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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의도서 계란마라톤 대회…“2㎞만 완주해도 계란 한판”
  • 13일 여의도서 계란마라톤 대회…“2㎞만 완주해도 계란 한판”
  • 2018 계란마라톤 대회 포스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2018 계란마라톤대회’를 열고 2일 오후 4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한국마라톤협회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 마라톤 대회는 국제계란조직위원회(IEC)가 매년 10월 둘째주 금요일로 정한 ‘세계 계란의 날’을 맞아 계란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대회는 구간별로 5㎞와 10㎞, 10㎞ 단체전과 하프 코스로 나누어 펼쳐진다.계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계란자조금은 2㎞ 거리의 ‘에그워킹’ 코스를 마련해 완주하는 사람에게 계란 한판을 부상으로 주고, 또 다른 한판을 완주자 이름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계란요리 전시회와 시식회, 숟가락 계란 릴레이도 펼쳐진다.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완전식품”이라며 “가족과 함께 걸으며 어려운 이웃과 계란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계란자조금은 계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란 농가가 산란성계나 산란종계당 80원씩 연간 약 12억원을 갹출해 운영하는 단체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KDI, 법인카드 남용 의혹에 “정당한 행사경비 지급…기록·근거 있어”
  • KDI, 법인카드 남용 의혹에 “정당한 행사경비 지급…기록·근거 있어”
  • 한국개발연구원 로고. KDI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정무위)이 제기한 법인카드 남용 의혹에 정당한 행사경비 지급이었다고 설명했다.KDI는 1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법인카드 해외 호텔 사용은 포럼 등 행사 개최에 따른 경비 지급”이라며 “법인카드는 업무상 정당한 필요로 활용했으며 관련 기록과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일부 언론은 이날 김진태 의원이 KDI로부터 받은 5년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근거로 리조트, 백화점, 초호화 레스토랑 등에서 4만5000차례에 걸쳐 200억원을 결제했다며 국책연구기관의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문제점으로 지적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나 리솜리조트 등 명세는 신흥국에게 우리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국가별 사업 중간보고회와 정책실무자 연수, 워크숍 등 행사 개최에 따른 회의장 대관료와 숙박비라는 게 KDI의 설명이다. 디즈니리조트 역시 미국 광고산업 규제 제도를 파악하기 위한 해외출장 과정에서의 숙박비 지급 내역이라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임시연구원 등이 집행한 호텔비 결제는 행사담당 주관자 한 명이 전체 행사경비를 일괄 집행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백화점과 면세점, 갤러리 카페에서의 법인카드 결제 또한 해외 고위급 인사에 대한 선물용 기념품 구입, 해외출장자 비상의약품 구입, 백화점 내 가맹 식당에서의 간담회 개최 때 발생한 것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주말에 법인카드를 쓴 것도 출장이나 행사 등 명확한 근거에 따라 기관장 승인 후 집행한다고 부연했다. KDI는 “데이트 코스로 불린다고 지적된 ‘갤러리카페’는 서울 고속터미널 인근 일반 음식점이지 초호화 레스토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KDI는 항공비 경비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횟수와 결제내역이 큰 것은 KSP 사업 특성상 다수 외부 연구진과 전문가가 동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DI는 또 “일등석을 타는 직원은 없으며 선임연구위원이나 최상위 부서장은 규정에 따라 8시간 이상 탑승에 한해 비즈니스석을 탄다”고 부연했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中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내몽골까지 확산
  • 中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내몽골까지 확산
  •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상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를 인용해 1일 오전 9시(현지시간)까지 중국 내에서 21번째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3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첫 발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치사율 90% 수준의 돼지 전염병이다. 배설물이나 음식물 사료를 통해 옮긴다. 예방 백신 없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국내 전염 전례는 없으나 최근 동유럽에서 중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ASF가 기승을 부렸던 남부 안후이성(安徽)에선 9월10일 이후 20일째 추가 발생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내몽골자치구 지역으로 확대됐고 지난달 28일 동북 지역인 지린(吉林)성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발생하며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인접국인 중국에서 ASF가 기승을 부리는 한 국내 유입 우려는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관세청 등과 함께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한돈 농가의 자체적인 방역을 독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100% 차단을 장담할 순 없다. 8월 이후 세 차례 중국에서 돌아온 여행객이 소지한 순대, 만두 등 축산가공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었다. 