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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햅틱폰`도 20만대 돌파..터치폰 전성시대
  • 삼성 `햅틱폰`도 20만대 돌파..터치폰 전성시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고 80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으로 틈새시장을 형성하던 터치스크린폰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바야흐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터치스크린폰 가운데 첫 히트작이었던 LG전자의 `뷰티폰`이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이후 삼성전자(005930)의 `햅틱폰`도 단기간 내에 20만대를 넘어 터치폰 흥행을 선도하고 있다. ▲ 삼성전자 `햅틱폰`특히 이달중 삼성과 LG전자(066570)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전략폰이 잇달아 출시되고 팬택 스카이까지 터치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치열해진 3파전에서 어느 쪽이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3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3월말 LG전자 터치폰에 대응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햅틱폰`이 출시 두 달여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넘어섰다. 출시 초기에 공급물량이 수요에 따라가지 못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햅틱폰`은 지난달에도 12만대가 팔려 나갔다. 여전히 하루 4000대 가까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무엇보다 79만9000원에 이르는 최고가 휴대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판매량은 기록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터치폰이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지난해 12월말 출시된 LG전자의 `뷰티폰` 이후 두 번째. `뷰티폰`은 판매 5개월여만에 22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인데, `햅틱폰`의 판매속도는 `뷰티폰`을 앞지르고 있다. LG전자의 터치폰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폰`이 22만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풀 브라우징이 가능한 `터치웹폰`도 6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터치폰 시장을 놓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중 히트가 예상되는 터치폰 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풀터치폰은 아니지만, 터치폰과 폴더폰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인 `소울폰`이 가장 앞서 이달초 출시되면서 `햅틱폰`의 인기를 이어갈 태세다. `소울폰`은 휴대폰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는 터치폰으로, 연 상태에서는 일반 폴더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풀 메탈 재질에 폴더형이면서도 15.2㎜의 비교적 슬림한 디자인으로 앞서 출시된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올해의 글로벌 전략폰`이라고 내세우며 "전세계적으로 20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보일 정도. 이에 맞선 LG전자는 하반기 최대 전략폰인 `시크릿폰`을 이달말 쯤 선보일 예정이다. `초콜릿폰`과 `샤인폰`에 이은 블랙라벨 세번째 시리즈로, LG전자에서는 적어도 앞선 두 제품 만큼의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 역시 "기술적으로 보면 `시크릿폰`이 `소울폰`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며 `소울폰`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터치폰을 내놓지 않고 있던 팬택계열 스카이까지도 이달중 첫 터치폰인 `IM R300`을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스카이 터치폰은 영상통화 중 실시간으로 글자와 그림, 이모티콘을 전달할 수 있는 영상전화 캔버스 기능과 터치폰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트 드라이브를 적용했다. 스카이만의 감성 디자인으로 틈새시장 이상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삼성과 LG전자의 터치폰 대결은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공생`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달부터 펼쳐질 터치폰 3파전은 이미 커진 시장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를 결정짓는 것인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휴대폰 내수 `숨고르기`..LG·팬택 점유율 반등(종합)☞코스피 낙폭 유지..IT·자동차 `동반 약세`☞삼성전자, 5월 휴대폰 내수 117만대..점유율 50%대 유지
2008.06.0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기, 침체 수렁으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내일(3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중국서 돌아온 MB의 고민, 인적쇄신? -서머타임 서두르는 일본 -김중수 수석 조기귀국..靑, 쇠고기 사태 비상근무 -유가 뛸수밖에..15개 산유국 수출 작년 2.5% 줄어 -대운하 실체 6월말쯤 공개 ▲종합 -외국 유명브랜드 2.5~3배 폭리 -오바마 한미 FTA 반대로 美 국민 비싼대가 치를 수도-월스트리트의 경고 -수입업체, 여론 무서워 美 쇠고기 출고 늦춘다 -美 "고시환영..수출정상화 6개월 걸릴듯" -장차관·1급 176명 재테크 대해부..예금·대출은 신한·국민은행, 증권투자는 미래에셋 -빚은 재산의 12.8%..일반인보다 적은편 ▲경제·금융 -전국 공시지가 10.05% 올라 -달러당 원화값 한때 1020원대 -돈세탁 거래 혐의 확인 강화 -금감원 후속인사 경쟁 치열 -"경제정책조정기능 부족이 불확실성 키워" ▲국제 -`슬로모션 오일쇼크`로 세계경제 위축 -中 베이징, 금융허브 상하이 위협 -두바이 거주비자 준다더니..투자자들 피해 속출 -UBS "금값에서 200弗은 거품" ▲기업과 증권 -인텔+마이크론, 삼성아성 위협 -SK텔도 외국인이 글로벌 인재 총괄 -고유가 쇼크..여수남동발전, 중유발전 멈춰섰다 -기관투자가 증시 구원투수로 나서나..국내주식형펀드 7일새 8500억 몰려 -모건스탠리 "닭고기株 사라" -환율 내려도 수출주 큰영향 없을듯 -현대중, CJ증권 인수 MOU 체결..현대家 증권업 한판승부 -3월결산 17개 증권사 주총..자통법 대비 경쟁력 강화 시동 ▲부동산 -은평뉴타운 웃돈 1억원선..전세금은 주변보다 싸 -용산공원~한강 인공수로 만든다 ◇서울경제 ▲1면 -18대 초선의원 10명중 9명 "대대적 국정 쇄신을" -경기, 침체 수렁으로 -`루키` 김민선 우승컵 안을까 -올 공시지가 10.1% 상승..보유稅부담 40% 늘듯 -"美쇠고기 논란에 보호주의 색채 있어"-제임스 베이커 前 美 국무 ▲종합 -쇠고기·청바지 판매가, 수입가의 3~4배 달해 -경유 평균가격 휘발유 첫 추월 -고물가·저성장에 경상수지까지 흔들 -수출 급증이 고환율 덕이라고? -베트남등 亞국가 이어 동유럽·남미까지..이머징마켓 동시다발적 이상징후 -李 대통령 쓰촨성 방문후 귀국..3새간 머물며 피해주민 조문·위로 -美쇠고기 고시 이후 한우값 급락..삼겹살은 사상 최고 -"대운하 계획 내달말께 공개"-정종환 국토부장관 밝혀 -KB지주사 회장추천위 5일 첫 회의 `추천` `공모`방식 놓고 격론일듯 ▲국제 -미국 자존심도 무너진다 -日 "경기침체에 빠지나" 우려 -美, 원유등 에너지시장 감독 강화 -OIS, 리보금리 대체수단으로 부상 ▲산업 -유화업계 나프타 확보 비상 -GM "한국산 차부품 구매 확대" -현대重, CJ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 MOU ▲증권 -운송·IT, 횡보장 주도주 부각 -내달 美 금융주 실적발표 주목을 -국내 주식형 펀드 7일째 자금 순유입 -증권사들, 은행주 전망 엇갈려 -증권사 17곳 어제 일제 정기주총 "자통법 대비하자" CEO 교체등 분주 -`탄소배출권株` 다시 뜬다 ▲사회 -쇠고기 고시 후폭풍 전국 확산 -용산에 지하도시 만든다 ◇한국경제 ▲1면 -5만원도 안되는 수입 청바지 팔때는 20만원 -수도권 토지보유세 최대 80% 는다 -원유선물 투기자금 추적 -경기하강 `시그널` ▲종합 -국토부 공기업CEO 인선 마무리 -경유 평균값, 휘발유값 앞질렀다 -日 2010년 서머타임 도입 -수도권에 아산병원 규모 4개 더 들어선다 -경기 동행·선행지수 석달째 `동반하락` -"외환시장 운영에 원자재값 고려"-최중경 재정차관 -KB금융지주 회장 사외이사가 선정..강정원 행장 겸임 유력 -경상수지 5개월째 적자 ▲국제 -올림픽이 코앞인데 中 `전력大亂` 오나 -유럽·日 축산농 폐업· 파업 속출..우유 마저도 품귀 -日기업 "값싼 소재로 바꿔 바꿔!" -마잉주 효과?..대만경제 잘나가네 ▲산업 -휴대폰 이어 PMP·내비게이션까지..모바일 인터넷 영역 커진다 -중외홀딩스, 쓰리쎄븐 인수 -LS전선, 2200억원대 전력케이블 수출 -베라크루즈-쏘렌토, 美서 최고 SUV ▲부동산 -힐스테이트·자이, 성복서 누가 웃을까? -분당·일산 중대형 집값 2년前으로 ▲증권 -두드러진 실적 개선..대체에너지 등 고유가 수혜종목 "6월에 노려라" -"한국·인니·태국·브라질·中, 하반기 유망" -어제 21개사 증권사 일제히 주총 개최..전직 장·차관급 6명 영입 -하이트맥주, 진로 지분 4.9% 추가
