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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노르웨이지안크루즈, 매수 추천 종목에 추가 - 골드만삭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망한 성장 궤적을 가진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NCLH)과 우버테크놀로지스(UBER)를 매수 추천 종목에 추가했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우버가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및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6년까지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39%로 전망하며, 우버가 2026년에는 주당순이익(EPS) 3.50달러 이상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우버의 시장 확장 능력, 수익성 증대, 플랫폼 내 교차 판매 및 플라이휠 효과를 활용하는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마진 및 잉여현금흐름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노르웨이지안크루즈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크루즈 부문에서 두드러진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순구매의향(NPI)이 가속화되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에는 노르웨이지안이 단위 비용 대비 수익률을 2.5%포인트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쟁사와의 가치 평가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장예진 기자
  • BofA "2025년 시장 투심 빠르게 상승 중"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해당 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도측 전략가들의 펀드 내 추천 주식 할당을 추적하는 SSI지수가 전달 57%로 33bp나 올랐다.이들인 해당 지수가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전달 S&P500지수가 2.4%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SSI지수가 상승한 것은 그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BofA는 설명했다.이를 기반으로 BofA는 “현재 SSI 수준을 고려했을 때 향후12개월 지수는 지난 2년간 보여줬던 20%의 연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올해 10%가량의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전달 BofA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30%가 2025년 미국 주식은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유 현금으로 주식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었다.또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사신뢰지수에서도 53%가 향후 1년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BofA는 “낙관론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리스크도 커질 수 있으나 강세심리가 정점을 찍기 전까지는 장기간 이 같은 낙관론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이주영 기자
'김상식호' 베트남,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눈앞...결승 1차전 기선제압
  • '김상식호' 베트남,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눈앞...결승 1차전 기선제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년 만의 동남아시아 축구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베트남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승리를 이끈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응우옌쑤언손. 사진=미쓰비시컵 공식 홈페이지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대회 태국과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응우옌쑤언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이로써 베트남은 ‘박항서 신화’의 시작이 된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오는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다만 2차전이 태국 원정경기라는 점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5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태국 대표팀을 이끄는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감독 한일전’에서도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이 대회 최다인 통산 8번째 우승이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태국은 안방에서 최소 2골 차 이상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베트남은 17계단이나 위인 태국(97위)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내들었다. 볼 점유율은 4대6 정도로 밀렸지만 날카로운 역습으로 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심지어 전반전 슈팅숫자는 베트남이 10대6으로 태국보다 더 많았다.베트남의 역습 축구는 후반전에 더 빛났다.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응우옌쑤언손이었다. 브라질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지난해 11월 베트남으로 귀화한 응우옌쑤언손은 역습 상황에서 개인 기량으로 태국의 골문을 열었다.응우옌쑤언손은 후반 14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부반타인이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이날 혼자 2골을 책임진 응우옌쑤언손은 대회 7골을 기록, 득점왕을 예약했다.베트남은 남은 시간 태국의 총공세에 고전했다. 