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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한다...'e 하이패스' 출시
  • 현대카드,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한다...'e 하이패스'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현대자동차 ‘e hi-pass(하이패스)’를 선보였다.(사진=현대카드)e 하이패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결제서비스인 카페이가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기존 플라스틱 하이패스카드의 발급, 배송, 이용내역조회 등의 번거로움을 없앴다.기존엔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선불하이패스카드를 발급해 이용 금액을 충전하거나, 카드사 후불하이패스카드를 차량 내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장착해 이용해야 했다. 하이패스 이용 내역은 익일부터 조회 가능한 불편함이 있었다.e 하이패스는 현대자동차의 카페이 앱에서 신청 즉시 실물 카드 없이 발급되고, 차량 시동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후 이용 내역도 카페이 앱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실물 카드가 없어 도난이나 분실 우려가 없다. 한 해 수십만장 규모로 제작되는 플라스틱 카드의 사용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서비스로의 전환도 기대할 수 있다.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e 하이패스를 지난 달 14일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차종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12.14 I 유은실 기자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시대'..."여전사, 사업모델 변화해야"
  •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시대'..."여전사, 사업모델 변화해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3고 상황’을 비롯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 모델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피탈사도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여신 영업을 통해 안정성을 제고하고, 공유경제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여신금융협회가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3고 경제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백혜련(첫줄 왼쪽 세번째)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첫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위원장, 정완규(첫줄 왼쪽 네번째)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포럼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여신금융협회 ‘3고(高) 경제시대의 여신전문업 전망과 대응 방향’ 포럼에서 유창우 비자코리아 전무는 “카드사는 금융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해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유 전무는 각종 규제, 핀테크·플랫폼 시장 침투 지속 등 카드사 실적에 부정적 요소들이 많지만, 현재에 집중한 단기적 해결책 보다 지속될 변화에 대응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드사들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간편송금 시장에서 이미 주도권을 상실했다”며 “MZ세대들의 첫 금융 경험이 은행이나 카드사가 아닌 핀테크·빅테크를 통해 시작되면서 기존 금융사들은 고객 접점을 잃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기존 금융사 및 카드사에서 우호적인 환경 하나도 없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지난 10년간 많은 기업이 자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지원과 투자를 했다면, 앞으로 10년은 수많은 플랫폼에서 국내외 사업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사업 모델 자체를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변화시키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한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한편 이강욱 나이스신용평가 실장은 나이스신평이 자료를 보유한 28개 캐피탈사 분석을 통해 업권 전망을 발표했다. 캐피탈사의 경우 대손비용과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 실장은 “최근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 전환하고 있다”면서 “만기일시상환 기업금융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은 지표보다 악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대손비용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내년 대응 방안에 대해선 ‘현금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자산가격을 장부가만큼 인정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며 “담보가치보다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여신 영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위험을 감내할 유동성 재원 확보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실장은 “자산담보차입, 관계사 차입 등 실질적인 상환 부담이 적은 자본성 조달 수단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하우징, 오피스 등 다양한 내구재를 소비재화하는 물적금융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2.12.13 I 유은실 기자
"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낸다?"···NH농협은행 '금리역전', 왜?
