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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CES 2023' 참관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CES 2023' 참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이하 CES 2023)’에 참관했다.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 참여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OLED 디스플레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약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이 CES 2023을 함께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관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함영주 회장과 함께 참관한 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에이슬립(Asleep) 부스를 찾아 기기를 체험했다. 또 LG전자·SK 등 국내 및 글로벌 기업 부스도 찾았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디지털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직원들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미래 혁신 기술 박람회에 참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을 융합한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함께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08 I 유은실 기자
신창재 회장 “복합 불확실성 시대···뷰카(VUCA) 리더십 필요”
  • 신창재 회장 “복합 불확실성 시대···뷰카(VUCA) 리더십 필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전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복합 불확실성 환경을 뷰카(VUCA) 리더십을 통해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뷰카 리더십이란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전략 목표·고객 등 경영 핵심에 집중,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6일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교보생명)신 회장은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로 불확실한 미래를 뜻한다. 신 회장은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뷰카 리더십이라고 언급했다. 또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명확히 소통하고, 다양한 선택지 중 적합한 방식을 찾기 위해 빠르고 유연하게 시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의 트리플 침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주요 대외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본격화 △코로나19 엔데믹 등을 언급했다.그는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경영환경은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라는 단어가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경제적 불안정과 위기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는 ‘영구적 위기’란 뜻으로 국내외 상황까지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데이터의 확보와 관련 마케팅도 강조했다.그는 “데이터를 잘 쓰는 기업이 이기는 시절이 됐다. 다시 말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은 기업조직의 기본 문화로 깔려야 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 방법엔 ‘묘사 분석, ‘진단 분석’, ‘예측 분석’, ‘처방 분석’ 등 여러 단계가 있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정이지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엄청나게 크다”고 진단했다.데이터마케팅에 있어선 고객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파악하는 일이 우선임을 설명했다. 혁신 역시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교보생명의 추구하는 개방형 혁신으로는 △사내벤처 △외부 디지털 인재 활용 △벤처캐피탈(CVC) 전략적 투자 △엑셀러레이션 △외부 업체와의 합작법인(JV) 등이 있다. 신 회장은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이노스테이지 운영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공에 이르는 길은 평형적이지 않고 굴곡이 있다”며 “보험은 역경에서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힘이 있다. 올해도 우리 회사의 대표선수로서 사업계획 달성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3.01.08 I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 메타버스 ‘시나몬’으로 CES 2023 단독 참가
  • 신한은행, 메타버스 ‘시나몬’으로 CES 2023 단독 참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단독 부스를 마련한 것은 국내 최초다.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지난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참가 했다. 올해는 핀테크 카테고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시나몬은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계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국내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위에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환경을 별도 구축했다.또한 은행이 보유한 다른 플랫폼 서비스와 금융 데이터의 연계가 가능한 메타버스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전시에 참여요청을 받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앞으로 마켓플레이스와 뱅킹이 융합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아갈 ‘시나몬’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선도 금융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I 유은실 기자
수능 끝나고 '운전면허' 도전? "과속 안하면 보험료 깎아줍니다"
  • 수능 끝나고 '운전면허' 도전? "과속 안하면 보험료 깎아줍니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대학교에 합격한 김난경(20)씨는 최근 집 근처인 서울 신도림 근처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등록했다. 대학교에 입학 전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다. 김 씨는 “대학교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했다”며 “면허를 따고 바로 보험에도 가입할 예정이라 어떤 보험사에 가입하면 좋을지 부모님과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예비대학생 등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 초보 운전자들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문가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 운전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다. 최근엔 보험사들도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해 보험소비자의 안전 운전을 장려하고 있다.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년 미만 초보운전자, 안전운전 습관 인식 낮아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가해운전자 면허경과년수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면허 취득 5년 미만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는 총 2만1232건으로 전체(20만3130건)의 11%를 차지했다.또 운전면허 취득 기간이 낮은 운전자일수록 위험한 운전 습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발표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설문자(22.4%) 가운데 운전 면허 취득 연한이 5년 미만인 운전자 비중은 28.3%로 집계됐다. 이들의 음주주행 경험률은 7.5%로, 5년~10년 미만(2.9%), 10년 이상(0.4%)의 운전자들과 비교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설문자들은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조치 강화 필요성’이 ‘규제 강화’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예방 조치 강화 필요성 응답자는 규제 강화 필요성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국내 손보사들 ‘운전자 습관 보험’ 제공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인식 형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운전자습관연계보험(UBI)을 출시한 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악사손보는 작년 7월 ‘AXA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 거리가 5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특약 가입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특약 이외 가입한 담보 보험료의 9%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심야운전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대상은 개인용·비사업용 승용차 소유자 중 △현대차의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서비스 △제네시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현대해상(001450)과 KB손해보험도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 모두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맵(T map)이나 카카오네비 등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 ‘착’에서 ‘티맵 착한운전 할인 특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전 6개월 주행거리 500km의 가입자 중 티맵 안전 점수 81점 이상을 기록한 경우 8%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005830)은 smarT-UBI안전운전 특약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가입자의 운전습관을 확인한 후 그만큼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티맵 또는 카카오내비를 켜고 목적지를 지정해야만 누적주행거리가 인정된다. 작년 12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는 안전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인 경우 12%, 안전운전 점수가 61~70점인 경우 2%로 특약 할인율이 변경됐다.
