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드림카 페라리…마진도 ‘압도적’

[서학개미 리포트]
하이투자證 “강력한 수익성 확인”
15개의 신차 라인업은 중장기 성장동력 기반
  • 등록 2023-03-16 오후 3:09:48

    수정 2023-03-16 오후 3:09:4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기업 페라리(RACE)에 대해 압도적인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 동력 기반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6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조희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페라리는 자동차계의 에르메스로 업계 전반적인 인센티브 상승, 재고상승, 수요 둔화 등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페라리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7%, 13.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성장률은 각각 19.7%, 14.3% 수준이다. 페라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 목표치를 각각 11.9%, 22.8%로 제시했다. 럭셔리 SUV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목표다.

조희승 애널리스트는 “페라리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마진”이라며 “지난해 총마진(GPM)과 영업마진(OPM)이 각각 48%, 2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페라리가 판매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으로 전환하고, 연간 1만대 이상의 판매 규모를 유지하면서 전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페라리는 2026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60%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은 연간 1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제조사에 대해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스페셜 시리즈를 포함한 15개의 신차 라인업은 중장기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페라리의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8.9배로 자동차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조희승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의 PER이 47.7배인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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