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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주 세종서 농업인의 날 행사
  • 농식품부, 내주 세종서 농업인의 날 행사
  • 이개호(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수상자에 상패를 전달하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9~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차관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10일까지는 세종 호수공원에선 홍보·체험관 등 부대행사를 연다.이 장관과 김 차관은 내주 5~8일 서울 국회와 서울청사를 오가며 예결위 전체회의 및 종합정책 질의에 참석한다. 농식품부 2019년도 예산·기금(총지출) 정부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위한 것이다.농식품부는 앞선 8월28일 내년도 예산안을 14조6480억원으로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전년보다 1.0% 늘어난 액수다.농식품부는 같은 기간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6일)한다. 또 한-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7일)도 연다.다음은 농식품부 내주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4일(일)11:00 ODA 라운드테이블 및 한-네덜란드 식량안보 토론회(컨퍼런스)11:00 2019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신청개시11:00 FAO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5일(월)06:00 농어촌인성학교 7차 신규지정11:00 스마트 검역시대...인공지능으로 밀반입 찾아낸다11:00 국내 우수 기능성식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6일(화)11:00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11:00 2018 한-스웨덴 음식문화교류전 개최 △7일(수)11:00 홍잠(弘蠶), 독성물질에 의한 간암 예방에 효과 있어11:00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다△8일(목)11:00 제23회 농업인의날 행사(11.9~11.10, 세종)11:00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11.10, 중국 북경)11:00 ‘18년 11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보도◇주간보도계획△5일(월)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차관, 국회)△6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차관, 국회)△7일(수)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상임위 예산소위(차관, 국회)△8일(목)08:00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차관, 서울)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9일(금)09:00 임명장 수여식(장·차관, 장관실)11:00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관, 세종컨벤션센터)14:00 농식품 정책콘서트(장관, 세종컨벤션센터)
2018.11.03 I 김형욱 기자
내달 22일 제1회 농작업안전보건기사시험…농진청 기본서 발간
  • 내달 22일 제1회 농작업안전보건기사시험…농진청 기본서 발간
  • 농기계 작업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1회 농작업안전보건기사 필기시험이 12월22일 열린다며 수험생을 위한 기본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정부는 관련 전문가를 키우고자 지난해 신설한 국가기술자격이다. 올해가 첫 시험이다. 농업 업무 중 생길 수 있는 사고, 재해,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제거·관리하고 교육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농업 분야 산업재해는 종사자 1000명당 9건으로 전체 산업 평균(4.9건)보다 높다. 발생 원인이나 환경도 다르다.응시 희망자는 오는 23~29일 인터넷으로 필기시험을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8일 발표한다. 또 내년 6~7월께 실기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내년 3월 중 별도 공고하기로 했다. 시험 과목은 △농장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네 가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농촌진흥청은 이 자격시험 수험생을 위해 지난달 31일 그 동안의 안전보건기술 정보를 모은 농작업안전보건관리 기본서를 발간했다. 기본서는 △농작업안전보건 개요 △농작업 사고 예방 및 농기자재 사용 안전 △농작업 위험 요인 및 직업성 질환 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농작업 안전보건 법규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 및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경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농업연구관은 “농작업안전보건 전문가의 현장 활동을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11.0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청년 외식창업 지원 ‘청년키움식당’ 사업자 공모
  • 농식품부, 청년 외식창업 지원 ‘청년키움식당’ 사업자 공모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운영한 청년키움식당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7~28일 정부의 청년 외식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산하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만 39세 이하 외식 창업 희망 청년에게 4주~3개월 동안 식당 운영 장소와 설비를 지원하는 ‘청년키움식당’을 전국 다섯 곳에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장을 확보하고 청년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컨설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민간 법인·단체가 단독으로 시행해도 되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나 공공기관, 공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도 있다.농식품부는 9개월여의 사업기간 동안 운영비의 70%(최대 1억4000만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참여 법인·단체가 부담하게 된다.참가 희망 법인·단체는 기한 내 aT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농식품부는 오는 6일 서울 용산역 itx4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또 내달 초까지 심사·평가해 오는 12월12일 시행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청년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법인·단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02 I 김형욱 기자
올해 신지식농업인에 ‘전통묵 3대계승’ 소영진씨 외 16명
  • 올해 신지식농업인에 ‘전통묵 3대계승’ 소영진씨 외 16명
