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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에너지혁신 벤처기업인 교류의 장’ 제1회 C-테크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에너지혁신 벤처기업가들이 투자자 등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연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테크 포럼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유라 엔라이튼 팀장(이영호 대표 대참), 강용학 KCL 책임, 정영석 니어스랩 CTO,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김다슬 해줌 부문장, 김경학 케빈랩 대표.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 에너지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2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테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C-테크(Tech)란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기후(Climate)와 탄소(Carbon), 청정(Clean) 관련 기술을 뜻한다. 산업부는 올 9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를 5000개사로 늘리고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예비 유니콘 1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이날 참석한 에너지 혁신벤처 사업가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와 이계준 롯데벤처스 팀장이 에너지사업투자 동향과 오픈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같은 대기업 벤처투자(CVC)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변석현 성일하이텍(365340) 이사와 황순심 범함퓨얼셀 부장이 각각 기업공개(IPO) 경험을 공유했다.프라즈마사이언스, 에이치디에너지 등 사전 선정 5개 에너지혁신벤처는 자사 성장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참가 벤처기업가는 포스코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33개사 투자심사역과 1대1 투자유치 상담도 진행했다.산업부는 또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공로자를 선정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경학 케빈랩㈜ 대표,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정영석 ㈜니어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다슬 ㈜해줌 부문장, 강용학 KCL 책임연구원 6명이 표창을 받았다.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정부는 전 세계적 에너지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4차산업 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혁신 벤처가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장암 폐 전이 환자, 고주파 열 치료술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북삼성병원 대장암 팀 (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대장암 폐 전이 환자의 고주파 열 치료술 효과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에서 폐 전이가 발생하면, 소수의 폐 전이인 경우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폐 절제가 이뤄지면 수술 후 폐 기능 감소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부위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홍 교수팀은 이를 극복할 방안의 하나로 폐전이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을 진행해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폐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 초음파 등의 영상의학 장비 유도 하에 시술 기구를 안전한 경로로 폐 내부의 병변에 삽입시킨 후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치료하는 기법이다. 국소 치료법 중의 하나인 고주파 열 치료술은 수술이 어려운 간, 폐, 신장의 악성종양 수술의 대체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결정된 폐전이 대장암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48회의 폐 고주파 열 치료술을 분석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2박3일 단기 입원을 해 국소마취를 통해 시술 받았다. 치료성적은 1년과 2년차 국소 무재발 생존율이 각각 81%와 64%였고, 전체 생존율은 각각 98%와 97%였다. 특히 3D 단층 영상을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Cone-beam CT로 표적을 정확히 타겟팅해 90%의 고주파술 성공률을 기록했다. 18% 정도에서 시술 후 기흉이 발생하는 합병증이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홍현표 교수는 “대장암 폐 전이 고주파 열 치료술의 경우 시술이 어려워 국내에서 활발하게 시술되지는 않고 있지만 본원에서는 적극적으로 시행해 많은 임상 경험을 쌓았다”며 “다학제 진료를 통해 후유증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동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 열 치료술이 대장암 폐 전이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후유증을 줄이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아시아태평양임상암학회지 (Asia-Pacific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출판됐다. 대장암 폐 전이 고주파 열 치료 시술 직후 Cone Beam CT 소견.
