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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사과' 피크닉·황옥 출하 개시 "한 손에 들고 맛보세요"
  • '미니 사과' 피크닉·황옥 출하 개시 "한 손에 들고 맛보세요"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빨간 미니 사과 ‘피크닉’.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 손에 들고 먹기 좋게 개발된 미니 사과 품종 2종 ‘피크닉’과 ‘황옥’이 본격 출하한다.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사과 품종 피크닉과 황옥이 이번에 약 45t 규모로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너무 크지 않고 맛있는 사과를 찾는 최근 소비 성향을 고려해 테니스공 만한 중간 크기 사과를 개발해 과수 농가 보급에 나섰다. 무게는 둘 다 180~200g이다.빨간 사과 피크닉은 경북 예천군 일대 약 6헥타르(㏊) 규모 전문생산단지에서 재배를 시작해 지난달 23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나들이에 가져가기 좋은 크기라는 데서 이름 붙여졌다. 당도 14.2브릭스의 적당한 단맛에 상온에서 4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저장성도 좋다.노란 사과 황옥은 경북 김천의 12㏊ 규모 전문생산단지에서 재배해 2016년부터 출하를 시작한 품종이다. 빨간 사과 ‘홍옥’과 크기와 맛이 비슷해 이름도 비슷하게 지어졌다. 진한 맛이 특징이다. 당도가 16.5브릭스이고 산도도 0.6%로 높다.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 주스로도 가공 판매된다. 올해는 지난달 18일부터 나오기 시작했다.지난해 전체 사과 생산량이 55만4000t이란 걸 고려하면 피크닉·황옥(45t)은 아직 희귀 품종이지만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도 맛볼 수 있다. 권순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은 “황옥, 피크닉 같은 신품종이 사과 소비를 늘리는 것은 물론 농가가 기후변화를 대응하고 일손 부족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노란 미니 사과 ‘황옥’. 농진청 제공
2018.10.15 I 김형욱 기자
이개호 장관, 2018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
  • 이개호 장관, 2018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
  • 이개호(왼쪽 네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주요 참가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장관의 왼쪽은 기조연설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오른쪽은 주디스 브라이언스 국제낙농연맹 회장이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15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국제낙농연맹(IDF)는 1903년 발족해 52개 회원국이 세계 낙농 보호와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의 공식협력기구다.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연차총회는 15~18일 동안 각종 학술 컨퍼런스와 심포지엄, 낙농인의 밤,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각국 관계자가 정보와 경험, 성과를 공유한다. 이 행사는 낙농 유가공 분야 최대 국제행사다.이날 개막식엔 이 장관을 비롯해 50여개국 20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 가능성과 낙농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이개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미래가 있는 낙농산업’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10.15 I 김형욱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년농업인 해외 스마트팜 전문가 초빙강연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년농업인 해외 스마트팜 전문가 초빙강연
  •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컨설턴트 엘리 네더호프(Elly Nederhoff) 박사. 링크드인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16~18일 전남 나주시 원내에서 청년농업인 대상 해외 스마트팜 전문가 초빙 기술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대상은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참여 청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의 스마트팜 취·창업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60명을 대상으로 최대 1년8개월의 기초부터 경영 실습까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올 4월 기초이론교육을 마친 후 현재 스마트팜 온실에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해외 초빙 강사는 네덜란드 엘리 네더호프(Elly Nederhoff) 박사다. 네덜란드 와게닝대 원예학을 전공한 그는 네덜란드와 뉴질랜드에서 20년 이상 스마트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작물 생육과 수확 관리, 데이터 분석 분야 전문가다.교육원은 이번 특강으로 스마트팜 청년이 선진국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 국내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특강 결과를 토대로 11월에 환경제어, 양액 배액 실습 등 전문가 시연과 현장 실습 중심의 해외 전문가 초빙 특강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1950년대 농촌지도자훈련원으로 출범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공무원 교육기관이다. 2013년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2018.10.15 I 김형욱 기자
쌀 ‘미검사 등급’ 사라진다…새 등급표시제 적용
  • 쌀 ‘미검사 등급’ 사라진다…새 등급표시제 적용
