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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공동 대표 빌 샤인, 사내 성추문 책임지고 사임
  • 폭스뉴스 공동 대표 빌 샤인, 사내 성추문 책임지고 사임
  • 한 시위자가 지난달 20일 폭스뉴스 내 잇따른 성추문에 빌 샤인 공동대표를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빌 샤인 폭스뉴스 공동 대표가 사임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최근 잇따른 사내 성 추문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 대신 여성 임원이 발탁된다. 샤인의 퇴출은 21세기 폭스사의 루퍼트 머독 회장과 그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이 잇따른 성 추문을 이유로 폭스 뉴스를 시작한지 20년만에 가하는 대대적 조직 개편의 시작이란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폭스뉴스는 지난해 7월 로저 에일스 회장이 성희롱 의혹 끝에 사임했다. 지난달엔 간판 앵커인 빌 오레일리가 다섯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1300만달러(약 148억원)을 냈다는 보도 후 방송사를 떠났다. 샤인은 이 같은 일련의 성추문 소송에서 회사 대표로서 이를 막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름을 여러 차례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에일스 회장의 사임 이후 선임된 그는 1년도 안 돼 사임하게 됐다.폭스뉴스는 이로써 잭 에버네시 공동 대표가 단독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다. 또 샤인의 빈자리는 폭스뉴스 프로그래밍 부문장인 수잔느 스콧과 뉴스부문장 제이 월러스 등 여성 임원이 대체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퍼트 머독 회장은 “빌 대표는 폭스뉴스가 현 위치에 이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샤인 대표는 업무 인수인계 후 수주 내 사임할 계획이다.
2017.05.02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인수’ 훙하이 회장 美 백악관 방문…트럼프에 구애?
  • ‘도시바 인수’ 훙하이 회장 美 백악관 방문…트럼프에 구애?
  •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메모리(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28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궈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2시간 이상 체류했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궈 회장의 워싱턴 방문은 인수전에서의 불리한 입지를 뒤집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훙하이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네 곳의 후보 중 가장 높은 비용을 써냈을 정도로 인수 의지가 크다. 도시바의 시장 추산 가치는 15조~20조원이지만 훙하이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30조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술 유출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중국계 회사에 대한 인수를 꺼리고 있어 인수 가능성은 오히려 가장 떨어진다는 게 업계 평가다.훙하이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앞서 인수한 일본 전자회사 샤프와 함께 미국 내 패널 공장을 신설 카드를 꺼내놓은 바 있다. 훙하이 지분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하는 동시에 일본의 최우방인 미국 트럼프 정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청구”(재종합)
  •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청구”(재종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도 한국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문제를 얘기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전후 한미 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으나 집권 후에는 이를 자제해 왔다. 이후 트럼프 정부의 무역보고서에서 한·미FTA 이후 무역적자가 심화했다는 내용을 실으며 의지를 내비쳐 왔지만 그가 직접 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교역과정에서 손실이 크다는 점을 재협상이나 폐기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주도했고 이미 5년씩이나 묵은 한국과의 FTA는 매우 끔찍하며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원색적인 발언도 피하지 않았다. 이어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완료한 이후에 한국과의 FTA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도 했다. 구체적인 재협상 시기에 대해서도 “지금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지만 아주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이 갈등이 매우 심각한(major, major) 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정말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외교적 해결을 좋아하지만 쉽지 않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역대 미 대통령의 골치를 썩여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키를 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州) 마라라고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했다. 그는 “시 주석은 매우 좋은 사람이며 어려운 일이지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 역시 혼란과 파국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하다”고 평가하면서 “시 주석과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물리겠다”(종합)
  •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물리겠다”(종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도 한국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문제를 얘기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전후 한미 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으나 집권 후에는 이를 자제해 왔다. 이후 트럼프 정부의 무역보고서에서 한·미FTA 이후 무역적자가 심화했다는 내용을 실으며 의지를 내비쳐 왔지만 그가 직접 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교역과정에서 손실이 크다는 점을 재협상이나 폐기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이 갈등이 매우 심각한(major, major) 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정말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외교적 해결을 좋아하지만 쉽지 않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역대 미 대통령의 골치를 썩여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키를 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州) 마라라고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했다. 그는 “시 주석은 매우 좋은 사람이며 어려운 일이지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 역시 혼란과 파국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하다”고 평가하면서 “시 주석과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北압박 트럼프 정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나서지 말아 달라” 당부
  • 北압박 트럼프 정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나서지 말아 달라” 당부
  •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2010년 평양공항에 도착 직후 북한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게 현 북한 갈등에 개입하지 말아달라고 비공식 요청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적으론 대북 강경책을 구사 중인 만큼 북한에 숨통을 열어 줄 비공식 대화 채널도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미 국무부 고위 관료인 브라이언 훅은 카터가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지난 주말 조지아 주(州) 그의 자택에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FT는 전했다. 카터의 언행이 대북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의원 100명 전원을 백악관에 초청해 대북 정책을 설명하기 나흘 전 이뤄졌다.트럼프 정부는 현재 미 항공모함 ‘칼 빈슨’을 한반도 인근에 배치하고 중국에 북한 정부가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할 수 있도록 더 강하게 압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중국 역시 이에 호응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의 전략적 가치는 알지만 김정은 위원장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이란 게 대북 전문가의 평가다. 또 북한 정부는 미국의 공세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며 미국인을 억류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트럼프 정부가 이 시점에서 카터에게 개입 자제를 당부한 것은 최근 북한의 반발 의도가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시도이며 북한에 대해 호의적으로 분류되는 인사인 카터가 그 매개체가 될 수 있으리란 우려도 엿보인다. 사라 샌더스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카터 전 대통령의 요구에 흔쾌히 현 상황을 설명해줬다”고 말했다.지미 카터는 1977~1981년 재임한 민주당 출신의 미국 39대 대통령으로 퇴임 후에도 북미 갈등 중재자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땐 미국 대통령 출신으론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또 김일성 전 주석과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주선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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