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강유석 "김우빈, 대역 대신 먼지 속 연기…나의 5-8" [인터뷰]②

"김우빈 만나고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해"
  • 등록 2023-05-19 오후 12:21:40

    수정 2023-05-19 오후 12:21:40

강유석(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평소에도 멋있는 사람, 배우였는데 작품이 같이 하니 진심으로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 강유석이 선배 김우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유석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택배기사’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5-8처럼 멋있는 존재”라며 “일적인 거나, 사적인 거나 다 배울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형이 크게 나오지 않는 장면이라서 대역 분이 연기하시기로 했다. 그런데 감독님께 가시더니 직접 하겠다고 하시더라”며 “모래도 많고 먼지도 많은 신이었고 뒷모습만 나오는 신이었는데도 그렇게 하시더라. 정말 열심히 하시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빈을 직접 만난 후 왜 인성이 좋기로 유명한지 알게 됐다며 “처음 만났을 때 인사를 하려고 눈치를 봤는데 저를 안아주면서 ‘네가 사월이구나’ 인사해주시더라. 그 따뜻함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을 보며 달라진 점도 있다. 강유석은 “우빈이 형이 스태프분들도 잘 챙기는데 그런 모습을 많이 배우려고 했다”며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강유석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 역을 맡아 출연했다. 설아, 슬아 자매 덕에 일반 구역에서 몰래 살아오며, 택배기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5-8의 눈도장을 찍을 만큼 두둑한 배짱과 독보적인 싸움 실력을 갖춘 인물. 끔찍한 사건을 겪고 절망하지만, 택배기사 선발 소식을 듣고 자신이 선망하던 5-8을 찾아가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게 되는 캐릭터다.

강유석은 자신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묻자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꽤 만족을 한다”며 “좋아했던 캐릭터이고 애정했던 캐릭터인데 고민하고 생각한 만큼 표현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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