후반 36분 태국 수파낫 무에안타의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등 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2분 뒤인 후반 38분 찰레름삭 아우키에게 헤더 골을 허용, 1골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남은 시간 필사적으로 실점을 막은 끝에 기어코 승리를 지켜냈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 알파벳, 반독점 소송 결정 임박…‘마켓퍼폼’ - 시티즌스JMP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시티즌스JMP는 미 법무부(DOJ)의 구글 반독점 소송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알파벳(GOOGL)의 주가가 향후 몇 달 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티즌스는 미 법무부의 결정이 구글의 미국 내 검색 배포 및 수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8월 미 연방법원은 구글이 검색 및 텍스트 광고 분야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을 유지했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 이후 법무부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앤드류 분 시티즌스JMP 애널리스트는 “올해 8월까지 최종 판결이 예상되는 가운데,기술 대기업에 대한 처벌이 가혹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알파벳의 멀티플 확장을 제한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또한 법원이 구글에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분리하라고 명령하거나, 회사가 수익 공유 지급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검색 접속 지점 배포권을 상실할 경우, 2026년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1.15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1.03 I 장예진 기자
불붙은 채 질주한 지하철 7호선…사건은 이랬다
  • 불붙은 채 질주한 지하철 7호선…사건은 이랬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05년 1월 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근시간대에 불이 났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았고 종착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이어서 천만 다행스럽게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신년 벽두부터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이날 오전 7시 10분께 서울지하철 7호선 가리봉역에서 철산역으로 가던 7017호 전동차에서 불이나 차량 3량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방화로 추정되는 한 남자 승객의 소행이었지만 화재의 취약한 차량이 버젓이 방치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사건이 일어나기 2년 전인 서울시는 대구지하철 참사 직후 “지하철 의자를 불에 잘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사고는 내장재가 교체되지 않는 구형 전동차량이었다.특히 1차 진화 작업에도 살아남은 불씨 하나가 객차 3량을 10여 분 만에 집어삼키는 대형 화마로 커질 만큼 화재에 철저하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화재 직후 종합사령실과 전동차 기관사간 연락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데다 엉성한 화재 진압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사고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철산역 도착 직전에 불이 났는데도 비상조치를 하지 않고 광명역까지 3분을 내달렸다는 것이다.경찰 조사결과 종합사령실은 기관사에게 화재를 알렸지만 기관사는 이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또 철산역 측도 출발하는 전동차를 막지 못하고 일부 승객만 대피시킨 것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화재 초기였던 철산역에서 승객을 빼내고 불길을 잡았더라면 큰 사고를쉽게 막을 수 있었던 셈이다.이번 사고는 ‘사고발생-상황보고와 현장대처-대피 안내방송-출구 유도’라는 기본적인 화재시 조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하철 역무원 조차 평소 비상시 훈련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지하철 화재처럼 돌발적인 사고를 사전에 물샐 틈 없이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시민과 관련 기관의 숙련되고 침착한 위기관리 훈련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이번 화재는 불연성 소재로 교체되지 않은 구형 전동차였기 때문에 결국 큰 화재로 이어졌지만 그렇다고 긴급히 수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교체를 서두르기보다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에 집중하는 게 앞으로 지하철 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 용의자는 사건발생 45일 만인 2월 17일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A(50)씨는 설비담당일을 하다 1996년 국제통화기금(IMF)때문에 실직한 뒤 이듬해 주식투자 실패로 2억 원의 빚을 지는 등 최근까지 생활고에 시달려왔으며 과대망상증 때문에 97년에 수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A씨는 2004년 말 모 아파트 설비담당 직원으로 취직하려다 실패하자 자살을 결심하고 사건 당일 새벽 집에서 시너가 담긴 플라스틱통과 2차 방화를 위해 준비한 오토바이용 휘발류가 담긴 우우팩을 갖고 집을 나와 집 근처 보라매역에서 온수행 전동차에 탔다.이어 A씨는 7번째 객차에서 광고전단지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객차에 있던 승객 9명가량이 놀라 달아나는 것을 보고 철산역에서 내린 뒤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 관악산에 가서 땅을 파고 자살하려다 집에 돌아갔으며 이후 집에서 은둔생활을 해왔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했고 지하철에 불질러 자살하면 내 흔적(뼈)조차 찾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승객이 별로 없는 7호선을 택했다”며 “객차를 왔다갔다 하다 사람이 제일 없는 7번째 객차를 골라 불을 질렀고 불을 내면 (승객들이) 모두 달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민정 기자
54명으로 선택받은 남자 장유빈 "캠 스미스와 같이 치면 지지 않을 것"
