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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홍남기 “올해 무역금융 235조원”(종합)
  • 수출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홍남기 “올해 무역금융 235조원”(종합)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올해 무역금융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 대출·보증 등 무역금융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3조원 늘린 23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이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 전 과정의 무역금융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며 235조원 규모 무역금융 계획을 확정했다.각종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 신설 계획도 알렸다. 수출 계약서만으로도 보증해주고 수출 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증해주겠다는 내용이다.홍 부총리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 계약서만으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조원 규모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과 3000억원 규모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 제도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통상 수출기업이 수출채권을 현금화하기까지 걸리는 반년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은 계약을 성사하더라도 생산·개발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홍 부총리는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지원 계획도 밝혔다. 3월 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열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신남방 지역 진출을 위한 아세안 데스크도 만든다. 그는 “기업 성장단계별 수요·특성으로 고려한 수출 생태계 혁신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선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달러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한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수산식품 신수출 전략 등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바이오·헬스·전자무역·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세부 지원 후속 대책도 발표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 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긍정 모멘텀도 있지만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속 수출이 3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며 수출을 첫 번째 당면 현안으로 꼽았다.그는 “내일(5일) 발표하는 지난해 국민소득 잠정치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강국의 상징인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명 돌파 국가)에 세계 7번째 가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종착점이 아닌 재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으로 보고 범정부적 정책 대응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3.04 I 김형욱 기자
올해 제주감귤 적정 재배면적은…KREI, 5일 전망대회
  • 올해 제주감귤 적정 재배면적은…KREI, 5일 전망대회
  • 지난 1월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제주산 만감류 4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오는 5일 오후 2~5시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2019년 제주 감귤·과수 전망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날 전망대회는 제주지역 감귤·과수농가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올해 감귤·과수 재배의향면적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농업인이 이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작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국책 농촌·농업연구기관인 KREI는 각 농작물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배면적 조사를 토대로 예상 생산량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현장에 설명해오고 있다.박한울 KREI 농업관측본부 연구원이 올해 과일 수급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전병화 제주도청 감귤진흥과장, 고태호 서울청과 차장, 강상훈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아열대연구과 연구사 등이 주제발표한다. 참가자 토론·질의응답 시간도 있다.한편 KREI 농업관측본부는 앞서 농업관측 2018년 12월호 과일(감귤) 편을 통해 올해 감귤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2만헥타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노지온주는 약 1% 줄어들지만 월동온주와 하우스온주는 각각 1% 증가, 만감류는 2% 증가 전망이다. 만감류 중에서도 한라봉은 1% 줄지만 천혜향이나 레드향 등은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 2018년 12월호 과일(감귤) 편 중 2019년 감귤 품종별 재배면적 전망. KREI 제공
2019.03.04 I 김형욱 기자
반도체發 수출 ‘적신호’…정부 6천억달러 달성 전방위 지원
  • 반도체發 수출 ‘적신호’…정부 6천억달러 달성 전방위 지원