  • 2018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소영진(오른쪽) 지리산맑은물춘향골 대표. 지리산맑은물춘향골 홈페이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묵을 3대째 만들고 있는 소영진 지리산맑은물춘향골 대표를 비롯한 16명을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신지식농업인이란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기술·경영지식을 확산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오고 있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올해를 포함해 총 434명이 선정됐다.올해는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 추천을 받은 후보자 66명을 평가해 16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식품가공 5명(곳), 축산 3명, 특작 3명, 과수 3명, 육묘 2명이다.전북 남원 지리산맑은물춘향골의 소영진 대표는 3대째 전통묵 기술을 계승, 발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쌀묵 제조법 등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 이천 청운표고 조해석 대표는 표고버섯 대량생산이 가능한 병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받아 신지식농업인이 됐다. 전남 영광 아름답게그린배 김영순 대표는 어린배를 이용한 배즙을 상품화하고 청년농업인 교육에 나섰고 경남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327종의 친환경 영유아식품을 개발했다.농식품부는 사단법인 한국신지식농업인회가 2~3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여는 전국회원대회에서 올해 수상자에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농식품부는 이들 신지식농업인이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주변에 공유하는 핵심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들을 후계농 교육과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2 I 김형욱 기자
한농연 “정부 수확기에 구곡 5만t 방출 추진…당장 철회해야”
  • 한농연 “정부 수확기에 구곡 5만t 방출 추진…당장 철회해야”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마크[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정부가 수확기에 구곡 5만t을 방출하려 한다며 이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한농연은 1일 오후 성명서에서 “정부가 2일 경제부처 물가관리 차관 회의에서 2017년산 구곡 5만t 방출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쌀 수확기에 구곡을 방출하는 건 어떤 정부도 안 했던 만큼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정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구곡 방출 계획을 발표한 건 아니다. 한농연은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이 계획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전 차단에 나선 것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물가 상승(14.1%↑) 등 여파에 전년 13개월만에 2%대(2.0%)로 올랐다. 특히 쌀 가격 상승(24.3%↑)이 컸다.한농연은 “10월 산지 쌀값이 80㎏당 19만30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오른 건 사실이지만 2004년 때와 비교해 보면 쌀값 폭등이 아니라 회복이란 표현이 맞다”며 “농업계는 언제 쌀값이 내릴 지 알 수 없어 빠른 시장격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방출까지 한다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물가인상에 대해서도 “쌀값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1000에서 5.2에 불과하다”며 “밥 한 공기가 껌 한 통 가격도 안되는 상황에서 쌀값을 물가 정책의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정부가 국회 내 쌀 목표가격 협상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쌀값을 내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농연은 “농업계는 24만원 인상을 주장하는데 정부는 공공연히 19만4000원을 내비치고 있다”며 “정부가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구곡 방출을 단행하고 19만4000원 목표가격을 주장한다면 우리를 비롯한 농업계는 앞으로의 쌀 목표가격 재협상과 쌀 직불제 개편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농연은 전국에 12만 회원(홈페이지 기준)이 참여한 농업인 단체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2018.11.01 I 김형욱 기자
정부 쌀농가 지원 확대 최소화…"타작물·중소농 지원 늘릴것"(종합)
  • 정부 쌀농가 지원 확대 최소화…"타작물·중소농 지원 늘릴것"(종합)
  •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통일 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진주시농민회 등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쌀 농가에 대한 직접 지원 확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 대신 중·소농과 쌀 이외 작물 농가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농가지원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당장 농업계의 반발이 불가피하지만 매년 남아도는 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2018~2022년산 쌀 목표가격을 80㎏ 산지 기준 18만8192원으로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18만8000원에서 192원(0.1%) 올린 것이다. 지난 10월25일 기준 산지쌀값은 19만3188원이다.정부의 실질적 목표가격은 19만4000원이다. 18만8192원을 제출하면서도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한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걸 고려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국장)은 “공식 정부안은 18만8192원이지만 실질적으론 19만4000원”이라고 말했다.쌀 목표가격은 정부가 쌀 농가에 직접 주는 지원금을 정하는 기준이다. 정부는 쌀 생산면적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 2005년부터 매년 직접·변동직불금을 줘 왔다. 특히 5년에 한 번씩 목표가격을 설정하고 실제 판매가가 여기에 못 미치면 이 중 85%를 변동직불금란 이름으로 보전해 줬다. 2016년산 땐 1조4898억원, 2017년산 땐 5393억원이 지원됐다.정부의 실질적 목표가 19만4000원이라고 해도 농업계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친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4만원,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24만5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호남 기반 정당인 민주평화당도 이에 호응하듯 24만5000원을 당론으로 확정했다.정부의 기존 언급들과 비교해도 인상 폭이 작다. 문재인 대통령은 21만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도 줄곧 ‘19만4000원 플러스 알파’를 언급해 왔는데 ‘플러스 알파’가 빠진 것이다.