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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 문체부, 숙박 3만원 할인권 30만장 쏜다
  • “여행가자~” 문체부, 숙박 3만원 할인권 30만장 쏜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는 국내 여행 장려를 위해 27일부터 숙박 3만원 할인쿠폰 3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5만원 초과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을 깎아주는 숙박 할인권을 추석 연휴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당초 여행 비수기인 11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가 생기는 것을 고려해 시기를 당겨 추석 연휴에 30만장을 배포한다.총 44개 온라인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등록 숙박시설(호텔,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발급과 예약,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다. 참여 온라인여행사별로 3만원 할인권 외에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숙박 할인권은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사용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단독 판매채널이 없는 중소여행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전문관(11개사)을 별도로 운영한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할인권 수량이 남아 있는 경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과 대실에 사용할 수 없으며 미성년자(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도 발급받을 수 없다. 모든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이번 기회가 지나가더라도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전국편’을 통해 한 번 더 숙박할인권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9 I 김명상 기자
유한양행, 마리포사 3상 성공시 숨은 밸류에이션 반영…목표가↑-NH
  • 유한양행, 마리포사 3상 성공시 숨은 밸류에이션 반영…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마리포사 임상 3상이 성공 시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숨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7만6400원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리포사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유한화학의 얀센 글로벌 렉라자 위탁생산 밸류가 반영되고, 병용뿐 아니라 단독 간의 데이터 비교도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현재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가치는 7500억원으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 유한화학은 자본적지출(Capex) 900억원 규모의 증설을 올 4분기 완료할 예정이다. 길리어드 제품 위탁생산을 통해 지난 2016년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이후 판매 부진으로 2017년부터 적자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 유한화학이 기존 70만리터에서 84만리터로 증설하는 건 가동률이 추가 하락하지만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이 얀센의 글로벌 렉라자를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얀센 렉라자 임상 시료 생산 경험을 가지고 있는 데다, 얀센의 타 지역 위탁생산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7년 영업이익으로 428억원을 추정한다”며 “합성의약품 CMO 주가배율(EV/EBITAD) 적용 7500억원의 밸류가 산정되는데 최근 SK팜테코 통해 유한화학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포사 3상에는 병용 외에 렉라자 단독요법 실험군도 존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단독 글로벌 3상을 진행해 국내 1차 치료를 승인받았다. 다만 이는 1세대 게피티닙과 비교한 임상이며, 한국 포함 이머징 국가에서 실질 경쟁약은 3세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다. 박 연구원은 “마리포사 3상은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단독요법 간 비교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율이 가장 높은 아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2023.09.19 I 김응태 기자
뮌헨 필하모닉, 11월 내한…임윤찬·클라라 주미 강 협연
  • 뮌헨 필하모닉, 11월 내한…임윤찬·클라라 주미 강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893년 창단해 올해 130주년을 맞은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 필하모닉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한국을 단독으로 찾는다고 공연기획사 빈체로가 19일 전했다.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뮌헨 필하모닉은 오케스트라 천국인 독일 뮌헨을 거점으로 하는 세계적인 악단이다. 2018년 내한해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한국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정명훈과 만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두 명의 협연자가 함께 한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적인 스타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한 임윤찬, 우아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을 매료시켜온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계자는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쌓아가는 각별한 유대감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윤찬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선보인 첫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인 루체른 심포니 공연을 통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 서고 있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23년 여름을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비롯해 LA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데뷔 무대를 마쳤다.뮌헨 필하모닉과 임윤찬의 공연은 오는 11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2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베토벤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뮌헨 필하모닉과 클라라 주미 강의 공연은 오는 11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서울 외에는 11월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임윤찬 협연), 25일 대전예술의전당(임윤찬 협연), 28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클라라 주미 강 협연) 등에서 공연한다.
