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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발행 따내자`..증권사들 출혈 경쟁
  • [edaily 이학선기자] 신세계가 어떻게 사상 최저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었을까. 신용등급이 우수한데다 워낙 회사채 공급이 부족해 수요가 몰린 탓도 있지만 증권사들의 과당경쟁도 한 몫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이른바 `수수료 녹이기`라는 무리수까지 둬가며 제살깎기 경쟁을 했다. 증권사들은 채권발행 주관사가 되기 위해 기업에는 낮은 금리(높은 가격)에 발행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투자자들에게 팔 때는 그보다 높은 금리(낮은 가격)에 처분하고 있다. 이럴 경우 회사채 발행 주관업무가 `남는 장사`가 되기 힘들지만 기업과 투자자의 입맛을 모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혈경쟁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회사채 금리가 기업의 재무상태와 신용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착시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관련기사 : 회사채 발행가격 `비싸도 너무 비싸` 지난 25일 신세계는 3년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3.43%의 금리에 발행했다. 지난 72년 국내에서 회사채 일반 공모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그러나 이번에 발행된 회사채는 발행 당일 기관투자자들에게 발행금리보다 0.10%포인트 높은 3.53%에 넘어갔다. 신세계 재무상태나 신용도에 큰 변화가 없는데 발행하자마자 회사채 금리가 큰 폭 뛴 것이다. 비싸게 인수해 싸게 판다면 주관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손해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발행업무를 자문하면서 기업에게서 받은 수수료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채 발행이 워낙 뜸해 주관사로 선정되기가 워낙 힘들어지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싸게 팔아 손해보는 것을 수수료로 메울 생각을 하고 발행금리를 낮춰달라는 기업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는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7개 증권사에 총 3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인수사들은 이중 2억8000만원을 `수수료 녹이기`에 사용했다. 1000억원어치의 채권발행을 주선했지만, 인수사들 손에 남은 것은 단돈 2000만원 뿐인 셈이다. 채권시장은 종종 `수수료 녹이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소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발행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어도 통상 0.03~0.04%포인트였던 `수수료 녹이기` 수준을 2~3배나 웃돌았기 때문이다. 신세계 인수 주관사를 맡았던 곳에서도 `수수료 녹이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발행금리가 투자자들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킨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던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사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고, 증권사도 순이익보다 거래량(트레이딩 볼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전부는 아니지만 `수수료 녹이기`로 금리를 조정해서 기관에 넘긴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AAA등급 회사채 금리와 AA등급 회사채 금리차가 좁혀지는 상황"이라며 "AA등급인 신세계 채권 발행금리가 AAA등급보다 낮다고 해서 착시효과라 할 수는 없고, 발행금리가 높은지 낮은지 여부는 개인들 판단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발행금리가 지나치게 낮고, 자칫 투자자들이 유동성 부족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한 관계자는 "수수료 녹이기는 관행처럼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발행된 신세계 채권의 경우 노력봉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량 회사채 품귀현상과 이로 인한 과도한 인수경쟁 등으로 발행금리가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투신사 한 관계자는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발행금리는 전날 국고채 5년물 금리보다 낮았다"면서 "아무리 만기가 짧다고 해도 AA등급의 회사채 금리가 무위험 자산인 국고채 5년물 금리를 밑도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4.11.29 I 이학선 기자
  • 과천 전셋값 강세.. 서울·수도권 약세와 대조
  • [edaily 이진철기자] 전국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과천지역 전셋값만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 주공11단지, 3단지 등 최근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아파트의 이주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과천 주공11단지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주가 이미 시작돼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주가 계속된다. 과천 주공3단지도 지난 10월말 사업승인이 받고 미리 이사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과천 주공11단지 640가구와 더불어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3단지 3110가구 합하면 이주를 해야 할 수요는 3750가구 가량으로 추정된다. 또 과천 전체 아파트가 12개단지 1만3522가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아파트의 30% 가량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를 해야 하는 것. 주공3단지 인근 삼성부동산 박승연 사장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단독주택 전세매물의 경우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전세계약이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천지역 전셋값도 서울과 다른 수도권 지역이 약세를 지속하는 것과 달리 최근 들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공 16평형의 경우 한달전에 비해 500~1000만원 가량 상승한 8500만~9000만원선, 18평형도 한달전에 비해 1000만원 정도 오른 1억2000만원 정도의 전셋값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금강부동산 김좌영 사장은 "아직 3단지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초까지 전세매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유니에셋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세값은 0.17% 하락, 지난 5월 이후 단 한차례의 반등도 없이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경기지역은 -0.01%의 변동률로 입주물량과 입지여건에 따라 지역별 하락률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천은 이번주 1.30%의 변동률로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4.11.18 I 이진철 기자
  • [환율쇼크]은행·보험, 외화자산 관리는?
