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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경기 포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 포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3~4일 동안 반경 10㎞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재작년엔 383건 발생해 3787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도 올 초까지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당국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 경보 발령 후 야생조류 분변 조사에 나섰다. 이후 전국에서 네 차례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었다. 당국은 28일 현재 경기 포천과 서울 성동구 두 곳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 고병원성 여부를 판독 중이다.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철이 다가오고 있고 국내 겨울 철새의 주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금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한 건 11월17일이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책임감을 갖고 매일 농장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 땐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해 달라”며 “국민 역시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28 I 김형욱 기자
드론·자율주행 트랙터…전 세계 최신 농기계 천안 모인다
  • 드론·자율주행 트랙터…전 세계 최신 농기계 천안 모인다
  •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전 세계 최신 농기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1992년부터 격년으로 이 박람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다.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 33개국 460여 업체가 참가해 432품목을 기종별로 나누어 전시한다. 국내 기업이 383개, 해외 기업이 77개다.올해는 밭농업 기계, 스마트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미래 첨단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도 특별 전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있다.국내 농기계·자재업체가 해외 구매담당자와의 상담해 수출을 모색할 기회도 마련한다. 세계 농기계 시장·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농업기계공학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첨단 농기자재와 농업 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8 I 김형욱 기자
농정원 “우리 농식품 더 잘 알릴 아이디어 알려주세요”
  • 농정원 “우리 농식품 더 잘 알릴 아이디어 알려주세요”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농정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정부기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농정원은 오는 11월12일까지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이란 3개 분야로 나누어 접수한다.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촌 실현 기여란 농정원의 설립 목적에 맞춰 농정원의 업무를 개선하고 농정원이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 경제란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발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접수한다.농정원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혁신추진위원회에서 접수된 아이디어를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한다. 총 150만원의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농정원 홈페이지 기관공지 카테고리에서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박철수 농정원장은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에 접수한 아이디어는 2019년 농정원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니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농정원은 내달 2일까지 농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농식품정보누리’ 홈페이지에서 농식품 정보를 얻는 방법과 홈페이지의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참가자 91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음료권을 준다.농정원은 농어업과 농어촌, 식품산업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설립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다.
2018.10.27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우리 고유 녹차, 日 품종보다 노화방지 효과 커”
  • 농진청 “우리 고유 녹차, 日 품종보다 노화방지 효과 커”
  • 우리 고유 차나무 품종 ‘보향’ 재배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우리 고유 차나무로 만든 녹차가 국내에 흔한 일본 품종보다 항암, 노화방지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농진청은 전남대학교와 우리 고유 차나무 품종인 ‘보향’과 ‘참녹’, 일본 품종인 ‘후슌’의 성분을 비교 분석했다.이 결과 참녹과 보향은 후슌보다 카테킨 성분이 각각 22.9%, 23.4% 높았다. 녹차의 카테킨은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을 하는 천연 항균물질이다.참녹과 보향은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효과도 후슌보다 각각 16.2%, 18.2% 높았다. 또 참녹·보향은 후슌보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 코르티솔도 10.2% 적게 분비하고 뇌세포 생존률도 40.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우리 고유 차나무 품종 보급을 확산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약 2623헥타르(㏊) 규모의 차나무를 재배하고 있지만 대부분 야생 상태의 재래종이거나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이다. 농진청은 1994년 전후 야생 차밭에서 보향, 참녹 등 우수 품종을 선발해 육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농진청은 찻잎을 미세하게 빻거나 간 가루녹차로 먹어야 차의 좋은 기능성 물질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는 팁도 함께 전달했다. 흔히 먹는 잎차나 티백은 우려내는 과정에서 성분 일부밖에 섭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권용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더 많은 차나무 농가가 우리 고유 품종과 가루녹차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10.27 I 김형욱 기자
