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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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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7년만에 이란 진출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의 차량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17년만에 이란 시장에 진출한다.폭스바겐은 현지 판매사와의 제휴를 통해 올 8월부터 주력 세단 ‘파사트’와 SUV ‘티구안’ 2종을 판매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란 승용차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연 300만대 규모가 될 수 있는 잠재 성장 시장인 만큼 발판을 닦아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이미 이란 시장에 진출한 폭스바겐그룹 산하 상용차(트럭) 회사 스카니아와 거래하는 현지 기업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에 8개 전시장을 연다. 폭스바겐은 2000년에 이란 시장에서 전면 철수했으나 그 이전에 소형차 ‘비틀’을 비롯해 일부 신흥국 시장용 모델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여전히 어느 정도의 인지도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7.05
I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 소폭 하락 출발…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5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9%(17.28) 낮은 2만15.0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맞으면서 일본 증시도 방향성이 희박한 모습이다.엔화는 최근 약세 흐름이 주춤하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8시46분 현재 달러당 112.99~113.00달러로 전날보다 0.09%(0.11엔) 낮다.
2017.07.05
I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 소폭 하락 출발…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5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9%(17.28) 낮은 2만15.0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맞으면서 일본 증시도 방향성이 희박한 모습이다.엔화는 최근 약세 흐름이 주춤하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8시46분 현재 달러당 112.99~113.00달러로 전날보다 0.09%(0.11엔) 낮다.
2017.07.05
I
김형욱 기자
일본차, EU 수출 관세 사라진다…한국차 ‘악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산 자동차의 유럽연합(EU) 국가 수출 관세가 사라진다.일본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과정에서 현재 최고 10%인 일본차의 유럽 수출관세를 7년에 걸쳐 단계적 철폐키로 합의했다고 5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 일본은 원래 5년, 유럽은 10년 이상을 요구해온 가운데 일본측 주장에 가까운 중간 지점에서 합의한 것이다. 양측은 자동차 관세 단계적 철폐와 함께 현 3~4% 수준인 자동차 부품 관세도 특수한 품목을 뺀 약 92% 항목에 대해 협정 발효와 동시에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일본은 이 대신 약 3만~5만톤 규모라는 제한을 전제로 EU산 치즈에 대한 0%에 가까운 낮은 관세 부과키로 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규모 제한을 늘리는 안도 협의 중이다. 일본은 치즈와 함께 현재 병당 약 93엔을 부과하고 있는 와인 관세도 협정 발효 즉시 철폐할 방침이다. 유럽산 돼지고기와 파스타, 목재 등 관세도 줄이거나 없애는 데 대체로 합의했다. EU는 반대로 일본산 녹차나 일본술 관세를 즉시 철폐한다. 관세를 뺀 무역 장애요소를 없애기 위한 협의도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투자자와 국가 간 분쟁 해소 등 일부 분야는 결정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한-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계에는 악재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일본 정부측에 “(한국차와 비교해) 불평등한 상황을 하루빨리 해소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최대 쟁점이던 자동차와 치즈 부문 협상에서 가닥이 잡힌 만큼 4년여 협상해 온 일-EU EPA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측은 6일 정상회담에 앞서 남은 쟁점 안건에 합의해 이때 일-EU EPA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찾아 EU를 포함한 각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과 EU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 세계의 30%대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다.
2017.07.05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한국·일본, 북한 도발 더 못참을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이 사람(김정은)은 삶에서 다른 보람을 찾지 못하는가”라며 “한국과 일본이 이를 더 이상 참기 어려울 것 같다”는 트위터 글을 남겼다.그는 또 “중국은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은 행동(move)을 취해 이 말도 안 되는 일들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탄두를 싣고 미국을 직접 타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완료했다고 경고했다.
