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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헌정사상 최초 (상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헌정사상 최초 (상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7일 찬성 192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한 대행 탄핵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 투표를 앞두고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라며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 정족수에 대해 일부 의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해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짚었다. 우 의장의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국회의장석 앞으로 모여 강하게 항의했다. 의원들은 “원천무효” “의장사퇴” “직권남용” 등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쳤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힘해체”를 외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한 대행 탄핵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권한대행도 대통령으로 봐야 한다’며 재적 의원 3 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헌법상 ‘권한대행’은 직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무총리 탄핵에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만 찬성하면 된다고 주장했고, 우 의장도 이러한 주장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투표에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한 대행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국무위원 서열 3위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한 대행을 겨냥해 “권한대행이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며 “헌법기관 구성을 미룬 채 또 다른 국헌 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오늘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 총리를 탄핵한다”며 “체포, 구금, 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그날 밤의 무한책임감으로 어떤 반란과 역행도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배운 기자
불법 대부 계약, 앞으론 '무효'…대부업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불법 대부 계약, 앞으론 '무효'…대부업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가 27일 여야 합의로 ‘대부업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하며 정부의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대부업법을 처리했다.이번 법 개정을 통해 미등록 대부업자의 명칭은 ‘불법 사금융업자’로 변경된다. 불법 대부업체의 난립을 방지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부업의 자기자본 요건도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억원으로 상향한다.불법적으로 체결된 대부 계약은 원리금 전부를 ‘무효’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부계약 과정에서 성착취 추심, 인신매매, 신체상해 등의 행위가 있거나 대부이자율이 법정 최고이자율(20%)의 3배 이상일 경우가 해당된다.끝으로 불법사금융 관련 범죄는 법정형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간 대부업법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이견이 계속됐으나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여야가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했다.그간 정부는 불법 사금융 척결을 목표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해왔다. 최근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전용사이트인 ‘불법사금융 지킴이’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2024.12.27 I 이수빈 기자
BTS 측 "악플러 500만원 벌금형… 탈덕수용소 소송 중"
  • BTS 측 "악플러 500만원 벌금형… 탈덕수용소 소송 중"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7일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검찰에 송치됐던 다수의 피의자들이 200만 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졌으며, 이 중에는 이전 고소 건에서 처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여 추가로 처벌된 피고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수백건의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글을 작성한 피고인에 대하여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어 총 5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이 확정됐다”며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탈덕수용소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소송,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유출 및 스토킹 관련 민형사상 소송 등 별도로 진행 중인 사건들도 계속하여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악성 게시물과 IP(지식재산권) 침해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사이트를 통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빅히트뮤직 공식입장안녕하세요.빅히트 뮤직입니다.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지난 공지 이후, 검찰에 송치되었던 다수의 피의자들이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졌으며, 이 중에는 이전 고소 건에서 처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여 추가로 처벌된 피고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수백건의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글을 작성한 피고인에 대하여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어 총 5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이 확정되었습니다.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한편, 탈덕수용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유출 및 스토킹 관련 민형사상 소송 등 별도로 진행 중인 사건들도 계속하여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당사는 아티스트 관련한 루머와 아티스트 음해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디시인사이드(방탄소년단 갤러리 등 포함), 네이트판,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더쿠 등 다수의 플랫폼에 게시된 수많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빅히트 뮤직은 팬 여러분의 아티스트 권익 침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악성 게시물과 IP침해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사이트를 통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방탄소년단을 위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정부, 치과 분야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정부, 치과 분야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내 치과 분야 보장성을 강화한다.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보철재료에 지르코니아를 추가하고 치아 우식(충치) 검사 건강보험 적용 연령 상한을 기존 12세에서 15세까지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를 의결했다.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현재 급여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65세 이상 부분무치악 환자를 대상으로(1인당 2개), 악골 내에 분리형 식립재료로 PFM Crown 보철수복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보철재료가 기존 PFM Crown에서 지르코니아로 점차 전환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르코니아 보철 재료도 건강보험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또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 검사’도 급여 적용 연령을 15세 이하로 확대한다.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 검사는 치아우식증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가시광선을 치아에 조사해 치아우식에 의한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한다. 치아우식증 진단 보조 및 진행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검사다.이 검사는 현재 5세 이상에서 12세 이하 구강당 6개월 간격으로 1회 급여 적용되고 있으나 △유치 시기의 경우 구강 관리 능력이 낮고 △젖병 수유 등으로 치아우식 발생 가능성이 큰 점 △5세 미만의 경우 방사선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해당 검사의 경우 방사선이 아닌 가시광선을 이용하는 점 △초기 우식 진단 보조 및 모니터링에 유용한 점 등을 고려해 급여 적용 연령을 확대하고 실시 간격도 3개월에 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치과 임플란트 보철 재료 확대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임플란트 보철 선택권이 확대되고, 현재 5세에서 12세까지 건강보험 적용 중인 치아 우식 검사의 기준 또한 확대돼 소아·청소년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위원회는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방안 △의료비용분석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등도 함께 논의했다.