  • "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낸다?"···NH농협은행 '금리역전', 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용점수 올리는 법’이 차주들 사이에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한 푼이라도 대출이자를 아끼기 위해서다. 그런데 최근 차주들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사례가 나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용점수가 더 높은 차주가 낮은 차주보다 금리가 더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또 벌어졌다. 최근 NH농협은행의 일부 신용점수 구간에서 벌어진 일이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 8월 이후 신용대출 평균금리 분석결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신용점수가 더 높은 차주(750~701점)의 금리가 점수가 낮은 차주(700~601점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8월부터 금리역전현상 지속 발생13일 은행연합회의 신용대출 금리 공시에 따르면 11월 농협은행의 신용점수 750~701점 구간(6구간)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8.36%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700~651점(7구간)과 650~601점(8구간)보다 각각 0.80%포인트(p), 0.84%포인트 높은 수치다. 11월 구간별 금리를 보면 6구간은 8.36%, 7구간은 7.56%, 8구간은 7.52%로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8월부터 신용점수를 50점씩 구간별로 나눠 신용대출 금리 공시하고 있다. 통상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아 평균대출 금리도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예컨대 11월 공시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1000~951점(1구간)의 신용대출 금리는 5.66%, 950~901점(2구간) 5.97%, 900~851점(3구간) 6.73%, 850~801점(4구간) 7.01%, 800~751점(5구간) 7.64%, 750~701점(6구간) 8.31% 등이다.그러나 농협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자로 분류되는 750점~601점 구간(6~8구간)에서 신용점수가 좋을수록 오히려 평균금리가 비싼 구간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신용대출 금리수준 높아질수록 6구간과 7·8구간 간의 금리 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이는 지난 8월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8월 공시 기준으로 농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구간(7.29%) △7구간(7.00%) △8구간(6.88%)을 기록했다. 금리 차로 보면 6구간의 평균금리가 7구간 금리보다 0.29%포인트 높았다. 같은 구간 기준으로 보면 9월은 0.44%포인트, 10월은 0.60%포인트 각각 차이가 났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한두 달 정도 금리 전략이나 신용대출 상품 비중에 따라 구간별 신용대출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8월 이후 11월까지 상당기간 동안 한 구간에서 금리 역전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중에서 구간별 금리 역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곳은 NH농협은행이 유일했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8월부터 11월까지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평균금리가 낮았다. 신한은행도 10월 7, 8구간을 제외하고는 신용점수 좋으면 금리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들은 현재 모두 같은 신용평가(CB)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은행권에선 신용점수가 높으면 연체율이 낮아 위험부담이 적은 만큼, 이자를 덜 받는 게 통상적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농협은행의 일부 구간에서 신용이 높은 차주가 신용이 낮은 차주에 비해 높은 이자부담을 져야 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다만 이런 역전 현상이 농협은행을 사용하는 차주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거나 혹은 농협은행이 전략적으로 해당 차주들의 금리를 조정하는 것일 수 있다고 봤다.◇6구간 가산금리 더 높아…NH “특별한 요인 없다”8월 이후 농협은행의 가산금리를 살펴보면, 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하고 있는 전 구간(1~9구간)을 통틀어 6구간의 가산금리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이 가산금리를 더한 값에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결정되는 구조다. 개별 은행들은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 등을 조정해 대출금리를 조절한다.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신용대출 프라이싱에는 부채 구성, 거래 기간, 예치 금액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적용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신용점수”라며 “신용점수가 좋으면 더 저렴한 값에 대출을 할 수 있는 게 일반적이데, 해당 등급의 가산금리가 높다는 것은 모수가 많아 부도율이 높거나 혹은 은행의 전략적인 측면이 고려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농협은행은 농협이라는 특수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원인은 세부적으로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해당구간 차주를 역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우대금리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선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국장은 “지난해 정부가 나서 가계대출을 규제하던 시기에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사이에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적은 있다”며 “그러나 최근 개별 은행들의 금리 상황을 살펴보면 ‘높은 신용, 낮은 대출금리’ 공식이 거의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이 좋은 사람이 대출 금리가 높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내부 신용평가모델에 따라 금리 산정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2.12.13 I 유은실 기자
김주현 "위기 맞은 카드·캐피탈사, 영업전략 기민히 조정해야"
  • 김주현 "위기 맞은 카드·캐피탈사, 영업전략 기민히 조정해야"
