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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할까…21일 심의 시작
  •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할까…21일 심의 시작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심의가 오는 21일 시작된다.8일 고용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최임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전원이 모이는 1차 전원회의를 오는 21일 열기로 했다. 최임위는 노·사·공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3일 임기가 만료돼 이날 회의에서 새 위원 위촉식을 갖고 최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전망이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공익위원 중에서 위원회가 선출한다.지난해 6월2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류기섭(오른쪽)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발언을 시작하자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를 비롯한 사용자위원들이 최저임금 구분적용 필요성을 강조하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동계는 공익위원 명단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최임위 위원들은 고용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과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특히 권 교수는 현재 공익위원 간사 격인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이번에도 공익위원으로 위촉될 경우 최임위원장 유력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계는 지난해 4월 1차 전원회의에서 권 교수가 윤석열 정부 노동계혁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공익위원 사퇴를 촉구했었다.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을 내정한 상태다.올해는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올해 적용 중인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1.4%(140원)만 올라도 최저임금은 1만원이 된다.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21년 1.5%(130원)였다. 2022년엔 5.05%(440원), 지난해는 5.0%(460원) 올랐다. 역대 최소폭으로 인상해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돌파하게 되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해 심의 과정에서도 노동계와 경영계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고물가 속 저임금 노동자 생계유지를 위해 높은 인상률을, 경영계는 영세기업과 자영업자 경영난을 들어 동결 또는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한은이 최근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해소를 위해 돌봄서비스업 최저임금을 낮추자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화두로 떠올랐다. 사용자 측은 2022년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에, 지난해에도 숙박음식업과 체인화편의점업, 택시운송업에 대한 차등 적용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실제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사용자 측은 이들 업종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업종별 최저임금을 도입한 주요국이 국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적용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최임위 보고서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6개국 가운데 국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차등 적용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2024.05.08 I 서대웅 기자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4% 증가...‘신용등급도 상향 조정’
  •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4% 증가...‘신용등급도 상향 조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강화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업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며, 시장 신뢰가 커지는 분위기다.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782억원, 2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각각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24.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사진=JW중외제약)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43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성장했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112억원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0%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매출은 173억원으로 28% 늘었다.일반의약품 매출은 6.7% 증가한 155억원으로 조사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늘었다.JW중외제약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기업 신뢰도도 높아졌다. 최근 한국기업평가(KR)는 JW중외제약와 JW홀딩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변경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유진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12억…화장품·수입패션 견인
  •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12억…화장품·수입패션 견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올 1분기 소비침체 속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코스메틱과 수입패션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i.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코스메틱부문은 매출 10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6.7% 증가하며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자체 화장품과 수입 화장품이 모두 호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32.6%),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63.1%),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특히,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지난해 추진한 글로벌 유통망 재정비 효과로 스위스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 184.5% 증가했다. 앞으로 북미, 유럽, 중동, 동북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3년 내 소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수입 화장품은 딥티크, 아워글래스 등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니치향수, 비건 뷰티, 색조, 헤어케어 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부문은 선제적 브랜드 재편으로 재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22.2%), 어그(23.2%), 릭오웬스(23.1%) 등 수입 브랜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각각 신규 론칭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국내패션은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금일 공시했다.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에 대한 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JAJU부문은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17개를 정리하고 재고 효율화에 나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을 개선했다.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성장세도 좋다. 1분기 에스아이빌리지의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객단가는 14% 증가했다. 프리미엄 플랫폼이라는 확실한 차별화가 지속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효율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성 높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브랜드에는 집중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는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에프앤가이드, 美 지수회사 Indxx와 상반기 JV 설립
