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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8일 전주서 우리 밀 케이크 만들기 경연대회 개최
  • 농진청, 8일 전주서 우리 밀 케이크 만들기 경연대회 개최
  •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서울시청에서 연 우리 밀 전시회 모습.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은 8일 전북 전주시 우리 밀 제과·제빵 체험장에서 우리 밀 케이크 만들기 경연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경연대회에는 제과·제빵 기능장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케이크 만들기 실력을 겨룬다.농진청은 최우수상 1명을 선정해 농진청장 상을 준다.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도 각각 시상한다.이번 행사는 우리 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밀 국내 소비량은 연 200만t으로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은 3만t 전후로 자급률 1% 전후에 그치고 있다.이번 경연대회에서 사용하는 밀은 농진청이 2010년 개발한 품종 ‘고소’다. 과자류 제조 편의를 위해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을 낮춘 게 특징이다. 천안·전주·익산·광주광역시 밀 재배단지 250헥타르(㏊)에서 연 10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천안 호두과자, 전주 수제초코파이 등의 원료로 쓰인다.박태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밀 연구팀 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우리 밀이 더 활발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7 I 김형욱 기자
국산 아스파라거스 수출 확대…"올해 25t 전망"
  • 국산 아스파라거스 수출 확대…"올해 25t 전망"
  • 강원도 양구시 아스파라거스 농가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처음 수출한 2015년 3톤(t)이던 물량이 4년이 지난 올해는 25t으로 8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김영림 전국 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장은 “올해 4월16일 충천 지역 아스파라거스 1.6t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t이 수출됐다”며 “현 추세라면 올해 목표 25t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산 아스파라거스 수출량은 일본을 중심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3t을 시작으로 2016년 11t, 2017년 18t, 2018년 18.6t으로 늘었다. 수출액으로도 2015년 1만달러(약 1170만원)에서 2016년 8만달러, 2017년 13만달러, 2018년 14만달러로 증가했다. 올해는 수출 단가가 1㎏당 7200원으로 2016~2017년 7000원보다 소폭 오른 만큼 수출액은 더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수출의 97%는 대일본이지만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수출 성과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아스파라거스 수출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아스파라거스 수입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이다.아스파라거스 수입량은 국내 수요 확대와 함께 2012년 290t에서 2017년 724t으로 5년 새 2.5배 증가했다. 국산 농가도 2009년 15개 농가(재배면적 5.8헥타르(㏊))에서 지난해 155개 농가(51.6㏊)로 크게 늘었으나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국산 농가는 오히려 출하기인 4~5월에 제값을 주고 판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정부 농업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은 농가 컨설팅을 통해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모색했고 현지 시장의 호평에 힘입어 수출물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농진청은 7일에도 국산 아스파라거스 주요 생산지인 강원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일본 수출 기념식을 열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규석 농진청 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인묵 양구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국내 아스파라거스 생산 농가는 수출 물량이 한정적이고 기간도 한 달 정도로 짧아 일본 시장 점유율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대일본 수출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강원도는 이에 2억5000만원을 들인 생산단지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고 농진청도 이에 호응해 6억원을 들여 아스파라거스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을 지난해 51.6㏊에서 70㏊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출물량도 2020년 40t까지 늘린다는 목표다.조성주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국산 아스파라거스 수출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고품질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현장에 빨리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7일 국산 아스파라거스 주요 생산지인 강원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일본 수출 기념식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2019.05.07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사업 아이디어 찾아요”
  •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사업 아이디어 찾아요”
  •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 내 제7회 공모전 예고 배너.[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무역·산업·기술·통상 등 담당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산업부는 8일부터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이 같은 내용의 제7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산업부 외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발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이 주관·후원 방식으로 참여한다.산업부와 산하기관은 2013년부터 담당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왔다. 지금까지 한전 전주(電柱)번호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전봇대앱’과 코트라 국가정보와 아프리카 현지 인재 네트워크를 연계한 ‘아프리카창업앱’ 등이 실제 사업화했다.산업부는 공모전에서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에 상과 상금 외에 기술 컨설팅과 함께 창업·마케팅·수출 지원 혜택을 줘 왔다. 특히 올해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컨설팅과 비용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올해 참가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웹툰 제작 세 가지다. 각 부문 입상자는 총 6900만원(제품·서비스개발 부문 대상 1000만원)의 상금과 산업부 장관상, 주관·후원기관장상을 받는다. 입상 이후엔 코트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있다. 사업 공간도 받는다. 또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참가 희망자는 개인이나 3인 이내의 팀을 꾸려 기한 내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를 내면 된다.