  • 54명으로 선택받은 남자 장유빈 "캠 스미스와 같이 치면 지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년 특별한 해를 보냈고, 2025년에도 더 큰 성장을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데뷔를 앞둔 장유빈이 희망찬 2025년을 기대했다.2024년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 1위를 차지한 장유빈은 2025년 LIV 골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KPGA)장유빈은 2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프로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세웠던 계획과 목표를 2024년에 모두 이뤄냈다”며 “모든 게 성공적이었고 조금 더 완벽해진 해였다. 처음부터 목표했던 것을 이뤘고, 조금 더 높게 설정한 목표까지 모두 이뤄냈다. 10년, 20년이 지난 뒤 루키 시즌을 돌아보면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로 전향한 장유빈은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하며 루키 돌풍을 일으켰다. 2024년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최저타수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해 국내 남자 골프 1인자가 됐다.프로로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장유빈에게 2025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해 탄생한 LIV 골프의 러브콜을 받은 것. 애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프로 첫발을 내디뎠던 장유빈은 고심 끝에 LIV 골프로 방향을 틀어 2025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그는 “LIV 골프로 마음을 정하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동안 PGA 투어 진출만을 위해 노력했고 또 그 목표를 향해 땀을 흘려 왔던 만큼 ‘LIV 골프로 가는 게 맞나’라고 여러 번 생각했다”며 “긴 고민 끝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하루라도 빨리 경쟁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고, LIV 골프에 가서 겨뤄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LIV 골프는 PGA 투어와 쌍벽을 이루는 남자 골프 양대 산맥이다. 매 대회 총상금 2500만 달러를 놓고 54명의 선택 받은 선수만 경쟁한다.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대다수는 PGA 또는 유럽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메이저 우승자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 버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비롯해 헨릭 스텐손(스웨덴), 티럴 해튼(잉글랜드), 호아킨 니먼(칠레),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스타가 즐비하다. 장유빈은 세계 남자 골프 중 선택받은 54명 중 한 명이 된 셈이다.2025년 LIV 골프 데뷔를 앞둔 장유빈은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해 보였다.그는 “골프를 시작한 지 15년이 흘렀고 주니어 시절에 프로 대회에 나왔을 때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주눅이 들었을 때가 많았다”면서도 “부딪혀 경쟁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조금씩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LIV 골프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뒤지지만 그렇다고 주눅이 들거나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경쟁해 보고 싶다”며 “그러다 보면 한 계단씩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데뷔 무대까지 한 달을 조금 더 남긴 장유빈은 이왕이면 강자들과 빨리 맞붙어 보고 싶어했다. 장유빈은 “기회가 된다면 캐머런 스미스와는 꼭 한 번 경쟁해 보고 싶다”면서 “만약 같이 치게 되면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장유빈은 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으로 떠난다. 현지에서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아이언헤드팀 선수 케빈 나, 대니 리와 만나 훈련한 뒤 2월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계획이다.장유빈은 “그동안 새해라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LIV 골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보다 더 많은 걸 이뤄낸 만큼 2025년에도 성장하는 게 목표다.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새로운 무대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앞으로의 투어 활동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예상했다.장유빈은 지난해 말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5년이 기대되는 25세 이하 선수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장유빈.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5.01.03 I 주영로 기자
2025년 여행 트렌드는 'ESG', '디지털 디톡스', '야간여행'
  • 2025년 여행 트렌드는 'ESG', '디지털 디톡스', '야간여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관광 분야 국제협회와 미디어와 글로벌 OTA(온라인 트레블 에이전시)가 2025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디톡스’, ‘야간여행’을 제시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등은 2025년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ESG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면서 ESG 여행상품 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OTA 부킹닷컴이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67%가 호텔을 나갈 때 에어컨을 끄고, 60%가 수건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여행 중 ESG 실천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각각 29%, 25% 증가한 수치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5%가 2025년에 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원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킹스리서치는 2024년 약 1조 8890억달러(약 2780조원)인 세계 ESG 여행시장 규모가 2031년까지 연평균 22%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여행 중 스마트기기를 멀리하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바라봤다. 