서울 성동구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서울 성동구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반경 10㎞ 닭·오리 통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3~4일 동안 반경 10㎞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재작년엔 383건 발생해 3787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도 올 초까지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당국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겨울 철새 경보 발령 후 야생조류 분변 조사에 나섰다. 이후 전국에서 네 차례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었다.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철이 다가오고 있고 국내 겨울 철새의 주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금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한 건 11월17일이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책임감을 갖고 매일 농장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 땐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해 달라”며 “국민 역시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27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내주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국제워크숍
  • 농식품부, 내주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국제워크숍
  • 트랙터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연다. 이개호 장관도 개막 당일 참석해 직접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개막 이틀째인 11월1일에는 주요 수출대상국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워크숍을 열고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앞선 이달 30~31일에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최신 식품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국제식품 컨퍼런스가 열린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 보도계획 및 주요 일정이다.◇주간보도계획△28일(일)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 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 개최11:00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10.31~11.3, 천안삼거리 공원)△29일(월)06:00 한국농수산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2,261명 지원11:00 ‘18년(’17년 실적) 지자체 가축방역시책 평가결과11:00 “쌀밥아, 오해해서 미안해~”△30일(화)06:00 농기자재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11:00 가금 계열화사업자 도축장 방역실태 점검 결과11:00 제2회 대학생 식품외식 논문경진대회 개최결과△31일(수)11:00 황기복합물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 입증11:00 농약의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농약 가격표시제 본격 시행’(11.1)11:00 농지 구하기, 간편하게 집에서 신청하세요△11월1일(목)11:00 ‘18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결과 △2일(금)06:00 ‘19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06:00 농업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신지식농업인’ 선정△4일(일)11:00 농어촌인성학교 7차 신규지정11:00 ODA 라운드테이블 및 한-네덜란드 식량안보 토론회(컨퍼런스)11:00 FAO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주간주요일정△29일(월)09:30 직원조회(장·차관, 세종)△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농정개혁TF 정책세미나(장관,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31일(수)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11:00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장관, 천안삼거리공원)△11월1일(목)10:00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
2018.10.27 I 김형욱 기자
식품연 “21년부터 새 ISO22000 적용…식품수출업계 사전 대비해야”
  • 식품연 “21년부터 새 ISO22000 적용…식품수출업계 사전 대비해야”
  • 올 6월 전면 개정한 새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을 도식화한 모습. 오는 2021년 6월부터 모든 식품수출 때 적용된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이 2021년이면 전면 개정한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이 적용된다며 식품수출업계가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국제표준화기구(ISO)는 올 6월19일 ISO22000을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전환기간 3년이 지난 2021년 6월부터는 기존 인증업체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식품연은 “표준안을 만들어 전면 개정을 예고한 올 2월 이후 8개월이 지났으나 대비하는 업체가 없고 관련 정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빠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새 ISO22000의 특징은 구조와 내용의 통일성 없이 별도 구조로 돼 있던 시스템을 표준 규격 구조에 맞춘 것이란 게 한식연의 설명이다. 식품 관련 국제기구인 WHO·FAO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생산자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망라해 식품 안전을 보장한다는 취지도 극대화했다.식품업체가 합법적으로 수출에 나서려면 모두 기존 ISO22000:2005를 유지하면서 새 ISO22000:2018의 전환을 마쳐야 한다. 특히 개정 정도가 큰 면류와 육가공품 업체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식연은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새 ISO22000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관련 업계에 배포하고 11월 중 설명회를 연다. 이 가이드라인은 한식연 홈페이지(알림공간-발간자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동준 한식연 원장은 “앞으로 업체에 대한 인증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식품 기술 기반을 키우고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기타공공기관이다. 전북 완주에 있다.