2008.05.30 I 권소현 기자
정의석 벤티지홀딩스 대표 "해결책은 작품 안에 있다"
  • [SPN 1주년 특별기획④]정의석 벤티지홀딩스 대표 "해결책은 작품 안에 있다"
  • ▲ 벤티지홀딩스 정의석 대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때로는 아이들의 눈이 가장 정확할 때가 있다. 이제 영화판에 뛰어든 지 2년도 채 안 된 신생투자사 벤티지홀딩스는 그런 의미에서 현재 영화시장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게다가 시장이 가장 어려워 모두가 투자를 피할 때 뛰어든 ‘겁 없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벤티지홀딩스 정의석 대표는 “영화계 후배 입장에서 아직은 시장 전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을 꺼낸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모든 회사들이 예년보다 작품수가 줄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역시도 한 작품, 한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추격자’와 ‘크로싱’ 제작 당시 “너무 모험적이다”는 걱정을 많이 들었다는 정의석 대표는 “그런 조언을 듣고 두 영화를 잘 풀어낸다면 뭘 해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추격자’는 숙제를 풀어낸 느낌이다”며 “남은 것은 ‘크로싱’인데 최근 무비콘서트 행사에도 아르바이트생을 안 쓰고 전직원이 직접 나가 행사 진행을 하는 등 모든 노력을 ‘크로싱’에 집중하고 있다. 각 회사들이 최선의 노력들을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작품 안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추격자’가 흥행력을 인정받은 스타배우가 없음에도 흥행에 성공한 것은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영화의 짜임새 덕분”이었다는 설명이다. 시나리오를 볼 때도 감독, 제작사, 예산 등이 적힌 맨 앞 장을 떼어놓고 선입견 없이 보려고 한다는 정 대표는 “감정선을 쫓아오게 할 수 있는지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고 콘텐츠가 가진 힘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 벤티지홀딩스 정의석 대표“어떤 산업이든 흥망과 부침이 있기 마련”이라는 정의석 대표는 “완성도 안 된 시나리오로 제작에 들어가는 등 시나리오 품귀현상까지 있었지만 이제 시나리오는 많지만 투자자가 없다. 이게 언제 다시 시나리오 품귀로 터닝할지는 모른다”면서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미련 없이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기나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상적인 얘기지만 정답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 이후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해외의 시각이 달라졌다는 그는 “‘추격자’와 ‘놈놈놈’의 상영으로 김기덕, 홍상수 감독 등 작품성 좋은 영화들이 나오는 나라라는 관점에서 ‘한국영화 재밌다’, ‘장르적 도전도 신선하다’로 바뀌는 터닝포인트가 됐던 것 같다”며 “장르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폭넓은 흥행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을 전했다. 투자사지만 자본만 던져놓고 다음 영화로 옮겨가지는 않는다는 정 대표는 "투자사는 자본에 대해 책임져야하는 것이 당연하다. 나름대로의 전략과 생각으로 매 작품마다 올인하고 있다"며 "주목받던 곳이 한 순간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대박을 노리기보다 좋은 타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SPN 1주년 특별기획③]김주성 CJ엔터 대표 "2010년이면 다시 살아날 것"☞[SPN 1주년 특별기획②]강우석 감독 "최악 상황, 정답은 '좋은 영화' 뿐"☞[SPN 1주년 특별기획①]현장의 목소리...'한국영화, 돌파구를 찾아라!'☞[SPN 1주년 특별기획①]허울뿐인 한류의 중심, 흔들리는 외주제작사☞[SPN 1주년 특별기획①]'기형적 가요계'...디지털 음원시장서 살아남는 법<!--기사 미리보기 끝-->
2008.05.30 I 유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산자물가 9.7% 급등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증권인력 몸값 3억, 4억..부르는게 값 -中서 비정규직 맘대로 못쓴다 -씨티 200조원 자산매각 -생산자물가 9.7% 급등 -"유전자 하나만으로 광우병 취약 단정 못해" 김용선 교수 귀국 ▲종합 -중국 이번엔 해외농토 사재기 -공기업 CEO기준 헷갈리네 -"경기 추가위축 우려 정책수단없어 고민" 기획재정부 -LG 비즈니스 전용機 내달 첫 비행 -韓총리 내일부터 중앙아시아 순방..한중일 자원전쟁 막오른다 -소득 2만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나 -오바마-매케인 양자 대결로 가나 ▲경제 종합 -지주회사·은행장 한꺼번에 바뀌는 우리은행의 고민 "정부실세와 교감할수 있는 인사 와야" -"달러당 원화값 연말 930원대" 라마이야 메릴린치 부사장 -인터넷포털도 언론중재 대상..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치·외교안보 -108일만의 회동..무슨말 나눌까 -北, 영변 핵자료 美에 전달..우라늄·시리아 내용은 빠진듯 -민주 "美쇠고기 고시 정지 가처분" -정종환 국토 "혁신도시 골격 유지" -국방부도 美쇠고기 못믿어?..8월부터 국내산으로만 장병식단 편성 ▲국제 -푸틴 총리 "경제개혁에 전념" -日, 의료·교육 외국인재 30만명 유치 -美 압류부동산 매입 150달러 투입 -美일자리 男尊女卑 현상 -中 노동계약법 시행세칙..철저해진 노동자 권리보호 `종신고용 회피위한 전보·임금삭감 못해` ▲기업과 증권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아시아나 항공권에 탄소 부담금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창립 61주년 맞은 대성 글로벌기업 도전 선언 -삼성CEO 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코스피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잡혔다 -한국 증시전망 긍정으로 선회..마크 모비어스 플랭클린운용 투자책임자 -불투명한 장세 단기 대응전략은..조정가능성 커 추격매수 조짐 -증권·선물 거래수수료 13일부터 20% 내려 ▲증권·코스닥 -잘나가는 브라질 증시 -시장점유율 1등 부품주 뜬다 ▲부동산 -"강남 집값 내년 이후에나 회복된다" -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일단 멈춤` -중소형아파트만 분양잘돼 ◇한국경제신문 ▲1면 -공급의 힘! 수도권재건축 3만6천여가구 입주예정..송파·과천등 집값하락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립案 -노사정 확대 6자회담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자는데…" ▲종합 -6자회담 이르면 이달말 개최 -"내년중 헤지펀드 도입 올 상반기 세부안 마련" 전광우 금융위장 -STX 공장유치 난항 마산 아지매들 뿔났다 "자식들은 일자리 없어 외지 떠도는데…" -中 정년보장 근로자 해고땐 기업들 퇴직금 2배 지급해야 -"지게차는 LNG 충전 안된다니…"..무협, 규제개선 간담회 -증권사 신설심사..13곳중 5곳 탈락 -유인물·정치구호땐 문화제 아니다 -"공기업 기관장 임기관련 보장할곳 안할곳 정해야" 퇴임앞둔 김창록 산은총재 -정부 경기판단 갈수록 `우울 모드` -생산자물가 9.7% 급등 -12일부터 한·EU FTA 7차협상시작..원산지 분야 집중논의 예상 ▲정치 -박근혜 "친박복당 李대통령 생각 듣는 자리" -여권, 한미 FTA 통과에 `올인` -MB, 박희태 홍준표 만난 까닭은..당권구도 가닥 잡기위한 포석 관측 -지역구 챙기기場된 대정부 질문 -양정례 당선자 모친 "검찰 회유" 주장 ▲국제 -힐러리가 경선에서 패한 이유..