2023.09.19 I 장병호 기자
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
  • 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
  •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빨리 없어질 텐데.”얼마 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일본의 소멸론을 꺼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22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꼴찌 수준이다. 일본은 그나마 1.27명으로 우리나라에 비하면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일본보다 더 심한 한국 인구절벽에 대해 뭐라고 말하지 않을까. 안 좋은 예감은 자주 적중한다. 며칠 뒤 머스크는 한국의 인구 감소를 더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한국 인구는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3세대 안에 현재의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인구의 6%는 330만명 수준이다. 2022년 말 기준 부산광역시 인구가 331만명 정도인데, 우리나라가 부산 크기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얘기다. 좀 과장된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하다. 하지만 이 땅을 이민자로 다 채울 수는 없을 테니 인구 재앙은 현실화할 것이다. 한국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세로 돌입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그 이전부터 태풍권에 접어들었다. 통계청은 영남권의 경우 2017년, 호남권은 2019년부터 인구가 줄어들었고 수도권도 2036년에는 ‘마이너스 인구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구 수는 전국 기준으로 2040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글 세대가 늘고 만혼, 이혼이 겹쳐 총인구는 감소해도 가구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국면이 나타나는 것이다. 인구와 가구수가 동시에 줄어드는 2040년 이후에는 부동산시장에도 인구 충격이 본격화할 것 같다. 인구 충격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은 지방의 비도시지역 토지일 것이다. 아기 울음소리가 나지 않는 지역은 희망이 없다. 최근 한 지방 마을을 방문했는데 경운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이든 어르신이 대부분이니 경운기 운전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이런 추세라면 시골의 한계 농지와 임야는 인간이 개발하기 이전 상태인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것이다. 지금도 시골에서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산자락 논밭은 더 이상 일구지 않는다. 농사를 짓지 않아 오랫동안 묵정밭이나 묵정논으로 방치하다 가족묘로 사용하곤 한다. 앞으로 시골 논밭은 좌초자산으로 전락, 보유해도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좌초자산은 수익이 거의 없거나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가리킨다. 부동산이 부를 이루는 부동산(富動産)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담만 되는 부동산(負動産)이 된 꼴이다. .인구가 줄어들면 자본과 사람이 몰리는 곳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집값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교육, 병원,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선호지역으로 몰리면 비 선호지역은 도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자녀 학교 보내기나 병원 오가기 같은 생활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극과 극으로 분화되는 공간의 마태효과(matthew effect, 빈익빈 부익부 현상)가 극심해질 것이다. 공간적으로 특정지역만 뾰족하게 치솟는 ‘슈퍼 슬림화’ 모양새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일본처럼 빈집문제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빈집이 늘어나도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 대도시의 낙후된 구도심이나 시골 농가주택부터 빈집이 속출할 것이다. 인구절벽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걱정이 앞설 뿐 실감을 하지 못한다. 부동산시장에도 아직 인구충격이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택시장에선 MZ세대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는데다 고령세대 역시 여전히 시장에 머물며 초과수요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도심 또는 젊은 세대가 몰리는 지역을 제외하면 인구충격은 분명히 다가온다. 아직 약간의 시간은 남아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차곡차곡 준비해야 한다.
2023.09.19 I 송길호 기자
잠시 흔들렸던 엔터株…日 훈풍에 랠리 다시 시작하나
  • 잠시 흔들렸던 엔터株…日 훈풍에 랠리 다시 시작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약세가 짙어진 엔터주가 다시 달릴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단기 조정을 겪었지만, 이달 들어 활동이 점차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콘서트와 신보 발매로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10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1일 종가 10만6000원 대비 2.6% 오른 수치다. 지난달 JYP Ent.의 주가 하락률이 17.7%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로 전환했다. 에스엠(041510)은 이날 13만3100원으로 장을 마쳐, 이달 초 13만2200원 대비 0.7% 상승했다. 지난달 5.2% 상승한 데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이브(352820) 역시 이달 24만9000원에서 24만1500원으로 3.0% 내렸지만, 지난달 낙폭이 3.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달 7만87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0.9% 소폭 하락했다. 