2024.12.27 I 안치영 기자
'쑥' 올랐다 '뚝' 떨어져…롤러코스터 탄 환율
  • '쑥' 올랐다 '뚝' 떨어져…롤러코스터 탄 환율[외환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에 ‘도장 깨기’를 하듯 1470원과 1480원대를 연달아 뚫고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조금씩 내려오더니 시가와 같은 자리에서 정규장을 마감했다. 한덕수(사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발의되면서 시장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진= 연합뉴스)◇사상초유 ‘대행의 대행’ 위기감…1480원대 중반까지 올라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을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시작가와 같다. 새장 직후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10시 57분쯤 148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정규장에서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1450원을 돌파하면서부터는 연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등했다. 그 자체로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상황일 뿐 아니라, 향후 정국과 경제정책의 운용 방향도 안갯속으로 빠질 위험이 있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는 시장이 불안을 타고 오르고 있다. 1480원을 뚫고도 전혀 힘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1500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은 이후 중요한 결정을 다 국회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 추이. (사진= 엠피닥터)◇점심시간 기점으로 하향세…“당국 개입·위안 강세”고공 행진을 하던 환율이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해서다.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고,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한 시중은행 딜러는 “움직임을 보면 당국의 스무딩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조금이긴 하지마 위안화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 딜러도 “연말이라 호가가 얇다 보니(많지 않다 보니) 조금만 돈을 풀어도 (환율이) 많이 밀린다”고 했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에 오를 때는 불안한 심리를 타고 급등했다가 당국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매도와 위안화의 작은 움직임에는 반대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근본적인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에는 환율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정치 불안이 가시기 전까지, 짧게 보면 3~4월 정도까지는 환율이 내려가면 달러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저점은 다져지고 안 좋은 뉴스에는 고점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500원대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약세다. 오후 4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7.79엔, 달러·위안 환율은 7.29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48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선 288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2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 마감 이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인 151석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과반 의석(160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면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소방관', 개봉 24일째 300만 돌파
  • '소방관', 개봉 24일째 300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개봉 2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소방관’ 포스터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27일 오전 9시 50분께 누적 관객수 300만 4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소방관’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5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2024년 개봉 한국 영화 흥행작이 됐다. 뿐만 아니라 2024년 흥행 톱6 ‘웡카’가 개봉 2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무려 3일이나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 흥행 톱7 ‘모아나 2’가 개봉 2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보다 2일이나 빠른 속도다.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감사 인사에는 주원,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진정성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소방관’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전하는 ‘소방관’ 팀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들은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연말 인사와 다가올 새해 인사를 함께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흥행 못지않게 기부 열기도 뜨겁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억 5700만 원 기부를 확정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올해 수소차용 수소소비 64%↑…“겨울철 수급 이상無”
  • 올해 수소차용 수소소비 64%↑…“겨울철 수급 이상無”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수소전기차용 수소 소비량이 전년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수요·공급) 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수소 수급 현황 및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업계는 수소차 보급 확산에 따른 수소 연료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해 2월 관계부처(산업부·환경부·국토교통부) 및 유통전담기관(한국석유관리원), 수소 생산·유통 기업 및 수소차 제조기업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태흠 충청남도 지사(앞줄 여섯번째),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앞줄 일곱번째),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앞줄 아홉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이달 6일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현대차 수소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산업부는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모빌리티(수소차)용 수소 수요가 9499톤(t)으로 지난해 5791t보다 64% 늘었다고 추산 집계했다. 