2017.07.05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북한 미사일 발사 악재로…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12%(23.45) 내린 2만32.3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29%(4.71) 낮은 1609.70에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간밤 뉴욕 다우지스 상승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0.6%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이에 따른 지정학적인 위험을 피하려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등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 한때 달러당 113엔을 넘어섰던 엔저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3시2분 현재 달러당 112.97~112.98엔이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북한 미사일 발사 악재로…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12%(23.45) 내린 2만32.3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29%(4.71) 낮은 1609.70에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간밤 뉴욕 다우지스 상승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0.6%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이에 따른 지정학적인 위험을 피하려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등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 한때 달러당 113엔을 넘어섰던 엔저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3시2분 현재 달러당 112.97~112.98엔이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북한, 4일 오후 ‘중대 보도’ 예고…탄도미사일 발사 발표할듯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9월 핵탄두 폭발실험 후 이를 보도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북한이 4일 오후 3시반부터 관영TV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특별 중대 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고 일본 NHK가 북한 등 공산권 국가의 미디어를 분석하는 일본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전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9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중대 보도 역시 이와 관련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탄도미사일이 약 40분 날아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북한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과거 1월 네 번째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을 때와 2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번과 같은 ‘특별 중대 보도’라는 형태로 이를 전한 바 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매각 막는 웨스턴디지털에 ‘역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가 웨스턴디지털의 법정 공세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도시바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상급재판소에 “캘리포니아 재판소는 도시바에 대한 법적 관할권이 없다”는 내용의 반론서를 제출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15일 이곳 재판소에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중단 가처분신청을 냈다. 14일 첫 심리도 예정돼 있다.도시바의 이번 반론서는 재판 그 자체에 대한 타당성에 이의를 제기해 웨스턴디지털의 소송을 기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반론서에는 도시바가 일본 기업이며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문은 캘리포니아 주와 접점이 없다는 점 등 이곳 재판소의 관할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웨스턴디지털의 매각 중단 가처분 신청이 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더라도 이를 집행할 정당성은 없다는 것이다. 도시바는 또 웨스턴디지털의 주장 근거도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미 올 5월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도 중재신청서를 냈는데 매각 절차를 2018년 초까지 막기 위해 심리가 빠른 이곳의 가처분신청 제도를 활용하는 건 불필요하다는 것이다.도시바는 또 반론서에 “웨스턴디지털은 원래 도시바메모리를 매수하려고 했으나 금전 조건이 맞지 않아 철수했고 이후 매각을 늦추기 위한 방해행위를 반복하며 회사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자신이 더 싸게 인수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시바는 앞서서도 웨스턴디지털에 대한 부정 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명령 신청 및 1200억엔(약 1조20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냈다.도시바는 지난달 말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한 일본 정부자본 주도의 한미일연합을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웨스턴디지털은 협력관계인 자신의 승인 없는 매각은 불법이라며 이를 막는 동시에 직접 인수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둘의 관계가 법정 문제로 비화하면서 도시바와 한미일연합의 세부 인수안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도시바는 원래 웨스턴디지털과 업무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웨스턴디지털이 지난해 도시바와 일본 내 욧카이치(四日) 공장을 공동 운영해 온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웨스턴디지털과 관계를 맺은 모양새가 됐다. 도시바는 이 역시 웨스턴디지털과는 직접 계약이 없었다는 이유로 부당한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WSJ "SK하이닉스, 결국 도시바 반도체 주식 취득할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결국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지분을 확보하리란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가 결국엔 도시바 메모리의 지분을 취득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분 취득 방식 대신 회사채 매입 같은 회사채 매입 등 방식으로 자금을 단순 투자할 것이란 도시바 측 설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자금난에 빠진 도시바는 낸드 플래시 세계 점유율 2위의 도시바메모리를 지난달 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일본 정부자본 주도의 ‘한미일연합’에 약 18억달러(20조원)으로 매각기로 했다. 