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CL, 국표원과 우즈벡 국제공인 시험소 설립 지원한다
  • KCL, 국표원과 우즈벡 국제공인 시험소 설립 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시험·인증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정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국제공인 시험소 설립을 지원한다.조영태 KCL 원장(오른쪽)과 딜쇼드 사타로브 우즈벡기술규제청장이 6일 서울 KCL 서초사옥에서 현지 국제공인 시험소 설립 지원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KCL은 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우즈벡 기술규제청과 이를 위한 적합성 평가 분야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정부와 함께 우즈벡의 표준체계 지원을 위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표준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은 다양한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 지원사업(ISCP)을 추진해 왔으며, 올 5월엔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KCL은 보조 사업자로서 우즈벡 현지 시험소를 중심으로 현지 에어컨 에너지효율 표준시험을 국제표준에 맞추고, 현지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제도 개정을 돕는다. 에너지 성능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공인시험소 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도 지원한다. 에어컨을 시작으로 다른 전자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제도 확대 적용도 돕는다.우즈벡 정부는 2019년 대통령령으로 적합성 평가 선진화와 종합시험소 구축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국가 품질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KCL은 이번 지원사업이 현지의 한국형 시험인증체계 구축을 도와 한국 기업의 우즈벡과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L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핀란드, 베트남, 파키스탄, 모로코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험·인증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영태 KCL 원장은 “그동안 우리가 축적해 온 기술을 우즈벡에 전수해 첫 공공 국제공인 시험소를 설립하고 독자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I 김형욱 기자
정승일 한전 사장, UAE 바라카 원전 현장점검…“해외원전 사업 적극 추진”
  • 정승일 한전 사장, UAE 바라카 원전 현장점검…“해외원전 사업 적극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015760)(한전)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해외 원전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5일(현지시간) 한전 등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이곳 원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6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3~6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UAE 바라카 원전은 한전이 주계약자 겸 합작투자자로서 2009년 수주해 건설하고 있는 현재로선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형 원전 수출 사례다. 1~4호기 중 현재 1~2호기가 완공돼 상업운전 중이고 3호기 역시 올 9월 최초 임계에 도달해 출력상승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예정대로면 내년 중 상업운전에 나선다. 4호기 역시 연료장전에 앞선 막바지 시운전 중이다.정 사장은 UAE를 찾아 이곳 현장을 둘러보고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이곳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UAE도 자국 전체 전력공급의 약 4분의 1을 맡기는 이 사업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고무돼 있다. UAE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제51주년 건국절 기념 신권 지폐(1000디르함)에 UAE 건국의 아버지 자예드 국왕의 초상과 UAE 최초 우주비행사와 함께 바라카 원전을 포함하고 내년부터 유통키로 했다.정 사장은 이 사업 성공을 토대로 해외 원전 사업 추가 진출 의지도 밝혔다. 한국 정부는 중동 지역은 전력 공기업 한전이, 동유럽 시장은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각각 맡아 현지 원전 사업 참여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정 사장은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맏는 UAE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과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해외 원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신규 원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2022.12.06 I 김형욱 기자
한수원, 신한울 원전 1호기 7일부터 상업운전