남은 음식물로 만든 사료도 충분한 시간 끓여먹지 않으면 ASF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이 야생 멧돼지 ASF 감염 사실을 알려오면서 벨기에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 수입을 금지하기도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도 축산 농가와 가축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 반입 금지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은 음식물 사료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축산 농가는 30분 이상 80℃ 이상 가열 후 급여해 달라”고 전했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본격 추수철 이색 쌀요리 어때요”…농진청 10월의 식재료
  • “본격 추수철 이색 쌀요리 어때요”…농진청 10월의 식재료
  • 영양밥 강정.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본격 추수철인 10월의 식재료로 쌀과 고춧잎, 새송이버섯을 선정하고 이색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매달 제철 농산물을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 조리법을 선보이고 있다.쌀은 우리나라 사람의 주 에너지 섭취원이자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지만 식생활 서구화로 매년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 농진청 등은 이에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나 색깔 있는 쌀, 특이질환 맞춤형 쌀 등 기능성 쌀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밥이나 떡 외에 국수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쌀 활용 음식을 선보이는 중이다.농진청이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은 △황태된장누룽지죽 △영양밥 강정 △밥도그 △쌀푸딩이다. 황태된장누룽지죽은 이름 그대로 황태와 된장, 누룽지로 만든 죽이고 영양밥 강정은 잡곡밥에 다진 표고버섯과 양파, 쪽파, 쇠고기, 달걀노른자 등을 섞은 후 적당한 크기로 튀겨 만든 간식이다. 밥도그는 핫도그에 밀가루 옷 대신 밥을 입힌 퓨전 요리, 쌀푸딩 역시 밥을 곁들인 이색 푸딩이다.밥도그. 농촌진흥청 제공농진청은 고춧잎도 이달의 식재료로 꼽았다. 고춧잎은 영양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김치, 장아찌 등으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잘 말려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농진청은 양념장을 버무린 고춧잎에 두부 멸치를 곁들인 고춧잎지짐이와 고춧잎 조개살전, 고춧잎 골뱅이무침 조리법을 제안했다.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새송이버섯도 함께 추천했다. 채취 후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치거나 볶은 후 양념장이 찍어 먹어도 된다. 농진청은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들깨탕과 장아찌, 치즈오븐구이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 고춧잎, 새송이버섯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쌀푸딩. 농촌진흥청 제공
2018.10.01 I 김형욱 기자
농정원, 9월의 미스(米's)코리아에 연남동 퓨전떡집 '조복남' 선정
  • 농정원, 9월의 미스(米's)코리아에 연남동 퓨전떡집 '조복남' 선정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9월의 미스(米’s)코리아’로 선정한 서울 연남동 퓨전 떡집 ‘조복남’의 (왼쪽부터)김도훈·정재헌 대표. 농정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9월의 미스(米’s)코리아’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동교로) 동진시장 인근 퓨전 떡집 ‘조복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정원은 젊은층 쌀 소비 확대를위해 쌀 관련 젊은 창업인을 ‘미스코리아’란 이름으로 선정해 홍보해 오고 있다.9월의 미스코리아로 선정된 ‘조복남’은 김도훈·정재헌 대표가 정 대표의 할머니의 이름을 따 만든 테이크아웃 퓨전 떡집이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떡 메뉴와 쌀 디저트를 개발한 게 미스코리아 선정 이유다.조복남은 올 3월 문을 연 이후 고급 떡갈비와 백설기를 조합해 만든 떡초밥과 발효 떡, 딸바설기, 치즈소보로 인절미 등 퓨전 떡을 선보이고 있다. 입소문을 얻으며 몇몇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입점하기도 했다.농정원은 농어업·농어촌과 식품산업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설립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다.서울 연남동 퓨전 떡집 조복남이 떡갈비와 백설기로 만든 떡초밥. 농정원 제공
2018.10.01 I 김형욱 기자
농정원, 농촌 재능나눔 알리기 캠페인 통해 성금 300만원 기부