변화의 흐름 외면·능력보다 인력 의존·기존 성과에 안주 -`럭셔리 퀸` 루이비통 브랜드가치 2574만弗 -위안화 강세 급제동 걸리나 -유럽서 소규모 유전개발 `바람` -씨티, 4000억弗 비핵심 사업 매각 -핌코·템플턴, 말레이시아 채권 눈독 ▲산업 -한화 "선박왕국 그리스 있기에…" -"피부 와닿는 규제완화 절실하다" -中선양에 초대형 `롯데타운` 만든다 -IPTV `반쪽 서비스` 가능성 -아시아나, 이산화탄소 배출부담금 걷는다 -통신요금 연내 인하 물건너가나 -기아차, 美서 준중형차 생산 -해외석학 17명·첨단시설..암·당뇨 정복 프로젝트 ▲부동산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 아파트 허용 한발` 물러서.."투기장 만드나" 싸늘한 여론에 백기 -지자체 승인 분양가 낮추기 유행 -서울 상한제 아파트 내일 첫선 -산업단지 물류시설용지 반값 ◇서울경제신문 ▲1면 -국제유가 배럴당 124弗돌파 나흘째 최고치 경신 -서울 휘발유값 리터당 1800원 넘어 -대통령직속 `미래기획安` 14일 공식출범 ▲종합 -원자재 품귀에 중소기업 생산차질 -산업은행 CEO선임 재정부·금융위 미묘한 시각차 -국내경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실화 -북한, 美에 핵 프로그램 자료 전달 -韓총리 11일 중앙亞 등 4개국 순방..에너지·자원 외교 -IPTV서도 지상파 방송 시청 가능 -공기업 민영화 급물살 -뒷북 수습이 `AI 확산` 불렀다 ▲정치 -親朴 전원 복당 합의 가능성 -여야 `경제우려` 한 목소리 ▲국제 -팬디트 CEO 대대적 구조조정 오늘 발표..씨티그룹 되살릴까 -中 `파견근로제` 사실상 사문화 -"도요타 실적부진은 버냉키 탓" ▲산업 -휘발유값 치솟는데 정유사 적자 왜? ▲산업 -프로그램 `매물폭탄` 증시 `흔들` -모비어스 "한국증시 이머징국가보다 저평가" -농심 1분기 영업익 339억원 -남광토건 5일째 상한가 행진 -파생상품 손실기업 주가 엇갈려.."단기악재 불과..선별 접근을"
2008.05.09 I 김유정 기자
삼성전자 햅틱폰, 40여일만에 10만대 ''훌쩍''
  • 삼성전자 햅틱폰, 40여일만에 10만대 ''훌쩍''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월말 출시한 햅틱폰(SCH-W420/SPH-W4200)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nbsp;다음달에는 화이트컬러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8일 삼성전자는 애니콜 햅틱폰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햅틱폰이 출고가 7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임을 감안하면 출시이후 단기간내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판매기록을 세운 프리미엄폰은 삼성 휴대폰에서 2006년 스킨폰(SCH-V890/SPH-V8900), 2007년 컬러재킷폰(SCH-B660/SPH-B6600/SPH-B6650) 등이 있었다.햅틱폰은 지난 3월말 출시이후 열흘만에 3만대, 20일만에 7만대를 돌파한 뒤 이번에 1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중이다.출시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햅틱폰은 주요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고, 출시하자마자 물량이 동나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를 탑재해 휴대폰이 살아 있는 듯이 반응하고 차별화된 진동으로 휴대폰에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햅틱폰을 소재로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햅틱 모션(Haptic Motion)'을 애니콜 웹사이트(www.anycall.com)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중이다.햅틱폰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실행하는 등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프리미엄폰이다. 또한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금리동결 실망매물 제한..프로그램이 방어☞(특징주)삼성전자, 공룡의 숨고르기☞삼성전자, 도마뱀에 군림하는 공룡..매수 - 신영
2008.05.08 I 박호식 기자
김진호 "SG워너비 앨범...저희도 없어요"
  • 김진호 "SG워너비 앨범...저희도 없어요"
  • ▲ SG워너비(사진=엠넷미디어)[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4월24일 발매된 5집 '마이 프렌드'(My Friend)의 인기로 품귀 현상이 빚어져 앨범의 주인인 SG워너비 멤버들조차 새 앨범을 구경하지 못하고 있는 것. SG워너비의 5집은 발매 전부터 선주문만 8만5000장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대박을 점쳤으며 발매 당일에는 음반판매집계사이트인 한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요계 제왕다운 파워를 과시했다. 2일 KBS 2TV '뮤직뱅크' 출연차 KBS신관공개홀을 찾은 SG워너비의 김진호는 "주변에서 앨범 좀 구해 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없어서 150장 정도 따로 구입해야만 했다. 가족 및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SG워너비 앨범은 선주문이 워낙 많고 또 그만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이 거의 없다 보니 앨범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SG워너비는 팀 탈퇴를 선언한 채동하 대신 이석훈을 새롭게 투입, 바쁘게 활동 중이다. SG워너비는 7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팬미팅과 8일 같은 장소에서 2차례에 걸쳐 콘서트를 펼친다.▶ 관련기사 ◀☞조민아, SG워너비 '라라라' 뮤비서 '공포' 연기 화제☞채동하, SG워너비 컴백무대 끝으로 멤버들과 작별☞SG워너비, 컨트리 스타일 음악으로 컴백☞‘SG워너비 탈퇴’ 채동하, 뮤비 통해 연기자 신고식☞SG워너비 새 멤버 이석훈 공개...채동하 빈자리 채운다
2008.05.03 I 박미애 기자
차트 밖으로 나간 유가…전망 `시계 제로`
  • 차트 밖으로 나간 유가…전망 `시계 제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점점 더 복잡해져, 전문가들도 섣불리 유가 전망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 22일 전일 대비 1.6% 상승한 배럴당 119달러37센트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119달러90센트까지 뛰어, 12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nbsp; 미국과 중동은 끝없는 유가 최고치 기록 행진에 각각 수요·공급 문제와 달러 약세를 원인으로 지목해, 서로 상대방에게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유가를 밀어올리는 힘은 전세계의 식량위기 역학 구도와 뒤얽혀, 복합적인 상황이다. 신중론자들은 장기적으로 배럴당 70~80달러선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단기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바이오 연료, 대안에너지서 高유가 주범으로&nbsp;변신 식량위기가 다각도로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nbsp;대체에너지 공급을 줄여 석유 수요를 높이고 있고, 식량 인플레가 달러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어 고유가의 이중 엔진으로 작용했다. 특히 당초 유가 압력을 완화해줄 대안으로 부각됐던 바이오 연료가 오히려 유가 급등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바이오연료 같은 대체 에너지의 성장으로 원유 수요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원유 증산을 중단할 뜻을 내비쳤다. 또 곡물값이 급등한 탓에 대체에너지 수급에도 비상등이 들어왔다. 특히 국제기구가 바이오 연료 생산 중단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선진국이 바이오 연료 개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연합(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달 들어 바이오 연료 50ℓ를 생산하는 데 드는 옥수수로 어린이 1명을 1년간 먹일 수 있다며, 바이오 연료가 대량 학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도 각국 정부가 바이오 연료용 농작물 경작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각국 정부가 바이오 연료 생산을 지지하고 있지만 치솟는 곡물가격과 국제사회의 압력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유럽이 매파되면, 유가 더 뛴다 &nbsp;▲ 올해 들어 유로/달러 환율(초록선)과 국제 유가(파란선) 추이. (출처: 로이터통신) 유로 가치와 국제 유가의 움직임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닭과 달걀 가운데 누가 먼저인지를 두고 논쟁하는 것처럼 상품시장과 외환시장이 서로 기록 경신의 배경으로 상대방을 지목하고 있다. 