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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 ‘반도체 왕좌’ 평택서 화룡점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5월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내용이다.△1면-삼성 ‘반도체 왕좌’ 평택서 화룡점정-국정위 밀어붙이기에…부처 ‘코드 업무보고’ 논란-“인사원칙, 국민 눈높이로”…文정부 뒷북 수습-법무부 ‘검찰부’ 오명 벗는다△줌인&-[Zoom人]전용기 타고 中 날아간 최태원 SK 회장-131년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 김혜숙-G7 “北, 핵·미사일 포기 않으면 제재 강화”△文대통령 딜레마-‘5대 비리 공직 배제’ 외치다 자승자박…‘공약 후퇴’ 시험대 올라-文, 朴정부와 어색한 동거 장기화되나-봇물 터진 촛불 목소리△한국 반도체 신화 계속된다-선제 투자로 파낸 ‘노다지’…반도체코리아 ‘인텔 아성’ 넘는다-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SK하이닉스 ‘수탁생산·낸드’ 승부수-흔들리는 인텔·몰락한 도시바·뜨는 SK하이닉스-알쏭달쏭 반도체 용어·분류-“장밋빛 랠리, 1년 더 간다”-거침없는 설비투자…장비 협력사도 ‘방긋’-슈퍼 사이클에 취해 기술개발 뒷전 안된다△정치-‘허니文’ 끝…한국당 논평 10건 중 9건 ‘디스’-‘협치 3주 천하’…6월 임시국회 대치 예고-“대통령님, 그만 좀 올리세요” ‘文의 트윗정치’ 트집 잡히다-北, 북한판 패트리엇 성능개량 시험사격…킬체인 겨냥?-“소말리아 피랍 의심 선원 3명 안전”△경제-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 개선…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평가 검토-금리 인하 쏙 빠졌네…달라진 ‘추경 풍경’-2030취업 ‘달빛’ 비출까 일자리 기대감 역대 최고△제7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서울-“부동산도 치고 빠지는 전략 유효…성수·서울역 다세대 투자할 만”-자료 적고 찍고…절세 강연 열띤 호응△산업&기업-[현장에서]‘사회 양극화 주범’으로 몰리는 경총-JY없는 ‘호암상 시상식’ 삼성일가 모두 불참하나-삼성물산 중남미 발전 개척 칠레 가스복합발전소 준공-구본혁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그룹 ‘3세경영’ 시동-‘스팅어’ 출시 7일 만에…기아차 새모델 준비, 왜△산업-통신비 인하, 어느 쪽이 더 이득일까?-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인증 까다롭다는 편견 버리세요-KTDS “오픈소스 선도 4차산업혁명 적극 대응”△소비자생활-해외서 더 불티나는 ‘불닭볶음면’…삼양, 수출기업 변신-롯데, 1만명 정규직 전환하고 신세계, 1만5000명 신입 뽑고-에스프레소 스틱 찬물에도 잘녹네△중소기업·벤처-추억의 브랜드 니코보코…男화장품 승부수-청호나이스 ‘휘파람’-공장단지 ‘회색빛 굴뚝’ 이미지 벗는다-LG하우시스 임직우너 가족 가구 제작해 아동센터 기증△증권&마켓-“순환매 장세 지속…덜 오른 통신·IT가전株 유망”-‘스튜어드십코드’ 1호 도입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넥스트아이 뷰티편집숍 中 정조준-신재생에너지株 트럼프에 울고 문재인에 웃다△마켓in-[파워 M&A변호사]이영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펄옵틱스·삼양옵틱스 내달 코스닥 상장 눈앞-PEF 덕에…이랜드, 유동성 위기 모면△화통토크-박종복 SC제일은행장 옛이름 ‘제일’ 되찾으니 직원들 사기 부활…‘자산관리 1등 은행’ 될 것△문화&스포츠-실제 인물 무대 오르고 실명도 사용 거짓말 같은 현실에 던지는 돌직구-현대무용단 ‘쓰리 볼레로’ 공동 안무 김용걸·김보람△스포츠-장타에 정교함까지…이지현2, 생애 첫 승-“아버지, 골프대회 열어주세요”…김우현 KPGA 3승 달성-U20 월드컵 ‘천적’ 만난 한국…‘못 이겨본’ 포르투갈과 16강전 격돌-‘맡언니’ 강수연 JLPGA 투어 통산 3승△People&-제70회 칸 영화제…글로벌 스크린에 뜬 한국 스타들-드라마 ‘역적’ 마친 이하늬-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오피니언-[전문가 제언]‘아빠 칼퇴근’이 저출산 해법-[데스크의 눈]또 빗나간 집값 전망-[기자수첩]‘족집게 과외식’ 관광정책 이제 그만△부동산-6억→4억…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법 바뀌나-“공급 줄 것”…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핫’-서울시, 변두리 골목 되살린다 재생용역 공고…연내 3곳 선정△사회-“화생방실 같아”…흡연자도 등돌린 흡연부스-‘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년만에…檢, 서울메트로 등 관계자 9명 재판에-‘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대면조사 마쳐-박근혜·최순실, 이번주 나란히 3차례 법정 선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유럽, '좌충우돌' 트럼프 첫 순방에 '우려 반 안도 반'
