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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러 화제다..5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고,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Valfrido Ferrari)의 초대로 이탈리아 Bari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생활 동안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입학, 수석 조기 졸업한 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Max Gazze)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돼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유선희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5월 중순 내한을 확정했다. 내한 후에는 ‘찬란한 내일로’의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CI (사진=이노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3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및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적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기술력이다. 그 결과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엔진을 보유하면서 로켓 발사 운용 역량을 갖춘 발사체 체계종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항공우주, 기계, 전기전자 분야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로켓 엔진 및 발사체 개발에 전념한 결과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연구진이 연구실을 중심으로 20여년간 축적해 온 하이브리드 로켓 기반 기술의 전문성과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창출한 성과이기도 하다는 게 이노스페이스의 설명이다. 발사 서비스 사업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 세계 우주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의 해외 위성사, 대학교 등 총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위사업 분야 기술 강화 및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노스페이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 기반 확충과 발사체 경량화·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술·사업화가 활발해지면서 동시에 위성 발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위성이 소형·경량화되면서 소형위성 여러 대를 한꺼번에 군집방식으로 쏘아 올리는 등 전 세계 우주 시장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며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첫 코스닥 상장을 예고한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위성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로켓 기술 및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추진제로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한다.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 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파라핀 기반의 고체연료는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과도 차별화된 핵심 기술이다. 폭발 위험성이 없어 위험 대비를 위한 안전설비 구축 및 관리 측면에서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인 금속 3D프린팅 기반의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를 세계 최초로 발사체에 적용해 구조 단순화와 우수한 추력 제어 성능을 확보했다.
2024.05.03 I 박순엽 기자
韓,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1호 가입국 됐다
  • 韓,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1호 가입국 됐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Digital Trade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 가입이 3일 공식 발효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DEPA의 1호 추가 가입국이 됐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이와 관련,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 통상 장·차관과 만나 한국의 DEPA 가입 발효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DEPA는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개국이 지난 2021년 1월 발효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 디지털 통상 협정이다. 국가 간 통상은 전통적으로 실제 재화가 오가는 것이었고, 각국 정부는 필요 시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규범을 만들어 관세 등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를 통한 재화 수출입이나 디지털 콘텐츠 거래 등 기존 규범으로 정하기 어려운 디지털 무역 규모가 커지면서 통상 제약 요인이 됐다. 전세계 국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협정과 별개로 디지털 통상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9월 DEPA 가입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후 6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해 6월 가입 협상을 타결했다. 산업부는 “DEPA 발효로 우리 기업이 아세안(싱가포르), 대양주(뉴질랜드), 중남미(칠레)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 삼아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디지털콘텐츠·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DEPA 회원국 증가로 혜택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중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이 DEPA 가입 협상을 진행 중이며, 페루, 엘살바도르가 가입 의사를 표명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으로서 창립 멤버와 새로운 가입국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DEPA의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며 “DEPA가 경제파트너십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회원국간 디지털 경제의 협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윤종성 기자
이정재, 美 '가장 영향력있는 亞100인' 선정…"세계 최고 IP서 활약"
  • 이정재, 美 '가장 영향력있는 亞100인' 선정…"세계 최고 IP서 활약"
  • 이정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2024년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A100’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Gold House)에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골드하우스는 이정재에 대해 “대한민국의 배우이면서 감독, 제작자인 이정재는 1993년 드라마를 통해 데뷔 이후 2024년 현재까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극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초연된 영화 ‘헌트’의 감독, 각본, 제작, 주연을 맡아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했다”고 소개했다.또한 “이정재는 2024년 역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의 IP인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 주인공 제다이 마스터 역을 맡아 2024년 6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역시 2024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애콜라이트’는 디즈니+에서 6월 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에이덴-CU, 월드오브커피 부산서 이벤트존 마련
