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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 공기 남하…기온 ‘뚝’ 떨어지고 충청·전라 ‘폭설’
  • 북쪽 찬 공기 남하…기온 ‘뚝’ 떨어지고 충청·전라 ‘폭설’[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화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 육박하는 등 맹추위가 온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이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광주·전남·충남 3~10㎝(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충북 중남부·경남 서부 내륙·제주도 중산간 1~5㎝ △서해 5도·경기남서부 1㎝ 내외 △울릉도·독도 10~30㎝ 등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과 비는 지속적으로 남하하는 한기와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의 영향을 받아 강하게 내릴 것으로 분석된다.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정체하며 한기가 유입되고, 여기에 상대적으로 따듯한 해수면 온도와 차가운 대기 온도 차이로 큰 눈구름대가 발달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형적 요소도 영향을 미쳤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눈이나 비가 예보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5.01.07 I 김형환 기자
"청년의 꿈 응원합니다"…고양시 '청년 미래패키지' 확대
  • "청년의 꿈 응원합니다"…고양시 '청년 미래패키지' 확대
  • (사진=고양특례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 사업 3가지를 새롭게 선보인다.7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미래도약 청년일자리 △미래드림 창업청년지원 △미래성장 행정체험연수를 담고 있다.‘미래도약 청년일자리사업’은 관내 기업에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청년 30명을 3년간 지원해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것이 핵심이다.취업 청년이 6개월 근속 시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며 2년차에는 인건비 80%(최대 168만원)를, 3년차에는 분기별 250만원씩 1년간 총 1000만원의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해 자립을 지원한다.‘미래드림 창업청년 지원사업’은 청년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7년 이내 초기창업 청년 10명을 2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1년 차에는 창업간접비(임차료, 시제품 제작비, 홍보비 등) 1500만원을, 2년차에는 청년 신규 고용 시 인건비의 80%를 1년간 지원한다.이와 함께 시는 내일꿈제작소 2층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해 예비창업가의 창업교육·멘토링 및 컨설팅 등이 열리는 네트워킹 데이를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미래성장 행정체험 연수사업’은 올해부터 더 많은 청년들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대상과 기간, 시간을 확대했다.기존에 대학생만 한정했지만 올해부터는 18세~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까지 대상자를 넓혔다.참여하는 대학생은 여름방학 중 20일, 청년은 상·하반기 3개월 단위로 근무한다.연수 날짜와 시간은 1일 5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배치 부서(기관)의 근무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그동안 행정체험 연수가 전산DB화나 반납도서 정비 등 단순 업무 지원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전공을 살린 특화직무를 신설해 청년 참가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미래패키지 일자리사업이 청년의 자립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정재훈 기자
올해도 쉽지 않다…기업신용도 또 '내리막길'
  • [마켓인]올해도 쉽지 않다…기업신용도 또 '내리막길'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국내 기업신용도 하향 기조가 꺾이지 않고 있다. 작년까지 2년 연속 신용등급 하향 기조가 이어진 데다가 하향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 게다가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이 우세한만큼 올 한해 역시 기업 신용등급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6일 국내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작년 장기신용등급 기준 등급상하향배율은 0.70배(3사 단순평균)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기록했던 0.75배보다도 낮아진 것이다. 등급상하향배율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 건수를 하향 조정 건수로 나눈 값으로 1배 이하면 등급 하향이 상향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기업 신용도 흔들었던 ‘부동산 PF’작년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속도가 가팔랐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다. 부동산 PF 우려가 관련 업종 신용도를 짓누르면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은 물론 금융업종의 신용등급 하향이 두드러졌다. 한국신용평가의 경우 장단기등급 및 전망 기준 금융부문 등급상하향배율은 0.40배로 큰 폭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NICE신용평가 역시 금융부문 등급상하향배율이 0.43배를 기록하면서 하향조정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NICE신평의 경우 전년 금융부문 등급상햐항배율이 1.5배로 오히려 상향 우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자료: 각 신용평가사)특히 작년 금융당국의 부동산PF 관련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익스포저가 큰 증권, 저축은행, 부동산신탁 등을 중심으로 등급 하향이 이어진 모습이다. 비금융부문의 경우 부동산PF 중심에 있는 건설업종을 비롯해 업황 악화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업종을 중심으로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석유화학이나 유통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선진국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나 전력기기 등은 신용등급이 오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영규 NICE신평 수석연구원은 “작년 내수 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주요 산업은 수출회복세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중국 경기회복 지연과 글로벌 수급 부담이 커진 석유화학 등은 실적이 부진했던 점 등이 신용등급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주요 그룹별로는 롯데가 등급과 등급 전망 하향이 6개로 가장 많았고, SK가 4개, 신세계가 2개 순이었다.