당초 달러 약세가 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지만, 이제는 상품가격이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다. 전일 프랑스 중앙은행의 크리스티앙 노이에르 총재가 인플레를 막으려면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로 가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한 탓에, 국제 유가도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에서 사재기 바람이 불 정도로 식량이 품귀 현상을 빚고, 각종 원자재가 급등해 전세계가 인플레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의 인플레 우려가 심각해, 통화 긴축 정책을 부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로이터통신은 한 일본계 트레이더의 발언을 인용해 "상품 가격 급등세가 유로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며 "유로가 과매수됐다는 인식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ECB가 당분간 금리를 4.0%에 동결한다 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현재 2.25%에서 더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유로 가치가 계속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유가 전망 `神도 몰라`…급등세 언제까지? 지난해 말 배럴당 9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유가가 120달러선을 겨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솔직한 심경은 유가 전망을 할 수 없다는 것. 에너지 자문사 오일 애널리틱스의 조엘 핑거맨 대표는 "유가 급등은 수요와 공급 문제가 아니라, 자금 유입 문제"라며 "유가 급등세가 멈출 수도 있고,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중론자들은 지칠 줄 모르는 유가 고공비행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회장은 "나는 개인적으로 (유가 급등이) 모든 거품의 모태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6월말 80달러로 떨어져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감산한 국가의 산유량이 정상화되면 장기적으로 50달러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러론 퓨처스 앤드 옵션스의 필 플린 부사장은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원유 선물이 장기적인 강세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조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우고 나바로 원유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라, 달러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긴장도 완화되고 있어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4.23 I 김국헌 기자
  • 오세훈시장 `뉴타운 순증효과 없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nbsp;뉴타운 사업이 실제 주택 순증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점에&nbsp;동의했다. <기사참조: 뉴타운, 공급확대 효과 '없다'>오 시장은 21일 '언론사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nbsp;"뉴타운 사업으로 시민들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주택 호수(가구수)는 늘어나지만 실제&nbsp;살 수 있는 세대수 기준으로는 오히려 줄어든다"며 "뉴타운 사업 과정에서 오히려 집없는 서민들의 주거난은 더욱 심해졌다"고&nbsp;밝혔다. 그는&nbsp;또 "뉴타운 사업 과정에서 다가구·다세대 주택과 소형주택이 줄고 중대형 평수 위주의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선다"며 "뉴타운 사업을 하면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는 말은 좀 더 세밀히 들여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의 발언은&nbsp;서울시의 '주택 공급 확대효과 있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돼 주목된다. 그동안 서울시는 "뉴타운 사업 후 실제 소유할 수 있는 주택수는 사업 전에 비해 18만가구가 늘어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날 오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강북에서만 5만호 가량의 소형주택이 철거된 반면 신축된 소형주택은 1만4000여호에 불과하다"며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사업으로 소형주택이 크게 줄었다"고 말해 뉴타운 순증효과에 대한 서울시의 오판을 시인했다. 그는 또 "뉴타운 사업으로 소형주택이 줄어 강북 소형아파트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소형주택 위주의 집값 상승을 유발했다"며 최근 강북 집값 상승의 책임이 일정 부분 서울시에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한편 오 시장은 최근 '뉴타운 논란'에 대해 "서울시는 앞으로 주택의 평형별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해가며 질서정연한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선(先) 시장안정 후(後) 뉴타운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2008.04.21 I 박성호 기자
글로벌化한 인플레이션… 전세계 `공포속으로`
  • 글로벌化한 인플레이션… 전세계 `공포속으로`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인플레이션이 글로벌화하고 있다.&nbsp;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각종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지적인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nbsp;&nbsp;&nbsp;&nbsp;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것은 신용위기라기 보다 오히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때도 별로 좋지 못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번진 시장의 불안과 실물 경제 파급을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이지고 있기 때문이다.&nbsp; ◇전세계 인플레이션 공포 속으로&nbsp;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선진국들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2.6%로, 1995년 이래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는 연율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로존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도 3.5%로 치솟았다. 세계은행은 전세계 식료품 가격이 지난 3년간 83%나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IMF는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소비자 물가는 올해 7.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근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이집트 등에선 폭동이 일어났다상대적으로 가계의 엥겔계수가 높은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최근의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생계를 위협하면서&nbsp;폭동까지 일어날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세계적인 인플레를 유발하고 있는 요인은 그야말로 글로벌하다고 20일 분석했다. &nbsp;독일에선 노조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있고, 중국에선 돼지고기가 품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전기가 부족하고, 인도에선 임금 인상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nbsp;&nbsp;아시아인들의 주식인 쌀값은 지난해 147%나 올랐고, 인도와 중국 등의 수요가 넘쳐 나면서 원자재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nbsp;달러 약세도 글로벌 인플레의 주범 중 하나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홍콩 등 달러 페그제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들이 물가 압력에 시달리게 됐다. &nbsp;지금껏 저 인플레이션의 대명사였던 세계화(globalization)도 어느새 인플레 유발 이유가 됐다. 