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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수장들 한 자리에···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 경제·금융 수장들 한 자리에···범금융 신년인사회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경제·금융권 주요 수장들이 2023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금융권 수장들은 경기 침체 대비해 위기대응능력 등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뉴시스)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됐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그간 복합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포용해주고 금융시장을 뒷받침해준 금융권의 역할에 감사를 전했다. 다만 새해에도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발 금융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금융시장과 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전 금융권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 한해도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 취약계층 금융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한 금융지원에 전 금융권과 정부가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함께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외환·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준 금융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위기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더 나아가기 위해 정책당국과 금융인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자금시장 불안이 있었지만 관계부처와 금융당국, 금융권이 유기적으로 소통해 대응한 덕분에 어려움을 잘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경제·금융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금융권이 건전성 관리와 함께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역할에도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금감원도 금융권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과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신한금융 "2030년 글로벌 이익 30%, 비은행 이익 50% 달성"
  • 신한금융 "2030년 글로벌 이익 30%, 비은행 이익 50% 달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30%, 비은행 이익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오른쪽 9번째)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왼쪽 9번째)가 그룹사 임원들과 경영포럼을 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은 지난 2일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7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전략과제엔 시니어·청년 고객층 증가, 자산운용 역량 강화, M&A 성장 전략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신한금융은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달성을 위해 초개인화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산관리·부동산 헬스케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톱 레벨 기반 구축을 목표로 IB(투자은행) 사업 모델 고도화 및 자산운용 역량 강화, 글로벌 부문의 채널별 성장, M&A(인수합병)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을 위해 디지털 기술과 일하는 방식, 디지털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네번째는 조직문화다.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로 인사 혁신과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예정이다.아울러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금융을 선도하는 동시에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을 위해 그룹사별 핵심 비즈니스 라인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한편 이 자리에는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원·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했다.조용병 회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면 기업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며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변즉생 정즉사)’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변화를 위한 전략을 구성할 때 필요한 두 가지 요소는 방향성과 실행체계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방향성으로 ‘신한2030 1·3·5!’를, 실행체계로는 ‘따로 또 같이 (One-Shinhan)’를 제시했다.진옥동 회장 내정자는 조용병 회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표하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올해 달라진 자동차보험···경상환자, 본인 과실만큼 치료비 낸다
  • 올해 달라진 자동차보험···경상환자, 본인 과실만큼 치료비 낸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새해부터 자동차보험 경상 치료비에 과실 책임주의를 도입했다. 그동안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치료를 받는 경우,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했다면, 앞으로는 상대방 보험의 한도 초과분에 대해선 본인 과실만큼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실제 환자가 아니면서 보험금 수령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나이롱환자(가짜 환자)’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경상 치료비에 과실 책임주의를 도입, 변경된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시행에 들어갔다.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은 경상 환자의 치료비 과실 책임, 자기신체손해 보장의 한도 상향, 경상 환자의 4주 이상 장기 치료 시 진단서 제출 의무화가 핵심이다.기존 자동차보험은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의 과실이 있는 경우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급했다.하지만 새해부터는 경상 치료비에 과실 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한다. 경상 환자(12~14급)의 부상은 대인1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고 이를 초과한 치료비는 대인2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되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의 자동차보험에서 처리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에서 대인은 보험소비자 본인의 과실로 상대방이 다치거나 사망하면 보장해주는 담보다. 대인1은 의무보험이며, 대인2는 종합보험으로 차주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상대방이 80%, 본인이 20%의 사고 책임이 있는 척주 염좌(부상 12급) 교통사고에 200만원의 치료비가 나오면, 올해부터 상대방의 대인배상1에서 120만원, 상대방의 대인배상2에서 80만원의 80%인 64만원을 부담하고 본인 보험에서 80만원의 20%인 16만원을 내야 한다.이렇게 발생한 본인 과실 부분은 자기신체손해 보장 또는 자동차 상해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본인 부담 치료비를 자기신체손해 보장으로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상해 등급별 보상 한도도 상향 조정됐다.아울러 자동차보험 경상환자가 장기치료를 받으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동차 사고로 경상 환자임에도 무조건 입원하거나 상급 병실을 요구하는 경우 있어서다. 이로 인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진료 비용을 막기 위해 새해부터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화됐다.이는 모든 자동차 사고에 해당하며 경상 환자에 우선 적용된다. 4주까지 치료는 기본으로 보장하되 사고일 4주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하면 보험사에 진단서를 반드시 내야하고 해당 진단서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한편 올해부터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 해소를 위한 중지 제도가 개선되고, 연금저축의 세액 공제 혜택도 확대됐다.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도 최고 한도 10억에서 20억원으로 상향됐다.