힐튼의 2025년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선 조사 대상자의 24%가 의도적으로 소셜미디어와 단절된 디지털 디톡스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도 여행 중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소프트 여행’을 올해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로 지목했다. 여행 중 바쁘게 관광지를 돌아보는 대신 휴가용 주택을 빌려 강변을 산책하고 풍경을 감상하는 등 단순한 여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익스피디아는 이 같은 경향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와 반대되는 ‘놓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의미하는 ‘조모’(JOMO·Joy Of Missing Out) 여행으로 정의했다.부킹닷컴은 ‘야간여행’(Noctourism)을 2025년 5개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부킹닷컴이 2만 7000여 명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천체 관측을 위한 야간여행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럭셔리 여행사 웨이페어러 트래블은 2024년 야간여행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야간여행 수요 증가가 지구온난화와 연관이 있다는 이색적인 분석도 나왔다. 기후변화로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서늘한 밤 시간대에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공룡과 함께 자는 밤’,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박물관에서의 하룻밤’ 등 야간여행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1.03 I 이민하 기자
정상회의에 국제학술대회 줄줄이…다시 K마이스 전성시대
  • 정상회의에 국제학술대회 줄줄이…다시 K마이스 전성시대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10년과 2012년은 40여 년 K마이스 산업사(史)에서 ‘퀀텀(Quantum) 점프’의 성장을 이룬 시기로 평가받는다. ‘국제회의의 꽃’으로 불리는 정상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면서다.2010년 11월 한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신흥국 중 최초로 ‘G20 정상회의’(세계금융경제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여세를 몰아 2012년 3월엔 UN총회 다음으로 큰 정상급 국제회의 ‘핵안보정상회의’도 열었다.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는 G20 정상회의보다 2배 이상 많은 53개국 정상과 대표단 1만여 명이 참여해 했다.정상회의 개최 효과는 이후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로 이어졌다. 한국은 국제협회연합(UIA)이 집계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2013년 세계 3위(635건)에 이어 2015년 2위(891건)로 올라섰다. 2016년엔 사상 처음 세계 1위(997건)에 등극했다. 정상회의 개최 전인 2009년 한국은 일본(5위)에도 한참 뒤처진 11위(347건)에 머물렀다. 서울도 같은 기간 5위권에 머물던 순위를 3위권 이내로 끌어올렸다. 최고 난도인 국제행사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면서 국가와 도시 브랜드가 올라가고 대형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PEC 정상회의 21개국 정상·각료 등 2만여 명 참가성장 정체기에 머무르던 K마이스가 2025년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재도약에 나선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서다.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20개국이 넘는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정상회의가 국내서 열리기는 13년 만이다.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급 각료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도 2004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이다.10월 말부터 6일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관광·마이스 분야 지역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까지 열린 정상회의 중 처음으로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리기 때문.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200여 건의 실무급 고위관리회의(SOM)와 9개 부처가 참여하는 11건의 장관회의는 경주 외에 서울과 인천, 제주, 부산에서 분산 개최된다.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시작으로 그동안 정상회의는 모두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만 열렸다.경북연구원은 APEC 정상회의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약 1조 4400원의 경제효과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분산 개최로 인한 전국 단위 경제효과는 2조 8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중소도시로는 처음 정상회의를 여는 경주시는 앞서 APEC 정상회의를 연 도시들이 누린 후광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약 4000명의 내외신 기자, 세계 500대 기업인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를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과 목표도 설정했다.