  • 유럽, '좌충우돌' 트럼프 첫 순방에 '우려 반 안도 반'
  • 중동·유럽 순방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의 유럽 동맹국은 트럼프의 이번 중동·유럽 순방에 대해 우려도 했지만 ‘예상보다는 나았다’며 안도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27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하기까지 총 아흐레의 중동·유럽을 순방했다. 유럽연합(EU)의 중심부인 벨기에 브뤼셀을 찾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도 했다.영국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유럽 동맹국이 이번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양면을 봤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처럼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지만 우려했던만큼 최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럽 내 지도자들의 우려는 컸다.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 기간 때부터 올 1월 취임 후까지 유럽 동맹국 대신 러시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데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후협약 폐기를 공언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유럽 동맹국으로선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칫덩이였고 이번 순방을 맞아 우려도 컸다.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가 유럽 정상들과 기후협약, 자유무역과 논쟁했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때 카메라 앞에선 웃음을 보였고 도발적 트위터도 자제했다”며 “유럽 정상으로선 트럼프가 여전히 ‘지킬 앤드 하이드’ 같은 이중적 인물이지만 최소한 그에게 반대하는 동맹국의 주장에도 참을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선 안도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결과 역시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다. 올해 G7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선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 대해 미국을 뺀 6개국이 찬성한다고 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하기는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유무역에 대해선 동맹국의 의견에 따랐다.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공동 대응한다’는 공동 성명을 낸 것이다. 트럼프는 또 서방 동맹국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 내정 개입에 따른 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트럼프는 회의 참석국들의 얘기를 들으려 했고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우려했던 최악의 결과보다는 나았다는 것이지 유럽 내 트럼프발 지형 변화 우려는 여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서는 트럼프의 브뤼셀 방문이 재앙에 가까웠다는 평가다.트럼프는 브뤼셀에서 나토 관계자들에게 동맹국들이 충분한 비용을 내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유럽 내 나토 중심국으로 꼽히는 독일에 대해서도 대미 무역 흑자를 이유로 ‘나쁜 사람들’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독일의 한 관료는 “트럼프가 고립을 택한다면 중국이 세계 중심국가가 되는 시기를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혹평했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北 조선중앙TV, 신형 미사일 발사영상 또 공개…美 견제용?
  • 北 조선중앙TV, 신형 미사일 발사영상 또 공개…美 견제용?