  • 농정원, 농촌 재능나눔 알리기 캠페인 통해 성금 300만원 기부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관계자가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알리기 위한 ‘나누고(GO) 더하기(氣)’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 300만원을 다솜복지재단에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정원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알리기 위한 ‘나누고(GO) 더하기(氣)’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 300만원을 다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농정원은 개인·단체가 보유한 재능을 활용해 농업·농촌에 기부하는 재능나눔 사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지난 8월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SNS) 계정에 자신이 나눌 수 있는 재능과 이 사업을 알리는 사람 명의로 1건당 1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성금은 전액 농촌 지역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농정원 관계자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농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걸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정원은 농어업·농어촌과 식품산업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설립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10월1일은 한돈먹는날”…돼지고기 홍보행사 잇따라
  • “10월1일은 한돈먹는날”…돼지고기 홍보행사 잇따라
  • (앞 오른쪽부터)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한돈자조금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건이 지난 9월29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5회 한돈데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돈농가단체가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각종 국산돼지고기 홍보 활동에 나섰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9월29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5회 한돈데이’ 행사를 열었다.한돈 농가가 한돈을 알리기 위해 일정액을 갹출해 설립한 한돈자조금관리위는 5년 전부터 10월1일을 한돈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1001’이 돼지코를 닮은데다 한해 중 가장 풍요로운 10월의 첫 날이란 의미를 담았다.이날 행사에는 주말을 즐기러 온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돈자조금 홍보대사인 장동건을 비롯한 출연진이 한돈 무료 시식, 한돈 50% 할인판매 등 한돈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한돈 나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축산인단체인 농협 축산경제도 10월 한달 전국 9개 농협지역본부와 7개 양돈농협과 연계해 한돈 시식행사를 연다. 복지시설, 요양병원을 찾아 돼지고기나 보쌈, 수육, 순대 등을 나누는 활동도 전개한다.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한돈을 더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김정재 “PLS제도 당장 시행땐 부적합 농가 2.5배 늘어”
  • [2018국감]김정재 “PLS제도 당장 시행땐 부적합 농가 2.5배 늘어”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를 적용하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농산물을 폐기해야 하는 농가가 지금보다 2.5배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시행에 앞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농해수위)은 농림축산산식품부가 지난해 잔류농약 점검 대상인 1만5831개 농가를 대상으로 PLS를 미리 적용한 결과 9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LS 미적용 때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365개 농가보다 약 2.5배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로는 취나물의 부적합 농가가 24곳에서 70곳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추(9→49곳)와 배(5→44곳), 깻잎(30→65곳) 등도 큰 폭 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안전성을 이유로 2019년 1월1일부터 강화한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다. 농약 별로 잔류허용기준을 정하되 미등록 농약에 대해선 1㎏당 0.01㎎(1ppm) 이하란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제도이다. 농가 현장에선 적잖은 농약이 아직 등록되지 않은 탓에 농산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적발돼 폐기하는 일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농식품부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행에 앞서 농약 등록을 늘리는 등 PLS 기준이 추가 정비하고 있다. 농약 올바로 사용하기 캠페인도 펼쳐 왔다. 그러나 농약 기준 미비나 농가의 착오로 농산물 안전성과 무관한 피해 농가가 생길 가능성은 여전하다. 김 의원은 “PLS는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농업인 피해를 줄이려면 농식품부가 시행에 앞서 직권등록과 과도기 유예기간 마련 등 다각적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사전적용 결과. 김정재 의원 제공
2018.10.01 I 김형욱 기자
산사태취약지역 전국 2만4124곳…박완주 "사방댐 설치 늘려야"
  • 산사태취약지역 전국 2만4124곳…박완주 "사방댐 설치 늘려야"