  • 에이덴-CU, 월드오브커피 부산서 이벤트존 마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피 머신 및 그라인더 수입사인 에이덴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월드 오브 커피 부산 행사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2024 월드 오브 커피 이벤트는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기획하는 행사로 전 세계 최대의 스페셜티 커피 전시회이며, 올해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다.전시회를 통해 참관객들은 스페셜티 커피라는 카테고리 안에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며, 현 시점에서의 커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대 행사로 함께 마련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꿈의 무대로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술과 커피를 평가하는 대회다.이번 행사에서 에이덴은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씨메, 산레모, 심발리, 중국 최초로 유럽 자판기/커피 서비스 협회(EVA, European Vending & Coffee Service Association)의 정회원으로 등록된 제티노 전자동 커피 머신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헤리티지 머신 브랜드 심발리 부스에서는 함께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CU와 함께 이벤트존을 마련한다. CU와 함께 하고 있는 라심발리 S15 모델을 도입한 편의점이 5000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 존이다.가성비 경쟁을 벗어나 하이엔드 커피머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커피로 승부하고 있는 편의점 커피 시장에서 CU가 선택한 라심발리 S15는 소비자가 1400만 원대에 이르는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특허로 등록된 구리 재질 ‘HX 스마트 보일러’ 가 탑재돼 연속 추출에도 일정한 커피 추출 온도를 유지하며 2개의 호퍼가 장착돼 2종의 원두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64㎜ 플랫 버를 이용해 원두마다 적합한 분쇄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분쇄할 수 있다. 또, 터치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작동 단계별 동영상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공간의 여유 면적과 상관없이 설치 가능해 작은 공간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기술력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한 씨메(CIME) 부스에서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 마켓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매장의 인테리어와 개성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후면 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22레트로’의 국내 정식 출시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산레모 브랜드는 스페셜티 커피 마켓에서 프로 바리스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프로슈머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이 출시된다. YOU로 명명된 이 모델은 실시간 압력 및 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하이엔드 1그룹 모델로 동급대의 다른 머신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산레모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세계적인 바리스타인 휴 켈리(Hugh Kelly)가 직접 현장에서 YOU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티노 브랜드는 유럽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기존 전자동 커피 머신의 틀을 벗어나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 수준의 추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전자동 머신 브랜드이다. 제티노는 에이덴과 함께 협업해 개발한 분리형 무인 커피 머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덴은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있는 소비자와의 성공적인 만남을 위해 국내에서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들과 이벤트로 소비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현장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이홍기·김희재·정지소 등 출연
  •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이홍기·김희재·정지소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신작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캐스팅을 3일 공개했다.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캐스팅. (사진=EMK뮤지컬컴퍼니)‘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동명 만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미야노조 카오리가 서로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스토리다.어머니의 죽음 이후 트라우마로 피아노 연주를 중단하는 아리마 코세이 역은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배우 윤소호,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한 가수 김희재가 맡는다.압도적인 바이올린 연주로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에는 배우 이봄소리,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케이, 배우 정지소가 캐스팅됐다. 정지소는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아리마 코세이의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의 짝사랑인 와타리 료타 역에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재진, 배우 김진욱, 조환지가 캐스팅됐다. 아리마 코세이의 소꿉친구인 사와베 츠바키 역으로는 배우 박시인, 황우림이 출연한다.이번 작품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로 잘 알려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다.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작사로 참여했다. 한국 창작진으로는 추정화 연출, 이범재 음악감독이 참여해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로 제작된다. EMK뮤지컬컴퍼니가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인다.‘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24.05.03 I 장병호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3년 만에 무대로…캐스팅 공개
  • 뮤지컬 '하데스타운' 3년 만에 무대로…캐스팅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캐스팅을 3일 공개했다.뮤지컬 ‘하데스타운’ 캐스팅. (사진=에스앤코)‘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중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한 오르페우스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토니상 8관왕,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한국에서 초연해 이듬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자유로운 영혼의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은 조형균, 박강현, 2인조 남성 그룹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이 캐스팅됐다. 김민석은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오르페우스를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헤르메스 역에는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이름을 올렸다. 최정원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의 최초 여성 헤르메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얼어붙은 땅에 생명과 활기를 불어넣는 자비로운 여신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 린아가 맡는다. 배고픔과 추위에 맞서 차가운 현실을 직시하며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 역은 김환희, 김수하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 하데스 역으로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출연한다.‘하데스타운’은 오는 7월 1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5월 중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다.
