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출신 미스코리아, 김지성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인터뷰]

  • 등록 2023-05-24 오전 10:24:59

    수정 2023-05-24 오전 10:56:30

김지성(사진=글로벌이앤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미스서울 미(美)’ 타이틀을 따낸 배우 김지성의 말이다. 김지성은 지난 20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글로벌이앤비 주최, 주관)에서 ‘미’ 수상자로 호명됐다.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출연 이후 배우로 활동해온 김지성은 미인대회 입상이라는 특이 이력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김지성은 24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큰 도전이었다”며 “도전에 임하는 저의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미’ 당선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성(사진=Mnet)
1996년생인 김지성은 약 7년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임한 ‘프로듀스101’ 여정을 마친 이후엔 배우의 길로 들어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출연작은 영화 ‘박화영’, ‘안나, 마리’, 드라마 ‘학교 2017’, ‘우아한 친구들’, ‘아직 낫서른’ 등이다.

김지성은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가지고 있던 미스코리아의 꿈을 마음에 계속 품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지난해 소속사와의 관계를 좋게 마무리하게 되었고, 어쩌면 이번이 저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큰 결심을 하고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는 “‘프로듀스101’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항상 부담이었고 신경도 쓰였던 게 사실이지만, 경쟁을 할 수 있는 큰 힘을 지니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배우 활동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프로듀스101’과 배우 활동 모두 이번 대회에 임하는 데 좋은 원동력이자 도움이 되었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지성(사진=글로벌이앤비)
‘프로듀스101’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함께 참가해 엔터테이너상을 받을 친동생 김홍은을 향한 응원도 당부했다. 김지성은 “동생은 항상 힘이 되어 주는 존재이자 저의 자랑”이라며 “친동생과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서로 전우애가 생기고 ‘이 험난한 사회 함께 이겨내서 나아가자’는 다짐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동생이 ‘언니와 함께여서 힘이 난다’고 했는데 사실 제가 더 힘을 많이 받았다”며 “홍은이도 연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스서울 입상자가 된 김지성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본선 무대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김지성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미스코리아 본선까지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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