2023.01.07 I 유은실 기자
"설 선물 최대 40% 할인"···현대카드, 설 맞이 할인 이벤트
  • "설 선물 최대 40% 할인"···현대카드, 설 맞이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CI=현대카드)먼저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거나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e카드 보유한 고객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3천원 캐시백을 중복 제공한다. 스마일카드 이용 고객은 지마켓, 옥션에서 설빅세일 기간 동안 기간에 따라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11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후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는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8개의 주요 홈쇼핑에서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쇼핑몰은 현대Hmall, CJmall, NS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다.설 명절을 맞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롯데백화점에서 설 식품세트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대 4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에는 단일 브랜드 합산 금액대별로 최대 75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AK PLAZA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패션브랜드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2023.01.06 I 유은실 기자
AIA그룹, 토트넘 홋스퍼 FC '해리 케인' 홍보대사 임명
  • AIA그룹, 토트넘 홋스퍼 FC '해리 케인' 홍보대사 임명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IA그룹은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프로축구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 구단(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 이하 토트넘)의 해리 케인 선수를 AIA그룹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발표했다. AIA그룹은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해리 케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AIA그룹 제공)현재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자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토트넘과 AIA그룹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AIA그룹은 해리 케인 재단(Harry Kane Foundation, 이하 HKF)과 함께 정신건강 및 회복력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AIA그룹은 한국에 있는 AIA생명을 비롯해 중국, 홍콩 SAR,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에 18개의 지사 및 지점을 갖고 있다.해리 케인이 제작한 ‘해리 케인: 회복력’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협업을 시작한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긍정적인 생각, 스스로에 대한 믿음, 타인으로부터의 지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튜어트 스펜서 AIA그룹 마케팅본부장은 “해리 케인을 AIA그룹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AIA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아태지역 10억 명의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태지역 사람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일에 해리 케인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해리 케인 선수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기쁨을 표현하면서 “정신건강은 사람들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사용하고 싶다”며 “앞으로 AIA그룹과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AIA그룹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고 그 행보에 힘을 싣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AIA그룹의 한국법인인 AIA생명은 2021년 11월에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조소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2023.01.06 I 유은실 기자
삼성·카카오페이 잡을 수 있을까…카드사 오픈페이 2주간 써보니
  • 삼성·카카오페이 잡을 수 있을까…카드사 오픈페이 2주간 써보니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지난해 말 카드사 앱에서 다른 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이른바 ‘오픈페이(앱 카드 상호연동)’ 서비스가 출시됐다. 생활금융플랫폼과 빅테크 대응이라는 푯말 아래 카드사들이 연합체를 구성하면서 한 플랫폼에서 여러 카드사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국내 카드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아직 범용성, 편의성, 차별성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오픈페이, 등록은 간단하지만 설익은 서비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픈페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후 약 2주가 지났다. 