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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11일 ESS 화재원인 조사결과·안전관리 대책 발표
- 지난 1월 울산시 남구 대성산업가스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불이 나 건물 밖으로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전국에서 잇따랐던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시설 화재 원인 조사결과와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다.ESS는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쓰도록 하는 장치다. 전력생산량이 일정치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필수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최근 설치량이 급격히 늘었다. 1490개 설비의 총 용량은 4.5기가와트(GW)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1.8GWh가 설치됐다.그러나 잇따른 화재로 이 같은 성장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2017년 8월 전북 고창변전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경북 경산, 7월 경남 거창, 11월 경북 문경, 12월 강원 삼척 등 ESS 시설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총 21건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피해액만 200억여원이다.산업부는 이에 올 1월3일 김정훈 홍익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있는 공장용 ESS 가동 중단을 요청했다. 3월 한때 절반이 넘는 765곳이 가동 중단했다. 현재도 35.0%가 가동 중단 상태다. 다른 사업장도 충전율을 낮춘 상태로 운영 중이다.산업부는 같은 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과정에서의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연다. 누진제 개편 민관 대책반(TF)은 여름(7~8월) 누진제에 따른 전기요금 급증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최근 여름에만 누진 기준·구간을 완화하거나 누진제를 아예 폐지하는 3가지 안을 제시해놓고 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9~16일 북유럽 순방길에 나선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0일(월)*성윤모 장관 북유럽 순방(9~16일)10:20 한-영 FTA 합의 선언식(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4:00 국가기후환경회의(정승일 차관, 콘코디언빌딩)△11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차관, 세종청사)△12일(수)△13일(목)09:30 국정현안조정회의(차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4일(금)◇주간보도계획△9일(일)11:00 제42회 표준물질위원회 총회 개최△10일(월)06:00 통상교섭본부장, G20 무역·디지털경제 장관회의 참석 결과06:00 건전한 태양광사업 시장 정착위해 민간과 정부 힘을 모은다10:20 브렉시트에 대비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원칙적 합의11:00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이끌 민간전문가 신규 채용△11일(화)06:00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위한 공청회 개최10:00 ESS 화재원인 조사결과 및 안전관리 대책11:00 국표원, 중국 진출 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해소 지원△12일(수)06:00 2019년 커뮤니티비즈니스 수행기업 통합워크숍 개최06:00 산업부, 제4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06:00 제6회 대경권 외국인투자카라반11:00 ATC기업, 청년 채용 선도11:00 대규모점포 상권영향평가 강화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내용 공유△13일(목)11:00 2019년 5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
- 농식품부, 내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지난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참석해 간부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 총력전에 나선다.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매일 오후 6시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공항·항만과 국경지역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또 일부 농가가 돼지에 먹이는 남은음식물(잔반) 사료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한다.ASF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원래 아시아권에선 발생 이력이 없었으나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등 주변국으로 확산하며 국내 유입 우려를 키우고 있다.방역당국은 여행객이 가져 온 축산물이나 축산가공품, 북한 접경지대의 야생 멧돼지, 잔반 사료가 주요 유입 경로로 파악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2019년 농업기술박람회를 열고 최신농업기술을 선보인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10일(월)14:00 채소산업 발전기획단 발족식(이재욱 차관, 세종)18:00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1일(화)10:00 국무회의(이개호 장관, 세종)15:30 ASF 관계부처 협의회(차관, 세종)18:00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2일(수)08:3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10:00 더불어미주당 ASF 예방대책 특별위원회(차관, 국회)13:30 전국 산림경영인대회(장관, 전남)18:00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3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11: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4:00 식품산업대책 관계기관 회의(차관, 세종)18:00 ASF 일일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일(금)11:00 2019 코리아 먹켓 페스타(장관, 서울)14:00 아일랜드 농업장관 면담(차관, 세종)14:30 품목별(축산물) 수출 점검회의(차관, 세종)17:00 6.25 참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장관, 전남)◇주간보도계획△9일(일)11:00 