  • 양곡 표시 예.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쌀 ‘미검사 등급’이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부터 이 내용을 포함한 새 등급표시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소비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쌀에 특·상·보통·등외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 왔다. 그러나 사실상 등급을 알 수 없는 미검사 등급 표시를 허용해 제도 취지가 무색한 측면이 있었다. 새 등급표시제 시행이 결정된 2016년 당시 쌀 중 미검사 등급 비중은 70.2%나 됐다.농식품부는 이에 2016년 10월 쌀 등급 중 ‘미검사’를 없앤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하고 2년이 지난 이달 14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등급표시 대상은 흑미나 향미를 뺀 모든 멥쌀이다. 멥쌀이란 메벼에서 왕겨층만 제거한(1차 가공) 메 현미에서 다시 겨층을 제거한(2차 가공) 통상적인 시판 쌀이다. 현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미를 즉석에서 도정해 판매할 때도 등급을 표시할 필요 없다. 그러나 즉석 도정 업체라도 현미를 미리 도정해 놓고 포장·판매한다면 예외 없이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앞으로 쌀 등급을 미검사로 표시하는 쌀 판매업자는 등급 미표시로 5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내거나 등급 허위표시로 3년 이하 징역이나 5배 이하의 벌금,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농식품부는 시행규칙 개정 이후 미곡종합처리장(RPC), 도정공장, 유통업체에 대한 교육과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미검사 등급 표시 비율을 38.0%로 1년 전의 절반으로 줄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 연말까지를 특별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안내를 이어간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보하고 우리 쌀의 고품질화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도 쌀을 살 때 등급과 도정일자 등 표시를 확인해 좋은 쌀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15 I 김형욱 기자
지난해 가계지출 중 식료품비 비중 22%…332만원 중 72만원
  • 지난해 가계지출 중 식료품비 비중 22%…332만원 중 72만원
  • 지난해 가구당 평균 가계지출 중 식료품비 내역.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가계지출 중 식료품비 비중이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비중이 여전히 가장 컸으나 가공식품 소비 비중도 최근 급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과 통계청 2017년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가구의 식료품비(외식·가공식품·신선식품) 지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한 가구는 월평균 331만6000원을 소비하고 이중 21.6%인 71만6000원이 식료품비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지출 중 소비지출이 255만7000원, 비소비지출이 75만9000원이란 걸 고려하면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 비중은 약 28.0%다.식료품비 중에선 외식비가 48%에 달하는 34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류를 포함한 가공식품이 19만5000원(27%), 신선식품이 18만원(25%)로 뒤따랐다.최근 들어선 가공식품 소비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의 2010~2017년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외식(5.1%), 신선식품(4.0%)을 큰 폭 웃돌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평균 가구원 수가 줄어들면서 간편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가구가 늘어난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신선식품은 1990년엔 50%에 육박했으나 2000년대 초 20%대로 떨어졌고 2010년 이후부터는 가공식품 소비에도 못 미치고 있다.1990~2017년 식료품 지출액 중 신선식품·가공식품·외식 비중 추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가공식품 소비 중에선 빵 같은 곡물가공품(19.9%) 비중이 가장 컸다. 당·과자류(13.4%), 수산가공품(10.5%), 유가공품(10.4%)이 뒤따랐다. 맥주(2.6→4.0%), 즉석·동결식품(1.5→3.9%), 반찬류(1.8→2.7%)도 비중이 높아지는 품목으로 꼽혔다. 과일가공품도 비중은 1.8%로 낮지만 연평균 증가율 15.8%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가공식품 소비를 소득별로 보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가공식품 지출액은 11만원, 상위 20%(5분위)는 27만7000원이었다. 액수 자체는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2.5배 많았으나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2%(133만원 중 11만원), 4.6%(603만원 중 27만7000원)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또 가구주 연령이 높을수록 양념·장류 같은 조미식품 비중이 크고 즉석·냉동식품 비중이 작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직접 조리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가계지출과 식료품 지출액 중 신선식품·가공식품·외식 연평균 증가율 추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10.15 I 김형욱 기자
'수출용 고추 개발' 최순호 연구팀, 국가 우수R&D 성과 100선 선정
  • '수출용 고추 개발' 최순호 연구팀, 국가 우수R&D 성과 100선 선정