주력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엔터주 대다수가 조정 흐름을 보인 이유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엔터 4사의 앨범 판매량은 474만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달 1200만장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달 들어 아티스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하락폭이 둔화하고, 일부 종목들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하이브에선 신인 남자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방탄소년단(BTS)의 뷔 솔로 컴백 등이 진행됐으며, 에스엠에선 라이즈(RIIZE)가 데뷔했다. JYP Ent에선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미니 앨범이 발매됐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K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및 앨범 성과가 큰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JYP Ent에선 스트레이키즈가 일본 앨범 발매와 함께 이달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돔 투어를 진행했다. 일본 현지 걸그룹인 니쥬는 일본 단독 아레나 투어에 이어 이달 스타디움 투어를 실시했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도 오는 12월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에스엠에선 NCT가 이달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4분기에는 NCT의 서브 유닛인 NCT 도쿄(Tokyo)가 데뷔한다. 하이브에서도 세븐틴,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이 일본에서 이달 공연을 전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선 보이그룹 트레저가 20회차 대규모 일본 팬미팅을 진행 중이며, 4분기에는 일본 돔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엔터사들이 국내에서 아이돌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과 함께, 현지 아이돌을 육성해 일본 내 침투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업의 성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엔터사들의 일본 음악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9% 수준”이라며 “현지 아이돌을 지속적으로 데뷔시킨다면 일본은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19 I 김응태 기자
KRX건설지수서 2차전지주 퓨처엠 빠졌다
  • [단독]KRX건설지수서 2차전지주 퓨처엠 빠졌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KRX건설지수에서 포스코퓨처엠(003670)을 제외했다.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KRX건설지수에 포함되는 바람에 건설 업황과는 상관없이 2차전지주 열풍에 KRX건설지수까지 덩달아 뛰는 등 시장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그간 KRX반도체지수에 포함하지 않았던 삼성전자도 이번 수시 변경을 통해 제자리를 찾았다.한편에서는 KRX 대표지수가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보다 적극적인 지수 변경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포스코퓨처엠, KRX건설→KRX기계장비 지수 편입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5일 KRX 대표지수 방법론 개선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KRX 대표지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 자리에서 거래소는 9월부터 KRX건설 지수에서 포스코퓨처엠을 편출한다는 소식을 지수이용기관에 전달했다. 해당 설명회에는 인덱스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물론 상장지수증권(ETN)을 담당하는 증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KRX건설지수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을 50%를 넘어설 정도다. 그러나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제조하고 있다 보니 건설주가 아닌 2차전지주와 주가 흐름을 함께 해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포스코퓨처엠을 KRX건설지수에서 빼 KRX기계장비 지수로 편입했다. 18일 종가 기준 상장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44.03%)에 이어 2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국제산업분류기준(GICS)을 통해 섹터지수를 산출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분류 변경이 있었다”며 “최근에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소재 비중이 높아지면서 GICS 변경에 맞춰 섹터지수 수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KRX반도체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삼성전자(005930)도 제자리를 찾았다. 다만 기존 편입된 KRX정보기술 지수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KRX반도체 지수에도 포함되는 방식이다. 거래소 측은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반도체 지수에 들어가지 않는 점에 대해 지적이 있었다”며 “그 부분을 고려해 KRX정보기술과 KRX반도체에 모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조치를 했다”고 했다. ◇올해 2차전지주 급등락에 수시변경 실시한국거래소가 정시변경이 아닌 수시변경을 통해 이들의 지수 변경에 나선 것은 올 들어 국내 증시가 수급 중심의 테마주 장세를 이어온 데다 대외 경제 환경이 악화하며 박스권을 한동안 유지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KRX지수마저 시장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자 보다 빠른 조치로 시장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사업이 부각되면서 올해 주가가 114% 급등했고 이 때문에 포스코퓨처엠이 편입된 KRX건설 지수가 실제와는 다르게 업황이 좋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내고 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고금리로 인해 건설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GS건설(006360)이 철근 누락으로 인한 주차장 붕괴 사고를 내며 올 들어 26% 이상 하락하는데도 KRX건설지수는 37.98%가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금융투자업계에선 이번 지수 변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 팀장은 “당연히 KRX건설지수에선 포스코퓨처엠이 빠져야 한다는 논의가 있어 왔다”며 “기존 시설 건설 부문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시절 편입된 기준이지만 2차전지 사업부문이 부각되면서는 건설업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운용업계에선 KRX 지수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방법론이나 정량적인 기준을 위주로 지키려 하다 보니까 트렌드에 맞지 않는 지수가 적지 않다”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역시 지수의 대표성 부족 때문에 수익률을 못 내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2023.09.19 I 김보겸 기자