2019.05.07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20개 청년한식당 신메뉴 개발에 최대 2000만원 지원
  • 농식품부, 20개 청년한식당 신메뉴 개발에 최대 2000만원 지원
  • 지난해 청년 한식당 ‘경한식’이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지원으로 개발한 우리 농산물 활용 신메뉴 ‘사발묵회’ 모습.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개 청년한식당을 선정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농식품부는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함께 2019년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창업 3년 이내의 젊은 셰프(만 20~39세)를 지원하고 국산 식재료 소비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0곳에서 두 배 확대 운영한다. 농수산물가격안정(농안)기금 4억원을 투입 예정이다. 한 곳당 최대 2000만원의 신메뉴 개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조리법 저작권료와 우수 메뉴 선정 및 포상,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도 있다.올해 선정된 청년한식당은 서울 양천구 ‘고래아방’과 충남 천안시 ‘그니식당’, 서울 동대문구 ‘독립식당’, 경기도 파주시 ‘모아냉면’, 서울 강남구 ‘미아전’ 등 20곳이다.새로 개발한 요리는 이들 식당에서 실제 판매된다. 또 이 조리법은 한식포털과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 소개돼 누구나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오는 20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청년농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청년한식당과 농업인 연계 행사를 열고 각 한식당 특성에 맞는 농산물 품목과 생산자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국내 한식당 수는 2017년 기준 약 31만개로 전체 음식점의 45%를 차지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당에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개발을 지원하면 한식당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산 식재료 소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청년한식당 10곳이 개발한 대표 메뉴는 ‘더 외식’ 홈페이지(외식산업정보-외식정보자료실-국내정보)에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이란 이름으로소개돼 있다. ‘사발묵회’, ‘양 기름 떡볶이’, ‘소불고기 김치전’, ‘홍어 그라탕’ 등이 있다.
2019.05.07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사료용 벼 품종 영우, 늦어도 5월30일까진 파종해야”
  • 농진청 “사료용 벼 품종 영우, 늦어도 5월30일까진 파종해야”
  • 사료용 벼 영우 담수직파 파종 25일 후 생육상황.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은 사료용 벼 품종 영우를 늦어도 5월30일까지는 파종(담수직파 기준)해야 한다고 전했다.농진청 관계자는 “영우 파종시기에 따른 사료 생산량 실험 결과 5월30일까진 1헥타르(㏊)당 20톤(t)으로 비슷했으나 6월9일 이후부터는 16t으로 급격히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사료 가치가 큰 이삭 생산량 비중도 5월30일 파종하면 5월20일 파종 때보다 7% 줄어드는 수준이지만 6월 이후부터는 23~27%씩 줄어든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가소화영양총량 역시 20일과 30일 파종 땐 1㏊에 15t 정도로 비슷하지만 6월 9~19일 파종 땐 11~12t으로 급격히 감소한다.농진청은 그러나 기존 사료용 벼 품종인 목우, 녹우보다는 2015년 새로이 개발한 영우가 생산성과 영양 가치는 물론 파종 시기가 좀 더 늦어져도 괜찮다고 부연했다. 목우, 녹우 품종의 파종 적기는 5월20일까지다.노태환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재배환경과장은 “영우는 기존 품종보도 열흘 정도 늦게 파종할 수 있다”며 “겨울철 맥류에 사료영 벼를 이어짓는 경우 생육 기간에 여유가 있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6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코코넛 열매껍질 활용 멜론 수경재배 신기술 개발
  • 농진청, 코코넛 열매껍질 활용 멜론 수경재배 신기술 개발
  • 농촌진흥청이 최근 실험에 성공한 코이어 배지 활용 수경재배[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이 코코넛 열매 껍질로 만든 코이어 배지를 활용한 새로운 멜론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농진청은 최근 이를 활용한 수경재배 시험 결과 시험한 13개 전 품종이 잎이나 과실에 장해 없이 자랐다고 6일 밝혔다. 멜론 특유의 그물 무늬 형태나 모양도 정상이었다. 히어로, 달고나, 미라클, 아이비, 얼스크라운, 아슬란, 아이비 등 대부분 품종 대부분 단맛과 육질, 외관 등 종합 평가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농진청은 영양액을 생육초기와 착과기, 과실비대기, 수확 전에 맞춰 조금씩 늘려 공급했다. 배액률도 생육 초·중·후기에 맞춰 달리 공급했다.수경재배는 정밀하게 물·양분을 관리할 수 있고 국내 멜론 농가의 고질적 문제인 토양 전염성 병해충이나 연작(이어짓기) 장해 문제를 풀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한해 채소 국내 수경재배 면적은 이미 3184헥타르(㏊)로 2010년보다 3.3배 늘었다. 그러나 국산 멜론의 수경재배 비중은 0.2%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농진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농업기술길잡이 멜론 편에 수록할 계획이다.이강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코이어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는 멜론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차단하면서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6 I 김형욱 기자
