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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 조련사 교육생 10명 모집…말 산업체 취업지원
  • 마사회, 말 조련사 교육생 10명 모집…말 산업체 취업지원
  • 말 조련사 교육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마사회는 2월15일까지 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1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교육생으로 뽑히면 올 3월7일부터 10월6일까지 7개월 동안 제주도 마사회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 합숙하며 이론·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숙식을 포함한 교육비는 국가지원이다. 월 20만원의 훈련 수당도 있다.마사회는 교육 수료생이 전국 승마장이나 말 조련업체, 말 목장 등 말 관련 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나라에는 22개 말 육성·조련 업체와 25개 대형 말 생산 목장, 299개 승마장이 있다. 최근 승마장 등 말 산업체가 늘어나면서 관련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지원 자격은 교육 시작일 기준 미취업자로서 승마장이나 목장 등 마사회 협약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마사회는 서류심사와 적성·체력·면접평가 등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말 조련사 국가자격시험도 있다. 3급 취득 후 실무경력 3년이면 2급, 다시 실무경력 5년이면 1급 시험 자격이 생긴다. 마사회는 교육생에게 말 조련사 국가자격시험 응시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말 산업교육부에 문의하거나 말 산업 정보 홈페이지 ‘호스피아’를 참조하면 된다.김낙순 마사회장은 “말 산업 현장에 특화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말 산업체 구인난을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8 I 김형욱 기자
정승일 산업부 차관 “2023년까지 국내기술 300종 국제표준 제안”
  • 정승일 산업부 차관 “2023년까지 국내기술 300종 국제표준 제안”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023년까지 우리 기술 표준 300종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한다는 목표로 민간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의지를 밝혔다.산업부는 정 차관이 28일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가표준과 산업 표준화 정책을 추진하는 산업부 산하기관인 국표원이 주관하는 행사다.간담회 참가자는 약 두 시간 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표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표준화기구 최신 정책 동향, 현장 전문가의 국제표준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한다. 정 차관 외에 산업부 소속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의 이승우 원장, 한진규 삼성전자 그룹장, 김형준 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서석환 포항공대 교수 등 각 산업분야 표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다.국표원은 특히 지금까지의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서 국제표준 선도자(first mover)로 바꿔 나간다는 목표로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구성한다는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국표원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산업 표준화와 함께 국내 표준을 ISO·IEC 등 국제표준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민간 표준 포럼을 통한 상향식(bottom-up)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민간 국제 표준화 전문가도 이 자리에서 표준화 현장 업무 어려움을 전하고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다. 모든 제품과 시스템을 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표준화를 선도하는 게 산업 경쟁력 강화 지름길이라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그러나 민간에서의 표준화 활동은 현장의 인식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정 차관은 “2023년까지 우리 기술 표준 300종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한다는 목표로 표준화 연계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서비스 표준화 활동을 늘리고 신기술 안전성과 상호 운용성 확보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9.01.28 I 김형욱 기자
'원샷법' 신산업까지 영역 넓힌다…"악용 우려" 공정위 반발
  • '원샷법' 신산업까지 영역 넓힌다…"악용 우려" 공정위 반발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적용대상으로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의원을 통한 ‘청부 입법’해 논란이다. 원샷법 일몰에 쫓긴 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간 협의에 시간이 걸리자 의원입법으로 우회해 법 개정을 강행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원샷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샷법은 기업이 사업재편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및 규제 등을 완화한 법이다. 현재는 공급과잉 업종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적용한다.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원샷법에는 지주회사 규제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 대한 규제 완화 조항에 담겨있다. 산업부가 위 의원실을 통해 발의한 개정안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내 기업과 드론, 로봇,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등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을 하려는 기업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8월12일로 끝나는 일몰기간도 5년 더 연장한다. 당초 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쳐 정부안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정위는 원샷법 적용대상을 확대할 경우 공정거래법 자체가 무력화되고 대기업 특혜시비가 일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협의가 지지부진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원샷법 확대 적용 범위를 산업위기지역 기업까지만 한정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산업부는 원샷법 일몰시간이 7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청부입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당혹스런 표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원샷법 개정안이 의원발의로 추진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사전에 추가 협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원입법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부처간 의견 수렴 과정이 있는 만큼 공정위와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황 고려대 법무전문대학원 교수는 “산업부 입장에서는 기업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원샷법 범위를 넓히고 싶겠지만, 기존 법률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처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입법해야 한다”면서 “정교한 입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책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용어설명: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2016년 8월 시행된 원샷법은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할 때 적용되는 각종 관련 절차나 규제를 단일 특별법으로 묶어 한 번에 해결해줌으로써 시간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법률이다.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기업에 선제적인 구조조정,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취지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원샷법’으로 불린다.