  •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김경은 기자]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에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4일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대책을 내놓는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면서 수출물량 반등을 기대하고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흐름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향방과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2017년 연말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세계 상품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0개국의 수출 증가율 역시 2018년 연초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중국수출 감소로 2월 수출액 11.1%↓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관세청이 집계한 올 2월 수출액이 395억6000만달러(약 44조4700억원)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3개월 연속 감소다. 감소 폭 역시 매월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484억6000만달러)에 1.2% 감소한 데 이어 1월(463억5200만달러) 5.8% 줄었고 지난달엔 급기야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우리나라 최근 월별 수출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가 컸다. 2월 반도체 수출액은 67억7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4.8% 줄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9년10개월만의 최대 폭 감소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분의 1에 이른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었고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시기도 늦춰졌다. 이에 D램·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이 1년 새 20~30%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액에도 악영향을 줬다.반도체 외 주력 수출품목인 석유화학(-14.3%), 석유제품(-14.0%), 자동차부품(-2.8%), 디스플레이(-11.0%), 선박(-46.5%)도 부진했다. 일반기계(2.7%)나 자동차(2.7%), 철강(1.3%) 등 전통 품목이 모처럼 반등했으나 전체 흐름을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를 뺀 2월 수출액 역시 327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7.7% 줄었다.앞으로도 당분간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전 세계 무역이 침체 국면이기 때문이다. 올 2월 우리나라 수출액도 줄었으나 수입액(364억7000만달러)도 전년보다 12.6% 줄었다.반도체 수출, 전체 수출이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동월 대비.[출처=산업통상자원부]◇정부 2년 연속 6000억달러 달성 목표 지원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부처별로 수출 확대방안을 내놓는다.이날 발표하는 대책 중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준비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시설 운전·제작 자금 적기 지원 등 수출기업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터주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전시회를 해외지사화하는 수출 마케팅 지원과 중장기적인 산업 체질개선 대책도 있다.정부는 올 하반기 돼서야 반도체 가격 반등과 함께 수출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년보다 5.5% 늘어난 6051억6900만달러를 수출하며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넘겼다. 올해 2년 연속 6000억달러 돌파가 목표다. 그러나 현 추세로 보면 만만치 않은 과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출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계속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남기(오른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재부 제공
2019.03.04 I 김형욱 기자
한전, 전기공학 전공 우수학생 121명에 장학금 10억원
  • 한전, 전기공학 전공 우수학생 121명에 장학금 10억원
  • 김종갑(앞줄 가운데) 한국전력(한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전남혁신도시(전남 나주) 본사에서 올해 전기공학 장학생에게 증서를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전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한전)은 지난달 26일 전남혁신도시(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열고 전기공항 전공 우수 학생 121명에게 장학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인재 발굴을 목표로 2005년부터 15년째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총 825명에게 53억원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장학금 규모를 6% 늘리고 이를 전국 73개 대학교와 10개 대학원 학생에게 전달했다.한전은 올해 장학생 선정을 위해 학교 성적과 가정형편, 사회공헌 활동과 대내외 수상실적 등을 종합 고려했다. 한전은 또 장학금 외에 직원과의 멘토링 협약을 을 통해 전력산업계 실무 지식과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한전은 이날 수여식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 행사로 진행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달 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으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자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운동에 참여한 걸 계기로 이를 에너지 공기업에 전파했다.김종갑 사장은 참가 장학생에게 “감사와 긍정의 마음을 갖고 에너지·디지털 변환이란 대 전환기를 대비하는 전기공학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내일도 9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서울·수도권은 나흘째
  • 내일도 9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서울·수도권은 나흘째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떨치고 있다. 정부는 서울·수도권·충청권에서 나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석탄화력발전 발전량을 제한한다. 특히 4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만큼 불편 증가가 예상된다.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발령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이다.이들 지역은 3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가 하루 평균 1㎡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고 4일에도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넘었다.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4일째 기준치를 넘어서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대전도 3일 연속이다.