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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보이는 TM보험 가입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라이나생명 '보이는 TM보험 가입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전화(TM)로 보험을 가입할 때, 모바일을 활용해 시각적 이해를 돕는 ‘보이는 TM보험 가입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사진=라이나생명)보이는 TM 보험 가입서비스는 모집인이 전화로 음성 설명을 하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고객과 같은 화면을 보며 중요 내용을 안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보험계약 과정에서 모집인의 일방적인 음성설명으로 고객의 피로도가 높았던 점에서 착안했다.모집인은 모바일 화면에서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거나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해 설명할 수 있어 장시간 통화에도 고객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화면마다 머물러야 하는 시간을 지정했기 때문에 임의로 설명을 생략하는 등 불완전판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유 화면 속 결제 정보 등 고객의 민감 정보는 마스킹 처리되는 기술을 적용해 모집인이 확인 할 수 없도록 했다.보이는 TM 보험 가입서비스는 이번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TM 보험 모집 시 음성녹음 없이 모바일 앱으로 중요사항 설명, 청약절차 진행 및 청약이 완료될 수 있는 특례를 부여 받았다. 라이나생명은 “보이는TM보험가입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모집인도 상품을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나생명의 이 같은 노력이 보험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2 I 유은실 기자
KB라이프생명, 경영진 인사 단행···40대 임원 '젊은 피' 발탁
  • KB라이프생명, 경영진 인사 단행···40대 임원 '젊은 피' 발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사 KB라이프생명이 내년 합병법인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40대 임원을 대거 발탁하는 등 전문성과 젊은 인재 등용에 방점이 찍혔다.(사진=KB라이프)KB라이프생명의 조직구성은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정해졌다. 영업·BA(Bancassurance)·DT(Digital Transformation)영업본부를 신설했으며,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본부도 2개 본부체계로 확대했다.특히 임원으로 1970년대생 상무 7명을 발탁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상무 중 40대 비율이 87%에 육박한다. 미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둔 만큼 디지털 혁신 등에 추진력을 싣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등판하며 세대가 교체된 것이다. 상품본부 임원에는 조성찬 상무(43)가 임명됐다. 조성찬 상무는 양사 상품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이끌고 있으며, 배타적사용권 획득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역량 있는 상품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서 부서장으로 근무했으며, 해외 근무 경험을 살려 사망, 노후보장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한 바 있다. 상품본부는 마켓인텔리전스(MI) 기능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전문성을 갖춰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 개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품전략부서를 신설했다. 조직 내 상품 R&D 역할 수행해 시장조사 기능 강화, 신속한 상품 개발, 보험 외의 금융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상품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영업부문도 신설했다. 영업 조직 강화와 멀티채널 영업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영업부문에는 GA·BA·영업본부를 편제해 멀티채널 조직으로서의 성장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이끌 적임자로 장재원 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더불어 빠른 업계 변화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디지털, 데이터 중심 사업모델 구축하기 위해 DT본부에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도 새롭게 선보인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이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유은실 기자
내년 車보험료 2%대 내린다···현대·KB·메리츠 '인하 행렬'
  • 내년 車보험료 2%대 내린다···현대·KB·메리츠 '인하 행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인하율을 발표하며 인하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메리츠화재는 21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5%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씩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인하 적용 시기는 각각 내년 2월 26일, 2월 25일이다.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도 오는 22일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손보사들의 인하율도 2%대 내외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아직 인하 발표를 하지 않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의 인하율도 2%대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가장 큰 폭의 인하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롯데손해보험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9% 인하하는 것이 유력시된다.이 같은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행렬은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초 1%대 인하 방침을 세웠으나 낮아진 사고율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 등을 감안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한편 업계는 이번 인하를 통해 개인용 자동차의 경우 1인당 평균 1만4000원의 보험료 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인하 폭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등을 통해 확정된다.