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쌀 포대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농식품부가 사실상 쌀 농가에 대한 직접 지원 확대는 최소화하고 매년 남아도는 쌀 문제를 근본 해결하고 지원 체계를 개편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에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현 직불제 개편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직불제는 대농과 쌀 중심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만큼 다른 작물을 생산하는 농가, 중·소농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편하자는 것이다.실제 전체 농가 중 쌀 농가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56%이지만 직불금의 81%를 받고 있다. 특히 쌀 재배면적 상위 6.7%의 농가가 쌀 직불금의 38.3%를 받는 반면 72.3%의 중소농은 28.8%를 수령하는 데 그쳤다. 현 직불금 제도가 오히려 쌀 과잉생산과 농업계의 소득 양극화를 부추기는 부작용도 있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내후년 적용을 목표로 모든 농가에 일정액을 지급하고 쌀·밭 직불제를 통합해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직불제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김인중 국장은 “내년 의견 수렴과 입법 조치를 거쳐 2020년부터 개편 직불제를 시행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정부와 농업계의 쌀 목표가격 격차가 크다는 게 실제로 확인된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쌀 목표가격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늘 정부안보다 높은 수준에서 확정됐다. 2008년엔 정부안이 16만1265원이었으나 17만83원이 됐고 2013년에도 17만4083원이 18만8000원으로 늘었다. 농가는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김 국장은 “정당마다 주장이 달라 논의의 범위가 넓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달 22일 직불제 개편 없이 쌀 목표가격을 22만~24만원까지 올려버리면 2021년 이후부터는 20만원으로 정했을 때보다도 개별 농가 실제 소득은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쌀 목표가격을 높이 잡으면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다 정부 변동직불금 지원 총액은 국제 협약에 따라 한계(최대 1조4900억원)가 있다는 게 그 근거다.정부 쌀 목표가격 재설정에 따른 농가수취액 전망. 가격을 21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당장 수취액은 늘어나지만 2022년산부터는 20만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2018.11.0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 제시…국회에 공 넘겨
  • 농식품부,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 제시…국회에 공 넘겨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농협이 18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관내 농가에서 ‘17년산 벼 수확 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 농민이 수확한 벼를 보이고 있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2022년산 쌀 목표가격 정부안을 18만8192원(80㎏ 산지 가격 기준)으로 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상승이 확실시되지만 농업계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농업계의 반발과 그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쌀 목표가격 변경 동의요청서(정부안)를 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18만8000원보다 192원(0.1%) 오른 수준이다. 현행 규정에 따라 산출한 가격이다.국회에서 논의 중인 목표가격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앞서 언급했던 19만4000원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제출 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계획이지만 법률 개정이 끝나지 않아 우선 현행 법률에 따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쌀 목표가격의 물가인상률 반영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쌀 목표가격은 정부가 농가에 주고 있는 지원금을 정하는 기준이다. 정부는 쌀 생산면적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 직접·변동직불금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5년에 한 번씩 목표가격을 설정하고 실제 판매가가 여기에 못 미치면 이중 85%를 변동직불금란 이름으로 보전해 줬다. 정부는 2005년 도입 후 연평균 1조1611억원을 지원해 왔다.쌀 목표가격 실제 확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쌀 농가단체는 이를 최대 24만50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당국은 현 농가 지원 체계가 쌀 중심, 대농 중심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데다 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과도한 인상은 오히려 농가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직불제 개편을 통해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가 양극화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소득 안정장치가 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1 I 김형욱 기자
올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체에 횡성로컬랜드·완주로컬푸드·안나의뜰
  • 올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체에 횡성로컬랜드·완주로컬푸드·안나의뜰
  • 김종훈(뒷줄 왼쪽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지난달 3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 경영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생산, 가공은 물론 관광수요까지 창출한 올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체로 전북 김제시의 농업회사법인 로컬랜드와 전북 완주군 완주로컬푸드, 강원도 횡성군의 안나의 뜰 세 곳이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위 세 곳을 포함한 2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 행사는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한 농촌융복합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6년째 열리는 행사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다. 올해는 93개의 경영체가 참여해 우열을 가렸다.인증경영체 부문에선 로컬랜드(전북 김제)가 대상을 받았다.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체험농장을 운영해 연 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농가 소득을 창출한 게 높이 평가 받았다. 이곳에선 포도밭 아래 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역단위 부문 대상은 완주군이 2500여 중·소농가를 조직화한 완주 로컬푸드가 받았다. 