  • 한수원, 신한울 원전 1호기 7일부터 상업운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를 7일부터 상업운전한다.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돕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원전 정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한국수력원자력이 7일부터 상업운전하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왼쪽). 오른쪽은 역시 건설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준비 중인 2호기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7일부터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국내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27번째 원전(영구정지 2기 제외 25번째)이다.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적용했다.건설 착수 후 12년 만의 상업운전이다. 정부는 2005년 신한울 1~2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2010년부터 건설에 착수했다. 원랜 2017년 4월부터 상업운전 예정이었으나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 여파로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예정보다 늦은 2020년 4월 완공했다.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그간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상업운전 허가를 결정했다.한수원의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으로 정부의 올겨울 전력수급 계획도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정부는 올겨울 전력수요가 내년 1월 셋째 주(15~21일)께 90.4~94.0기가와트(GW)로 최대치(피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전제로 국내 전력 공급능력이 109GW로 전년보다 5.5GW 늘어나면서 15.8~18.6GW의 넉넉한 공급예비력(예비율 16.0~20.6%)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에너지 위기 속 이상한파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거나 산불 등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한다면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특히 발전 연료비 급등 속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원전 전력 공급으로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이곳은 연 1만424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전력소비 사업장인 삼성전자가 대략 반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탈원전에서 친원전으로 회귀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계기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쌍둥이 격인 신한울 2호기도 1년 후께 상업운전이 기대된다.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도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정부는 계획 자체가 취소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재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달 중 지난해 27.4%이던 원전 비중을 32.4%까지 늘린다는 내용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한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 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I 김형욱 기자
화물연대 파업 13일째…“출하차질 3.5조원 추산”
  • 화물연대 파업 13일째…“출하차질 3.5조원 추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 파업(집단 운송거부)으로 산업계 출하차질액이 3조5000억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산업계 피해가 더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이번 주 중에라도 업종별 업무개시명령 추가 발동을 검토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화물연대 소속 화물 트럭기사들은 현재 한시 운영 중인 안전운임제도 확대를 주장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파업에 나섰다. 이 여파로 물류가 막히면서 각 공장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고 수요처에선 물량을 받지 못해 업무 차질이 발생하는 중이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5개 업종별 협회는 전날까지 12일 동안의 출하차질 규모를 3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철강·석유화학 일부 기업은 공장 내 적재공간이 꽉 차면서 당장 이번 주부터 감산을 검토하는 등 생산차질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정유 업계에서도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85개 주유소가 휘발유·경유 품절로 판매에 차질을 빚는 중이다. 하루 전인 5일 오후 2시엔 96개 주유소가 품절됐었다.이 장관은 정부의 무관용·엄정대응 원칙 아래 이르면 이번주 중에라도 업종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걸 검토하겠다며 화물트럭 기사의 운송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 업무개시명령 불응 땐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부는 앞서 시멘트 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후 기사가 속속 복귀하며 출하량이 평시의 88% 수준으로 회복한 상황이다.이 장관은 “국가 핵심산업이자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 피해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하기 전에 앞서 이번주 중이라도 업무개시 명령 발동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도 화물연대의 불법 행위를 묵인하고 타협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2.12.06 I 김형욱 기자
정부, 베트남 정부와 희토류·해상풍력 협력 확대 추진