2019.01.28 I 김상윤 기자
김현종, 다보스포럼서 보호무역 대응 총력…수소경제 소개도
  • 김현종, 다보스포럼서 보호무역 대응 총력…수소경제 소개도
  • 김현종(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25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세실리아 말스트롬(왼쪽) 유럽연합(EU) 통상담당집행위원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9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대응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도 소개했다.산업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 22~25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4건의 세션과 9건의 양자 면담, 3건의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참석해 양자·다자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그는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세실리아 말스트롬 유럽연합(EU) 통상담당집행위원을 각각 만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전망과 대응을 논의했다. 특히 올 3월 조건 없는 브렉시트,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 교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임시조치(emergence bridege)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 본부장은 또 말스트롬 위원과 짐 카(Jim Carr) 캐나다 통상다변화장관과 만나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 조치를 이유로 시행키로 한 철강 세이프가드(자국 산업 악영향을 이유로 수입산 관세를 올리는 것) 조치가 부당하다며 한국산 철강 제외를 요청했다. 특히 우리와 EU의 도금강판 통계가 달라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실수가 있다면 시정하겠다는 EU측 답변을 얻어냈다.그는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부 장관과 맥심 오레스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과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추진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과도 양자 면담하고 협력 강화 의지를 공유했다. 그밖에 중국 최대 그룹사인 중신그룹(CITIC Capital) 관계자와 추텅화 홍콩 상무부장관,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중화권 관계자와도 면담했다.김 본부장은 또 미국의 거부로 기능 정지 우려가 커지진 WTO 상소기구 유지를 위해 열린 EU 등 13개국 참가 WTO 개혁 통상장관회의에 참가해 논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2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해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체제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김현종(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25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김현종(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25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명함을 교환하고 있다. 산업부김현종(뒷줄 왼쪽 2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25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 수소경제 포럼에 참석해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19.01.27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농약규제 강화 맞춰 품목별 농약사용 안내서 배포
  • 농식품부, 농약규제 강화 맞춰 품목별 농약사용 안내서 배포
  • 농약을 드론으로 살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강화된 농약 사용규제에 맞춰 전국 농가에 품목별 농약사용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전면 시행했다. 관계당국은 모든 농약에 대한 잔류농약 기준치를 정하고 그 밖의 농약은 사실상 무검출 수준인 0.01ppm 이상 검출되면 해당 농산물 유통을 전면 금지한다. 농산물 안전성은 그만큼 올라가지만 1만여 농약을 다루는 농가 현장에선 초기에 미등록 농약 사용에 따른 불의의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정부는 이번에 배포한 안내서에 품목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 상표와 제품명을 모두 담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에도 관련 안내서를 배포했으나 그 사이 신규등록 농약이 대거 추가된 만큼 이를 업데이트해 다시 배포하는 것이다. 관계당국은 지난 연말까지 7018개 농약 잔류 기준을 마련했고 연내 1만2735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안내서는 또 남은 농약 처리방법이나 드론·산림항공 방제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프로사이미돈, 다이아지논 등 인체·환경 우려에 등록하지 않은 18개 농약 성분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한다.PLS 품목별 올바른 농약 사용 안내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이 안내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술센터, 농관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약 판매점, 지역 농협 등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 옥답 등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농약 PLS 종합사이트도 2월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로 작물별 등록 농약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관원, 지자체와 함께 직접 농가를 찾아 올바른 농약 사용방법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164개 신생 농식품 융복합 기업에 연 최대 2000만원 지원