올 1~11월 수소차 판매량은 3375대로 전년대비 25.5% 줄었으나, 지난해 말부터 운행량이 많은 수소버스 도입이 시작됐고 누적 운행 대수가 3만6000대로 늘며 연료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산업부는 내년 초까지의 올겨울 수소 수급에도 큰 차질이 없으리라 내다봤다. 수소차 판매 둔화로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가 중기 계획에 못 미치는 가운데, 공급량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에 이르는 3개월간 수소 수요량은 4504t인데 공급량은 7865t으로 75% 남짓의 여유분이 있을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날 협의체에서 올해 수소차(버스 포함) 및 충전소 구축 실적을 공유했다. 석유관리원은 설 연휴를 중심으로 한 겨울철 수소 수급관리 계획을, 현대차는 거점별 수소 버스 정비소 확충 방얀을 공유했다.이호현 실장은 참석자에게 “한파, 폭설 등 겨울철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점검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운전자 불편이 없도록 수소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7 I 김형욱 기자
만기 10년물 이하 금리 하락…30년물, 2.8%대 상회
  • 만기 10년물 이하 금리 하락…30년물, 2.8%대 상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커브가 가팔라진 데에는 국고채 10년물 이하 구간은 금리가 하락한 반면 20년물 이상은 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한 달 만에 2.8%대를 상회했다. 한동안 장기물에 대한 숏(약세) 플레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차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2.77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63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784%를, 10년물은 2.8bp 내린 2.876% 마감했다. 20년물은 3.3bp 오른 2.877%, 30년물은 3.2bp 오른 2.805%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6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16.79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44.28을 기록, 16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356계약 순매도, 금투 5655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774계약 순매도, 금투 8388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4276계약서 이날 41만 7525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2만 4597계약서 22만 158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6계약서 882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에 마감했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장기미제' 안산 연립주택 강도살인 피의자, 23년만에 기소
  • '장기미제' 안산 연립주택 강도살인 피의자, 23년만에 기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장기 미제로 남았던 안산 연립주택 강도살인 피의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23년만에 기소됐다.기사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코리아전주지검 형사3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A씨(44)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01년 9월 8일 안산시 단원구 한 연립주택에 공범 1명과 함께 침입해 당시 37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 배우자(33)를 다치게 한 뒤 현금을 강탈해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범인들은 범행도구를 현장에 남기고 갔지만 DNA 검출 기술이 떨어지던 때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2020년 수사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면서 증거를 확보했다.오래된 DNA도 식별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이 개발돼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등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이 사건 역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다시 DNA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 DNA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조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은 계좌추적과 법의학 자문 등을 거쳐 A씨 범행 사실을 확인해 사건 발생 23년 만에 A씨를 기소했다. 다만 아직 공범은 특정하지 못했다.
2024.12.27 I 장영락 기자
'조명가게' 팝업존 6933명 방문…난치병 아동 위해 기부
  • '조명가게' 팝업존 6933명 방문…난치병 아동 위해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세상을 밝히는 트리’ 팝업존을 성황리 종료했다. 이벤트에는 총 6933명이 참여했으며 모두의 소중한 빛이 난치병 아동을 위한 뜻깊은 기부로 이어졌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행된 ‘세상을 밝히는 트리’ 팝업존이 성황리에 종료됐다.코엑스 파르나스몰 입구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존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밀 수 있는 전구부터 이색 포토존으로 다양한 인증샷까지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특히 1회 참여 당 디즈니코리아가 1004원을 자동 기부하며 의미있는 팝업존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4일간 총 6933명이 뜻깊은 기부에 참여했고, 최종 1000만원을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전문기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조명가게’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2024.12.27 I 최희재 기자
김용현 구속기소…檢이 파악한 '12·3 계엄' 막후(종합)
  • 김용현 구속기소…檢이 파악한 '12·3 계엄' 막후(종합)