  • 최순호 농우바이오 연구팀이 지중해·미주 지역 수출을 위해 현지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으로 개발한 고추 품종. 지난 한해 약 30억원의 신규 수출 실적을 기록한 공로로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순호 농우바이오(054050) 연구팀의 북미·유럽 수출용 고추 품종 개발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100선 선정 과정에서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R&D) 과제 4건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2006년부터 매년 우수 R&D 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최순호 연구팀은 지중해와 미주 지역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의 고추 품종을 개발해 지난 한해 264만달러(약 30억원)의 신규 수출 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복합내병성 지중해형 고추 품종 개발’이란 과제명으로 이 연구를 지원했다. 또 김명권 토마토연구소 연구팀 역시 15종의 토마토 신품종 개발한 공로로 100선 안에 포함됐다. 이 토마토 신품종은 5년 동안 10억원의 국내 매출을 올리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토마토 종자 시장에 국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정구 (주)에이유 연구팀이 개발한 왕겨, 소맥, 대두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식품 용기도 100선 안에 들었다. 일반 플라스틱 용기보다 약 70% 원가를 절감하고 생분해할 수 있어 환경 오염도 막아준다.한정구 (주)에이유 연구팀이 왕겨, 소맥, 대두 등을 활용해 개발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식품 용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구복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 팀이 개발한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 키트도 신속한 현장 방역을 도운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았다. 소, 돼지 등에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하려면 혈청형(O·A·Asia1 등) 확인이 필수인데 이전까진 실험실에서 8시간 이상 감별해야 했다. 그러나 구 연구관 연구팀은 이를 농장 현장에서 15분 안에 감별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보급했다. 이 키트는 올 초 국내 최초로 돼지에 A형 구제역이 발생 때 확산을 2건으로 최소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성과 100선 선정 연구자에게는 앞으로 2년 동안 R&D 과제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 혁명 선제 대응을 위한 R&D 성과를 발굴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의 외청이자 농업·농촌분야 R&D 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이번 100선 선정 과정에서 생명·해양분야 최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포함해 총 11건의 연구를 이름에 올렸다. 특히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서우덕 박사 연구 팀이 2016년 발표한 새싹보리 기능성 물질의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개선효과는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구복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 연구 팀이 개발한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 키트. 구제역 혈청형을 확인하려면 이전까진 연구소에서 8시간 이상을 감별해야 했으나 이 키트 개발로 현장에서 15분 내 감별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10.14 I 김형욱 기자
FAO 내년 상반기 한국연락협력사무소 연다…유엔 전문기구 세 번째
  • FAO 내년 상반기 한국연락협력사무소 연다…유엔 전문기구 세 번째
  • 외국 원조를 위해 선박으로 옮겨지고 있는 쌀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내년 상반기 한국연락협력사무소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는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이 14~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를 찾아 제45차 세계식량안보위원회에 참석하고 호세 그란찌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과 양자 면담한다고 14일 밝혔다.김 실장은 다 실바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에서 FAO 한국연락협력사무소 개소를 위한 구체적 일정에 대해 협의한다. 15개 유엔 전문기구 중에서 한국 연락사무소를 여는 건 세계은행(WB)그룹,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이어 세 번째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FAO 내 한국인 진출 확대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FAO 내 한국인은 대부분 하위직에 집중돼 있다. 이를 고위직으로 확대하도록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김 실장은 또 농식품부 해외 인턴십 사업(OASIS)을 통해 FAO에서 일하고 있는 단기 인턴을 만나 격려한다.김 실장은 비즐리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에선 WFP와 진행 중인 식량원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우리나라는 올 1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고 올해 중동, 아프리카 4개국에 5만톤(t)의 쌀을 지원 중이다. 또 AFTERR를 통해서도 재해 피해를 본 동남아 국가에 쌀 1만2000t을 지원한다.김 실장은 이번 위원회 수석대표 발언에서 WFP와 아세안+3(동남아 10개국+한중일) 비상쌀비축제(AFTERR)를 통한 식량원조 활동을 소개하고 세계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한다.농식품부는 “FAO의 한국 연락사무소 개소로 우리나라 위상과 FAO 내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제공
2018.10.1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내주 농림축산식품 우수 연구자 시상