이번 조치에 따라 4일 발령기간 내 서울시 내 총중량 2.5톤(t) 이상,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위반 땐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또 9개 지역 모두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4일은 짝수날이므로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특히 서울시청과 각 구청,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441개소를 전면 폐쇄한다.산업부는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공장,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과 건설 공사장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에 나선다. 위반 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충남 태안 화력발전 4·5·6·8호기 등 16개 발전기는 최대출력의 80%만 가동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165만㎾의 출력이 줄어들지만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2.84t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 화력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제공
2019.03.03 I 김형욱 기자
은퇴 앞둔 50대 노후준비 '비상등'…처분가능소득 5년만에 감소
  • 은퇴 앞둔 50대 노후준비 '비상등'…처분가능소득 5년만에 감소
  • 조선업 퇴직자와 재취업 희망 중장년이 지난해 10월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희망 일자리 박람회’ 참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은퇴를 앞둔 50대의 노후 준비에 ‘비상등’이 켜졌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집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0대 가구주가 있는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이 5년 만에 감소했다. 감소 폭도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컸다.이 기간 50대 가구의 월평균 명목 처분가능소득(전국·2인 이상)은 412만192원으로 전년보다 2.4%(10만1594원) 줄었다. 2013년 4분기(0.5% 감소) 이후 정확히 5년 만의 감소다. 감소 폭도 2009년 2분기(2.9% 감소) 이후 9년 반 만에 가장 컸다. 절대적인 액수 역시 2016년 4분기(401만8276원) 이후 가장 적었다.처분가능소득은 명목 소득에서 세금·연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뺀 비용이다. 월급을 받은 후 빠져나갈 돈이 다 빠져나간 후 통장에 찍히는 실질적인 액수다. 처분가능소득이 줄었다는 건 그만큼 가계의 여력이 줄었다는 뜻이다. 퇴직을 앞둔 50대의 노후 준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 전체의 불안요소다.50대의 감소가 유독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1년 전보다 2.1% 늘었다. 2015년 2분기(3.1% 증가) 이후 가장 큰 폭 증가였다. 60대 이상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0% 증가, 40대도 6.3% 늘었다. 39세 이하도 줄었지만 감소 폭은 0.1%에 그쳤다.50대는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 있는 연령층이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6%에 이른다. 1955∼1963년생을 뜻하는 베이비붐 세대 중 61~62년생도 50대이다. 50대 가구주 가계 분기별 처분가능소득 추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제공50대 가구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3% 안팎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제자리걸음 한 데 이어 4분기엔 5년 만에 마이너스가 됐다.고용 한파 속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까지 더해졌다. 이 기간 50대 가구 전체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0.1% 줄었다. 역시 5년 만의 감소다. 근로 외 소득을 포함한 전체 소득 역시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50대 가구주 가계 구성원의 취업인원수 감소율도 60대 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최근 자영업 창업의 어려움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볼 수 있다. 과거엔 50대 때 직장에서 퇴직하더라도 자영업자 등으로 제2의 삶을 모색할 수 있었으나 자영업 포화 속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반대로 금융 부담은 늘었다. 50대 가구의 비소비지출은 지난해 4분기 125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5%(16만8000원) 늘었다. 특히 이자 비용이 42.2%(4만1000원) 늘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데다 지난해 금리 인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50대 가구 평균 금융부채는 9104만원이었다. 40대(9979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50대 가구주 가계 2018년 4분기 소득·지출 및 처분가능소득.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제공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봄기운 깨우는 보리와 새싹채소로 차리는 식탁
  • 봄기운 깨우는 보리와 새싹채소로 차리는 식탁
  • 새싹채소를 활용한 제철음식 새싹메밀면주머니.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보리나 새싹채소, 목이버섯이 올 춘삼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식품 재료로 선정됐다.정부 농촌·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은 3일 3월의 식재료로 이 3종을 꼽고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했다.보리는 세계 5대 작물(쌀·밀·콩·옥수수·보리)이다. 동의보감에선 보리를 ‘오곡지장’이라고 해서 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다. 밥으로 해먹는 쌀보리와 보리차나 엿기름으로 먹는 겉보리가 있는데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농진청은 전복보리죽과 해물보리누룽지탕, 이색 요리인 보리카스텔라, 보리하트쿠키 등 조리법을 소개했다.전복보리죽. 농촌진흥청 제공다 자라기 전 채소를 뜻하는 새싹채소는 성숙한 채소보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더 부드러운 게 장점이다. 브로콜리싹은 다 자랐을 때보다 비만 개선 효과가 있는 설포라판 함량이 20배 많다. 배추싹, 순무싹, 메밀싹, 비타민싹, 보리싹 등도 마찬가지다. 생으로 밥이나 국수에 넣어 먹는 게 보통이지만 시중에 가루나 즙으로 만든 가공식품도 있다. 새싹메밀면주머니, 새싹달걀말이, 새싹주꾸미겨자무침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목이버섯은 봄~가을에 활엽수 고목에 무리지어 발생하는 버섯으로 식이섬유가 전체 성분의 50% 이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중국 음식에서 많이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검은색 식재료로 잡채, 국수, 전골의 고명으로 쓰여 왔다. 대부분 수입산이지만 최근 국산 품종도 일부 나온다. 목이버섯현미강정, 목이버섯전, 목이버섯피클 등 이색 요리도 가능하다.농진청은 이처럼 매달 제철 농산물을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해오고 있다. 더 자세한 조리법과 이전에 선정했던 식재료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 카테고리)를 참조하면 된다.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만물이 움을 트는 3월 제철 음식으로 봄기운을 채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목이버섯현미강정. 농촌진흥청 제공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개원…농업교육 강화