  • 사방댐 모습. 산림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사태취약지역이 2만 곳을 넘어섰으나 이를 막기 위한 사방댐 설치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예산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박완주 의원(더민주·농해수위)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림청 전국 산사태취약지역 현황을 받아 본 결과 지난해 2만4124곳이었다고 밝혔다.정부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고자 산림보호법(2조13호)에 따라 지역산사태예방기관이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정(혹은 해제)하고 이를 고시하고 있다. 2012년 처음 도입해 390곳이었던 지정 지역은 5년새 약 61배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360곳으로 전체의 18%에 달했으며 강원(2470곳), 전남(2245곳), 경기(1975곳) 등이 뒤따랐다.지난 10년(2008~2017년) 산사태 피해 규모는 면적 기준 2304헥타르(㏊)다. 인명 피해도 55명 있었다. 이를 복구하기 위해 투입한 예산은 4504억원이다. 지난 한해는 산사태로 94㏊와 2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고 1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은 늘었으나 대표적인 산사태 예방 사업인 위한 사방댐 설치 비율은 절반에 못 미쳤다. 지난해 2만4124곳 중 사방댐 설치한 곳은 1만1335곳으로 전체의 47% 수준이었다. 서울은 70.8%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대전은 8.9%에 그쳤다.사방(砂防)댐은 산사태 때 상류 토석을 막고 유속을 줄여 하류 지역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작은 규모의 재해방지 시설이다.박완주 의원은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방댐 공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1779억원이었던 사방댐 설치 예산은 올해 96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703억원만 반영돼 있다.박 의원은 “산사태취약지역은 매년 늘어나는데 사방댐 설치는 그 속도를 못 따라가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사방댐은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달리 안전 SOC인 만큼 수요에 걸맞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0.01 I 김형욱 기자
올해 쌀 생산량 385만t 전망…작년보다 12만t 감소
  • 올해 쌀 생산량 385만t 전망…작년보다 12만t 감소
  • 한 농민이 수확한 벼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약 385만톤(t)으로 작년(397만2000t)보다 12만t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쌀 공급과잉에 따른 정부의 생산조정과 8월 말 폭우에 따른 작황 악화 영향이다.그러나 평년의 20%를 웃돌던 소비자 쌀 가격 고공행진은 10월 들어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2018년 10월 농업관측(쌀)’을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382만9000~386만6000t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약 2.7~3.6% 줄어든 수치다.올해 쌀 생산전망. 농업관측본부 제공쌀 공급과잉에 따른 정부의 생산조정과 작황 악화 영향이다. 정부는 쌀 재배면적을 줄이고자 올 초 논에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총 1700억원의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약 3만7000㏊의 재배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쌀 가격 상승세와 기상 악화 등 여파로 실제 재배면적 감소는 1만7000㏊(75만5000㏊→73만8000㏊) 수준에 그쳤으나 초과공급량을 줄이는 데는 일부 성공했다.작황 악화도 쌀 생산감소에 한몫했다. 8월 하순 집중호우에 따른 일조량 감소로 쌀 단수가 10에이커(a)당 519~524㎏로 작년 527㎏보다 0.6~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쌀 공급과잉 상태는 이어지지만 그 폭은 줄어든다. 농업관측본부는 초과공급물량이 최근 5년 평균 23만t에서 올해는 8만t 내외(4만~11만t)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 쌀은 2000년 이후 19년째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과잉 상태다. 쌀 생산량은 1998년 510만t에서 지난해 397만t으로 22.2%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민 1인당 쌀 소비 감소량(37.7%↓)이 생산감소량을 웃돌며 2000년 이후 매년 공급 과잉 상태를 이어왔다.쌀 생산을 줄어들지만 가격 고공행진이 10월 이후 일부 완화할 전망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10~12월(2017년산) 수확기 쌀값이 쌀값 급락 여파가 이어졌던 작년(산지 정곡 80㎏ 기준 15만3213원)보다는 높지만 9~11월 단경기(斷耕期)때(17만7376원)보다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쌀값은 현재 도매 20㎏ 기준 4만6000원대로 7월 이후 전년보다 20% 가까이 높은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연도별 쌀 공급량과 수요량 변화. 1999년부터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09.30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농촌 노인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 보급 확대 나서
  • 농진청, 농촌 노인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 보급 확대 나서
