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은 2024년 분기별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납품 엔진은 2022년에 수주한 고가물량이 대다수이고, 재료비 인상 영향도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가격 인상과 부품(AM) 성장으로 또 증익이 예상되고, 이에 한화엔진의 적정 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견지한다”며 “한화엔진의 AM도 경쟁사와 비교할 만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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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올 2분기엔 전 분기 이월된 매출에 따른 기저로 플랫할 수 있지만, 올해 분기별로 꾸준히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며 “올해 납품하는 엔진이 모두 고가 수주한 2022년 물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가물량 매출 비중은 올해 연간 80%까지 높아진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함께 주목받는 AM 사업 성장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18%였고, 올해 1분기엔 12%로 작은 편이었으나 남은 분기엔 평균을 끌어올리며 AM 수익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부품 수주는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해왔다.
최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배경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화엔진의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는 2025~2026년 EPS를 각각 20%, 13% 올려 보면서 적정주가도 적정 PER 15배를 유지하는 상황에 20% 상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