PGA 투어 첫 준우승한 김성현의 자신감 “남은 대회도 잘할 수 있을 것”(종합)
  • PGA 투어 첫 준우승한 김성현의 자신감 “남은 대회도 잘할 수 있을 것”(종합)
  • 김성현이 18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저스틴 토머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현(25)이 “남은 대회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였다. 김성현은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써냈다.페덱스컵 순위를 83위로 마무리한 김성현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한 이유는 2024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024시즌 1월에 개막해 8월에 시즌을 끝내는 단년제로 시즌 운영을 바꾼다. 지난달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결과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특급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50위 밖의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특급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7개 가을 시리즈가 열리고 이 대회들에서 페덱스컵 51위부터 60위 안에 진입해야 일부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16일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설 수 있다.김성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83위에서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2개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는 파 행진만 벌이며 주춤했다. 선두였던 시갈라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어느새 시갈라와 격차는 5타 차까지 벌어졌고, 순위도 공동 3위로 하락했다.김성현은 후반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2m 짜리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내는 멋진 샷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칩샷 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단독 2위가 됐다. 김성현은 16번홀(파4)에서도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10m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가 홀까지 불과 40cm 모자랐고 김성현은 버디로 마지막 홀을 마무리했다.PGA 투어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김성현은 준우승 상금으로 91만5600 달러(약 12억1000만원)를 받았다.김성현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김성현은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가장 긴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끝까지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했고 결과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까지 가을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김성현은 “이번주에 잘 마무리했듯이 남은 대회들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또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저스틴 토머스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성현은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경기하면서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긴장이 풀렸다. 토머스가 ‘굿샷’도 많이 해줬다. 월드 톱클래스 선수는 다르다는 걸 느꼈고, 나도 그를 따라가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멘토인 최경주(53)는 이날 시니어투어인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멘토 최경주와 나란히 준우승을 기록한 김성현은 “같은 날에 최 프로님과 준우승을 하게 돼서 기분 좋다”며 최경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성현은 “최 프로님을 항상 존경하는데, 챔피언스투어에서도 늘 좋은 성적 내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존경심을 더했다.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사히스 시갈라(사진=AFPBBNews)시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1~22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시갈라는 지난 2022~23시즌을 페덱스컵 31위로 마무리해 내년에 열리는 시그니처 특급 대회 참가를 확정했지만 이 대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출전했다. PGA 투어 7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이 우승으로 시갈라는 내년 1월 열리는 개막전 더 센트리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인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시갈라는 30명에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경기했다. 시갈라는 “나만의 우승이 아닌 우리 가족 전체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라이더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단독 5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외에 이경훈(32)이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7)은 공동 52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저스틴 토머스의 칩샷(사진=AFPBBNews)
2023.09.18 I 주미희 기자
'정치' 사라진 정치권, 여야는 누구를 위해 싸우나