2023.01.03 I 유은실 기자
'이환주號' KB라이프 공식 출범···생명보험 판 흔들까
  • '이환주號' KB라이프 공식 출범···생명보험 판 흔들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사인 ‘KB라이프생명’이 탄생했다. 공식 출범과 함께 생명보험업계 자산 8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2030년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KB라이프를 이끄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가 ‘젊은 조직’, ‘차별화된 종합금융사’를 강조한 만큼 KB라이프는 신사업 동력을 적극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통합으로 ‘외형을 키우기’엔 일단 성공했지만 ‘화학적 결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남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진행된 ‘KB라이프생명 출범식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허인 KB 금융지주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왼쪽 첫 번째),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KB라이프는 2일 서울 강남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라이프생명 출범식’을 개최했다.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통합이다. 두 회사가 통합하면서 생명보험업계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양사 실적 단순 합산 기준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총 자산은 지난해 10월 기준 33조4725억원이다. 이는 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농협·미래에셋·동양생명에 이어 업계 8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험영업수익은 3조550억으로 업계 7위로 올라섰다.이날 KB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와 비전도 선포했다. 특히 ‘업계 3위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눈에 띈다. 현재 업계 4위인 신한라이프를 넘어 생명보험업계 ‘빅 3’에 들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오랫동안 금융업계에서 경쟁 구도를 구축해 온 라이벌인 데다, 양사 모두 통합사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들을 ‘닮은 꼴’이자 ‘경쟁사’로 분석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사로 먼저 출범했고, KB라이프는 KB금융이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올해 공식 출범하게 됐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빅3’를 위협하는 회사로 생보업계에 등장했다면, KB라이프는 업계 8위 수준이라 당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강점이 각각 다르고 KB금융의 지원 의지도 있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험사로 거듭나기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KB라이프생명이 영업 초기엔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이었던 탄탄한 설계사 조직과 자산관리(WM)에 집중하는 동시에 KB생명의 온라인 채널 등에도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내다봤다. 즉 이원화된 시스템에서 양사의 영업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실제로 KB라이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멀티채널 영업조직 강화’와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사업 모델 구축’에 방점을 뒀다. 또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젊은 리더를 적극 기용했다. 올해 인사로 상무급 임원 중 40대 비중은 87%대로 높아지기도 했다.또 업계는 두 회사가 ‘KB라이프’라는 같은 현판을 다는 과정에 있어선 무난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화학적 결합’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KB라이프가 내놓은 빅 3라는 목표와 영업 확장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시스템 결합 등 시너지 효과가 필수적이어서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서부터 영업 강화와 채널 다변화에 힘을 주겠다는 기조를 드러냈다”며 “과거 금융그룹 인수합병 사례를 보더라도, 몸집만 키운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의 지원과 시너지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내부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KB라이프 직원은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같은 회사가 됐지만, 아직 IT·시스템·상품 등에서 제대로 된 통합절차를 시작하지는 않았다”며 “같은 간판을 달고 두 집이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인데, 앞으로 화학적 결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종지부 찍었다···'초대형 GA' 탄생
  • 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종지부 찍었다···'초대형 GA' 탄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중 하나인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매듭지었다. 신임 피플라이프 대표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가 선임됐다.(사진=한화생명)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피플라이프는 완전한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GA 3사 보유를 통해 2만5000여명의 설계사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다.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단 포부다.피플라이프의 대표이사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구 대표는 당분간 ‘Two Company(투 컴퍼니) 전략’을 유지하겠단 계획이다. 기존의 피플라이프 사명과 브랜드이미지 등도 그대로 유지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니다”라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 보험시장에서 GA는 신계약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며 “한화생명은 고객과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GA채널에서의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KB라이프, 공식 출범식 개최···"2030년 업계 3위 달성 목표"
