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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참패’ 맞은 아베, 앞으론 어떻게 되나
  • ‘역사적 참패’ 맞은 아베, 앞으론 어떻게 되나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가 열린 지난 2일 굳은 표정으로 관저를 들어서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기 집권을 꿈꿨던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궁지에 몰렸다. 2일 도쿄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맞았기 때문이다.아베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이날 선거 결과 전체 127석 중 23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직전 57석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자민당의 도쿄도의회 내 역대 최소 의석이던 38석(2009년)에도 크게 못 미쳤다. 경쟁자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도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와 공명당 연합은 79석으로 과반(64석)을 훌쩍 뛰어넘었다. 단순한 지역 선거 패배가 아니다. 도쿄도의원 선거는 전례 상 그 결과에 따라 총리나 정권 교체로 이어져 왔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아베 1강’ 체제가 갈림길에 섰다고 평가했다. ◇충격 빠진 자민당 “역사적 대패”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충격에 빠졌다. NHK는 자민당이 내부적인 충격에 빠졌으며 아베 총리와 자민당의 독주 체제에 대한 야당의 공세도 한층 거세지리라 전망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2일 밤 당본부에서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세력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간사장대행도 “예상 이상의 엄청난 역풍이 불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아베 총리의 후계자로 불리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지방창생상은 “역사적인 대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도민퍼스트회가 이긴 게 아니라 우리가 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각 개편의 시기나 내용이 앞으로의 정권 운영의 키를 쥘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성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여당으로서의 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사실상 첫 선거 패배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한 이래 연전연승해왔다. 아베가 집권한 4년여 동안 자민당은 중·참의원 선거에서 4연승을 달렸다. 아베 총리의 당내 위상도 그만큼 컸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아베의 지지율은 이번 선거를 앞둔 지난달 49%(닛케이)로 전달보다 7%포인트 빠졌다. 이달 1~2일 지지율도 아사히신문 기준 38%로 전월 41%에서 추가 하락했다. 더욱이 201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반대율(42%) 지지율을 앞섰다. 핑곗거리도 없었다. 아베 총리 본인이 직접 연루된 사학재단과의 유착 의혹이 잇따라 터졌다. 보수적인 일본 국민도 대부분 아베 총리의 변명을 믿지 않았다. 측근의 실언도 잇따랐다. 선거 직전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정치 중립 의무가 있는 자위대의 정치 참여를 독려한 발언이 결정적이었다.아베 총리는 이번 패배의 충격을 줄이고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각 개편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8~9월로 예정됐던 개각이 이르면 이달 중 추진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2일 자신이 이끄는 ‘도민퍼스트회’와 그를 지지하는 공명당이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는 결과를 확인한 후 기뻐하고 있다. AFP◇개헌 물 건너가…조기 실각 가능성도아베 총리가 어떻게 대처하더라도 궁지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생의 과제로 추진해 온 개헌은커녕 현 정권 유지도 버겁게 됐다. 아베 총리는 1945년 종전 후 쓰인 헌법 개정을 정치적 숙원으로 삼아 왔다. 주변국으로서 일본 개헌 추진안의 핵심은 일본 헌법 9조의 ‘전쟁, 전력을 포기’ 조항의 삭제다. 군국화를 막을 제동장치를 없애고 자위대의 활동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그는 2020년까지 신헌법을 제정한다는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내년 중 선거를 통해 중·참 양의원 의석수를 모두 3분의 2 이상 확보하려 했다. 4년여 임기 동안 지지율 50% 이상을 유지해 온 그에게 전혀 불가능한 계획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로 타격을 입은 자민당은 3분의 2 의석 확보는커녕 중앙 의회 선거에서의 참패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조기 선거라는 승부수에서 자칫 패배한다면 내년 9월까지의 총리 임기도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이케 도쿄도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것도 아베로선 악재다. 고이케는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도쿄도는 물론 중앙 정계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지지세력이 커지고 있다. 고이케 세력이 중앙 정계로 진출한다면 아베는 울며 겨자 먹기로 조기 총선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고이케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줄수록 불리하기 때문이다. 현 분위기라면 아베의 자민당은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 확보는커녕 참패 끝에 총리가 퇴진하는 걸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기더라도 가까스로 정권을 연장하는 수준이다. 올 3월만 해도 자민당 총재 임기를 6년에서 9년으로 연장하며 장기 집권을 꿈꿨던 아베 몰락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아베 총리는 3일 총리관저에서 “도쿄도민께서 크고 엄중한 심판을 내려주셨다”며 “우리 당에 대한 엄중한 질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체돼선 안 될 것”이라며 “반성할 건 반성하고 할 일은 해 가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그의 측근인 이나다 도모미(왼쪽) 방위상과 도열한 자위대의 앞을 지나고 있다. AFP
