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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익산 국가식품품클러스터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
  • 농식품부, 익산 국가식품품클러스터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
  • 전북 익산 식품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익산의 식품전문 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 순화 투자설명회에 나선다.농식품부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충청·강원·대전 등 중부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 이를 시작으로 올 9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여섯 차례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7월3일엔 서울 서초구 aT센터, 8월 22일엔 대구 엑스코, 9월24일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고양 킨텍스와 서울 aT센터는 국내 투자설명회 직후 미주·유럽과 아시아 지역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서 연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국제적인 식품산업 메카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식품전문 산업단지다.이달까지 27개 기업이 준공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으며 30개 기업이 착공했다. 이를 포함한 분양기업은 75개로 올 들어 6개 기업이 투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입주율로는 50% 남짓이다. 올 5월엔 풀무원의 수출용 고급김치 생산공장이 준공했고 하림·매일식품도 연내 공장 착공에 나선다. 이와 별개로 37개 식품벤처기업이 임대형 센터에서 활동 중이다.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플랫폼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비롯한 장점을 알리고 혁신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22~23일 서울 aT센터에서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
  • 농식품부, 22~23일 서울 aT센터에서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
  • 지난 2017년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에서 한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해외업체 구매담당자가 1대 1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9년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BKF)를 연다고 밝혔다.BKF는 농식품부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연 2회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33개국 139개 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300여 농식품기업과 1대1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24일 연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28개국 126개 업체를 초청해 총 1224건,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깻잎, 오미자, 수국자, 새송이버섯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850만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땐 해외 구매업체 초청을 늘려 20% 이상 늘어난 3억50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미국 식자재유통 기업인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약국 프랜차이즈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 유통기업 씨티 마트 등도 참석한다. 가나, 인도, 케냐 등 국내 농식품 수출이 없던 지역 구매기업도 초청했다.농식품부는 특히 아세안(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큰 딸기와 배를 비롯해 컵떡볶이, 홍삼음료, 비건 김치, 생들기름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해외구매자 초청 사업으로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23~26일 청주서 제8회 도시농업박람회
  • 농식품부, 23~26일 청주서 제8회 도시농업박람회
  • 한 중학교의 텃밭 체험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26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도시농업박람회는 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텃밭이나 옥상정원 등을 통한 농업 체험 기회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올해 박람회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는 주제로 그린 오피스나 옥상 정원, 기능성 텃밭 등을 소개한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씨티 팜 토크 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 하는 음악회 등이 열린다.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3.3㎡(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있다.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학술 행사도 열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농식품부의 외청인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행사가 열리는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약 20여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도 첫날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농업은 안정적인 국민 먹거리 공급 역할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농업 참여자 수가 212만1000명으로 총 1300헥타르(㏊·약 1300만㎡)의 도시텃밭을 가꾸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2010년 15만3000명 104㏊에서 10배 이상 늘었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지역난방공사,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지역난방공사,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역난방공사(071320)는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하고 입사지원서를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6월4일 오후 1시까지 공사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고 밝혔다.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이던 지난해와 같은 160명이다. 일반채용이 110명, 고졸채용 23명, 사회형평 24명, 전문계약직 3명이다. 공사는 서류-필기-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모든 채용 절차는 블라인드 방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전체 채용인원의 35% 이상은 비수도권 지역 인재를 채용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접 땐 전문 외부위원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채용전형별 이의신청제도와 예비순번제도 유지한다.올해 채용 과정에선 어학기준을 전면 폐지해 일반 채용분야 사무직군의 자격제한이 없어졌다. 기술직군도 누구나 직무에 필요한 자격증 1개만 갖추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피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지다.