2022.12.21 I 유은실 기자
'즉시연금' 삼성 이어 교보생명도 2심 勝···보험사들 승기 잡았나(종합)
  • '즉시연금' 삼성 이어 교보생명도 2심 勝···보험사들 승기 잡았나(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승소하면서 관련 소송 풍향이 보험사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제기된 즉시연금 미지급금 분쟁들이 잇따라 남아 있고, 원고인 소비자들의 불복 의지도 강한 만큼 대법원 판결까지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진=교보생명)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민사부는 가입자 4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약관에 ‘연금월액 일부가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가입자 편을 들어준 것과는 다른 판결을 내린 것이다.2심 재판부는 “피고가 가입설계서와 상품설계서에 기재한 대로 연금월액을 지불했기 때문에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요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가입설계서 내에 있는 연금 예시금액을 통해 소비자에게 만기환급금 구조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실제로 연금월액이 지불됐기 때문에 보험 계약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즉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보험료로 내면 곧바로 보험료 운용수익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주고 만기시 원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다가 만기가 돌아오면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인식됐는데, 보험사들이 연금월액 일부를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업계는 이번 교보생명 항소심이 남아 있는 즉시연금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각 보험사마다 즉시연금 약관에 차이는 있지만 소송의 핵심은 ‘설명의무’로 대동소이한 데다 같은 소송을 진행 중인 삼성생명이 2심에서 승소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교보생명의 즉시연금 항소심은 11월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삼성생명 항소심 승소 사례 등을 고려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교보생명은 항소심 관련 자료로 삼성생명 판결문을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재판부가 선고를 미뤘다는 것은 판결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는 의미”라며 “삼성생명 판결이 교보생명뿐 아니라 다른 생명보험사 재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1심 판결에서 가입자에게 줄줄이 패소했던 보험사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들도 법원 판단의 주요 근거가 바뀌면서 분쟁 흐름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서 삼성생명이 2심에서 승소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흐름이 바뀌었다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교보생명도 원심을 뒤집고 승소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뒤이을 소송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소비자단체와 가입자들은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단이 갈린 것은 그만큼 첨예한 주장들이 엇갈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비자 측은 ‘약관’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상품 구조와 해지환급금에 대한 내용이 소비자가 이해할 수준으로 명시돼 있어야 하는데 해당 내용이 없다는 주장이다. 즉시연금 1심 소송에서도 해당 약관을 명시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렸었다. 상품 약관에 ‘가입 후 5년 동안 연금월액을 적도록 해 5년 후 적립액이 보험료와 같도록 한다’는 내용을 기재했던 농협생명이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법무법인 평안 김형주 변호사는 “이 보험 상품을 만들 때부터 보험 계약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약관을 제대로 만들어서 제시해야 그다음 단계인 설명의무도 따져볼 수 있다”며 “보험사들이 약관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미비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쪽에 유리한 상황인지는 대법원에 가봐야 안다”고 설명했다.배홍 금융소비자연맹 국장은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워낙 많고, 교보생명만 하더라도 개인, 단체 등 여러 소비자들과 법정 분쟁을 하고 있다”며 “가입자들과 논의를 거쳐 대법원 항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은 즉시연금 가입자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대법원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포함한 생보업계의 즉시연금 미지급금은 1조원으로 추정된다.
2022.12.21 I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 1심 뒤집고 '즉시연금 소송' 2심 승소
  • 교보생명, 1심 뒤집고 '즉시연금 소송' 2심 승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이 700억원대에 달하는 ‘즉시연금 미지급’을 둘러싼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가입자들을 상대로 승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약관에 공제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줘야한다고 판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설명의무 이행’을 약관에 두지 않고 교보생명 편을 들어줬다. (사진=교보생명)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민사부는 가입자 4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약관에 ‘연금월액 일부가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가입자 손을 들어준 것과는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다.이날 재판부는 “피고가 상품설계서에 기재한대로 연금월액을 지불했기 때문에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요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었다.즉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보험료로 내면 곧바로 보험료 운용수익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주고 만기시 원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다가 만기가 돌아오면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인식됐는데, 보험사들이 연금월액 일부를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까지 항소심에서 승소하자, 법원 판단의 근거와 분쟁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심 판결에서 가입자에게 줄줄이 패소했던 보험사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서 삼성생명이 2심에서 승소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흐름이 바뀌었다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교보생명도 원심을 뒤집고 승소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뒤이을 소송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12.21 I 유은실 기자
BC카드, 페이북에 '부동산대출 비교서비스' 출시