  • 농식품부, 내주 농림축산식품 우수 연구자 시상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월19일 조사료 수확 시연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1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연다.이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기술 개발과 확산에 이바지한 연구자를 포상해 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자를 직접 격려한다.이개호 장관은 앞선 15일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19일 수원 양봉인의 날 기념식과 20일 서울 러브미 농촌사랑 마라톤 대회도 찾을 예정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및 외청·산하기관의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5일(월)09:40 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장관, 대전)△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7일(수)08: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14:30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장관, 서울)15:30 일자리정책 점검회의(차관, 서울)△18일(목)11:00 양봉인의 날 기념식(장관, 수원)△19일(금)09:00 러브미 농촌사랑 마라톤 대회(장관, 서울)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14일(일)11:00 ‘17년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 분석과 전망11:00 45차 세계식량안보위원회 참석 및 FAO 한국연락협력사무소 개소관련 협의(이탈리아 로마)11:00 정확한 쌀 등급표시로 품질고급화 촉진△15일(월)06:00 2018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 R&D 4개 과제 선정11:00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생, 해외전문가 초빙 스마트팜 전문 교육△16일(화)11:00 제12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시상 및 전시△17일(수)06:00 종자 전문가 양성의 요람, 내년에 문 연다11:00 제21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11:00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개최11:00 대륙별 농촌지도전문가 모이는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개최△18일(목)11:00 제17회 러브미 농촌사랑 마라톤대회 개최11:00 농촌진흥청, ‘GSP 토종닭’ 키르기스스탄 수출 재개△19일(금)06:00 「GAP 우수사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선도한다△21일(일)11:00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최11:00 2018년 농촌 건축·계획·빈집활용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2018.10.13 I 김형욱 기자
이개호 장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 맞아 김천·음성 현장점검
  • 이개호 장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 맞아 김천·음성 현장점검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을 맞아 12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연구센터를 살피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을 맞아 12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연구센터와 충북 음성 오리 사육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기승을 부리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을 사전 차단하고자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 장관이 구제역 백신센터와 오리 사육농가를 찾은 건 방역 상황을 직접 살피는 동시에 방역 강화에 따른 농가의 불만을 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돈 농가는 백신 접종 강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오리 농가 역시 정부가 AI를 막기 위해 겨울 오리 사육을 금지하는 휴지기에 반발하고 있다. 이 장관은 그러나 겨울철 가축전염병에 따른 농가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이 장관은 같은 날 김천 검역본부에서 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국립종자원 3개 소속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도 받았다. 올 7월 취임 후 첫 업무보고다. 또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석해 축산인을 격려하고 부문별 최우수 농가를 직접 시상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8.10.12 I 김형욱 기자
농협, 내년 농기계 지원사업에 1200억원 투입…임대사업화 추진
  • 농협, 내년 농기계 지원사업에 1200억원 투입…임대사업화 추진
  • 김병원(왼쪽) 농협중앙회장이 12일 충남 예산군 삽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린 밭작물 농기계 전달식에서 농기계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충남 예산=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이 내년 농기계 지원사업에 12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약 1.5배 늘어난 규모다. 궁극적으로는 농업인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2일 충남 예산군 삽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린 밭작물 농기계 전달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이날 300억원어치의 밭작물 농기계를 사들여 전국 1009개 지역·품목별 농협에 전달했다. 올 4월 250억원어치를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만 총 550억원어치의 농기계를 전국 농협에 지원한 것이다. 지역 농협의 것까지 포함하면 800억~900억원 규모다.