- [인사]한국서부발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 ◇보직이동 △이상현 기획관리본부장 △백창균 감사실장 △강세훈 해외신사업처장 △오규명 조달협력처장 △김종성 기획처장 △이세문 관리처장 △서병진 정보기술처장 △문제중 발전처장 △최혁준 건설처장 △정문용 수소환경처장 △최태희 태안발전본부장 △김성도 태안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가재규 태안발전본부 연료운영처장 △한광춘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최정욱 태안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정충근 태안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박윤호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장 △최봉열 태안발전본부 건설관리실장 △한상문 평택발전본부장 △형남서 서인천발전본부장 △이상용 군산발전본부장 △이건우 김포건설본부장 △박준석 구미건설본부장 △김선수 여수건설본부장 △정인영 서부발전연구소장 △강정구, 김태철, 김향기, 박대주, 성주환, 엄경일, 오청환, 윤승철, 이정수, 이충순, 한만권, 황우선, 황해석 경영정책전문위원 △이경현 감사실 총괄감사부장 △문보현 해외신사업처 신재생총괄실장 △고윤호 해외신사업처 해외사업실장 △김용섭 조달협력처 동반상생실장 △김종균 기획처 기획조정실장 △장동훈 관리처 노사협력실장 △이재수 정보기술처 ICT운영실장 △김상태 발전처 화력운영실장 △김성태 건설처 전원기획실장 △이현우 수소환경처 환경운영실장 △서종춘 태안발전본부 안전경영실장 △이호준 평택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김경수 평택발전본부 기력발전실장 △유광재 평택발전본부 복합발전실장 △황호연 서인천발전본부 발전기술실장 △구성완 군산발전본부 발전기술실장 △박원서 구미건설본부 건설기술실장 △김성우, 이상학 교육요원 △김재식, 심은희 경영정책연구위원
- 한양대·서부발전 등 12개 대학·기관 337개 미활용 기술 무상이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양대, 한국서부발전 등 12개 대학·기관이 337개 미활용 기술을 무상이전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2022년 산업부-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23일까지 희망 중소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산업부는 대기업·공공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이 같은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올 11월까지 약 10년 동안 26개 대기업·공기업 기술 2766건을 1268개 기업에 이전했다.이번 기술나눔 행사 땐 한양대(75건)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19건), 한국자동차연구원(10건), 동아대·한국공학대(각 8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7건), 한국한의학연구원(4건)이 새로이 참여해 보유 기술을 양도(혹은 통상실시)한다.또 한국서부발전(70건), 한국수력원자력(65건), 한국가스공사(46건), 한국수자원공사(19건), 한전원자력연료(6건) 등이 역시 보유 기술 양도에 나선다.산업부에 따르면 337건의 기술 중 가장 많은 167건(49%)이 에너지 분야 기술이다. 기계(46건·13.6%)와 환경(40건‥11.9%), 통신망(26건·7.7%), 반도체(26건·7.7%), 자동차(17건·5.0%), 의료(14건·4.2%) 등 기술도 나눔 대상이다.기술나눔 참여 희망 기업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기한 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은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을 확정한다.산업부 관계자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기술 나눔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고 반도체·통신 등 첨단 기술분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세계·롯데백화점, 12월부터 밤 10시반 경관조명 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12월부터 밤 10시반 경관 조명을 끈다. 롯데월드타워도 12월부터 밤 10시에 불을 끈다. 또 대한상의와 전경련, 경총을 비롯한 경제단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친다. 에너지 위기 상황을 맞아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자는 정부 캠페인에 민간 부문도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사진=신세계백화점)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7개 기관 220여명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이 같은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이날 행사는 산업부와 산하 에너지 소비효율 관리 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시민연대 등 정부·시민단체 주도로 진행한 행사다.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전경련, 중기중앙회, 중견련, 경총 등 6개 경제단체와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을 비롯한 13개 유통기업, 섬유산업을 비롯한 6개 업종별 협회 등 37개 기관 2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 어린이, 주부, 회사원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시민 60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올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원유를 비롯해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발전·난방연료 국제시세가 평년대비 2~3배 이상 급등하면서 에너지 위기 상황에 빠진 상황이다. 유럽 주요국은 이미 전기·가스료가 2배 이상 급등했고, 한국 역시 올 들어 전기·가스료를 10~20% 올리며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국가 차원에서도 에너지 수입 부담이 늘며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국내 전력수급과 가스도입을 맡은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실적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정부가 기존 에너지 소비효율 캠페인을 극단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019개 정부·공공기관은 이미 지난 10월 중순부터 겨울철 평균 난방온도를 17℃로 제한하고 개인 난방기 사용을 제한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시행 중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37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이날 서약에 참여한 각 경제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로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도 12월부터 애프터서비스 방문기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GS리테일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기업도 실외조명 운영시간을 줄이고 실내조명을 최소화하는 등 여기에 동참한다. 