공사 관계자는 “꿈과 비전을 실현할 많은 인재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공사는 꾸준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역 냉·난방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다. 직원 수는 약 2000명이며 올해 기준 신입사원 연봉은 3572만원, 정규직 평균 연봉은 7209만원이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남동발전, 충북 제천에 40㎿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 남동발전, 충북 제천에 40㎿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 유향열(왼쪽 7번째부터)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충북 제천에 40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충북 제천에 40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남동발전은 21일 충북도청에서 이 내용을 담은 충북 수소 테마 제천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남동발전은 제천시 내 제천제2일반산단 내 40㎿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2.8㎞ 떨어진 왕암변전소에 154㎸로 계통 연계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민(대화건설·삼성물산)·관(충북도·제천시)·공(남동발전)이 함께 올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부응하자는 취지라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은 2006년 국내 최초 상업용 연료전지를 구축한 연료전지 최고 운영기술 보유 회사”라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 사업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정승일 산업부 차관, 中 선전서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
  • 정승일 산업부 차관, 中 선전서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
  • 정승일(앞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川)에서 열린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차관이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川)을 찾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광둥성은 우리나라 대중 교역의 중심지이다. 지난해 기준 교역규모는 749억달러(약 89조5000억원)로 중국 전체 교역액의 28%에 이른다.그러나 최근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5월 1~20일 대 중국 수출액 역시 전년보다 15.9% 감소했다.정 차관은 간담회에서 현지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광둥법인과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오스템 임플란트, 남양글로벌, 기업은행 선전분행, 선전상공회 등 현지 진출기업과 광저우총영사관, 광저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전 비즈니스센터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참가 기업인은 이곳 생산기반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부품이나 중간재를 조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대중 수출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현지기업의 급부상과 이에 따른 경쟁 심화 어려움이 있으나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전환돼 현지 진출 국내기업에 새로운 기회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또 우리 제품의 중국 내 인증절차 간소화와 중소기업 네트워크·마케팅 지원 강화,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인력·자금 부문의 어려움 지원을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정 차관은 “최근 국제 경제의 변화와 도전은 한중 양국이 쌓아 온 신뢰와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대응해야 하며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의 역할도 그만큼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단기 지원은 물론 수출 품목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 같은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I 김형욱 기자
반도체발 수출부진 심화…무역수지 88개월만에 적자 전환 가능성
  • 반도체발 수출부진 심화…무역수지 88개월만에 적자 전환 가능성
  •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김상윤 기자] 반도체 경기 하강에 따른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5월엔 7년4개월만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업계는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진에 수출 5개월 연속 뒷걸음질 관세청은 5월 1~20일 수출액이 257억900만달러(약 30조6700억원)로 전년보다 11.7%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일 평균 수출액은 더 줄었다. 22억4000만달러로 11.9%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13.5일)가 전년보다 0.5일 많았다.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감소로 전환한 이후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이 추세라면 감소 흐름이 5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중국 성장세 둔화와 이에 따른 D램·낸드 등 국제 반도체 시세 하락 영향이 크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분의 1 전후를 차지하는데 이 반도체 수출액이 이달 1~20일 전년보다 33.0% 줄었다. 국가별로도 최대 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15.9% 감소했다.5월 1~2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지난해 정점을 찍었던 반도체 경기 하강 흐름은 좀처럼 멎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며 4월까지 6개월째 마이너스 성장 중이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85억8000만달러로 13.3% 줄었으며 5월 감소 폭은 이보다 커졌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중국 내 LCD 패널 경쟁 심화 탓에 수출이 줄어드는 추세다.정부와 업계는 반도체 경기가 올해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회복)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들어 주요 ICT기업의 데이터센터 증설로 반도체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할 순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복하더라도 작년 수준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국제시장조사업체 IDC는 하반기 감소 폭 둔화를 전망하면서도 올해 전체 반도체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7.2% 줄어든 44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D램(DDR4 8Gb 기준) 가격은 지난해 2분기 8달러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내려 올 4월 말엔 절반 이하인 4달러가 됐다.◇무역수지 7년 4개월만에 적자전환 가능성 지난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한 승용차와 선박 수출 증가가 그나마 위안거리다. 