  • 농식품부, 164개 신생 농식품 융복합 기업에 연 최대 2000만원 지원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164개 농식품 창업 기업에 최장 5년 동안 최대 연 2000만원씩 지원한다.농식품부는 오는 2월17일 자정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 홈페이지에서 ‘2019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를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산물 생산과 함께 이를 제조·가공하거나 IT·기자재·바이오·서비스 등과 융·복합하려는 5년 이내 신규 창업기업과 연내 창업을 준비하려는 예비 사업자다.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창업과 농업 융·복합 산업 확대를 지원하고자 매년 이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늘렸다. 올해 지원 대상은 164개팀으로 지난해 18개팀에서 약 아홉 배 늘었다. 예비창업 50개팀, 5년 이내 창업기업 114개팀을 뽑는다. 연 최대 지원액도 창업기업 기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자부담 30%)으로 늘렸다. 예비창업자 50팀도 연 600만원(자부담 30%)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모두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정부는 2월 말 인터뷰 심사, 3월 초 발표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예비사업자를 선정한다. 특허가 있거나 기술 관련 인증·확인을 받은 업체는 선정 과정에서 우대한다.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수료자나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본선 이상 진출자도 가산점을 받는다.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앞서 지원한 창업보육 업체의 지난 한해 매출은 평균 30% 이상 늘었다”며 “올해 지원대상과 규모를 대폭 늘린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업체가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27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내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발표
  • 산업부, 내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발표
  • 정동영(앞줄 오른쪽 1번째) 대표를 비롯한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들이 이달 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같은 날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제출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중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이 확정 발표 예정이어서 이날이면 정부의 향후 5년 경제활력 정책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산업부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미국을 찾는다. 또 30~3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영국의 조건 없는 EU 탈퇴) 충격 완화를 위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가 열린다.성윤모 장관은 30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한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31일에는 세종 정압기지(에너지시설)과 공주산성시장, 소망공동체를 찾는다. 연휴 첫 날인 2월2일에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산업부는 또 2월1일 올해 첫 달인 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1~20일까지의 수출 잠정치(257억달러·약 28조9000억원)가 전년보다 14.6% 줄어드는 등 주력 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한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끈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월28일(월)11:00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정승일 차관, 서울청사)11:45 국제표준리더와의 만남 오찬간담회(차관, 프레스센터)14:00 설 명절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 시설 방문(차관, 통인시장·라파엘의집)17:30 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성윤모 장관, 신라H)△1월29일(화)08:30 균형위 본회의(차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14:00 국가테러대책위원회(장관, 서울청사)14:00 중견기업 정책협의회(차관, 무보)18:00 OKTA 신년간담회(장관, 서울가든H)*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국외출장(1월29일~2월2일, 미국)△1월30일(수)10:00 장애인정책 조정위원회(차관, 서울청사)12:00 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장관, 분당서울대병원)15:00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방문(차관, 화성)18:00 2019년 올해의 차 시상식(차관, 서울마리나요트&리조트)△1월31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10:00 에너지시설 안전점검(장관, 세종 정압기지)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10:50 설 명절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장관, 공주산성시장·소망공동체)△2월2일(토)11:30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방문(장관, 인천공항)◇주간보도계획△1월28일(월)06:00 표준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 4차 산업 선도의 밑거름△1월29일(화)06:00 우수 외투기업 간담회11:00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11:00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 개최11:00 2019년 제1회 중견기업정책협의회 개최11:00 2019년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확정(공정위·중기부 등 관계부처 공동)△1월30일(수)11:00 2019 EU 시장전망 및 기업 진출전략 세미나11:00 2018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1월31일(목)06:00 설 연휴 맞이 에너지시설 및 전통시장 방문11:00 제3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11:00 기업의 수출애로, 수출활력 촉진단에서 한번에 해결하세요△2월1일(금)11:00 2019년 1월 수출입동향