실제로 25만 인구 경주보다 작은 인구 7만의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2002년 APEC 정상회의 이후 연간 34만여 명이 찾는 인기 관광도시가 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2012년), 인도네시아 발리(2013년), 베트남 다낭(2017년)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떠올랐다.경북 APEC정상회의준비기획단 관계자는 “경주가 한류와 K컬처 원류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식과 한복, 한옥, 한지, 한글 등 ‘5한(韓)’과 K팝, K푸드, K콘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지난달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경주 포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성공적이 행사 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청)◇3~4년 전 유치한 대형 국제회의 개최 본격화코로나 팬데믹 기간과 엔데믹 전환 직후인 3~4년 전 유치한 굵직한 국제행사들도 올해 속속 개최된다. 해외 참가자가 1000명이 넘는 대형 행사들로 분야도 정치와 경제, 교통, 과학, 의료,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하다.서울에선 7월 ‘세계정치학회 총회’에 이어 8월 ‘세계경제학자대회’가 열린다. ‘정치학계 UN 총회’로 불리는 세계정치학회 총회에는 80개국 1900여 명의 정치학자가 참여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1997년 이후 30여 년 만이다. 세계계량경제학회가 5년 주기로 열어 ‘경제학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에는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 해외에서 1300여 명의 경제학자가 참여한다. 10월엔 세계신경학연맹 소속 120개국 5000여 명 신경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세계신경과연맹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4월 부산에선 100여 개국 1000여 명 해양보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45개국 가정의학 전문의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가정의학회 아태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12월엔 아시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스포츠 장관 18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열린다.대전에선 5월 ‘국제핵물리학콘퍼런스’와 ‘세계동물유전학회총회’가 열린다. 모두 해외 참가자만 800여 명에 달하는 행사들이다. 이어 9월엔 의료 로보틱스와 영상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영상컴퓨팅총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수원에선 5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20개국 700여 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ITS 아태 총회’, 6월 고양에선 50개국 800여 명 해양·극지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해양·극지공학회 콘퍼런스’가 개최된다.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이전까지 회복이 더뎠던 국제회의 분야 실적은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되살아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 지원금을 1.5배 상향하고 행사와 단체 유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해외 거점을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으로 확대해 기존 8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3 I 이선우 기자
"올해 코타키나발루 노선 취항…韓 노선 확대할 것"
  • "올해 코타키나발루 노선 취항…韓 노선 확대할 것"
  • 찬드라 라마 무티 바틱에어(Batik Air) CEO[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은 글로벌 시장 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시장입니다.”찬드라 라마 무티(사진) 바틱에어 CEO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이라며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말레이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바틱에어(Batik Air)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항공사다. 지난해 6월 23일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평균 탑승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찬드라 CEO는 “바틱에어는 저비용항공사(LCC)와 풀서비스항공사(FSC)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라며 “단순히 두 도시를 잇는 포인트 투 포인트(직항) 항공사가 아니라 환승객을 유치하는 네트워크 항공사”라고 강조했다.바틱에어는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노선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올해를 목표로 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 취항을 추진 중이다. 그는 “한국 노선은 수요가 매우 높다”고 평가한 뒤 “한국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신규 취항 노선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라이온 에어 그룹 산하인 바틱에어는 2013년 설립 이후 일본과 중국, 호주, 태국, 몰디브 등 전 세계 55개가 넘는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총 49대인 보유 항공기는 넓은 좌석 간격과 개인기기를 활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퍼세이버’와 ‘밸류’, ‘플렉시’로 세분화한 ‘브랜디드 요금제’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퍼세이버 요금의 경우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지만, 기내 수하물은 7㎏까지 허용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요금만 내면 위탁 수하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찬드라 CEO는 “단거리 여행은 수하물 용량이 크지 않거나 필요 없어 굳이 비싼 요금을 지불할 이유가 없다”며 “합리적인 요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서비스를 과감히 제외했다”고 설명했다.