  • BC카드, 페이북에 '부동산대출 비교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BC카드는 페이북에서 다양한 금융사의 부동산 대출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담비’ 제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BC카드)이번에 제휴한 대출 비교서비스 ‘담비’는 온라인에서 여러 금융사들의 주택담보, 전월세 대출을 한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특화 서비스다.기존 서비스와 달리 온라인으로 상품 비교 후 신청하면 상품에 따라 상담사가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직접 방문해 상담부터 대출실행까지 지원한다.‘담비’ 서비스는 페이북 재테크 탭 내 대출 영역에 제공되며, BC카드는 신규 서비스 제휴를 기념해 이용 고객 대상 최대 20만원 페이북 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오는 2023년 1월31일까지 대출을 신청하고 2월28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1억원 이상 대출시 페이북 머니 20만원, 1억원 미만 대출시 페이북 머니 10만원을 제공한다.오성수 BC카드 페이북 비즈니스그룹장은 “담비와 제휴를 통해 페이북에서 보다 다양한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다양한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1 I 유은실 기자
러시앤캐시, 내달 대부업 철수 시작...2024년 6월 완료
  • [단독]러시앤캐시, 내달 대부업 철수 시작...2024년 6월 완료
  • [이데일리 서대웅 유은실 기자]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다음달 대부업 철수를 시작한다. 1조3500억원 규모의 대출자산을 비롯한 사업 전체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2024년 6월 대부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뗀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법규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OK금융은 대부 자회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대출자산 1조3485억원(2021년 말 기준)을 비롯한 대부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청산하기 시작해 2024년 6월 모두 털어내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청산 방식은 계열사인 OK저축은행으로의 영업권 전부 이전이다. 러시앤캐시와 OK저축은행 간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어 대출자산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저축은행이 가져가는 방안이다.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관련 법규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해 저축은행이 영업권 전부를 다른 회사에 양도하거나 다른 회사의 영업권을 양수할 때 필요한 심사 기준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업권을 양수할 땐 합병의 인가심사 기준을 준용할 방침이어서, OK저축은행으로의 러시앤캐시 자산 이전 계획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웰컴금융이 지난해 말 대부 자회사 자산을 청산했지만 영업권은 놔둔 채 대출자산만 다른 추심 전문 대부 자회사로 이전했었다. 이 때문에 별도의 법규 개정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러시앤캐시가 자산을 모두 청산하면 OK금융은 대부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떼게 된다. OK금융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원캐싱(대출자산 약 1600억원)과 미즈사랑(1900억원)을 청산해 대부업체는 러시앤캐시만 보유하고 있다.OK금융 관계자는 “러시앤캐시 자산 양도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청산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OK금융이 대부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당국과의 약속 때문이다. 금융위는 2013년 9월 대부업체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면서 대부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라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러한 조건 아래 대부업체 그룹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2014년 부실 회사인 예주 및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며 OK저축은행이 나올 수 있었다.러시앤캐시가 대부업 철수를 완료하면 대부업체에서조차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담보물 없이 대출을 취급하려면 많은 고객을 확보해야 유리한데, 대형 업체가 빠지면 대부업계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민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말 3000억원 상당의 대부 대출자산을 청산한 웰컴금융을 놓고 당국 내에선 완벽한 대부업 철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당국 한 관계자는 “신규영업을 중단했을 뿐 추심 대부업체가 넘겨받은 자산도 대부자산이지 않느냐”고 했다. 웰컴금융 측은 “당시 당국과 협의해 철수한 것이어서 법규 등에 저촉되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2022.12.21 I 서대웅 기자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고신용자 신용대출 중단···토뱅·케뱅은?
  •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고신용자 신용대출 중단···토뱅·케뱅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달 21일부터 고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고신용자 대출 잔액이 급격하게 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맞추기가 힘들어지자, 고신용자 대상 대출 창구를 한시적으로 닫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케이뱅크 등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이 같은 대응에 동참할지 주목된다.(사진=카카오뱅크)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일부 신용대출 상품 신규 신청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 등 중저신용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고신용자 신용대출 창구는 닫고 중신용자 대출 창구만 열어두는 셈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신용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득이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업계는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가 잔액 기준이 아닌 비중이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어,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가 선제적으로 고신용자 대상 대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연말까지 허용된 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권 대출 상품 등을 약 한달 간 전면 중단한 바 있다.대출이 몰리는 연말,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신용대출 중단 사례가 나온 만큼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등 주요 인터넷 전문은행의 움직임에도 관심 쏠린다. 지난해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목표치 비중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비중 관리에 역량을 쏟으면서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중저신용자 비중을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대 대출 비중 목표치는 25.0%이다. 3분기 기준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3.2%를 기록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를 세웠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42.0%로,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40.1%까지 달성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달성 여부는 올해 연말 가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만 대출 비중을 맞추기 위해 신용대출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와 같이 목표치(25.0%)를 설정한 케이뱅크도 비중 관리를 위한 대출 중단 조치는 따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기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24.7%로, 목표치에 가장 근접한 상황이다.