이곳 농가는 이를 통해 100여 가공업체와 2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직매장과 학교급식센터에 농산물을 공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역 내 10개 체험휴양마을과 41개 마을공동체, 4개 로컬푸드 식당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일반 사업자 부문에선 횡성 안나의뜰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곳에선 비타민나무를 친환경(GAP·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해 차 제품을 판매하고 방문객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 세 곳을 포함해 총 20개 팀을 선정해 13팀에 농식품부 장관상 및 시상금을, 7개 팀에 농진청장상 및 시상금을 전달했다. 수상 경영체 모두 오랜 기간 꾸준히 도전해 온 결과물이란 게 선정위원의 설명이다. 특히 일반사업자 부문에선 지역 특산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1인 가구 증가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가 다수 선발됐다.농식품부는 이번 결과를 6차산업닷컴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수상 경영체에 소비자 판촉전 참여와 농촌융복합산업 현장교육 장소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농업·농촌 자원과 새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사례를 발굴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2일 서울서 김치산업육성 간담회
  • 농식품부, 2일 서울서 김치산업육성 간담회
  • 김치 담그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치 수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생산자단체와 머리를 맞댄다.농식품부는 2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김치산업육성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가 소비자·생산자단체와 김치 수입 확대에 대응하고 국산 김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 오는 11월 말 발표하는 김치산업육성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제품 단가에 민감한 외식·급식업체를 중심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김치는 배추·고춧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국내산의 10분의 1, 5분의 1 수준이다.김치는 원료비가 생산원가의 60% 이상일 정도로 원료 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이다. 그만큼 수입산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품목이다. 바꿔 말하면 국산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정부가 수입산 증가에 대응해 국산 김치 시장점유율을 유지·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품목연합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진흥부,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치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대상, CJ제일제당 등 김치 가공업체와 김치협회 회원사도 참여한다.김덕호 정책관은 “김치 수입확대를 위해선 국산 김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격 단가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생산자단체,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1 I 김형욱 기자
충남 아산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충남 아산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3~4일 동안 반경 10㎞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재작년엔 383건 발생해 3787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도 올 초까지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당국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 경보 발령 후 야생조류 분변 조사에 나섰다. 이후 전국에서 여섯 차례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었다.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철이 다가오고 있고 국내 겨울 철새의 주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금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한 건 11월17일이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책임감을 갖고 매일 농장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 땐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해 달라”며 “국민 역시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1.01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기침체 논하기는 아직 일러"
  • 김동연 "경기침체 논하기는 아직 일러"
  • 김동연(가운데) 경제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가 31일 경남 창원 경한코리아를 찾아 이상연(오른쪽) 대표로부터 회사가 도입한 스마트 공장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창원=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경남 창원의 자동차 부품사 경한코리아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간담회 후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행지표만 갖고 경기침체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현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순환변동치와 전망치인 선행순환변동치가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 지수는 전월보다 늘었으나 생산과 판매는 감소했다.그는 이에 대해 “9월 조업일수 단축과 투자 부진으로 동향과 선행지수가 안 좋게 나온 것 같다”며 “그러나 (경기침체를 얘기하려면) 다른 거지지표 상황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연중 최저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증시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시나리오별 대책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미중 마찰을 비롯한 대외 경제변수와 외국인 투자 부진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경남 지역 내 스마트공장·산업단지 구축의 최적지라며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경남은 국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 기계산업에서의 비중은 18%에 달하고 대중소 상생 모범사례가 많다”며 “(경남에) 혁신성장본부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원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회의에서 관련 인력 양성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을 패키지로 묶어서 금융 지원을 하는 등 대책이 나왔다”며 “이를 구체화해 경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같은 수준의 스마트산단 조성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0.31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스마트공장 조성 지원으로 일자리 늘릴 것"(종합)