  • [edaily 김수연 홍정민 최한나기자]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의 장단기 외화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과 보험사 모두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경우 외화자산을 외화 자체로 관리하고 있으며 원화로 바꿔 사용하기 위해 외화를 조달하더라도 충분한 헤지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화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은 국민은행(060000),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 움직임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대책마련 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외화 예수금이든, 유가증권이든 들어온 만큼 헤지하고 있으며 외화를 조달해서 원화로 운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외화를 조달해 원화로 사용하는 후순위채의 경우에도 헷지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켜 놓았다고 강조했다. 노상칠 국민은행 외화자금팀 과장 역시 "은행권에서는 외화자산과 외화부채 포지션을 매일 관리하기 때문에 달러 급락이 진행되더라도 문제될 것 없다"고 말했다. 또 "은행은 외화자산을 환율에 연동하지 않고 외화 상태 그대로 관리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외환자산이 많지 않고 유가증권 규모도 크지 않다"면서 "더구나 외화자산이나 부채는 사후 환전과 관계없이 자체로 보유하고 있어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다만 외화채 등 유가증권의 경우 환율에 연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화 장기조달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통화 스왑을 통해 헤지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최근 국내 금리 하락과 우량채권 품귀로 해외투자에 눈을 돌리는 보험사들이 많지만 대부분 환율 변동 위험을 파생상품을 통해 헤지하고 있다. 장기 자산운용을 하는 특성상 일시적인 환율 변동에 수익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보험사중 해외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생명으로 약 12조원을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90%가 채권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지만 채권에 대해서는 통화스왑 계약을 걸고 주식에는 1년짜리 선물환으로 헤지한다"고 설명했다. 각각 2조8000억여원과 3000억원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교보생명이나 대한생명도 이와 비슷하다. 최근 원화값 상승은 뜻하지 않은 효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원화값이 오르자 헤지용 파생상품에서 2568억원이라는 대규모 평가익이 발생, 덩달아 삼성생명의 상반기 순익도 전년동기비 무려 62%나 증가했던 것. 보험사들이 대규모 이익을 낼 경우 `보험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을 많이 받은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눈길을 받기 십상이라 삼성생명은 이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 삼성생명은 "통화스왑계약 등에서 발생한 평가익은 채권 만기가 되면 `0` 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당기순익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러/원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해외로 나갈 계획이 있는 여행자라면 신용카드 사용에도 꼼꼼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기본은 `가능한 현금을 아끼고 신용카드를 쓰자`다. 가까운 시일내에 해외로 나가야 한다면 당장 필요한 만큼만 달러로 바꾸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를 사용한 시점이 아닌 카드 결제 정보가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 카드로 현지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승인을 거쳐 결제 정보가 국내로 들어오기까지는 최장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즉 이 기간동안 환율이 떨어진 비율에 따라 같은 금액의 달러를 썼더라도 적은 원화로 갚을 수 있는 셈이다. 그만큼 환율하락은 대세라는 것. 현재 1100원인 환율이 1주일 후에 1080원으로 20원 내렸다고 가정해보자. 500달러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55만원이 들지만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500달러를 사용하면 나중에 결제할 금액은 54만원(1080원 적용)이 된다. 단 해외에서 할부서비스를 이용해 나눠서 갚게끔 했어도 국내 카드사에는 전체 금액이 한꺼번에 접수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환율상 이득은 없다.
