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드론배송 상용화 성남,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토부 공모 4년 연속 선정
국비 5억, 시비 2억 등 7억 투입해 드론배송 실시
중앙공원·탄천 물놀이장에서 '주문 배송' 비롯해
분당 서울대병원에 의약품 배송하는 '정기배송'
심장제세동기 옮기는 '긴급배송' 등 3개 사업 추진
  • 등록 2024-02-29 오후 5:00:39

    수정 2024-02-29 오후 5:00:39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은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는 이로써 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도시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탄천 물놀이장에서 손님들이 주문한 물품을 드론이 배송하고 있다.(사진=성남시)
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11월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

성남시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상용화한 공원 드론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첨단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성남시는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배달점 4개를 10개로 확대하고 배송 횟수도 2배로 늘려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배송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프리뉴,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업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 선정은 우리 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쏟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전력투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공원 배송 드론 서비스 흐름도.(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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