  • 김동연 "스마트공장 조성 지원으로 일자리 늘릴 것"(종합)
  • 김동연(왼쪽 2번째) 경제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경수(3번째) 경남도지사가 31일 경남 창원 경한코리아를 찾아 이상연(1번째) 대표로부터 회사가 도입한 스마트 공장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창원=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조성 지원으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김동연 부총리는 31일 스마트공장을 조성한 경남 창원시 (주)경한코리아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혁신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공장, 스마트산업단지(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스마트 공장화 지원으로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스마트공장·산단이란 제조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제조 과정을 통합 관리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공장 전체 배치나 개별 요소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포함하는 개념이다.정부는 지난 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내년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2700억원의 예산을 투입기로 했다. 올해 13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을 2020년까지 2만개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2014~2017년 스마트공장 5003개를 지었고 올해도 2800개 구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김 부총리는 “스마트공장·산단은 주력 제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스마트산단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구축 모델을 만들고, 대기업 퇴직자 등 전문인력을 활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산단 보급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의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건 대중소기업 상생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 모델을 만드는 게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또 경남이 스마트공장·산단 보급의 최적지라며 도 차원의 꾸준한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경남은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도 잘 갖춰진데다 (김경수) 지사의 열정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김경수 지사도 이에 “경남도 제조업의 경쟁력 하락에 고민하는 중”이라며 “스마트공장 도입이 우려와 달리 일자리도 늘린다는 걸 확인한 만큼 열심히 도입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 김 지사를 비롯한 정부·경남도·창원시 관계자를 비롯해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기업과 수혜 기업, 대중소협력 상생 차원에서 중기에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상생협력센터 주은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스마트공장·산단 지원을 위해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 금융기관 임원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주 부사장은 “2015년부터 노후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시작해 1086개 공장을 지원해 매출·고용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며 “2022년까지 정부와의 협업해 판로 개척과 인력 양성, 신기술 접목을 아우르는 스마트공장 2500개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가 열린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는 연매출 약 30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사로 삼성SDS(018260)의 지원으로 공장을 스마트화했다. 제조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신규 수주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 들어 폭스바겐과 ZF(독일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 수주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45명을 추가 고용할 여력이 생겼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8.10.31 I 김형욱 기자
포천 검출 AI 저병원성 확진…“닭·오리 통제 해제”
  • 포천 검출 AI 저병원성 확진…“닭·오리 통제 해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 포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28일 검출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AI 항원 검출 시행했던반경 10㎞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이동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재작년엔 383건 발생해 3787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도 올 초까지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당국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 경보 발령 후 야생조류 분변 조사에 나섰다. 이후 전국에서 네 차례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었다. 당국은 서울 성동구 두 곳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 고병원성 여부도 정밀검사 중이다.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철인데다가 겨울 철새의 주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금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한 건 11월17일이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책임감을 갖고 매일 농장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 땐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해 달라”며 “국민 역시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31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창원 기업 찾아 스마트공장 지원방안 모색