  • KB라이프, 공식 출범식 개최···"2030년 업계 3위 달성 목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가 2일 출범식을 진행,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통해 오는 2030년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CI=KB라이프)KB라이프생명은 이날 KB라이프타워 1층 로비에서 출범식을 갖고, 신규 현판 및 CI 선포 그리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이와 함께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통해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2030년 업계 3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여정은 ‘꿈을 향한 동행’을 의미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일궈 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출범 첫 번째 일정으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스템 통합 상황을 점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통합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경쟁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러한 역량 기반으로 탑티어 생명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푸르덴셜생명은 1989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후 2020년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2004년에 설립된 KB생명과 통합하여 2023년 KB라이프생명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최철웅 KDB생명 대표 "고객신뢰 회복 원년···민원 감축 노력"
  • [신년사]최철웅 KDB생명 대표 "고객신뢰 회복 원년···민원 감축 노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최철웅 KDB생명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KDB생명은 2일 온라인을 통해 CEO 신년사를 공개했다.(사진=KDB생명보험)2일 최철웅 대표는 ‘슬기로운 생존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주제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실질적 변화와 전 임직원의 동일 지향점 추구와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관습과 관성을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023년을 고객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민원 감축과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DB생명은 이날 2023년 시무식을 실시했다. 시무식은 CEO 신년사 영상 시청으로 대체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다짐하는 5분의 시간’을 진행해 전 임직원의 시청과 참여를 독려했다.KDB생명은 계묘년 새해 임직원들의 힘찬 새 출발을 위해 ‘응원 커피차’를 준비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KDB생명의 여러 도전 과제를 함께 헤쳐나갈 직원들이 기분 좋은 새해 첫 출근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KDB생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2023년 CEO 경영 메시지에 공감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CEO 신년사를 시청하는 온라인 시무식을 준비했다”며 “여러 도전 과제를 함께 헤쳐나갈 직원들이 새해 첫 출근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 "'매직 2023' 만들어 가자"
  • [신년사] 이원덕 우리은행장 "'매직 2023' 만들어 가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슬로건 ‘매직(MAGIC) 2023’을 공개했다. 경영전략으로 고객감동(Customer Move), 기술선도(Tech Advance), 사업성장(Biz Growth), 문화혁신(Culture Innovation), 위험통제(Risk Control)로 수립해 더 믿음직한 은행으로 금융생태계를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이원덕 행장은 2일 “2023년 계묘년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예상되는 해이지만 고객감동, 기술선도, 사업성장, 문화혁신, 위험통제로 우리 함께 MAGIC 2023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특히 “위험이 없는 사업은 없지만 위험은 통제돼야 한다”며 “위험을 통제하는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야 하며,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라고 강조했다.또 “성장은 멈출 수가 없다”며 “은행은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디지털과 IT는 금융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은 디지털과 IT에 지배돼 가고 있는 만큼,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기술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직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권위적인 문화를 버리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나가는 문화와 자율, 자존, 열정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핵심역량 높여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높일 것"
  • [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핵심역량 높여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높일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최우선 전략은 ‘사업 핵심역량 향상’과 ‘차별적 미래성장 추진’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쟁우위 확보,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목표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손 회장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자회사들의 핵심사업 시장 지위를 제고해 수익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증권, 보험, 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는 올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이미 치열한 경쟁시장인 자산운용 및 관리, 연금시장, CIB, 글로벌 분야는 올해 중요한 승부처”라며 “자산운용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금시장 역시 고객주도형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야한다”고 했다.또 올해는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 전략도 추진한다. 손태승 회장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과 카드는 디지털 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해 비대면 고객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대응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부통제 체계 정교화’도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자산 건전성, 자본비율, 유동성 관리에 집중해 체력을 적절히 비축해야 한다”며 “코로나 여신지원 연장에 따라 건전성에 착시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큰 만큼 잠재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손태승 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한 번 날면 반드시 하늘 높이 올라간다‘는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강력히 돌파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 은행으로 거듭"