  • 정부, 베트남 정부와 희토류·해상풍력 협력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베트남 정부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수급과 해상풍력을 비롯한 에너지 부문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3건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다.산업부는 우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맺고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베트남 핵심광물 탐사·개발과 투자 촉진, 안정 수급에서 협력기로 했다. 베트남은 산업 핵심소재인 희토류와 텅스텐 매장량이 각각 세계 2위와 3위에 이른다. 한국 기업의 채굴·정련·제련 기술력과 맞물리면 시너지가 클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양국 산업부는 또 2018년 3월 맺었던 전력산업 협력 MOU를 개정한 전략산업 포괄적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개정 과정에서 암모니아(-석탄화력) 혼소 발전 기술개발 협력 내용을 추가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범위에 해상풍력을 구체적으로 적기로 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30%대여서 암모니아를 섞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발전 상용화 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 역시 국내에서 다수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국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하며 협업할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양측은 또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누적 조항 이행을 위한 교환각서도 맺었다. 현 영국-베트남 FTA는 베트남산 의류를 영국에 수출할 때 특혜 관세를 받지만, 원산지 누적 조항 때문에 한국산 직물을 가공할 땐 특혜 관세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번 협의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한국산 직물을 가공한 베트남산 의류도 영국 수출 때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9억3100만달러(약 1조2100억원) 규모인 한국의 베트남 직물 수출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정부는 이번 협정·MOU 체결로 산업 공급망과 탄소중립, 무역원활화 분야로의 협력을 더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수입 섬유 활용’ 트리아세테이트 직물, 미국서 한국산 인정받는다
  • ‘수입 섬유 활용’ 트리아세테이트 직물, 미국서 한국산 인정받는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국 장섬유사를 사용해 제조한 한국산 트리아테세테이트 직물이 2024년부터 미국에서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율 인하를 적용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리아세테이트 직물. (사진=패브릭사이트)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산 트리아세테이트 직물의 원산지 기준 변경에 따른 자국 영향평가 결과 미국 수출입에 거의 없다(negligible effect)고 결론 내렸다. 미국 당국이 수입 섬유를 활용해 국내에서 만든 트리아세테이트 직물을 한미FTA 관세 혜택 적용 대상인 한국산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본 것이다.트리아세테이트 직물은 기존 천연물질을 가공한 고급 합성섬유로 실크와 유사한 촉감으로 고급 의류의 소재로 쓰인다. 한국 기업은 외국에서 트리아세테이트 장섬유사(실 형태의 긴 섬유)를 수입해 이를 제조하고 있는데, 현재는 원료가 외국산이란 이유로 미국 수출 때 한미FTA 관세 혜택을 보지 못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에 올 7월 미국 ITC에 이번 영향평가를 의뢰했고 ITC가 ‘영향 없음’으로 결론 내린 만큼 후속 절차를 밟아 2024년엔 이를 반영한 원산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의회와의 협의, 대통령 포고 등 미국 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2024년 발효를 목표로 조약 개정 절차 등을 거쳐 원산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외국 섬유로 만든) 트리아세테이트 직물이 미국 수출 때 한국산으로 인정받게 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KCL-中企기술정보진흥원, 中企 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동 추진
  • KCL-中企기술정보진흥원, 中企 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동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오른쪽부터) 조영태 KCL 원장과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이 5일 세종 진흥원에서 중소 벤처기업 연구개발 지원산업 공동 기획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KCL은 지난 5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세종 본원에서 진흥원과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신규사업을 공동 기획한다. 인증규제 관련 정보 공유로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중소 벤처기업이 기술 규제로 제품화와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을 줄이는 게 목표다.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정보화경영 촉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KCL은 정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시험·인증기관이다. 두 기관은 중기부 기술규제 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조영태 KCL 원장은 “중소 벤처기업이 규제·인증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도록 계속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신한울 1호기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기여