현재 세부 내용을 협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그러나 다른 참여자와 달리 직접 지분 취득은 안 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낸드플래시 점유율 5위의 반도체 강자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메모리 지분을 취득하면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미국이나 유럽의 반독점규제 심사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 한국이나 중국 경쟁사로의 핵심기술 유출을 꺼리는 일본 정부 측의 우려도 커질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탈을 내세워 자신의 이름을 숨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보도에 따르면 한미일연합 중 일본 정부 주도의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개발은행(DBJ)이 도시바메모리 전체 지분의 66%를 취득한다. 또 나머지를 미국 베인캐피탈이 매입한다. SK하이닉스는 이 과정에서 베인캐피탈의 지분을 즉시 혹은 시차를 두고 사들인다는 것이다.보도대로라면 이번 인수전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M&A를 막고 있는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의 반발도 더욱 커질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역시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3위 기업인 만큼 도시바는 물론 SK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에 도시바와 일본에서 1개 반도체 공장을 합작법인 형태로 공동 운영한다는 걸 근거로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중단 가처분 소송을 냈다.이 보도의 출처 자체가 웨스턴디지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웨스턴디지털은 일찌감치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인수전 참여를 우려해 왔다. 또 SK하이닉스가 어떻게든 지분을 취득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WJS 보도 내 익명의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돈을 빌려줘서 수익을 내는 은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자수익을 내려고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겠냐는 것이다. 일본 정부와 한미일연합에 포함된 INCJ, DBJ, SK하이닉스 모두 이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 엔저 힘입어 상승 출발…닛케이 0.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상승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68%(136.47) 높은 2만192.27에 거래를 시작했다.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7분 현재 달러당 113.36~113.41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 가치가 전날보다 0.50%(0.57엔) 높다.여기에 간밤 미 다우지수가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 엔저 힘입어 상승 출발…닛케이 0.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상승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68%(136.47) 높은 2만192.27에 거래를 시작했다.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7분 현재 달러당 113.36~113.41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 가치가 전날보다 0.50%(0.57엔) 높다.여기에 간밤 미 다우지수가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태풍 난마돌 오전 8시 일본 상륙…나가사키 인근
태풍 3호 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태풍 3호 난마돌이 4일 오전 8시께 일본 나가사키(長崎)시 부근에 상륙했다고 NHK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전했다.태풍 난마돌은 이날 새벽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며 제주지방기상청이 한때 제주 동·북부의 폭염·태풍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으나 방향을 일본으로 꺾으며 이날 새벽 해제됐다.태풍은 북동부 방향으로 시속 55㎞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나가사키를 비롯한 일본 서남부를 지날 예정이다. 시코쿠, 긴키, 도카이 지역이 예상 경로다. 시간당 50㎜의 폭우를 동반한다. 태풍이 지나는 5일 오전까지 예상 강우량은 시코쿠가 250㎜, 큐슈 북부가 200㎜, 큐슈 남부와 긴키, 이즈미 제도가 150㎜, 도카이가 120㎜, 쥬코쿠가 100㎜다. 시코쿠 지역의 파도도 6m에 달할 전망이다. 풍속도 바람에 따라 초속 20~35m가 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폭우에 따른 토사붕괴나 침수, 범람, 폭풍우 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머스크 테슬라 CEO "금주부터 모델3 양산…월 2만대 체제"(종합)
미국 내 테슬라 매장 모습. 테슬라는 고가의 고성늠 전기차 모델S와 모델X를 내놔 전기차의 양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주 중 첫 대중 전기차 모델3도 내놓는다. 아직 모델3의 실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번 주부터 첫 대중 모델인 모델3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월 2만대를 생산 체제를 갖춘다고도 했다. 1호차를 오는 6일 전달할 계획이다.테슬라의 첫 대중 전기차 ‘모델3’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모델3는 이전 테슬라 전기차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가격대와 연 50만대 남짓(2018년 이후)의 대규모 양산계획을 갖췄다. 모델3의 성공이 테슬라의 미래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 테슬라 주가는 모델3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서만 60% 올랐다. 시가총액도 580억달러(약 67조원)로 기존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를앞섰다. 연 1000만대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를 연 10만대를 만드는 테슬라가 미래 가치 평가에서 앞선 셈이다. 모델3에 대한 대중의 인기는 여전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미국 내 사전계약은 여전히 30만대를 넘어선다. 