실제 앱을 통해 오픈페이를 사용해보니 등록 카드사가 제한적이고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해 오픈페이가 아닌 ‘오프페이’와 같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기자가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신한카드의 오픈페이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유은실 기자)카드 등록 자체는 간단했다. 신한플레이 앱의 경우 접속창 ‘월렛’에서 ‘카드·계좌관리’에 들어가 하단에 있는 등록 버튼과 다른 카드 추가 버튼을 누르면 이미 등록에 반은 끝난 셈이다. 카드사 선택 창엔 국민카드와 하나카드가 뜨는데 이를 선택한 후 카드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대부분 카드사 등록이 가능한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 등과 달리 등록 카드사가 제한된다는 점은 오픈페이의 큰 불편함이다. 세분화된 카드 혜택을 때에 따라 활용하는 시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신한·국민·하나카드로 묶이게 되니 때문이다.편의성을 느끼기도 어려웠다. 계산대 앞에서 신한플레이 앱을 열고 등록된 카드 중 하나카드를 선택해 간편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결제 바코드와 QR코드를 생성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여기까지는 기존 서비스와 같다. 신한플레이의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터치 결제’는 아직 활용이 불가하다. 카드 종류에 이어 결제 방식도 제한이 있다는 얘기다. 신한플레이 내 신한카드는 바코드·QR코드 결제를 비롯해 삼성페이와 같이 휴대폰 뒷면을 리더기에 터치해 결제하는 터치결제까지 가능하다.온라인·모바일에서 ‘신한페이’로 결제할 때 신한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사실상 오프라인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의류나 여행 등 다양한 쇼핑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지 않다 보니 평소 사용하던 카카오·토스페이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기존 페이 서비스와 차별성도 드러나지 않았다. 비슷한 서비스로 여겨지는 오픈뱅킹은 다수의 금융사 계좌 조회, 결제 내용 공유 등이 가능한 반면 오픈페이는 불가하다. 즉 신한플레이 내에서 사용한 내역만 조회가 가능해 전체 카드 이용 내역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성페이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 측면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없었다.매장 쿠폰이나 카드 관련 혜택, 부가서비스 정보 제공하는 삼성페이가 오히려 혜택 면에선 편리하다고 느껴졌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내 주변에서 활용 가능한 멤버십과 혜택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것과 토스가 이용 내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도 비교됐다. ◇ 카드사 추가 합류···업계 “편의성·차별성 개선”현재 카드업계 오픈페이 서비스에 동참한 카드사들은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3개사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범용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대목이다.카드사들도 오픈페이 초기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다. 점점 더 커가는 간편결제 시장과 빅테크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각사 사정이 다른 탓에 설익은 서비스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실제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232억원으로 1년 만에 29.4% 늘었다. 작년 기준 간편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액을 보면 빅테크를 포함한 전자금융업자가 전체 중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전통 금융기관들의 비중(27.6%)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오픈페이 출범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던 카드업계는 지난해말 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들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2~3월 중으로 롯데·비씨·우리카드가 순차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 중으로 NH농협카드까지 합류하면 범용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카드도 합류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르면 내년 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편의성 개선 의지도 있다. 카드업계는 올 하반기 온라인 서비스 도입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쪽은 규격이 통일돼 있어 서비스 개발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지는 않는다”며 “온라인은 결제대행사(PG)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거나 자체 결제창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가 필요해 서비스 개발이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결제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카드업계는 현재 오픈페이 관련 리브랜딩을 준비 중으로 내달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개별사로든 업계 공통적으로든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서비스 안정화 이후 관련 논의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 북한이탈주민 대상 PC 지원