저렴한 노동력으로 미국 등 수입품 가격을 내려줬던 중국과 인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게 됐다. &nbsp;IMF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 대학 교수는 인플레이션&nbsp;기대 심리에 대한 우려도 피력했다. 한 번 기대 심리가 불거지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nbsp;◇기업들&nbsp;인플레 파급효과에 `허덕`&nbsp;변동성이 커서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땐 제외되기도 하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최근 인플레이션의 핵심 중 핵심이다. 이에따라 미국 기업들은 이미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다. &nbsp;짐 오웬즈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원자재 비용에 대한 상당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nbsp;킴벌리 클락은 지난 2월&nbsp;욕실용 화장지 등 제품 가격을 4~7% 이상키로 했고, 허쉬 푸드는 초콜렛바 가격을 13$나 인상했다.&nbsp;&nbsp;◇유럽 "경기보다 인플레 걱정"..弱달러로 몽골도 인플레 부담 &nbsp;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다.&nbsp;&nbsp;▲ 지난 2002년 이래 이머징 국가(빨간색 그래프)와 선진국(노란색 그래프) 소비자물가 추이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 금리를 묶어 두고 있으며, 이날 예정된 회의에서도 금리는 동결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관련기사 ☞ ECB, 오늘 금리동결 전망..9월까지 인하 안할 듯 &nbsp;미국도 물론 경기는 후퇴하는 데 오르고 있는 물가가 걱정이지만, 실업률이 오르면서 임금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세 상쇄가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nbsp;중국도&nbsp;인플레 걱정이 남다른 곳.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물가 상승률은 작년(4.8%)만큼은 안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높다. &nbsp;심지어 몽골에서도 인플레가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nbsp;몽골 통화 투그릭(Togrog)은 비공식적으로 달러에 페그(연동)돼 있기 때문. 달러가 떨어지면서 몽골의 물가 인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15.1%에 달했다. &nbsp;WSJ은 그러나 FRB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은 대개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그리고&nbsp;최근의 상품 가격 급등을 촉발한 투기 세력들이 잠잠해지면서 글로벌 인플레가 잦아들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nbsp;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솝은 "인플레는 경제가 둔화되면 늘 언제나 낮아진다"면서 "1년 정도면 이같은 글로벌 인플레 상황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bsp;그는&nbsp;그러나 "인플레에 대한 전망은&nbsp;과거보다 더 불확실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2008.04.10 I 김윤경 기자
  • 코스피, 중국株로 선순환..IT는 금융따라 `주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IT는 오후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종은 오후 1시56분 현재 4% 넘게 오르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사재기와 품귀현상을 빚었던 철근시장이 2분기 들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오며 모처럼 시세를 분출하는 모습이다. 포스코(005490)가 6%가까이 급등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조선주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날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07사업연도 영업실적에서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매수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90%오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주춤한 모습이다. LG전자(066570)만이 4%가까이 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모두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이날 모처럼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반면, IT와 자동차, 금융 등 기존 주도주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기가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인 지수가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업종 내에서 자체적인 교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시장 위험이 감소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석만 포스코 사장 "대우조선 인수에 적극적 의지"☞포스코 `불확실 요인 걷히고 있다`-대신☞포스코 "40주년 비전 보여줬다" - 삼성
2008.04.03 I 유환구 기자
  • 철강협회 "2분기 철근시장 안정될 듯"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품귀 현상을 보여 왔던 철근시장이 철강업계의 공급증가와 수요자의 재고소진 등으로 2분기 들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협회는 3일 '2/4분기 철근 수급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1분기에는 김포, 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공사와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전 조기분양 추진 영향으로 철근수요가 전년대비 8.9% 증가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21만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요증가율은 전분기보다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1분기 공급은 국내 공급분 259만3000톤과 수입 38만8000톤을 합쳐 298만1000톤이었으나 2분기에는 국내공급분 289만톤과 수입 32만톤을 합쳐 321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7.7% 증가, 전년동기대비 약 4.3% 증가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협회는 또 "수급측면에서 볼때 공급부족량이 약 4만톤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철근 유통업계와 건설업계가 1분기부터 철근 가격상승이 지속되면서 적극적으로 선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재고로 충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가 지나면서 철근시장은 수급측면에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철강업계는 철근공급 부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여 왔으며 2분기에도 생산설비를 풀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부터는 해외 수출 물량도 내수로 전환하여 국내 건설업계에 우선공급 중이다.