  •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3고(高) 경제시대를 맞아 여신금융업 영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리스크 관리 기틀을 마련하는 등 내실을 기하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여신금융 업계에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13일‘3高 경제시대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열린 여신금융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는 동시에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제상황을 보면 아직도 추가 금리인상 예상,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취약차주 부실 우려 등 금융시장 환경 전반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들보다 실물경제와 더 밀접히 맞닿아 있기 때문에 산업구조 변화, 경제·금융환경 변동 등에 따라 영업전략을 더 기민하게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여신금융업 영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리스크 관리 기틀을 마련하는 등 내실을 기해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 상황으로 카드·캐피탈·신기술금융사 등 여신금융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표자엔 유창우 비자 코리아(VISA Korea) 전무, 이강욱 NICE신용평가 실장, 정대석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창우 비자코리아 전무는 ‘카드업의 미래 및 지속 성장 방향’을, 이강욱 NICE신용평가 실장은 ‘여신업계 주요 이슈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정대석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영업환경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첫 번째 발표자인 유창우 전무는 “카드사는 금융 생태계 변화에 적응해 사업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강욱 NICE신용평가 실장은 “캐피탈사는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 관리 및 유동성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유경제 활성화로 인한 물적금융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정대석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영업환경 현황과 도전과제’ 발표에서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경기 하강기임을 설명하고, 경기침체 중에도 적극적으로 투자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날 포럼에 대해 “3고의 경제위기 속에서 여신금융권 고유의 역할 지속과 확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됐다”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여신금융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3 I 유은실 기자
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해외법인 우수직원 본사 초청
  • 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해외법인 우수직원 본사 초청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와 태국 해외법인 우수직원들을 본사에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시상식‘에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맨 뒷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캄보디아, 태국의 해외법인 우수직원을 초청해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달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이번 초청 프로그램은 ‘KB대한특수은행(KDSB)’, ‘KB제이캐피탈(KB J Capital)’에서 올 한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우수직원이 18명이 참가했다. KDSB 영업자산 3억달러(약 4000억원) 및 KB J Capital 총자산 50억바트(약 20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상패 수여와 선물 증정에 이어 경복궁, 남산서울타워, 코엑스 몰 방문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통해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는 KDSB, KB J Capital 직원들을 초청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자동차할부금융 및 부동산담보대출 전문회사인 KDSB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분 95.7%를 보유 중이다. 2021년 1월엔 개인신용대출 전문회사인 KB J Capital을 자회사로 편입해 지분 50.99%를 보유하고 있다.
2022.12.13 I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 내년부터 우수회원 프로그램 ‘굿 프렌드십’ 도입
  • 현대카드, 내년부터 우수회원 프로그램 ‘굿 프렌드십’ 도입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내년부터 새로운 우수 회원 프로그램인 ‘Good Friendship(이하 굿프렌드십)’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현대카드)굿프렌드십은 연 1회 선정하는 현대카드의 멤버십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현대카드에 입회한 지 3년이 지나고 연간 240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굿프렌드십은 현대카드 고유의 혜택 체계인 ‘3층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굿프렌드십 회원은 1층 기본 혜택으로 보유 카드의 기본 리워드를 두 배로 제공받는 ‘더블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층 구독 혜택으로 정기 물품 배송, 디지털 콘텐츠 이용, 쇼핑·여행 이용권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층 선물 혜택으로 온·오프라인 쇼핑, 마트, 외식, 레저, 여행, 금융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대카드만의 라이프스타일·컬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굿프렌드십 회원에게는 프리미엄 카드 회원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프라이빗 레스토랑 ‘그린하우스(Greenhouse)’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앱 내에 전용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굿프렌드십 회원이 자신의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굿프렌드십을 상징하는 뱃지도 만든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순한 고실적 회원이 아닌, 오랜 기간 함께한 동반자의 의미를 서비스명에 담아 ‘프렌드십(Friendship·우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오랜 친구와 여러 경험을 함께하는 것처럼 현대카드만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13 I 유은실 기자
내년부터 완화되는 금융보안 규제...신사업 '운신의 폭' 넓어지나
  • 내년부터 완화되는 금융보안 규제...신사업 '운신의 폭' 넓어지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그동안 금융분야 신사업 개발·타 업권 교류에 장애물로 지목됐던 금융회사 망 분리·클라우드 규제가 완화된다.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금융규제 혁신 차원에서 해당 규제들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풀겠다고 하면서다. 금융업계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이나 오픈 소스 활용 등을 통해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췄다.(사진=픽사베이)◇금융그룹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 분주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그룹들은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을 통해 클라우드·망분리 등 금융보안 규제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는 금융회사가 업무 관련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하는 외부 서버를 의미한다. 