5월 1~20일엔 각각 12.6%, 21.4% 늘어나면서 증가 폭을 키웠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5.2%↑)와 가전제품(28.3%↑) 수출도 늘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반도체의 부진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석유제품 수출 역시 유가 상승 추세에도 마이너스 성장(-5.1%)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5월 무역수지가 적자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입액은 276억6800만달러로 수출액보다 19억5900만달러 많았다. 그만큼 무역수지가 적자라는 얘기다. 아직 10일이 남아 있긴 하지만 무역수지 흑자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5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다면 7년4개월 만의 적자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전년보다 42.7% 감소한 건 앞으로의 반도체 수출 전망에도 나쁜 신호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하고 있어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기업 실적도 올해 감소 후 내년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무역갈등이라는 변수를 피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 두번째)이 이달 1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반도체 소자 설명을 듣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05.22 I 김형욱 기자
곤충산업 지난해 증가세 지속…성장속도는 ‘주춤’
  • 곤충산업 지난해 증가세 지속…성장속도는 ‘주춤’
  • 식용곤충 회사 (주)MG내추럴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조골드고소애 상품 모습. 시중에선 ‘밀웜’이란 영어식 이름으로도 판매한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곤충산업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성장 속도는 주춤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말 기준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지난해 말 기준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에 종사한다고 신고한 사업자는 2381개소로 1년 전 2136곳에서 245곳(8.5%) 늘었다. 곤충사업자는 2015년 724개에서 2016년 1261개, 2017년 2136개로 빠르게 늘었다. 2016년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 7종이 식품원료로 등록된 것이 주원인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후 식용곤충 판로 확보에 한계가 드러나며 곤충산업 진출 속도가 더뎌진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곤충사업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505곳)와 경북(427곳)이 가장 많고 경남(255곳) 등이 뒤따랐다. 사육 곤충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1305곳)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장수풍뎅이(425곳), 귀뚜라미(399곳), 갈색거저리(291곳), 사슴벌레(160곳), 동애등에(51곳), 나비(22곳) 등이 뒤따랐다. 시장규모(판매액) 역시 흰점박이꽃무지가 153억원으로 전체(375억원)의 약 41%를 차지했고 귀뚜라미(46억원), 갈색거저리(27억원), 장수풍뎅이(26억원), 동애등에(22억원), 사슴벌레(14억원) 등이 뒤따랐다.곤충을 키우는 농가 다수는 주업이라기보다는 부업이나 겸업 형태였다. 전체의 39.8%인 923곳이 곤충업의 전체 소득의 50% 이하인 부업 형태였다. 전체 소득의 50~80%인 겸업 형태도 566곳(24.4%) 있었다. 전체 소득의 80% 이상이 곤충업인 주업 농가는 829곳(35.8%)이었다.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와 함께 곤충 판매·유통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곤충식품은 징그럽다는 인식을 바꾸고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통한 시장 확대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곤충은 사육기간이 2~4개월로 다른 가축보다 짧고 물이나 사료 소비량이 적은데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그러나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판로 확보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곤충산업 육성정책 수립에 활용해 곤충 유통 활성화와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1월 발생 구제역 中 불법축산물 통해 유입 추정”
  • “1월 발생 구제역 中 불법축산물 통해 유입 추정”
  • 방역 관계자가 지난 1월2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젖소를 살처분 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1월 발생했던 가축전염병 구제역은 중국에서 온 불법축산물을 통해 유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 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16일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위원장 이중복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열어 지난 1월 28~31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젖소·한우농가 세 곳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 유입 원인을 분석하고 이같이 결론지었다.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발굽 있는 포유류) 가축에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있지만 개체 특성이나 시점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있고 실제 매년 겨울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역학조사위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귀주성의 소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99.5%의 상동성을 보였다. 2017년 전북 정읍·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각각 96.87%, 96.5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시 남아있던 잔존 바이러스가 옮았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역학조사위는 유입 경로를 특정할 순 없으나 불법축산물을 통해 유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매년 여행객이나 우편물을 통해 반입해오다 적발되는 축산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세관·방역당국이 적발한 불법 물품 반입 건수만 13만건이고 이중 약 절반은 농축수산물이다.조사위는 또 국내에서 첫 발생 이후 사흘 동안 주변 3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원인을 축산차량이나 사람의 이동 때문으로 추정했다. 안성 내 2곳은 차량 간 이동이 있었고, 안성과 충주 발생농가도 명확한 역학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40여㎞라는 거리상 차량·사람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조사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경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구제역 혈청예찰 정밀검사 시료채취 대상 농가를 백신항체 양성률과 사육밀도 등을 고려해 좀 더 적확하게 선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 소·염소농장은 백신접종을 충실히 하고 이를 기록·관리하는 등 자체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구제역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생산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며 “국경검역 강화와 축산농가 교육·홍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1차 및 2차 구제역 발생농장 간 사료 운반 및 폐비닐 수거 차량 이동에 의한 전파 경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19.05.21 I 김형욱 기자