2008.04.03 I 정재웅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낙폭 커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주간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언으로 기대는 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위축된 모습이다. 반면 강북권은 소형아파트의 강세가 계속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5% 상승했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주간 -0.16% 변동률로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전주보다 낙폭이 0.05%포인트 커졌다. 송파(-0.44%) 강남(-0.23%) 강동(-0.16%) 재건축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재개발 등 이주수요가 늘어난 지역만 움직임이 활발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7%, 수도권이 0.05% 올랐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노원(0.72%) 도봉(0.61%)의 상승폭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성동(0.38%) 중랑(0.37%) 마포(0.33%)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동대문(0.28%) 은평(0.25%) 금천(0.17%) 구로(0.14%) 성북(0.12%) 서대문(0.11%) 등도&nbsp;뒤를 이었다. 노원, 도봉은 가격이 많이 올라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수요는 꾸준하다. 성동구는 뚝섬개발과 성수신도시 계획 등으로 성수동1가 동양메이저 80㎡형이 2500만원 올랐다. 마포구 공덕동 마포현대는 리모델링 추진으로 72㎡ 소형이 1500만원 올랐다. &nbsp;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는 청량리민자역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이 가까워 매도호가가 오르고 있다. 성북구에선 종암동의 극동, 선경종암 단지가&nbsp;오름세를 보였고, 서대문구는 홍제동 한양이 주변 재개발과 리모델링 추진으로&nbsp;수요가 늘었다.&nbsp;반면 목동을 품은 양천(-0.11%)을 비롯 강남(-0.05%) 송파(-0.04%) 강동(-0.04%)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약세가 시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양도세 특별공제 시행으로 세부담이 줄어든 장기보유자들이 매물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중개업소들은 전했다.신도시는 소형과 중대형간의 수요 양극화로 가격변동 차이가 컸다. 중대형 약세가 두드러진 일산(-0.12%) 분당(-0.02%) 평촌(-0.01%)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형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산본(0.26%) 중동(0.07%)은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26%) 의정부(0.24%) 구리(0.21%) 인천(0.2%)등의 오름폭이 컸다. 여주(0.17%) 고양(0.16%) 양주(0.14%) 이천(0.14%) 오산(0.11%) 파주(0.08%)도 상승세였다. 특히 광명시 하안동 주공4단지가 가격이 저렴하고 주변 노후단지 리모델링 호재가 겹쳐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 반면 김포(-0.24%) 의왕(-0.21%) 용인(-0.09%) 과천(-0.08%) 수원(-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강서(0.3%) 마포(0.29%) 노원(0.27%) 광진(0.26%) 중랑(0.1%)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강서구는 화곡2주구 입주물량이 소진되며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마포구 공덕현대는 공덕5구역 재개발 이주수요 증가로 매물이 부족하다. 노원구는 매매로 옮겨간 수요가 많지만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여전히 전세거래가 활발하다. 중랑(0.10%) 은평(0.09%) 도봉(0.08%) 동대문(0.07%) 성동(0.05%) 등 개발호재가 자리잡고 있는 강북 지역의 경우 대부분 전셋값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영등포구(-0.02%) 송파(-0.01%) 지역은 하락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로 수요가 없어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송파에서도 노후 재건축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7%)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중동(0.02%) 평촌(0.01%)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46%) 양평(0.29%) 구리(0.29%) 양주(0.28%) 의왕(0.24%) 고양(0.24%) 이천(0.16%) 등의 상승폭이 컸다. 파주시는 LCD산업단지로 이전해 오는 직장인 전세수요가 늘어나 금촌동, 문산읍 일대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올랐다. 반면 하남(-0.22%) 김포(-0.18%) 용인(-0.07%) 안산(-0.06%) 화성(-0.01%) 등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2008.03.30 I 윤도진 기자
`1~2년전 자룐데`..기업, 짜깁기 정부대책에 눈총
  • `1~2년전 자룐데`..기업, 짜깁기 정부대책에 눈총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국내 철강기업들은 26일 정부의 '생뚱맞은' 대책 발표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기업들이 자체 추진하고 있는 철강 설비 증설 계획을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으로 오인하기 충분한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 더구나 정부가 밝힌 대책중 설비 증설 계획은 이미 기업들이 1~2년 전 세운 계획들을 짜깁기 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정부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한 중소기업 애로해소 방안'이라는 안건을 놓고 논의했다. 정부는 애로해소 방안의 첫째 방안으로 최근 품귀 현상을 빚는 원자재 수급 안정 지원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 정부 비축 원자재 방출 규모·품목 확대 ▲ 철강설비 추가 증설 추진 ▲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정보시스템 구축 ▲ 해외 자원확보 강화 등 4가지다. 이중 '철강설비 추가 증설 추진'은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것. 지경부는 "철강의 장기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2012년까지 열연제품 900만톤, 후판 500만톤 등 연 생산능력 1400만톤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철강 4개업체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투자비까지 제시했다.(자료 참조) 하지만 기업들에 확인해 본 결과 이 계획들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철강업계가 발표한 투자 계획들을 짜깁기해 놓은 자료에 불과했다. A 기업 관계자는 "우리가 2006년 발표한 계획인데 왜 지금와서 정부가 발표했는 지 모르겠다"며 "그나마 2년이 경과하면서 투자비가 400억원가량 늘었는데, 그 부분은 반영도 안됐다"고 비꼬았다. B 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투자하라 마라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열연·후판 제품 수요가 급증해,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보태준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C 기업 관계자도 "철강기업들의 경우 시설 투자를 검토해서 결정하기까지 2~3년이 걸린다"며 "과거에 발표한 투자 계획을 정부가 이 시점에 다시 발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D 기업 관계자는 "철강협회가 집계해 보고한 것을 그대로 정부 대책으로 내놓은 게 아니겠냐"며 "정권이 바뀐 후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한다더니..."라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직접 지원한 것도 없고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도 아니다"라며 "철강업체들이 투자에 나설 경우 앞으로 제품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08.03.26 I 좌동욱 기자