2018.10.26 I 김형욱 기자
호주축산공사 “목초사육 소고기, 오일 많이 넣으면 더 맛있어요”
  • 호주축산공사 “목초사육 소고기, 오일 많이 넣으면 더 맛있어요”
  • 소고기. 호주축산공사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호주축산공사가 목초 사육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더 맛있게 조리하는 법을 소개했다.호주축산공사는 목초 사육 소고기는 한우 같은 곡물비육 소고기보다 식물성 오일을 많이 쓰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구울 때 센 불에 자주 뒤집어서 미디어 레어 정도로 구우면 가장 맛있다는 설명이다. 굽는 과정에서도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첨가해주면 한결 부드럽고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소고기는 사육 방식에 따라 곡물 비육과 목초 사육으로 나눌 수 있다. 곡물 비육은 일정 기간 옥수수나 대두, 콩, 목초 등 곡물 사료를 먹이는 방식이다. 사료를 주다 보니 가격은 비싸지만 도축 후 육즙이 풍부하고 마블링(근내지방)이 많은 편이다. 한우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와규는 대부분 곡물사육이다.호주나 뉴질랜드, 남미에서 흔한 목초사육은 전 사육기간 목초지에 방목해 기른다. 가격은 더 낮지만 마블링이 적어 기름기 없이 담백하지만 식감이 질기다는 평가도 있다. 호주축산공사가 맛있게 조리하는 법을 소개하는 건 이 같은 맛 선입견을 줄이자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 소스만 추가해 주면 목초 사육도 곡물 비육 못잖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호주축산공사 관계자는 “목초 사육 소고기도 특유의 신선한 풀내음 많은 스테이크 마니아가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실제 피트니스를 하거나 체중 감량을 하려는 사람은 지방이 적고 담백한 목초사육 소고기를 찾는다. 고소한 맛 대신 살코기 맛을 즐기는 사람 역시 곡물비육 특유의 향 대신 풀내음을 선호하기도 한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소고기는 사육 방법에 따라 맛과 특징이 뚜렷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골라 조리하면 좋다”고 전했다.
2018.10.26 I 김형욱 기자
전국 으뜸 농산물 한자리에…내달초 일산서 품평회
  • 전국 으뜸 농산물 한자리에…내달초 일산서 품평회
  • 제27회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 홍보 포스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각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으뜸 농산물이 내달 초 일산에 모인다.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11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농협하나로마트(고양점)에서 제27회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각 시·도는 지역의 명예를 건 대표 농산물 품평회에 참여한다. 한농연은 곡류·과일류·화훼류 등 분야별로 출품한 330여종 중 우수 농산물을 가려 시상한다.방문객을 위한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린다. 100여 시·군·구가 참여해 130여 부스에서 지역별 특산물을 판매한다. 경품 추첨·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산하 기관과 농협중앙회도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한농연 관계자는 “농업인이 도심에서 직접 국산 농산물을 홍보·판매할 기회”라며 “농업인의 자부심을 키우고 도농 교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농연은 전국에 12만 회원(홈페이지 기준)이 참여한 농업인 단체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개최한 ‘무교로 직거래장터’ 벼 베기 체험 모습. 추수철을 맞아 최근 도심에서 장터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2018.10.26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느타리버섯 스마트팜 시범사업 내년까지 연장
  • 농진청, 느타리버섯 스마트팜 시범사업 내년까지 연장
  • 농촌진흥청이 한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 시범 도입한 자체 개발 느타리버섯 재배시설 전용 스마트팜.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일부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 시범 도입한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스마트팜은 기존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재배 효율과 편의를 높인 것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도를 조절하고 물을 주는 등 다양한 기술이 있다. 최근 온실이나 축사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느타리버섯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해 일부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버섯 재배 시설 내부 환경을 관찰하는 센서와 공기순환장치, 생육환경제어장치 등으로 이뤄져 내부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재배 경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면 버섯배지 입상부터 수확까지 전체 주기의 환경을 자동 관리할 수도 있다.농업인이 시설 안에 덜 드나들게 되면서 편해진 것은 물론 생육 환경도 좋아졌다. 농진청 분석 결과 도입한 농가의 생산량과 소득은 이전보다 25% 늘었다. 이용 농가의 만족도도 92%에 이르렀다.농진청은 앞으로 습도 센서와 대류 팬의 내구성을 더 키우는 등 앞선 운영 과정에서의 단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버섯 재배 농가에 보급을 확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농진청은 지난 25일 충북 음성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실험동에서 현장 설명회도 열었다.현재 국내에는 2398호의 버섯 생산농가가 있다. 또 이중 43%인 1035호는 느타리버섯 농가다.이성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스마트팜개발과 농업연구관은 “ICT 도입으로 버섯 재배농가의 생육관리 기술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10.26 I 김형욱 기자
