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공장 참사]마지막 실종자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경기남부청, 시신 지문 확인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
23명 사망자 중 한국인 5명, 중국 16명, 라오스 1명
  • 등록 2024-06-25 오후 8:33:53

    수정 2024-06-25 오후 11:31:16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사망자의 신원이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발견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 지문을 확인한 결과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화재 발생 이후 진행된 수색작업에서 공장 2층 사망자는 21명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추가 실종자의 여부가 파악됐었다.

소방당국은 이틀간에 걸친 수색작업 끝에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확인하고 수습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사망한 23명의 피해자 중 한국인 5명, 중국 국적은 16명, 라오스 국적은 1명이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최초 심정지 상태 이후 숨진 1명을 비롯해 한국인 3명에 불과한 상태다.

사망자에 대한 수색이 늦어진 이유는 최초 발화지점과 가까운 곳에 시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발견에 대해 “어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작업장 부근이었는데, 해당 실종자는 최초 발화지점과 가까워 장시간 열을 받은 건물 구조물 밑에 깔려있는 상황이라 유해 수습에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까지 생사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 시신을 발견,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리셀 대표를 비롯해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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