2004.11.09 I 홍정민 기자
  • (한방라운지)독감
  • [edaily] 독감 때문에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보건당국이 금년 겨울에 독감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하자 독감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사람들로 보건소는 북새통을 방불케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신공급이 달려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항의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의료선진국인 미국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백신부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웃나라인 캐나다로 물려들어 양국 국경은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감기에는 비교적 무심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독감이라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백신부터 맞으러 달려간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독감의 무시무시한 명성(?)이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에는 독감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병도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최근 중국 정부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호흡기질환자가 늘어나자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사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백강잠 금은화 연교 길경 등의 한약재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물량이 달려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덩달아 우리나라에서도 한약재 품귀현상이 빚어졌다. 한의학에서는 상한으로 분류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온병이라고 한다. 온병은 병사(病邪)가 입과 코를 통하여 침입하여 폐를 침범하여 생기는데 고열을 동반하여 인체의 진액을 말려서 고갈시키기 때문에 극심한 두통 근육통 등 병증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사망자까지 생겨나는 등 예후가 불량하다고 의서들은 적고 있다. 이처럼 병증이 심각한 독감은 걸린 뒤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관련, 불치이병치미병(不治已病治未病) 즉 병이 든 후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그래서 부정거사(扶正祛邪)라고 하여 부족한 정기(正氣)를 배양해서 사기(邪氣)가 들어설 여지를 아예 차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정기를 기르는데 오장육부가 모두 관계하지만 가장 중요한 장부는 폐. 폐는 코 기관지 등 호흡기질환을 관장하는 장부이기도 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기를 최일선에서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독감예방에 가장 중요한 장부이다. 동의보감은 폐기를 강화하기 위한 도인법을 제시하고 있다. 똑바로 정좌한 상태에서 두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오그리고 등을 굽힌뒤 위로 5번 들어 올리면 폐에 있는 풍사가 없어지면서 피로가 사라지며, 주먹으로 등뼈의 좌우를 3-5번씩 가볍게 치면 가슴에 있던 풍독이 제거된다고 하고 있다. 폐기를 강화하기 위해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많은 편이다. 오미자는 차나 알약으로 만들어서 늘 복용하면 좋은데 차로 마실 때는 물 200cc에 5g씩 넣고 끓여 하루 3번에 걸쳐 나눠 마시도록 한다. 길경은 도라지로서 폐에 열이 있어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길경 120g와 감초 40g을 함께 썰어놓은 뒤 한번에 20g씩 달여 먹으면 감기나 독감으로 목이 아플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이밖에 어성초나 진피(귤껍질) 오매(매실)등도 달여서 차로 마시면 폐기를 보하거나 돌리는데 도움이 된다. 폐기를 강화하는 처방으로서는 경옥고를 들 수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정혈과 골수를 보충하고 노인을 어린아이처럼 젊게 하며 백가지 병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명나라의 영락제는 어의가 경옥고에 몇가지 약재를 덧붙여 올린 약을 익수영진고라고 이름을 붙여 애용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독감은 정기가 약할수록 인체에 쉽게 침범하기 쉬운 만큼 약을 먹는 것 보다는 평소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해 정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예지당한의원 원장)
2004.11.04 I 이해룡 기자
  • 기아차·전기초자등 `품귀종목`에 주목을-대우
  • [edaily 김호준기자] 대우증권은 5일 품귀현상을 보이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유통주식수가 적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최근 외국인 지분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 김낙중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34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특히 급등세를 보인 대형주는 유통주식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주식수 비율은 한국전력이 6% 미만이고, 국민은행과 삼성전자가 각각 15%, 20%에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01년 이후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액이 유상증자 규모를 능가하고 있다는 점,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및 퇴직연금제도 추진 등 장기적인 수급기반 확충에 대한 기대를 감안할 때 우량주의 품귀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유통주식수가 적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최근 외국인 지분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주요주주와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60%가 넘고,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며 외국인 지분율이 0.3% 이상 증가한 종목을 제시했다. 이런 종목에는 기아차(000270), 전기초자(009720), 현대산업(012630), LG석유화학, 현대시멘트, 대한전선, 포항강판, 대우건설, 대덕전자, KT&G, 한진해운,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이 있다.