2017.07.03 I 김형욱 기자
EU 탈퇴 협상 나선 영국 "우리 해역에서 조업 못해"
  • EU 탈퇴 협상 나선 영국 "우리 해역에서 조업 못해"
  •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 장관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럽연합(EU) 수뇌부와 EU 탈퇴 협상에 나선 영국이 일부 주변국 어선에 대해 자국 해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 장관이 BBC와의 인터뷰 중 밝혔다. 3일부터 2년에 걸쳐 이 내용을 담은 런던조업협약(London Fisheries Convention)을 파기한다는 것이다.런던조업협약은 EU가 생기기도 전인 1964년 맺은 것이다. 영국은 원래 이 협약에 따라 주변국 어선에 대해 영국 육지에서 6~12마일(약 10~19㎞) 떨어진 곳까진 조업을 허용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 대상 국가는 바다를 통해 접해 있는 주변국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다.지난해 4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때부터 EU 탈퇴를 주장해 온 유력 정치인 고브는 영국이 EU 경제권역에서 떠난다면 해역에서의 영향력을 육지에서 최장 200마일(약 322㎞),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등과의 중간지점까지 늘릴 수 있으리라고 밝혔다. 영국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누가 이 해역에 올 수 있을지 결정권을 갖게 된다는 의미도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주변국 어선이 2015년 한 해 동안 자국 해역 12해리(약 22㎞) 이내에서 1만t 규모의 어류를 자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EU의 브렉시트 협상 책임자인 미첼 바니에르는 고브 장관의 발표에 대해 트위터 글로 반박했다. 런던조업협약은 이미 EU 설립 당시 생긴 EU 통상조업정책(CFP)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협상 후 결과는 영국의 생각과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EU는 영국과의 조업 정책 협상 때도 남은 27개국의 이익 수호를 일순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농업식품해양장관 마이클 크리드도 "반갑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영국의 이 결정은) 별로 놀랍지 않다"며 "브렉시트 협상을 달아오르게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7.03 I 김형욱 기자
아베, 도쿄의회선거 대패 유력…최대 위기 맞아(종합)
  • 아베, 도쿄의회선거 대패 유력…최대 위기 맞아(종합)
  •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대패하며 2012년12월 재집권 이후 정치적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2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에 마감한 도쿄도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아베가 이끄는 아베의 대항마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측의 과반 의석 확보가 유력하다. 고이케 도지사는 개인적 인기에 힘입어 선거 전 지역 정당인 ‘도민퍼스트회’를 만들었다. 또 아베가 이끄는 집권 여당 자민당과 오랜 기간 공조해 온 공명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도쿄도 내 42개 선거구에서 총 127개 의석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의원을 뽑는데 그치지 않는다. 전례 상 선거 결과에 따라 총리가 바뀌거나 정권이 교체되는 등 일본 전체 정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선거 전 의석수는 자민당이 57석으로 과반(127석 중 64석)에 조금 못 미치지만 압도적인 제1당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공조해 온 공명당 22석을 더하면 과반을 넘겼다. 도민퍼스트회는 불과 6석으로 출발했다. 군소 정당인 공산당 17석, 민진당 7석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판세는 완전히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기존 의석을 대폭 잃고 도민퍼스트회는 최소 30~40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민퍼스트회는 의석 1석이 배정된 선거구 7곳 중 2곳의 당선이 유력하다. 또 의석 2곳인 선거구 15곳에서도 대부분 우세를 보였다. 공명당은 3석 이상의 선거구에서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기존 22석 이상 확보가 유력하다. 그 밖에도 고이케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후보 9명 중에서도 일부가 당선될 전망이다.자민당은 도쿄도의회 역대 최대 의석수 확보도 위태롭게 됐다. 과거 최저 의석수는 2009년의 38석이었다. 닛케이는 아베 총리의 잇따른 사학법인 유착 스캔들에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실언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자민당에서 파생한 보수 정당이라는 점에선 변함없지만 아베 총리의 독주 체제가 무너진 셈이다. 고이케 도지사가 아베 총리를 밀어내고 차기 총리로 등극할 가능성도 커졌다. 당장 아베 총리의 국정 동력 상실은 불가피하다. 고이케 도지사는 투표 종료 직후 “도민이 정치를 올바르게 되돌려 온 결과”라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진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서 고이케 도지사 과반 확보…아베 위기
  •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서 고이케 도지사 과반 확보…아베 위기