中아프리카돼지열병 3개월째 기승…국경검역 추가 강화
  • 中아프리카돼지열병 3개월째 기승…국경검역 추가 강화
  •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에서 돼지에 치명적인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3개월째 그칠 줄 모르고 기승이다. 정부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을 한층 강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24일까지 중국 내 ASF 발생 건수가 41건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3일 첫 발생 이후 3개월 남짓 동안 사흘에 한 번꼴로 발생한 것이다. 동북부 랴오닝성(14건)과 남부 안후이성(7건)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인 운남성(2건)과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4건)까지 말 그대로 대륙 전역을 휩쓸고 있다.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이 갈수록 커진다는 판단에 국경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매주 162편에 투입하던 중국 노선 검역탐지견을 중국 ASF 발생 초기인 8월17일 201편으로 늘렸다. 이를 이달 19일부터 다시 212편으로 확대했다. 특히 인천공항에선 모든 랴오닝성발 항공편(주 70편)에 탐지견을 배치키로 했다.관세청도 이에 호응해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를 한층 늘리기로 했다. 해외 축산물 대부분 국내 반입이 금지돼 있으나 여행객 상당수는 이를 모르고 있다. 현실적으로 100% 적발도 쉽지 않다. 올 들어 9월까지 축산물 반입 적발 건수는 6만9040건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한국여행업협회의 도움으로 여행 인솔자에 대한 교육·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적발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홍보에 주력한다. 중국어로 된 안내문을 설치하고 외국인근로자나 이주민에 대한 홍보도 정례화한다.농식품부는 ASF 바이러스가 돼지 사료로 쓰는 남은 음식물로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남은 음식물 사료를 쓰는 전국 384개 농가에 대한 ASF 전수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양돈농가가 남은 음식물 사료를 주기 전에 80℃에서 30분 이상 열처리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한다. 또 다른 감염 요인인 야생멧돼지 수렵·포획 규모도 평소 평소의 1.5배 이상으로 늘린다.농식품부 관계자는 “ASF가 한 번 발생하면 전국 양돈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돈 농가 관계자는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이나 사료섭취 저하 등 의심증상 땐 조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26 I 김형욱 기자
할랄 식품 UAE에 수출하려면…29일 서울서 국제 컨퍼런스
  • 할랄 식품 UAE에 수출하려면…29일 서울서 국제 컨퍼런스
  • 지난해 8월16일 열린 ‘2017 한국-UAE 국제 할랄 컨퍼런스’ 모습. 한국식품연구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할랄 식품을 수출하기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8 한국-UAE 국제 할랄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가 할랄 식품 인증 과정과 수출입 통관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할랄 식품이란 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이다. 원래는 돼지고기처럼 도살한 짐승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이지만 사실상 위생 검사를 겸한 정부 인증 제도이기도 하다. 식품을 이슬람 국가 수출하기 위한 필수 관문인 셈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식품기업의 할랄 식품 수출을 돕고자 2015년 한식연을 해외 식품인증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한식연은 이후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박동준 한식연 원장을 비롯해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 오승용 한식연 책임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가 할랄 식품에 대해 발표한다. UAE에서도 할랄 인증을 맡은 표준측량청(ESMA) 관계자가 참석해 자국의 할랄 인증제 운영 현황과 통관 절차를 소개한다.참가 희망자는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 홈페이지(상담실-참가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김재호 한식연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은 “양국 식품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계속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을 강화해 수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KFRI)은 식품 기술 기반을 키우고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기타공공기관이다. 전북 완주에 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한식연 “여름나물 비름, 골다공증 예방 효과”
  • 한식연 “여름나물 비름, 골다공증 예방 효과”
