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산업부, 내주 해수부와 해상풍력발전 확대방안 논의
-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한국남동발전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주 해양수산부와 해상풍력발전 확대방안을 논의한다.23일 산업부 주간 보도계획·일정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수부와 해상풍력 협의회를 연다.산업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19년 5.2%)까지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태양광·풍력발전을 확대해 오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부문에선 보급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반면 풍력 부문의 보급 실적은 더딘 상황이다. 육상풍력은 입지가 제한적이고 해상풍력 역시 어업인의 우려 섞인 반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적잖은 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해상풍력에 관심을 보이고 10여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가동 중인 곳은 한국남동발전이 투자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뿐이다. 원활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선 어업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하다.산업부는 업종별로 코로나19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도 이어간다. 성윤모 장관은 여섯 번째인 27일 행사에서 건설기계업계를 만나 코로나19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성 장관은 하루 뒤인 28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뿌리기업을 찾아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뿌리산업 발전협력 협약을 맺는다.산업부는 또 오는 29~30일 코로나19로 막힌 기업의 긴급 수출입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나리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2차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25일(월)△26일(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 세종청사 / 유명희 본부장, 서울)15:00 고졸취업 활성화 MOU 체결식(장관, 아산)17:00 여성 통상인 간담회(본부장, 서울)△27일(수)11:30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정승일 차관, 조선호텔)15:00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장관, 무역보험공사)21:00 포스트 코로나 화상 국제컨퍼런스(본부장, 무역협회)△28일(목)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5:00 뿌리산업발전협력 MOU 체결식(장관, 시흥)△29일(금)16:30 OECD 사무총장 화상회의(장관, 서울청사)◇보도계획△24일(일)11:00 융합신제품 신속 인증으로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시장 열다△25일(월)11:00 산업부-해수부, 해상풍력 협의회(해수부 공동)△26일(화)06:00 제7차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11:00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성과발표11:00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에너지바우처’ 신청하세요11:00 2019년 공공부문 친환경차 구매실적 및 보유현황12:00 교육부-산업부-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고졸인재 채용 업무협약(교육부 공동)△27일(수)06:00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건설기계산업)11:00 에너지융합대학원 신설11:00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 28일 오픈21:00 포스트 코로나 통상질서 국제논의 주도△28일(목)11:00 산업부, 중기중앙회와 뿌리산업 발전협력 협약11:00 2020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수소경제TF, 횡성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11:00 산업부, 가스냉방 보급 확대 박차△29일(금)06:00 긴급 수출입 화물 운송 위한 2차 특별전세기 운영16:30 산업부 장관, OECD 사무총장 화상회의21:00 국제에너지기구(IEA)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
- 산업부, 올해 산업·에너지 ODA 신남방·신북방 중심 12개국 지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0년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마스터플랜’ 개요. 산업기술진흥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에 나설 대상국 12곳을 선정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 통상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산업부 산하 ODA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 같은 ‘2020년 산업·에너지 ODA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7월 중 이를 수행할 참여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산업부는 2012년부터 진흥원과 함께 매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통상 및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기술진흥원이 이번에 확정한 마스터플랜은 이 두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하는 밑그림 역할을 한다.진흥원은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올해 ODA 사업을 우선 추진할 12개국과 12개 과제를 정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시아 6개국에선 스마트 팩토리와 농기계, 화력발전, 전지, 기체여과기, 수처리 등 부문의 ODA 사업을 추진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선 냉장·냉동 부문, 요르단에선 전구 부문 사업에 나선다. 또 아프리카 3국(모잠비크·케냐·탄자니아)에선 섬유와 폐기물, 중남미 2국(콜롬비아·볼리비아)에선 폐기물과 측정기기 사업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산업기술진흥원은 ODA 사업이 단순히 현지 기술지원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등 후속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8년 동안 이 같은 ODA 사업을 통해 국내 82개 기업이 현지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현지 프로젝트 수주, 거점 마련 등 성과를 냈다. 일례로 지난 2015~2018년 86억원을 투입한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 사업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2025년까지 총 2018억원의 부품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산업기술진흥원은 이 같은 올해 ODA 사업 참여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관련 공고를 게시했다. 오는 7월 중 실제 참여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지원 대상국이 ‘윈-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략적 ODA를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