  • 에프앤가이드, 美 지수회사 Indxx와 상반기 JV 설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최대 민간 지수 회사인 에프앤가이드(064850)가 미국의 지수 회사인 Indxx와 한국 시장에 글로벌 지수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공동 출자 형태로 국내 소재의 조인트벤처를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이 조인트벤처는 에프앤가이드의 영업망을 통해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지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 지수사와 협업 과정 상에 발생하는 상호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지수 개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자체 지수를 개발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지수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판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권역내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할 전망이다. 앞서 양사는 글로벌 ETP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2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Indxx는 15년 이상 지수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글로벌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Indxx의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이른다.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양사가 보유한 지수 개발 능력 및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 제공
2024.05.08 I 김인경 기자
좌완 선발 김윤식, 팔꿈치 수술 받고 군입대 결정...LG 투수진 고민↑
  • 좌완 선발 김윤식, 팔꿈치 수술 받고 군입대 결정...LG 투수진 고민↑
  • LG트윈스 김윤식.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선발진 한 축을 책임졌던 좌완 영건 김윤식(24)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된다.염경엽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김윤식의 수술 결정을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제 보고를 받았다”며 “김윤식이 5월 10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식의 정확한 부상명은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이다. 야구선수들에게 직업병이나 같은 부상으로 ‘토미존서저리’라고 부르는 팔꿈치 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게 된다.김윤식에게 팔꿈치 부상은 고질병이었다. 프로 데뷔 후 계속 팔꿈치 쪽 통증을 안고 있었다. 그동안은 재활로 버텼지만 결국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김윤식은 2022년부터 LG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엔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달 26일 KIA타이거즈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니섰지만 3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재활에 집중했다.김윤식은 수술을 받은 뒤 곧바로 병역 의무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원래대로라면 김윤식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다만 팔꿈치 수술 이후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병역을 이행할지 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다.염경엽 감독은 “어차피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팀이나 (김)윤식이에게 좋을 것 같아 이 같이 결정했다”며 “어차피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몇 년간 걸쳐 끌고 온 문제인데 누군가는 결정을 해줘야만 했다”며 “본인도 겨울부터 엄청 고민하길래 그냥 빨리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염경엽 감독은 “처음에는 수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재활로 해결해보려는 마음이 컸다”며 “지금 팔꿈치로는 버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LG는 현재 믿을만한 투수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윤식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염경엽 감독의 고민은 더 커졌다. 고우석, 이정용, 함덕주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고 임찬규, 정우영 등이 부진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염경엽 감독은 “강효종, 이지강 등이 선발투수로 준비를 하고 있고 이상영 등도 2군에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올해는 투수들의 활용 폭이 엄청 좁아 지난해처럼 여러 전략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MCND,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 음악도 비주얼도 甲
  • MCND,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 음악도 비주얼도 甲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의 신비로운 자태가 담긴 새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MCND의 미니 6집 ‘X10’(엑스텐)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공개된 이미지는 어두운 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경기장을 배경으로 활을 든 채 화면을 응시하는 MCND의 모습을 담고 있다. ‘X10’ 타이틀에 걸맞은, 어느 판타지 게임 속 궁수 캐릭터를 보는 듯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MCND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유닛 콘셉트 포토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전문 모델 못지않은 과감한 포즈와 카리스마로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포토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재차 증명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MCND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작을 통해 남미와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차트 상위권을 휩쓴 이들은 이어진 유럽과 미주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견고하게 확장했다.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X10’을 앨범 타이틀로 내세운 이들은 하나 된 열정과 팀워크로 거침없이 나아가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패기로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심을 격하게 뒤흔들고 있다. 21일 오후 6시 발매.
2024.05.08 I 윤기백 기자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테슬라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인재 영입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경력 직원과 인턴 참가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내연기관차 중심 전통 자동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로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에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전기차 한 대가 전기를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AFP)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의 인재 채용 전략가인 로라 델 아모는 지난 6일 비즈니스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테슬라의 인턴십 철회 결정으로 타격을 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모집 공고를 올렸다. 델 아모는 “테슬라의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변경으로 영향을 받은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을 초대한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커뮤니티의 강점을 믿으며 다양한 인재가 우리 팀에 영입되길 열망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직원 중 10%의 감원을 예고한 테슬라에서 인력 감축이 이어지자 GM이 이를 인재 영입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GM 관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우리는 특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으며 인기 있는 인턴 프로그램 지원자를 환영한다”며 테슬라의 인턴십 참가자 유치에 나선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뒤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급속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 담당 조직 해체와 임직원을 내보낸 데 이어 지난 주말 소프트웨어·서비스·엔지니어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테슬라에서 인턴십을 제안 받은 학생들도 프로그램 시작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취소 통보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인턴 프로그램 철회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대 직장 평가 및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무급이거나 유급이더라도 시간당 18~28달러(약 2만460~3만8200원)를 지급한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데도 인턴십을 철회해 오히려 회사의 채용 파이프라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최근 임팩트 리포트를 보면 매년 세계에서 3000명 이상 대학생과 전문대생이 테슬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GM이 전직 테슬라 임직원을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테슬라 전 임원인 커트 켈티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3월에는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전 부사장이었던 젠스 피터 클라우센을 글로벌 제조 및 지속가능 부분 부사장에 앉혔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미루거나 전동화 전환에 속도조절에 나서는 가운데 GM은 올해 6개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는 등 완성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감원을 발표한 뒤 GM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재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경력직 인재를 샅샅이 뒤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8 I 양지윤 기자