  •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농촌 노인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난해 9~10월 경기도 5개 마을 노인 54명에게 적용하고 있는 모습.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농촌 노인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 확대에 나섰다.농진청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노인상담연구소에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 매뉴얼’을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농진청은 앞서 농촌 마을 주민끼리의 갈등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농촌 노인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만다라 색칠 소감 나누기 등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인지 체험과 표정 표현하기, 맞장구 연습하기 등 정서 표현, 정중하게 요청하기, 장점 찾아 칭찬하기 등 의사소통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농촌 노인이 자신과 티인의 정서를 인지하고 이를 잘 표현하게 하자는 취지다.농진청이 이 프로그램을 지난해 9~10월 주 2회 2시간씩 4주 동안 경기도 5개 마을 노인 54명에게 적용한 결과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 점수가 각각 3.72점(5점 만점)에서 4.29점, 3.78점에서 4.26점으로 높아졌다. 체험 만족도 역시 3점 만점에 2.93점으로 높았고 열 중 아홉은 다시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농진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을 전국 마을로 퍼뜨린다는 계획이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노인상담연구소 외에도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이나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최정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 농촌환경자원과 농업연구사는 “농촌 노인이 이웃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2018.09.30 I 김형욱 기자
내일부터 5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
  • 내일부터 5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0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시행된다.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8개월이었던 기간은 줄이되 각종 방역 대책은 강화했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소·돼지 등 우제류에 치명적인 전염병 구제역 역시 전국적인 백신 투여에도 근절되지 않아 매년 축산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재작년 가을·겨울에 383건 발생했고 이 때문에 3787만마리를 살처분해야 했다. 작년에도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 구제역도 올겨울 돼지 농가 두 곳에서 발견됐다.정부는 가축전염병을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수준의 사전·초동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AI·구제역 발생 즉시 주위 3㎞ 지역 가축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일시 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방역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발생 농장은 살처분 명령 24시간 이내, 주위 3㎞ 농장은 72시간 이내에 살처분을 모두 마쳐야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가축 농가의 방역 책임을 한층 강화한다. 당국은 역학조사나 이동제한 명령을 거부한 농가의 살처분에 따른 보상액 삭감 규모를 기존 5%에서 20%로 늘렸다. 살처분 명령 미이행 때의 삭감도 기존 5%에서 10~60%로 늘린다. 소독설비·전실(방역을 위한 일종의 클린 룸)을 설치하지 않은 게 확인된 것만으로도 살처분 보상액을 5% 삭감한다. 축산차량을 등록하지 않거나 GPS를 달지 않는 등 방역 기준 미준수 때도 마찬가지다. AI가 한 번 발생한 농가에서 다시 AI가 생겼을 땐 2회 20%, 3회 50%, 4회 80% 순으로 살처분 보상액을 깎는 것도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적용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었다.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도 지난해까지 O형만 맞았으나 올해부터는 A형을 추가한 O+A형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한다. 돼지는 A형 구제역 감염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2~3년 전부터 A형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나 올 초 돼지 A형 구제역 감염으로 이어졌었다. 당국은 감염 때를 대비한 백신 비축량도 기존 170만마리분에서 300만마리분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이 기간 농식품부는 세종청사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1일 현판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차관도 참석한다. 전국 축산 관련기간·단체도 같은 기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 농가와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2018.09.30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내주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 돌입