실내 난방 적정온도 20℃도 준수하기로 했다.공기업인 한전과 가스공사는 12월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가정에 현금을 돌려주는 에너지 캐쉬백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민단체와 교육·금융·종교계도 여기에 동참에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알리거나 자체 실내 적정온도 준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남산 서울타워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도 밤 11시부터 경관조명을 끈다.이날 행사에선 기모소재 잠옷과 기능성 소재 교복, 후드티 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도 열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터틀넥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여해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이창양 장관은 “공공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 국민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없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생활 속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8일~12월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28일~12월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모세스 쿠리아(Moses Kuria)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1월28일(월)*통상본부장 프랑스·벨기에 출장(11월28일~12월2일)10:00 에너지 절약 서포터스 발대식(장관, 프레스센터)10:00 세종청사 옥상 재정비 준공식(1차관, 세종청사)11:00 한국은행 총재 면담(장관, 조선H)16:00 범정부 수출지원반 현판식(1차관, 무역협회)△11월2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산중위 소위(1~2차관, 국회)14:00 IRA 관련 산업계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4:00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포럼(2차관, 의원회관)△11월30일(수)10:30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점검(2차관, 월성원전)15:00 메타패션 론칭 행사(1차관, 섬유센타)16:00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방문(2차관, 대구)△12월1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2차관, 인터콘H)16:30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1차관, 반도체협회)△12월2일(금)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1~2차관, 국회)(잠정)본회의(장관, 국회)18:00 UAE 국경일 기념행사(장관, 신라H)◇보도계획△11월27일(일)11:00 예비 무역인들, FTA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11월28일(월)06:00 세계 최초 DPG 단독생산시설 준공식10:00 올겨울 에너지 한파, ‘에너지 다이어트 10’으로 이겨낸다11:00 장관, 한국은행 총재 면담11:00 범부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현판식11:00 산업부, 공공기관·대학 보유 기술 무상이전11:00 식기세척기, 자발적 리콜 실시△11월29일(화)06:00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 면담06:00 국내 최초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명명식 개최06:00 제1회 C-Tech 포럼 개최06:00 RCEP 활용 및 통상애로 해소 전방위 지원11:00 2022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혁신조달 연계형 R&D 사업 수요 접수 개시11:00 휴대용 예초기의 날, 어린이 자전거 등 제품 리콜명령14:00 美 IRA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18:00(미정) 통상교섭본부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프랑스 출장 계기 프랑스 통상장관 면담 결과△11월30일(수)06:00 올 겨울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06:00 BIE 총회 계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파리 현지 홍보 진행06:00 통상차관보, 주한중남미대사단 간담회 참석11:00 국내 최초로 메타패션 출시11:00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위한 산업계 현장방문11:00 수출현장지원단, 의료기기업체 수출현장 애로 해소 지원11:00 한중 플랜트 사업 협력 활성화 포럼 개최11:00 ‘제9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11:00 한-캄보디아 FTA 및 한-인도네시아 CEPA 홍보 설명회 개최11:00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소통의 장 마련11:00 USB-C 타입 단자 적용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기업설명회 개최△12월1일(목)03:00 한-EU, 美 IRA 등 주요 통상현안 논의06:00 글로벌 수소경제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다06:00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개막06:00 기술규제 혁신으로 기업 수출에 날개를11:00 한미, 반도체 산업 공급망 및 산업 협력 강화11:00 2022년 11월 수출입 동향11:00 산업계 주도의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11:00 민관합동 에너지수급 비상대책반 회의11:00 통상교섭본부장,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협의를 위한 對EU 아웃리치 활동11:00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 개최△12월2일(금)06:00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11:00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 개최16:00 美 IRA 하위규정 관련 2차 정부 의견서 제출17:00(미정) 제13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8:00 장관, UAE 국경일 기념행사 참석
