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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산업부, 업종별 간담회 재개 추진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23일 서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에 맞춰 업종별 간담회 재개를 추진한다.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1일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여는 데 이어 22일에도 정유업계를 만나 코로나19 상황 속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공식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오는 19일로 끝나는 만큼 업종별 코로나19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경제 충격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정승일 차관도 내주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정부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난달 22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키로 했고 이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했다. 성 장관 등은 이후에도 일부 기업 현장을 찾기도 했으나 공식 대외 일정은 최대한 자제해 왔다. 업종별로 만나는 것은 지난 3월23일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 이후 한 달 남짓만이다.그러나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일 연속으로 30명을 밑돌고 있지만 당국과 전문가는 언제든 다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20일(월)15:00 한-말레이시아 통상장관 화상회의(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15:00 소재·부품·장비기업 현장방문(정승일 차관, 천안)△21일(화)14:00 자동차업계 간담회(성윤모 장관, 서울 자동차산업협회)10:00 국무회의(본부장·차관, 서울청사)13:30 현장방문(본부장, 더존비즈온)△22일(수)14:00 정유업계 간담회(장관, 서울 무역보험공사)△23일(목)08:00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세종청사)10: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청사)14:0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5:00 통상전문가 간담회(본부장, 서울)△24일(금)13:40 조선기자재업체 현장방문(장관, 밀양)◇보도계획△19일(일)11:00 4대 신산업분야 2028년까지 16만8000명 필요11:00 중소·중견기업 표준화 지원 매치 업 사업 추진11:00 FTA 원산지 증명서(C/O) 기관 발급도 원스톱11:00 제29차 RCEP 공식협상 화상회의 개최△20일(월)11:00 소재·부품·장비기업 SKC 블랭크 마스크 생산현장 방문15: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코로나19 대응 위한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21일(화)11:00 (석간)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본격 추진11:00 인공지능(AI) 데이터 국제표준 우리 손으로 만든다(국립전파연구원 공동 배포)13:3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확대 위한 현장 행보14:00 코로나19 대응 위한 자동차업계 간담회△22일(수)06:00 (석간)제8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11:00 중견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14:00 코로나19 대응 위한 정유업계 간담회△23일(목)11:00 코로나19 이후 통상환경 변화 선제 대응 위한 통상전문가 간담회11:00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및 시험인증 인프라 사업 공고12:00 (석간)친환경차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 마련(국토교통부·경찰청 등 공동)△24일(금)
- 산업부, 국제통상환경 변화와 FTA 대응전략 화상 워크숍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오른쪽)이 17일 국제 통상환경 변화와 우리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전략 화상 워크숍에 참여해 민간 전문가들과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국제 통상환경 변화와 우리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연 이번 워크숍에는 안덕근 서울대 교수(국제통상학회장)과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을 비롯한 민간 통상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주요 국제통상규범 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FTA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참석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현 상황이 디지털 규범 등 새로운 국제 통상규범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도 논의한다. 또 이렇게 된다면 현행 국내 법·제도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유통·물류, 의료, 금융 등 국내 주요 산업에 어떤 기회와 위험이 있을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이재민 서울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임정빈 서울대 교수, 서정민 숭실대 교수,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 김성중 김앤장 변호사, 정기창 광장 변호사, 조영재 광장 변호사, 표인수 태평양 변호사도 참석한다.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화상 워크숍 형태로 이뤄졌다. 산업부는 이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5~6회에 걸쳐 민간 전문가 화상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해 통상 규범 업그레이드를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라며 “투자나 지적재산권 등 핵심 통상 규범을 주제로 민·관 화상 워크숍을 차례로 열고 여기서 나온 전문가·업계 의견을 협상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