현행상 금융보안 규정에선 금융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업무 중요도와 서비스 제공자 안정성을 평가하고 이후 금융감독원 사전보고 등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평가항목이 과도하게 많은 데다 보고 절차도 복잡하다 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어왔고, 이에 당국은 평가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줄이고 보고 방식도 사전에서 사후로 전환하기로 했다.규제 완화 소식에 금융사들은 반색하는 모양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잘 활용할 경우,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상품·서비스 개발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클라우드가 미래 디지털 먹거리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금융그룹들은 발 빠르게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장하고 보안망도 탄탄히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그룹 내 ICT 전문기업인 신한DS를 중심으로 하는 ‘그룹 클라우드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룹 전체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관제하는 곳이 생긴 셈이다. 그룹사 클라우드 통합 운영을 통해 비용·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운영 인력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그룹은 그룹 클라우드 서비스인 ‘하나클라우디아’를 디지털 주축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지구에 통합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뒤 2019년부터 하나클라우디아를 가동해왔다. KB저축은행은 지난달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다. 핵심업무를 비롯한 정보계, 업무지원, 경영관리까지 전체 시스템을 KB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인 ‘KB 원(One)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은행·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달 6일 국제표준화기구(ISO) 27017 국제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보안 통제 수단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다.금융사 관계자는 “데이터가 디지털 시대의 원유라면, 이 데이터를 모아 관리·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는 데이터 시대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각사마다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은 이미 준비된 상태고, 내년부턴 이를 어떻게 활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오픈소스 활용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기대”망분리 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금융사들이 고객의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망분리의 예외를 허용키로 했다. 망분리는 해킹 등 전자적 침해를 막기 위해 금융회사 내에 있는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말한다.금융권은 연구·개발망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생산성뿐만 아니라 기술·서비스·상품 개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컨대 내년부터 금융사 내에서 연구·개발을 맡는 직원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찾은 자료를 바로 업무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픈소스를 활용한 금융상품·서비스 개발도 자유로워진다.금융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금융사 인터넷망에서 자료를 가져오려면 한번 다른 곳을 거쳐오거나, 컴퓨터를 두 대 놓고 써야 하는 등 업무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런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들은 사라지고 정보 접근성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망분리 규제 특례를 부여받은 카카오뱅크가 안면인식 기술, 무자각 인증 방법 특허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 정보, 오픈소스 활용도가 높아지고 이는 혁신적인 서비스·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12 I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 LH·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우리은행, LH·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주거자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위탁보호가 종료되거나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보호가 종료된 아동을 의미한다.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주거자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원덕 우리은행장(가운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날 협약식엔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은행으로,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정책에 부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상자 선정과 청약납입금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대한적십자사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1 I 유은실 기자
하늘길 열리고 엔저까지...일본 항공권 예매 '쑥'
  • 하늘길 열리고 엔저까지...일본 항공권 예매 '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하반기 일본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 데다 엔화 가치까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지자, 일본행 항공권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해외 항공권 예매 건수는 올해 3분기 주별 평균 대비 656% 증가했다.해외항공권 매출건수 및 매출액 증감 그래프. (자료=KB국민카드)10일 KB국민카드가 자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회원의 항공업종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항공권 매출 추이·도착 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항공권 구매가 증가했고, 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일본행 항공권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하반기(7~11월) 항공 업종 데이터를 살펴보면 해외 항공사 매출 건수와 매출액은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6월 대비 10월 매출 건수와 매출액은 각각 191%,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11월 매출 건수는 266%, 매출액은 131% 증가해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가 확 늘었다. 지난 2년 7개월 간 지속된 일본의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가 올해 10월 해제되면서, 일본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2개월(10~11월) 국내 출발 해외 도착 지역별 항공권 매출 건수 비중 및 증감을 살펴보면, 일본 항공권 매출 건수 비중은 올해 3분기 13%, 10월과 11월이 각각 39%, 41%로 10월 이후 크게 증가했다.