◇ 올해도 ‘부정적’ 전망 우세문제는 올해도 신용등급 방향이 상향으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12월 말 기준 한신평은 등급 전망 ‘긍정적·상향검토’ 17건, ‘부정적·하향검토’ 35건으로 집계됐으며 NICE신평 역시 ‘긍정적·상향검토’ 30건, ‘부정적·하향검토’ 47건으로 올해도 하향 방향이 우세한 분위기다. 한기평도 ‘긍정적’ 전망 25개, ‘부정적’ 전망 39개다.특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건설, 철강업종과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의 등급 강등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특히 비금융업종 중에서는 석유화학과 건설업종에 부정적 전망이 집중돼 있다. 석유화학의 경우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가 함께 나타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올해도 공급 과잉에 따라 비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건설 역시 공사원가 상승과 PF우발채무 현실화 등의 문제로 재무부담이 가중되면서 험난한 한해를 지낼 것으로 보인다.금융업종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일부 금융기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로 여전히 부동산PF 부실화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저축은행과 증권 업종의 신용등급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정승재 한신평 연구원은 “국내외 거시환경이 불확실하고 경기저하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업종별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과 대응력에 따라 신용등급 차별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7 I 안혜신 기자
  • 알파벳, 기본 펀더멘털 견고 ‘비중확대’-JP모건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터넷 포탈 서비스 기업 알파벳(GOOGL)에 대해 디지털 경제와 생성형 AI의 발전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더그 앤머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3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평균 목표가 216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알파벳 주가는 2.35% 상승한 196.31달러를 기록했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기본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생성형 AI 중심 혁신, 비용 관리, 안정적인 매출 성장 능력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파벳의 검색 광고 매출이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의 검색 광고 매출은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전년대비 13% 증가했다.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비광고 부문인 클라우드와 유튜브 구독 서비스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 사업 웨이모, 헬스케어 사업 베릴리 등 기타 사업 부문은 점차 수익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손실 증가는 1%로 제한적이었다.앤머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구글의 반독점 재판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법무부가 구글에 보다 관대한 처벌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25.01.07 I 정지나 기자
"사투리도 척척" LG의 AI '반려로봇'…더 똑똑해진다
  • "사투리도 척척" LG의 AI '반려로봇'…더 똑똑해진다[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주도하는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MS와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전자는 MS와 개별 제품 단위로 협업을 진행해왔는데 이를 AI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 개발은 물론,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업을 진행한다. 조 CEO는 “우리는 함께 AI 기반 공간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Less Artificial, More Huma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조 CEO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Less Artificial, More Huma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현장 참석했며 열기를 더했다. 조 CEO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공간’을 집을 넘어 사무실, 차량 등으로 확장시켜 재정의했다. 이를 위해 LG는 MS와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고객의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퓨론(FURON)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다.LG는 그동안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에 MS의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AI 에이전트가 더 고도화되면 Q9이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하고, 고객의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반려로봇’이 되는 셈이다.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사진=조민정 기자)아울러 LG전자와 MS는 AI 데이터센터로 협업 분야를 한층 넓혔다.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를 활용하는 등 열관리 등에서 협업한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영상=조민정 기자)이날 행사는 직접 연기자가 나와 AI 에이전트 등 AI의 통합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모습으로 꾸려졌다. 사용자가 아침에 옷을 고르며 고민하자 Q9이 “갈색 옷이 더 잘 어울려”라며 추천해줬다. 이후 AI 홈 허브를 이용해 오늘의 일정을 확인하던 중 어머니의 병원 일정을 추가해달라고 하자 일정 목록에 알아서 추가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행사 마지막 연사로는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멤버이자 사업가다. LG전자의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와 음향 튜닝 작업 등을 맡고 있다.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이 6일(현지시간) 행사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LG전자의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5.01.07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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