김 회장은 이를 내년에 중앙회 600억원, 지역 농협 600억원 등 총 12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그는 “밭 농가는 농기계 비율이 40% 수준이어서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협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사서 대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중앙회는 내년 사업계획을 600억원 잡았고 지역농협도 600억원을 매칭토록 해 1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사업에 대해 “5년 후 농기계 대행사업을 위한 전초 작업”이라며 “점진적으로 판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밭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결국 농협이 농기계 대행사업, 즉 임대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농기계 임대 때 기본료는 받지만 직접 샀을 때의 이자상환 부담보다는 낮게 정한다는 계획이다. 밭농사에 유용한 로터베이터 등 일부는 무상 지원한다. 김 회장은 “농기계값을 포함한 농업 생산비가 약 20%인데 이를 낮춰서 농가 실질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궁극적인 목표인 평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지역 농협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수익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농협 경영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돈을 번 만큼 농협만 키울 게 아니라 농업인에게 돈을 쓰자는 것”이라고 답했다.김병원 회장은 대북 경협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대북 경제제재가 풀린 이후에야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고 당장 구체화한 건 없지만 토양 개량이나 종자, 농업기술 등 전수에 대한 내부 검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조그맣게 내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스터디하고 있다”며 “북한 시설농장은 (사실상 백지상태기 때문에) 중국처럼 여러 단계 없애고 바로 최첨단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농협은 이날 농기계 전달과 함께 범 농협 수확기 집중 일손돕기 발대식을 열고 이 지역 밭 농가의 고구마 수확을 도왔다. 홍문표(자한당·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과 황선봉 예산군수,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 외에 각계각층 인사 550여명이 참여했다.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26일까지 수확기를 맞은 전국 농촌에서 범 농협 직원과 자원봉사자, 일손돕기 협약을 맺은 경찰 등 5만6000여명을 동원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김병원(왼쪽) 농협중앙회장이 12일 충남 예산군 삽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린 밭작물 농기계 전달식에서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2018.10.12 I 김형욱 기자
박완주 “농진청 R&D연구책임자 교체 줄여야”
  • [2018국감]박완주 “농진청 R&D연구책임자 교체 줄여야”
  • 최근 5년 사유별 농촌진흥청 연구책임자 교체 현황. 박완주 의원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책임자의 교체를 ` 지적이 나왔다.박완주 의원(더민주·농해수위)은 12일 농진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진청 제출 자료를 인용해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약 5년 동안 연구 과제 수행 도중 책임자 교체 건수가 673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약 4분의 3은 승진이나 소속기관 이동 같은 인사이동(497건·73.8%)에 따른 교체였다. △업무조정(74건·11%) △공로연수·퇴직(52건·7.7%) △휴·복직(33건·4.9%) △파견 12건(1.8%) 등 이유도 있었다. 한 연구과제를 진행 중에 책임자가 여러번 바뀌는 일도 많았다. 과제 87건은 연구 도중 책임자가 두 번 바뀌었고 2건은 세 번이나 바뀌기도 했다. ‘찰벼 품종의 찰기 및 외관 품질관련 요인 규명’, ‘구근화훼류 내병성 품종 및 육종기초기술 개발’이 세 번 바뀐 연구다. 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책임자가 서너차례씩 바뀌기도 했다는 것이다.불가피한 상황이 아닌데도 연구책임자가 수시로 바뀌면서 연구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박 의원의 판단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기본 경비를 뺀 사업비 예산 7650억원 중 65.5%인 5014억원을 R&D 사업에 투입했다. 그는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농진청에서 농진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2018.10.12 I 김형욱 기자
GS25, 쌀 간편식 수상작 3종 출시…미라클 새우볶음밥 외
  • GS25, 쌀 간편식 수상작 3종 출시…미라클 새우볶음밥 외
  • GS25가 11일부터 제주를 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미라클 칠리&크림 새우볶음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GS25가 제주를 뺀 전국 편의점에서 ‘미라클 칠리&크림 새우볶음밥’ 등 쌀 간편식 경연 수상작 3종을 연이어 판매한다고 밝혔다.농정원은 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4년 전부터 쌀 관련 경연 ‘미(米)라클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올해는 6월부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쌀 간편식을 주제로 경연을 펼쳐 1~3위 수상작을 가렸다. GS25가 판매하는 간편식은 수상작 레시피를 제품화한 것이다.첫 출시 제품은 ‘미라클 칠리&크림 새우볶음밥’이다. 백종훈·송채영 부부가 새우볶음밥과 크림소스, 스크램블을 곁들여 개발한 레시피 ‘크림하새우’를 제품화한 것이다. 판매가격은 4600원이다.1위를 수상한 김태헌씨의 미소가지된장덮밥도 ‘소불고기 가지덮밥 도시락’이란 이름으로 곧 출시한다. 3위 수상작인 쌀 활용 곡물 샐러드 ‘쉣킷! 쌀라드’(최문경·이한율씨)도 곧이어 나올 예정이다.농정원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친숙한 편의점에서 우수한 쌀 간편식을 맛보면서 쌀 음식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정원은 농어업·농어촌과 식품산업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설립한 농식품부 산하 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다.