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K컬처의 영향력을 고려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K팝 등 K콘텐츠를 추가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그는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 문화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한국 방문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장거리 운항 노선 확장에 대한 구상도 내비쳤다. 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 기종을 활용해 중장거리 위주의 노선을 장거리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찬드라 CEO는 “정시 운항과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친절함은 승객들이 기대하는 항공 서비스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향후 한국 운항 노선도 인천 외에 부산, 제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김명상 기자
  • 소파이, 실적 전망치 미달 우려 ‘시장수익률 하회’-키프브루예트앤우즈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투자기관인 키프브루예트앤우즈(KBW)는 2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에 대해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스위처 키프브루예트앤우즈 애널리스트는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7달러에서 8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소파이의 주가는 4.84% 하락한 1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위처 애널리스트는 2024년 소파이 주가가 57% 상승하고 9월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한 이유를 선거 이후 고성장 핀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처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소파이 주가에 대한 평가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소파이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목표를 55~80센트 범위로 제시했지만 스위처 애널리스트는 “이 수치를 달성하려면 큰 폭의 매출 증가와 강력한 운영 레버리지가 필요하다”며 “이는 길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밝혔다. 스위처 애널리스트는 또 소파이 경영진이 평균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20~30% 사이로 제시한 점에 주목하며 “20% 범위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은행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파이가 20% 이상의 ROE를 달성한다 해도 2028년까지는 실현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위처는 “만약 시장 상황이 악화돼 주가가 하락한다면 주식 가치가 최대 46%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파이 주가는 지난해 57% 상승하며 페이팔, 어펌홀딩스, 블록 등 경쟁사들을 능가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소파이 주가가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달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12달러로 유지했다.
2025.01.03 I 정지나 기자
문체부, 여행·호텔·마이스업 등 500억 특별융자 外
  • 문체부, 여행·호텔·마이스업 등 500억 특별융자 外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베트남 풀먼 다낭 비치 리조트 로터스 그랜드 (사진=풀먼 다낭 비치 리조트)◇풀먼 다낭 비치 리조트 회의장 리뉴얼베트남 풀먼 다낭 비치 리조트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연회·회의 시설을 재개장했다. 리조트 내 가장 큰 시설인 로터스 그랜드볼룸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1600만 가지 색상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최첨단 조명과 고해상도 빔프로젝트 등 영상, 음향 장비를 개비했다. 면적 720㎡인 로터스 그랜드볼룸은 3분할이 가능하며 최대 400~6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미케 비치에 위치한 풀먼 다낭 비치 리조트는 야외에 만찬, 칵테일 파티 등 최대 1000명 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해변과 테라스도 갖췄다.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벡스코)◇벡스코 4월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가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벡스코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와 공동으로 여는 공동주택관리 전문 박림회다. 국민 70%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등 전문 관리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전문 산업 박람회가 열리기는 이 행사가 전국 최초다. 공동주택 관련 시설 유지보수와 경비·보안, 청소·위생 등 관련 제품과 서비스 전시 외에 주택관리사 직무교육, 주택관리 세미나, 제품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선보인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여행·호텔·마이스업 등 500억 특별융자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과 호텔, 마이스 등 13개 업종에 대해 500억원 규모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융자 규모는 기업당 10억원 이내, 금리는 1.25%포인트(p)다. 상환 조건은 일반융자보다 1년 늘어난 거치기간 3년에 상환기간 3년으로 총 6년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3500억원 규모 일반융자와 시중은행 대출 시 부과되는 금리 일부(2.5~3%)를 보전해 주는 500억원 규모 이차보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기금 융자상시지원센터 홈페이지 참조.