  • 신한울 1호기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기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를 이달 중순부터 상업운전한다.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한국수력원자력이 시험운전 중인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1호기(왼쪽). (사진=한수원)5일 정부와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중순 경북 울진의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신한울 1호기는 국내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27번째 원전(영구정지 2기 제외 25번째)이다. 발전 용량 14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적용했다.정부는 2005년 신한울 1~2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해 2011년 건설허가와 함께 준공했다. 원랜 2017년 4월 상업운전 예정이었으나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로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예정보다 늦은 2020년 4월 완공했다.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그간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상업운전 허가를 결정했다.신한울 1호기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올겨울 전력수급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겨울 전력수요가 내년 1월 셋째 주(15~21일)께 90.4~94.0기가와트(GW)로 피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포함해 국내 전력 공급능력이 109GW로 전년보다 5.5GW 늘어나면서 15.8~18.6GW의 공급예비력(예비율 16.0~20.6%)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지난해 27.4%인 원전 전력수급 비중을 2030년까지 32.4%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윤 정부가 건설 계획을 다시 확정한 신한울 3~4호기 가동을 전제한 계획이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제59회 무역의 날…尹대통령 수출기업인과 환담
  • 제59회 무역의 날…尹대통령 수출기업인과 환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올해 수출 유공자를 비롯한 수출기업인과 환담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한국 수출전선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반도체 시세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악재가 겹치며 10월 이후 둔화 폭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 선전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 6800억달러(전망)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9월 실적도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일본에 이은 6위다. 지난해 7위에서 홍콩을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무역 유공자 597명(단체 2곳 포함)을 포상하고 수출액이 일정 규모를 넘어선 1780개 수출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해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노은식 디케이락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 최고의 탑인 1200억달러(약 160조원) 수출의 탑을, 스킨앱스를 비롯한 535개사가 100만달러(약 13억원) 수출의 탑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 중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11명과 10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대표에 포상·수출의 탑을 직접 전달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들 기업 대표와 만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수출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산업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 한국 수출 순위가 6위로 상승했으나 무역적자 확대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모든 부처가 수출지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의 수출 지원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출지원 사업예산을 내년 상반기 조기 집행하고 현장 어려움을 찾아 개선하는 동시에 에너지 수입 절감을 위한 노력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5 I 김형욱 기자
“韓 우려 해소해야” 정부·국회, 美IRA 하위규정 제정 앞두고 방미
  • “韓 우려 해소해야” 정부·국회, 美IRA 하위규정 제정 앞두고 방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규정 제정 막바지 작업에 나선 가운데 정부·국회 대표단이 이번주 미국을 찾아 한국 측 이해관계 반영을 설득한다.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을 만나 빠른 IRA 개정 추진도 촉구한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9월7일 미국 워싱턴DC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국회 합동 방미 대표단은 이를 위해 5~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와 만난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김한정 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한다.안 본부장은 방미 기간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존 포데스타(John Podesta) 백악관 선임고문 등 미국 행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IRA 하위규정 협의를 진행한다.IRA는 올 8월 미국 의회가 제정하고 행정부가 시행한 법이다. 물가 안정을 위한 재정 축소와 청정에너지에 대한 재정 확대 내용을 담았으나 이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산 전기차에는 세액공제 해택을 주지 않는 등 자국 우선주의 요소가 담겨 한국 산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재무부)는 USTR 등 관계부처 협의 아래 연내 이 법에 대한 하위 시행령(guidance)을 제정한다.