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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미스(米's)코리아에 '일산쌀' 이재광 대표
  • 10월의 미스(米's)코리아에 '일산쌀' 이재광 대표
  • 이재광 일산쌀영농조합 대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0월의 미스(米’s)코리아’로 경기도 일산에서 3대째 쌀 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젊은 농부 이재광(31) 일산쌀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농정원은 젊은층 쌀 소비 확대를위해 쌀과 관련한 젊은 창업인을 ‘미스코리아’란 이름으로 선정해 홍보해 오고 있다.이재광 대표는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일산에서 쌀 농사를 짓고 있다. 2명의 친구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젊은 경영자다운 경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가 있는 젊은 가정을 타깃으로 쌀 신품종을 도입하고 쌀 과자, 체험 상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이곳에서 재배·판매하는 쌀 ’바로더미(쌀눈쌀)‘는 현미와 백미의 중간 단계로 쌀의 배아를 살린 것이다. 영양은 풍부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되는 현미와 맛있지만 영양소가 줄어드는 백미의 장점을 조합한 것이다.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이아미‘. 어린이 성장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이 많아 ’키 크는 쌀‘이랑 애칭이 있다. 일산쌀 영농조합법인은 이를 소량 포장 판매해 관심을 끌고 있다.일산쌀은 또 최근 영양과 맛을 살린 쌀 과자 ’일산 로스팅 현미칩‘을 내놓는가하면 집에서 간편하게 벼와 물고기를 기를 수 있는 ’라쿠아포닉스‘란 상품도 내놨다. 일산쌀은 이 같은 자체 개발 상품을 온라인 맘 카페 등을 통해 홍보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이재광 대표는 “차별화한 고품질 쌀과 관련 가공품 생산으로 소비자가 ’일산쌀‘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9 I 김형욱 기자
파주·군산 검출 AI 저병원성으로 확진…“10㎞ 방역대 해제”
  • 파주·군산 검출 AI 저병원성으로 확진…“10㎞ 방역대 해제”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와 전북 군산 만경강 하구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저병원성 AI(H5N2)으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항원 검출 후 설정했던 방역대를 해제했다. 방역대란 AI 같은 가축전염병 발생 때 반경 500m를 관리지역, 3㎞를 보호지역, 10㎞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유행하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겨울 철새나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옮는다. 매년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여기에 감염되 죽거나 감염을 막기 위해 폐사되고 있다. 재작년엔 383건 발생해 3787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해도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방역 당국은 AI 감염 피해를 줄이고자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또 이달 2일부터는 주요 감염 요인으로 꼽히는 철새(야생조류) 도래 경보를 발령하고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건 지금까지 다섯 곳이다. △경남 창녕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저병원성 확진) △전북 군산 만경강 하구(저병원성 확진) △충북 청주 미호천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저병원성 확진) △파주 문산천이다. 항원 검출 후 저·고병원성 확진까진 1~4일 가량 걸린다.항원이 발견된 다섯 곳 중 세 곳은 이미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으나 철새 도래철이 온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지난해 가금류에 고병원성 AI이 처음 감염된 건 건 11월17일이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저병원성 확진 지역의 방역대는 해제했으나 겨울 철새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가금(닭·오리 등) 농가에선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가금농가가 야생조수류 침입에 따른 AI 감염을 막으려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5cm 이상 충분히 발라야 한다. 또 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 관리도 해야 한다.
