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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O사무차장 선거에 강태일 전 관세청 국장 출마…한국인 최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선거에 강태일(54세) 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이 출마했다. 한국인 최초다.4일 관세청에 따르면 강태일 현 WCO 능력배양국장이 올 6월 벨기에 브뤼셀 WCO 본사 총회에서 선출 예정인 사무차장 직위 선거에 출마했다. 한국인이 WCO 사무차장 선거에 출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선거 출마한 강태일 WCO 능력배양국장. (사진=관세청)WCO는 세계 178개국이 참여한 관세 관련 국제기구다. 국제적으로 동일한 상품분류를 통해 관세율 책정과 국제 무역 통계작성 기반을 제공하고, 세관 절차의 간소화와 조화, 청렴성, 무역 원활화, 불법·부정 무역 단속 공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출신 구니오 미쿠리야가 2009년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강 국장이 출마한 사무차장은 5년 임기 선출직으로 사무총장에 이은 기구 내 2인자 격 보직이다. 총회나 정책위원회 같은 WCO 최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주요 정책 기획과 각국 관세당국과 타 국제기구 최고위급 인사와 교류하는 핵심 직위다.WCO 사무차장 선거에는 현재 3명이 출마해 있다. 강 국장 외에 멕시코, 카메룬 출신 후보가 나선 상태다.강태일 국장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에서 수출입통관, 관세평가, 정보화, 국제협력 등 관세행정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는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으로 있던 2019년 WCO 능력배양국장에 선출됐다. 한국인 최초의 WCO 고위직 선출이다.그는 WCO 합류 이후 2년 동안 WCO 회의 때 스페인어, 아랍어 등 비영어권 국가에 통·번역을 제공하기 위한 랭귀지 펀드 증액과 데이터분석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AI) 분석기법 개발, 가상현실(VR) 신기술 접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활동을 해왔다.강 국장은 사무차장 당선 땐 우리나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관세행정 선진화와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포함한 무역원활화와 교역 확대를 위한 WCO 역할 확대에 힘 쏟는다는 계획이다.관세청은 “강 국장의 사무차장 당선 땐 신제품 출현에 따른 품목분류 국제 분쟁에서의 우호 여론을 형성하는 등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 국장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한전, 30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2.0' 결성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한전)이 30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지링크 얼라이언스(ChargeLink Alliance) 2.0’를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중 기존 전기차 충전사업자 로밍 중개 서비스 ‘차지링크’를 업그레이드한 ‘차지링크 2.0’을 선보인다.한전은 지난 1일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E1, SK렌터카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개사와 ‘차지링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전력공사(한전)와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E1, SK렌터카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30개사가 지난 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차지링크 얼라이언스(ChargeLink Alliance) 결성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차지링크는 한전이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전기차 충전사업자 로밍 중개 서비스다. 개별 전기차 충전사업자마다 자사 서비스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사의 충전소가 한정돼 있는데, 한전이 각 회사의 서비스를 모두 연결해 소비자가 하나의 앱만으로 국내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처음에는 13개사로 출발했으나 지난달까지 총 30개사로 늘어나며 이번에 얼라이언스화 했다. 한전은 이 얼라이언스 규모를 40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소비자로서는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30개사 앱 중 어느 하나만 가입해도 아파트용 충전기를 포함해 한전이 운영하는 전국 9401기의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중 기존 로밍 서비스에 QR로밍, 예약로밍, 전자지갑, 충전기 고장진단,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등 편의를 추가한 ‘차지링크 2.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전은 또 30개 얼라이언스 가입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및 운영시스템 통신규격 국가 표준화와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에도 협력기로 했다.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우리나라 대표 충전서비스 기업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전기차 충전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도 더 확장할 것”이라며 “한전도 차지링크 얼라이언스가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승욱 산업부 장관, 내주 김포열병합발전소 현장방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주 김포 열병합발전소를 현장방문한다.2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오는 5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착수식에 참석한다.경상남도가 지난 3월23일 연 두산중공업 제작 국산 1호 가스터빈의 출하 기념행사 모습.(사진=경상남도)김포열병합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가스복합발전소로 두산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을 처음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2013년부터 총 1조원을 투입해 개발한 제품이다. 그동안 가스복합발전 가스터빈은 수입에 의존해 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이곳에 탑재할 국산 1호 가스터빈 출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문 장관은 또 오는 6일 14대 뿌리산업 협회·단체 대표와 만나 뿌리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4일(월)△5일(화)08:00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통상본부장·1차관, 서울청사)14:00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착수식(장관, 김포 열병합발전소)15:00 한-호주 공동위원회(통상본부장, 롯데H)△6일(수)10:00 반도체기업 현장방문(1차관, SK하이닉스)14:00 뿌리업계 간담회(장관, 중기중앙회)△7일(목)09:00 브루나이 통상장관 화상회담(통상본부장, 대한상의)10:00 바이오기업 현장방문(1차관, 삼성바이오로직스)10:00 양수발전소 현장점검(2차관, 무주)14:00 화학기업 현장방문(1차관, 경인양행)△8일(금)08:30 중대본(장관, 서울청사)10:30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장관·통상본부장, 서울청사)◇보도계획△3일(일)11:00 2022년 기술금융지원사업 공고 및 신청 실시11:00 직업계고 학생들을 중소기업의 FTA 활용 실무인력으로 양성한다△4일(월)06:00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협정문 공개 및 국민의견 접수△5일(화)06:00 『소부장 으뜸기업 협의회』 발족11:00 국내 석유시장 안정을 위한 점검회의 개최14:00 장관,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착수식 참석15:00 통상교섭본부장, 호주와 IPEF·CPTPP·공급망·디지털 등 신통상규범 협의△6일(수)06:00 산업부, 미래신산업 및 주력산업 선도할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한다11:00 도로조명 시설 원격점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 개최11:00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대규모 수전해 실증 착수 등 국내 수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지원14:00 장관, 14대 뿌리산업 협·단체 대표들과 뿌리산업 발전방안 논의15:30 제10차 한-EU FTA 이행위원회 개최△7일(목)06:00 민간주도 산업 디지털 전환 수요과제 본격 발굴09:00 통상교섭본부장, 브루나이와 CPTPP 협의를 위한 화상회담 개최10:00 2차관, 양수발전 현장점검11:00 2022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11:00 『제10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8일(금)10:30 산업부, 샤넬코리아 관련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 1차평가 결과 발표
- SNT그룹, 연구개발전문법인 운해연구원 설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SNT그룹은 1일 연구개발전문법인 운해연구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이곳은 그룹 내 계열사의 현 사업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대 원장은 김택권 전 SNT모티브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운해연구원 CI. (이미지=SNT그룹)전기차 등 친환경 이모빌리티(E-Mobility)용 구동시스템, 첨단 반도체장비 핵심부품, 도심항공이동수단(UAM, Urban Air Mobility) 등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모빌리티, 소형모듈원자로(SMR)과 차세대 에너지원, 정밀 국방과학기술 기반 체계응용 기술, 통섭형 융·복합 분야 선행연구개발 등을 중점 연구개발한다.운해연구원은 또 차세대 연구개발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선도형 핵심기술 교육, SNT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과의 연계, 유망 기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도 할 예정이다.SNT그룹은 지주사 SNT홀딩스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소구경 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064960), 정밀기계공업 기업인 SNT중공업(003570), 에너지기업인 SNT에너지(100840) 등 계열사가 있는 부산·경남지역 기업집단이다.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창립 42주년 기념사를 통해 올해 운해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