남은음식물사료 제조업체 특별점검 실시11:00 2019년 제14회 농촌건축대전 및 제17회 농촌계획대전 공모전 개최11:00 농식품 벤처·창업센터 개소식△10일(월)06:00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운영06:00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11:00 FAO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11:00 한-러 농업협력포럼(6.11) 및 한-우즈벡(6.13)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11일(화)06:00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채소산업 발전 기획단 운영 착수06:00 식품연, 사업화 유망기술설명회 개최11:00 동물 미등록 및 변경신고 미이행 자진신고 기간 운영11:00 농공상기업 우수제품 이제 새벽배송으로 만나요11:00 ‘블랙푸드’,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 감소에 효과△12일(수)06:00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기획 공모전 개최11:00 국민과 공감하는 ‘2019 농업기술박람회’ 개최11:00 2019년 6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13일(목)06:00 베트남 쌀을 이용한 편의식 쌀국수 BUN 개발11:00 농식품부, 폭염 정보제공·예방시설 시전 등 선제적 대응11:00 이달의 A-벤처스
- 농진청, 인삼의 뼈 건강 효과 입증…건강기능식품 개발 기대
- 인삼.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인삼의 뼈 건강 효과를 입증했다. 뼈 건강 효과를 인정받은 원료가 많지 않은 만큼 인삼을 활용한 뼈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기대된다.농진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병원과의 수년에 걸친 공동 연구 결과 인삼의 뼈 건강 기능성을 인체·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진은 만 40세 이상 완경기 여성 9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1그룹은 12주 동안 하루에 인삼추출물 3g을, 2그룹은 1g을 먹도록 했다. 3그룹은 같은 기간 가짜 인삼추출물(위약)을 먹었다. 이 결과 1그룹은 3그룹과 비교해 골형성 지표인 오스테오칼신 함량이 11.6배 높고, 칼슘 함량 역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관절염 지수도 1그룹이 3그룹과 비교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이 골감소증에 따른 관절 통증이나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연구진이 이에 앞서 한 쥐 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을 먹은 쥐가 먹지 않은 쥐보다 골밀도가 32% 높았고 골형성 지표와 칼슘 함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농진청은 인삼 중에서도 주요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120여종 중 Rb1, Rb2, Rh2, Rg3, Re 등이 뼈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삼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좀 더 다양한 뼈 건강관리식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홍삼보다 저평가돼 온 인삼의 상품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특정 원료로 만든 식품이 건강기능식품이 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야 한다.인삼(백삼)은 지금까지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이란 2개 기능성만 인증돼 왔다. 정관장이나 한삼인처럼 대기업 중심으로 제품화한 홍삼은 2가지 기능성 외에도 혈행개선이나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여성건강 등 총 6가지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국내에서 뼈 건강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지금까지 대두이소플라본, 가시오가피숙지황 복합추출물, 흑효모배양액 분말, 유단백추출물 4개뿐이다.최인명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인삼특작부장은 “인삼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 등록으로 인삼을 활용한 더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이 나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삼 관련 기능성 연구를 통해 인삼산업 활성화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부 무역위, 외부 지재권 전문가 35명 6기 자문단 위촉
-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왼쪽에서 6번째)이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변리사, 변호사, 교수, 관세사 등 민간 전문가 35명을 6기 지재권 자문단으로 위촉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지식재산권(지재권) 분야 불공정무역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리사, 변호사, 교수, 관세사 등 외부 전문가 35명을 지재권 자문단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산업부 무역위는 지재권 침해나 원산지표시 위반 같은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행위자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로 피해 기업을 구제하는 역할을 한다. 무역위는 이 같은 조사 과정에서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 자문을 위해 2008년부터 외부 전문가 지재권 자문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문단은 조사단에 직접 참여하거나 침해 물품에 대한 감정 역할을 하게 된다.2008년 시행 첫해 자문단은 18명으로 운영했으나 6월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하는 이번 6기 자문단은 역대 최다인 35명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화학, 제약, 바이오, 기계, 금속, 토건 등 8대 기술분야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원산지표시 등으로 다시 세분화하면서 규모가 커졌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강명수 무역위 상임위원은 “현재 피해 기업의 조사 신청기간을 늘리거나 위반 기업에 대한 벌칙을 늘리는 제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이라며 “이번 6기 자문단도 무역위가 불공정 무역행위로부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