日새 역사 썼다…영업이익 5조엔 달성한 ‘이 기업’
  • 日새 역사 썼다…영업이익 5조엔 달성한 ‘이 기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토요타가 일본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5조엔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토요타의 주력인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끈 데다가 엔저가 더해지면서 더 큰 힘을 받았다.(사진=로이터)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5조 3529억엔(약 4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일본 기업의 영업이익이 5조엔을 넘어선 건 토요타가 사상 처음이다. 전년도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1년 만에 영업이익이 96%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각각 45조 953억엔(약 396조원), 4조 9449억엔(약 43조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다. 사토 코지 토요타 사장은 “제품 중심 경영과 그동안 쌓아온 사업 기반이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토요타는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차량(1030만 9457대)를 판매했다. 특히 라브4 등 하이브리드 차량이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1%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중단하는 나라가 늘면서 하이브리드차가 반사이익을 누렸기 때문이다.엔화 약세도 토요타의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토요타는 엔화 약세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6850억엔(약 6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토요타는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4조3000억엔(약 38조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데다가 인건비·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회사 다아하츠공업 등의 품질 인증 조작 등도 올해 실적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토요타는 전기차·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회계연도에만 1조 7000억엔(약 15조원)을 투자한다. 사토 사장은 전기차에 대해 “필요한 인프라와 부가가치가 부족하다”면서도 2026년 이후엔 전기차 보급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요가 제대로 대응해 우리만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2024.05.08 I 박종화 기자
"할머니 어디가세요?"…`치매노인` 도운 따뜻한 시민들
  • "할머니 어디가세요?"…`치매노인` 도운 따뜻한 시민들[르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할머니 어디 가세요?” 추레한 행색을 한 노인이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을 느릿느릿 배회하자 이상함을 눈치챈 상인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자 노인은 “몰라, 엄마 찾아줘 엄마”라는 말을 반복했다. 상인은 직감적으로 ‘치매 환자’임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에서 진행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 치매 노인을 연기한 대역 배우가 한 상인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되는 모습. (사진=이유림 기자)이 노인은 치매 환자를 연기하는 대역 배우였다. 구로구는 8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인 ‘G브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치매 노인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가족에 인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하는 것이다. 노인이 혼자 길을 걷고 있다고 무조건 신고가 접수되는 건 아니다. 말을 걸어봤을 때 자신의 이름·거주지를 모르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특징을 보여야 한다. 이날 치매 노인을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정육점 주인 최모씨였다. 최씨는 “어르신이 뭔가를 찾으면서 걸어오시길래 ‘도와드릴까요’ 물었더니, (어수룩한 말투로) ‘아니에요’ 라며 손사래만 치셨다”며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곳 일대는 노인 비율이 높아 평상시에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데 그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경찰에 신고한 건어물집 사장 이모씨는 “할머니가 신발을 바꿔 신고 계셨다”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말씀하셔서 경찰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노인의 배회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선뜻 도와주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상인은 “그분이 횡설수설하면서 다니시기에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혹시라도 치매 노인이 아닐 수 있으니까 다가가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상인들과 시민들은 “치매 노인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946만명 중 98만명이 치매로 추정된다. 노년층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인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치매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2050년엔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구 역시 올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7141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구로구 내 실종신고 중 43%가 치매환자였다. 이번 모의훈련 역시 이같은 배경에 따라 진행했다. 나아가 구로구는 모의훈련에 참여한 시장상인회와 학생, 4개동 치매안심마을 통장 등 400여명을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치매 노인의 행동과 특성, 배회 인식표 등 치매 노인 표식, 실종 시 대처법 등을 배우고, 안전 돌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에서 진행된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에서 실종 예방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사진=이유림 기자)
2024.05.08 I 이유림 기자
샤이니 태민, 공식 팬클럽명은 '탬메이트'… 로고 공개
  • 샤이니 태민, 공식 팬클럽명은 '탬메이트'… 로고 공개
  • 태민(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태민은 8일 낮 12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식 팬클럽명 ‘탬메이트’(TAEMate)와 로고를 공개했다. ‘탬메이트’는 ‘태민’(TAEMIN)과 ‘친한 친구’라는 뜻의 ‘메이트’(MATE)를 합성한 단어로, ‘태민의 가장 가깝고 친한 친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로고 이미지에는 ‘탬메이트’라는 공식 팬클럽명과 함께 팬클럽 모집 기간이 명시돼 있다. ‘탬메이트’ 모집은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항상 태민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태민의 가장 친한 짝꿍 탬메이트와 태민이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태민은 2008년 만 14세로 데뷔한 뒤 샤이니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괴도’(Danger), ‘무브’(MOVE), ‘원트’(WANT), ‘길티’(Guilty) 등 대체불가한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2024.05.08 I 윤기백 기자
尹대통령, 입원하는 이재명 대표에 안부전화…"건강 염려"
  • 尹대통령, 입원하는 이재명 대표에 안부전화…"건강 염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오는 9일 입원치료를 받으러 들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해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건강을 염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민주당 공보국은 오후 2시40분경 이재명 대표에게 윤 대통령이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입원 치료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이 직접 야당 대표의 건강을 챙긴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입원 치료를 잘 받으라고 인사를 했고 이 대표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첫 통화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시 만나자는 얘기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전날(7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휴가 계획을 알렸다. 이 대표도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치료를 잘 받고 오겠다”면서 “잠깐 입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3년간 거의 쉬지를 못했기 때문에 치료를 핑계로 쉴 예정”이라고 했다.
2024.05.0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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