한수원 “원전 한빛1호기 출력 폭주 있을 수 없어”
  • 한수원 “원전 한빛1호기 출력 폭주 있을 수 없어”
  •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한수원 홈페이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빛1호기 출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지난 10일 상황을 설명하며 어떤 경우에도 출력 폭주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이 규정을 위반해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처럼 출력이 폭주할 뻔했다는 일부 전문가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20일 한빛 1호기에 대한 한수원의 안전조치 부족과 원자력안전법 위반 정황을 확인했다며 원전을 사용 정지하고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투입해 조사한다고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한빛 1호기 제어봉 제어능 측정시험을 하던 이달 10일 오전 10시반 0% 수준이던 열출력이 운영기술지침서상 제한치인 5%를 넘어 18%까지 치솟았으나 즉시 수동정지해야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12시간 남짓 지난 이후에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지시로 수동정지했다. 또 법으로 규정된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보유자의 현장 감독이 미흡했다는 정황도 있다.한수원은 “10일 10시30분에 제어봉 인출을 시작해 원자로 출력이 18%까지 올랐으나 발전팀은 이를 감지해 2분이 지난 32분에 제어봉을 삽입했고 33분부터 출력이 1% 이하로 감소했다. 11시2분부터는 계속 0% 수준을 유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출력 25%에선 원자로가 스스로 멈추도록 설계돼 있어 제어봉 인출을 계속했더라도 출력이 더 오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일부 시민단체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체르노빌 원전은 안전설비가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한 상태에서 시험을 무리하게 강행하다 출력 폭주가 발생한 것”이라며 “한빛1호기는 모든 안전설비가 정상 상태를 유지했으므로 출력 폭주가 일어날 수 없다”고 전했다.한수원은 또 “원자로 운전은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나 원자로조종사면허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하지만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소지자의 지시·감독을 전제로 면허 미소지자도 운전할 수 있다”면서 “정비원이 규정 대로 원자로조종감독자인 발전팀장의 지시·감독 아래 제어봉을 인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5월에도 반도체발 수출부진 지속…1~20일 수출액 전년比 11.7%↓
  • 5월에도 반도체발 수출부진 지속…1~20일 수출액 전년比 11.7%↓
  •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월에도 반도체 경기 하강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년4개월만에 월별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도 있다.관세청은 5월 1~20일 수출액이 257억900만달러(약 30조6700억원)로 전년보다 11.7%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은 더 줄었다. 22억4000만달러로 11.9%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13.5일)가 전년보다 0.5일 많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감소로 전환한 이후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이 추세라면 감소 흐름이 5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중국 성장세 둔화와 이에 따른 D램 등 국제 반도체 시세 하락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분의 1 전후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33.0% 줄었다. 국가별로도 최대 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이 15.9% 감소했다. 승용차가 12.6%, 무선통신기기가 5.2%, 선박이 21.4%, 가전제품이 28.3% 증가했으나 반도체발 부진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이 추세라면 5월 무역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도 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입액은 276억6800만달러로 수출액보다 19억5900만달러 많았다. 그만큼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인 것이다. 5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다면 7년4개월 만의 월별 무역수지 적자다. 특히 반도체 제조를 위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전년보다 42.7% 감소하며 향후 반도체 경기 전망도 어둡게 했다. 수출 가공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 수입도 14.1% 줄었다.5월 1~2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2019.05.21 I 김형욱 기자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 21~22일 제주 개최
  •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 21~22일 제주 개최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3월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2019 터키 국제 원전 서밋(INPPS) 개막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한수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21~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1986년 첫 개최 이후 3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국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원자력 60년 역사를 기념하고 원자력 산·학·연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한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우리나라 원자력 60주년 기념식도 연다. 산업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이 참석해 60주년을 기념한다. 원자력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한다.기념식 후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우리나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소개하고 모하메드 알하마디 UAE 원자력에너지공사(ENEC) 사장, 마리아 코르스닉 미국원자력협회(NEI) 회장이 나서 각국 원자력 산업 현황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겐지 무라노 도쿄전력 부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 큰 타격을 입은 이후 상황과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소개한다. 일본은 사고 이후 원전을 전면 중단했으나 현재 일부 노후 원전은 해체하되 나머지 원전은 추가 안전조치 이후 재가동에 나섰다.연차대회 기간 국내외 원자력 업체가 자사 기술을 선보이는 ‘2019 국제원자력산업전’도 함께 열린다. 한수원과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오라노, 프라마톰, 웨스팅하우스, OCNI캐나다, (주)이에스다산 등 4개국 13개 기관·회사가 참석한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21일 대전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