  •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일 진행된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측의 과반의석 확보가 유력해졌다.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의 정치적 위기가 현실화했다.이날 투표 종료시각인 8시 직후 나온 출구조사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가 이끄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와 고이케 지지를 선언한 공명당은 과반의석인 64석 이상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기존 57석에서 큰 폭 감소가 유력하다. 최대 관심사인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아베 총리는 재임 중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아베 총리는 일본 내 올해 최대 정치 이벤트인 이번 선거를 앞두고 사학법인과의 유착 스캔들로 궁지에 몰렸다. 고이케 지사 측은 이 틈을 타 약진했다. 집권 4년 남짓 동안 50~60%를 유지하던 아베 정권의 지지율은 최근 36%(마이니치신문)까지 떨어졌다. 자민당과 오랜 기간 공조해 온 공명당도 고이케 지지를 선언했다.도쿄도의원 선거는 역대 전례 상 단순히 지역 의원을 뽑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 결과에 따라 정권이 교체되는 등 총리와 일본 의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선거에선 42개 선거구 127개 의석 두고 259명이 입후보했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한·미정상, 대북정책 의견일치 돋보여…무역갈등엔 불씨 남겨"
  • "한·미정상, 대북정책 의견일치 돋보여…무역갈등엔 불씨 남겨"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대한 외신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동맹국인 한미 양국의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그 덕분에 잠재적인 갈등 요소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 민감한 사안을 피해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현지 언론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기조에 문재인이 동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지 언론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대북 온건기조를 고수했던 만큼 이견이 부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의 ‘결연한(determined) 대응’에 문 대통령이 ‘강경한(stern) 대응’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역시 조건부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동의의 뜻을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더욱이 이 같은 공감대가 양국 간의 잠재적인 무역 갈등 위험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두 정상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방법에서 공통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며 “FTA와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이것 때문에 오히려 안보 이슈에서의 의견 일치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무역 불균형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부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FTA 문제를 정식으로 언급했다. 비록 합의 내용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갈등의 불씨를 남긴 것이다. 트럼프는 올 1월 취임 후 각국과의 무역협정이 불공정하다며 재협상을 천명했고 이 중에는 한미FTA도 포함됐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문제로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고 전했다.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중국의 관영매체는 미 언론의 호평과 달리 한미 양국의 무역 부문 갈등과 대북 문제에 대한 양국의 미묘한 온도차를 부각시켰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가장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는 북핵 문제에 대해 강경 기조를 언급한 데 반해 문 대통령은 제재와 대화를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과 한미FTA 재협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며 “그밖에 일자리 문제, 무역 장벽 등도 회담에서 논의됐다”고 전했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몸값만 11兆`…美클라우드업체 드롭박스 IPO 추진(종합)
  • `몸값만 11兆`…美클라우드업체 드롭박스 IPO 추진(종합)
  • 드롭박스 창업주인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최고경영자(CEO)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클라우드기업 ‘드롭박스’(Dropbo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월가에선 올해 최대 IPO 건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드롭박스가 상장을 위한 금융·증권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올 연말이면 기업공개를 할 수 있으리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몇 주 이내에 투자은행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롭박스는 이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했다.드롭박스는 창업주인 드론 휴스턴이 2007년 설립한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서비스 기업으로 구글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을 빼면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2015년 매출액은 5억달러(약 5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창업주 휴스턴은 올해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으리라 전망했다. 또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약 11조4500억원)로 꼽힌다.