  • [신년사]강신숙 Sh수협은행장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 은행으로 거듭"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에 맞춰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체질·구조·디지털·리스크 관리 및 실력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강신숙 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매년 새해를 맞지만 올해가 더 특별한 것은 올해는 공적자금을 상환하고 맞이하는 첫해이기 때문”이라며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며, 부단한 변화의 노력을 통해 자생력 있는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강신숙 행장은 이를 위한 키워드로 △체질(體質)의 변화 △구조(構造)의 변화 △디지털 변화 △리스크 관리의 변화 △실력(實力)의 변화를 꼽았다.강 행장은 체질변화를 위해 고금리 조달에 의존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저원가성 예수금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 조직 확대 및 애자일 조직 구성 등 조직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필요할 시 수시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디지털 변화에 대해선 “디지털 변화의 핵심은 체계적인 디지털 과제 이행에 있다”며 “올해를 수협은행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잠재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태세로 전환해달라”며 “서비스 격차를 결정짓는 전문성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아울러 강신숙 행장은 “‘이인동심 기리단금(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끊을 수 있다)’의 마음으로 수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자”고 덧붙였다.
2023.01.02 I 유은실 기자
올해 금융지주 경영 키워드는···'리스크 관리'
  • 올해 금융지주 경영 키워드는···'리스크 관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올해 경제 상황을 ‘극도의 불확실성’으로 진단하며, 무리한 외형성장보다는 ‘내실 성장’과 ‘기초 체력 강화’ 그리고 ‘위기 관리’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해 초강도 긴축, 레고랜드발(發) 유동성 위기 등 다수의 변칙이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한 만큼, 올해는 신용위험 증가·건전성 악화 등 시장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이데일리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들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금융그룹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내실 성장’으로 모아졌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그동안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 상황’을 버텨오던 경제 주체들의 기초체력도 저하될 것으로 보여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내실성장’과 ‘회복탄력성’을 올해 경영 기조로 정했다”며 “금융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 영역에 대해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회복탄력성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대외적으로는 자금의 중개와 공급 기능을 수행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대내적으론 자회사 유동성 위기 위험이 그룹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유동성 지원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유동성 관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철처한 리스크관리 아래 내실성장을 추진하면서 잠재부실 현실화 우려에 대응해 리스크·건전성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금리상승과 유동성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각 계열사 별로 관리할 예정이다. 은행은 한계기업 등 취약 차주 대출 리스크를, 보험사는 새 회계기준(IFRS17) 아래 자산·부채 변동성 관리에 집중한다. 또 카드·캐피탈·증권사는 유동성 관리에 힘을 주겠다고 답했다.윤종규 회장은 “다중채무자 등 고위험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리인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상환능력 취약차주를 점검하겠다”며 “비은행 계열사들은 비용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IFRS17 제도에서 자산ㆍ부채 변동성을 면밀히 관리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기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조용병 회장은 “기업대출 등 대출 리스크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것”이라며 “비은행 계열사의 기초체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한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아래 시장 지위 제고에 주력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함영주 회장도 “기업 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부실 증가 우려 산업을 ‘중점관리산업’으로 선정해 관리 중”이라며 “수신 기능이 없는 여전사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를 겪고 있는 증권사는 우량한 자산 위주 운용을 통해 수익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지속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M&A 시장서 1순위 인수자로 언급되는 우리금융은 리테일 기반을 갖춘 중형급 이상의 증권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4대 금융지주, 올해 M&A시장 판 키우나