한국 정부와 업계는 IRA 하위 시행령에 우리 입장을 반영해 한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무 채널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 왔다. 지난달 4일과 올 3일엔 정부 의견서를 제출했다. 각종 제한이 없는 상업용 친환경차를 기존 버스·트럭에서 리스·렌터카·공유차 등으로 확대하고, 최종조립 요건이나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도 현실화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기아 등 한국 전기차가 현지 시장에서 받을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배터리·청정에너지 기업이 미국 행정부의 청정에너지 재정 확대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서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하위규정에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하고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혜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 본부장과 의원은 또 미국 의회 상·하원 의원을 만나 IRA 개정 논의도 진행한다. 현재 미국 상·하원에는 IRA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3년 유예하는 등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각각 발의돼 있다. 조지아,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등 현대차·기아 주요 사업장이 있는 주(州)를 지역구로 한 의원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도 빠른 개정 필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의회 상원 재무위원회, 하원 세입위원회를 포함한 주요 의원실을 접촉해 IRA 개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나온 개정안을 중심으로 차별성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설득하고 개정안 추진을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4 I 김형욱 기자
화물연대 파업 11일째…석유화학 출하 차질액 1조원 넘었다
  • 화물연대 파업 11일째…석유화학 출하 차질액 1조원 넘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집단 운송거부)으로 석유화학 출하 차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 출하 차질을 넘어 생산 차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파업에 대한 엄정 대응과 함께 업계의 피해 최소화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오른쪽)이 지난 2일 전북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관계자와 화물연대 파업(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출하 차질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석유화학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 이후 출하량이 평시의 21% 수준으로 떨어지며 전날까지 열흘 동안 약 78만1000톤(t)의 출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173억원이다.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석유화학업계는 생산 제품 미출하 물량을 공장 안팎에 보관 중인데 이 공간 역시 포화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피해는 물류 정상화 이후 물동량을 늘려 해소할 수 있지만 공장 가동이 멈추면 기업 매출 감소 등 회복이 어려운 실질적 피해가 발생한다. 업계는 공장 가동 중단 땐 하루에 평균 1238억원의 생산차질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4일 울산광역시, 석유화학협회 등 관계자와 대한유화(006650) 울산공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업계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 아래 파업 미참여 화물트럭 기사에 대한 노조의 운송방해·보복행위에 대한 경찰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 중소 화주의 파업 피해 손해배상소송을 대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조의 파업 참여 동력을 약화해 물류 정상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장 차관은 “정부는 국민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석유화학업계까 이번 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2.04 I 김형욱 기자
제59회 무역의 날…유공자 597명 정부포상
  • 제59회 무역의 날…유공자 597명 정부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유공자 597명을 정부포상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4명이 최고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금탑산업훈장. (사진=행정안전부)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을 열고 단체 2곳을 포함한 무역 유공자 597명을 정부포상한다.박학규 삼성전자 실장을 비롯해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노은식 디케이락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 등 6명은 은탑산업훈장, 조태호 롯데케미칼 파트장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 김영길 이구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9명은 철탑산업훈장, 김원구 구수중전기 대표이사 등 5명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그밖에 31명은 산업포장, 75명은 대통령 표창, 86명은 국무총리 표창, 370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인천광역시는 올해 최우수 수출지원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도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돼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정부는 또 1780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의 탑인 1200억달러(약 160조원) 수출의 탑을, SK하이닉스는 300억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받는다. 스킨앱스를 비롯한 535개사는 100만달러(약 13억원) 수출의 탑을 받는다.정부는 1973년 1억달러(약 1300억원) 수출을 달성한 한일합섬공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 것을 시작해 매년(작년 7월~올해 6월 기준) 수출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선 기업에 수출의 탑을 주고 있다.