2019.01.26 I 김형욱 기자
무·배추 등 채소값 폭락…농식품부 판촉 팔걷어
  • 무·배추 등 채소값 폭락…농식품부 판촉 팔걷어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18일 농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를 앞둔 내주 국산 농산물 판촉에 나서는 등 명절맞이 채비에 나선다.이개호 장관은 28일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설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겨울 채소 판매 촉진에 나선다.최근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이지만 사과, 배 등 제철 과일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반대로 무, 배추 등 채소 가격은 큰 폭 내린 탓에 오히려 농가가 시름하고 있어 당국이 판촉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 장관은 또 1월31일 인천 공항·항만 검역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실태를 점검한다. 연휴 직전인 2월1일엔 전북 고창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소외이웃을 격려한다. 김현수 차관 역시 이달 29일 경기도 의왕시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명절을 앞둔 소외이웃을 격려할 예정이다.한편 내주 한주 동안 다양한 통계 결과도 나온다. 28일엔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을 발표한다. 29일엔 2017년 기준 농업법인 조사 결과도 나올 예정이다. 그 밖에 지난해 축산분야 수출액 추이도 공개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월28일(월)14:00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 및 판촉행사(이개호 장관, 서울)△1월2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1:00 사회 복지시설 방문(김현수 차관, 의왕)△1월30일(수)11:00 농업관련 벤처기업 간담회(장관, 대전)△1월31일(목)14:00 공항만 검역현장 방문(장관, 인천)△2월1일(금)16:30 노인 복지시설 방문(장관, 고창)◇주간보도계획△1월27일(일)11:00 품목별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 제작·배포11:00 농식품 혁신 창업 지원 농촌현장 창업보육 사업에 신청하세요△1월28일(월)06:00 한식연,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해결하는 잡곡 제조기술11:00 WTO 쌀관세화 검증 협의 동향11:00 농식품부, 설 맞이 전국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추진11:00 검역본부, 가축질병대응·동식물 검역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현장 맞춤형 우수연구성과 도출12:00 통계청 2018년 양곡소비량 조사(1.28.발표) 관련 쌀 소비량 추이 분석△1월29일(화)06:00 2018년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3917개소 적발11:00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올해 실용화 지원사업 이렇게 달라집니다11:00 월동배추·무 수급안정 대책 추진11:00 농업재해·안전보험 지원 확대로 농가 경영안정 강화11:00 고령화시대 농어촌의 희망으로 싹트는 한농대 졸업생11:00 2017년 기준 농업법인 조사 결과 발표△1월30일(수)06:00 검역본부, 우리나라 거봉포도 호주로 첫 진출11:00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타운홀미팅 개최11:00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 마련11:00 2018년 축산분야 수출액 전년대비 18% 증가△1월31일(목)06:00 2019년도 해외한식인턴 지원사업 신청접수 시작11:00 한식연, 막걸리로 장건강 챙기세요11:00 2020~2022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 개시△2월1일(금)06:00 종자원, 올해 파종할 콩·팥·벼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2019.01.26 I 김형욱 기자
지난해 최고 경주마는 '청담도끼'
  • [경마이야기]지난해 최고 경주마는 '청담도끼'
  • 지난해 한국 경주마 랭킹 1위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2018년) 최고 경주마는 ‘청담도끼’였다는 공식 결과가 발표됐다.한국마사회는 객관적인 경주마 평가를 위한 국제 레이팅을 기반으로 지난해 한국 경주마의 랭킹을 발표했다.경마는 기수나 경주 거리, 날씨, 주로 상태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서열화가 쉽지 않다. 이에 국제적으로는 경주마 종합 능력치를 평가해 1~140 구간으로 나누어 서열화하는 레이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랭킹 1위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국산 4세 거세마 ‘청담도끼’였다. 지난해 최고점인 108점을 받았다. 청담도끼는 올해 부산광역시장배, KRA컵 클래식 등 주요 대상경주 4개에서 우승했다.공동 2위는 국산마의 대표 격인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였다. 부경(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두 경주마는 모두 107점을 받았다. 각각 5세와 6세의 수컷 말이다. 트리플나인은 연말 주요 대상경주인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연승했다. 한국 최초 통합 3관마인 파워블레이드는 부상 속에서도 ‘부산일보배’에서 준우승했다.지난해 국산 경주마로서 한국 경주마 랭킹 공동 2위에 오른 ‘트리플나인’. 한국마사회 제공지난해 국산 경주마로서 한국 경주마 랭킹 공동 2위에 오른 ‘파워블레이드’. 한국마사회 제공4위는 역시 부경에서 활약하는 미국 출신의 5세 수컷 경주마 ‘돌아온 포경선’이었다. 마사회는 이처럼 랭킹 1~30위(공동 28위)까지의 경주마를 소개했다.마사회는 이중 국산마 2두가 랭킹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국산마 육성 정책의 성과라는 것이다. 역시 국산마인 ‘천지스톰’과 ‘투데이’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30위 안에 국산마 10마리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는 모두 미국 출신이다.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경마 중위권 국가이지만 1부리그 격인 경마 시행국 ‘파트1’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경주마의 최고 국제 레이팅이 2016년 105에서 2017년 106, 지난해 108로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오르는 것도 승격에 유리한 요소라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김낙순 마사회장은 “올해도 우수 경주마를 발굴하고 경주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40분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올해 첫 특별·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를 연다. 특별·대상경주는 마사회가 여는 2700여 경주 중 일반 경주에서 두각을 보인 경주마만이 참가한다.세계일보배는 국산 단거리 적성마를 뽑기 위한 1200m 경주다. 총상금 2억5000만원이 걸려 있다.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랭킹 7위 천지스톰과 공동 26위인 마스크를 비롯해 울트라로켓, 신의명령, 시티스타 등 5두 정도가 거론된다.지난해 한국 경주마 랭킹 1~30위. 한국마사회 제공