  • [기자수첩]'정치' 사라진 정치권, 여야는 누구를 위해 싸우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단식 19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18일, 민주당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배수의 진을 치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었다. 이 대표는 단식에 돌입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국정쇄신 등을 요구했지만 여권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이 대표의 단식 초반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회의론이 나올 만큼 출구는 명확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단식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며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야당과 협치해야 할 여당마저도 ‘강 대 강’으로 붙으면서 사태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는 이 대표의 단식이 명분 없는 것은 물론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자당 결집을 노렸다고 판단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가 단식 8일째이던 지난 7일 “지금 단식하고 계신가요”라고 되물을 정도로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이 대표 단식을 외면했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한 것은 단식 15일째를 맞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였다. 이 대표가 단식하는 19일 동안 농성장을 찾은 정부·여당 관계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1명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국회 본회의에서의 민주당 태도를 문제 삼으러 찾아온 항의 방문이었다. 여야가 정쟁에 몰두하는 새 민생 처리가 시급한 국회는 멈췄다.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는 총 10건 예정됐지만 여야 합의로 열린 상임위는 보건복지위원회, 하나뿐이었다. 민주당 요청으로 잇따라 상임위가 취소되거나 여당 단독으로 열리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고 ‘교권 회복 4법’ 체계·자구 심사도 무산됐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려 4년 동안만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빌렸을 뿐이다. 지금 민주주의는 누가 파괴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여야 모두 돌아봐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 중 건강악화로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3.09.18 I 경계영 기자
 서갑숙, 전 남편 故 노영국 추모 "두 딸 장례식장 지켜"(인터뷰)
  • [단독] 서갑숙, 전 남편 故 노영국 추모 "두 딸 장례식장 지켜"(인터뷰)
  • 서갑숙(왼쪽)과 노영국(사진=EBS ‘리얼극장’ 캡처화면, 아크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서갑숙이 전 남편인 배우 고(故) 노영국(본명 노길영)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서갑숙은 1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이 놀랐다. 오늘 아침에 들어서 아직 어떻게 된 건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두 딸이 아빠한테 가 있다”고 전했다.고인은 배우 서갑숙과 지난 1988년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혼했다.서갑숙은 이혼 후에도 고인과 왕래하면서 지냈다고 전하며 “아이들이 있으니까 아이들 관련해서 문제 있을 때 의논하고 그렇게 지냈다. 최근에 연락 나눈 적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관계자에 따르면 노영국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제작진 측은 “작품에 출연중인 배우 노영국이 이날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인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강진범 역으로 출연했다. 방송 2회 차에 비보가 전해지면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연예계 데뷔했다. 다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가수로도 활동해왔다.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20분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2023.09.18 I 최희재 기자
첫 재판 정유정, 말이 바뀌었다...할아버지 증인 출석 예정
  • 첫 재판 정유정, 말이 바뀌었다...할아버지 증인 출석 예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유정(23)이 그간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번복하고 계획된 범행임을 인정했다.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정유정은 1, 2차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이날도 녹색 수의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정유정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준비기일 때 언급한 ‘계획 범죄가 아니다’라는 말은 철회한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정유정의 동선, 범행 대상 물색 방법, 범행 준비·실행 과정 등을 수사한 결과 이번 범행이 단독으로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살인이라고 결론 내렸다.그러나 정유정은 지난달 28일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재판 직후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16일 정유정의 할아버지에 대한 증인신문과 함께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과외 앱을 통해 접근한 부산 금정구에 사는 피해자 A 씨의 집에 방문해 살해 및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과외 앱에서 A 씨 등 54명에게 대화를 시도해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정유정은 앱을 통해 살해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2건에 대한 추가 혐의도 적용된 상태다.그는 A 씨에 대한 범행 이전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 주변 행인들로 인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 앱에서 만난 10대 남성을 채팅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정유정의 부자연스러운 채팅에 의심이 든 남성은 장소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살인예비 혐의로 정유정을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2023.09.18 I 홍수현 기자
예스24, 어트랙트 ‘새 걸그룹 오디션’ 12회 분량 방송사 협의 中...800곡 받은 소식에 ‘강세...