2022.12.20 I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적용
  • 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적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은 20일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 비대면 채널 실명확인 과정에 촬영된 신분증의 원본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흑백 복사본에 대해서만 가능하던 정확한 신분증 판별을 고해상도의 컬러 복사본이나 고성능 모니터 촬영본까지 확장시켰다. 이에 회사는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에서 신분증 부정사용 방지 및 금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의 적용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5기 스타트업 ‘포지큐브’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 신분증과 사본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 학습함으로써 신분증과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사진 밝기를 정하는 광감도(ISO) 등의 환경 정보까지 포함해 검증의 정확도를 높였다. 검증 대상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다.앞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비대면 실명확인 안면인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분증 사진과 본인이 직접 촬영한 얼굴을 비교하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발표된 금융 분야 보이스 피싱 대응방안에 포함됐다.하나은행은 보이스 피싱 및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는 비대면 실명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이 원본인지 사본인지 검증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엔 사본으로 판별 시 신분증 재촬영이나 거래 제한 등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연계로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안면인식, 신분증 원본 검증 등 차별화된 비대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보안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0 I 유은실 기자
신협, 올해 체크카드 이용액 3조원 달성
  • 신협, 올해 체크카드 이용액 3조원 달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협중앙회는 2022년 신협 체크카드 연간 이용액이 최근 3조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신협 체크카드는 지난 2010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4년에는 연간 이용액 1조원을 달성했다. 이후 8년 만인 올해 3조원의 연간 이용액을 넘어섰다.특히 올해 상반기 신협의 체크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1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전체시장 이용액 증가율은 3%를 나타냈다.누적 카드 발급 수 역시 증가 추세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515만장과 577만장을, 2022년 11월 말에는 636만장을 기록했다. 신협은 체크카드 성장 배경에 대해 다양한 연령대의 특징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카드 상품의 구성, 체크카드 사용자들의 필요에 충실한 혜택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신협 체크카드는 약 20종에 달해 선택의 폭이 넓다. 주력 카드 및 관련 혜택으로는 가맹점 구분 없이 최대 0.6%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CUbig SIMPLE 체크카드, 2030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어부바 캐릭터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접목한 어부바 체크카드, 간편결제 최대 3000원 캐시백 등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CUbig PAY 체크카드가 있다.박용남 신협 신용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신협은 다양한 상품 출시, 비대면 서비스 강화 및 디자인 개선 등 끊임없이 품질 및 편의성 증대를 모색하며 카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해왔다”며 “3조원 이용액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고객의 기호를 반영하고 결제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0 I 유은실 기자
내년 보험료, 실손 9% ↑ 자동차 2% ↓…이번주 결론
  • 내년 보험료, 실손 9% ↑ 자동차 2% ↓…이번주 결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내년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료는 평균 9% 오르고,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는 최대 2%가량 내릴 전망이다. 보험료 관련 인상·인하율이 늦어도 이번주 중후반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르면 21일 인상률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사진=픽사베이)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이번주 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미 요율 산정에 대한 논의를 어느 정도 매듭지은 것으로 보인다. 1~3세대 실손보험의 평균 인상률은 9%가 될 전망이다. 이중 내년 5년 갱신 주기가 도래하는 3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인상률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손해보험업계는 매년 100%대를 크게 웃도는 손해율을 이유로 10%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14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20~130%대의 손해율이 예상되면서, 보험료 인상에도 적자의 굴레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실손보험은 국내에서 보편화된 상품인 만큼 서민물가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손보험료까지 크게 인상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당국과 업계도 두 자릿수 인상률 카드를 내려놓고 한 자릿수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규모는 4000만명에 달한다. 실손보험 인상률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1월을 적용시점으로 본다면 늦어도 오는 23일까지는 1~3세대 실손보험 인상률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복수의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단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기 10일 이전에 안내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내년 1월부터 실손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에 늦어도 이번주 내로는 인상에 대한 안내가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료 조정률도 실손보험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보험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인하된다. 