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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4~9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4~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월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4일(월)△5일(화)14:10 인도 외교장관 면담(장관, 롯데H)15:00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제1차 회의(장관, 대한상의)12:00 GCC대사 오찬간담회(본부장, 서울)14:00 통상법무카라반 1차(본부장, 대한상의)15:00 반도체 소부장 기업 현장방문(1차관, 용인)△6일(수)10:00 네오물류센터 청년동행 방문(장관, 김포)15: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09:00 LIG 넥스원 현장방문(본부장, 구미)14:30 한-덴 풍력 비즈니스 컨퍼런스(2차관, 전경련)△7일(목)11:00 고리원전 방문(장관, 부산)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AI자율제조 주요기업 간담회(1차관, 서울)14:00 재생에너지 업계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8일(금)15:00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장관, 서울)10:15 영국 사무차관 면담(2차관, 서울)◇보도계획△3일(일)11:00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 1,410억원 투자(산기평 공동)11:00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연구시설·장비 신규 지원△4일(월)11:00 MSP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협의(외교부 공동)11:00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서 기탁11:00 한-인니, 미래 신산업 협력 성과 가시화11:00 지자체 대상 ‘찾아가는 계량교육’ 지원한다△5일(화)06:00 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원국 간 핵심광물 협력 강화방안 논의14:10 인도 외교장관과 포괄적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15:00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가동, 원팀으로 조선산업 대전환 추진11:00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팀이 되어 지원(과기부 공동)11:00 GCC 대사단과 FTA 활용 촉진방안 논의11:00 친환경에너지 업계의 통상규제 대응 지원(대한상의 공동)11:00 미국 반도체협회장과 협력방안 논의11:00 글로벌 혁신 허브를 위한 「2024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마련11:00 10대 유망권역 무역사절단 첫 개시11:00 시험인증기관의 신뢰 제고와 안전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다△6일(수)10:00 청년들과 함께하는 새벽배송 현장 점검06:00 떠오르는 수출 효자품목, 방산 수출현장 점검06:0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대표성과 교류의 장 마련(과기부·복지부·식약처 공동)06:00 멕시코 진출기업 애로사항 적극 발굴·해소06:00 기업에 우회덤핑방지를 위한 새로운 제도 소개11:00 2024 인터 배터리 전시회 개막11:00 우리 첨단산업인재, 글로벌 우수기관에서 양성11:00 미래차 전환 자동차부품기업에 대출이자 지원11:00 디자인X기술 콜라보 플래그십 프로젝트 개시 11:00 1.4조원 규모,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추진11:00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종료11:00 안전인증 부담 완화를 위한 섬유제품 안전기준 개정△7일(목)11:00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고리원전 현장 점검11:00 AI 자율제조 기업 간담회 개최11:00 제2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개최11:00 TBT 선제적 대응으로 수출 돌파구 마련11:00 첨단산업 국제표준 선점으로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확대 △8일(금)10:15 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 발족15:00 제1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개최11:00 석유화학 투자지원 TF 가동11:00 글로벌 배터리광물 세미나 개최
- 남동발전·포스코·삼성물산, 무탄소 전력 브랜드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무탄소 전원(電源) 개발 사업모델과 해당 사업모델에 대한 공동 브랜드화를 추진한다.(왼쪽부터)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2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 3개사 관계자가 함께 했다.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목표를 세웠고 한국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해놓고, 발전(發電) 등 전 부문의 무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남동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현 주력 발전원인 화력발전의 연료인 석탄·가스를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포스코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무역장벽을 넘기 위해 제철 과정의 무탄소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무탄소 전원 개발이 위기이자 기회인 건 마찬가지다.이들 3개사는 그린 수소 같은 해외 청정연료 생산 및 국내 공급과 무탄소 전력의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사업, 무탄소 전원 개발사업 과정에서의 정책 제언 등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해외 청정연료를 개발·생산해 국내 공급하면, 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무탄소 전력을 생산해, RE100이나 무탄소에너지(CFE) 대응을 위해 무탄소 전력을 필요로하는 기업 등 수요처를 찾아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정부와 남동발전 등 화력발전 중심 공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확대와 함께, 석탄·가스를 태운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수소를 섞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혼소(混燒) 발전을 상용화하고자 실증하고 있다. 이 기술이 계획대로 2030년 전후에 상용화한다면 국내외에서 대량의 청정 수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스코·삼성물산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전기·철강·건설 부문 대표주자 3인방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발전, 김해시 내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김해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를 추진한다.한국동서발전과 김해시청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이상희 교보리얼코 본부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사장,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와 관련기업 관계자와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울산에 본사를 둔 발전 공기업 동서발전은 인근 김해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김해시와 지역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는데, 이를 전체 시내 유휴부지로 확대한 것이다.이번 협약에는 부동산 기업 교보리얼코와 지역 에너지 설비기업 경남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기업 그랜드썬이 함께 했다. 