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일자리 60대 28만개 늘때 20대는 ‘감소’…왜?

2022년 4분기 임금근로자 일자리 동향 발표
작년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폭 둔화
60대 일자리, 보건·사회복지에서 가장 많이 늘어
일자리 20.9%는 제조업…전체 지속일자리 23.3%
  • 등록 2023-05-26 오후 12:00:00

    수정 2023-05-27 오전 7:53:33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작년 4분기 임금근로자가 일자리가 약 49만개 늘어났으나 증가폭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는 약 28만개가 늘어났으나 20대 일자리는 전년대비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사진 = 뉴시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임근근로자는 2045만6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전년대비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증가폭은 감소세다. 지난해 1분기 전년대비 75만2000개 늘어나며 정점을 찍은 후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로 3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8만4000개가 늘어 전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50대(14만7000개)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30대 일자리도 각각 6만3000개, 3만3000개 늘었다.

다만 20대 이하 일자리는 전년보다 3만6000개가 감소했다. 20대 이하 일자리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 2021년 1분기(-3만5000개) 이후 7분기 만이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은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6만개), 건설업(5만6000개), 제조업(5만개) 등에서 증가했고,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2000개), 사업·임대(-1만6000개), 공공행정(-1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자료 = 통계청)
산업분류별 일자리 증감은 전년대비 건설업(12만1000개),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7만2000개), 정보통신(5만9000개)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공공행정(-3만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공공행정 일자리 감소는 정부의 공공일자리 축소 기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별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0.9%)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1.7%), 도소매(10.6%), 건설업(9.9%), 사업·임대(6.8%)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전자통신(1만8000개), 기계장비(1만3000개) 등이 증가하였으나, 섬유제품(-3000개), 고무·플라스틱(-2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지속일자리(1년 이상 동일한 근로자 근무)는 제조업(23.3%), 보건·사회복지(11.3%), 도소매(10.5%)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7.2%다. 반면 건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44.2%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대체일자리(15.3%), 신규일자리(21.4%)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45만6000개 중 남성이 1162만9000개, 여성이 882만7000개를 차지해 남성 일자리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성는 건설업(8만5000개), 제조업(4만9000개), 정보통신(3만1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반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6만6000개), 건설업(3만7000개), 숙박·음식(3만2000개)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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