2019.01.26 I 김형욱 기자
양계협회 “산란일자 표시론 불량 달걀 유통 못 막아”
  • 양계협회 “산란일자 표시론 불량 달걀 유통 못 막아”
  • 대한양계협회 로고[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가 모든 달걀에 산란일자 의무 표시 제도 시행 한 달 남짓을 앞두고 이를 추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소비자단체를 비판하고 나섰다. 달걀 신선도는 유통 과정에서의 보존 온도가 중요한데 이와 무관한 대책으로 양계 농가만 죽인다는 주장이다.양계협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달걀 껍데기(난각)에 산란일자를 표시해 살충제·항생제 달걀을 막을 수 있다면 백번 천번이라도 찍을 수 있지만 달걀의 신선도는 산란일이 아니라 보존온도가 더 중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소비자에게도도 실익 없는 이 조치로 생산 농가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번쯤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올 2월23일부터 모든 달걀에 산란일자 의무표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 역시 이를 지지하고 있다. 제도 시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협회는 “식약처는 세계 최초로 산란일자 표기를 시행한다고 자랑했으나 프랑스나 일본에선 이미 시행했다가 폐지한 제도”라며 “식약처는 우리보다 달걀 안전관리가 더 엄격한 이 나라들이 과연 이 제도를 시행 못 해서 안 하는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양계협회는 올 4월 시행 예정인 식용란 선별포장업 제도의 단계적 시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란 유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중간 단계로 우선 지역별 계란유통센터(GP)를 만들고 3년쯤 후부터 식용란 선별포장업 제도를 시행하자는 것이다.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양계 농가에서부터 차량, 중간 집하, 마트까지 계란의 전 유통 과정에 냉장 설비가 마련된다. 양계협회는 “(산란일자 표시를 주장하는)소비자단체가 정작 달걀 안전관리 대책의 핵심인 식용란 선별포장업에 대해선 왜 귀 닫고 입 막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양계협회는 마지막으로 “소비자 없인 생산자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속 노력하겠지만 소비자가 원한다는 이유로 산업 존망을 건 도박을 할 순 없다”며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면 농가 피해구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5 I 김형욱 기자
정재훈 한수원 사장, 루마니아 방문…원전시장 진출 모색
  • 정재훈 한수원 사장, 루마니아 방문…원전시장 진출 모색
  • 정재훈(앞줄 오른쪽 3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사전트 앤드 룬디 관계자와 현지 원자력발전소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루마니아를 찾아 현지 원자력발전소 정비·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사전트 앤드 룬디(Sargent&Lundy, 이하 S&L) 관계자 등과 만나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2호기를 운영 중인데 이중 1호기에 대한 대규모 설비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삼중수소 제거 설비(TRF)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압력관 교체 등을 차례로 발주 예정이다.한수원은 캐나다 원전 설비개선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S&L과 손잡음으로써 이곳 원전 설비개선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한수원 역시 국내 월성 원전 설비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한 경험이 있다. 이곳 원전은 월성과 같은 중수로 원전이다.정 사장은 또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경영진과 만나 한수원의 루마니아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루마니아는 1970년부터 체르나보다 지역에 원전 5기 건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1~2호기만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 3~4호기는 재원 조달 문제로 공정률 15% 수준에서 건설 중단돼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아직 시기를 정하진 않았으나 건설을 재개해 완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루마니아 정부가 발주하게 되면 한수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컨소시엄은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원전 건설사와 경쟁하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루마니아를 교두보로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원전시장 개척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해외 원전사업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11일 열린 2019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때도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원전 건설을 던져주는 시대는 끝났다”며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체코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5 I 김형욱 기자