같은 기간 올해 3분기(7~9월)의 월평균 대비 일본 항공권 매출 건수 증가폭도 컸다. 3분기 월평균과 비교해 10월·11월은 각각 415%, 656% 늘었다. 특히 11월 1·2주차 매출 건수는 3분기 주별 평균 대비 각각 703%, 729%로 급증했다.특히 후쿠오카행 항공권 구매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대비 10월, 11월 항공사 매출 건수가 높은 일본 지역은 후쿠오카(592%, 786%), 오사카(424%, 639%), 도쿄(281%, 458%)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항공사 매출 건수가 가장 높게 증가한 11월 2주차에는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권 구매 건수는 863%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일본 주요 지역 연령대별 항공권 매출 건수 비중 그래프. (자료=KB국민카드)일본 주요 관광지 중 2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오사카였다. 30대의 경우 후쿠오카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10~11월에 일본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의 도착지별 연령대를 보면, 후쿠오카 항공권을 구매한 20대는 41%, 30대는 31%를 차지했다. 오사카는 20대 48%, 30대 25%, 도쿄는 20대 43%, 30대 26%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엔저 현상이 지속되자, 소비자들은 결제 시 원화보다 엔화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일본에서 이용한 회원별 이용 건수와 엔화 기준 이용 금액은 2019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엔화 기준 이용 금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32년 만의 엔저 현상으로 원화 기준 회원당 이용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일단 올해 11월 일본에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사용한 회원의 평균 이용 건수는 2019년 11월 1.66건에서 1.82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엔화 기준 회원별 이용 금액도 3만1000엔에서 3만2600엔으로 늘었다. 하지만 최근 엔화의 하락으로 회원의 평균 원화 이용 금액은 33만2000원에서 31만2000원으로 감소했다.
2022.12.10 I 유은실 기자
DB손보 메타버스 '프로미캠핑월드', 크리스마스로 새단장
  • DB손보 메타버스 '프로미캠핑월드', 크리스마스로 새단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이 메타버스로 캠핑과 안전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미캠핑월드’를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리뉴얼하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DB손해보험)국내 보험사 최초로 메타버스에 개설한 안전체험 가상공간 ‘프로미캠핑월드’는 개시 2개월만에 35만의 방문을 기록한 후 매월 약 1만명의 꾸준한 방문자가 찾고 있다. 12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 약 50만을 달성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DB손보는 메타 공간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선물 상자 등의 아이템을 배치했다. 다양한 겨울 캠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동굴 형태의 이색 캠핑 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새롭게 단장한 프로미캠핑월드에선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 곳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앞에서 인증 사진과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자신의 제페토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갤럭시 z플립4(1명), 에어팟 프로(2명), 피자세트(미스터트리오L+오븐스파게티+콜라) (30명), 프라미스 다이어리 (99명), CU상품권 5000원권 (100명)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DB손보 관계자는 “가상공간 속에서 겨울 캠핑도 즐기고 안전 수칙까지 알 수 있어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와 안전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우리銀, 전세대출 금리 최대 0.85%p 인하···금리 인하 신호탄?
  • 우리銀, 전세대출 금리 최대 0.85%p 인하···금리 인하 신호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금리 상승기 전세대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도 전세대출 인하를 검토 중인 만큼, 인하 행렬에 다른 은행들도 동참할지 주목된다.우리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p)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우리은행은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변동 기준으로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적용 상품은 4개로, △우리 전세론 주택보증 △우리WON전세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아이터치(i-Touch) 전세론 등이다.보증기관에 따라 주택보증(주택금융공사)의 경우 0.85%포인트, 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의 경우 0.65%포인트 인하된다.구체적으로 보면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은 0.85%포인트,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은 0.65%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이터치 전세론 상품도 보증 종류에 따라 금리가 0.65%포인트 혹은 0.85%포인트 인하된다.적용 시기는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이날부터 약 5개월간 적용되는 셈인데, 취급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우리은행 내부 신용등급 기준으로 3등급인 고객이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주택보증 우리전세론을 이용할 경우 금리는 전날 기준 6.26∼6.66%에서 이날 5.41∼5.80%로 하향 조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 차원에서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렇게 우리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 데다 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은행권 전반으로 대출 금리 인하가 확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주요 은행들은 전세대출 수요가 감소세로 전환한 시기고,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도 어려워 아직까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5대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만 전세대출 금리 인하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하 시기나 인하 폭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당초 우리은행의 전대대출 금리가 다른 은행에 비해 조금 높게 형성된 측면이 있고, 현재 전세대출 확장기도 아니라서 금리 인하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출 금리를 인하해 공격적으로 대출 영업하기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5.19~7.33%를 나타냈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자동차보험료 인하 동참해 달라"...내년 車보험료 향방은?