  • DB손해보험, 북한이탈주민 대상 PC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과 PC를 지원했다. 지난 3일 미래한반도여성협회에서 열린 PC 기부식에서 최성환 DB손해보험 상무(오른쪽)와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DB손보는 지난 3일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 산하 ICT 교육센터에 257대 규모의 PC세트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DB손보는 작년 5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위한‘ICT 교육 및 PC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약 4300대 규모의 IT 장비를 기부했다.전국 권역별 거점에서 전달되는 규정연한 경과 IT장비들은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 보관하고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 폐기, 재생 등의 분류작업 및 감정평가 후 기부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하여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유은실 기자
"글씨 키우고 화면은 단순히"···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 "글씨 키우고 화면은 단순히"···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삼성화재 측은 단순히 화면의 글씨를 크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모드를 신설한 것은 보험업계 최초다.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큰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쉽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 또한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큰글씨 모드에서는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계약내용 확인, 보험료 납입 메뉴 등도 제공한다.한편 삼성화재는 서비스 신설에 앞서 자사 온라인 시니어 패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이들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에 대해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27.0%) △작은 글씨(23.6%) △복잡한 구성(20.2%) 순으로 응답했다.삼성화재는 설문으로 확인된 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계약내용 확인과 보험금 청구 등 시니어 고객의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향후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시니어 고객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유은실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최고 5% 입출금상품 '머니모으기' 출시
  • 애큐온저축은행, 최고 5% 입출금상품 '머니모으기'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도전금액과 도전기간을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하면 금리 혜택이 적용되는 ‘머니모으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금리는 최고 연 5%를 제공한다.(사진=에큐온저축은행)머니모으기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이지만 고객이 스스로 정한 도전금액과 도전기간을 달성하면 추가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챌린지형 자금모으기 컨셉이 적용됐다.도전금액은 머니모으기 1계좌당 1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최초 금액 설정 이후 도전금액 변경은 불가하다. 개인별 머니모으기 계좌의 합산 도전금액은 최대 1000만원까지, 계좌 수는 5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도전기간은 최소 4주에서 최대 26주 사이로 1주 단위로 설정가능하다.도전금액과 도전기간을 설정하면 매주 단위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으게 되며,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은 도전금액에서 도전기간으로 균등 분할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200만원을 4주 동안 모으기로 설정할 경우 매주 50만원씩 모아야 한다.머니모으기는 특정 기간 저축을 도전하는 상품이기는 하나 입출금상품이기도 한 만큼 비상인출 개념의 ‘삐뽀출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삐뽀출금은 1일 1회에 한해 계좌에 저축된 금액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도전성공 전날까지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도전기간 중 ‘삐뽀출금’을 했거나 연결계좌 잔액 부족 등으로 특정 주에 입금해야 하는 금액이 입금되지 않았을 경우 그 이후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은 남은 입금 횟수로 균등 분할해 재계산된다.머니모으기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를 최고 연 3.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모든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조건은 두 가지로 머니모으기 가입 시 설정한 도전금액을 도전기간 내에 모으기 성공 시 연 2.0%포인트 금리가 추가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꿈콩이 응원하기(연 1.0%포인트) 또는 마케팅정보수신동의(연 0.5%포인트) 중 하나를 골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꿈콩이 응원하기는 모바일앱에 출석체크를 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컨셉을 적용한 것으로 머니모으기 도전성공일 전날까지 총 12회 출석체크를 할 경우 우대조건을 충족한다. 머니모으기 이자금액은 입출금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최초 가입일부터 도전 성공일 전날까지 매일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가입 시점에 고시한 금리가 적용돼 계산되며 도전성공일에 일괄지급된다. 최초 개설을 제외한 매주 입금액은 연결계좌를 통한 자동이체 입금만 가능하며 도전성공일(만기일)에 원금 및 이자는 자동해지 돼 연결계좌로 입금된다.