‘겟잇뷰티콘’, 총 6만 관중 성료…“글로벌 성장 목표”
  • ‘겟잇뷰티콘’, 총 6만 관중 성료…“글로벌 성장 목표”
  • 사진=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X DIA BEAUTY’가 6만 관객을 동원했다.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겟잇뷰티콘 X DIA BEAUTY’는 다방면에서 전보다 늘어난 규모를 보여줬다. 3일 합산 관람객 6만 여명(사전 등록 3만 명)을 모았다. 브랜드 참여 수는 총 221개로 지난 2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 조회 수는 천만 뷰를 돌파했다.이번 페스티벌은 ‘당신을 위한 뷰티바캉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뷰티풀(BEAUTYPOOL)’ 존에서 관람객들은 제품 튜토리얼과 언박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DIA BEAUTY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띄었다. 회사원A·윤쨔미·헤이즐·로즈하·킴닥스 등 유튜브를 통해서만 접했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다.뷰티 관련된 컨벤션은 처음 경험한다는 20대 남성 신동민 씨는 “다른 주제의 컨벤션에 비해 즐겁고 화려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참여가 많아 즐거웠고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켓에 참여한 박준규 에이바자르 이사는 “B2B 위주의 전시담당이 주를 이루었던 타 행사에 비해 고객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제품 체험의 기회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향후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욱 CJ ENM 미디어 컨벤션&IP 사업국 국장은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브랜드 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온스타일 제공사진=온스타일 제공사진=온스타일 제공
2019.05.06 I 김윤지 기자
말레이시아·필리핀 FTA 추진 본격화…산업부 7일 의견수렴 공청회
  • 말레이시아·필리핀 FTA 추진 본격화…산업부 7일 의견수렴 공청회
  •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 차량.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말레이시아·필리핀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본격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FTA 협상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차례로 연다고 밝혔다.한-말레이시아 FTA 공청회는 이날 오후 1시반부터 3시 반까지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한-필리핀 FTA 공청회는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통상절차법 제7조에 따라 정부가 FTA 추진계획 수립에 앞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문재인 대통령은 올 3월 말레이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FTA를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교역 규모는 192억달러(약 22조5000억원)다.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정부는 또 올 4월17일 필리핀과의 통상장관회담에서도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 구축 필요성을 이유로 한-아세안 FTA와 별도의 양국 간 FTA 추진에 합의했다. 필리핀의 지난해 교역 규모도 156억달러로 말레이시아에 이어 아세안 5대 교역국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말레이시아·필리핀과의 FTA 추진 경과와 경제적 타당성 검토, 유망 분야를 소개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산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의 토론도 이어진다. 방청객도 질의응답 시간에 발언 기회가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공청회 의견과 내용을 종합 고려해 말레이시아·필리핀과의 FTA 추진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06 I 김형욱 기자
이개호, 10~12일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일본행
  • 이개호, 10~12일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일본행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을 찾아 현지 구매업체들과 간담회하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10~12일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G20 농업장관회의는 주요국 농업부문 장관이 매년 한 데 모여 농촌과 농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5월11~12일 일본 니가타시 도키 메세에서 열릴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또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예방 관리 추진 계획을 내주 중 발표 예정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이개호 장관, 서울)△8일(수)08:30 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9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15:30 안동대 농업생명특성화대학 출범식△10일(금)10~12일 G20 농업장관회의(장관, 일본)◇주간보도계획△6일(월)11: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드론운용실무 교육과정 신설 운영△7일(화)11:00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대상자 20곳 선정 △8일(수)06:00 한국농수산대학, 농기계 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동양물산과 업무협약 체결11:00 식품기업 취·창업 관심있는 대학생 모이세요△9일(목)11:00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방지 위한 예방관리 추진┗11:00 브리핑(방역정책국장)11:00 전국 팔도 버섯 한자리에서 만나 보세요△10일(금)06:00 우기대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2019.05.04 I 김형욱 기자