  •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개원…농업교육 강화
  • 전북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농진청) 소속 농업기술 교육기관 농촌인적재원개발센터.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소속 농업기술 교육기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농진청 소속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 교육을 하는 곳이다.원래 농촌지원국 소속 역량개발과에 속해 있었으나 이번에 센터로 격상 후 그 아래 교육훈련지원과와 역량개발과를 두기로 했다. 3·4급이 센터장을 맡고 2과를 더해 합해 총원이 26명으로 운영한다.조직 강화와 함께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공직자 대상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늘린다. 스마트 농업이나 드론(무인항공기), 정밀농업 등 과학 영농 교육과정도 강화했다.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당장 올 한해 센터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160개 과정 194차례 교육을 펼친다. 사이버 교육 대상자 1만5000명을 포함하면 총 교육 대상은 2만1938명이다. 센터는 또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해 총 113만90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진청 개발 농업기술을 현장 확산·보급하는 핵심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각 정부부처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산하에 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농림어업 분야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식품공무원교육원(3과 41명 규모), 해양수산부 소속 해양수산인재개발원(2과 24명), 산림청 소속 산림교육원(2과 31명),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4과 1지원단 1센터 193명)이 있다.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배추 한포기 900원·무 800원…"갈아엎을수도 없고" 농가 울상
  • 배추 한포기 900원·무 800원…"갈아엎을수도 없고" 농가 울상
  • 올 1월2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의 한 밭에서 트랙터를 탄 농업인이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출하기에 접어든 양배추를 갈아엎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초 배추를 비롯한 채소가격의 약세가 길어지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채소류 재배 농가는 울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폐기 등 시장 격리 대책에 이어 단체급식에서의 소비 확대를 독려 등 추가 가격 안정 대책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2월28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가락시장 경락가)은 한 포기당 863원으로 평년 2315원보다 62.7% 낮은 수준이다. 평소 가격의 3분의 1 수준까지 내려간 것이다. 1~2월 평균으로도 939원으로 평년보다 51.9% 낮다. 지난해 12월 말 시작한 가격 하락세는 벌써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기당 1690원이던 배추 도매가는 12월 1237원, 올 1월 936원으로 떨어졌다.다른 채소도 상황은 비슷하다. 무 역시 1~2월 평균 도매가격이 개당 790원으로 평년보다 25.9% 낮다. 양배추(포기당 1254원·평년비 33.1%↓), 대파(1㎏당 1184원·평년비 31.6%↓)도 약세인 건 마찬가지다.예상보다 좋은 연초 기상여건이 오히려 농가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배추, 무는 연초 한파와 여름 폭염 피해에 시달려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걱정해 왔다. 그런데 올 초 들어선 정반대 상황이 됐다.배추 상품 1포기 우러평균 소비자(소매)가격 추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제공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 1월28일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배추를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약세가 시작된 12월 말부터 이미 월동배추 예상 생산량 33만6000톤(t) 중 7만1000톤(t)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등 시장에서 격리했다. 무 4만8000t, 양배추 2만2500t, 대파 4800t도 산지 폐기했다. 그러나 현 가격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치업체 등 대량 수요처가 한파 등 피해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에 사전 저장량을 늘린데다 김치 수입량까지 늘어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농식품부는 이에 대량 수요처와 소비자단체, 대형유통업체, 외식업체 등과 협업해 단기 소비 확대 대책 추진에 나섰다. 613만명 규모 학교·공공기관 단체급식에 직·간접 관여하는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영양사에게 겉절이, 무채 등 관련 요리법을 제공하는 등 제철 채소류 활용 식단을 확대 편성을 유도하고 나섰다.농협유통에서 시행하던 기획 특판도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로 확대한다. 42만 회원이 있는 외식업중앙연합회에 월동채소류 찬거리 사용 확대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통해 월동채소류 간편 요리법을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월동채소 홍보·판매 방송도 확대 편성키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월동채소 가격 빨리 안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 점검해 수급여건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4일 충남 당진의 한 배추·무밭을 찾아 산지 작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봄 맞아 전국 정기 축사 청소일 한주 앞당겨