2024.05.03 I 장병호 기자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사진=공연기획사 두미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이 오픈된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은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번 공연은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각각 23일과 24일에 걸쳐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팀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의 주역이자 한국 출신 부악장인 미쉘 김(Michelle Kim)이 이번 공연의 악장으로 나선다.여기에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 아티스트들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할 계획이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이경훈(33)이 후원사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안병훈,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3타 차다.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10월에 대회를 개최하던 더 CJ컵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돼,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다.CJ그룹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 간판 선수들인 임성재(26), 김시우(29), 안병훈(33), 이경훈(33) 등을 전방위적으로 후원하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이 더 CJ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안병훈은 올 시즌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흐름이 좋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랭킹도 9위에 올라 있다. 2016년에 PGA 투어에 뛰어들어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노린다.2021·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도 PGA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파4)에서 샷이 연이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전혀 줄이지 못하던 이경훈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해 상위권에 올랐다.왼쪽부터 이경훈, 김성현(사진=AFPBBNews)김시우와 강성훈(37), 김성현(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 노승열(3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대기 순번 2번이었던 노승열은 임성재가 심한 감기 몸살로 기권한 덕에 임성재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할 수 있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아마추어 기대주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마지막 9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53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PGA 투어 첫 라운드를 치른 그는 “쇼트게임이 나의 장기이긴 한데, 오늘 이글은 운이 좋았다”며 “처음 몇 개 홀에서는 조금 긴장했지만, 금세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은 월리스다. 그는 7언더파 64타를 친 8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월리스는 올해 11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6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미국·20위)는 3언더파 68타 공동 53위에 자리했다.댈러스 지역 주민인 스피스는 2010년 16세 아마추어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이번이 12번째 참가다.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22년 준우승을 기록했다.1라운드는 일몰로 순연됐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를 끝낸 가운데, 9명이 다음날 잔여경기를 치른다.퍼트 라인 읽는 크리스 김(사진=AFPBBNews)
2024.05.03 I 주미희 기자
오랑우탄, 세계 최초로 약초로 상처 치료하는 모습 관찰
  • 오랑우탄, 세계 최초로 약초로 상처 치료하는 모습 관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야생 수마트라오랑우탄이 얼굴에 난 상처에 약초를 으깨 발라 치료하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그동안 오랑우탄 등 유인원에서 약초를 먹는 행동이 종종 전해졌지만, 외부 상처에 적극적으로 ‘치료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컷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생물학적 활성 식물을 이용한 안면 상처의 적극적인 자가 치료. (사진=사이언티픽 리포트/https://doi.org/10.1038/s41598-024-58988-7)2일(현지시간)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는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 행동 연구소 이자벨 로머 박사팀이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로머 박사팀은 지난 2022년 6월 22일 ‘라쿠스’라는 이름의 수컷 수마트라오랑우탄이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라쿠스가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이러한 상처를 얻은 것으로 추정했다.오른쪽 눈 아래 피부가 깊이 패인 상처를 입은 라쿠스는 6월 25일부터 ‘아카르 쿠닝’이라 불리는 덩굴 식물의 줄기와 잎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카르 쿠닝은 이 지역 오랑우탄의 주식이기도 하지만, 라쿠스는 식사를 시작하고 13분부터 나뭇잎을 먹지 않고 입안에서 씹기만 했다. 이후 손가락을 사용해 입에서 나온 즙을 얼굴 상처에 바르기 시작했다고 한다.라쿠스는 아카르 쿠닝 즙을 상처로 붉게 노출된 부분이 약초로 모두 덮일 때까지 계속해서 발랐다. 라쿠스의 얼굴 상처는 감염되지 않았고, 6월 30일에는 얼굴 상처가 아물었다고 한다. 7월 19일에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 희미한 흉터만 남았다.수컷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생물학적 활성 식물을 이용한 안면 상처의 적극적인 자가 치료. (사진=사이언티픽 리포트/https://doi.org/10.1038/s41598-024-58988-7)연구진은 라쿠스가 상처를 회복하는 동안 더 많은 휴식을 취한 것을 두고 “수면 중에 성장 호르몬 방출, 단백질 합성 및 세포 분열이 증가하여 상처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석했다.라쿠스가 사용한 아카르 쿠닝은 해당 지역에서 진통제, 해열제, 해독제 및 이뇨제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수마트라오랑우탄이 오른쪽의 얼굴 상처에 약초를 선택적으로 발랐고 다른 신체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며 “즙 뿐만 아니라 더 단단한 식물 재료를 상처가 완전히 덮일 때까지 발랐다”고 설명했다.수컷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생물학적 활성 식물을 이용한 안면 상처의 적극적인 자가 치료. (사진=사이언티픽 리포트/https://doi.org/10.1038/s41598-024-58988-7)이어 아카르 쿠닝에 대해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인은 즉각적인 통증 완화를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고 이후에 파리에 대한 보호로 상처를 덮기 위해 단단한 식물 물질을 바르게 된다”며 “어린 오랑우탄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사회적 학습에 의존한다. 아카르 쿠닝을 통한 상처 치료는 오랑우탄에서 오랑우탄으로 사회적으로 퍼진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5.03 I 김혜선 기자
장재현 감독 "'파묘' 속편 NO, 차기작은 K뱀파이어 영화"
  • 장재현 감독 "'파묘' 속편 NO, 차기작은 K뱀파이어 영화"