자동차보험 인하율 방정식엔 12월 손해율, 정비업체 정비수가 등 아직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최대 2%대까지 인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최대 2.5%, 평균 2.9%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다, 정치권에서도 인하 폭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민감도가 높은 상품이라 인하율에 따른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한 곳에서 인하를 발표하면 잇따라 보험료 인하율을 공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적용 시점이 실손보험과는 달리 당장 내년 1월부터는 아니라, 실손보험 발표 이후에 자동차보험료 관련 발표들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이 결정되면, 각사 준비 상황에 맞춰 내년 2월께부터 결정된 인하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은 각 개별 건이긴 하지만, 국민 보험이라는 타이틀로 묶이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한다”며 “아무래도 실손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인하율 관련 내용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12.19 I 유은실 기자
KB국민은행·GLN인터내셔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 위한 업무협약
  • KB국민은행·GLN인터내셔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중개 네트워크 서비스사이자 국내 핀테크 기업인 GLN인터내셔널과 지난 16일 GLN 역삼동 본사에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GLN인터내셔널과 GLN 역삼동 본사에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와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 본부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이 GLN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미래 글로벌 지급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고객중심의 K-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GLN은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개 네트워크 서비스다. 세계 각국의 금융, 유통, 포인트 사업자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상호 자유롭게 결제하고 ATM 출금도 가능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스타뱅킹, 리브넥스트, KB Wallet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GLN이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모바일 결제와 ATM 출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 GLN과 연결된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는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라오스, 홍콩, 괌 등 총 8개국에서 GLN을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 베트남, 라오스에선 현지 대형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ATM 출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미래 글로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 간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결제망에 의존했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시장에서 한국 금융이 주도하는 고객 중심의 K-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중립성 확보를 통한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별도 법인인 GLN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2022.12.19 I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 내 건강에 맞춰 만드는 '건강맞춤암보험' 출시
  • 라이나생명, 내 건강에 맞춰 만드는 '건강맞춤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인 ‘라이나다이렉트건강맞춤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라이나생명)라이나다이렉트건강맞춤암보험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집중보장이 필요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해 스스로 보장내역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주계약 외에 선택할 수 있는 특약으로는 △여성특화암진단보험금 △남성특화암진단보험금 △위암진단보험금 △대장암진단보험금 △폐암진단보험금 △간암진단보험금 △췌장암진단보험금 △암직접치료급여금 △갑상선암·기타피부암직접치료급여금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험금이 있다.보험가입 단계에서 건강나이를 적용해 실제 나이보다 건강나이가 적을 시에는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보험연령 40세의 고객의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계산한 건강나이가 보험연령보다 낮게 산출될 경우, 남성의 경우 주계약보험료의 약 6.7%~26.7%를 여성은 약 3.4%~ 20.1%를 할인 받을 수 있다.가입 대상은 20~50세까지로, 라이나다이렉트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의 건강에 맞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직접 설계가 가능한 다이렉트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2.12.19 I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 도입
  •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은 19일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사진=NH농협은행)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전산 모니터링 프로세스다. 금융 소비자와 접점인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거래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추이를 점검한다.이번 시스템엔 은행권 최초로 ‘위험지표를 적용한 수시 모니터링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위험지표에는 △꺾기 의심거래 △고령투자자의 고위험등급 투자상품 가입비율 △해피콜 결과 ‘미흡’으로 영업점 이첩된 건 등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항목들이 선정됐다.예컨대 고령투자자의 초고위험(1등급) 펀드 가입 비율이 늘어난 영업점의 경우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영업점과 소비자보호부에 경보를 전달한다. 이상 징후에 대한 점검 결과와 개선 이행 여부도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시 및 정기점검 체계가 확립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프로세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투자자 보호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대면 상품판매 녹취분석시스템(가칭 완판알리미)’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AI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녹취내용을 분석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내년 초 본격 적용을 앞두고 있다.권준학 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중심의 신뢰받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유은실 기자
연금저축 중도인출 하는데, 세금 얼마나 붙나요?