큰 초기 악재 없이 계약된 물량만 판매해도 내년 한해 생산물량은 이미 모두 계약된 셈이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생산 계획이 이미 연기된진데다 모델S·모델X 때처럼 품질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도 머스크의 양산 발표에도 뉴욕 증시 정규 거래 시간 중 2.5% 하락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서 모델3가 계획보다 2주 빨리 생산을 위한 규정 요건을 맞췄으며 앞으로의 생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100대, 9월 1500대, 12월 2만대가 되리란 것이다. 테슬라는 앞서 연내 모델3를 한 주에 5000대씩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2018년에는 1만대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로 환산하면 연내 월 2만대, 2018년 4만대다. 기준은 다르지만 기존 양산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걸 강조한 셈이다. 한편 테슬라가 현재 판매중인 고급 전기차 모델S와 모델X는 올 상반기에 총 4만7100대 판매됐다. 시장 전망치인 4만7000대~5만대에 턱걸이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는 기존 모델S와 모델X의 생산량도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2017.07.04
I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 콘텐츠 재능기부자 모집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은 이달 16일 자정까지 콘텐츠 재능기부자를 모집하는 '2017 컴패션 콘텐츠 애드보킷(지지자·advocate)'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콘텐츠 업계 종사자나 미디어·디자인관련 학과 대학생이다. 분야는 웹툰·디자인(일러스트)·사진·광고카피·영상 다섯 개다. 회사는 서류·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명은 8월 초부터 5주 동안 비영리기구(NPO) 활동에 대한 내부교육을 수료 후 최소 3개월의 블로그 운영과 내년으로 예정된 한국컴패션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자는 기한 내 웹 지원서(http://bit.ly/2sCA2co)를 작성 후 포트폴리오 파일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 목사 에버렛 스완슨이 한국전쟁 고아를 돕고자 설립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현재 25개국 180만명의 어린이를 1대1 결연 방식으로 후원자와 연결해주고 있다. 한국법인은 2003년 설립해 12만명의 어린이를 후원자와 연결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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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 8일 건국대서 '컴패션밴드' 공연…차인표 특별출연
컴패션밴드 공연 '좋아요' 포스터. 한국컴패션[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은 8일 오후 2·7시 2회에 걸쳐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대공연장에서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를 연다고 밝혔다.컴패션밴드는 초대 리더인 배우 차인표를 비롯한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 모델이다. 2006년 결성해 10년 동안 440회의 크고작은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공연에도 차인표와 희극인 송은이, 가수 황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등이 출연한다. 아나운서 이정민이 사회를 본다. 홈페이지·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한 사전신청자 1600명(각 800명)이 초청됐다.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 목사 에버렛 스완슨이 한국전쟁 고아를 돕고자 설립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현재 25개국 180만명의 어린이를 1대1 결연 방식으로 후원자와 연결해주고 있다. 한국법인은 2003년 설립해 12만명의 어린이를 후원자와 연결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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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고이케, 공천 낙마 1년만에 아베 대항마로 `우뚝`
[이데일리 김형욱 김인경 기자] ‘79석 대 23석.’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가 아베 신조(安部晋三)의 자민당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자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홀로 도지사 선거에 나서 당선된 지 불과 1년도 안돼 이뤄낸 ‘역전 대승’이다.지난 2일 열린 도쿄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고이케는 직접 만든 도민퍼스트회 49석과 연정키로 한 공명당 23석, 무소속 등 7석을 더한 79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승부를 가늠하는 과반 의석(127석 중 64석)을 훌쩍 뛰어넘었다. 자민당은 이와 대조적으로 23석 확보에 그쳤다. 직전 57석에서 절반 이상 줄었다. 지금껏 역대 최대 의석이던 2009년(38석)에도 크게 못 미치는 참패다. 이는 단순한 지역선거 결과에 그치지 않는다. 도쿄도의원 선거 결과는 늘 총리나 정권 교체로 이어져 왔다.◇아베에 미운털 박혔으나 스타성 앞세워 대역전지난해 7월 도쿄도지사로 당선된 고이케 도지사는 8선 의원을 지낸 저널리스트 출신 여성 정치인이다. 1992년 일본 신당에서 참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 입문했다. 2003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시설 환경상(장관)으로 발탁되며 ‘고이즈미 키즈’로 이름을 알렸다. 고이케는 그러나 2008년엔 이시하라 노부테루 현 경제재생상의 지지를 거부하고 직접 경선에 출마하고 2012년에도 아베 총리의 지지를 거부하며 다른 후보(이시바 시게루 현 지방창생담당상)를 지지하며 아베 중심의 자민당 내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그는 결국 지난해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 후 독자 출마해 첫 여성지사로 당선됐다.그는 개인의 대중적 인기로 정치세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 아사히(朝日)신문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보다 높은 70%의 지지를 받았다. 정치인임에도 사진집을 출간하는 등 스타성이 있다. 올 4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그는 이번 승리로 아베 독주 체제를 흔드는 동시에 중앙 정계 진출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다졌다. 자민당의 오랜 우방 공명당까지 끌어들인 만큼 당분간 도쿄 도정 운영은 물론 중앙 정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벌써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고이케 지지로 돌아서는 의원이 나타나고 있다.