  • 김동연, 창원 기업 찾아 스마트공장 지원방안 모색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유경제 관련 기업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기재부 제공[창원=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경남 창원시 (주)경한코리아를 찾아 이곳의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혁신성장에 대해 논의했다.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는 연매출 약 30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사로 삼성SDS(018260)와 협업해 이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납기 준수율과 재고 회전율을 각각 3.2%, 30% 높이고 매출액도 11.7%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 부총리는 주요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이곳 관계자와 스마트공장 조성과 혁신성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산업·국토·과기·중기부 관계자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스마트공장을 공급하는 정선근 동서정보기술 대표, 권봉현 LS산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스마트공장 수요 기업인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최상기 신신사 대표, 최영철 삼천산업 대표도 자리한다. 대중소 상생 차원에서 삼성전자 임원도 참석한다.그 밖에 산업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금융기관 임원과 박운재 폴리텍대 스마트팩토리과 교수, 김동섭 울산과학기술원 4차산업혁명연구소장(교수) 등 전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 경남 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한다.경한코리아·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경남도와 정부는 스마트산단 구축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참가자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2018.10.31 I 김형욱 기자
“매일 매일이 축제”…4박5일 가족 크루즈 여행 체험기
  • “매일 매일이 축제”…4박5일 가족 크루즈 여행 체험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베트남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13만7000t급 크루즈선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길이가 300m를 넘다 보니 항만에서 보통의 사진기로 한번에 전체 모습을 담기가 어렵다.[선전(중국)=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그깟 배 한번 타려고 비행기까지 타고 가나.’ 예비 신부가 신혼여행 대신 가족과 함께 크루즈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내심 불만이었다. 멀미도 걱정됐다. 그래도 결혼을 앞둔 신부를 이길 신랑은 없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날 위해 ‘많이 걸어 다니지 않아도 된다’, ‘’타짜‘에서 본 것 같은 카지노가 있다’는 거듭된 유혹에 내심 끌리기도 했다. 그렇게 지난 8월 기자는 난생처음 ‘호화 크루즈’란 걸 탔다. 중국 남부 선전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을 경유해 홍콩으로 돌아오는 4박5일의 일정이었다.듣던 대로 그냥 배는 아니었다. 엄청나게 컸다. 큰 건물이라기보단 작은 도시에 가까웠다. 15층 높이의 이 ‘도시’엔 크고 작은 공연장과 쇼핑 거리, 꽤 큰 아이스링크가 있었다. 수영장, 인공 파도타기장, 암벽타기, 실내 헬스장에 실외 조깅 코스도 있었다. 1500여개의 객실에 3000여명의 승객이 있고 또 이들의 편의를 봐 줄 2000여명의 승무원·스태프가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는 13만7000t급인데 22만t급도 있다고 했다.매일 매일이 축제였다. 하루에도 40여 이벤트가 여기저기서 열렸다. 아침 헬스장 요가 클래스를 시작으로 케이팝과 함께 하는 댄스 타임, 오후 파도타기와 암벽타기 체험, 저녁 땐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스링크 쇼, 마술 쇼, 뮤지컬, 록 밴드 공연, 기타 솔로, 피아노 공연…. 사람들은 취향 따라 조깅을 하거나 한적한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었다. 아이들은 수영장에 누워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봤고 어른들은 카지노에서 블랙잭, 바카라를 했다. 개중에는 숙소 발코니에서 망망대해를 만끽한 사람도 있었으리라. 그냥 배가 아니라는 예비 신부의 말은 맞았지만 많이 걷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신부 따라 이런저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녹초가 되기 일쑤였다. 스마트폰은 내가 하루 2만보 이상을 걸었다고 알려줬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3만7000t급 크루즈선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14층에 있는 조깅 코스. 전체를 돌면 거리가 제법 된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3만7000t급 크루즈선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내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스케이팅 쇼를 하는 모습.기항지 투어도 색달랐다. 배가 머무는 아침에 나와서 저녁 전에 돌아오는 현지와의 짧은 만남. 배에서 예약한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의 권유로 경유지인 다낭 인근의 옛 관광도시 호이안을 찾아 이곳의 역사와 현재를 배웠다. 기념품도 샀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현지 공기는 충분히 느꼈다. 돌아오는 길에 내린 홍콩 관광까지, 크루즈라는 작은 도시부터 베트남, 홍콩까지 3개 도시를 압축해서 만끽한 느낌이었다.돈은 넷이서 640만원 들었다. 1인당 160만원. 많다면 많지만 미국·유럽 여행을 갔다고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다. 실제 크루즈를 타는 비용은 1인당 103만원(412만원)이었다. 또 크루즈 안에선 식사부터 공연까지 모든 게 공짜였다. 기분 낸다고 조용한 유료 식당에 가고 술을 사 마신 게 유일한 추가 비용이었다. 비행기 왕복 요금이 적잖이 들었다. 중국발 배이다보니 기항지 투어 때 한국어 단체관광이 없어서 별도로 가이드를 고용해야 했다. 100달러쯤 쓸 참으로 카지노도 가 봤는데 요행인지 오히려 10달러쯤 벌어 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배와 배 안의 사람에 정이 들었다. 즐겨 듣던 록 밴드는 홍콩의 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했다. 마지막 날 밤 옆 객실의 중국 아이들이 ‘결혼을 축하해요’란 중국어가 쓰인 그림 선물을 줬다. 문 앞에 붙여 놓은 ‘Just Married’란 글귀를 보고 준비한 것이리라. 뭔가 뭉클했다. 중국 사람들 때문에 시끄럽다고 불평한 게 괜스레 미안해졌다.유일한 아쉬움은 한국에서 출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배를 타러 가는 게 고역이었다. 집에서 인천공항, 선전공항에서 다시 선전항구로 가야 했다. 승선 때 2~3개국 입국 절차를 한번에 밟았다. 집 떠나온 지 반나절 만에 객실에 도착하니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또 승객 90% 이상이 중국인이다보니 공용어가 사실상 중국어였다. 신부 부모님이 홀로 산책 나갈 땐 길을 잃진 않을까 걱정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이 정도의 크루즈 여행 기회가 많아진다면 이번엔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더 타볼 만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트남 도시 호이안에서의 기항지 투어 모습.