2004.10.05 I 김호준 기자
  • 지표금리, 콜금리 역전..금리인하 기대 급속 확산(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4일 콜금리 인하 기대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표금리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수준을 15개월 반만에 밑돌았고,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콜금리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나 하락하며 3.8%대에 진입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는 7일 열리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수요 요인에서 인플레 압력은 없다고 보고 성장쪽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힌데 이어, 박승 한은 총재마저 "물가는 금리결정 요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자 채권 매수심리가 한껏 고조됐다. 일부에서 채권품귀 현상을 호소할 정도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 사자 열기에는 물가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금리가 크게 오르기 어렵다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한편, 이날 오전 재경부가 실시한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콜금리보다 0.04%포인트 낮은 3.46%에 형성됐다. 설마하던 참가자들조차 다급히 매수로 전환, 이후 채권수익률 낙폭은 더욱 커졌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4-5호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9b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지표금리가 콜금리를 밑돈 것은 지난해 6월16~18일 이후 처음이다. 국고4-1호는 9bp 하락한 3.41%였다. 국고채 5년물 4-4호는 8bp 하락한 3.53%, 국고채 10년물 4-6호는 10bp 하락한 3.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5100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국고4-4호가 6700억원 정도로 가장 많이 거래됐고, 국고4-5호가 3100억원 정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고3-6호, 국고4-6호, 국고4-1호 등이 1000억원 이상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9bp 하락한 3.42%였다. 국고채 5년물은 8bp 하락한 3.53%, 국고채 10년물은 11bp 하락한 3.88%로 고시됐다. 통안채 2년물은 9bp 떨어진 3.41%, 통안채 364일물은 7bp 하락한 3.41%였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와 BBB-는 각각 3.91%, 8.30%로 고시됐다. (더 자세한 시황은 edaily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2004.10.04 I 이학선 기자
  • 지표금리, 콜금리 역전..금리인하 기대 급속 확산(마감)
  • [edaily 이학선기자] 4일 콜금리 인하 기대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표금리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수준을 15개월 반만에 밑돌았고,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콜금리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나 하락하며 3.8%대에 진입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는 7일 열리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수요 요인에서 인플레 압력은 없다고 보고 성장쪽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힌데 이어, 박승 한은 총재마저 "물가는 금리결정 요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자 채권 매수심리가 한껏 고조됐다. 일부에서 채권품귀 현상을 호소할 정도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 사자 열기에는 물가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금리가 크게 오르기 어렵다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한편, 이날 오전 재경부가 실시한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콜금리보다 0.04%포인트 낮은 3.46%에 형성됐다. 설마하던 참가자들조차 다급히 매수로 전환, 이후 채권수익률 낙폭은 더욱 커졌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4-5호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9b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지표금리가 콜금리를 밑돈 것은 지난해 6월16~18일 이후 처음이다. 국고4-1호는 9bp 하락한 3.41%였다. 국고채 5년물 4-4호는 8bp 하락한 3.53%, 국고채 10년물 4-6호는 10bp 하락한 3.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5100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국고4-4호가 6700억원 정도로 가장 많이 거래됐고, 국고4-5호가 3100억원 정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고3-6호, 국고4-6호, 국고4-1호 등이 1000억원 이상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9bp 하락한 3.42%였다. 