2022.12.04 I 김형욱 기자
화물연대 파업 10일째…품절 주유소 72곳으로 확대
  • 화물연대 파업 10일째…품절 주유소 72곳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열흘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파업 여파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품절 주유소도 늘어나고 있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초록색 상의)이 3일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에서 관계자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74개 주유소가 휘발유 혹은 경유가 품절된 것으로 집계됐다.휘발유는 57곳, 경유는 10곳,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품절된 곳도 7곳 있었다.서울 31곳, 경기 15곳, 강원 10곳, 충남 9곳, 충북 3곳, 인천 3곳, 대전 2곳, 세종 1곳이었다. 대부분 수도권이지만 주유소 품절 사태가 점점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찾아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천안저유소는 1989년 준공한 수도권·충청권 석유제품 공급 거점이다.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파업 개시 이후 연일 집회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파업 비참여 화물 운송기사를 격려해가며 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함께 석유수급 차질 최소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박일준 차관은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서 충남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는 중”이라며 “산업부는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 요청으로 파업에도 운송에 나서주시는 탱크로리 기사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3 I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5~1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5~1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2월5~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3일(토)11:00 송유관공사 현장점검(2차관, 천안저유소)△4일(일)*통상본부장 미국 출장(4~10일)14:00 석유화학 업체 현장 점검(1차관, 울산 대한유화)△5일(월)10:00 무역의 날(장관, 코엑스)△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3:30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국회 포럼(2차관, 의원회관)15:00 탄소복합재 라운드테이블(장관, 대한상의)15:00 전기안전관리 손해보험제도연계 MOU(2차관, 장소미정)16:00 K-CNC 현장방문(1차관, 경기도 군포)△7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10:30 산업기술 R&D대전(1차관, 코엑스)14:00 구미산단 현장방문(장관, 구미)14:00 바이오의 날(1차관, 웨스틴조선H)△8일(목)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08:30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장관, 서울)10: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오후) 본회의(장관, 국회)13:00 기업혁신대상 시상식(1차관, 대한상의)△9일(금)11:30 중소유통 풀필먼트 개소식(1차관, 포항)14:00 철강업체 현장방문(1차관, 포항)◇보도계획△3일(토)11:00 2차관,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송유관공사 현장점검△4일(일)11:00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美 IRA 협의를 위해 방미11:00 1차관, 석유화학 업체 현장 방문11:00 제59회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상자△5일(월)△6일(화)11:00 1차관, 공작기계업체(KCNC) 현장방문11:00 전기안전관리와 손해보험제도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제3차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협의회 개최11:00 산업계 및 전문가와 인태지역 공급망 전략 논의11:00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분야 표준물질 개발12:00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보건복지부 공동)15:00 탄소복합재, 제2의 철강산업으로 키운다△7일(수)06:00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06:00 바탄원전 건설재개 등 한-필 원전협력 논의11:00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개최11:00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 지원 추진11:00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개최11:00 에너지산업 규제 혁신 기업간담회 개최11:00 EU CBAM 대비 우리 수출기업 지원방안 논의14:00 구미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선포식 개최△8일(목)06:00 긴급안전점검 대상 35개 광산 특별점검 실시06:00 우리기술 반영 우수표준 10종 선정08:30 한-사우디 투자협력 성과를 조기 극대화하기 위한 총괄기구 발족12:00 범정부적 규제혁신을 통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11:00 해외 수입규제·비관세장벽에 대응하며 우리 수출기업 지원 강화11:00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식11:00 22년 산업융합 선도기업 및 혁신품목 선정11:00 2022년 지식서비스 R&D 포럼 개최△9일(금)06:00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06:00 한-미 산업기술협력 포럼 개최06:00 화학산업 포럼 결과 발표11:00 1차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철강업계 현장방문11:00 2022 전기산업인의 날 개최11:00 IPEF 제1차 협상 참여(미정)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IRA 관련 美 협의 결과