산업부-포항시, 내주 '지진 유발' 포항지열발전 복구 스타트
  • 산업부-포항시, 내주 '지진 유발' 포항지열발전 복구 스타트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 위치한 지열발전소가 모든 연구 활동을 멈춘 채 서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내주부터 포항 지진의 발단이 된 것으로 결론 난 이 지역 지역발전 부지 복구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오는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또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하루 뒤인 9일 경기도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뿌리기업 스마트공장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9일(목)10:30 차관회의(정승일 차관, 세종청사)14:00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방문(장관, 안산)16: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서울 무역보험공사)△10일(금)11:00 자동차의 날(장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14:00 에너지위원회(장관, 서울 한국기술센터)◇주간보도계획△6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FTA 공청회 개최11:00 한-필리핀 FTA 공청회 개최△7일(화)11:00 산업부, 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8일(수)06:00 산업부, 포항시와 손잡고 지열발전 부지 복구 첫 삽을 뜨다06:00 중소벤처기업, 수출과 해외진출 양 날개로 국가경제 본격 견인11:00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사회11:00 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G-First) 사업 공청회 개최11:00 국제 분쟁 판례 나눔 포털 개설△9일(목)06:00 전기·자율차 투자유치 포럼 개최11:00 산업부장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및 뿌리기업 스마트공장 현장방문11:00 제13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11:00 전기차 충전시간 단축방안에 대한 표준전략 논의11:00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11:00 탄소인증제, 태양광 셀 공동구매 추진관련 태양광 업계 간담회 개최△10일(금)06:00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11:00 제16차 에너지위원회 개최
2019.05.04 I 김형욱 기자
네덜란드·덴마크산 소고기 수입허용 추진에 축산업계 '반발'
  • 네덜란드·덴마크산 소고기 수입허용 추진에 축산업계 '반발'
  •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정육코너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네덜란드·덴마크산 소고기 수입을 30개월 미만을 전제로 허용키로 했다. 축산업계는 우리 축산업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3일 제정·고시했다. 당국은 네덜란드·덴마크측 요청에 따라 2017년 말부터 이를 검토해 왔고 지난해 3월 국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이를 확정했다. 앞으로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점검 절차와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협의를 거치면 수입이 가능하게 된다.정부는 이 과정에서 우리가 승인한 현지 수출작업장의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을 허용하고 내장이나 가공품, 특정위험물질은 불허하기로 했다. 또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이른바 광우병 발생 땐 수입검역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축산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연합(EU)산 소고기가 거센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EU산 소고기 수입으로 10년 동안 1조1900억~2조300억원, 장기적으론 피해 눈덩이처럼 커질텐데 아직 자국 산업에 대한 보호대책은 전무한 게 현실”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이번 고시·제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실제 한우와 국산 육우는 수입 소고기에 점점 밀리는 모습이다. 국내 소고기 자급률은 2013년 50.2%에서 지난해 36.4%까지 내렸다. 소고기 수입량은 2000년 23만8000톤(t)에서 지난해 41만5000t까지 늘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원산지 허위표시 문제도 솜방망이 처벌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각종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축산 농가가 받아 왔다”며 “FTA 체결 전 육용우경영안정체 등 6개 대책을 마련한 일본처럼 우리도 기존 대책을 재점검하고 이삼중의 탄탄한 자국 산업 안정장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특히 “국내 한·육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과 비육우 가격안정제 도입, 원산지표시 세분화 등 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산업 발전 대책반(T/F)을 구성해 생산비 절감과 유통체계 개선 등 분야별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3 I 김형욱 기자