2018.10.12 I 김형욱 기자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칠 영향은…17일 농기평 포럼
  •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칠 영향은…17일 농기평 포럼
  • 제1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포스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남재철 전 기상청장 등 기상·농업부문 전문가가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측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17일 오후 2~5시 서울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제1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기평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네 차례 열린다.이번 포럼 주제는 ‘기후변화 시대 미래농업의 길을 묻다’이다. 남재철 전 기상청장이 기후변화와 기후 경제시대의 농업 공익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광형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선임연구원과 안희권 충남대 교수,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박사가 기후변화와 관련한 농·축산업과 수자원 관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이인복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의 사회로 정부·학계 관계자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이날 포럼은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생중계 예정이다.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우리 농식품 산업이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을 고민하는 자리”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기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 관련 연구개발(R&D) 기획, 관리, 평가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2018.10.12 I 김형욱 기자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 식생활교육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상
  •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 식생활교육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상
  •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 회원들이 지난해 8월 문경향토음식학교에서 전통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문경시청 블로그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해 온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가 식생활 교육을 펼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농식품부는 12일 오후 3시 반부터 서울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2018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행사를 열고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를 비롯한 12개 단체를 시상했다고 밝혔다.식생활교육대상은 식생활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고자 올해 제정한 상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주최측은 77개 후보 개인·단체를 심사해 본상 수상 7개 팀을 가렸다. 대상·금상 각 1개팀, 은상 2개팀, 동상 3개팀이다. 또 4개 지자체와 7개 기관 728권의 책을 심사해 5개(지자체 1곳, 기관 2개, 도서 2권)의 특별상 수상작을 가렸다.대상을 받은 경북 문경시 우리음식 연구회(대표 정창순)는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엄기오)가 지역 음식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육성한 단체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년 동안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지역민을 회원으로 모집해 오미자 막걸리, 문경사과 피자 등 문경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연구하고 쌀 소비촉진 등 농가를 돕는 활동을 펼쳐 왔다. 이 연구회는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주최 측은 또 금상을 받은 국공립 오포 능평 어린이집 한상미 원장에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특별상 5개팀에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특별상은 김해시(자치단체 부문)·부산교육대·승곡녹색농촌체험마을(이상 교육인프라 부문)·내가 먹는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고·조선셰프 서유구(이상 책 부문)이 각각 받았다.은상은 백명주 방이초등학교(서울) 영양교사, 시민단체인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소비자생활협동조합 2곳, 동상은 김미경 상일중학교(광주광역시) 영양사, 배수옥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전양순 우리원식품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12 I 김형욱 기자
“동남아 쌀 지원 계속”…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 “동남아 쌀 지원 계속”…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 외국 원조를 위해 선박으로 옮겨지고 있는 쌀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 함께 최소 5년 이상 더 동남아시아 지역 쌀 지원사업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이 11~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세안+3(한중일)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비상 쌀 비축 제도(애프터·ATERR) 운영을 위한 협정문 개정의정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아세안+3’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모인 협동 포럼이다. 이중 농림장관회의는 참가국의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모임이다. 산하 협의체로 비상시 서로 쌀을 지원하기 위한 ‘애프터’와 아세안 식량안보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아프시스(AFSIS)’가 있다.이번 협정문에는 애프터 운영비용의 국가별 분담 기간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은 5년 동안 연 7만5000달러, 총 37만5000달러(약 4억2800만원)를 내기로 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각각 500t과 250t의 쌀을 지원했다. 올 3월엔 베트남 태풍 이재민에게 쌀 1만t을 긴급구호용으로 전달했다. 최근 태풍 손띤 피해를 본 라오스와 폭우로 18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미얀마에도 연내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23억원을 들여 아프시스 구축을 위한 유통정보 확대 수집과 모바일 수집 기능 고도화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한국은 앞선 2014~2017년 21억원을 들여 아프시스의 국가별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전문가 양성 활동을 해왔다.이재욱 실장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지역 내 자연재해 증가와 국경을 넘어선 동식물 질병 발생을 식량안보의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하고 아세안+3 국가가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11년째 양국 교역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양측이 경제 부문의 협력을 포함한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그는 회의 기간 베트남과 필리핀 대표와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베트남에는 축산물과 단감, 감귤, 파프리카, 복숭아, 멜론 등 생과실 5품목에 대한 검역 절차의 빠른 추진을 당부한다. 필리핀에 대한 딸기와 소고기 품목의 검역 절차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베트남 현지 한국 농식품 매장 ‘케이마켓(K-market)’을 찾아 한국 신선·냉동식품 유통 현황을 살피고 현지 주요 수입 구매업체(바이어)와 간담회를 한다.이 실장은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와 관련 기업 진출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욱(오른쪽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8차 아세안+3(한중일) 농림장관회의에서 13개국 대표단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8.10.11 I 김형욱 기자