  • 산업부, 21일 대전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1월 개최한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 모습.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전 선샤인호텔 2층 테라홀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정부가 각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자는 취지의 지원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부터 최대 9억6000만원 규모의 직·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최대 연 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2년 동안 국비 지원한다. 또 해당 지자체는 국비 지원액 20% 이상의 지방비로 6000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최대 1억원의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산업부는 6월4일까지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기업 중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하는 등 조건에 맞는 중견기업의 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최대 2개사를 추천할 수 있다. 지역별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참여하거나 중견·중소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조영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혁신성장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핵심 주체”라며 “지역 대표 중견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구심점 삼아 지역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올해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에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
  • 올해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에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
  • 주영준(왼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이 국내 최초로 초고압 (345㎸) 지중선로를 도입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기안전대상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 부장을 비롯한 유공자 46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전기재해 예방 노력으로 국민 안전과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199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전기안전 분야 국내 최대 행사다. 올해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신열우 소방청 차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장,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과 유공자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은 국내 최초로 초고압(345㎸) 지중선로를 도입하고 지중 송전선로를 이중화(154㎸)해 사업장 전원 공급 안전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김만건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주) 대표와 이홍우 전기신문사 부사장은 전기안전 전문서적 발간과 전기화재 조사 활동 등 전기재해 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 밖에도 다섯 명이 대통령표창, 6명이 국무총리 표창, 33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선 국회에 상정한 전기안전관리법의 빠른 제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문제가 불거진 전기저장장치(ESS) 화재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사고원인 규명을 토대로 빨리 안전대책을 수립해 ESS 산업의 지속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aT, 외식창업 청년 대상 스타 셰프 토크콘서트
  • 농식품부·aT, 외식창업 청년 대상 스타 셰프 토크콘서트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5월 한 달 동안 외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9 푸드 페스타’ 행사 로고.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예비 외식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스타 셰프 토크콘서트 ‘외식 톡톡(talk talk)’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침체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5월 한달을 ‘외식의 달’로 정하고 산하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푸드 페스타 2019’ 행사를 열고 있다.이날 행사는 농식품부가 외식창업 초년생이나 예비 창업 청년에게 힘을 불어넣고 노하우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열었다. 정부의 청년 외식창업 육성 사업인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참가자와 청년 한식당 경영주, 외식 관련학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에드워드 권 랩24·엘리멘츠 오너 셰프와 이재훈 비스트로 친친 오너 셰프,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등 스타 셰프가 강사로 나서 현 외식 트렌드와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농식품부와 aT는 또 5월 한 달 동안 ‘푸드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맛집 알리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추천을 받아 지역별 맛집을 선정하고 이를 이후 맛집 지도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푸드페스타2019 맛집추천 지역명 등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이 찾은 식당 인증 사진을 남기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또 전국 1000여 식당의 할인 및 서비스메뉴 제공 등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동네 맛집 탐방 이벤트가 5월 이후에도 이어져 외식업·자영업자가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우석대 개발 아로니아 육포, 두영F&D가 상품화 나선다
  • 우석대 개발 아로니아 육포, 두영F&D가 상품화 나선다