  • 농식품부, 봄 맞아 전국 정기 축사 청소일 한주 앞당겨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농촌진흥청(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한우연구소 모습.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봄을 맞아 전국 정기 축사 청소일을 한 주 앞당겼다.농식품부는 3월 첫 번째 수요일인 3월6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정하고 전국 일제소독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정부는 축사 주변의 악취와 이에 따른 축산 농가의 부정적 인식을 스스로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일제소독을 독려해 왔다. 그러나 봄을 맞아 축산 농가가 가축분뇨와 함께 악취 원인으로 꼽히는 퇴비와 액비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 주 앞당긴 것이다.참여 농가는 축사와 퇴비사 내부에 악취 저감용 미생물 제제를 뿌리고 퇴비사 내 분뇨를 뒤집는 등 청소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일제소독에 앞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농가에 주요 시설 청소요령과 체크 리스트 11만3000개를 배포한다.각 지자체는 축사 등에서 쓸 악취 저감용 미생물 제제를 공급하고 축산환경관리원 등과 함께 축산농가의 청소를 지도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한우·낙농육우·한돈·양계협회 등 각 생산자단체와 농협은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회원 농가와 조합원의 참석을 독려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축산업이 계속 사랑받으려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농가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3.03 I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 농업인행복콜센터 확장 이전
  • 농협중앙회, 농업인행복콜센터 확장 이전
  •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28일 확장 이전한 서울 중구 남산트라팰리스타워 농업인행복콜센터 새 사무실에서 상담사를 격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가 고령농업인 편의 제공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확장 이전했다.농업인행복콜센터는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농협은행 용산별관에 있었으나 지난 2월28일 서울 중구 남산트라팰리스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무실 이전과 함께 상담사도 10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농업인행복콜센터는 농협중앙회가 만70세 이상 농업인의 다양한 고충을 접수·안내하고 돌봄 대상자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9월 구성한 조직이다. 올해부터는 경찰청과 연계한 고령농업인 대상 탄력순찰 서비스와 개별농가 택배 방문접수 서비스도 제공한다.농협중앙회는 이를 기념해 지난 2월28일 이곳에서 기념식도 열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장, 최명호 고객행복센터장, 오경석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허식 부회장은 “더 많은 (농촌) 어르신에게 더 많이 연락하고자 상담사를 늘리고 사무소를 옮겼다”며 “농업·농촌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2 I 김형욱 기자
반도체發 수출 비상…산업부 4일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 반도체發 수출 비상…산업부 4일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 차량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연초 수출부진 속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한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4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산업부·관세청은 올 2월 수출액이 395억6000만달러(약 44조4700억원)로 전월보다 11.1% 줄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국제 반도체 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감소율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고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도 확산 추세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우리나라 지난해 수출액 6000억달러를 돌파했었다. 정부는 올해도 600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신 북방정책 구현을 위해 3~6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지난달 28일 새로이 취임한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 2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16개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내 협정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RCEP는 아세안(동남아)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16개국이 참여한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성사한다면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속도를 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3월3일(일)*성윤모 장관 해외출장(3~6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3월4일(월)08:00 경제활력대책회의(정승일 차관, 서울청사)△3월5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13:50 2019 스타일 테크데이(차관, 서울숲)15:30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차관, KPC)△3월6일(수)△3월7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3월8일(금)◇주간보도계획△3월4일(월)10:00 수출활력제고대책 발표┗10:00 정승일 차관 브리핑11:00 산업부장관,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해 중앙아 방문△3월5일(화)11:00 2019 스타일 테크 데이 개최11:00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 개최△3월6일(수)06:00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11:00 2019년 제1회 외투정책협의회 개최△3월7일(목)11:00 미국 투자유치 활동 추진△3월8일(금)06:00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이행점검회의 개최06:00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 개최