  •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지난 22일 공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하루 전 발사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8일 오전 새 대공 요격용 미사일 발사 실험 영상을 발표했다고 일본 관영TV NHK가 보도했다.이번 영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언제, 어디서 발사된 것인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된 미사일이 가스 등의 압력에 의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런치(Cold Launch)’ 기술로 발사되는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준다.조선중앙TV는 “적의 무인기나 미사일을 상정한 목표를 탐지해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의 명중률을 크게 높이고 지난해 결함을 극복했다’고 자평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같은 미사일 실험을 한 바 있다.조선중앙TV는 이와 함께 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라는 단체의 이름으로 ‘미군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2척을 배치하고 합동 훈련을 계획하는 것은 한반도 정세를 폭발 경계선으로 내모는 군사적 만행’이라며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이번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대북 압박 강화에 대한 견제용이란 게 NHK의 분석이다. 조선중앙TV는 앞선 22일에도 하루 전 발사한 지상대지상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 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 (왼쪽 앞줄부터) 예미 오신바조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알파 콘데 기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하마두 이수푸 니제르 대통령,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 (둘째 줄 세번째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7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이틀 째 일정을 시작했다. 첫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G7 정상은 마지막 날인 이날 기후변화와 세계 무역, 난민 등 나머지 의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지만 공동 성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하고 자유무역 중심의 기존 질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다. 미국을 뺀 나머지 6개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자리가 되리라 예상된다.일본에서 열린 작년 G7 정상회의에서는 G7이 파리기후협정을 준수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 저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성명에 참가국 전원이 서명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첫날 회의가 후 관련 질문에 “통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충에 다가서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는 아직 결론을 보류중”이라고 답했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핵·미사일 위협과 북한 제재 등에 대한 논의와 설득도 할 계획이다. 또 국가별로 대(對)러시아 제재 유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 등도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한편 G7 정상은 회의 첫날 대(對)테러 공조 강화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이 목숨을 잃은 영국에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고 테러 자금원 차단,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게시물이 노출되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압박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2017.05.27 I 김영수 기자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 관료와 수십 차례 비공개 접촉”
  •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 관료와 수십 차례 비공개 접촉”
  • 재러드 쿠슈너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측 인사와 수차례 비공개 접촉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안그래도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지난해 대선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의혹을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쿠슈너의 연루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일곱 명의 전·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쿠슈너가 2016년 지난해 11월 대선 이전까지 최소 세 차례 세르게이 키슬약 러시아 외무차관을 비롯한 러시아 관계자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중에는 4~11월 사이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했다. 또 최소 18건의 비공개 전화통화와 이메일 교환을 했다고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조사하면서부터 이번 연루 의혹 끝에 사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쿠슈너를 주목해 왔다.미 정보당국은 그러나 쿠슈너가 현 수사의 직접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FBI는 직접 언급을 거절했다. 쿠슈너 측 변호사 제미 고렐릭은 “쿠슈너는 이(대선) 기간 수천 건의 통화를 한 만큼 매 건에 대한 통화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美ABC "FBI, 이달초 트럼프그룹 해킹 시도 조사"
  • 美ABC "FBI, 이달초 트럼프그룹 해킹 시도 조사"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2009년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그룹(The Trump Organization)’의 해킹 시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ABC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전했다.FBI는 지난 8일 두 아들이자 회사 운영자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을 뉴욕 FBI본부로 불러 조사했다고 ABC방송이 이 사건에 대한 익명의 관료를 인용해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CIA) 요원도 조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아들에 대한 FBI의 조사가 이뤄진 하루 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했다. 두 사건의 상관관계를 단정할 순 없지만 연관이 있다면 의혹을 낳았던 코미 전 국장의 해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이전까진 코미가 지난해 대선 때 러시아가 트럼프 캠프와 연루돼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조사했고 트럼프가 이를 막고자 그를 해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의회는 이미 이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특검)를 임명했다.트럼프그룹 측은 해킹 여부 자체를 부인했다. 차남 에릭은 FBI 조사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우리는 절대로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트럼프그룹은 부호 출신의 트럼프가 직접 일군 글로벌 부동산 회사다. 전 세계에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는 올 1월 대통령 취임 직전 경영권을 두 아들에게 넘겼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G7 정상회의 개막…트럼프는 지각 도착 '구설'