적정 유휴부지를 찾아 소유주 수요에 따라 임대형과 공익형, 투자수익 창출형, 자가소비형 등 다양한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 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이 국제적 캠페인인 RE100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발전한 전력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희망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는 것은 물론 김해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단 등 태양광 설치 가능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에 생산 전력을 보낼 (전력)계통 용량에 여유가 있어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의 잠재력이 높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김해시의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 반도체 산단에 전력 공급 ‘특명’…정부·전력 공기업 ‘맞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관계부처와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를 비롯한 전력 공기업이 경기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첨단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손잡았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5번째)을 비롯한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TF) 참여 부처·지자체·기관·기업 관계자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전력공급 적기이행 유관기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왼쪽 5번째부터) 최 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맨 오른쪽)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산업부)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전을 비롯한 관계부처·기관은 이날 한전아트센터에서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주재로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전국 첨단 산단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재작년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기업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직·간접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600조원 이상을 투입기로 하고, 정부는 대규모 전력·용수 공급을 위한 인프라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산업부는 또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첨단 산단 전력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첨단 산단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경우 2036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한 화력발전소 6기를 신설해 이곳에 필요한 3기가와트(GW)의 초기 전력을 공급하고, 2037년 이후엔 강원·호남 지역을 잇는 초고압 직류(HVDC) 송전선로를 통해 대량의 무탄소(CF)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는 더 나아가 국회와의 협의 아래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 차원에서 주요 전력망 건설을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전력 공기업 한전이 이를 도맡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날 TF 킥오프 회의에는 산업부 외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용인시, 한전과 3개 발전 자회사(한국동서·남부·서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공기업·공공기관, 용인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첨단산단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에 대해선 관계 부처·기관·기업이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사전 업무협약(MOU)도 맺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 차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선 안정적 전력 인프라가 필수”라며 “TF 발족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기업, 한전 등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전력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TF) 구성도. (표=산업통상자원부)
- 여행예약 급증에…온라인 유통사 매출 27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외 여행객의 예약이 급증하면서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월 매출이 2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음력설 연휴가 2월로 늦어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월 매출은 줄었으나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연초 유통가는 활기를 띤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12개 온라인 유통업체 등 25개사 1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15조6800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14조4900억원 대비 8.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G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업체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7조2000억원에서 올해 8조4100억원으로 16.8% 늘었다. 증가율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이 급성장한 2021년10월의 19.7% 이후 27개월 만에 최대치다.학교 방학기간인데다 2월 음력설 연휴 등을 앞두고 여행상품이나 선물 등 온라인 예약 구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온라인 유통업체의 서비스·기타 항목 매출은 24.7% 늘었다.코로나 대유행 종식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근거리 해외여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행 여행객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월 일본행 여행객은 189만15명으로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1월(약 105만명)은 물론 일본 불매운동 ‘노재팬’ 이전엔 2018년 1월(약 177만명)보다 많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이와 함께 가전·전자(13.2%↑)나 도서·문구(18.9%↑), 화장품(15.0%↑), 식품(22.4%↑), 생활·가구(18.6%↑) 등 부문의 온라인 쇼핑 확대 추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24 출시와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가전·전자 부문 온라인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쇼핑 증가 추세는 이 같은 정부 집계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알리와 테무, 쉬인처럼 통계에 잡히지 않는 중국 쇼핑앱이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국내 유통사가 이에 대응한 저가 마케팅을 펼친 것도 최근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등 13개 오프라인 업체의 1월 매출은 소폭 줄었다. 지난해 7조2900억원에서 7조2700억원으로 0.3% 줄었다. 이들 오프라인 업체의 월간 매출이 감소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음력 설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늦어지면서 설 특수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업체 매출이 감소했던 지난해 8월 역시 음력 추석이 재작년 9월 초에서 지난해 9월 말로 늦어지면서 8월 기준 추석 특수가 사라진 따른 것이었다. 같은 해 9월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평월보다 높은 7.2%로 늘었었다. 올 1월 부진도 2월 설 특수로 상당 부분 만회할 전망이다.오프라인 중에서도 대형마트 매출이 특히 부진했다. 매출이 전년대비 9.2% 줄었다. 잡화(21.3%↓)와 가정·생활(19.4%↓) 등 거의 모든 품목 매출이 줄었다. 반면 백화점(0.7%↑)과 편의점(6.1%↑), 준대규모점포(SSM, 7.1%↑) 매출은 모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