◇첫 패배로 충격 빠진 아베 자민당 “역사적 대패”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충격에 빠졌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2일 밤 당본부에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세력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후계자로 불리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지방창생상은 “역사적인 대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도민퍼스트회가 이긴 게 아니라 우리가 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 개편의 시기나 내용이 앞으로의 정권 운영의 키를 쥘 것이라며 빠른 내각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아베 총리가 2012년 취임한 이래 자민당은 4년여 동안 네 번의 중·참의원 선거에서 모두 압승했다. 아베 총리의 당내 위상은 선거 때마다 더 커졌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아베의 지지율은 이번 선거를 앞둔 지난달 49%(닛케이)로 전달보다 7%포인트 빠졌다. 이달 1~2일 지지율도 아사히신문 기준 38%로 전월 41%에서 추가 하락했다. 더욱이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반대율(42%) 지지율을 앞섰다. 아베로선 핑곗거리도 없다. 아베 총리 본인이 직접 연루된 사학재단과의 유착 의혹이 잇따라 터졌다. 보수적인 일본 국민도 대부분 아베 총리의 변명을 믿지 않았다. 측근의 실언도 잇따랐다. 선거 직전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정치 중립 의무가 있는 자위대의 정치 참여를 독려한 발언이 결정적이었다.아베 총리는 이번 패배의 충격을 줄이고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각 개편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8~9월로 예정됐던 개각이 이르면 이달 중 추진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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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단칸지수 3개분기 연속 상승 호재…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11%(22.37) 오른 2만55.8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16%(2.51) 오른 1614.41에 마감했다.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실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52분 현재 달러당 112.45~112.46엔으로 전날보다 0.35%(0.40엔) 높다. 여기에 오전 발표한 일본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단칸지수가 플러스 17로 3개분기 연속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전날 열린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에게 참패하며 이후의 정국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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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단칸지수 3개분기 연속 상승 호재…닛케이 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11%(22.37) 오른 2만55.8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16%(2.51) 오른 1614.41에 마감했다.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실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52분 현재 달러당 112.45~112.46엔으로 전날보다 0.35%(0.40엔) 높다. 여기에 오전 발표한 일본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단칸지수가 플러스 17로 3개분기 연속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전날 열린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에게 참패하며 이후의 정국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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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일본 단칸지수 3개분기 연속 증가(종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대형 제조업 체감경기가 3개분기 연속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은행이 3일 발표한 2분기(6월) 전국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따르면 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대형 제조업 업황판단지수(DI)가 플러스 17이었다. 3개분기 연속 개선이다. 수출과 개인소비의 회복이 이어지면서 전기(플러스 12)보다 5포인트 올랐다. 상승 폭으로는 2013년 9월 조사 이후 가장 컸다. 수치상으로도 2014년 3월 플러스 17과 같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다. 민간 예측 평균 플러스 15보다도 높았다. 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누그러지면서 경영자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분석이다.업황판단 DI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대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고 답한 기업 비율을 뺀 값이다.제조업 16개 업종 중 13개 업종을 비롯한 폭넓은 분야의 업황이 상향됐다. 아시아 내 IT·인프라 슈요 증가에 따라 업무용기계가 11포인트, 전기기계가 6포인트 올랐다. 상품시장 가격 인상에 따라 석유·석탄제품과 철강 업황 개선도 두드러졌다. 대기업 중 비제조업 업황판단 DI도 3포인트 오른 플러스 23이었다. 2개분기 연속 개선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수요 덕분에 건설부문이 5포인트 올랐다. 상품 임대업도 3포인트 상승했다. 외국 관광객 소비가 회복되면서 소매업과 운수, 우편업도 개선됐다.올해 설비투자계획은 대기업 전 사업부문에서 전년도보다 8.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월 조사 6.2% 증가 때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업황이나 수익이 개선되면서 기업이 공장 설비나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앞으로의 경기 전망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이었다. 대기업 중 제조·비제조업 모두 3개월 후 업황악화를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원재료 가격과 외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분석했다.
2017.07.0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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