  • G7 정상회의 개막…트럼프는 지각 도착 '구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지각한 트럼프 부부를 맞고 있는 G7 의장국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아흐레 중동·유럽 순방 중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을 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각으로 구설에 올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예정 시간을 넘겨 도착했다.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가 머쓱한 그에게 악수를 청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4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때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빼먹고 의장대에게 경례를 하지 않는 등 의전 실수를 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개막식 지각과 별개로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관계자와 만났을 때 ‘독일인은 못됐다(bad)’고 표현한 사실이 독일 슈피겔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을 만나 “그들(독일)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봐라. 끔찍하다. 우리는 이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진화에 나섰다. 게리 콘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G7 개막식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그의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독일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외교 문제로 확대되는 걸 막으려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그는 단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불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U측 융커 위원장도 “보도가 부풀려졌다”며 “(트럼프의 당시 발언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셈법 복잡한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사실상 5파전(종합)
  • 셈법 복잡한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사실상 5파전(종합)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한층 복잡한 양상이 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플래시 메모리 부문 세계 3위인 도시바메모리 인수 땐 단숨에 반도체 부문의 글로벌 강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7조원대 부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일본 기업 사상 최악의 자금난을 맞은 끝에 올 초 반도체부문 분할 매각 절차를 밟아 왔다.일본 도시바(東芝)가 25일 열린 채권 은행단 회의에서 지난 19일 마감한 ‘도시바메모리’ 매각 2차 입찰에 총 네 곳이 참여했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이날 보도했다. 마감 후 하마평은 무성했지만 도시바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결과는 시장의 예측과 거의 비슷하다. 양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입찰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도 참여했다. 구체적인 입찰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은 훙하이가 3조엔, 나머지가 2조엔 전후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매각액이 2조엔(약 20조원)이 넘는 곳이 있다는 점만 인정했다.문제는 도시바와 협력 관계인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WD)이다. WD는 응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도시바와 인수를 위한 개별 협상을 시작했다. 사실상의 5파전, 그것도 WD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둔 상태에서의 5파전이다. 양측의 양보 아래 협상이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베인캐피탈 연합 등 나머지 입찰 기업은 힘써보지도 못하고 발을 빼야할 수도 있다.WD는 최근 들어 이번 인수전의 핵심 변수가 됐다. WD가 일본 내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본인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타 기업에 대한 매각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달 14일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금지 요청도 제기했다. 자금난 해결을 위해 갈 길 바쁜 도시바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두 회사는 원래 직접 연관이 없었으나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 협력하고 있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관계가 생겼다.양사는 진통 끝에 지난 24일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과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도쿄에서 만나 매각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후보군은 인수를 추진하면서도 이 협상 결과를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도시바는 원칙적으로 나머지 후보군을 포함한 입찰 절차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지만 법정 다툼 중인 WD가 적정 금액을 제시한다면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WD도 본인 1조5000억엔(약 15조원), 일본 정부측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5000억엔 등 이전보다 높은 2조엔 인수안을 새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자금 확보책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그러나 WD를 인수 후보군에서 사실상 제외한 듯한 뉘앙스를 내비치고 있다. 도시바 관계자는 이날 채권단 설명회에서도 “WD에 매각하는 건 어렵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WD의 제시 금액도 여전히 다른 인수의향 기업보다 낮다. 그러나 WD는 자신과의 인수 협상이 무산되면 타기업의 도시바메모리 인수도 방해할 태세여서 인수 절차가 도시바나 응찰 기업의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매각 2차입찰에 4곳 참여” 공식 발표
  • 도시바 “반도체 매각 2차입찰에 4곳 참여” 공식 발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지난 19일 마감한 2차 입찰에 총 네 곳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마감 후 하마평은 무성했지만 도시바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도시바가 25일 열린 채권 은행단 회의에서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현황을 설명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이날 보도했다. 입찰 기업 네 곳은 예상대로였다.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SK하이닉스(000660)와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이다. 구체적인 입찰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은 훙하이가 3조엔, 나머지가 2조엔 전후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매각액이 2조엔(약 20조원)이 넘는 곳이 있다는 점만 인정했다.도시바는 이들 네 곳과의 공식 매각 절차와는 별개로 매각 중단을 추진하는 미국 반도체 협력회사 웨스턴디지털(WD)과의 개별 매각협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WD는 일본 내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본인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타 기업에 대한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이곳 역시 최근 매각액을 2조엔까지 늘리며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 “WD에 매각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소프트뱅크, ‘브라질판’ 우버 99에 1100억 직접 투자
