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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제과 등 9개 농식품기업, 남아공 식품박람회 참가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2018 남아공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열고 해태제과 등 9개 국내 농식품업체의 제품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해태제과를 비롯해 플래닛, 연세우유, 롯데주류, 공식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장안농장, 네이처셀, 튤립인터내셔널, 코리나무역이 자사 음료와 라면, 스낵, 바나나우유, 아몬드, 주류 등을 전시했다.남아공은 소매유통업 규모가 세계 20위권이며 수입 식품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연 67억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기도 하다. aT는 4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는 10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100만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다.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남아공은 한국 식품 인지도가 낮고 물류비가 많이 들어 수출 확대가 어려운 시장”이라며 “안테나숍(시범 점포) 설치와 한국 식품 소비 저변 확대, 꾸준한 박람회 참가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2018 남아공 식품박람회’ 관람객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지난해 한국 노동생산성 7년래 최대폭↑…OECD 하위권 여전
- (수치=OECD 홈페이지 시간당 국내총생산(GDP per hour worked) 데이터)[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상위권 국가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6일까지 집계한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GDP per hour worked)은 34.3달러로 1년 전 32.9달러에서 1.4달러(4.3%) 늘었다.한국 노동생산성은 1970년 3.3달러에서 꾸준히 늘어 1990년 10달러, 2002년 20달러, 2011년 3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상승 폭(4.2%)은 2010년 전년보다 5.7%(27.7→29.3달러) 늘어난 데 이어 최대 폭이었다.조선, 자동차 산업 부진에 따른 인적 구조조정 탓에 노동 투입량 자체가 줄었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OECD가 지난해 시간당 노동생산을 집계한 24개국 중 18위였다.아일랜드(88.0달러)와 룩셈부르크(80.4달러), 노르웨이(80.4달러)가 2년 연속 압도적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덴마크(64.1달러), 네덜란드(62.3달러), 독일(60.5달러), 프랑스(59.9달러)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2008년 국제 금융위기로 위기를 겪었던 스페인(47.8달러)과 이탈리아(47.7달러), 동유럽 국가인 슬로바키아(40.1달러), 슬로베니아(38.5달러), 체코(35.6달러)도 한국을 앞섰다.한국보다 생산성이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32.3달러), 헝가리(32.1달러), 리투아니아(31.9달러), 에스토니아(30.9달러), 그리스(30.8달러), 루마니아(28.5달러), 라트비아(28.0달러) 7개국뿐이었다.한국 노동생산성(32.9달러)은 2016년에도 46개국 중 32위에 머물렀었다. 상위권 국가는 물론 OECD 평균(47.1달러)에도 크게 못 미쳤다. 우리나라 2016년 국내총생산(GDP)은 1조4112억달러로 세계 11위 규모였다.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유독 시간당 생산 순위만 뒤처진 셈이다.한국식 야근 문화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OECD 기준 2016년 우리나라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평균(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노동시간이 가장 적은 독일(1363시간)보다는 무려 706시간 많았다.지난해 노동생산성이 큰 폭 오른 것도 조선업 등 구조조정 때문이란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난해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고용이 줄어서 생산성이 높아진 것”이라며 “노동생산성이 개선되려면 고용과 부가가치가 모두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수치=OECD 홈페이지 시간당 국내총생산(GDP per hour worked) 데이터)
- 쌀 원조받던 한국, 10일부턴 쌀 원조국 된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농협이 18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관내 농가에서 ‘17년산 벼 수확 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 농민이 수확한 벼를 보이고 있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식량이 부족해 쌀을 원조받던 우리나라가 내주 다른 나라에 쌀을 주는 공여국으로 변신한다. 수여국에서 공여국이 되는 첫 번째 나라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오전 전북 군산항에서 원조용 쌀을 실은 선박이 출발하는 출항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등 관계자도 참석한다.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세계식량계획(WFP), 외교부와 협의해 내전 중인 중동 예멘과 시리아, 가뭄과 난민 유입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5개국이 쌀 5만t을 지원키로 하고 올 들어 관련 절차를 준비해 왔다. 한국은 1963년 WFP로부터 식량 원조를 받았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주요 식량원조 국가로 거듭나며 국제사회 인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던 한국전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또 최근 감자, 무 등 가격 급등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주간주요일정△5월8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5월10일(목)10:00 살 원조 출항식(차관, 군산)△5월11일(금)09:30 한-IFAD 총재 포럼(차관, 서울)10:20 IFAD 총재 면담(차관, 서울)11:30 콜롬비아 농업부 장관 면담(차관, 서울)15:30 국장회의(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5월7일(월)11:00 FAO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11:00 퇴직공무원, 농식품 안전·품질 파수꾼 되다!△5월8일(화)11:00 올리고당 끈적임 없이 간편하게 사용11:00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추진△5월9일(수)06:00 도심 속에서 우리 밀을 체험하다11:00 주요 농산물 수급 상황 및 관리 대책11:00 밭작물의 스마트한 물관리 기술 개발11:00 ‘18년 5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결과 보도11:00 하절기 대비한 산란계 농장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5월10일(목)06:00 PLS 전면시행 대비 중앙-지자체 합동 T/F 개최06:00 국립종자원, 개도국에 식물품종보호 심사기술 전수11:00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리쌀 5만t 원조관련 출항 기념식 개최11:00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바이오필름 저감기술△5월11일(금)06:00 2017년 인삼통계자료집 발간
- 한국수소학회, 中·日·싱가포르와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수소 관련 학회 관계자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조 약정(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안국영)는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중국, 일본, 싱가로프 수소 관련 학회와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조 약정(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수소에너지협회와 일본수소에너지시스템학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이 여기에 참여했다.이들은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과 수소 생산·저장·이송기술,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수소전기차 기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는 이에 앞서 중앙정부-기초지방자치단체 연계를 통한 수소사회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정부 차원의 수소차 보급 등에 논의했다. 이원욱, 전현희(이상 더불어민주당), 신보라(자유한국당), 정운천(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담당관도 참석해 현 수소차 보급 현황을 소개했다.안국영 학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이미 함께하는 에너지원”이라며 “올 2·4월 발의한 친환경 자동차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수소경제법안 제정안을 기계로 수소사회 구현이 빨라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에는 149대의 수소차와 11기의 수소충전소가 시범 보급돼 있다. 미국엔 1740대, 일본엔 1580대, 유럽은 총 530대의 수소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