한농대, 겨울방학 맞아 지역민 대상 목요 문화체험 행사
  • 한농대, 겨울방학 맞아 지역민 대상 목요 문화체험 행사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4일 진행한 청소년 등 지역(전북혁신도시·전주)민 대상 문화체험 행사 모습. 2월2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오전·오후 2회씩 진행한다. 한농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2월21일까지 청소년 등 지역(전북혁신도시·전주)민 대상 문화체험 행사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이 기간 매주 목요일 오전(10~12시)·오후(2~4시)에 △가죽공예 △천연 향초·목재 활용 미니어처 만들기(이상 청소년 대상) △꽃꽂이 강좌(성인 대상) 등 체험 활동을 펼친다. 운동을 겸한 오락 활동도 이어진다. 전문 강사가 나서 각 프로그램을 50분씩 진행한다. 프로그램당 참가자는 15~25명이다.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해 네일아트, 보드게임을 즐길 공간도 마련했다. 차를 마시며 독서하는 북 카페도 있다.지역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외 이주민도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화요일 오후 3시까지 한농대 도서관에 전화·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선착순이다.한농대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도 한 달 동안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했다.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지난해 처음 연 청소년 문화체험 행사를 올해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민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5 I 김형욱 기자
성윤모 “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동력 적극 육성”
  • 성윤모 “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동력 적극 육성”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업계에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성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이오협회가 2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한 바이오업계 관계자, 관계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성 장관은 “바이오산업이 정부와 기업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생산 7.8%, 수출 1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00년 이후 ‘제2의 바이오 붐’이라고 할 정도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바이오산업 수출액은 2014년 31억달러에서 2017년 46억8000만달러로 3년새 51% 성장했다. 지난해 벤처캐피탈 전체 투자액의 4분의 1이 바이오 분야에 몰려 있다. 성 장관은 이어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바이오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산업부는 올 한해 바이오 분야 신제품·서비스 출시 촉진을 위해 일정 기간 관련 규제를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늘리고 신생 바이오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정부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 양성, 맞춤형 수출 지원 등 정책도 펼친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19.01.25 I 김형욱 기자
전자담배 작년 3억3200갑 팔렸다…1년새 4.2배 급증
  • 전자담배 작년 3억3200갑 팔렸다…1년새 4.2배 급증
  • 지난해 12월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관계자가 흡연 경고그림이 변경된 전자 담뱃갑(왼쪽)과 기존 전자 담뱃갑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가 지난 한해 3억3200만갑 판매됐다. 본격적으로 판매된지 2년 만에 전체 담배 판매량의 10분의 1에 육박한 것이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기획재정부는 2018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3억3200만갑으로 전년 7900만갑에서 4.2배(420.3%)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 2.2%에서 지난해 9.6%까지 높아졌다.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급증에 지난해 말부터 유해성을 알리고 담뱃갑에 경고 문구도 싣기 시작했다. 그러나 궐련 대비 유해성이 낮다는 흡연자의 인식과 냄새가 덜 난다는 편의성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담배업계도 앞으로는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같은 기간 전체 담배 판매는 34억7000만갑으로 1년 전 35억2000만갑에서 1.5% 줄었다. 2년 연속 감소다.담배 판매는 2015년 담배값 인상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담배값 인상 전인 2014년 43억6000만갑에서 인상 직후인 2015년 33억3000만갑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6년 36억6000만갑으로 다시 오르는 듯했으나 2017년 35억2000만갑, 지난해 34억7000만갑으로 다시 줄어들고 있다.특히 궐련만 보면 최근 3년 감소 폭은 더 크다. 2016년 36억6000만갑에서 2017년 34억4000만갑, 지난해는 31억4000만갑으로 매년 2억~3억갑씩 줄었다.담배 판매량은 줄었으나 담뱃세가 늘면서 제세부담금은 늘었다. 지난해 총 제세부담금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11조2000억원)보다 5.0% 늘었다. 담배값 인상 전인 2014년(7조원)과 비교하면 68.7% 늘었다.담배 연간 판매량 추이. 기획재정부 제공
2019.01.25 I 김형욱 기자
정부, 캐나다에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 촉구…“국제무역 장애 초래”
  • 정부, 캐나다에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 촉구…“국제무역 장애 초래”