  • 日소프트뱅크, ‘브라질판’ 우버 99에 1100억 직접 투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택시들이 지난해 4월 우버의 자국 진출에 반대해 항의 시위하는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판 우버’ 99에 1억달러(약 112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25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소프트뱅크는 손정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일본 통신회사이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손잡고 초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의 큰손으로 변모했다. 99는 2012년 설립한 차량 배차 스타트업 기업이다. 설립 5년이 지난 현재 브라질 4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가입 운전자는 20만명, 탑승 이용자는 1400만명에 달하는 등 브라질 내 최대 차량 배차 회사로 성장했다.소프트뱅크는 신흥국 차량 배차 회사에 관심을 둬 왔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99 역시 디디추싱의 투자 아래 성장해 오면서 소프트뱅크와 간접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 이번엔 아예 직접 투자를 받게 됐다. 99는 이 자금을 중남미 지역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에서 차량배차 서비스를 펼치는 우버테크놀로지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 밖에도 싱가포르에 동남아 최대 차량배차 서비스 회사 ‘그랩’, 인도 ‘오라캡스’ 등 각 지역의 우버 경쟁사에 출자하고 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印, 亞-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구상…中 일대일로 견제
  • 日·印, 亞-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구상…中 일대일로 견제
  • 나렌드라 모디(왼쪽부터)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건배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과 인도가 동아시아부터 아프리카에 이르는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 구상을 내놨다고 25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주도의 실크로드 경제권(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4일 인도 남부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아프리카 개발 관련 행사에서 양국 공동 세미나를 열고 구상의 골격을 제시했다. ‘아시아·아프리카 성장 회랑(回廊)’이란 이름도 붙였다.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앞선 지난해 가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투자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구상은 한발 더 나아가 인프라의 질을 높이고 인적 교류하는 걸 넘어서 이 지역의 국가들과 협력을 진행한다는 구체안이 담겼다. 모디 총리는 앞선 23일 같은 행사 개회식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제조업 발전 등을 위해 일본과 더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인도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와 관계가 깊고 현재도 많은 기업이 현지 진출해 있다. 히라마쓰 겐지(平松賢司) 주 인도 일본 대사는 “일본 기업 사이에선 인도가 현지에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프리카 진출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역시 이를 후방지원할 계획이다.일본과 인도가 손잡은 배경에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아프리카 시장에 투자를 이어왔다. 또 그 영역을 스리랑카나 방글라데시로 넓히며 영향력을 키워 왔다. 네루 대학 전 교수인 케사반씨는 아사히신문에 “중국이 양국 협력의 배경이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매각 발목’ 협력사 美WD과 협상 개시
  • 도시바, ‘반도체 매각 발목’ 협력사 美WD과 협상 개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의 발목을 잡아 온 미국 협력사 웨스턴디지털(WD)과의 협상을 개시했다. 양측의 양보 아래 협상이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베인캐피탈 연합 등 나머지 입찰 기업은 힘써보지도 못하고 인수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끈다.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과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은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현 문제를 해결하고 매각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25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7조원대 부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일본 기업 사상 최악의 자금난을 맞은 끝에 올 초 반도체부문 분할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WD는 도시바와 일본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 공동 운영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뺀 제3기업으로의 매각 절차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달 14일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금지 요청을 냈다. 갈 길 바쁜 도시바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두 회사는 원래 직접 연관이 없었으나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 협력하고 있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관계가 생겼다.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2차 입찰에 참여한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연합과 미국 브로드컴, KKR 등 나머지 후보군은 이 협상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도시바는 원칙적으로 나머지 후보군을 포함한 입찰 절차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지만 법정 다툼 중인 WD가 적정 금액을 제시한다면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WD가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셈이다.WD도 본인 1조5000억엔(약 15조원), 일본 정부측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5000억엔 등 이전보다 높은 2조엔 인수안을 새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WD(샌디스크)는 전 세계 플래시메모리 점유율 15.4%(2016년 기준)로 삼성전자(005930)(35.4%), 도시바메모리(19.6%)에 이은 3위다. WD가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면 단숨에 삼성전자와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양분할 수 있게 된다. 오히려 미국, 유럽 등의 반독점금지 조항이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WD가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제시한 금액이 다른 인수의향기업보다 여전히 낮다는 점도 양자 협상의 변수다. 닛케이는 WD가 이 금액을 얼마나 더 높이느냐로 협상의 초점이 이동하리라 전망했다. WD는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일본 정부측 자본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미국 헤지펀드도 추가로 끌어들여 인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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