  • [특징주]예스24, 어트랙트 ‘새 걸그룹 오디션’ 12회 분량 방송사 협의 中...800곡 받은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예스24(053280)의 주가가 강세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새 걸그룹을 론칭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를 받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13시 24분 예스24는 전일 대비보다 6.34% 오른 520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유튜브 콘텐츠 ‘안진용의 기자수첩’에서는 전홍준 대표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전 대표는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밝힌 바 있다. 전 대표는 ‘안진용의 기자수첩’을 통해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고 전했다.그는 “미국에서 곡을 받는 교두보 역할을 김세황이 하고 있다. 스웨덴 작곡가가 너무 많다. 저희 한테 800곡이 왔는데, 아직 200곡밖에 못 들어 봤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에 따르면 새 걸그룹 프로젝트는 방송사와 함께 진행한다. 여러 방송국과 논의하고 있는데 편성에 맞춰서 12회 분량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어트랙트 투자사다. 회사는 지난 5월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어트랙트에 투자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023.09.18 I 최은경 기자
"더러워!"…3세 아동에 신체·정서 학대한 보육교사
  • "더러워!"…3세 아동에 신체·정서 학대한 보육교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어린 아동들에게 신체나 정서적 학대를 되풀이한 어린이집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50대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3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아동 2명에게 9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세 남아가 낮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 등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입을 꼬집고,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씌운 채 몸을 누르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3세 여아에게는 간식과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다른 아동과 비교하고, “쩝쩝거리지 마”, “더러워”, “지겨워”, “성격 파괴자야” 등의 폭언을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의 이같은 범행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영상과 녹취록 등을 통해 덜미를 잡혔다.재판부는 “피해 당시 만 2∼3세로 매우 어려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 아동들에게 학대 행위를 했고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18 I 김민정 기자
토이트론, 롯데월드타워몰에 완구 매장 'F.A.O슈와츠' 서울점 오픈
  • 토이트론, 롯데월드타워몰에 완구 매장 'F.A.O슈와츠' 서울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완구 콘텐츠 문화기업 ㈜토이트론은 오는 9월 23일 잠실롯데월드타워몰 4층에 완구 매장 F.A.O슈와츠(FAO Schwarz)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1862년 설립된 F.A.O슈와츠는 현재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 거점 매장을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뉴욕 외에도 시카고, 베이징, 런던, 더블린, 밀라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도시에 스토어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몰 입점으로 서울 잠실에도 문을 열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구 매장으로 불리는 F.A.O슈와츠는 1862년 독일 이민자 Frederick August Otto Schwarz가 설립했다. 이후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발전시켰고, F.A.O슈와츠의 상징이 된 ‘Dance on Piano’로 더욱 유명해졌다. 토이트론은 앞서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F.A.O슈와츠(FAO Schwarz) 1호점을 오픈하여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장난감 매장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F.A.O슈와츠 국내 각 매장에서도 F.A.O슈와츠 매장의 시그니처인 ‘발로 치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해 볼 수 있으며, 판교점 매장에서는 매 정시마다 ‘FAO시그니처 디지털 시계탑 쇼’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점에도 해당 매장만의 특별한 체험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다.F.A.O슈와츠 롯데월드타워점에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 샤퍼이미지가 만든 고성능 RC완구들, 디스커버리 채널의 어린이용 STEM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디스커버리 완구 코너도 선보인다. 이미 국내에 수많은 컬렉터들을 보유한 실바니안패밀리의 스페셜 한 공간과 리미티드 제품들도 오픈에 맞춰 국내 매장 두 곳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토이트론 관계자는 “뉴욕과 해외 곳곳에 있는 모든 F.A.O슈와츠 매장이 그렇듯, F.A.O슈와츠코리아는 오랜 시간 동안 이 브랜드가 추구해온 가치와 고객 감동을 국내 고객들에게도 전달할 것이다. 더불어 F.A.O슈와츠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난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어린이들에게는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체험형 완구 매장 F.A.O슈와츠를 국내에 두 번째로 오픈하며, 두 매장 모두 위치나 크기와 상관없이 F.A.O시그니처 체험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가능했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단독 제품과 혜택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09.18 I 이윤정 기자
“성기능 장애 숨긴 거 소문낼 거야” 남편 협박한 아내 벌금형
  • “성기능 장애 숨긴 거 소문낼 거야” 남편 협박한 아내 벌금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남편이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아내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남편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진=게티 이미지)17일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은 협박·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 A씨 등2명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A씨와 남편 B씨는 지난 2021년 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약 9개월 만인 같은 해 10월 A씨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B씨도 반소를 제기해 현재 이혼재판이 진행 중이다.A씨는 그해 9월 신혼집에서 B씨가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면서 “OO 병O이라고 내가 확 다 소문낼 거야, 그래갖고 사회생활 하는지 보자”라고 협박했다. 