2018.10.19 I 김형욱 기자
전 세계 농촌 지도자 한자리에…세계농촌지도포럼 국내 첫 개최
  • 전 세계 농촌 지도자 한자리에…세계농촌지도포럼 국내 첫 개최
  • 농촌진흥청이 22~25일 전북 일대에서 여는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연차회의 포스터.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 세계 60여개국 농촌 지도자 400여명이 전북에 모인다.농촌진흥청은 22~25일 전북 전주 본청과 전북 일대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연차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60여개국 농촌 지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농촌지도학회와 농산업교육학회, 전문지도연구회,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0여명이 온다.GFRAS는 매년 여덟 차례 각국 농촌 지도 분야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 관계자와 학자가 한 자리에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2009년 공식 결성했다. 우리나라는 이듬해인 2010년 11월 가입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연차회의를 열게 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2012년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올해 연차회의 주제는 ‘농촌 지도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효과적 도전과제 해결과 기회 포착’이다.농진청은 방한하는 해외 전문가의 이해를 돕고자 한국 농업·농촌과 농촌 지도 체계를 살펴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비슷한 시기(23~26일)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현장 방문 자리를 마련해 두 행사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김제시가 국산 종자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여는 행사다.국가별 농촌 지도 체계는 우리나라와 일본, 태국처럼 정부 주도로 식량 자급과 농촌 개발하는 곳이 있는 반면 영국이나 네덜란드, 뉴질랜드처럼 민간(농업인) 주도로 이뤄지는 곳도 있다. 덴마크나 프랑스, 타이완 등도 농민 조직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미국이나 스위스처럼 학교 교육 기능이 먼저 발달한 일부 선진국은 대학이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한 교육 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라승용 농진청장은 “GFRAS 연차총회 개최를 계기로 농촌 지도 분야의 국제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농촌 지도사업을 되짚고 방향을 정하는 계기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10.19 I 김형욱 기자
올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대상에 경북 상주원예영농조합
  • 올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대상에 경북 상주원예영농조합
  • 조재호(앞줄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개 수상 경영체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관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북 상주시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이 농산물 우수관리(GAP)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0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aultural Practices)는 정부가 농가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유통 단계에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2007년 처음 시행해 지난해 말 기준 223개 품목 8만6000여 농가가 GAP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인증제와 마찬가지로 아직 소비자 인지·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농관원은 GAP에 대한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자의 이해를 높여 제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다. 농관원은 시·도별 자체 대회에서 선발한 지역별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올해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대상에 이어 금상은 충남 청양군 청양표고공선출하회와 전남 영암군 비오팜무화과 2곳이 받았다. 은상은 전남 광양시 삼무루지새싹삼과 경남 거창군 상살미포도영농조합법인, 경기 안성시 인기농장 3곳이 선정됐다. 동상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배협의회, 제주시 용흥리새마을회, 전북 군산시 십자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 전북 남원시 지리산농협포도공선출하회 4곳이다.농관원은 이들 10개 농산물 경영체에 GAP농산물 전용 판매관과 기획 판매점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 팸 투어 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국민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은 GAP 인증에 적극 참여해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GAP 인증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경북 김천에 있는 농식품부 소속 기관으로 각종 농산물 인증과 안전성 조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18.10.19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9~12월 전주 만성초에 교실 수직정원 시범 도입
  • 농진청, 9~12월 전주 만성초에 교실 수직정원 시범 도입
  • 전주 만성초등학교 4학년생이 교실 벽에 설치할 수직 정원을 직접 만들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초등학생이 직접 ‘수직정원’을 만들어 교실 벽에 조성해보는 시범 사업에 나섰다.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학생 교육 측면에서의 긍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농진청은 올해 9~12월 전주 만성초등학교 4학년생(29명)을 대상으로 8회 16시간에 걸쳐 수직 정원(바이오 월)을 설치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그린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 교육환경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어보자는 국정과제 사업이다.농진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교실 내 수직 정원 보급을 모색하고 교육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농진청은 앞서 생존력이 강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 ‘스키답서스’의 공기정화 효과를 유리상자 안에서 실험한 결과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 톨루엔과 자일렌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톨루엔은 6시간 후 45%, 12시간 후 83%가 사라졌고 자일렌은 6시간 61%, 12시간 82% 줄었다.또 앞선 시범사업 결과 그린스쿨 참여 교실의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급보다 환경 감수성(82.9 대 76.2)과 환경친화 태도(89.7대 80.9), 식물 친숙도(71.3대 56.2)가 더 우수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식물과 환경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지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정명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도시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수직정원 조성을 위한 식물과 그 효과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다.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도 있다.
