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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 박스價, 10년래 최고..`호황보다 더 비싸`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컨테이너선 시황이 상승세를 타면서, 컨테이너 박스 품귀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물건을 실어야 할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해, 컨테이너 박스 가격이 호황기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2000년대 들어 최고가로, 일각에선 20년 최고치란 평가도 나온다. ▲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컨테이너 박스 생산량(막대그래프)과 평균가격(검은 선) 추이. 생산량(왼쪽) 단위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백만개이고, 평균가격(오른쪽) 단위는 달러다. (출처: 알파라이너)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2000달러에 거래됐던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한 개는 최근 2700~275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반년 사이에 35~38% 급등한 것. 이는 금융위기 영향이 본격적으로 해운업계에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지난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에 거래된 가격(2500~26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2000년대 들어 최고치로, 일각에서는 지난 20년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장금상선,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중견 컨테이너선사는 물론이고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등 대형 컨테이너선사들도 일부 지역에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선주협회는 "금융위기 이후 컨테이너 박스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공장을 가동한 탓에 컨테이너 박스의 수요·공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금상선 관계자도 "작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수급이 어려웠지만 해외 컨테이너 박스를 들여와 충당해, 최소한 구할 수는 있었다"며 "올해 4월부터 해외 재고마저 바닥나, 아시아권에서는 컨테이너 박스를 전혀 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박스를 빌리는 가격도 덩달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 임대료가 하루 0.3달러에서 작년 10월 0.5~0.6달러로 2배로 뛰었다. 이것이 올해 4월부터 주단위로 상승하면서 지난 5월 1달러까지 뛴 상태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주단위로 컨테이너 박스 가격과 임대료가 급변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 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과 성수기를 지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성수기 수요가 10월 이전에 선적되야 하기 때문에 10월 이후에는 컨테이너 박스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판단이다. 올해부터 컨테이너 박스 생산량이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부족분을 상당 부분 충당했다는 점도 하락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하락 전망은 소수 의견이다. 다수는 상승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세계 양대 컨테이너박스 제조업체가 중국 CIMC와 중국 싱가마스이고 대부분의 공장이 중국에 있는 탓에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컨테이너 박스 판매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현재 가격에 컨테이너 박스 발주를 할 수 없어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가격 조정기에 나올 가능성이 커,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컨테이너선사들은 내년 장사를 준비하기 위해 연말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 수요를 더 묶어두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떨어져 봤자 2400~2500달러라고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컨테이너 박스를 마련하지 못하면 내년 초에는 또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담당자가 조급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국내 첫` 1만TEU 컨테이너선 운항☞한진해운, 국내 최초 1만TEU 컨테이너선 시대 열어☞한진해운 주주들 유상증자 `올인`..청약률 98.8%
- 채권금리, 3·2년물 역전..`숏스퀴즈 우려`(마감)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금리가 28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주가상승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점도 금리상승의 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통화안정증권 2년물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 약 5개월 만에 금리차(스프레드)가 역전됐다. 이날 주요 만기별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사는 4일 17시13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에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아침부터 채권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도 이틀 연속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고, 오는 31일 광공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매물을 내놓는 곳들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9%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2bp 상승한 수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하락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51.01원에서 1만146.02원(T+1)으로 4.99원(0.05%) 떨어졌다. ◇ 3-2년 스프레드 `역전`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61%로 민평 대비 1bp 상승하고,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62%로 3bp 상승하면서 3-2년물 스프레드가 역전됐다. 스프레드 역전은 지난 1월7일 이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들이 3년물을 많이 들고 있어 숏스퀴즈(short squeez) 우려가 있다"며 "9-4호를 포함한 국채선물 결제기준채권 세 종목의 대차잔고가 5조원이 넘는데, 내달 15일 국채선물 만기를 전후해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용어)숏 스퀴즈 그는 "외국인의 9-4호 보유 잔액이 30%를 웃돌고 있다"며 "상환해야 할 종목을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10.5.28 15:10 "(본드이슈)3년물 `품귀`..숏스퀴즈 유발하나") 3년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5년물 금리와의 격차는 나흘째 확대, 지난해 6월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3년물 발행 예정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9000억원의 3년물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보다 20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한편 장기물 채권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4%로 2bp, 20년 지표물 9-5호는 5.21%로 2bp 올랐다. ◇ 2년물 정례모집, 응찰 많았지만 금리 높아 한국은행은 이날 1조원의 통안증권 2년물을 3.66% 수익률에 발행하기 위한 정례모집을 실시한 결과 4조1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2년물과 함께 실시한 5000억원의 1년물 정례모집에는 1조900억원이 몰렸다.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모집금액의 4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선물가격 낙폭 축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자체를 워낙 높게 줘서 2년물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진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채선물, 외국인 이틀째 매도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6틱(0.05%) 내린 111.55로 마감했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미 시장 영향으로 15틱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약 3%를 차지한 보험사가 가장 많은 4721계약을 순매수했고, 거래량의 외국인이 가장 많은 579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한 증권사 운용역은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차익실현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년 금리스왑스프레드 사흘째 확대 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사흘째 상승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순서대로 2.98, 3.415, 3.65, 3.875%를 기록해 전일 대비 4.5, 4, 3.5, 4.5bp 상승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2.45%로 전날과 같았다. 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확대됐다. 전날 1.5bp에서 이날 4bp로 벌어졌다. 지난달 25일 마이너스 12bp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스프레드가 커졌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사흘째 축소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상승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1.05, 1.675, 2.375, 3.05%로 전일 대비 10, 7.5, 7.5, 7.5bp 상승했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는 1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축소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193bp로 5.5bp 줄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29.1원(2.38%) 내린 1194.9원, 코스피지수는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로 마감했다.