부부는 같은 회사에 근무 중인 직장 동료 였다. A씨의 어머니인 C씨도 같은 자리에 있었다. C씨는 B씨를 향해 성기능 장애를 숨기고 결혼했다고 소리를 지르다 식탁 의자를 들고 던졌다. B씨는 왼쪽 팔 부위를 맞았다. C씨는 아랑곳 않고 계속해서 빨래 건조대를 들어 B씨에게 휘둘렀다. C씨는 “이판사판”이라며 “온데 다 올릴 거야, 잘못했다고 빌어”라면서 B씨를 겁박했다.A씨와 C씨는 감정적 욕설과 일시적 분노 표시였을 뿐 협박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물건을 던져 폭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법원은 모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와 C씨의 행위는 일반적으로 볼 때 피해자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한 것에 해당한다”고 봤다.이어 “이들이 소문을 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할 생각이 없었고 실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해도 협박죄의 고의는 고지한 해악을 실제로 실현할 의도나 욕구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씨 등의 행위를) 단순한 감정적 욕설 내지 일시적 분노 표시에 불과하다고 볼 수 없다”며 “C씨가 식탁 의자와 빨래 건조대를 던져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도 인정할 수 있고 해당 사실은 모두 증명됐다”고 지적했다.B씨는 수사부터 재판까지 “성기능 장애가 있다는 주장이 직장이나 지인에게 알려지는 것이 불안했고 수치심이 들어 힘들었다”며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사실인 것처럼 호도한다는 것이 정말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A씨가 B씨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 실제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어렵지 않은 상황인 점도 법원 판단에 힘을 실었다.법원은 B씨가 녹음한 파일에서 의자를 당기는 소리와 물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데 주목하기도 했다. 폭행이 이뤄진 상황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본 것이다. B씨 팔에 생긴 상처, 손상된 식탁 의자도 폭행 근거로 제시됐다.재판부는 “이 범행은 이혼 관련 갈등이 고조돼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우발적으로 피해자에게 해악의 고지, 폭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범인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2023.09.18 I 홍수현 기자
재발성 난소암 대상 3제 요법 효과 확인
  • 재발성 난소암 대상 3제 요법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없는 재발성 난소암 대상 3제 유지요법(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의 효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 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 3제 유지요법 임상 시험 결과를 18일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우리나라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는 난소암이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80%는 재발을 경험하고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재발 때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암 환자 80%는 BRCA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올라파립 등 PARP 단백질 표적항암제는 BRCA 돌연변이가 없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항암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PARP 억제제 또는 베바시주맙 단독요법을 표준치료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치료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7~9개월 정도에 그쳐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했다.연구팀은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2년 3월 22일까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항암제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3제 유지요법을 시행했다. 이번 유지요법 2상 연구는 이정윤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이끌고 국내에서는 4개 기관(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이 참여했다.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22.4개월로 기존 치료 대비 약 15개월 늘어난 수치였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한 기간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6개월 · 12개월 · 18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88.6%, 84.0%, 71.4%로 약제의 장기 지속효과(durable response)도 존재했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부인암 임상시험그룹(APGOTAsia-Pacific Gynecologic Oncology Trials Group) 연구로 한국과 싱가포르 등 여러 기관에서 참여했다”며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유지치료 옵션으로 올라파립을 포함해 각기 다른 기전을 가진 세 가지 약제를 병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제 유지요법의 무진행 생존 그래프
2023.09.18 I 이순용 기자
김성현, 포티넷챔피언십 준우승 개인 최고 성적…‘페덱스컵 57위 올라’
  • 김성현, 포티넷챔피언십 준우승 개인 최고 성적…‘페덱스컵 57위 올라’
  • 김성현이 18일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2022~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였다. 김성현은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를 써냈다.페덱스컵 순위를 83위로 마무리한 김성현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한 이유는 2024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024시즌 1월에 개막해 8월에 시즌을 끝내는 단년제로 시즌 운영을 바꾼다. 지난달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결과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특급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50위 밖의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특급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7개 가을 시리즈가 열리고 이 대회들에서 페덱스컵 51위부터 60위 안에 진입해야 일부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을 시리즈에서 60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16일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설 수 있다.김성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83위에서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2개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김성현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는 파 행진만 벌이며 주춤했다. 선두였던 시갈라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어느새 시갈라와 격차는 5타 차까지 벌어졌고, 순위도 공동 3위로 하락했다.