  • 여름나물 비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름 나물 ‘비름’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한국식품연구원은 천연물대사연구단 성미정 박사 연구팀이 최근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비름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름은 1m 정도까지 자라는 일년생 식물로 어린잎을 시금치처럼 나물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예부터 지혈이나 배앓이에 효능이 있다며 ‘장수나물’로 불리기도 했다. 일부 농가에선 재배하기도 한다. 집 근처에서 쉽게 자라서 잡초로 여겨지기도 한다.성 박사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비름 추출물이 뼈를 분해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 세포의 분화를 억제한다는 걸 확인했다. 또 동물 실험에서도 골다공증에 걸린 동물이 비름 추출물을 먹으면 혈중 지질이 개선되고 골소주의 양이 늘어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한식연은 이번 연구 결과를 상품화하고자 국내 특허등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고령화와 함께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골다공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0만6000명, 실제론 3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김윤숙 한식연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비름의 항산화, 항염증, 항당뇨 효능은 이전부터 보고돼 왔으나 뼈 건강 효능은 지금껏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비름의 기능성 식품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식품 기술 기반을 키우고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기타공공기관이다. 전북 완주에 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줄기 죽은 도라지 함부로 캐지 마세요"
  • 농진청 "줄기 죽은 도라지 함부로 캐지 마세요"
  • 약초 도라지(왼쪽)와 독초 미국자리공(오른쪽).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가을 약초를 캘 때 모양이 비슷한 식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흔히 반찬으로 먹거나 약초로 쓰는 도라지는 독성이 있는 미국자리공의 뿌리와 닮아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알파스피나스테롤이란 살충 성분 때문에 먹으면 구토나 오한, 두통, 복통, 경련 증상이 있다. 심할 땐 중추신경마비나 호흡·운동기능 장애가 오기도 한다.땅 위 줄기 부분은 생김새가 확연히 다르지만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줄기가 죽어서 채취할 때 구분이 어렵다. 줄기가 죽는 늦가을부터는 아예 캐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농진청은 조언했다.단 맛이 있어 차로 우려 먹는 감국은 서로 닮았지만 쓴 맛이 강한 산국과 구분해야 한다. 생김새는 닮았지만 크기가 다르다. 차로 먹는 감국 꽃이 산국보다 더 크다. 감국은 500원 동전 크기, 산국은 50원 크기다. 또 감국 꽃은 성글게 피지만 감국 꽃은 우산처럼 덩어리를 이룬다.더덕도 흔치 않지만 민삼과 혼동할 수 있다. 민삼도 먹을 순 있지만 맛, 효능이 다르다. 더덕과 민삼은 잎과 꽃, 뿌리 모양까지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구분할 순 있다. 더덕 꽃은 안쪽에 갈색(갈자색) 반점이 있으나 민삼엔 없다. 또 더덕 뿌리가 더 크다. 민삼 뿌리는 가늘고 길다.장재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약용작물과장은 “정확한 지식 없이 약초를 채취하다가 독초 중독 사고가 일어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기재부, 11월 4.5조원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 기재부, 11월 4.5조원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 2018년 11월 국고채권 발행 계획. 기획재정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월 4조45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달 30일에는 국고채 3년물 9000억원을 발행한다. 내달 6일에는 5년물 8000억원, 13일에는 10년물 1조원, 20일엔 20년물 5000억원을 발행한다. 30년물은 이보다 앞선 이달 31일에 1조25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일반인 입찰 참가 땐 발행 예정금액의 20%(8900억원) 이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 딜러는 올 상반기 실적에 따라 낙찰금액 5~30%를 3일 이내에 경쟁 없이 추가 인수할 수 있다.스트립(STRIPS, 원금·이자분리)용 채권은 만기물별로 최대 1600억원 조건부로 비경쟁 공급한다.물가연동국고채는 PD사별로 1000억원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 당일(11월13일) 오후 2시반부터 3시반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내에서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기재부는 내달 7일과 21일 4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다. 물가채 교환도 16일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자세한 건 매입 3~5일 전 발표하는 한국은행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한편 기재부는 이달 총 6조2390억원의 국고채(명목국고채 6조2390억원, 물가채 0원)를 발행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우리술문화원, ‘쌀 술’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
  • 우리술문화원, ‘쌀 술’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
  • 2018 서울국제 술 학술대회 포스터.[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향음은 내달 쌀 술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 ‘2018 서울국제 술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선 ‘도작(稻作)문화와 쌀술산업 - 21세기 새로운 좌표 설정과 재창조를 위해’란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쌀 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한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쌀을 주식으로 삼아 왔으나 쌀로 빚은 술에 대한 역사·문화적 의미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는 게 문화원의 설명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우리술문화원은 2014년 출범한 민간단체로 이듬해 농식품부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농진청 식량원) 고령지농업연구소의 김태영 박사와 민속학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를 비롯해 해외 술 전문가가 참여해 강연한다. 