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기업을 칭하는 ‘유니콘’을 넘어 100억달러를 넘는 ‘데카콘’에 등극한 것이다. 설립 3년차인 2009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0억 달러 인수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IPO는 드롭박스가 실제로 100억달러에 가까운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를 가늠할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드롭박스의 최대 경쟁자인 ‘박스’는 2015년 상장에서 약 16억7000만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선 시장 추정치 24억달러의 3분의 2 수준이다.드롭박스의 상장 추진설은 올 초부터 꾸준히 나왔었다. 그러나 이 계획이 현실화할지, 또 제대로 평가받을지는 미지수다. 드롭박스 같은 미국의 신흥 IT 공룡의 상장은 늘 관심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식 투자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직접 투자자와 달리 당장의 수익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들 신흥 IT기업은 성장성은 있지만 당장 수익성은 낮은 게 보통이다. 택시 배차 서비스 기업인 우버 테크놀러지와 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는 주식시장에서 자신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우려에 상장하지 않고 있다. 휘발성 메신저 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최근 큰 관심 속에 상장했으나 수익 모델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은 210억달러(약 24조원)로 커졌지만 투자자는 손실을 보았고 애널리스트는 평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한편 미국 내 IT 벤처기업의 상장 규모는 2014년 340억달러에서 2015년 67억달러로 그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는 29억달러에 그쳤다. 드롭박스의 상장 추진이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북한 관영TV, 김정은 군 시찰 영상 방송…한미 정상회담 견제?
  • 북한 관영TV, 김정은 군 시찰 영상 방송…한미 정상회담 견제?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월 할아버지인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맞아 열린 군 열병식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 관영TV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탄도미사일 발사나 특수부대 훈련 등 군 시설을 시찰하는 영상을 모은 기록영화를 2일 방송했다고 일 관영TV NHK가 이날 보도했다.NHK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김정은 군부대 시찰 영상을 모은 것이다. 올 4월 진행한 특수부대의 훈련 모습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낙하부대가 비행기에서 고공 낙하해 적의 미사일 부대로 상정한 목표지점을 공격하는 모습이다. 또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부대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스커드ER’이나 ‘북극성2형’, 고도 2000㎞에 도달해 미 하와이나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화성 12형’ 등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도 한데 모아 보여줬다.북한이 이번 방송을 통해 군사능력을 강조한 것은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 압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데 대한 견제일 수 있다는 게 NHK의 분석이다. 북한은 대북 제재가 강해질 때마다 관영TV를 통해 무력을 과시하며 내부 결속을 꾀해 왔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11조 가치 미국 클라우드기업 ‘드롭박스’ IPO 추진
  • 11조 가치 미국 클라우드기업 ‘드롭박스’ IPO 추진
  • 드롭박스 창업주인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최고경영자(CEO)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클라우드기업 ‘드롭박스’(Dropbo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월가에선 올해 최대 IPO 건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드롭박스가 상장을 위한 금융·증권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올 연말이면 기업공개를 할 수 있으리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몇 주 이내에 투자은행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롭박스는 이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했다.드롭박스는 창업주인 드론 휴스턴이 2007년 설립한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서비스 기업으로 구글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을 빼면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2015년 매출액은 5억달러(약 5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창업주 휴스턴은 올해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으리라 전망했다. 또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약 11조4500억원)로 꼽힌다.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기업을 칭하는 ‘유니콘’을 넘어 100억달러를 넘는 ‘데카콘’에 등극한 것이다. 설립 3년차인 2009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0억 달러 인수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IPO는 드롭박스가 실제로 100억달러에 가까운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를 가늠할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드롭박스의 최대 경쟁자인 ‘박스’는 2015년 상장에서 약 16억7000만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선 시장 추정치 24억달러의 3분의 2 수준이다.