  • 철강 제품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캐나다에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와 잠정조치 중단을 촉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제무역심판소(CITT)에서 열린 철강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우리 견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공청회에는 정해관 산업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외교부 북미유럽경제외교과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했다.캐나다는 국제적인 보호무역주의 여파에 자국 철강 수입 증가가 우려된다며 세이프가드 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열연, 후판, 컬러강판 등 7개 품목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고 같은 달 올 5월12일까지 200일 동안 최근 3년 평균 수입의 100%를 넘어서는 물량에 대해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잠정 조치도 했다.지난해 미국 트럼프 정부는 사문화했었던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에 최대 53%의 고율 관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EU 역시 미국으로 가던 물량이 EU로 향할 걸 우려해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통보했다. 철강 수출국인 우리나라는 곤란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정부는 이날 캐나다 공청회에서 캐나다의 이번 조사가 국제무역에 장애를 주고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려면 △급격한 수입 증가 △심각한 산업 피해나 우려 △수입 증가와 산업 피해의 인과관계를 충족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표단은 또 이 조치가 캐나다 자국의 철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인프라, 건설 등 연관산업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대표단은 이번 공청회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 CITT, 재무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선 우리 기업에 대한 조사나 조치를 공정하게 하고 무역 제한이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캐나다는 우리나라 전체 철강 수출의 2%를 차지하는 만큼 비중은 크지 않다. 13번째다. 그러나 피해는 불가피하다. 지난 한해 캐나다에 5억80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 62만t의 철강을 판매했다. 이중 조사 대상 품목 수출은 2억3000만달러 규모 25만5000t였다.정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대 추세에 맞서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2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9개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우수 인증’
  • 농식품부, 9개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우수 인증’
  • 정부 우수 농산물직거래 사업장 인증 표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로부터 우수 인증을 받은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이 전국 21개소로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등 9개소를 2018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역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고자 2017년 정부 우수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도입 첫 해 20개 신청 사업장 중 12개소를 우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심사에서 9곳이 추가된 것이다.정부는 판매하는 농산물의 직거래 비중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여성·고령농 참여율이나 농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운영 여부까지 고려해 우수 인증을 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전성 비율을 대폭 늘렸다.올해 우수 인증을 받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둔산점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전북삼락로컬마켓 △전주푸드송천점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협동조합농부장터 로컬푸드직매장이다.농식품부는 이중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의 현판식에 직접 참석해 우수 인증을 축하했다. 이곳 운영사인 순천로컬푸드(주)는 시민단체 주도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운영에 참여하고 있어 가장 이상적인 민·관 협업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로컬 푸드 직매장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3년엔 전국에 27곳뿐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229개소로 8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도 317억원(매장당 11억7400만원)에서 4347억원(매장당 18억9800만원)으로 늘었다. 정부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함께 인테리어, 건축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우수 인증 제도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순천시 관계자가 지난 23일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에서 열린 우수 농산물 직거래 인증 사업장 현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9.01.2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21일 천안서 3주간 닭·오리 이동통제