10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순창장본가 강순옥 대표
  • 10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순창장본가 강순옥 대표
  • 강순옥(왼쪽)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강순옥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고추장 등 장류 상품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한식을 세계화한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순옥 대표를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1차산업과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3차(서비스)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찾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강 대표는 1976년 고추장 사업을 시작해 평생 장류를 만드는 데 헌신한 장류 전문가다. 2015년 전통식품명인 제64호(장류제조)로 선정됐다. 순창군에서 생산하는 대두와 태양초고추로 고추장을 만들어 성공리에 상품화했다. 뽕잎 추출물로 만든 청국장 제조와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줄인 청된장 제조는 특허를 받기도 했다. 지역 특산물과 장을 접목한 야콘 장아찌, 당근 고추장, 오디 한식간장 등 제품도 있다.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매년 약 100t 농산물을 산 후 이를 제품화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종업원 두 명의 소기업이지만 지난해 27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는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장·절임류 1400만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순창장본가는 순창 장 만들기 전수 교육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등 순창 장 기술 보전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또 경력단절여성 우선 채용하고 매년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식품 기부와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도 활발하다.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순창장본가는 전통의 맛을 보전하면서 전통식품의 현대화, 세계화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우수 경영체를 계속 지원·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순옥(왼쪽)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체험을 위해 찾은 방문객에게 전통 장류를 소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10.11 I 김형욱 기자
"예비·신생 창업자에 정부 지원사업 알려드려요"
  • "예비·신생 창업자에 정부 지원사업 알려드려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경영컨설팅 기업 피엠솔루션(PMsolution)과 4차산업 관련 예비·초기 창업자에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돕는 ‘SBA 신직업 스타트업스쿨’을 연다고 밝혔다.4차산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 후 3년 이내인 사람에게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각종 신청서식 작성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각종 단체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해 온 피엠솔루션의 김세호 씨가 강사로 나선다.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창업 장려를 목적으로 다양한 개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공공부문 특성상 정보 접근이 어렵고 지원 과정도 복잡한 게 보통이다. 예비·신생 창업자로선 공공부문의 이해가 없다면 국비로 운영되는 각종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교육은 이달 15일과 17일, 19일, 20일, 23일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저녁 6~7시(23일은 오후 2~5시)까지 서울 국민대학교 내 서울창업카페 혜화점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15만원, 정원은 40명이다.희망자는 15일까지 모임 정보 홈페이지 온오프믹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SBA는 예비·초기 창업자 역량을 키우고자 2004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우수 교육 참가 팀에 대해선 사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산업진흥원(SBA)은 경영컨설팅 기업 피엠솔루션(PMsolution)과 4차산업 관련 예비·초기 창업자에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돕는 ‘SBA 신직업 스타트업스쿨’ 일정. 피엠솔루션 제공
2018.10.11 I 김형욱 기자
추석 특수 노린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483곳 ‘철퇴’
  • 추석 특수 노린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483곳 ‘철퇴’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캐릭터 ‘구별이’. 농관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 특수를 노린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 483곳이 적발돼 처벌을 받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8월27일부터 9월21일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5000명을 동원해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2만7044곳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 결과 483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292곳은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 191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을 조사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이다.축산물 위반 사례가 전체의 40%인 225건이었다. 돼지고기가 1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고기가 64건, 닭고기도 15건, 염소고기 9건이 있었다. 배추김치 위반도 141건으로 많았고 떡이나 고사리, 도라지, 과실류, 건강기능식품 위반 사례도 있었다.대구의 두 정육·식육점은 단속이 적은 주말·야간 시간대에 외국산 삼겹살, 목살 1.5t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인천의 한 정육점은 2016년부터 호주산 냉장 소고기 1t을 한우 양지국거리로 판매하다 이번 단속에 걸렸다.경기도 광주시의 한 흑염소 음식점은 호주산 산양 2500㎏을 사 국내산 염소탕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형사처벌 받게 됐다. 전남 영암군의 한 배 농가는 소비자 선호도가 큰 나주산이라고 거짓 표시하다 보관 중인 현장이 적발됐다.원산지표시 위반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추석 땐 지난해보다 단속 규모를 확대(1만9672곳→2만7044곳)했으나 적발 실적은 547곳에서 483곳으로 11.7% 줄었다. 정부는 원산지표시 위반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과징금과 의무교육을 대폭 강화했다.농관원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가 배추·고춧가루를 믿고 살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관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원산지표시 의심 신고를 받고 있다. 실제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5만~200만원의 포상금도 준다.올 추석 농식품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실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2018.10.1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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