위례~신사 경전철 수주전 본격화…정부, 제3자 제안공고안 의결
  • 위례~신사 경전철 수주전 본격화…정부, 제3자 제안공고안 의결
  •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개요 및 위치도.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건설업계가 주시해 오던 서울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 컨소시엄 구성과 수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업계 물밑 작업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3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2019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고 이를 포함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15년부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송파구 위례신도시 지역 교통 불편을 덜기 위해 이곳과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에는 60개월 동안 총 1조4847억원을 투입되며 민간 사업자는 이후 30년 동안 이를 운영하게 된다.기재부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안팎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주밀 불편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3자 제안공고가 확정되면서 건설업계의 준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일찌감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금융·건설사와 협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건설사에선 HDC현대산업개발, 엔지니어링 회사 중에선 도화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 등의 참여가 거론되고 있다.정부는 이날 민투심에서 부산 승학터널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하고 역시 제3자 제안 공고안을 의결했다.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터널 건설 사업이다. 60개월 동안 5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터널을 완공하면 녹산동에서 부산역(북항)의 차량 이동시간이 36분에서 16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또 이날 민투심에서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 시행자로 평택동부도로 주식회사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의결했다. 건설기간은 4년으로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2766억원, 사업 운영기간은 30년이다.기재부 관계자는 “통행요금을 한국도로공사 요금의 1.04배 수준까지 낮췄으며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방음터널 설치와 교차로 개선 공사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민투심에선 2019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도 의결했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을 반영해 적격성 조사와 제안서 검토 수행기관 다원화, 적격성 조사 면제 관련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구윤철 2차관은 “각 주무관청은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민간투자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며 “관계기관과의 어려움이 생긴다면 기재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개요 및 위치도. 기획재정부 제공
2019.05.03 I 김형욱 기자
동서발전, 협력사 임직원과 안전 다짐 ‘핸드 프린팅’ 행사
  • 동서발전, 협력사 임직원과 안전 다짐 ‘핸드 프린팅’ 행사
  • 한국동서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이 안전 다짐을 위해 참여한 핸드 프린팅 ‘안전의 황금손’. 동서발전 울산 본사 1층 로비에 전시한다. 동서발전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한 핸드 프린팅 ‘안전의 황금손’ 울산 본사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안전문화 의지를 다지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한전KPS(주)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지난해 12월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협력사(한국발전기술) 소속 근로자 고 김용균씨가 야간작업 도중 사망했다. 국내 주요 발전사는 이를 계기로 최근 안전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동서발전도 올 3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고 4월엔 고 김용균 씨의 사망 원인이 됐던 석탄 운반 컨베이어 벨트 접근통제 체계를 실증하고 타 발전사와 공유하는 등 안전 우선경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동서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015760)공사로부터 분리한 발전 자회사로 당진·울산·호남·동해화력발전소와 일산열병합발전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 기준 발전설비 용량은 1만1195메가와트(㎿)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9.3%를 차지하고 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를 계기로 안전 우선 핵심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3 I 김형욱 기자
원유도입선 다변화 부담금 환급 2021년까지 연장…이란제재 대응
  • 원유도입선 다변화 부담금 환급 2021년까지 연장…이란제재 대응