  •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식품연구시설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식품기업 두영F&D는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항산화 효능의 아로니아 육포 제조기술 특허를 3년 동안 기술이전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식품기술 거래·이전 지원사업의 첫 성과다.농식품부는 21~24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이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식품 기술이전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식품기술 거래·이전 사례 추가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산하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올 3월부터 전국 4개 식품기술 전담 거래기관(위노베이션·웰아이피에스·아이피온·전북생물산업진흥원)을 지정하고 이곳을 통해 학교나 연구소의 우수 식품기술을 기업과 연결해 상품화하는 걸 돕는 지원사업에 나섰다. 대학에서 좋은 식품기술을 개발하고도 제값 받고 팔 기업을 찾지 못하거나 식품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기술을 어느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지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해 식품산업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다.두영F&B가 우석대의 아로니아 육포 제조법을 이전받은 것도 농식품부 지정 전담 거래기관 웰아이피에서의 중개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다. 양측은 21일 오후 행사장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사례를 더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전담 거래기관 담당자가 상주해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20개 우수 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 기업이 상담을 받으러 오면 담당자가 기업 재정 상태와 상품군에 맞는 기술을 추천하는 방식이다.농식품부는 또 21일 오후 2~4시엔 각 대학의 식품기술 개발자가 직접 본인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화여대의 식품용 3D 프린팅 기술이나 경상대의 목질원료 활용 프리 바이오틱스 제조법 등이 소개해 참여 기업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식품기술 이전 성과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성윤모 “적자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 없다”…시름 깊어진 한전
  • 성윤모 “적자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 없다”…시름 깊어진 한전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을 공급하는 산하 공기업 한국전력(015760)공사의 적자를 이유로 전기요금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한전으로서는 적자 탈출을 위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발전을 위해서는 비용부담이 불가피하다며 전기요금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상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윤모 “한전 흑자 냈을 때도 요금 안 내려”…인상 가능성 일축성 장관은 20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한전 적자에 따른 요금 인상 가능성 질문에 “현재로서는 특별히 전기요금을 조정할 예정이 없다”며 특히 “한전 적자 때문에 전기요금을 올리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한전은 올 1분기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2080억원 영업적자(당기순손실 1조1508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올해 영업손실이 2조4000억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한전 자체 분석 결과도 있다. 자연스레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론도 나오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두부(전기요금)가 콩(원료비)보다 싼 상황”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주장해 왔다.성 장관은 그러나 “한전이 지난해와 올 1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건 기본적으로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제일 크다”며 “한전 적자와 전기요금은 같이 다룰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전이 앞서 흑자를 냈다고 요금을 내린 것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전기요금 조정을 검토할 시점이 되면 그때 가서 논의할 순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이나 국제유가 추이 등을 고려할 뿐 한전 적자 여부는 애초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 사옥 전경.◇고심 깊어진 한전…역대최대 적자에 미세먼지·누진제 개편 악재정부의 단호한 태도에 한전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한전 안팎에선 정부가 환경·안전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국민과 공유하는 대신 한전에 고스란히 떠넘긴다는 하소연도 나온다.정부와 한전은 공식적으로 한전 실적악화와 현 에너지정책의 상관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의 지난해 실적 악화는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원전 가동률이 65.9%로 1년 새 5.3%포인트(p)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 한해 안전관리를 위한 원전 정비가 집중됐다.올 1분기 적자 역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값싼 석탄화력발전량을 대폭 줄인 요인이 컸다. 원전 가동률도 1분기 75.8%로 전년보다는 올랐으나 아직 평년(85%)에는 못 미친다. 한전과 산하 5개 발전사는 그럴 때마다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발전량을 늘려야 한다. 정부의 해명처럼 한전의 적자가 에너지 전환 정책 때문이 아니더라도 환경·안전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한전이 떠안고 있는 셈이다.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석탄화력발전 감축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민관 대책반(TF)이 추진 중인 누진제 개편 추진 역시 한전에는 악재다.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누진 부담을 낮추기로 한 만큼 한전의 비용 부담은 커질 가능성이 크다.업계 일각에선 누진제 개편 과정에서 기본요금을 높이는 등 인상 요인을 포함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었다. 그러나 성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데다 여론의 거센 반발까지 고려하면 인상 요인을 포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성 장관은 “누진제 개편은 이번 정부 안에, 민관 TF의 절차에 따라 여름이 오기 전에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전 소액주주들은 20일 서울 한전 강남지사 앞에서 한전의 주가하락을 비판하고 흑자경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전 주가는 2016년 5월 6만3000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일 2만5400원으로 60% 가까이 떨어졌다.◇전문가는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환경 고려한 현실화 필요”환경을 고려해 전기요금 현실화를 검토할 시점이라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정부가 국민의 반대를 이유로 현실을 피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공기업인 한전 적자가 누적되면 결국 정부 재정을 투입하거나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 한전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32.9%)과 정부(18.2%)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국민이 싼 전기보다는 환경문제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공론화하고 비용 문제를 어떻게 분담할지 논의할 때”라면서 “정부와 한전도 용도별 전기요금 원가를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국내 전기요금은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세 번째로 낮다”며 “(정부는)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전력 검침원이 전기 계량기를 검침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브라질 고위급 양자회담…내년 남미 4개국 FTA 추진