  • [이데일리 성주원 송승현 기자] 검찰이 지난해 12월 3일 국회 봉쇄와 정치권 주요 인사 체포를 시도한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사태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무력으로 저지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한 전례 없는 시도였다고 판단했다.검찰은 또 김 전 장관의 행위가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은 “무장한 군과 경찰을 동원한 국회 봉쇄, 영장 없는 체포·구금 시도, 선관위 전산자료 압수 시도 등은 국가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한 행위”라고 설명했다.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7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공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적어도 지난 3월부터 준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말 삼청동 안가에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처음 계엄을 언급했다. 이후 5~6월 “현재 사법체계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비상조치권 사용을 거론했고, 8월 초에도 비상조치 필요성을 주장했다.실질적인 계획은 지난 10월부터 구체화됐다. 대통령은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 후 주요 지휘관들과 만나 정치인과 언론·방송계, 노동계 인사들에 대한 비상대권 행사를 논의했다. 11월 9일 국방부장관 공관에서도 “특별한 방법이 아니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계획을 다듬었다.김 전 장관은 국회와 선관위 장악을 위해 군경 4749명을 동원했다. 부대별로는 특전사 1109명, 수방사 282명, 방첩사 164명, 정보사 40명, 조사본부 10명, 경찰 3144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국회(2446명)를 비롯해 3곳의 선관위(782명), 민주당사(112명), 여론조사업체(100명) 등을 동시에 장악하려 했다.특히 국회에서는 강도 높은 무력 행사가 시도됐다. 707특수임무단과 1공수특전여단은 망치로 국회 유리창을 깨고 후문을 강제 개방해 침투를 시도했다. 검찰은 “문을 부수고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체포 대상자 명단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김 전 장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최우선 체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조국 전 의원, 김민석·박찬대 의원,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김민석 의원 친형), 김명수 전 대법원장, 방송인 김어준 등도 체포 대상에 포함됐다. 방첩사는 이들의 체포를 위해 경찰 100명, 조사본부 100명 등으로 특별 체포조를 꾸렸다.선관위 장악 작전도 치밀했다. 정보사는 미리 선관위 조직도를 입수해 체포할 직원 30여명의 명단을 작성했다. 체포된 직원들은 수방사 벙커에 수감될 예정이었다. 정보사 요원 36명은 체포 대상 직원들을 포승줄로 묶어 복면을 씌운 뒤 이송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김용현 전 장관은 비상계엄 직후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님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다”며 “중과부적으로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할 바를 다 했다”고 말했다.검찰이 공개한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 (자료: 검찰 특수본)
2024.12.27 I 성주원 기자
삼성스토어, '2025삼세페' 진행… 대규모 혜택에 구독서비스까지
  • 삼성스토어, '2025삼세페' 진행… 대규모 혜택에 구독서비스까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스토어는 최근 고객의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대규모 혜택과 구독서비스를 더한 ‘2025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스토어는 ‘2025삼세페’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구독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삼성스토어는 이번 프로모션 슬로건으로 ‘구독으로 삼세페, 원하는 것만 필요한 만큼 삼성스토어에서’를 제시했다. 삼성스토어에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2025년 2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삼세페’는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비하거나, 혼수·입주·이사 가전 구매 혹은 구독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특히,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에게는 새롭게 출시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구독클럽’ 중 올인원 상품은 월 구독료를 내고 삼성전자 AI 가전제품을 일정 기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제품을 사면 살수록 풍성해지는 다양한 패키지 혜택도 마련했다. 혼수 입주 이사 고객을 위한 다품목 혜택, 행사 모델 동시 구매 시 혜택, 가전과 모바일 기기를 동시 구매 시 금액대별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삼성스토어는 1월 2일 갤럭시 북5 Pro 출시를 기념해 삼성스토어에서 제품 체험 후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5 Pro 신제품은 삼성스토어에서 먼저 체험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25 삼세페 기간 동안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은 전문 매니저의 상담을 통해 행사 기간 내 최적의 제품 추천을 받을 수 있고, AI 구독클럽 서비스 안내를 포함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김명훈 삼성전자판매 고객 마케팅팀 상무는 “2025 삼세페로 한 해 동안 삼성스토어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AI 가전제품을 합리적으로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윤정 기자
세븐틴, 日 오리콘 연간 '아티스트 세일즈' 4위
  • 세븐틴, 日 오리콘 연간 '아티스트 세일즈' 4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세븐틴(사진=플레디스)오리콘이 27일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집계기간 2023년 12월 25일 자~2024년 12월 16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은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 랭킹에서 63억 8000만 엔(약 59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을 비롯해 일본 외 지역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은 음악 소프트웨어(싱글, 앨범, 음악 DVD 및 블루레이) 매출과 디지털 작품(디지털 싱글 및 앨범, 스트리밍) 매출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강력한 음반 파워를 토대로 음악 소프트웨어 랭킹에서도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세븐틴은 앞서 공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합산 앨범 랭킹’에는 이들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고, ‘앨범 랭킹’ 부문에는 베스트 앨범(4위)과 미니 12집(5위)은 물론,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13위)까지 총 3장의 앨범이 톱 15에 포진됐다.또한 세븐틴은 일본 싱글 4집 ‘소비기한’으로 ‘싱글 랭킹’ 부문 17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1월 27일 발매돼 약 2주 간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세븐틴은 올해 일본에서 앨범과 공연을 모두 흥행시키며 압도적인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팔로우 어게인 투 재팬’(SEVENTEEN ‘FOLLOW’ AGAIN TO JAPAN)을 개최, 단 4회 공연으로 25만 4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11~12월 열린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재팬’(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은 48만 5000여 관객을 불러모았다. 공연이 열린 6개 지역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졌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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