- 채권금리, 3·2년물 역전..`숏스퀴즈 우려`(마감)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채권금리가 28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월말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주가상승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점도 금리상승의 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통화안정증권 2년물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 약 5개월 만에 금리차(스프레드)가 역전됐다. 이날 주요 만기별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에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아침부터 채권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도 이틀 연속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고, 오는 31일 광공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매물을 내놓는 곳들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0-1호의 수익률은 4.39%를 기록했다. 전일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 평균(이하 민평) 대비 2bp 상승한 수치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하락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액면가(1만원)의 4.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하는 이 채권의 가격은 전날 1만151.01원에서 1만146.02원(T+1)으로 4.99원(0.05%) 떨어졌다. ◇ 3-2년 스프레드 `역전`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 9-4호 수익률은 3.61%로 민평 대비 1bp 상승하고, 통화안정증권 2년물(0362-1204) 수익률은 3.62%로 3bp 상승하면서 3-2년물 스프레드가 역전됐다. 스프레드 역전은 지난 1월7일 이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들이 3년물을 많이 들고 있어 숏스퀴즈(short squeez) 우려가 있다"며 "9-4호를 포함한 국채선물 결제기준채권 세 종목의 대차잔고가 5조원이 넘는데, 내달 15일 국채선물 만기를 전후해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용어)숏 스퀴즈 그는 "외국인의 9-4호 보유 잔액이 30%를 웃돌고 있다"며 "상환해야 할 종목을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10.5.28 15:10 "(본드이슈)3년물 `품귀`..숏스퀴즈 유발하나") 3년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5년물 금리와의 격차는 나흘째 확대, 지난해 6월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3년물 발행 예정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내달 중 9000억원의 3년물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보다 20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한편 장기물 채권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8-5호 수익률은 4.94%로 2bp, 20년 지표물 9-5호는 5.21%로 2bp 올랐다. ◇ 2년물 정례모집, 응찰 많았지만 금리 높아 한국은행은 이날 1조원의 통안증권 2년물을 3.66% 수익률에 발행하기 위한 정례모집을 실시한 결과 4조1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2년물과 함께 실시한 5000억원의 1년물 정례모집에는 1조900억원이 몰렸다.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모집금액의 4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선물가격 낙폭 축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자체를 워낙 높게 줘서 2년물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진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채선물, 외국인 이틀째 매도 `3년 국채선물 6월 결제물` 가격은 6틱(0.05%) 내린 111.55로 마감했다. 표면금리 8%의 가상채권 가격 1억원을 100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이 상품은 미 시장 영향으로 15틱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약 3%를 차지한 보험사가 가장 많은 4721계약을 순매수했고, 거래량의 외국인이 가장 많은 579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한 증권사 운용역은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차익실현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년 금리스왑스프레드 사흘째 확대 변동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일정기간 고정금리와 맞바꿀 때 적용되는 `금리스왑(I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사흘째 상승했다. 자금중개회사 튤렛프레본(마켓포인트 5734 화면)에 따르면 IRS 1, 2, 3, 5년물 금리는 순서대로 2.98, 3.415, 3.65, 3.875%를 기록해 전일 대비 4.5, 4, 3.5, 4.5bp 상승했다. 교환 대상인 CD금리(91일물)는 2.45%로 전날과 같았다. IRS금리에서 채권금리를 뺀 차이, 즉 `금리스왑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확대됐다. 전날 1.5bp에서 이날 4bp로 벌어졌다. 지난달 25일 마이너스 12bp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스프레드가 커졌다. ◇ 1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 사흘째 축소 라이보금리부 외화를 고정금리부 원화로 맞바꿀 때 적용되는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 만기구간에서 상승했다. CRS 1, 2, 3, 5년물 금리는 각각 1.05, 1.675, 2.375, 3.05%로 전일 대비 10, 7.5, 7.5, 7.5bp 상승했다. CRS금리에서 IRS금리를 뺀 `스왑베이시스`는 1년물 기준으로 역전폭이 축소됐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이 국고채(통안증권)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 역전폭의 크기는 193bp로 5.5bp 줄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이날 29.1원(2.38%) 내린 1194.9원, 코스피지수는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로 마감했다.