  • 연금저축 중도인출 하는데, 세금 얼마나 붙나요? [돈창]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최근 건강이 악화된 직장인 김민선(41)씨는 치료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십 년간 부어온 연금저축 상품 해지를 결심했다. 생계비와 요양비 등 고정 지출은 많은데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연금저축과 국민연금밖엔 없어서다. 가입했던 은행 지점을 방문해 해지하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은행 지원은 굳이 연금저축을 해지하지 않아도 가입자의 생계·요양비 등 ‘부득이한 상황’은 저율과세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오랜 기간 납입해온 연금저축 상품을 해지하기 아까웠는데, 중도인출과 그에 따른 절세방안을 찾게 돼 안심”이라고 말했다.연금저축 상품은 기본적으로 ‘연금 상품’의 특성을 가진다. 가입 기간은 5년 이상인 장기 상품이며 가입자가 55세 이상되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유지해 연금 형태로 수령했을 때 세제혜택이 큰 반면 중도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큰 것이 사실이다. 굳이 중도해지를 하지 않고 일부 금액을 중도인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소득세법상 ‘부득이한 인출’에 해당되면 기존 세율(16.5%)보다 낮은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된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을 중간에 무작정 깨면 수령액 합계가 납입액보다 현저히 적을 수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선 상황, 세율 등 다양한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중도인출 사유, 의료비·천재지변 해당시 ‘저율 과세’연금저축 계좌의 중도인출은 다른 개인연금 상품인 IRP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일반적으로 금융사에 연금저축 인출을 신청하면 세금이 붙는다. 은행 등 금융사에서는 이를 ‘연금 외 수령’이라고 표현한다. 세액공제를 받았던 원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는 것이다.다만 김민선 씨 사례와 같이 ‘부득이한 인출’에 해당되면 최소 3.3%에서 최대 5.5%라는 저율 소득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기존보다 낮은 세율로 연금액을 인출하고 싶다면 ‘세액공제 혜택 금액’과 ‘인출 이유’ 등 이 두 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연금저축 중도인출 서비스를 활용할 때 ‘부득이한 인출’ 내용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하면 절세 효과가 쏠쏠하다.특히 목돈이 필요해 연금저축의 인출이 필요한 경우 3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의료비인지, 천재지변으로 인한 목돈이 필요한 경우인지 등을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또 개인회생·파산선고를 신청해 생활비가 여의치 않거나 연금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 이주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연금저축의 부득이한 인출 사유에 해당한다. 한 은행권 세무전무위원은 “부득이한 사유에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낮은 과세가 매겨지기 때문에, 해당 인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한 이후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그러나 통계적으로 봤을 땐, 부득이한 인출보다는 높은 세율로 중도 인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른 은행권 직원도 “의료비 항목은 인출 한도가 있어 실제적으로 의료비에 쓴 금액이나 의료비 영수증 상의 금액까지만 인출이 가능한 경우들이 많다”며 “중도인출 사례를 전반적으로 분석해보면 부득이한 사례보다는 일반적 사례로 분류되는 게 많기 때문에 금융사에 인출이 필요한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중도해지시 16.5% 기타 소득세 적용연금저축은 필요한 일부 금액만 인출할 수 없어 계약 자체를 해지할 때도 기타소득세가 매겨진다. 연금저축을 가입한 뒤 납입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해지하거나 납입은 완료됐어도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는다면, 연금 외 수령으로 원금과 이자 또는 수익에까지 16.5% 세율이 붙게 된다는 의미다. 다만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연간 400만원 초과 납입 분)엔 기타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수익률 계산없이 납입액만 단순 계산해보면 몇 년에 걸쳐 연금저축을 납입해 10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 받은 A씨가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중도해지를 할 경우 165만원을 뗀 나머지 금액인 835만원만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A씨가 1000만원 중 900만원만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금융사는 900만원에서 16.5%를 뗀 이후 100만원은 그대로 소비자에게 돌려준다. 즉, 900만원의 16.5%인 149만5000원을 세금으로 내고 100만원은 그대로 더하면 총 850만5000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금융권 관계자들은 ‘해지’와 ‘세제 혜택 금액’을 놓고 각각 계산기를 두들겨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예컨대 연봉 5500만원 초과자는 세액공제로 13.2%를 받지만 중도해지할 경우 공제액에 16.5%의 세금을 부과받는 등 각자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연금저축 세제혜택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총 급여 5500만원 이하는 16.5%, 5500만원 초과는 13.2%를 받을 수 있는데 해지 시 내는 기타소득세는 모두 16.5%가 적용된다.보험사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절세 효과를 높이는 ‘세테크’ 방법 중 하나로 꼽히지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 세금에 대한 불이익도 큰 편”이라며 “나중에 연금으로 받게 되면 연금 소득세를 3.3~5.5%만 내면 되기 때문에 중도인출이나 해지를 결정할 때 꼼꼼하게 계산해보고 가입자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19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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