국고채 5년물은 8bp 하락한 3.53%, 국고채 10년물은 11bp 하락한 3.88%로 고시됐다. 통안채 2년물은 9bp 떨어진 3.41%, 통안채 364일물은 7bp 하락한 3.41%였다.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AA-와 BBB-는 각각 3.91%, 8.30%로 고시됐다. ◇ 과열우려도 무색..콜인하 기정사실로‥ 참가자들은 한은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부호를 달지 않았다. 경기종합지수가 다섯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년만에 최저, 건설경기는 지난 99년이래 최악의 부진을 보이는 마당에 한은의 콜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일부에서 과열 우려를 제기할 법 했지만, 말할 엄두를 내는 곳은 드물었다. 투신사 한 관계자는 "금통위 기대감에 의한 강세라 일드커브 역전이 가지는 의미를 논하기는 일러 보인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볼 수 있고, 베팅의 영역이니 나무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시장 심리가 금리인하를 거의 확실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과열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지표금리가 콜금리를 밑돈 것에는 당국의 영향도 컸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한은 총재마저 물가를 하나의 변수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등 이날 강세에는 당국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 채권시장, 금통위 이후에 `관심`..반등vs.강세 유효 참가자들은 금통위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이미 25bp 인하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인하 뒤 추가인하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추가 인하가 어렵다면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조정 가능성이 있는 반면, 한은이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지금의 강세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은행 딜러는 "현재 시중금리는 콜금리 50bp 인하까지 반영한 것 같다"며 "25bp 인하에 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이대우 차장은 "콜금리를 25bp만 인하하고 다른 언급이 없다면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콜금리 25bp 인하와 국고채 바이백` 또는 `콜금리 50bp 인하` 시나리오로 간다면 금리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반등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대우증권 김범중 과장은 "콜금리 인하 이후 수익률 곡선이 정상화된다면, 추격매수에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일정 부분 반등 여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매수의지가 급격히 사라지지 않는 한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 한국은행은 통안채 4조원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2년물 3조원, 91일물 1조원어치다. 시장 예상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채권강세 흐름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4.10.04 I 이학선 기자
  • "우량주식 품귀로 체감지수 악화될 수도"
  • [edaily 이정훈기자] 우량기업들의 주식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체감지수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투운용 권성철 사장은 23일 "앞으로 1~2년의 시차를 두고 사모펀드(PEF)와 퇴직연금이 도입되고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전면 허용되며 FTSE가 한국증시를 선진국에 편입시키는 등의 대형 이벤트들이 잇따르면서 우량주 투자 메리트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문제는 이들 모두 우량주를 매수해 보유하는(buy & hold) 형태의 장기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가뜩이나 부족한 우량주 유통주식은 이로 인해 사실상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스코 등을 예로 들면서 "종합주가지수는 과거 수준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데 이들 초우량 종목들의 주가는 몇 배나 뛰어 올랐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우량주식을 보유하는 있는 쪽은 큰 수익을 내지만,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지수와 주가간 괴리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사장은 "이런 문제로 인해 MSCI에서는 지수를 산정할 때 유통주식수를 감안한 방식(free floating)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해 시가총액으로 구하는 현재 종합주가지수 산정방식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13개 상장기업의 유통주식수 비중은 장기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로 인해 지난해 말 41.80%에서 37.77%로 4.03%포인트 줄었다. 지난 2002년말에 비해서는 8.89%포인트나 감소했다.