2022.12.03 I 김형욱 기자
잇따른 결함에 국산 LNG화물창 시험부터 ‘진통’…4차시험 연기 놓고 책임공방도
  • 잇따른 결함에 국산 LNG화물창 시험부터 ‘진통’…4차시험 연기 놓고 책임공방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인 LNG화물창 국산화가 잇따른 결함 발생으로 시험을 하는 것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진행키로 한 4차 선적시험이 연기된 것을 두고 이를 만든 삼성중공업(010140)과 사업 전체를 주도한 공기업 한국가스공사(036460) 간 결함 책임 공방도 벌어졌다.◇4차 시험 선적…일주일 앞두고 연기 결정2일 가스공사·삼성중공업 등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16일 같은 달 23일 열리기로 한 한국형 LNG화물창 ‘KC-1’에 대한 시험 선적을 연기했다.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KC-1을 적용한 LNG 운반선 ‘SK 세레니티호’. (사진=삼성중공업)KC-1은 정부와 업계가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첫 국산 LNG화물창이다. 한국 조선사는 세계 LNG 운반선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나 선박 내 LNG를 저장하는 탱크, LNG화물창은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인 GTT에 맡겨 왔다. 이곳에 1척당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중이다. 정부는 이를 국산화하고자 가스공사·조선 3사(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와 함께 2004~2014년에 걸쳐 KC-1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조선3사와 함께 2015년 LNG화물창 설계사 KLT(KC LNG Tech)를 설립하고, 삼성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KC-1을 적용한 LNG선 2척을 건조했다. 해운사인 SK해운은 2018년 2~3월 이 선박을 인도했다.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8년 2~7월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두 차례의 운항에서 LNG화물창 내 결빙 현상, 이른바 콜드 스팟(cold spot)‘ 결함이 발생했고 결국 운항이 중단됐다.LNG 화물창 내부에서 콜드 스팟이 발생하면 외판 강도를 약화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LNG화물창은 천연가스를 강한 압력으로 액화 후 보관한다. 선박이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위해서다. 또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려면 영하 163도 이하의 초저온을 유지해야 한다.결함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현대중공업이 수리를 마친 이듬해(2019년) 통영생산기지에서 KC-1에 LNG를 담는 1차 시험선적을 진행했으나 콜드 스팟이 재발했다. 재수리 후 진행한 2020년 2차 시험선적 때도 화물창 상부에 얼음이 생겼다. 2021년 진행한 3차 시험선적 역시 화물창 모서리와 상부 돌출부 등에서 콜드 스팟과 얼음이 생겼다.◇가스공사 “삼성重 부실 시공·수리 미흡에 연기”가스공사는 삼성중공업의 부실 시공과 수리 미흡을 결함의 이유라고 봤다. 콜드 스팟이 생긴 모든 부위에 유리섬유(Glass Wool)가 불량하게 채워져 있었다는 게 그 근거다. 세 차례에 걸친 수리 때 이를 지적해 수리하게 했으나 수리하지 않은 다른 부위에선 계속 유리섬유를 채우지 않거나 불량한 상황이 확인됐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올 1~6월 KC-1에 대한 관계사 합동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KC-1의 내부 모습. (사진=KLT)이번 4차 시험선적을 연기한 것도 이 때문이란 게 가스공사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에) 불량할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까지 수리해야 한다고 했으나 삼성중공업은 이를 하지 않은 채 4차 시험 선적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험 선적에는 많은 돈이 들고 이후에 콜드 스팟이 또 발생하면 손해가 더 커지는 만큼 (삼성중공업에) 수리 결과와 콜드스팟 재발 가능성 분석자료 등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실제 가스공사는 앞선 3차에 걸친 시험 선적으로 65억원을 부담했다. 4차 시험선적 때도 72억원을 부담키로 한 상태다. 원랜 수리 의무가 있는 건조사가 부담해야 할 돈이지만 조선업 불황 등을 고려해 우선 부담했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선박 운영사(SK해운)도 수리에 대한 유효성 검정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 공식 검증자료 확인과 관계사 공동 검증으로 시험 선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삼성중공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삼성重 “경영진 교체 앞둔 가스공사의 일방적 통보”삼성중공업의 주장은 이와 다르다. 경영진 교체를 앞둔 가스공사가 서류 미비를 이유로 LNG선의 입항을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시험 선적 연기를 통보했다는 주장이다.삼성중공업 측은 가스공사가 요구하는 수리 결과는 이미 공사 등에 공유했으며, 수리 방법과 절차는 가스공사와 가스공사의 자회사로서 KC-1을 설계한 KLT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콜드 스팟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미 현재 선급 규정상 허용 범위보다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KLT는 가스공사와 조선 3사가 KC-1 설계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했으나 가스공사의 지분율이 50.2%로 최대주주다. 나머지 3사 지분율은 각각 16.6%다.