드롭박스의 상장 추진설은 올 초부터 꾸준히 나왔었다. 그러나 이 계획이 현실화할지, 또 제대로 평가받을지는 미지수다. 드롭박스 같은 미국의 신흥 IT 공룡의 상장은 늘 관심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식 투자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직접 투자자와 달리 당장의 수익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들 신흥 IT기업은 성장성은 있지만 당장 수익성은 낮은 게 보통이다. 택시 배차 서비스 기업인 우버 테크놀러지와 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는 주식시장에서 자신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우려에 상장하지 않고 있다. 휘발성 메신저 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최근 큰 관심 속에 상장했으나 수익 모델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은 210억달러(약 24조원)로 커졌지만 투자자는 손실을 보았고 애널리스트는 평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한편 미국 내 IT 벤처기업의 상장 규모는 2014년 340억달러에서 2015년 67억달러로 그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는 29억달러에 그쳤다. 드롭박스의 상장 추진이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훙하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판 흔들기…"반년 후엔 안 사"
  • 훙하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판 흔들기…"반년 후엔 안 사"
  •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타이완 타이페이시 기자회견에서 “(인수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이 공식 종료한 도시바(東芝) 반도체 인수전의 판 흔들기에 나섰다.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회장은 지난 1일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고 싶다는 의욕을 재차 밝히면서 “(현재 한미일연합과 진행 중인) 교섭 기간이 반년 이상 지속한다면 매수할 생각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섭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투자가 늦어질수밖에 없고 그만큼 삼성전자(005930) 같은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나서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도시바는 지난해 말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로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자 반도체 부문을 분할 매각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달 말에는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한 정부 자본 주도의 한미일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했다. 그러나 공장 한 곳을 공동 운영하고 있던 미국 웨스턴디지털사가 직접 인수를 바라고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중단 가처분소송을 내며 본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훙하이도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내비치며 입찰에 참여했으나 도시바와 일본 정부 측이 일본의 반도체 핵심 기술의 유출을 우려해 중국계 자본으로의 매각을 꺼리고 있어 선정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궈 회장은 일본경제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협상 대상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장기화한다면 삼성전자와의 기술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닛케이는 매각 교섭이 혼돈 상황인 가운데 기한을 설정해 도시바를 비롯한 당사자들을 흔들려는 목적에서의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아베 대 고이케'…일본 도쿄도의원 선거 개시
  • '아베 대 고이케'…일본 도쿄도의원 선거 개시
  •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의 명운을 가를 도쿄도의회 의원 선거가 2일 오전 7시 시작됐다. 42개 선거구에서 총 127개 의석을 선출하는데 259명이 입후보했다. 도쿄도의원 선거는 역대 전례 상 단순히 지역 의원을 뽑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 결과에 따라 정권이 교체되는 등 총리와 일본 의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판세는 심상치 않다. 아베 총리가 사학법인과의 유착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측이 약진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 나와 지역 정당 ‘도민퍼스트회’를 새로이 만들었다. 자민당과 오랜 기간 공조해 온 공명당도 고이케 지지를 선언했다. 집권 4년 남짓 동안 50~60%를 유지하던 아베 정권의 지지율은 최근 36%(마이니치신문)까지 떨어졌다.최대 관심사는 도민퍼스트회와 공명당이 과반수(64석)를 차지하느냐다. 현재는 자민당이 57석, 도민퍼스트회가 6석이다. 아베의 지지율 하락과 고이케의 인기를 고려하면 도민퍼스트회의 약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엔 자민당이 60명, 도민퍼스트회가 50명의 후보를 냈다.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는 공명당도 23명의 후보를 냈다. 사실상 고이케 측에서 73명이 입후보한 셈이다. 그밖에 공산당이 37명, 민진당이 23명의 후보를 냈다. 도민퍼스트회 등 고이케 세력이 현 상승세를 타고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면 장기 집권 중인 아베 총리의 조기 퇴진도 현실화할 수 있다. 최소한 아베가 추진 중인 헌법 개정 동력은 약해진다. 고이케의 차기 총리 등극 가능성도 있다.그만큼 유권자의 관심도 높다. 도쿄도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30일까지 사전투표한 유권자는 6월30일 기준 98만9095명으로 이전 2013년 선거 때의 35만8364명보다 1.57배 많다.