2018.10.31 I 김형욱 기자
기항지 넘어 국내 모항으로…크루즈 여행 더 쉬워진다
  • 기항지 넘어 국내 모항으로…크루즈 여행 더 쉬워진다
  • 이탈리아 선사 코스타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 롯데관광개발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추석 때 10만2000t급 크루즈 ‘코스타 포츄나호’를 6박7일 동안 체험할 100명을 모집했다. 6만5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 650대 1을 기록했다. 크루즈 관광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그만큼 잠재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크루즈 업계가 이 같은 잠재 수요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내 모항을 둔 크루즈선 운영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도 내수시장 활성화, 나아가서는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자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잠재 수요에 국내 출항 대형 크루즈선 증가세롯데관광개발(032350)은 내년 4월과 10월 이탈리아 선사 코스타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을 인천항에서 띄우기로 하고 내년 4월 출항 티켓 사전 예매에 나섰다. 10월 티켓도 내년 3월부터 예매할 계획이다.코스타 세레나호는 올 5월 인천항에서 승객 2825명을 태우고 일본, 타이완을 여행한 11만4000t급 대형 크루즈선이다. 국내 항만을 모항으로 출항한 크루즈선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5만~7만t급 전세선을 운영해 온 롯데관광이 국내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고 대형 크루즈 전세선 운영을 확대한 것이다. 운항 차수도 1~2회에서 내년에는 5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부산~일본 여객선(카페리) 운항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도 코스타크루즈와 손잡고 내년 부산에서 5만7000t급 전세선 크루즈를 띄운다는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항만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2015년 2항차에서 2016년 16항차, 2017년 54항차로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는 다소 주춤하지만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월 코스타 세레나호가 탈 사람을 모집하지 못해 하루 전 출항이 취소됐던 걸 생각하면 불과 1년 반 만에 크루즈 관광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는 걸 보여준다.◇주요 항구도 기항 넘어 모항 유치전 열 올려인천과 부산, 속초, 여수, 제주 등 주요 항만도 크루즈 기항은 물론 모항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4월에 현존하는 최대 크루즈선인 22만5000t급 크루즈도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 운영을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2020년에는 연 40만명이 크루즈선을 타거나 크루즈선에서 내려 관광하기 위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이점을 활용해 연계 관광도 모색하고 있다.부산항도 올 9월 22만5000t급 크루즈가 댈 수 있도록 확장 공사를 마쳤다. 속초항도 올해 10만t 이상급 대형 크루즈 선박 입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들이 크루즈선 전용부두와 여객전용터미널을 확충하기 시작한 건 중국·일본 등 국제 크루즈의 기항을 더 많이 유치하는 동시에 모항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것만으로도 1000~3000명의 관광객의 방문 효과가 있지만 모항을 유치하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지난 9월21일 속초항에 입항한 10만2587t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포츄나호가 크루즈부두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제공◇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 2520만…한국은 4만명뿐우리나라는 지금껏 크루즈 여행의 불모지였다. 지난해 내국인 크루즈 수요는 4만명. 그나마도 대략 절반은 해외에서 출발하는 해외 관광 수요로 추산된다. 정부와 국내 크루즈 업계는 10년 전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크루즈 산업에 뛰어들려고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은 호텔 수준의 숙박시설과 수영장 등 위락시설을 갖춘 크루즈와 단순 이동 목적인 여객선(카페리)을 혼동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 크루즈 수요는 아시아,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크루즈 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올해 전망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 숫자는 2009년 1780만명에서 지난해 2580만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2720만명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470만명에서 올해 510만명으로 17%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산업이 창출하는 고용과 관광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1260억달러(약 143조원)다. 전 세계 380대의 크루즈선이 내고 있는 시너지 효과다.