  • 농식품부, 내주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 돌입
  •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직원이 지난 9월7일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10월1일)부터 5개월(10월~2월)의 조류 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한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김현수 차관은 첫 날인 10월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방역대책상황실 현판식에 참여하고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고병원성 AI는 매년 가을·겨울 수백만,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가금류 전염병이다. 외국에선 변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최근 들어선 11월에 첫 발생한다. 소·돼지 등 우제류에 치명적인 전염병 구제역 역시 전국적인 백신 투여에도 이따금 발생해 축산 농가를 긴장시킨다. 고병원성 AI는 재작년 가을·겨울에 383건 발생했고 이 때문에 3787만마리를 살처분해야 했다. 작년에도 22건 발생해 654만마리를 살처분했다. 구제역도 올겨울 돼지 농가 두 곳에서 발견됐다.정부는 올해도 이 기간 사전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AI·구제역 발생 즉시 주위 3㎞ 지역 가축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강력한 초동대처 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이번 방역기간부터는 농가의 방역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준수사항 위반 땐 살처분 혜택을 대폭 삭감한다.농식품부는 또 10월 4~5일 서울 코엑스 케이팝광장에서 한식을 알리기 위한 ‘2018 월드한식페스티벌’을 연다.농촌진흥청(농식품부의 외청)은 4일 한우의 맛과 육질, 육량을 유지한 채 사육기간을 줄이는 새 기술을 발표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장·차관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0월1일(월)10:00 방역대책 상황실 현판식(장·차관, 세종)11:00 시도 협의회장 간담회(장관, 세종)△10월2일(화)10:00 국회 대정부질의(경제분야)(장관, 서울)△10월3일(수)10:00 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차관, 서울)△10월4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9월30일(일)11:00 ‘이웃과 함께 행복한 노후’ 4주면 충분해요!11:00 농업경영체 증명서, 이제 가까운 농관원 사무소로 운영△10월1일(월)11: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업·농촌가치확산을 위해 지역주부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체험교실△10월4일(목)06:00 2018 월드한식페스티벌 개최11:00 한우 ‘사육기간’ 줄여도 ‘맛·육질·육량’ 그대로 △10월7일(일)11:00 FAO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2018.09.29 I 김형욱 기자
10월 돼지 도매가격 소폭 상승 전망…폭염 여파 지속
  • 10월 돼지 도매가격 소폭 상승 전망…폭염 여파 지속
  • 연·월별 돼지 도매가격 동향. 농업관측본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돼지고기가 10월 한달 전년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축산관측 10월호를 통해 이달 돼지 도매가격이 1년 전 1㎏당 3932원보다 1.7~9.4% 높은 4000~4300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최근 5년 평균) 10월 3956원보다도 약간 높은 수준이다.7~8월 폭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측본부는 “육가공업체가 9월 폭염 증체(체중 증가) 지연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원료육 구매를 확대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0월 돼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 및 도매가격 전망. 농업관측본부 제공이달(9월)과 비교하면 다소 낮다. 9월 돼지 도매가격은 평균 1㎏에 4950원이었다. 폭염에 따른 증체 지연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었다.10월 가격은 다소 높지만 올 연말까지의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돼지 사육마릿수와 수입량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돼지 사육 마릿수 자체는 늘어나고 있다. 9월 총 사육 마릿수는 1150만~1170만마리, 모돈(어미돼지) 수도 107만~109만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보다 각각 0.1~1.9%, 1.3~3.3% 늘어난 규모다.돼지고기 수입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8월은 약 32만톤(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 늘었다. 9월 상순 수입량도 8057t으로 12.4% 늘었다. 중국과 동유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으나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주요 수입국에는 영향이 없었다. 10월에도 변수가 없는 한 전년보다 늘어난 2만3000t 정도가 수입될 전망이다.돼지 사육 마릿수 전망. 농업관측본부 제공
2018.09.2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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