2017.07.02 I 김형욱 기자
IPO 대신 ICO… 美벤처업계 가상화폐 자금조달 '붐'
  • IPO 대신 ICO… 美벤처업계 가상화폐 자금조달 '붐'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한 자금조달 방식, 이른바 ICO(Initial Coin Offering)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올해만 IT벤처기업을 중심으로 70여 기업이 독자 가상화폐를 발행해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올 4월 미 벤처기업 그노시스가 몇 분 새 100억원 이상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5월 말에는 브레이브 소프트웨어가 1분도 안 돼 4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모았다. 이달 들어선 스위스의 스테이터스가 ICO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3000억여원 규모를 모아 화제가 됐다. 미 가상금융 전문 시장조사 회사 ‘스미스+크라운’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이 ICO로 조달한 자금은 7억6102만달러(약 8683억원)로 집계됐다. 반년도 안돼 지난해 연간 실적(1억252만달러)의 7배를 넘어선 것이다. ICO는 주식을 공개함으로써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와 마찬가지로 기업 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그 방식은 다르다. IPO가 주식을 공개한다면 IC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화폐, 이른바 코인을 판매한다. 판매 방식도 금융·증권회사를 거치는 IPO와 달리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다수에 직접 판매한다.기업으로선 경영권이 걸린 주식을 파는 대신 새로 만든 코인을 파는 만큼 부담이 적다. 더욱이 IPO 때 필요한 복잡한 절차 역시 간소화할 수 있다. 직접 투자라는 점에서 크라우드펀딩과도 유사하지만 ICO는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이자나 서비스 같은 걸 제공할 필요도 없다.투자자들이 가시적인 혜택이 없음에도 ICO에 관심이 있는 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의 가치 급등 때문이다. ICO에서 발행한 새 가상화폐도 이처럼 가치가 급등하고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브레이브사가 발행했던 가상화폐 BAT도 한때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다른 가상화폐 역시 불안정하지만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브레이브사는 가상화폐 유통을 늘리기 위해 자사 웹 브라우저에서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에게 자사 가상화폐 BAT를 지급하고 있다.닛케이는 “기업 자금조달을 위해선 증권사가 필요하다는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그러나 회계처리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관련 법규가 없어서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2017.06.29 I 김형욱 기자
日소니, 추억 속 레코드판 생산 재개
  • 日소니, 추억 속 레코드판 생산 재개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29일 공개한 레코드판 제작 기계. 소니는 레코드판 붐에 힘입어 내년 3월 단종 29년 만에 레코드판 양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카세트테이프, CD에 밀려 사라졌던 레코드판을 일본 소니가 부활시킨다.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ME)는 아날로그 레코드 생산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종 29년 만이다. 2018년3월까지 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철 지난 레코드판 생산을 재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레코드 붐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도 레코드가 유통은 돼 왔지만 대부분은 중고였다. SME는 기존 노하우를 발휘해 신보 양산체제를 갖추고 시장 확대도 모색기로 했다.도쿄 노기자카(乃木坂)의 소니뮤직스튜디오도쿄는 이미 레코드 제작을 시작했다. 올 2월 레코드판 제작 기기도 들여왔다. 디지털 기술도 새로이 조합했다. 이 덕분에 음악을 수록하는 즉시 고음질의 마스터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곳 관계자는 “이제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ME는 내년 초 나오게 될 1호 음반을 무엇으로 할 지 고심하고 있다.레코드는 다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인프라는 열악하다. 한 세대가 지나며 관련 기재도 남아 있지 않고 이를 다룰 전문가도 대부분 은퇴했기 때문이다. 거장으로 불릴 정도의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SME는 이에 은퇴자나 다른 회사의 엔지니어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즈노 미츠노리 SME 사장은 생산 재개 이유에 대해 “레코드는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정액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됐다. 그러나 일본은 CD나 레코드 같은 제품의 비중이 73.5%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시장이다.
2017.06.2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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