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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9만가구에 매년 여름 전기요금 1만원 할인…"요금체계 손봐야"
- 6월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 공청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김형욱 기자] 7월부터 매년 여름철 7~8월 두 달간 전국 1629만가구가 월평균 1만원 안팎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전력공사 이사회는 ‘매년 여름(7~8월) 상시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을 골자로 한 전기요금 공급약관 개정을 의결했다.한시적이긴 하지만 이번 전기요금 인하로 최대 3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와 ‘요금인하→실적악화→주가하락’에 반발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이 관건이다. 전력업계에서는 에너지 이용효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으로 ‘에너지 낭비국’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현재의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전기가격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누진구간 확대, 1629만가구 월평균 1만원 할인혜택지난 28일 한전 임시 이사회에서 통과한 여름철에 한해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안’은 누진제 3단계는 유지하되 가장 싼 요금과 중간 요금이 적용되는 구간을 늘려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3단계 3배수다. 한전은 소비자에게 1㎾h당 △월 200㎾h 이하의 1단계 93.3원 △월 201~400㎾h의 2단계는 187.9원 △월 401㎾h 이상의 3단계 280.6원의 요금을 각각 부과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준이 1단계 300㎾h 이하, 2단계 301~450㎾h, 3단계 451㎾h 이상으로 7~8월에만 50~100㎾h 높였다.한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전기요금 평균은 월 4만1000원이었다. 이번 개편으로 지난해 7~8월 사용량 기준 1629만가구가 전기요금을 월평균 1만142원씩, 15.8% 할인받는다. 8월 423㎾h의 전기를 쓴 가구는 이전엔 11만8694원을 내야 했으나 올해는 7만8492원만 내면 된다. 반대로 요금이 오르는 가구는 없다. 한전이 1일 공시를 통해 요금체제 개편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 정부는 전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누진구간 확대를 7월부터 시행한다. ◇ 한전 경영적자 부담 커져…주주 반발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개편으로 2800억원(2018년 사용량 기준) 가량의 요금할인액을 부담하게 된다. 최대 쟁점이었던 할인액은 한전이 상당부분 부담하고, 정부가 재정지원을 통해 20% 안팎을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누진제 확대 개편은 지난해처럼 일회성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기요금 약관을 변경해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전의 경영 부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한전은 2016년 연간 당기순이익 7조원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거꾸로 당기순손실 1조원대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에도 6299억원 영업적자를 내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정부와 한전은 재정지원을 통한 1회성 보전방안 외에 전기요금제 개편을 통한 손실 보전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가능성이 있는 손실 보전책으로는 그간 한전이 주장해온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 폐지가 꼽힌다.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는 전기사용량이 월 200kWh 이하인 소비자에게는 월 4000원 한도로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여름 누진제 폭탄 불만‥새 전기요금 체제 만들어야한전 경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전력경제 리뷰 제12호’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낮은 전기료가 에너지 비효율, 전기 과소비를 유발하고 있다며 원가 반영이 제대로 안되는 ‘가격 시그널’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달러 기준 에너지원단위(TOE/1000달러)는 0.159에 달해 OECD 35개국 중 33번째로 높았다. 에너지원단위는 수치가 높을수록 에너지소비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일본의 경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전력 사용 유도를 위해 1996년부터 석탄, 가스의 연료비 변동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들은 신재생발전 확대, 에너지전환에 따라 증가한 정책 이행비용을 소매요금에 반영하고 있다.