◇“고소득층 해외 소비 국내로 돌릴 서비스 개발해야”국내에서도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하면 내수 경기를 부양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올 7월 리포트에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려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해양수산부도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항 유치와 함께 모항 유치, 이를 위한 국내 크루즈 수요 확대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확대하고 공기업과 함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게 대표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앞선 리포트에서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이 성장하려면 크루즈 기항 관광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내국인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모항을 유치하고 나아가 국적 크루즈 선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올 5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싱가폴에서 푸켓을 가는 크루즈 관광상품에 한국 사람이 연 6000명 정도 탄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혁신에는 4차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AI)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 혁신도 있다”며 크루즈 산업 활성화 의지를 밝혔었다.세계 크루즈 관광객 증가 추이(단위=백만명). 크루즈 인더스트리 제공
2018.10.3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내달 1일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국제워크숍
  • 농식품부, 내달 1일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국제워크숍
  • 드론이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태국, 베트남 등 농기자재 유망 수출국 공무원이 직접 자국 농기자재 정보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1일 충남 천안 천안박물관에서 ‘2018년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3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국산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유망 수출 대상국 담당자를 초청해 현지 시장과 관련 제도를 설명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중국,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농약과 비료, 사료, 동물용의약품 4개 품목의 유망 수출국 6개국 정책담당자 12~13명이 나설 예정이다. 국가별 수출 절차와 서류, 테스트 기준 등 정보도 공유한다.특히 올해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 33개국 농기계업체 460여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희망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관련 협회 담당자와 수출기업 관계자,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30 I 김형욱 기자
한돈자조금 “돼지고기 먹으며 다이어트 할 사람 모이세요”
  • 한돈자조금 “돼지고기 먹으며 다이어트 할 사람 모이세요”
  • ‘한돈 다이어트 체험단’ 14기 모집 포스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1월1일까지 돼지고기를 먹으며 다이어트하는 ‘한돈 다이어트 체험단’ 14기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한돈자조금은 돼지고기가 ‘다이어트의 적’이 아니란 걸 알린다는 취지에서 7년째 체험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참가자는 11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한돈 안심, 뒷다릿살 등 고단백·저지방 부위 1㎏를 무료로 받고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매주 토요일 체험장에서 정국현 국제피트니스전문가협회 대표를 비롯한 전문 트레이너가 다이어트를 돕는다. 체성분 분석 회사인 ‘인바디’와 손잡고 참가자의 체성분 데이터도 제공한다. 한돈자조금은 매주 미션 우수 수행자를 선정해 소정의 경품을 준다. 또 체험이 끝난 후 남녀 MVP와 우수상, 우수 팀을 선정해 인바디 용품과 한돈선물세트 등 경품을 준다.참가 희망자는 한돈자조금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6일 같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조금(self-help fund)이란 특정 품목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유통업자가 그 품목의 이익을 위해 조금씩 돈을 걷어 운영하는 사단법인 형태의 기금이다. 정부도 모은 기금만큼을 추가 지원하는 만큼 공공 기금의 성격도 있다. 한돈 농가가 모인 한돈자조금도 다양한 한돈 알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10.29 I 김형욱 기자
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확보 실무협의회
  • 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확보 실무협의회
  •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확보와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확보와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8월 폭염으로 저수율이 20%대까지 떨어진 나주호를 중심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농업용수 확보방안, 과학적 물 관리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수자원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은 없는지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등 농업 기반시설 유지·관리를 맡은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박태선 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실증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9일 현재 평균 저수율은 86.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뭄이 이어졌던 최근 5년 평균(65.9%)보다 21.0%p 높다. 제주를 뺀 올해 누적 강수량도 1309㎜로 평년(1234㎜)보다 약 6% 높다. 그러나 올여름 낮은 저수율로 우려를 낳았던 전남 나주 저수지 저수율은 54.9%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담약 저수지 역시 저수율에 51.7%에 그치고 있다.10월2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저수지 저수율 현황.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2018.10.2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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