2018.10.19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옛 조리서 속 ‘팥 고추장’ 최신 제조기술 개발
  • 농진청, 옛 조리서 속 ‘팥 고추장’ 최신 제조기술 개발
  • 고추장 담그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옛 조리서에 등장하는 별미 장 ‘팥 고추장’ 최신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팥 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식재료다. 조선 말 1809년 여성 실학자 빙허각 이씨가 쓴 일종의 여성생활백과 ‘규합총서’에 담그는 법이 쓰여 있다. 콩 대신 팥을 밀가루와 섞여 메주를 쑤어 말린 후 소금물을 부어 담근다. 지금도 충남 홍성군 홍주발효식품 등이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농진청은 전통 장에서 분리하는 방식으로 토착 종균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NY12-2’를 개발하고 콩과 팥을 4대 3 비율로 넣은 후 이 종균을 활용해 발효시키는 방법을 만들었다.이 결과 발효 기간이 3일에서 1일로 줄어들고 맛과 영양도 끌어올렸다. 농진청 연구 결과 구수한 맛의 척도인 아미노태 질소 함량이 약 4배 증가했다. 또 고추장으로 만들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보통의 것보다 항산화력은 최고 41% 높았고 총 폴리페놀 함량도 3.8~8.3% 많았다.농진청은 이 과정에서 발견한 발효 종균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등 학술대회에서 소개했다. 또 종균과 제조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하고 민간 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김소영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발효가공식품과 농업연구사는 “이 기술이 장류 시장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농촌진흥청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토착 종균(NY12-2)으로 만든 팥 메주의 아미노태 질소 함량(구수한 맛 척도) 변화. 농진청 제공
2018.10.19 I 김형욱 기자
검역본부, 9개 亞개도국 식물검역담당자 초청 연수
  • 검역본부, 9개 亞개도국 식물검역담당자 초청 연수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9개 아시아 개발도상국 식물검역 전문가 18명 초청 연수 모습. 검역본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5~25일 9개 아시아 개발도상국 식물검역 전문가 18명 초청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도국 담당자를 초청해 우리 식물검역 시스템과 기술을 전수해 왔다. 해당 국가 농산물의 안전한 수입과 우리 농식품의 원활한 수출 등을 위한 인적 교류와 우호 증진 차원이기도 하다.올해 참가국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다.이번 연수 땐 특히 DNA를 분리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해 해충 종 단위까지 검사할 수 있는 ‘해충 DNA 바코딩’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출입 식물검역 제도와 국제 협력, 병해충 평가와 위험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도 한다.검역본부는 앞으로도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아시아태평양지역 식물보호위원회(APPPC) 등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 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세안 등 개도국 식물검역 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식물과 농축산물 검역을 맡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정부 기관이다. 경북 김천에 있다.
2018.10.18 I 김형욱 기자
돼지 사육마릿수 1164만마리 '역대최다'
  • 돼지 사육마릿수 1164만마리 '역대최다'
  • 한·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 분기별 사육마릿수 동향. 통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지가격 상승에 소·돼지 증가세다. 닭·오리도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 회복으로 증가세다.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8일 올 3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우와 육우 사육마릿수는 313만4000마리로 1년 전보다 1만4000마리(0.5%) 늘었다. 전분기보다도 1만7000마리(0.5%) 증가했다. 산지가격 상승 영향이다. 6~8월 산지 가격이 한우 큰소(600㎏·수컷) 기준 480만5000원으로 작년(456만5000원)보다 24만원 높았다.젖소는 40만7000마리로 전년보다는 4000마리(-1.0%)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3000마리(0.6%) 늘었다. 젖소는 원유 감산정책 영향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돼지 사육마릿수는 1164만1000마리로 14만7000마리(1.3%) 늘며 198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33만7000마리(3.0%) 증가다. 역시 산지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올 6~8월 돼지경락가격은 1㎏당 5050원으로 3~5월(4379원)과 비교해 10% 이상 올랐다.닭과 오리도 AI 피해가 회복하면서 마릿수가 증가 추세다. 알 낳는 닭(산란계)은 7122만7000마리로 1년 전보다 339만4000마리(5.0%) 늘었다. 전분기대비 418만4000마리(6.2%) 증가다. 육계(식용 닭·8327만8000마리)도 전년대비 273만2000마리(3.4%)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대비론 2940만3000마리(-26.1%) 감소했다.오리 사육마릿수는 1008만6000마리로 전년보다 309만9000마리(44.4%)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40만2000마리(-3.8%) 감소세다.