2023.01.05 I 유은실 기자
강신숙 수협은행장 ··"자산운용·캐피털사, 우선 인수대상" (종합)
  • 강신숙 수협은행장 ··"자산운용·캐피털사, 우선 인수대상" (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져 본격적으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 내에선 비이자 영역에서 수익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수협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대체투자와 부동산에 강점이 있는 자산운용사 등을 우선 인수 대상자로 놓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경험 혁신을 목표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에도 착수한다.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신숙 행장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함께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가 선결과제”라며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서는 수협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정부 등 대외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인수 물망 업종과 인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A 대상엔 보험사 등 덩치가 큰 금융사보다는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등이 우선 협상 대상자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강 행장은 “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인수가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해 단기적 과제로 M&A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단기와 장기적 목표를 구분해 자회사를 확대하는 등 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업에 중복 진출하기보다는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쪽으로 보험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수협은행 관계자도 “아직 본격적으로 접촉한 자산운용사는 없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공모보다는 사모 쪽에 특화된 곳, 특히 대체투자나 부동산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운용사를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은행장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해 이 같은 자회사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2분기까지 금융지주사의 인가 신청 요건을 충족을 위한 M&A를 진행한다. 3분기부터는 정부와 금융지주와 협의를 통해 지주회사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과거 경쟁 은행사의 금융지주사 전환 과정을 보면, 최소 2개 이상의 비금융 자회사를 편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1개 정도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수협은행은 수익 창출을 안정화해 지주사 체제 전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비이자이익 증대 등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강신숙 행장은 “은행장으로서 중점과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마련’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을 했다면 이젠 질적인 성장에 집중해 조달구조를 개선하고,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비이자 상품인 방카 이외에도 자산운용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 창출 채널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준다. 강 행장은 “디지털 전환의 목표는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영진으로 구성된 DT협의체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신서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전사적인 노력과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04 I 유은실 기자
'지주사 전환' 선언한 Sh수협은행, 뉴비전으로 도약 다짐
  • '지주사 전환' 선언한 Sh수협은행, 뉴비전으로 도약 다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Sh수협은행이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가치경영을 통해 2023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수협이 은행 중심의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만큼, 중장기적 목표로 체제 전환을 내걸고 자회사 인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강신숙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수협은행의 새 비전인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은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해 어업인·회원조합과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여기에 디지털혁신, 미래대응, 고객중심 마케팅 환경조성 등 금융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이날 선포식에서 강신숙 은행장은 ‘신(新) 가치경영’을 통해 2023년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울러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신숙 은행장은 비전 선포 행사에 앞서 ‘은행장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주요 경영현안과 새로운 비전의 의미, 수익창출 기반 강화 전략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약 40여분간 자세히 답변했다.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달구조 개선’이라며, 저비용성 예수금 증대와 비이자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협동조합은행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미래혁신추진실’이라는 애자일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강 행장은 “미래혁신추진실은 향후 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 등 금융지주 체제 전환 여부도 다각도로 검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4 I 유은실 기자
생보사, '자부치'로 손보사에 도전장···"제3보험 경쟁 치열해진다"
  • 생보사, '자부치'로 손보사에 도전장···"제3보험 경쟁 치열해진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자동차사고부상치료(자부치) 특약’ 판매에 재시동을 걸었다. 한화생명은 1월 상품 변경 내용에 ‘자부치 특약’을 새로 적용하고, 첫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판매를 중단했던 흥국생명도 7개월 만에 자부치 특약을 재출시했다.생보업계 주요사들이 자부치 특약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경쟁하던 제3보험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생명보험사 업황이 밝지 않은 데다 올해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 하에선 제3보험으로 분류되는 건강·상해·간병 중심의 상품들이 ‘질 좋은 매출’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서다.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2022년 도로교통법 개정 전후로 자동차사고부상치료(자부치) 특약을 탑재한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사진=연합뉴스)◇제3보험 영역 확대 나선 생보사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넘버원 재해보험 2301’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47종의 특약으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보험 소비자 본인에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약엔 그동안 판매되지 않았던 ‘자부치’와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교부지)’ 등이 포함됐다. 앞서 흥국생명도 이달 2일 상해보험 상품인 ‘다사랑통합보험V2’을 개정하고 신규 특약으로 자부치 특약을 탑재했다. 지난해 4월 자부치 특약을 출시했다가 6월 판매를 중단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재출시했다. 다만 올해 1월 자동차부상치료 개정에 따라 자부치 가입금액이 30만원으로 줄고 보장횟수는 연간 3회로 제한, 단독사고 보상도 제외됐다.자부치 특약은 자동차 교통사고로 다칠 경우 부상 급수(1~14급)에 따라 치료비를 지급하는 상품을 뜻한다. 