현대차 노사, 임단협 타결..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 달성

노조, 58.81% 찬성률로 잠정합의안 가결
5년 연속 무분규, 1987년 노조 창립 후 처음
  • 등록 2023-09-19 오전 12:13:30

    수정 2023-09-19 오전 12:15:0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키며 현대차는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8.81%의 찬성률로 임단협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자 3만8603명 중 2만2703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표는 1만5880표, 기권은 6040표로 집계됐다.

현대차 노조가 18일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23차 단체교섭 후 임금 11만1000원(4.8%)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이 이번 잠정합의안에 담겼다.

이외에 노사는 국내 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회사는 전동화 전환 및 차체 경량화를 위해 완성차의 알루미늄 바디 확대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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