2018.10.18 I 김형욱 기자
성경륭 “10개 세종 국책硏 도서관 통합 운영 추진”
  • [2018국감]성경륭 “10개 세종 국책硏 도서관 통합 운영 추진”
  •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출연연 23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종 국책연구단지 내 10개 국책연구기관이 각기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10개를 한 데 모은 통합 도서관 운영 방안이 추진된다.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원(경사연) 이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책연구기관이 운영하는 도서관에 대한 통합 운영체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경사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세종 국책연구단지 내 10개 연구기관이 제각각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와 행정 비효율을 지적했다. 전체 도서구입비는 3억9473만원이지만 일부 도서관은 연간 책 구입비가 1000만원도 안 됐다. 심지어 열 권 중 한 권꼴로 중복 구매도 있었다.김 의원은 “기관을 한 곳에 모으면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방치한 건 부적절하다”며 “통합 전문도서관을 만들어 충분한 장서와 자료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성 이사장은 “마침 내부 지시 통해서 전체 연구원 도서관 팀 모아서 협의기구를 준비 중이다”라며 “도서관이 영세하고 분할돼 문제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 지원을 위한 전문도서관 역할과 함께 세종을 찾은 시민이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에 개방하면 좋겠다는 지적도 반영하려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예산도 더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0.18 I 김형욱 기자
경남 거창 농가서 부적합 계란 발견..“회수·폐기조치”
  • 경남 거창 농가서 부적합 계란 발견..“회수·폐기조치”
  • 경남 거창 산란계 농장에서 발견돼 폐기 조치한 부적합 계란. 껍데기에 ‘PLN4Q4’란 글자가 쓰여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거창군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 ‘호암농장’에서 부적합 계란을 발견해 회수·폐기한다고 11일 밝혔다.이 계란에선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 산물이 기준치 이상 발견됐다. 닭은 더울수록 또 고령일수록 진드기가 많이 생겨 농가가 살충제를 자주 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리가 미흡하면 달걀에서도 잔류 농약 성분이 검출될 수 있다.정부는 소비자에게도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부적합 계란 유통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부적합 판정 계란 제품명은 ‘늘처음처럼’이고 달걀 껍데기(난각)에 ‘WKF2F4’란 글자(코드)가 쓰여 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부적합 계란에 대해 수시로 단속하고 있다. 정부는 부적합 계란이 발견된 농가에서 보관·유통한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를 통해 유통을 차단한다. 또 해당 농가의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규제 검사를 강화한다.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 적발 땐 형사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전체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나 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2018.10.18 I 김형욱 기자
국책硏 두고 여야 동상이몽…“뒷받침 부족”vs“곡학아세”
  • [2018국감]국책硏 두고 여야 동상이몽…“뒷받침 부족”vs“곡학아세”
  •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출연연 23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야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23개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집권 여당 측은 정부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반면 야당은 이들 기관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기고 정권 입맛에 맞는 연구로 ‘곡학아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와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연구기관들이 특정 정권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놔 곡학아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선 캠프 관계자가 기관장으로 선임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입구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성경륭 경사연 위원장은 “곡학아세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바른 말, 비판적인 목소리를 너무 내서 정부가 불편하게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인사 기준에 대해서도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고 주어진 업무를 잘할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연구) 성과로서 답을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경사연은 23개 국책연구기관을 산하에 두고 있는 국무총리 산하 기관이다. 정부 싱크탱크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각 부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각 분야 연구기관을 국무총리 산하로 모아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정무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출연연 23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 기관이 경사연에 연구자 기고와 언론동향을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립·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태옥 무소속 의원도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015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고용에 영향이 없다’는 상반된 발표를 한 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추석 물가가 작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가 농식품부의 지적 후 안정이라고 바뀐 점 등을 지적했다.성일종 자한당 의원은 경사연과 산하 기관이 최근 월 200만원 2개월짜리 단기 직원을 350여명 채용한 걸 문제삼아 “국가 고용통계 착시현상을 위한 것 아니냐”며 “이게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이에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순 없지만 청년의 급박한 사정을 일부 완화하려 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 정도 규모로는 전체적인 (통계) 착시효과가 없다”고 답했다.