김성현은 후반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2m 짜리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내는 멋진 샷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칩샷 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단독 2위가 됐다. 김성현은 16번홀(파4)에서도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10m 거리에서의 이글 퍼트가 홀까지 불과 40cm 모자랐고 김성현은 버디로 마지막 홀을 마무리했다.PGA 투어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김성현은 준우승 상금으로 91만5600 달러(약 12억1000만원)를 받았다.시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1~22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시갈라는 지난 2022~23시즌을 페덱스컵 31위로 마무리해 이미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7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우승 상금 151만2000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단독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고, 에릭 콜(미국)이 단독 4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더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단독 5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외에 이경훈(32)이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7)은 공동 52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사히스 시갈라의 칩샷(사진=AFPBBNews)
2023.09.18 I 주미희 기자
NH농협카드, 휴온스 꺾고 4연승… PBA 팀리그 선두 굳히기
  • NH농협카드, 휴온스 꺾고 4연승… PBA 팀리그 선두 굳히기
  • NH농협카드 팀리더 조재호. 사진=PBANH농협카드 상승세를 이끄는 여자 복식 김보미(왼쪽), 김민아.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 NH농협카드의 기세가 매섭다. 3라운드 4경기 전승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NH농협카드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3라운드 4일차 경기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단독 1위를 굳혔다.지난 1, 2라운드서 휴온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2패를 당했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동시에 3라운드 4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승점11)로 기세를 이어갔다. NH농협카드는 남자복식 조재호와 오성욱이 첫 세트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에 9-11(6이닝)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민아-김보미가 전애린-장가연을 9-8(13이닝) 1점차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아와 김보미는 이날 승리로 여자복식 9연승을 달성, ‘최강 여복’의 위용을 뽐냈다.3세트 남자단식에선 ‘팀 리더’ 조재호가 최성원에 15-6(7이닝)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선 김현우와 김민아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장가연을 9-7(4이닝)로 꺾었다. 결국 5세트 남자단식에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사이그너를 11-10(5이닝) 1점차로 누르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라이벌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라운드 첫 승점 3을 획득했다. 동시에 2연승을 거두면서 6위를 유지했다.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이기고 2연승에 성공, 공동 4위(승점6)로 올라섰다.하나카드는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의 맹활약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2위(3승1패 승점8)로 올라섰다.NH농협카드는 3라운드 5일차 첫 경기인 낮 12시30분부터 SK렌터카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 저녁 6시30분부터는 휴온스와 하나카드 경기가 열리고, 밤 9시30분부터 웰컴저축은행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로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쉬어간다.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3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만든 응원도구(스케치북 치어풀)를 지참할 경우 하루 1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09.18 I 이석무 기자
클룩, 외국인 전용 ‘K팝 댄스 클래스’ 상품 출시…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
  • 클룩, 외국인 전용 ‘K팝 댄스 클래스’ 상품 출시…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
  • 클룩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K팝 댄스 클래스 ‘ViBE’ 프로그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댄스 클래스 ‘ViBE(바이브)’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직접 K-팝 댄스를 배우려는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클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원데이 댄스 클래스를 개설했다.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의 댄스 아카데미를 찾는 외국인 비중은 수강생 중 70%에 이른다. 그동안 엑소, 박재범, 트와이스, 선미 등 유명 K-팝 스타들의 안무를 기획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610만명에 이른다. 클룩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팝 콘텐츠를 간편하게 예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룩의 글로벌 회원 풀과 간편한 예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손쉽게 K팝의 본고장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다는 방침이다.원밀리언의 ‘ViBE 원데이 댄스 프로그램’은 총 두 시간 코스로 구성된다. ‘K팝 퍼포먼스의 성지’로 통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성수동 사옥 투어 후 K팝 안무를 배우고, 스튜디오 곳곳에서 배운 안무를 활용한 챌린지 영상 촬영 후 수업이 마무리된다. 수업 종료 후에는 기본 클래스 수강생에겐 비건 간식 세트와 스페셜 굿즈를, 기프트 클래스 수강생에겐 기본 클래스 선물에 디자인 랜덤 티셔츠를 추가로 증정한다.이번 원데이 댄스 프로그램은 18일 첫 시범 클래스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하루 한 번 열린다. 10월부터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하루에 3회씩 운영될 예정이다.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세계적인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누구나 K팝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댄스 클래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바운드 상품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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