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SIS “G7, 한국·호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미 싱크탱크, G7 재구상 보고서 공개
“韓, 신뢰 국가…신흥 기술 공급망서 중요”
“G7, 세계 경제·인구 비중 감소…확대必"
  • 등록 2024-06-13 오전 8:57:18

    수정 2024-06-13 오전 8:57: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싱크탱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과 호주를 정식회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공개 조언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2일(현지시각) 공개한 ‘G7 재구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G7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G7은 한국과 호주를 포함,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요7개국(G7) 및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해 4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
CSIS는 한국과 호주가 G7 정상들이 선정한 우선과제 9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기준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우선과제 9가지 분야는 인도-태평양, 경제 회복력과 안보, 식량 안보, 디지털 경쟁력, 기후, 우크라이나, 지속 가능한 개발, 군축 및 비확산, 노동 등이다. CSIS의 자체 산정 결과 평균 순위에서 호주가 5.02점, 한국이 5.47점을 받았다. CSIS는 두 국가가 9가지 영역 중 일부에서 기존 회원국 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호주를 신뢰할 수 있고 책임있는 국가이며, 비(非)유럽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 “한국전쟁 이래 모든 주요 전쟁에서 민주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편에서 싸웠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간접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국가이며, 신흥 기술 공급망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G7의 회원국 확대를 권고한 이유로 △G7은 확대된 책임 범위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을 가진 새로운 회원국이 필요하고 △현재 G7 회원국 구성이 과도하게 유럽 중심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는 하나뿐인 점을 꼽았다.

CSIS는 G7의 세계 경제와 인구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G7은 199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6.9%를 차지했으나 2022년에는 43.4%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 세계 인구 중 G7의 비중은 우하향해 2019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CSIS는 현재 G7의 9석 중 2석을 차지하는 유럽의회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1석으로 통합하고, 인도태평양 국가인 한국과 호주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참여하는 정상회의는 오는 13∼15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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