  • "자동차보험료 인하 동참해 달라"...내년 車보험료 향방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자동차보험료 향방에 보험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일찍이 1%대 인하 방침을 밝혔으나, 정치권에서 연일 보험료 인하 폭이 확대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자동차보험료가 서민 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실제 2%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나오면서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에 물음표가 생겨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손해보험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가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앞서 메리츠화재와 롯데손보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최대 2.5%, 평균 2.9%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실상 빅4에 보험료 인하 폭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 구체적인 인하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자동차보험 인하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다 내년 1월부터 최대 1%대 보험료 인하를 예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빅4를 포함한 전체 손해보험업계는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1% 인하율’의 영향력이 각사 사정에 따라 달라서다.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높은 대형사뿐만 아니라 내부 수익구조상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들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예컨대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을 기존 1%에서 2%로 확대하는 것과 메리츠화재가 같은 결정을 내릴 때를 비교해보면, 회사 수익 구조에 끼치는 영향력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보면, 업계 1위 삼성화재(5조8946억원)와 업계 5위 메리츠화재(8059억원)의 체급 차이는 약 7.3배가 났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요율 산정 작업을 하고 있는 시기라 실제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자동차보험료는 회사들이 자동차나 손해율 관련 요소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게 맞는데, 정치권 입김이 세다 보니 이를 아예 배제하긴 어렵다”고 토로했다.계절적 요인·이동량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월까지 70%대를 유지하다가 8월 들어 80%대를 돌파했다. 이후 9~10월엔 8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82∼83% 정도로 본다. 이보다 높으면 적자로 추정한다.여기에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보험 정비공임 수가(정비수가)를 올려 달라고 요청한 상황인 만큼, 섣불리 인하 폭에 대해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동차 정비업계는 내년 정비 수가를 올해 대비 7~8% 인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 빅4의 누계 손해율이 77~80%대지만, 9월 들어 손해율이 점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전체 손해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손해율, 정비 수가라는 변수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인하 폭도 논의 중이라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엔 아주 조심스러운 시기”라고 말했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현대해상, 스타트업 13곳에 100억원 전략투자
  • 현대해상, 스타트업 13곳에 100억원 전략투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해상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빌리티, 헬스케어, 펫, 라이프스타일 등 보험업 유관 스타트업 13개사에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적 투자로 재무적 이익은 물론, 본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진=현대해상)현대해상은 지난 2021년 9월 ‘디어코퍼레이션’에 투자를 단행했다. 디어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으로 설립 2년 만에 매출 100배 이상 성장하며 작년 매출 200억과 순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철저한 운전면허 확인과 산업 평균속도(23km/h) 대비 낮은 속도(18km/h)로 운행 제한, 이동 및 재배치 관제 서비스를 통해 안전운행 환경을 적극 조성해 왔다.‘케어닥’은 요양시설·간병인 찾기, 생활돌봄,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이다. 현대해상은 2021년 5월 투자를 시작으로 최근 팔로우온 투자(Follow on, 후속투자)에도 나서며 케어닥과 시니어 산업 내 협업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에필’은 반려동물 육아에 필수적인 사료정보, 급여량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회원수 40만 이상인 플랫폼 ‘멍냥보감’을 운영 중이다. ‘펫프라이스’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기능을 기반으로 자체 쇼핑몰을 활용한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케어 플랫폼이다. 현대해상은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상품 개발, 유저 대상 판매채널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빌리지베이비’는 임신·육아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며 45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현대해상은 2021년 10월 투자를 시작으로 최근 팔로우온 투자에 나서며, 어린이보험 상품 제휴와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 내 콘텐츠 제휴를 추진 중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최근 디지털전략본부 내 ‘신성장파트’를 신설했다”며 “향후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 ‘현장 중심 경영’ 강조
  •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 ‘현장 중심 경영’ 강조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의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에이전시(Agency, 이하 지점)를 방문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윗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8일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지점에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푸르덴셜생명)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지난 8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에 위치한 KB라이프파트너스 브라보지점을 시작으로 6개의 지점을 방문했다. 오는 15일엔 강남 서우빌딩에 위치한 4개 지점에서 인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 대표이사 후보는 영업 현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경력을 보유한 만큼 현장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이해하기 위해 첫 행보로 지점 방문을 택했다. 각 지점을 찾아 업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 LP)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으며 영업 현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다.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KB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그룹의 대표 아웃바운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환주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 고객과 경영기획 임원을 역임하고 2021년 KB금융지주 CFO, 2022년 KB생명 대표이사를 거쳐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 영국 10대 환경운동가 설립 '환경보호 단체' 지원