  • 장재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파묘’ 속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차기작 계획을 공개했다.2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파묘’의 글로벌 신드롬을 기념해 장재현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공개하며 그의 차기작 소식을 보도했다. 장재현 감독은 먼저 ‘파묘’가 거둔 국내외 흥행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오컬트 장르 마니아를 위한 작품으로선 실패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제가 확신한 건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모은 그의 차기작에 대한 계획도 털어놨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가 거둔 성공과 관련해, ‘파묘’의 등장인물 및 세계관을 활용한 속편이나 스핀오프물은 따로 계획하고 있지 않음을 공고히 했다. 그는 “저는 계속 진화해야 한다”며 “저에겐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내가 속편을 만든다면 확실히 많은 돈은 벌겠지만, 감독으로선 진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신 차기작이 현재 집필 초기 단계이며,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스토리를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다. 드라큘라의 저자 브램 스토커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아마 ‘파묘’ 못지않게 많은 동요를 불러일으킬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장재현 감독은 “매일 머릿속으로 매우 매우 이상한 무언가를 쓰고 있다”며 “한국의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다. 러시아 그리스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프리프로덕션 및 촬영 전까지 약 2년에 걸쳐 집필할 것 같다. 아마 4년 내로는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 내가 좀 게으르다”고 말했다. 최근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비 예산이 부풀려지는 것을 기대하거나 바라지는 않는다고. 장재현 감독은 “나는 영화 만드는데 그렇게 거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만드는 영화의 제작비는 통상 150억원(120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른다”며 “그 예산 안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꽤 많이 실행할 수 있다. 내 다음 작품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그 예산 범위 안에서 소화하고 싶다. 전작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파묘’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 역사를 쓴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난 2월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장의사와 풍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해 1186만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오로라'서 자연보전 캠페인 전개
  • 모히건 인스파이어, '오로라'서 자연보전 캠페인 전개
  • 인스파이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WWF(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손잡고 오로라 공간에 미디어 콘텐츠 ‘사라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객실 패키지를 운영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 및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지난 4월 인스파이어와 WWF 한국본부는 환경 인식개선 및 교육,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전시, 캠페인 활동 및 홍보 등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 파괴의 심각성, 생물다양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콘텐츠에는 호랑이, 코끼리, 그리고 대왕판다가 등장해 이들 동물의 특징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냈다.이 외에도 인스파이어는 WWF 한국본부와 공동 개발한 객실 패키지 ‘러브 아워 플래닛’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패키지는 호텔 투숙객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과 WWF의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투숙시 각 패키지 이름에 맞는 친환경 동물 인형을 제공하고 관련 미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가든 팜 카페 앞에서는 WWF 협업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지난 3월 5일 그랜드 오픈한 인스파이어는 3개 타워로 구성된 1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과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실내 워터돔, 복합문화공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를 개장했으며 이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 기업인 현대퓨처넷이 구축한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를 개관한다. 상반기 중 3만여 평 규모의 야외 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 개장한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이케아·스카니아·볼보' 등 스웨덴 기업들 한국 탄소중립에 힘 쓴다
  • '이케아·스카니아·볼보' 등 스웨덴 기업들 한국 탄소중립에 힘 쓴다
  •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웨덴 기업과 기관이 한국의 녹색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녹색전환을 통해 기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지난달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원사 9개 스웨덴 기업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녹색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발표했다.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스웨덴 기업들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가 함께 2021년 출범한 국내 최초 외국계 민관 연합이다. 기술 주도를 통해 녹색전환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는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탄생했다.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은 스웨덴의 중요한 파트너로 지난 수년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은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긴밀해졌다”며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은 양국의 최우선 과제로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바 부시 스웨덴 에너지·기업 및 산업부 장관은 “산업에서 녹색전환을 달성하는 것은 경제적 번영, 에너지 안보,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양국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적극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021년 지구의 날에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양국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녹색성장은 우리 경제에 비용이나 부담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아트라스콥코 △히타치에너지 △이케아 △크래프트파워콘 △스카니아 △SF마리나 △테트라팩 △볼보자동차 △볼보트럭 등 9개의 회원사가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과 서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설, 에너지, 조선해양, 제조, 소매, 운송 및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기업들로, 스웨덴의 순환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아트라스콥코는 2030년까지 전 밸류 체인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지구 기온 상승을 최대 2도 오르는 것으로 유지하고, 히타치에너지는 2030년까지 RE100을 위해 100% 탈탄소전기 사용한다. 이케아는 2025년까지 100% 전기차 가구배송 서비스로 전환하고 크래프트파워콘은 2050년까지 대기오염 30% 감소를 위해 산업계를 지원한다. 스카니아는 2026년까지 운행 차량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0%를 절감한다. SF마리나는 2030년까지 마리나 건설에서 배출되는 탄소 50% 이상 줄인다. 테트라팩은 2030년까지 재활용률 70% 달성하고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한다. 볼보트럭 2040년까지 100% 탄소배출 제로 전환한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
  •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