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한전·정부가 2020~2022년까지 모든 주택에 스마트미터기를 보급하면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 저소득층 보호란 목적을 살린 혁신적인 전기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전력 이사들이 6월21일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다룰 한국전력 이사회’가 개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7월1~5일)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일(월)10:00 농협창립 58주년 기념식(이개호 장관, 서울)15:00 농식품 수출대책 점검회의(이재욱 차관, 세종)△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10 농촌재능 나눔 발대식(차관, 익산)△3일(수)17:30 양파·마늘 소비촉진 캠페인(장관, 세종)△4일(목)11:00 아쿠나포닉스 농장 방문(차관, 진천)16:00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부처 협의회(차관, 세종)△5일(금)13:20 도농교류의 날 농촌여름 휴가 캠페인(차관, 서울)13:30 사회적 경제 박람회(장관, 대전)◇주간보도계획△30일(일)11:00 전국 모든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실시11:00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 개정 시행(7.1)11:00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 시행(7.1)11:00 살아있는 가금 유통방역관리제 시행(7.1)△1일(월)06:00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봉사단체 캠프 개최06:00 적극행정 공무원 및 사례 국민추천제 실시11:00 2019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개최11:00 2019년 푸드스타트업 R&D 지원계획 공고△2일(화)06:00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 개최 결과11:00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 결과 및 향후계획11:00 2019년 상반기 식품산업 소셜 빅데이터 분석11:00 막걸리산업 발전방향 간담회 개최△3일(수)06:00 농식품 분야 벤처 확인 기업 및 유망기업 자금 지원 확대11:00 동물보호·복지 주요 정책방향 마련 추진11:00 미국 K-Food Fair, ‘아스트로’ 농식품 홍보대사와 함께 수출 붐업! △4일(목)11:00 도농교류의 날 여름휴가 캠페인 개최11:00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 위상제고
- 산업부, 내달 4일 올여름 전력수급 전망·대책 발표
- 한전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주민들에게 발송할 7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7월4일 올여름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한다.최근 에어컨 보급이 늘고 여름마다 폭염이 반복하며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여름철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극심한 미세먼지로 전체 발전량의 40%에 육박하는 석탄화력발전의 충분한 가동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무작정 전력 공급을 늘릴수만도 없는 상황이다.정부는 내달 4일 올여름 전력수급 전망치와 안정 수급대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또 하루 뒤인 5일 서울 광화문에선 여름 국민 절전 캠페인도 출범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참석해 캠페인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산업부는 앞선 1일 올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반도체 국제경기 악화로 월별 수출액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 중인 가운데 6월엔 반등의 조짐이 있었을지 관심을 끈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달 4~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태평양동맹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남미 등 신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일(월)14:00 수출상황점검회의(성윤모 장관, 무보)△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서울)△3일(수)09:00 경제활력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유명희 본부장 국외출장(3~7일, 멕시코·페루)△4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청사)10:30 차관회의(정승일 차관, 서울청사)15:00 4차산업혁명위원회(차관, KT광화문빌딩)△5일(금)11:00 하계 국민 절전 캠페인 출범식(차관, 동화면세점 앞)◇주간보도계획△29일(토)19:00(잠정·1일 조간) 세계 각국 학생이 모여 ‘더 나은 도시’를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다△30일(일)11:00 2019 균형발전 대국민 공모전 개최11:00 계단식 소형 사다리(스텝 스툴) 제품 안전관리 강화한다△1일(월)11:00 2019년 6월 수출입동향11:00 수출상황 점검회의 개최11:00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2일(화)11:00 (석간) 2018년 공공분야 친환경자동차 의무구매 실적11:00 미래 유망 신산업(5개 분야), 2027년까지 16만5000명 필요11:00 통상교섭본부장,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공식 개시방안 협의△3일(수)06:00 ‘어벤저스‘ 시각효과 만든 스캔라인VFX, 한국에 둥지 틀다11:00 한-칠레 FTA 제2차 개선 협상 개최11:00 4차 산업 선도하는 나노기술을 한눈에, 나노코리아 201911:00 버려지는 바이오가스, 친환경 수소로 탈바꿈한다11:00 2019 무역안보의 날△4일(목)11:00(석간) 2019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11:00 협동로봇으로 동대문 섬유패션산업에 활력 제고11:00 수출 총력지원을 위한 FTA활용 지원기관 간담회 개최△5일(금)06:00 에너지, 끄GO 닫GO 높이GO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