- (투어팁)항공권 좌석난 피하는 법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 좌석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황금연휴 비행기표는 벌써 예약이 차서 인기 노선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인터넷 여행사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항공 좌석의 난`을 피하면서도 저렴하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했다. 굳이 국적기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보통 여행을 가고자 하는 나라의 국적기를 이용하면 항공요금을 줄일 수 있다. 넥스투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항공권 45일전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4월에 중국 청도로 출발하는 중국동방항공은 14만원대에, 3~5월 타이페이로 출발하는 에바항공은 20만원대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4~6월 출발하는 오스트리아항공은 38만원대의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항로 개설, 최신 항공기 투입,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한국 여행객의 불편을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항공사와 제휴를 맺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국제선 취항하는 국내 저가 항공기도 노려볼 만하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ㆍ기타큐슈ㆍ방콕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을 단독으로 주 7회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 중에 인천~괌 노선을 주7회 운항할 계획이라 항공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이 수시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은 필수다. 특히 여행사 홈페이지의 경우 다양한 항공사의 가격과 경유 노선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 실속파 여행객들에게는 웹사이트 자체가 매우 유용한 여행 노하우가 되고 있다. 현재 넥스투어는 항공권 조기 예약 시 최고 57% 할인된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세계 항공권 45일전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말부터 7월까지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으로 출발하는 전세계 항공권을 아우르고 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뿐 아니라 캐세이패시픽, 싱가폴항공, 전일본공수, 중국남방항공 등 다양한 외국 항공사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팀 부장은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국내 항공사를 고집하지 말고 저가 항공사나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항공권은 빨리 구입할수록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조기에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학군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돼 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셋값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그 폭이 전주보다 다소 둔화됐다. 재건축아파트 상승세(0.1%)도 한풀 꺾였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재건축 상승세 한풀 꺾여..강보합세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로(0.06%), 서초(0.04%), 중랑(0.04%), 강남(0.02%), 송파(0.02%), 영등포(0.01%), 동작(0.01%), 마포(0.01%), 구로(0.01%)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 고덕주공, 명일동 삼익그린1차의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아파트 8·9차 등의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와 중구는 각각 0.01%, 0.05%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다. 소형아파트 위주의 저가 매물이 팔려나가면서 소폭 상승했다. 일산(-0.05%)과 평촌(-0.01%)은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08%), 용인(-0.04%), 안양(-0.04%), 시흥(-0.03%), 광주(-0.02%), 의왕(-0.02%) 등이 하락했다. 중대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반면 과천(0.05%), 수원(0.03%), 안산(0.02%), 화성(0.01%)은 소폭 상승했다. ◇ 부르는 게 값..