  • 우리금융, 영국 10대 환경운동가 설립 '환경보호 단체'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방지를 위해 영국 10대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18)와 엘라 미크(16) 자매가 설립한 환경보호 단체인 ‘키즈 어게인스트 플라스틱(Kids Against Plastic)’ 재단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1월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ESG국제컨퍼런스에서 ‘키즈 어게인스트 플라스틱(Kids Against Plastic)’ 재단 설립자인 에이미 미크(오른쪽), 엘라 미크 자매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는 미크 자매가 2016년에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전세계 636개 학교 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Plastic Clev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미크 자매의 연사료와 우리금융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추가해 마련됐다. 매칭 그랜트는 개인 기부금에 대해 기업이 일정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이다.앞서 미크 자매는 지난 11월 우리금융이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ESG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MZ세대의 참여와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연사료 전액을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해 이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미크 자매는 우리금융과 자원 순환 활동을 함께 했던 서울어울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손태승 회장은 “순환경제 달성은 2022년 우리금융의 환경경영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며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자 끊임없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유은실 기자
''합치고 뭉친다''···금융지주로 몸집 키우는 금융사들
  • ''합치고 뭉친다''···금융지주로 몸집 키우는 금융사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에 이어 수협중앙회, 교보생명까지 금융사들이 잇따라 ‘지주사 전환’에 나섰다. 기존 사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국내 금융사들이 ‘몸집 키우기’ 나선 것이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도 ‘지주사 전환’ 선언 동참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내년 초를 목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지주는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금융사업을 직접 할 수 없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의 경우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를 쪼개고 이후 자회사와의 주식교환을 통해 지주사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미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힐 당시 지주사 전환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전환 관련 계획들을 검토, 모색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업계는 IPO 실패, 풋옵션 법적 분쟁 장기화 등 기업 밖 외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보생명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주사 전환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요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 추진과 관련한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주사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지주사 전환을 위해 어떤 매물을 살지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교보생명이 매물로 나온 MG손해보험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왔지만, 이를 부인한 것이다. 앞서 수협중앙회도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사 설립 방침을 밝혔다. 일단 내년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사를 인수한 이후 분기쯤 금융지주로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증권사, 보험사 등 중대형 금융사까지 포트폴리오를 늘려, 체급을 키우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수협중앙회는 올해 9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자마자 재도약 카드로 지주사 전환을 내놨다. 그동안 공적자금 청산 이슈로 사업 확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 못내다가, 상환을 매듭지으면서 금융지주라는 다음 스텝을 발표한 것이다.‘원 메리츠’라는 깜짝 소식을 전한 메리츠금융지주도 각 계열사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금융시장과 미래투자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계열사를 금융지주 한곳으로 모은 셈이다.◇지주사 전환, 법적 분쟁은 ‘걸림돌’금융사들이 체질을 바꾸기 위해 열을 올리는 이유는 ‘수익성’과 ‘성장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금융 업황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구조를 재편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동기가 가장 크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내년 금융산업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라는 복합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이나 디지털 등 핵심 전략을 구축할 때 실제로 계열사가 많을수록 시너지가 난다”며 “각 사마다 체질 개선을 도모하는 주된 배경은 조금씩 달라도, 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성장 기회는 동일하다”고 말했다.다만 금융지주 설립 성공 여부 및 이후 가치 상승에 대한 업계 시각은 다소 갈린다. NH금융지주를 롤모델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협중앙회의 경우 자금 여력, 건전성 등 지주 전환에 있어 큰 걸림돌이 없는 반면 교보생명은 여전히 FI와의 법적 분쟁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교보생명이 지주 전환 이전에 IPO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왔는데, 실제 이뤄진 내용은 없어 큰 기대감을 갖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라며 “재무적 투자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얘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 가봐야 지주사 전환 가능성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수협중앙회와 교보생명이 직접 당국에 지주 전환 관련 승인 요청을 한 단계는 아니고 각각 준비 및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는 말 그래도 ‘지배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교보생명의 경우 주요 주주 간 분쟁이 있어 (지주사 전환시) 일부 쟁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2.12.08 I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 2023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480명 규모