  • 안병훈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이경훈(33)이 후원사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안병훈,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3타 차다.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10월에 대회를 개최하던 더 CJ컵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돼,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다.CJ그룹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 간판 선수들인 임성재(26), 김시우(29), 안병훈(33), 이경훈(33) 등을 전방위적으로 후원하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이 더 CJ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안병훈은 올 시즌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흐름이 좋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랭킹도 9위에 올라 있다. 2016년에 PGA 투어에 뛰어들어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노린다.2021·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도 PGA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파4)에서 샷이 연이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전혀 줄이지 못하던 이경훈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해 상위권에 올랐다.김시우와 강성훈(37), 김성현(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 노승열(3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대기 순번 2번이었던 노승열은 임성재가 심한 감기 몸살로 기권한 덕에 임성재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할 수 있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아마추어 기대주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마지막 9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53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쇼트게임이 나의 장기이긴 한데, 오늘 이글은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6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미국·20위)는 3언더파 68타 공동 53위에 자리했다.1라운드는 일몰로 순연됐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를 끝낸 가운데, 9명이 다음날 잔여경기를 치른다.왼쪽부터 이경훈과 김성현(사진=AFPBBNews)
2024.05.03 I 주미희 기자
A24 '드림 시나리오' 5월 29일 개봉…꿈의 인플루언서, 악몽의 주인공되다
  • A24 '드림 시나리오' 5월 29일 개봉…꿈의 인플루언서, 악몽의 주인공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믿고 보는 영화사 A24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제작했으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돼 국내에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드림 시나리오’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지구상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한 존재감 제로였던 ‘폴’에게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A24의 기막힌 코미디 ‘드림 시나리오’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메인 포스터는 극장을 빼곡하게 메운 모든 관객들이 잠든 사이에 혼자 우뚝 서 있는 폴(니콜라스 케이지 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홀로 손에 철갑옷을 두른 채 뚱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과 포즈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현실 같은 악몽, 악몽 같은 현실’이란 카피까지 더해져 과연 전 세계인 모두가 꿈꾸는 유명 인사가 된 ‘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CGV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드림 시나리오’ 메인 예고편은 존재감 제로였던 대학교수 ‘폴’이 전 세계인의 꿈에 등장하며 모두가 그를 알아보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곧 ‘폴’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뉴스 출연은 물론, 화보 촬영까지 하는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고, 그의 유명세는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폴’이 등장하는 모든 꿈이 갑자기 악몽으로 바뀌면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바뀐다. 그의 차에 ‘LOSER’라고 낙서하며 조롱하는가 하면, 식당에서 그의 그릇에 침을 뱉고, 수강생들이 그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등 순식간에 뒤바뀐 사람들의 모습에 과연 ‘폴’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드림 시나리오’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탄탄한 작품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작품들을 줄지어 제작해 오고 있는 A24의 작품이다. 또한 천재 감독으로 글로벌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리 에스터 역시 제작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드림 시나리오’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다시 한번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 그의 열연 역시 영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포인트다. 무엇보다 ‘드림 시나리오’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포함,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직후 세계적인 언론, 평단, 영화인들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은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 모두 제대로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드림 시나리오’는 오는 5월 2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SKC, 1Q 762억 영업손.."이차전지소재 하반기 실적 개선"
  • SKC, 1Q 762억 영업손.."이차전지소재 하반기 실적 개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C가 올해 1분기 매출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시황 속에서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약 6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약 11% 개선했다.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916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냈다. 전방시장의 수요부진 및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의 판매량 반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현재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주요 고객사 인증 및 중장기 공급계약 등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단기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품질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 하이엔드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회복 추세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수한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가 인공지능(AI) 서버 등 비메모리 고객군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244% 성장을 시현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ISC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SK엔펄스의 CMP패드 판매량 개선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화학 사업은 매출 272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정기보수로 중단됐던 주요 생산설비의 가동을 정상화하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를 확대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46%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섰다. 올해 2~4분기에도 PG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미래 성장동력인 신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에 건설한 세계 최초 생산공장의 장비 입고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다수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샘플 제공 요청을 받고 있으며, 2분기 중 자체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고객사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의 고강도 PBAT 생산공장을 베트남 하이퐁시에 건설하고 있다. 친환경 부직포 등 특화용도 제품 및 기술의 프리(pre)마케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선두 종합제지업체인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물티슈, 기저귀 등 위생용품 공동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전기차 대중화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시생산 시설을 완공, 주요 배터리 고객사 등과 제품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 등에 따라 구체적인 양산 투자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SKC 관계자는 “현재 SKC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예견된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며 “하반기부터 사업 전반의 본격적인 판매 회복 등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하지나 기자
