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검붉은 멍으로 뒤덮여…무속인 계모, 초등생 학대 정황

  • 등록 2023-09-19 오전 7:13:39

    수정 2023-10-05 오전 9:59:43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초등학생 자녀가 무속인 계모로부터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19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40대 부부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초등학생 자녀 C군의 이같은 사연은 원주의 모 초등학교 교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C군의 몸에 있는 멍 자국 등을 본 교사가 C군에 대한 아동학대를 의심해 원주시 아동부서에 알렸고 해당 부서도 이를 인지하고 함께 확인에 나섰다.

그러자 C군의 몸 곳곳에서는 심상치 않은 멍자국들이 발견됐다. C군의 엉덩이가 검붉은 멍으로 뒤덮일 만큼 학대 정황이 뚜렷했던 것.

경찰은 신내림을 받은 계모가 C군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C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원주의 한 보호센터에서 지낼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학대 정황과 관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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