2025.01.03 I 이선우 기자
‘불공정 논란’에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선거일 연기 가능성도
  • ‘불공정 논란’에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선거일 연기 가능성도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그 파장이 주목된다. 가처분 공판이 선거 이틀 전인 6일 열리는 가운데 정몽규 후보, 신문선 후보 등 다른 후보 캠프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허 후보 측은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며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진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주된 원인은 선거 진행 과정에서의 ‘불공정’과 ‘불투명성’이다. 앞서 허 후보 측은 해외 전지훈련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도자, 선수를 위해 온라인 또는 사전 투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도 힘을 보탰다. 신 후보는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지도자, 선수의 상황을 고려하면 반쪽선거로 치러질 수 있다”며 “선거인단으로 선정된 축구인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도 동의했다. 이근호 선수협회장은 “사전 투표가 공직 선거 등에서 이미 검증된 방식”이라며 “선수들이 전지훈련이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미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논의 끝에 허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4년 전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나 비밀투표 보장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또 “대부분 회원종목단체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 상급 기구 선거도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는다”며 “체육 분야가 아닌 일반 단체 선거 투표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용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투표에 대해선 “정해진 선거일이 아닌 날에 투표하는 건 축구협회 정관이나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없다”고 말했다.허 후보 측은 축구협회가 사례나 규정이 없다는 말로 정당한 선거권 행사를 보장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표 방식 외에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 거부 △선거 관련 공고 미흡 △규정보다 적은 선거인단 등도 문제 삼았다. 허 후보 측이 신청한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공판은 선거 이틀 전인 6일 진행된다. 허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거일 연기는 불가피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이데일리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현실적으로 선거일은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기에 허 후보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으면 선거 무효 등을 주장하는 본안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 측은 8일로 예정된 선거를 준비하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허 후보 측은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신경 쓰인다”면서도 “잘못된 건 고쳐야 제대로 된 선거가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개선하려고 한다면 (정상 진행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 후보 측은 “일단 8일에 맞춰 세워둔 계획이 있기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예정대로 가려고 한다”면서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다시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반면, 정몽규 후보 측은 “공약이나 정책적인 부분이 논의돼야 하는데 부차적인 것들로 어수선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답답해했다.
2025.01.03 I 허윤수 기자
中, 美 양자컴퓨팅 따라잡기…60개 대학 교육프로그램 개설
  • 中, 美 양자컴퓨팅 따라잡기…60개 대학 교육프로그램 개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중국 내 60개 이상 대학이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한 독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안후이성 양자컴퓨팅 공학연구센터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중국 오리진퀀텀의 양자컴퓨터. (사진=오리진퀀텀 홈페이지 캡처)이날 연합뉴스 및 해당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대와 중국과학기술대 등도 이같은 과정을 개설했다. 중국 교육부가 2020년 양자정보과학을 처음 대학 전공에 추가한 이후 전공을 개설한 대학도 13곳에 달한다.자오쉐자오 안후이성 양자컴퓨팅 공학연구센터 부소장은 “현재 국내 양자컴퓨팅 전문가는 수천명뿐이어서 인재 부족이 양자 기술 발전을 제한하는 병목 현상이 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통신학회는 오는 16일 중국 동남부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제1회 양자 컴퓨팅 인재 세미나를 개최한다.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설 대학 교수들과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애 인재 육성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양자 기술에서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많은 중국 기업과 연구소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지역 사정에 맞게 신품질 생산력을 육성했고, 신산업·신업종·신모델이 앞다퉈 등장했다. 집적회로와 인공지능(AI), 양자통신 등 영역에서 새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2025.01.02 I 김연서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전년 4Q 인도량 `실망`에 7% 하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2024년 4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결국 개장 전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실망스러운 데이터 공개와 함게 하락을 놀아서고 있다.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년 4분기 인도량이 49만5570대이라고 밝혔다.같은기간 생산량은 45만9445대이다.인도량의 경우 51만5000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얘상했던 월가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연간 기준으로는 총 배송량 178만9226대, 총 생산량 177만3443대을 기록했다.이 역시 2023년 181만 건의 연간 배송량보다 줄어든 수준이다.전년 4분기 인도량의 경우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추정치는 모델3와 모델Y 전기차를 기반으로 50만477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6명의 월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시를 근거로 자사 투자자들에게 50만6763대의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도 했다.그러나 월가는 50만대 이상에서 최고 51만5000대 이상까지도 눈높이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그런만큼 기대보다 크게 낮은 결과 발표에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결국 새해 첫 거래일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테슬라 주가는 6.82% 하락한 376.29달러에서 거래되며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2025.01.02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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