유태오, 美 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 유태오, 美 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태오가 2024년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A100’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Gold House)에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올해는 배우 유태오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 배우 그레타 리와 함께 2024 ‘A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골드하우스는 유태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태오는 2019년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레토’를 통해 고려인 최를 연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남자주인공으로 열연했다. 또한, 현재 노아 센티네오와 함께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리쿠르트’ 시즌 2에 출연하는 유태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라고 소개했다.이와 함께 올해 ‘A100’ 명단에는 정국, 이정재, 손흥민, 키아누 리브스, 미야자키 하야오 등이 올랐다.전 세계를 무대로 유태오의 활발한 글로벌 행보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이희학 목원대 총장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갖춰야"
  • 이희학 목원대 총장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갖춰야"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2일 목원대 채플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목원대는 2일 대학 채플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목원대는 ‘교육의 꿈 70년, 혁신의 빛 100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학 특성화를 위한 혁신을 예고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비교우위를 넘어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학의 혁신이 곧 지역의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지역 대학 등과의 협력과 개방 수준을 할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이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목원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교육혁신을 단행해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사실상 학과나 전공간 칸막이를 허물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단순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상대 대학에 개방·공유하는 전면적인 협력체계를 말한다. 목원대는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명문대들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목원대는 1954년 5월4일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문을 열었다. 목원대 설립자인 도익서 박사(Charles D. Stokes·1915~1997년)는 “한국의 장래를 위하는 길은 교육에 있다”며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기에 초토화된 농촌 재건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학교를 설립했다. 교명은 1972년 ‘목원대학’으로 변경됐고, 199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며 ‘목원대학교’로 바뀌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도익서 박사의 가족, 학생,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목원대는 기념식에 도익서 박사의 아들인 찰스 데이비드 스톡스(Charles David Stokes) 등 가족 7명을 초청하고 설립자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의 자랑스러운 70년 역사는 더 밝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며 “목원대 구성원의 헌신과 하나 됨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길목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박진환 기자
벤처업계 “국회가 혁신 발목 잡나…‘로톡법’ 처리해야”
  • 벤처업계 “국회가 혁신 발목 잡나…‘로톡법’ 처리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혁신벤처업계가 일명 ‘로톡법’으로 불리는 변호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 모습. (사진=연합뉴스)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변호사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회기 종료 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변호사법 개정안은 변호사 단체에 부여된 비대한 권한을 조정해 법률 분야에서도 혁신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사법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협의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무려 1만 6000여건에 달한다. 특히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뒤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만 해도 1600여건 수준”이라며 “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식물 국회’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 20대 국회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중에서는 여야 이견이 크지 않아 신속히 통과시켜 벤처기업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활로를 찾아줄 수 있는 법안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법사위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내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해야 할 때다. 법사위는 법조인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과 법률소비자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전 세계 리걸테크 기업 수는 8532곳, 투자규모는 142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3~4년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그러나 국내에선 로앤컴퍼니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이 최초이자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 수출 1호 기업으로서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나 리걸테크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그간 규제의 벽에 막혀 선진국은 뛰어가고 있을 때 우리는 기어가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협의회는 변호사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중지를 모아 법안 통과를 촉구한 만큼 더 이상 법사위에서 변호사법 개정안을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톡이 ‘제2의 타다’가 돼선 안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는 “21대 국회는 ‘타다 사태’에 대한 반성문을 쓰며 출범했다”며 “그러나 국민 전체의 편익을 대변하는 대신 특정 직역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결국 혁신은 지연되고 타다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국회 임기 만료로 혁신 법안들이 다수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되기 전에 벤처·스타트업 경제와 직결되는 변호사법 개정안 등 규제혁신 법안들은 반드시 처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회가 혁신 발목을 잡는 타다 사태의 오명을 벗고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마중물로서 국민과 혁신벤처 업계에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벤처 관련 9개 단체가 참여했다.