전셋값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0.38%), 광진(0.28%). 관악(0.25%), 마포(0.22%), 영등포(0.19%), 은평(0.19%), 중랑(0.17%), 동작(0.15%), 도봉(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주일 사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물건이 부족해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트리지움 등도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함께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으며 마포구도 물건만 나오면 거래가 성사될 정도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1%)과 일산(0.03%)이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가 이매동과 야탑동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매동 이매삼성아파트와 이매삼환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야탑동은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14%), 안산(0.14%), 화성(0.13%), 용인(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광명(-0.09%), 고양(-0.08%), 이천(-0.07%), 오산(-0.05%), 의정부(-0.01%), 부천(-0.01%)은 하락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은행규제 쇼크..주가 급락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1월23일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77년전으로 돌아가는 美은행규제 -아시아증시 급락 -부동산시장 Hot & Cold -성남·광주·하남 통합 확정 ▲뉴스포커스 -혁신·기업도시도 분양가 인하 -졸업 앞둔 대학생 열중 일곱 빚 있다 ▲종합 -여론 등에 업고 `나사빠진 월街` 에 초강수 -투자 영역 구별돼있는 국내은행권 영향 미미 -`녹색 수출中企` 무담보대출 5배 늘린다 -감사원 "KIC를 어쩔꼬" ▲경제·금융 -금호 경영 정상화 머니게임으로 치닫나 -주말·공휴일에는 연체이자 못물려 -KB지주 27일 이사회..사외이사 거취 논의 -금융硏 `어제의 용사들` 다시 뭉쳤다 ▲국제 -美·中, 구글 잔류 후 해법은? -ECB총재 독일이냐 이탈리아냐 -아이티 재건사업 벌써 수주경쟁 -日오자와 정치인생 주말 최대 고비 ▲기업과 증권 -일본車 질주..수입차시장 41% 장악 -LG CNS, 그린 IT 앞장 -삼성 출사표..LED조명 전쟁 -신재생에너지株 다시 뜰까 ▲부동산 -전세 강남 품귀..광명·의왕은 넘쳐 -"왕십리뉴타운 사업무효" ◇서울경제신문 ▲1면 -주식·파생상품 지고 채권 뜬다 -원·엔환율 폭등..금융시장 요동 -인구 135만 `메가시티` 탄생 눈앞 ▲종합 -60억弗 세계최대 풍력·태양광사업 수주 -혁신·기업도시 분양가 최고20% 깎아준다 -올 공휴일 62일..향후 10년간 가장적어 -금호그룹 구조조정 장기화 가능성 -정부·기업 외환리스크 공동 대응방안 찾기로 -"외환시장 변동성 커질수도" -한미 통화스와프 내달1일 종료 ▲국제 -선진국 노동시장 `여성시대` -中, 올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재벌` 칠레 대통령 당선자 `꿩먹고 알먹고` -日 연금펀드, 亞 SOC 투자 눈독 -日 올 `최악 채무국` 되나 ▲산업 -현대제철, 이르면 4월 후판시장 진출 -대한항공 `흑자전환` 성공 ▲증권 -외국인 선물 매도 "사상 최대" -금호산업, FI 지원소식에 급등 -현대차 저가매수세 유입..이틀째 상승 -OCI, 올 실적개선 기대 나흘만에 반등 -IT부품업종 "실적시즌 기대주" -회사채 발행 `빈익빈 부익부` 심화 -"유치경쟁 시들" CMA금리 하락세로 ◇한국경제신문 ▲1면 -주식 1주까지 팔아 지킨 `신뢰의 동업` -스마트폰 `앱스토어의 진화` -`美은행규제 쇼크..주가 급락·환율 급등 ▲종합 -`아바타` 순익 30억弗..쏘나타 300만대 수출 맞먹어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금리 年 5.7%로 -복지부 `약가 인하` 조치에 급제동 ▲종합·해설 -23년만에 돌아온 폴 볼커 `월가와의 전쟁` 진두지휘 -증시, 글로벌 투자銀 자금 이탈 우려 -환율, 역외세력 작전 실패로 급상승 ▲경제 -전방위 `사정한파` 금융권 덮쳤다 -박사 200명 연봉 7000만원 주고 中企 파견 -G20재무장관 회의 6월 부산·10월 경주서 개최 ▲국제 -설탕 대란..동남아선 "돈 있어도 못 산다" -"美·中 무역 전면전 막겠다" -도요타, 美서 또 `리콜 망신` -中 "온라인게임 종주국 한국 5년내 따라잡겠다" -구글 이어 노키아도 `휴대폰 맵`공짜 서비스 ▲산업 -블로그 업그레이드..생방송하고 물건도 판다 -"대우건설 FI제안 실현가능성 희박" -삼성, 유스 올림픽게임 후원 -대한항공 `실적비행`..영업익 580% 급증 ▲부동산 -전세 자동연장 한달만에 이사..`복비`는 누가? -`강남發 전세대란` 관악·마포로 번져 -왕십리뉴타운1구역 조합설립 무효 -SH공사, 예산3조원 상반기 조기 집행 ▲증권 -미국發 악재 증시 강타..외국인 선물매도 사상최대 -코스피 1700대에선 펀드 환매압력 크다 -코스피200 종목 한국기술산업 퇴출 위기 -GS건설, 작년 매출 7조돌파..영업익도 `사상최대` -국내 첫 증권 집단소송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