  • NH농협은행, 2023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480명 규모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은 2023년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48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사진=농협은행)농협은행은 내년 초 인력공백 최소화와 조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채용 시기를 앞당겨 올해 12월에 진행하기로 했다.내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은 일반 및 IT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한다. 울릉도 및 강원도 영동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하고 별도 지역을 추가 구분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채용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우대한다.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접근성 편의 등을 위해 전체 비대면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또 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NH 타운(TOWN)’을 통해 채용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오는 15일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8일부터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추후 모바일로 제공받는 초대장으로 NH 타운에 접속할 수 있다.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금융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온정과 진심을 담은 휴먼 디지털뱅크로서 농협은행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08 I 유은실 기자
KB손보, 바로팜과 약국 경영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KB손보, 바로팜과 약국 경영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과 바로팜은 약국의 경영활성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고 8일 밝혔다.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김슬기 바로팜 대표(오른쪽), 신경도 바로팜 이사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열린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김슬기 바로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로팜은 약사 출신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이사가 공동 창업한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전국 약국의 약 50%에 해당하는 1만2000개 이상의 약국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서 KB손보는 바로팜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약국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와 KB금융그룹의 종합금융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등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김기환 KB손보 대표는 “최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약국 내 풍수해 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약국의 안전관리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I 유은실 기자
전영묵 대표 체제 유지 삼성생명…'변화·안정' 두토끼 잡을까(종합)
  • 전영묵 대표 체제 유지 삼성생명…'변화·안정' 두토끼 잡을까(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박종문 금융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박종문 사장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IFRS17 도입 등 생명보험업계에 굵직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자산운용을 강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경영에 중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다. 이로써 전영묵 사장은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며 대표이사이자 사장으로 내년에도 삼성생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박종문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생명)8일 삼성생명은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박종문 부사장이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은 삼성생명 내에서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면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로 보인다.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자리가 신설된 지난 2009년 김상항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부사장이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생명은 2010년 상장을 앞둔 상황이었다.삼성생명은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박종문 사장이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5년생인 박종문 사장은 삼성생명 내부 출신으로, 부산 내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후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 TF장으로 보임된 이후엔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해왔다.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발굴하고 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다. 한편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유임했다. 당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발표되는 인사인 만큼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과는 달리,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전영묵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삼성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안정적으로 경영과 실적을 인정받아 3년째 삼성생명을 이끌어왔다. 전 사장의 구체적인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삼성생명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년 보험업을 둘러싼 환경변화가 예상되는 데다 경영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두면서도 자산운용 등에 힘을 주겠다는 방침을 이번 인사를 통해 밝힌 것”이라며 “이런 의미로 주총까지 가봐야겠지만 전영묵 사장이 최소 1년은 삼성생명을 더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12.08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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