2024.05.03 I 김경은 기자
셀트리온, 할로자임 하일레넥스 시밀러 개발 착수...큰그림 따로있다?
  • [단독]셀트리온, 할로자임 하일레넥스 시밀러 개발 착수...큰그림 따로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미국 할로자임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치료제 하일레넥스(Hylenex)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회사가 히알루로니다제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떤 제품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하일레넥스 시밀러 개발은 단순 제품 개발이 아닌 향후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자체 확보하기 위한 큰그림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셀트리온)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하일레넥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임상물질을 생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상물질 생산은 셀트리온 자체 생산이 가능하지만, 생산시설이 풀가동 중이라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통해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6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도입 및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셀트리온은 기본 적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다. 특허가 끝난 제품들에 대해서는 알테오젠과 마찬가지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가 첨가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인간 히알루로니다제가 들어간 제품(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이데일리 취재 결과 셀트리온은 하일레넥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초부터 임상물질 생산에 들어갔다. 임상물질 생산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로 추정된다. 올해 초 셀트리온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1월 17일 셀트리온과 9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프레스티지바이오 측은 “위탁생산 관련 부분은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규모 및 시설들을 고려했을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하일레넥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물질 생산은 올해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물질 생산이 완료되면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 것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다.◇할로자임·알테오젠과 경쟁...특허 문제 극복 과제도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히알루로니다제 의약품은 비트레이즈(Vitrase), 앰파다제(Amphadase), 하이다제(Hydase), 하일레넥스(Hylenex) 등 4개에 불과하다. 이중 3개 제품은 동물 유래 제품인 반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은 하일레넥스가 유일하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불순물이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불순물이 없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하일레넥스는 미국 시장 내 처방 1위 제품으로, 2022년 기준 하일레넥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료 매출액은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집계된다. 해당 제품은 히알루론산 필러 부작용 치료 및 안과 수술 보조제, 통증 완화 치료제로 사용된다.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시장규모는 연평균 9% 성장해 2030년 13억2690만 달러(약 1조7926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하일레넥스는 국내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테오젠이 빈자리를 노릴 전망이다.할로자임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로 개발한 하일레넥스(Hylenex).(사진=할로자임 홈페이지 갈무리)알테오젠(196170)은 자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로 테르가제를 개발해 지난해 2월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셀트리온이 개발에 착수한 하일레넥스 바이오시밀러는 빠르면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임상 3상 등을 거치면 최소 3~4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하일레넥스가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제품인 만큼 셀트리온이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특허 만료를 기다려야 해 당장 시밀러 개발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할로자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PH20)는 물질특허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030년경에 만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할로자임사가 출원한  발효, 정제 특허 등이 매우 광범위하게 청구 돼있고, 이 특허들도 특허 만료 기간이 상당히 남아 있다”며 “따라서 PH20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이것을 극복해야만 시장에 출시를 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의 큰그림, 할로자임 기술 이식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특허 장벽을 뚫어야 하는 할로자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시밀러 개발은 단순 치료제 개발이 아닌 숨어있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더 큰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테오젠 등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관련 기업들과 콜라보 계획이 없다고 천명한 것도 이같은 추측에 힘을 싣는 발언이라는 게 업계 일각의 설명이다.실제로 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지난 셀트리온 주총때 서진석 대표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와 관련한 발언과 할로자임 치료제 시밀러 개발에 나선다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파악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어보인다”며 “시밀러 개발을 하면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자체 기술로 확보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시밀러나 향후 신약에 적용하는 부분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부분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03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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