여당 의원은 반대로 싱크탱크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이라면 정부 정책이 잘 가면 뒷받침하고 잘못 가면 수정해 줘야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논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도 ”싱크탱크가 연구 결과를 왜곡하는 건 당연히 안되지만 왜곡된 정치적 중립이나 학자적 양심도 안 된다“며 ”국가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을 계속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성경륭 위원장은 이에 ”정부의 추진 방향이 옳고 국민 생활개선에 중요한 정책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비판과 지원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 연구는 전문 연구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해서 결론을 내는 만큼 (연구원) 공식 입장을 내는 건 옳지 않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최정표 KDI 원장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연구원)가 모인 만큼 개별적으로 분석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말했다.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출연연 23개 국정감사에 참석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오른쪽)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10.18 I 김형욱 기자
농사 안 짓는 농협 조합원 수만명…내년 3월 조합장선거 자격 논란 우려
  • 농사 안 짓는 농협 조합원 수만명…내년 3월 조합장선거 자격 논란 우려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전국 농·축협의 조합원 자격만 유지하는 사람이 매년 수 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투표 자격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농협중앙회의 무자격 조합원 실태조사 결과, 조합원 194만8481명 중 농사를 짓지 않는 무자격 조합원이 7만48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8%다. 적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아직 조사하지 않은 조합원 24만2205명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해 무자격 조합원을 더 솎아내기로 했다.농협 조합원이 되려면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농협법 시행령 제4조 2항에 따라 천재지변이나 살처분, 토지·건물 수용으로 농축산업이 어려우면 영농계획서 제출을 전제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예외규정이 있지만 기한은 1년뿐이다. 김 의원은 “1년이 넘도록 계획서만으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이들이 이듬해 실태조사에서도 걸러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문제는 선거다. 내년 3월13일 전국 1115개 지역 농·축협 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조합원이 곧 유권자인 만큼 투표 자격 논란으로 불거질 수 있다.4년 전인 2014년 농협 제1회 동시 조합장 선거 때도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권 행사에 따른 선거무효 분쟁으로 전국적인 혼란이 일었다.농협중앙회 직원이 올 6월 양파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모습. 농협중앙회 제공이번에 적발된 7만여 명에 대해선 전원 탈퇴 처리했거나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선거에 악영향은 없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문제가 불거질 우려는 여전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자료를 보면 세종중합농협이 지난 2014년 조합원 2015명 중 918명이 무자격자라는 걸 적발했으나 2년 후인 2016년에도 조합원 1998명 중 861명이 자격 미달이었다. 감사 이후에도 관리가 부실했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영농계획서가 남용되고 있는데 농협중앙회는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면 전국적으로 선거 무효 시비가 빗발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근본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농협 조합원은 올 9월 기준 219만4141명인데 70세 이상이 39.1%, 40대 미만은 1.6% 뿐이다. 이대로면 2030년엔 조합원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고령 은퇴농에 일부 의무와 권리를 가진 명예조합원 지위를 부여하자는 제안도 나온다. 농협 조합원은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 장기저리대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회 농해수위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수십 년 조합을 위해 헌신한 고령자에게 명예조합원 지위를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년 3월13일 농협·수협·산림조합장 동시선거 일정. 1348개 지역·산별로 치를 예정이다. 관계부처 합동 선관위는 선거를 180일 남겨 둔 21일부터 후보자 기부행위, 무자격 조합원 등을 집중 단속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10.18 I 김형욱 기자
토종닭 2만마리, 키르기스스탄 간다
  • 토종닭 2만마리, 키르기스스탄 간다
  • 민관학 합동 골든 시드 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이 개발해 키르기스스탄으로 수출되는 한협토종닭.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토종닭 2만마리가 키르기스스탄으로 수출된다.농촌진흥청은 오는 20일 골든 시드 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이 개발한 GSP 한협토종닭을 키르기스스탄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을 통해 씨알(종란)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어치 2만 개가 나간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여 만의 수출 재개다.골든 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황금 씨앗)는 우리나라 정부가 우리 종자의 수출을 현 600억원대에서 2022년 2억달러(약 21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민·관·학 공동 사업이다. 토종닭 육종 전문기업인 (주)한협원종과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 학계가 참여한 GSP 종축사업단은 이번에 수출하는 한협토종닭을 공동 개발했다.수출된 씨알은 현지 씨닭 농장에서 씨알에서 씨닭, 고기용 닭, 달걀로 이어지는 2대에 걸쳐 생산 후 60주(약 1년2개월) 후 고기용 닭이나 달걀로 시장에 공급된다.키르기스스탄은 닭고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인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수출 가능성도 커 우리나라도 이곳을 씨닭 수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내 닭고기 생산량은 2010년 4064톤(t)에서 2016년 7897t으로 증가했다.우리나라도 2015년 토종닭 수출 위생검역 협정을 맺은 데 이어 2016년 씨알 9600개를 수출했다. 현재 누적 수출규모는 8만8000달러어치다. 농진청은 우리 토종닭이 현지에서 현지 닭보다 성장이 빠르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강희설 농진청 축산원 GSP 종축사업단장은 “이번 수출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시장에서의 토종닭 경쟁력과 종자 수출국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토종닭 1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10.1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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