  • 최중경 "환율 급락이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기획재정부가 현 국내외 경제상황에서는 원화약세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뜻을 거듭 피력하고 있다. 원화 약세가 `일시적 현상`이며 물가 때문에 금리인하는 불필요하다는 한은측 시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점검회의 개최 직후 "환율이 급등하는 것도 바람하진 않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전날 이성태 한은총재의 발언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락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전날인 25일 이 총재는 "환율 급등이 일시적 현상"이라며 "단기적으로 보면 환율은 천장을 한번 테스트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고 이에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다. 최중경 차관은 이같은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시장이 잘못 해석한 면도 있지만 시장이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워딩(말)"이라고 말해 , 부적절했다고 본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최 차관은 환율 뿐 아니라 금리와 관련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현상에 대해 "시장 불안요인"이라고 분명히 규정했다.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낙차(금리 차)가 크면 급류가 흐른다"며 "대외 금리차가 높으면 외국에서 자금이 급격히 흘러들어오고 낙차가 해소되면 확 빠져나간다"며 "시장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외 금리차가 금리 인하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한은측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이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의미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만 보지 말고 다른나라가 어떻게 하는 지를 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가 전세계적인 추세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최 차관은 지난 주 "환율 급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의미에 대해서는 "급변동이 없다는 것은 급변동이 있으면 정부가 반드시 개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공적자금 투입설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상황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상황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달러 품귀 현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본산(미국)이 자금 부족을 겪고 있지 않느냐"며 "현재로서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2008.03.26 I 좌동욱 기자
  • 세계최대 외환보유고 중국 "달러가 부족해"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조6500억달러로 세계 최대 외환 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시중 은행들이 `달러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외환보유고 대부분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수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시중 은행들은 달러 약세로 인한 손실을 우려, 인민은행에 달러를 파는 바람에 `달러 품귀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에 베팅하려는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내 달러 공급을 제한하면서 이같은 `달러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해부터 단기 외환 차입 할당 규모를 대폭 축소, 외국은행에 대해서는 2006년 기준에 비해 60%, 국내 은행은 30%로 낮추도록 했다. 단기 외환 채무 할당 비율은 달러 공급 감소가 심화되면서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달러공급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국영 은행의 한 딜러는 "감독 당국이 내수 시장에서 달러 공급에 대한 통제를 계속하면서 대다수 딜러들은 올해 국내 은행의 차입 할당 규모가 지난해 수준의 절반 가량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이코노믹 모니터의 마진 이코노미스트도 "초과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감독 당국이 외국 통화에 대해서도 자금 유입을 완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중국 시장의 6개월 만기 달러 차입금의 가산금리는 1134bp를 기록, 한달 전 450bp 대비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 부족 현상은 중국 기업의 자금난을 야기하는 문제도 낳고 있다. 북미지역 은행의 한 딜러는 "극심한 달러 부족으로 달러로 자금을 조달하는 중국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8.03.25 I 양이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필품 50개`로 서민물가지수 만든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내일(19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이다.◇매일경제▲1면-벼랑 끝 몰리는 건설사-원화값 반등-시 군에 매출 1000억 농업 유통회사-외환시장 계속 불안 땐 적극 대응..정부 경고▲트렌드-짐 로저스 "중국 주식 팔지 마라"-FT "원자재값 최고 30% 폭락할수도"-국내 금융사, 베어스턴스에 4431억원 물려▲종합-넋잃은 미국 "우리도 일본처럼 되나"-커네스 로고프 "신용위기 6개월 더 간다" 폴 크루그먼 "2011년 돼야 경기회복 가능성"-소득 다시 2만달러 밑으로?▲국제-엔고에 휘청대는 일본기업을 가다-도요타 시가총액 1년새 36% 빠져-중, 티벳트 반체제 인사 검거 시작-중국 금리 인상 단행 임박-미 국내선 항공료 줄줄이 올라-미국 통합상품거래소 출범한다▲금융 재테크-외환은행 연내 매각 가능성 커져-"해외펀드 손실 커 환매 못해"-담보대출 설정비 논란 법정으로-저축은행 공동체크카드 판매..수표도 발행▲기업과 증권-델 회장 방한 목적은 LCD 때문?-방통위원 송도균 이병기 이경자 씨 확정-볼리비아 1억톤 구리광산 따냈다-백산OPC, 미 SCC에 부품 공급-일진전기, 파키스탄에 변압기 수출-이마트보다 싼 700마켓 떴다-살얼음판 장세속 코스피 간신히 반등..외국인 비중 6년래 최저-중 연일 급락 왜?-펀드시장 흉흉하지만 웃는 펀드 있다-환헤지 해외펀드 수익률 낮출까-해외펀드 자금유입 주춤-티엘아이 `황금낙하산` 도입 마찰▲부동산-재건축 평형배정소송 단지는 지금..거래실종 속 "재판 지켜보자"-뜨는 중소형 아파트 청약해 볼까-세종시 U시티로 만든다-2010년 서울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 짓는다-부동산과 금융이 눈맞다◇서울경제▲1면-글로벌 금융시장 불안한 진정-해외 주택담보증권, 은행권 발행 전면 보류-시군단위 농식품 유통회사 세운다-생필품 50개 집중관리..새물가지수 개발 검토▲종합-"환시장 불안 지속 땐 적극 개입"-택시용 LPG 개별 소비세 5월부터 2년간 면제-환율 폭등 13일만에 급브레이크-미 부실모기지 인수 등 주가 대책 나올 듯-미 경기 더블딥 오나-은행권, 해외MBS 발행전면 보류..가산금리 치솟고 역마진 우려-이통사 "또 요금인하 바람?" 긴장..최시중 후보자 가입비 인하 시사-시장 요동치는데 지표는 안정...정책 실기 우려-건축허가 통계 6개월째 낮잠-규제로 낭비되는 돈 GDP 10% 육박..삼성硏▲금융-금융사 자본확충 경쟁 불붙었다-은행지점 20곳이 새마을금고 1곳 못당한다?▲국제-이라크 경제, 전쟁상흔 딛고 활기-일본은행 총재에 다나미 지명..또 재무성 출신-원자바오 "달라이 라마 집단이 티베트 사태 선동"▲산업-국내 조선업계 "중 따라와 봐"-방한 델컴퓨터 마이클 델 회장..IT업계 수장과 잇단 회동-코오롱 금호석화 임협 무분규 타결-삼성전자 "빌티인 가전 매출 확대"-디카업계 "신흥시장 잡아라"-GB급 통합 보안솔루션 국내 첫 출시-중기 협동조합의 힘 눈에 띄네-중수기업硏 "중산기금, 한국투자기금 합쳐야"-웅진그룹, 내달 일본서 사장단 회의-해외구매대행몰 '환율 직격탄`-노래방 새우깡 생산 전면중단▲증권-바닥판단 이르지만 추가하락 제한적-외국인 시총 비중 28%대로 떨어져-외국인 대형IT주 매도세 확대-금융주 업종간 주가 차별화 뚜렷-장기간 하락종목 뜀박질..