- 한은도 성장률 1.7%로 대폭 낮춰…‘경기 한파’ 전망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춰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을 예상했다.한은은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p) 하향 조정해 잠재성장률인 2%에도 못 미칠 것으로 봤다. 한은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앞서 발표한 전망치 1.8%보다도 낮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1.9%), 하나금융경영연구소(1.8%), 한국금융연구원(1.7%), 한국경제연구원(1.9%) 등이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2.0%), 아시아개발은행(ADB·2.3%) 등 국제기구는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 초반대로 제시했다.1%대 성장률은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한은은 내년 수출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줄고, 하반기 4.9% 증가해 내년 전체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내년 성장률 둔화는 주로 순수출 측면”이라며 “수출의 순성장 기여도는 내년 0.3%포인트까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실제 수출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앞선 21일 우리 수출이 내년 연간으로 3.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이미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5.7% 줄며 2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달 1~20일엔 전년대비 16.7% 줄며 감소 폭을 더 키웠다.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2.0%에서 내년 -3.1%로 부진이 확대되지만, 건설투자 증가율은 같은 기간 -2.4%에서 -0.2%로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수출 증가율은 올해 3.4%에서 내년 0.7%로 하락하고, 상품수입 역시 올해 5.8% 증가에서 내년 0.4% 증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수의 순성장 기여도는 올해 1.8%p에서 내년 1.4%p로, 수출의 순성장 기여도는 0.8%p에서 0.3%p로 각각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는 방역규제 완화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82만명에 달하겠지만, 내년에는 이같은 효과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 영향이 나타나면서 9만명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한은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8월 당시의 3.7%에서 이날 3.6%로 소폭 내렸지만 3%대 중반은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물가 상승률은 내년 상반기 4.2%에서 하반기 3.1%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대 물가 상승률은 올해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4.7%)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크게 웃돈다.한은은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며 내년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신규 투자 수요가 위축돼 3.1% 감소할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 역시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0.2% 감소할 전망이다.기업 상황도 좋지 않다. 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한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10월(76)보다 1포인트 내린 75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향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금리 상승 등 요인으로 잠재수준을 하회하는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 등 37개 기업·기관, 커넥티드카 위해 뭉쳤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를 비롯한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관련 37개 산·학·연 기업·기관이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뭉쳤다.(표=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민·관 합동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가 통신망으로 소통해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미래형 자동차와 교통체계 전반을 뜻한다.이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가 올 9월 발표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 아래 주요 자동차·ICT 기업과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자동차와 ICT 각 산업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연계한 커넥티드카 분야에선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 뒤처졌다는 인식 아래, 산·학·연이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얼라이언스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및 연구기관 주도 아래 △통신·부품·시스템 제조사(1분과) △보안 솔루션 개발사(2분과) △통신 사업자·서비스 플랫폼 개발사(3분과) △커넥티드카 제조사(4분과) 4개 분과로 나누어 커넥티드카 필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나서기로 했다.국내 주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통신사, 주요 대학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1분과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LG전자, LG이노텍,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이, 2분과에는 서울대와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 등이, 3분과에는 연세대와 고려대, KT, LG유플러스, 티맵모빌리티 등이, 4분과에는 국민대와 고려대, 현대차, 쌍용차, 르노코리아, HL만도 등이 참여한다.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관련 기업의 기술 인증을 돕고 더 나아가 유럽 자동차 산업 모임인 카투카(Car2Car)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커넥티드카 표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얼라이언스 출범은 우리 커넥티드카 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산업부도 기술개발과 규제 개선, 제도·인프라 구축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