  • 산업부, 브라질 고위급 양자회담…내년 남미 4개국 FTA 추진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외교부 장관 집무실에서 아라우주(Arauju)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브라질에서 고위급 양자회담을 열고 브라질 포함 남미 4개국(메르코수르)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내년 타결 가능성을 타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이 20~21일(현지시간) 브라질을 찾아 현지 외교·경제부 관계자와 고위급 양자회담을 열고 빠른 한-메르코수르 TA 타결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4개국 관세동맹이다. 총인구 2억9000명, 국내총생산(GDP) 2조7000억달러(약 3200조원) 규모로 남미 전체 인구의 70%, 남미 전체 GDP의 76%를 차지하는 거대 신흥시장이다. 정부는 내년을 목표로 한-메르코수르 TA 협상 타결을 추진 중이다.여 실장은 20일 이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와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한다. 한-메르코수르 TA 협상과 별개로 양국 교역·투자규모를 늘리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현지 도로·통신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도 요청한다.산업부와 산하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또 21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양국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여 실장도 참여해 현지 지방정부·기업과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 관계자와 교류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자리에서 상파울루 산업연맹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한-브라질 양국의 교역량은 지난 한해 87억8800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브라질 시장 규모에 비하면 교역량이 많진 않다. 20번째 수출 대상국이자 25번째 수입 대상국이다. 수출은 48억8400만달러, 수입은 39억400만달러다. 그러나 그만큼 성장 가능성은 크다.여 실장은 “브라질은 세계 8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우주·농업 기술을 보유한 나라”라며 “이번 방문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시장을 다각화하고 한-메르코수르 TA 협상도 진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수소충전소 설립요건 LPG·CNG 수준으로 완화
  • 산업부, 수소충전소 설립요건 LPG·CNG 수준으로 완화
  • 국회 수소충전소 조감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충전소 설립 요건을 액화석유가스(LPG)나 압축천연가스(CNG) 수준으로 완화한다.산업부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1일 개정·공포한다고 20일 밝혔다.수소충전소는 원래 가스기능사 자격이 있는 안전관리 책임자를 선임해야 한다. 그러나 저장능력 100톤(t) 이하 수소충전소는 LPG·CNG충전소처럼 가스기능사 외에 양성교육 이수만으로도 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또 수소충전소는 철도와 최소 3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했으나 안전도 평가와 시설보완을 전제로 그 이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LPG충전소는 관련 규정이 없고 CNG충전소는 3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화기와도 8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했으나 수소추출기 내부 밀폐공간의 화기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가스공급 때와 별개로 2년에 한 번 있는 수소충전소 정기점검도 없앴다. 또 수소 품질 검사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이미 충전을 마친 수소차 내 수소를 회수해야 할 의무도 없앴다. LPG·CNG와 마찬가지로 일단 충전을 하면 가스를 회수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려우므로 규정 자체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산업부는 이번 규정 개정으로 수소차 충전소 부지확보와 운영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올 1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보급대수를 180만대(지난 연말 기준 1800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전국에 660개(현 14개)로 늘린다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로드맵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후속 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 우선 확보를 전제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21일 개정·공포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주요 내용. 산업부 제공
2019.05.20 I 김형욱 기자
인천항 중국산 석재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조치
  • 인천항 중국산 석재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조치
  • 붉은불개미 일개미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온 조경용 석재 컨테이너 1곳에서 붉은불개미를 발견해 훈증소독을 비롯한 긴급 방제조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 컨테이너는 중국 광동성 황푸항에서 지난 14일 선적해 17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반입됐다. 함께 수입한 석재는 121톤(t) 규모로 총 5개 컨테이너에 실려 있었다. 검역본부는 이중 한 곳에서 일개미 4마리를 발견해 5개 컨테이너 전체 이동을 금지하고 당일 훈증 소독조치를 했다.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 지정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2.5~6㎜로 작아서 발견이 어렵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을 해치고 생태계를 교란한다. 흔치 않게는 사람에게도 해를 끼친다. 독성은 벌보다 약하지만 미국에선 사람이 죽은 일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9월 이후 10차례, 올 들어선 두 번째로 발견했다.검역본부는 방제 규정에 따라 발견 컨테이너 주변에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반경 50m 이내 지역을 정밀조사했다. 또 주변에 개미 베이트를 살포하고 간이 트랩을 기존 15개에서 21개로 확대 설치했다. 아직 추가 발견은 없었으나 당분간 주변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검역본부는 중국산 농산물이나 석재처럼 붉은불개미 발생 가능성이 큰 물품을 중심으로 국경 검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검역본부 관계자는 “농산물이나 조경용 석재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붉은불개미 같은 외래병해충 유입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며 “수입자나 수입물품 취급 종사자는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검역본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05.2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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