휴맥스, CJ인터넷 등-제약주 훈풍.."재평가 지속될 것"-옴니시스템, 2010년부터 훨훨▲부동산-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서울시 1만가구 건설-양주서 올 6500가구 분양-이라크 쿠르드 SOC사업..쌍용컨소시엄 내달말 계약-주공, 올 전국서 상업용지 등 2713필지 공급◇한국경제▲1면-`생필품 50개` 서민 물가지수 만든다-정부, 외환시장 10억불 개입..원달러 1010원대로 급락-중, 초긴축 임박..상하이지수 3700깨져▲종합-서울 역세권에 장기전세 1만가구 나온다-패스트푸드 커피점 1회용컵 보증금 내일부터 안낸다-정부 이례적 환시 개입.."경기침체보다 더 위협" 판단-금감원 `월가 익스포져` 파악-외국인 이틀새 1조 팔아-미 경제전문가 진단 "금융시장 신뢰 무너져..1년이상 경기 침체"-석유공사, 덩치키워 자원확보 올인-국제 원자재값 곤두박질..현금확보 위해 팔자-우리나라 규제 비용 78조-농어촌에도 10여개 뉴타운 조성▲국제-다이몬 JP모간 CEO..10년전 씨티서 팽당해, 이제 월가 구원투수로 부활-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미 국채 단기물 수익률 급락▲산업-LG LCD `파주의 꿈`-한미파슨스 등 건설 조선업체 중장년층 채용 눈길-SK케미칼, 바이오 디젤 사업 진출-환헤지 전략 따라 조선업체 희비..한진 대박..삼성 덤덤-용산 PC도 부품값 급등 직격탄-"너무 잘 팔려 죄송" 현대차 제네시스 출고지연 사과 편지-주물업계, 납품거부 무기한 연장-먹는 간암치료제 시판-아모텍, 종합부품 기업 도약-노래방 새우깡 생산 중단▲부동산-지방 중소형 아파트 전세 품귀-뚝섬 갤러리아 포레 2030 대거 청약-택지지구에 내 땅 장만해볼까▲금융-중소보험사 자본확충 경쟁-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해법은-국민은행 자사주 매입계획 없다▲증권-적립식펀드, 자유적립 늘고 자동이체 줄고-중국 차스닥 등 설립 가속도-원달러 환율 적용한 코스피지수 1년전 수준..기술적 반등 임박-조정장 비껴가는 유망종목은-공모예정기업, 시장 안좋아 안절부절-중동 아프리카 투자 틈새펀드 뜬다
2008.03.18 I 배장호 기자
  • (주간부동산)강북 중소형 오름세 지속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남지역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7%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 중동 신도시의 중소형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0.02% 상승했고 수도권은 그 동안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0.04% 올랐다. 전세시장도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0.06% 올랐고, 신도시는 0.1%,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0.03%)는 3월 둘째 주(-0.01%)에 이어 내림세가 계속됐다. ◇매매시장 0.07% 오른 서울은 강북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한 주전과 같은 0.4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도봉(0.38%), 중랑(0.26%), 은평(0.21%), 성북(0.21%), 영등포(0.14%), 서대문(0.13%), 금천(0.13%), 구로(0.12%), 성동(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는 학원 밀집지역인 중계동 뿐만 아니라 상계동, 월계동 일대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호가를 중심으로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는 한 주 동안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9단지도 최근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라 76㎡(23평)의 매매가는 2억6000만-2억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송파(-0.08%), 서초(-0.01%)는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 1,2단지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올 7월부터 예정된 가운데 주공 5단지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산본(0.15%)과 중동(0.07%)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평촌(-0.01%)은 하락했다. 분당은 변화가 없었고 일산(0.01%)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의정부(0.52%)가 가장 많이 올랐다. 광명(0.51%), 안성(0.2%), 군포(0.18%), 구리(0.15%), 성남(0.13%), 남양주(0.12%), 화성(0.1%) 등은 올랐고 용인(-0.18%), 과천(-0.14%), 김포(-0.11%), 오산(-0.09%)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도봉(0.25%), 성동(0.23%), 노원(0.09%), 중랑(0.09%), 영등포(0.09%), 관악(0.09%), 구로(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중소형아파트 전세 매물이 적어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봉구의 경우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창동 수산트리플 79㎡가 1000만원 상승했고 건영캐스빌 76㎡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은평(-0.1%), 강서(-0.03%), 서초(-0.01%)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산본은 0.25% 올랐고, 분당(0.09%), 일산(0.08%), 평촌(0.07%), 중동(0.04%)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성남(0.44%), 광명(0.39%), 남양주(0.33%), 과천(0.28%), 파주(0.19%), 군포(0.19%), 하남(0.16%), 의정부(0.13%), 고양(0.11%), 안양(0.1%) 등이 올랐고 김포(-0.12%), 안산(-0.05%), 오산(-0.02%)은 하락했다.
2008.03.16 I 박성호 기자
말보다 먹어보면 다 압니다
  • 말보다 먹어보면 다 압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맛을 보면 다 압니다. 오는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고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의 광경이다. 이번 박람회는 140여업체중에 80%이상이 외식전문업체라는 것. 이들은 맛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가맹점 개설 상담도 받겠다는게 주된 목적이다. 이로인해서 가맹본부별로 조리장을 총출동시켜 전념을 다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 창업의 경우, 맛은 기본이라는게 정설이다. 그 이후 시스템적으로 얼마만큼 창업자들을 지원해줄수 있는지가 성공의 여건이라고 한다. 그러나 맛이 기본이 안된다면 소비자들이 찾지 않는다. 사바사바치킨 장영훈 과장은 "치킨 살부위로 일일 100kg을 조리해 관람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며 "사바만의 차별화된 맛을 보여주는 것이 말로 상담하는 것보다 더 높은 효과가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바F&B의 사바치킨은 오는 18일, 성남 모란역 인근에 위치한 가맹본부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성공노하우를 공개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1688-7292이외에도 치어스 경우는 메인요리와 맥주를 시식할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주고 있다. 치어스 김동진 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메인요리 4가지를 중심으로 150kg의 재료를 준비하고, 맥주의 경우는 시설을 포함해 생맥주 40여통을 준비했다."며 "특히 메인요리의 경우는 인기가 높아 품귀될 정도이다."고 밝혔다. 치어스는 분당 정자역 인근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실에서 오는 17일(월)과 19일(수)에 걸쳐 성공노하우를 소개하는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문의) 080-445-8888
2008.03.13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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