가스공사가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채희봉 현 가스공사 사장은 공식 임기를 마친 상태로 차기 사장 선임을 기다리는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삼성중공업은 수년에 걸친 수리비와 SK해운이 운항하지 못한 손실을 더해 그 피해액이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가스공사의 선적 시험 지연 행위로 피해가 더 커지게 됐다고 주장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선적시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이미 제출한 자료를 다시 요구하며 시험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KC-1의 품질 문제가 (가스공사가 주도한) 설계 결함으로 판단하면서도 건조사로서 최선을 다해 이를 수리해 왔다”며 “선주, 선급 요구에 따른 시험 재개를 앞두고 이를 미루는 건 가스공사 스스로 설계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2022.12.02 I 김형욱 기자
정부, 美에 IRA 2차 의견서 제출…“리스·렌터카도 조건 면제”
  • 정부, 美에 IRA 2차 의견서 제출…“리스·렌터카도 조건 면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2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 규정을 만들고 있는 미국 행정부에 2차 의견서를 냈다. 특히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세액공제) 혜택 중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리스·렌터카도 IRA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상업용 친환경차로 구분해달라고 강조했다.IRA는 미국 내 전기차에 7500달러(약 975만원) 보조금(세액공제)을 지급하되, 한국산을 비롯해 북미 외 지역 생산 차량이나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미체결국산 배터리 부품·소재 비중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이런 조건 없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미국 공유차 회사 우버가 운행하는 전기차 모습. (사진=우버)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미국 재무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의견서를 냈다.미국 재무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 8월 서명한 IRA 시행을 위한 하위 규정(guidance)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정부와 현대차 등 관련 기업은 이미 지난달 초 이와 관련한 의견서를 낸 바 있다. 정부는 당시 의견서에도 전기차 보조금 관련 규정 3년 유예와 현지 최종조립 요건 완화와 함께 상업용 친환경차 범위 확대 요구를 담았으나, 이번엔 이를 좀 더 구체화했다. 또 우버·리프트 등 공용차도 상업용 범위에 포함할 것을 추가로 제안했다. 2023년부터 3년까지는 총액 제한을 없애자는 내용도 담았다.현대차·기아를 비롯한 한국산 전기차 상당수가 현지에서 리스·렌터카나 공용차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상업용 친환경차의 범위가 넓어지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는 이와 함께 IRA에 있는 폭넓은 청정에너지 보급 지원 정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안을 했다. 청정연료 충전시설 세액공제 적용 지역 범위를 넓히고, 탄소 포집, 청정수소·청정연료 생산 등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도 좀 더 폭넓게 해석하거나 더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의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한다면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청정에너지 기업의 진출 기회도 커질 수 있다.미국 행정부도 자국 우선주의 성격을 띤 IRA를 그대로 시행한다면 한국, 유럽, 일본 등 우방과의 관계를 훼손할 것이란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IRA 조항에 대한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방미 중 IRA를 “공격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자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유럽과 모든 우리 동맹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화답했다.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올리비에 베쉬트 프랑스 통상장관과 만나 IRA의 외국 차별적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정부 관계자는 “자동차를 비롯해 충전소, 수소, 바이오연료, 탄소 포집 등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통상 전문가와 법조계 자문을 거쳐 2차 의견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오른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2022.12.02 I 김형욱 기자
  • [인사]한국서부발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 ◇보직이동 △감사실 감사전략부장 오승환 △감사실 청렴감찰부장 최병규 △해외신사업처 풍력사업부장 이윤 △해외신사업처 태양광사업부장 김형덕 △조달협력처 동반상생실 사회공헌담당 이양희 △기획처 재무예산실 출자통제담당 장현민 △기획처 전력거래부장 구남희 △관리처 경영지원부장 김동현 △관리처 인재경영부장 소삼영 △관리처 윤리준법부장 이운재 △발전처 복합운영부장 권창원 △발전처 품질경영부장 류헌종 △건설처 기계부장 김영묵 △건설처 부장 조국형 △수소환경처 연구개발부장 가흥문 △태안발전본부 부장 박상민, 황계한, 박주일, 이인용, 조한권, 이경수, 신상철, 김우영, 오택수, 신두영, 윤영일, 박공맹, 김병현, 이용남 △평택발전본부 부장 유인승, 이창호, 손병창, 김광수, 김선각, 장길자, 조문상 △서인천발전본부 부장 김기수, 조기호, 조규철, 나한진 △군산발전본부 부장 유연호 △김포건설본부 부장 안우순, 박효정, 김재성 △구미건설본부 부장 최은진, 최준호, 이한중 △여수건설본부 부장 전순철, 강지헌, 정상우 △발전공기업협력본부 부장 차준엽 △교육요원 송인성, 주영준, 김영수, 이윤원 △경영정책추진위원 김해춘, 신명철, 박세홍, 민동준, 이재민, 신윤호, 권오정, 윤한우, 배관식
2022.12.01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