  • 농식품부, 21일 천안서 3주간 닭·오리 이동통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해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천안시 풍서천 반경 10㎞ 지역에서 24일부터 21일 동안 닭, 오리 등 가금류 이동을 통제한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인체 감염 전례가 있는 병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나왔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이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의 AI 항원에 대한 환경부 정밀검사 결과 24일 H7N9형 저병원성 AI로 확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AI는 매년 겨울 기승을 부리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최근 4~5년 동안 매년 수백~수천만마리의 닭, 오리가 이 때문에 폐사했다. 중국 등 외국에선 변형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사망한 전례도 있다.방역당국은 AI 감염을 막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 검출 여부를 조사해 왔다. 특히 고병원성 우려가 있는 H5·H7형일 땐 정밀 검사를 하고 그동안 반경 10㎞의 가금류 이동을 통제한 후 저병원성일 때만 통제를 해제했다.이번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으나 H7N9형에 한해선 고병원성 AI 검출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한다는 지침에 따라 21일 동안 이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AI는 가금류끼리 옮기는 가축전염병이지만 H7N9형 같은 변형 바이러스는 사람에 옮아 사망한 외국 사례가 있다. 지난해 10월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시작된 이후 21일 이동 통제 조치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50차례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모두 저병원성이었고 H7N9형도 아니었다.농식품부는 앞으로 21일 동안 이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의 유통·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천안시 내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가금을 유통·판매하는 것도 금지다. 이곳을 중심으로 전국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농식품부는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과 2월7일에도 전국 19만여 축산농장과 관련 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합동점검반도 주요 농장·시설의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H7N9형 AI 항원의 해외 인체감염 사례를 고려해 환경부·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이 지역 방역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방역 관계자도 방역복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관계자는 “전국 가금 농가도 AI 유입 방지를 위해 사람·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하고 축사 주변에도 생석회를 충분히 뿌려 달라”고 덧붙였다.
2019.01.24 I 김형욱 기자
마사회 용산 장학관 2월 개소…"농업인 자녀 월 15만원 입주 기회"
  • 마사회 용산 장학관 2월 개소…"농업인 자녀 월 15만원 입주 기회"
  •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 전경. 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 용산의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오는 2월28일 문 연다. 매년 농촌 출신 대학생 154명에게 보증금 10만원, 월세 15만원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24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장학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마사회는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를 둘러싼 지역 민원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2017년 폐쇄를 결정했다. 이후 이 건물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농촌 출신 서울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로 하고 장학관 건설에 나섰다. 수도권 대학생 평균 주거비가 보증금 1418만원, 월세 42만원, 관리비 5만7710원인 걸 고려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용산 마사회 장학관은 이 건물 10~18층을 활용해 32개 생활실을 운영한다. 독서실과 회의실, 식당, 체력단련실도 함께 운영한다. 식사도 한 끼에 3000원 정도에 제공할 예정이다.마사회는 지난 15일부터 입주생 모집을 시작했다.입주 조건은 농업인이거나 대학에 다니는 농업인 자녀다. 집안의 소득 수준과 성적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학생은 6개월 입주를 원칙으로 하되 같은 해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김낙순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4대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국민 신뢰를 얻고 이를 통해 중위권 수준인 말 산업을 활성화하는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갈등의 온상이던 용산 장외 발매소를 장학관으로 바꾼 것도 이 때문이다. 경마를 도박으로 여겨 과몰입하는 걸 예방하는 활동도 대폭 강화한다.전국 승마장의 고객 승마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상을 6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부정적 이미지가 생겼던 말 산업을 국민 레저산업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재활 승마 활동도 경찰관이나 교도관 등 4000명까지 확대한다.마사회는 이 같은 인식 변화 노력과 함께 10년째 끌어오던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도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김낙순 회장은 “지난 한해 마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과거 잘못된 관행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완전히 없애진 못했다”며 “올해 고객 보호와 사회공헌 확대, 합리적 조직문화 정착으로 국민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마사회 제공
2019.01.24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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