  • 4대 금융지주, 올해 M&A시장 판 키우나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2021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지분을 민각에 매각하며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을 올해 중견급 증권사 및 보험회사 등을 인수해 금융그룹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증권사와 은행을 비롯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위해서는 기업금융뿐 아니라 리테일 부문에서도 원활한 협업이 있어야 한다”며 “증권 리테일 기반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반이 갖춰진 증권사를 인수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회사를 타깃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리테일 기반을 갖춘 중형급 이상의 증권사를 M&A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뿐 아니라 4대 금융지주 모두 올해부터 시장에 나오는 매물을 중심으로 M&A(인수&합병)를 물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리딩뱅크 수성전략으로 M&A를 고려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향후 글로벌과 비은행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보험 영역 등 비은행 부문과 이머징 시장 등 글로벌 부문의 M&A 및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2017년 이후 신한리츠운용 출범, 오렌지라이프 인수, 아시아신탁 인수, 신한AI 설립, 네오플럭스 인수, 신한자산운용 잔여지분 인수를 통한 100% 자회사 편입 등으로 그룹의 양적·질적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는 카디프손보 인수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KB금융그룹은 단순한 외형확대 보다 기업 가치에 도움이 되는쪽으로 M&A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윤종규 회장은 “현재 사업포트폴리오에서 비은행계열사의 이익비중이 40% 정도인데, 중장기적으로 이 비중을 유지해 갈 것”이라며 “당장 M&A 계획은 없지만, 향후 추진을 한다면 전략적 정합성과 재무적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하나금융도 KB금융과 비슷한 전략이다. 함영주 회장은 “단순히 외형적 확장을 위한 M&A는 지양하고, 업권별 시장환경과 대상 회사의 시장경쟁력, 전략적 우선순위, 자본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홍유릉 참배한 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한해 만들 것"
  • 홍유릉 참배한 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한해 만들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우리은행 임원진이 1일 오전 고종황제와 영친왕의 묘소인 홍유릉을 참배했다. 이원덕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한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이 1일 경기도 소재 홍유릉에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 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주식회사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늘 아래 첫 번째 은행’이라는 의미의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이념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매년 홍유릉을 참배해 왔다.이원덕 은행장은 “이번 홍유릉 방문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정성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차주들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과 대출금리 6% 초과 이자액으로 대출 원금을 감면하는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의 역할도 강화하는 등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 한해 지속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3高 시대'···금융권, 리스크 관리·내실경영·디지털로 '위기 극복'
  • '3高 시대'···금융권, 리스크 관리·내실경영·디지털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위기극복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힘쓰는 한편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에 대응하겠다”금융협회장들은 2023년 우선 과제로 ‘리스크 관리, 내실경영,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高(고) 시대’에 금융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이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이다.(왼쪽부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사진=각 협회)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협회장들은 지난해 30일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첫 번째 과제로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가계 및 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해 크레딧라인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며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상품·조직·문화·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새로운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디지털 혁신’도 강조했다. 특히 금융과 비금융 산업간 융합이 확대되는 빅블러 시대에 ‘21세기 원유’라고 불리는 데이터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경쟁력이 기업 생존을 결정하는 데이터리즘 시대에 맞춰 은행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그는 “전 세계 데이터 생산량은 약 13년만에 17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공지능 시장 규모도 연평균 43%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회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도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올해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해”라며 “신(新)제도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해소해 새 회계기준(IFRS17)·신 지급여력제도(K-ICS) 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도 “올해 IFRS17의 본격 도입으로 보험산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력 사업이 더욱 탄탄해 지도록 내실을 챙기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생보업계는 공적 복지제도를 보완하는 사회 안정망의 한축으로 고령화시대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연금보험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상조서비스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지원 손보협회장은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누수를 잡아 주력 사업의 내실화를 지향하겠다”며 “특히 실손보험에서는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규제환경 개선을 건의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청구 전산화에 대한 관계 법령 개정도 지속 촉구하겠다”고 했다.