2019.03.0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4일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 발표
  • 농식품부, 4일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 발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4월 태국 고급 슈퍼마켓 ‘고메마켓’에 연 ‘케이 프레시 존(K-Fresh Zone) 태국’ 모습. 국산 딸기 등 신선농산물 23종을 상설 판매한다. 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을 발표한다.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4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농식품 부문 수출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선 각 부처별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개호 장관은 같은 날 오후 3시 수출업체 관계자를 세종청사로 초청해 이날 확정한 방안을 소개하고 수출 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다.농식품 수출은 최근 들어 호조다. 지난해 전년보다 1.7% 늘어난 93억1000만달러를 수출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농식품 수출은 올 1월(5억7600만달러·전년比 5.9%↑)과 2월(5억9200만달러·2.9%↑)에도 나 홀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6일 김치 수입 확대에 맞서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김치산업 육성방안도 발표한다.정부 농촌·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은 내주 한국 1호 레몬 품종인 ‘제라몬’ 묘복 보급을 시작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3월4일(월)08:00 경제활력대책회의(이개호 장관, 세종)15:00 수출업체 간담회(장관, 세종)△3월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3월6일(수)△3월7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6:00 국경검역 현장점검(장관, 세종)△3월8일(금)◇주간보도계획△3월3일(일)11:00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3.6)11:00 월동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대책 추진△3월4일(월)06:00 2019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공고10:00 농식품 수출은 장관이 직접 챙긴다┗10:00 김상진 수출진흥과장 백브리핑11:00 식품 분야 ‘기술거래이전 지원 사업’ 추진11:00 농진청, 우리나라 1호 레몬 품종 ‘제라몬’ 본격 묘목 보급11:00 소해면상뇌증(BSE) 등 청정국 지위 6년 연속 획득△3월5일(화)06:00 노지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자 선정 결과06:00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D-8 섬김의 리더를11:00 3월 전통시장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 추진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전국 양돈농가 특별관리 강화△3월6일(수)06:00 농산물의 소비자 맞춤유통 시대를 연다11:00 ‘김치산업 육성 방안’ 발표┗11:00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브리핑11:00 2019년산 두류 수매 추진계획 발표△3월7일(목)06:00 2019년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OASIS) 사전교육 및 발대식 개최06:00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시행 지자체 선정11:00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관계부처 회의 결과11:00 농약 PLS 시행 이후 추진 현황△3월8일(금)06:00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모집
2019.03.02 I 김형욱 기자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첫 행보는 RCEP 장관회의
  •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첫 행보는 RCEP 장관회의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이 2월28일 취임한 지 이틀 만에 함께 중국이 주도하는 16개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2일 캄보디에 씨엠립에서 열리는 RCEP 제7차 회기 장관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RCEP와 관련한 올해 첫 장관회의다.RCEP는 아세안(동남아)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16개국의 GDP를 더하면 25조 달러로 전 세계 GDP의 28%를 차지한다. 인구는 36억 명으로 전체의 절반(48%)에 이른다.각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RCEP 연내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올해 협상 계획의 기본 틀 ‘2019년 작업계획(work plan)을 추인할 예정이다. 또 시장접근·협정문 분야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일부 합의사항을 토대로 실질적인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최근 국제 정세는 RCEP 타결에 유리한 흐름이다. RCEP 자체가 중국이 미국 중심의 국제무역에 대항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유무역 성격이 짙었는데 중국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분쟁으로 정체되면서 RCEP의 필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RCEP 협상에 미온적이던 일본 역시 미국 중심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고 포괄·점진적 TPP(CPTPP)로 격하하게 되면서 또 다른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그러나 다자간 FTA가 이뤄지려면 보통 특정 나라가 일정 부분 손해를 감내하고 협상을 주도해야 하는데 중국을 비롯한 어떤 나라도 이런 의지를 보이진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장담할 순 없다. 2012년 첫 논의 이후 7년째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RCEP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수단으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국익 최대화하면서도 연내 협상 타결을 적극 돕는다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 신임 본부장은 2월28일 1948년 상공부(산업부) 설립 이래 여성 공무원으로선 처음으로 차관직에 오른 인물이다. 1995년 이후 29년째 통상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2019.03.0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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