통상 손해보험사들이 운전자보험 내 특약 형태로 판매했던 데다 한동안 손해보험사만 출시해왔던 담보다 보니 손보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흥국생명이 생명보험사 사상 처음으로 자부치를 보상하는 상해보험을 출시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지난해에만 흥국생명에 이어 농협·동양·삼성·교보생명 등 생보사 5곳이 시장에 자부치 특약을 내놓았다. 농협생명은 ‘뉴(New) 삼천만인NH재해보험’을 출시하며 자동차 사고 상해 보장을 추가했고, 동양생명은 자부치 등 재해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무배당 수호천사 내가 만드는 상해보험’을 선보였다.이어 생보업계 빅3 멤버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자부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교보응원해요알지(αz)보장보험’에 차량 이동이 일상화된 청소년을 위해 자부치 특약을 탑재했다. 삼성생명은 5년 만에 출시한 상해보험 ‘삼성종합재해보장보험 수호신’에 자부치 특약을 넣어 판매를 시작했다. 생명보험사들이 자부치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이유는 ‘틈새 수요 공략’과 ‘제3보험 영역 확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면서 사고 리스크를 덜기 위한 운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자, 생보사들도 자부치를 특약 형태로 내놓은 것이다. ◇종신보험→보장성보험으로 이동또 자부치가 ‘제3보험’ 진출을 위한 물꼬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 제3보험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재해로 인해 상해를 당하는 등 간병이 필요한 상태를 보장하는 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말한다. 대표적으론 손보사들이 그동안 많이 판매한 암·치매·어린이·재해보험 등이 포함된다.생명보험과 손해보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두 업권 모두 판매가 가능하나 손해보험사들이 주로 활동해왔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생보사 입장에선 그동안 진출이 뜨뜻미지근했던 제3보험이 새로운 사업 영업 중 하나인 것이다. 생보사들이 IRFS17 도입 이후 수익성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가진 만큼, 제3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IFRS17에선 종신보험처럼 장기간 유지돼 금리위험이 높은 상품보다는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는 보장성보험이 좋은 상품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생명 등 몇몇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보장성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보험 판매전략을 조정해왔다.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들이 그간 손해보험 상품 영역으로 여겨왔던 제3보험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것은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에서 벗어나 수익성 상품에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생보사들로서는 고객 접근성이 높고 IFRS17에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되는 제3보험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생보사들의 자부치 시장 점유율이 적어 수익이 나는 영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제3보험 시장 진출이나 확장을 위한 첫걸음으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04 I 유은실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세계 최초 금융서비스 시도해봐야"
  •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세계 최초 금융서비스 시도해봐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고객 만족할 만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이석준 회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구조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이 회장은 “자회사를 비롯한 범농협의 시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협금융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 비전과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임직원의 도전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존의 규정과 관행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농협금융의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비전과 전략을 인식하고 빠르게 실행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여러분의 공감과 적극적인 실천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직원 여러분의 야심찬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간의 화합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협의 유기적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등 내부사업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토스, 소상공인 간편결제 수수료 반값 인하···'네·카'는?
  • 토스, 소상공인 간편결제 수수료 반값 인하···'네·카'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토스가 영세·중소가맹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 토스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는 2월부터 결제 수수료를 기존 대비 47% 내리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율이 공시될 예정인 만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다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도 인하 방침을 결정할 지 주목된다.(사진=비바리퍼블리카)3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새 수수료 정책은 매출 규모 별로 표준 인하 수수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2월 1일부터 새 수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으로 낮아진다. 기존 대비 약 47% 인하된 수치다. 또 연 매출 3억원~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도 매출 규모에 따라 1.90%~ 2.40%로 인하된다. 그동안 토스페이 수수료는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로 고정이었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PG(지급결제대행)사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업계는 이번 결정에 결제 수수료율 공시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봤다. 올해부터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들은 결제 수수료율을 홈페이지에 반기마다 공시해야 한다. 전자금융업자엔 토스 뿐만 아니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등이 포함된다.토스와 함께 빅테크 3인방으로 묶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아직 추가 인하 방침은 없다는 입장이다. 작년 카드사들이 소상공인 대상으로 수수료를 인하했던 당시 함께 수수료를 내리면서 선제적인 인하 작업을 마쳤다는 설명이다.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2021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인하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결제 수단 구분 없이 모든 결제 수단에 대해 단일한 수수료 체계를 적용 중이다.수수료율은 사업자 매출 규모만을 기준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의 경우 0.9%, 중소사업자는 매출 규모에 따라 1.45~1.85%를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영세·중소가맹점에게 카드 뿐만 아니라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수수료 우대 의무가 없는 결제 수단에도 수수료를 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는 작년 1월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수수료를 한 차례 인하했다. 이 당시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가맹점들은 규모에 따라 영세 0.3%포인트, 중소사업자 0.2%~0.1%포인트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았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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