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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최강호(이도현 분)와 진영순(라미란 분)의 진한 포옹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미주(안은진 분)와 진영순의 진솔한 대화가 감동을 선사했다. 미주는 영순에게 경찰 신고를 설득하지만 진영순은 “그러다 강호 아빠가 죽었다”면서 “예전 농장에서 불이 났고 그 진실을 밝히려다가 강호 아빠가 억울하게 죽었어”라고 전한다.
이에 영순은 “(강호는) 우릴 버린 게 아니야”라며 “나중에 일이 잘못됐을 때 가족이고 연인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더 위험해질까 봐, 강호가 버린 건 우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미주를 위로한다.
한편 이 때 의식이 돌아왔던 최강호는 두 사람의 대화를 커튼 너머로 듣고 있었고 눈물을 흘린다. 이윽고 두 사람에게 다가가며 “엄마, 미주야”라고 말하지만 그 때 경찰이 등장해 최강호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강호는 기지를 발휘해 기억이 돌아온 것을 숨기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해 위기를 모면한다. 돌아온 강호를 본 진영순은 “돌아왔구나, 우리 아들. 오랜만이야”라고 인사를 건네고 강호는 영순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라고 부둥켜 안았다.
JTBC ‘나쁜엄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