인류학자인 패트릭 맥거번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고대 양조 기술을 소개한다. 또 쌀 술 문화가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타이완 학자가 참여해 각국 쌀 술 현황을 소개한다. 유럽 와인, 맥주업계 관계자의술 산업화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학술대회는 오는 11월 23~24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201동 환경관 1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또 앞선 이달 31일 서울 종로구 본원에서 일반 시민을 위한 사전 특강도 연다. 삼성 로고를 디자인한 박선욱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한국 술의 국제화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이화선 원장은 “우리 술의 개념을 정립하고 확산해 앞날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수협중앙회장 “노량진수산시장 무리 없었다”
  • [2018국감]수협중앙회장 “노량진수산시장 무리 없었다”
  • 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왼쪽)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어촌어항협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일부 상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된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김임권 회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업이 무리했던 것 아니냐’는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오래전 합의한 것”이라며 “무리한 것과는 상관 없다”고 답했다.정부는 지난 2004년 국책사업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에 착수했고 수협은 현대식 건물을 착공해 2016년 3월 개장했다. 그러나 상인 일부(358명)가 임대료, 점포 면적을 문제 삼아 입주를 거부하는 상황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법원은 올 들어 네 차례 강제 집행에 나섰으나 구 시장 상인의 집단 반발로 아직까지 대치 중이다.손금주 의원은 “도매상인은 대부분 입주했는데 소매상인은 절반 가까이가 구 시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인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있어서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에 “자리가 협소하다, 자리가 안 좋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앞서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고 답했다.손 의원은 또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습에 국민은 불편하다”며 “원만한 처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집행 과정에서 민사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고 구 부지에 짓기로 한 관광지 조성 사업성도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회 의원도 “김임권 회장은 앞선 50여 차례의 협상 과정에서 단 한 번만 직접 나섰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가 손해 보는 치킨게임이 돼 봉합이 어려워지므로 김 회장이 직접 나서서 이번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25 I 김형욱 기자
추수철 가마솥 밥 지어볼까…11월 농촌여행 5選
  • 추수철 가마솥 밥 지어볼까…11월 농촌여행 5選
  • 경기도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무쇠 솥으로 밥을 지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수철 농촌 정경을 배경으로 가마솥 밥을 지어 먹어보는 건 어떨까.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추수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1월 농촌체험휴양마을(팜스테이) 다섯 곳을 선정해 소개했다.경기도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은 단체·가족 체험객이 무쇠 솥으로 직접 밥을 지어먹고 지역 쌀로 떡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접 수확한 쪽파와 감자, 깻잎도 먹을 수 있다. 인근에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산정호수 등 볼거리도 있다.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성인 기준 체험·숙박 요금은 1인당 9만원, 13만~20만원에 별도 객실을 예약할 수도 있다. 강원도 횡성 팜스테이 사재산마을도 가마솥 밥 짓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카트를 타고 마을 정취를 즐기거나 페인트장 서바이벌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천태산자영휴양림, 섬강둘레길도 있다.충남 예산 알토란사과마을에선 사과 직접 따고 이를 이용해 떡이나 잼, 파이, 비누를 만들어볼 수 있다. 인근에 덕산스파캐슬, 덕산온천, 수덕사 등이 있다. 전남 전주 원색장마을은 농촌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김장김치를 담거나 배를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도 가깝다.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단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식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 벼수확 체험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팜스테이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정부 운영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을 참조하면 된다.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제공
2018.10.25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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