  • 이란 원유시설 모습. AFP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를 수입하느라 늘어난 운송비를 환급해주는 원유도입선 다변화 부담금 환급 제도를 2021년까지 연장 운영한다. 원래는 지난 연말 끝낼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수입이 막히며 이를 3년 연장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3일 열린 2019년도 제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포함한 4개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석유와 석유대체연료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원유 1ℓ에 16원의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74%에 이르는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미주나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 원유 수입 때 추가로 들어가는 운송비에 대해선 이 부담금을 환급해 줬다. 정부는 특히 미 정부가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며 5월부터 다시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할 수 없게 된 만큼 이 제도 유지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전자상거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 석유제품 거래시장을 통한 거래 땐 수입부과금 일부를 환급하는 제도도 2022년까지 3년 연장했다. 원래는 올해까지 운영 예정이었다.정부는 또 산소투여용 튜브와 카테터 등 의료기기 6개 품목에 대해 플라스틱 제품 수입·제조업자에 부과하는 부담금을 추가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로써 면제 품목은 일회용 주사기를 비롯해 총 15개 품목이 됐다. 정부는 폐기물 억제를 위해 플라스틱 제품 수입·제조에 부담금을 내도록 하고 있으나 의료폐기물은 전용용기 사용이나 고온 소각으로 적정 처리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날 심의위에선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한 토지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택건설사업에 대해선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환지(換地)란 개발사업 시행자가 땅 주인에게 보상금을 주는 대신 개발구역 내 땅을 되돌려주는 토지개발 방식이다.정부는 개발 사업 과정에서의 투기를 막기 위해 사업 시행자에 개발이익의 20%에 이르는 개발부담금을 부과 중이다. 그러나 주택건설 사업 시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원활한 주택 공급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되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정부는 또 경유에 대한 방제분담금을 신설하고 부과요율을 100ℓ에 2.76원으로 설정했다. 방제분담금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기름 저장을 위한 시설이나 선박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기름 저장시설은 중유 100ℓ 수령 때마다 8.66원, 선박은 선박총톤수 기준 1t에 2.48~14.32원을 입항 때마다 부과한다. 경유는 지금까지 방제분담금을 면제해왔다. 그러나 해양 환경오염 억제라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이 같이 의결했다.구윤철(오른쪽) 기획재정부 2차관이 3일 열린 2019년도 제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9.05.03 I 김형욱 기자
한-쿠웨이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모색
  • 한-쿠웨이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모색
  • 김용래(앞줄 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푸아디 알 아온(앞줄 가운데) 쿠웨이트 수전력부 차관보가 쿠웨이트 수전력부 내 적층형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를 함께 둘러보며 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가 쿠웨이트와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2일(현지시간) 푸아디 알 아온 쿠웨이트 수전력부 차관보를 만나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둘은 이날 쿠웨이트 수전력부 내 적층형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를 함께 둘러보며 이 같이 논의했다. 김 통상차관보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순방 수행차 쿠웨이트를 방문 중이다.이곳은 쿠웨이트 수전력부와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이 올 2월 구축해 운영 중인 시설이다. 적층형 태양광발전은 태양광 모듈을 수직으로 쌓아 같은 면적의 일반 태양광발전보다 발전량을 20%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전력기술이 국내를 비롯한 현지 특허를 갖고 있다.양국 에너지 정책에 유사성이 있는 만큼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산업부의 판단이다. 쿠웨이트는 2030년까지 총 발전량의 15%를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가 맡는다는 목표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2030년엔 2017년 기준 6.2%였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양측은 빠른 시일 내 양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력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민·관 합동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다.푸아디 알 아온 차관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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