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경영도 주문했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디지털화·신기술 도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상품 개발, 판매, 언더라이팅 등 보험업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산업지형 변화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을 확보하고 마이페이먼트나 오픈뱅킹 등에서도 손보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강조했다.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금융업계가 경기 침체로부터 파생된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여전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부터의 자금조달 경로 활성화 등 어려움을 타개할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신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해 마음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겠다”며 “마이데이터 대상정보 확대 등 기존 데이터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설계사들, 교통사고·홀인원 보험사기까지 연루···금감원, 무더기 제재
  • 설계사들, 교통사고·홀인원 보험사기까지 연루···금감원, 무더기 제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에게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골프 홀인원 사기를 모의하면서 보험금을 타내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를 통해 농협은행 등 22개사 소속 전·현직 보험설계사 37명의 보험 사기를 적발해 영업 정지, 등록 취소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 중 가장 흔한 수법은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사용한 방법이었다. 농협은행 보험대리점 소속이었던 한 보험설계사는 2017년 허위로 입·퇴원 확인서를 받아 4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56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돼 업무 정지 180일을 당했다.동양생명(082640)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도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1005만원을 받았다가 등록 취소를 당했다. 삼성생명(032830) 소속 설계사 역시 이 수법을 사용해 122만원을 받아, 업무 정지 180일 처분을 받았다.보험대리점 메가의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7년 허위 진료기록부를 받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99만원을 받은 데 이어 고객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보험금 6024만원을 받게 했다가 등록 취소됐다. 이외 인카금융서비스, 정상에셋 보험대리점 등의 소속 보험설계사들도 허위 진단서 등으로 보험금을 타냈다가 적발됐다.가짜 교통사고도 보험설계사들의 보험 사기의 단골 수법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앤리치 보험대리점 대표는 2018년 지인과 공모해 자신이 운전 중인 차량으로 혼자서 고의 사고를 냈음에도 교통사고처럼 위장해 지인이 보험금 9867만원을 받도록 했다가 해임 권고를 당했다.프라임에셋 보험대리점의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7년 지인과 공모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교통사고처럼 위장해 6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4419만원을 받아냈다가 적발됐다.논산계룡축산농협 보험대리점의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7∼2018년 기간 중 지인들에게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게 한 뒤 사육 중인 닭이 사고로 죽은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무려 7억818만원을 받았다. 이후 적발되며 등록 취소 조치를 받았다.골프 열풍이 불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이 시중에 다수 출시된 가운데 홀인원 보험사기도 보험설계사들의 타겟이 됐다. 현대해상(001450)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는 2014∼2015년 기간 중 홀인원 축하 비용을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했음에도 이를 지출한 것처럼 허위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 950만원을 챙겼다가 등록 취소됐다.한화손해보험(000370)의 전 소속 보험설계사도 2018년 고객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위장해 매출 전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300만원을 받도록 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적발되면서 업무 정지를 당했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 1일부터 인터넷·모바일 이체수수료 '0원'
  • 신한은행, 1일부터 인터넷·모바일 이체수수료 '0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1일부터 모바일 앱과 인터넷 뱅킹에서 타 은행 이체 수수료, 타 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하기로 했다.(사진=신한은행)1일 신한은행은 앞으로 모바일 앱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에서 다른 은행으로 보내는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만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고, 이외 고객들이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씩 납부했었다.신한은행은 이번 수수료 면제 방침에 대해 새로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전임 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하는 첫 사업으로 한용구 은행장의 결단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서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를 폐지한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다.한용구 은행장은 지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리딩 뱅크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건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고객 중심은 신한이 일류 기업으로 가는데 가장 커다란 대명제”이라며 “이체 수수료 면제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모든 은행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7월 이후 금리 인상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하고 있다.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하고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021년말 대비 0.5%포인트 이상 금리가 상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유예를 해주는 등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3.01.01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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