2004.09.23 I 이정훈 기자
  • 경기침체 탓 `약관대출` 급증
  • [edaily 김수연기자] 경기침체 여파로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담보로 대출받는 `약관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3개 생명보험사의 약관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말 16조9000억원에서 올 3월말에 17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6월말에는 18조2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6개월만에 1조3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보험사들의 전체 대출 자산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었는데도 약관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12월말 전체 생보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47조7000억원이었으며, 2004년 3월말에는 47조300억원, 6월말에는 46조7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3월말 7조4000억원에서 올 6월말 7조7900억원으로 3900억원가량 증가했다. 대한생명은 3조3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교보생명은 3조2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약관대출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급전이 필요할 경우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계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미 낸 보험료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 가입한 상품에 따라 대출 금리도 달라진다. 교보생명의 경우 `교보다사랑 CI보험` 가입자는 6.3% , 연금이나 저축성 보험은 공시이율에 1.5%p를 가산한 금리(현재 6.2~6.5%)를 받고 있다.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은 예정이율에 따라 달라서 최저 5%에서 10.5%대까지 대출금리가 다양하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가계 사정이 어렵다 보니 약관대출을 받기 원하는 고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약관대출이 분기마다 평균 6500억원씩 증가하다 보니 보험사의 전체 대출자산중에 차지하는 비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전체 대출 자산 중 약관대출은 37.3%였지만 올 3월말에는 39.1%, 6월말에는 40.7%로 늘어났다. 저금리에 우량장기채 품귀로 인해 자산을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은 보험사들로서는 약관 대출 증가를 반기고 있다. 고객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에 부실확률도 0%인 완전 무위험 상품에 다른 비용 없이 고객이 낸 보험료와 약관대출금리만큼의 마진이 고스란히 돌아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향후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경우 약관 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표>회사별 약관대출 증가 추이
2004.09.15 I 김수연 기자
  • (가판분석)8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조진형기자] ◇헤드라인 경향 : "중국 찐쌀서 또다른 유해물질" 동아 : 정부 로드맵 추진.."300조 이상 있습니까" 조선 : 유류세 인하요구 논란 한국 : 영장없는 긴급 압수 수색 대상 대폭 축소 추진 한겨레 : 부동산 정책 또 후퇴하나 매경 : 한국은행 새화폐발행 뒷전 서경 : 자본 해외유출 규제 `구멍 숭숭` 한경 : 은행, 제2금융 급속 잠식 ◇주요뉴스 과거사 규명위 국회밖 설치 정치권 의견접근(한국,경향) `국가보안법 폐지` 급물살(한겨레) 감사원, 선심성 기금 무분별 신설 방만운용(전조간) 한나라, "재경부 불법 국고집행 의혹"(일부조간) 김우식 실장 "盧대통령, 70∼80% 경제주력"(전조간) 사람 돈 몰린 충청권 집값도 `나홀로 상승`(전조간) 전셋값 하락 강남구 최고(일부조간) 무주택자 세지원·연결납세제 등 "없던일로"(한국) "교육예산 법고쳐 꽁꽁 묶는다"(한겨레) 각종 경제지표, 체감경기와 거리 크다(전조간) 육군 24년만에 군복 바뀐다(전조간) `선물 작전` 펀드매니저 첫 적발(전조간) 김 통상교섭본부장, "한일 FTA 위해 비관세장벽위 설치"(매경) 경영학자 설문조사 "현정부 정책 분배위주" 83%(매경) 고유가탓 수입증가 > 수출증가(전조간) 씨티-한미은행 통합조직 개편안 마련 "중소-소비자금융·PB 주력"(서경) 영화회계, SK네트웍스에 구상권 청구안해..156억 배상(매경) 현대캐피탈, 3000억원 규모 ABS 발행(전조간) 저축은행 상반기 부실채권 증가(전조간) 금리내려도 은행수신고 그대로(일부조간) 배드뱅크 석달새 13만명 신청(일부조간) 수출입은행, 대우에 떼인 8천만불 받는다(전조간) 배드뱅크 채무조정자 10만명 넘어서(일부조간) 증시 `외국인 투자등록제` 유지(한겨레) 회사채 발행 "지금이 기회"(조선) 美경제 `고유가 쇼크`는 없다(한경) 美 건설경기 `나홀로 호황`(서경) 日 `나노테크` 상품화 본궤도(한경) 中전력난..진출기업 피해 심각(전조간) IT착시, 경제현실 왜곡 심각(한국) 고유가 뒤엔 헤지펀드 농간(전조간) 항공사, "유류세·공항사용료 인하를"(서경) 에너지절감 지원 `말로만`(매경) SK, 아태 학술올림픽 개최(전조간) "KT, 2010년 그룹매출 27조 달성"(서경) 진로 노사합의, 소주품귀 종료(전조간) 인도 칠레 터키 시장점유율..현대차, 도요타 첫 추월(서경) "추석선물 미리 준비하세요"(전조간) "웰빙도 세대차 있어요"(전조간) 파로마, 우아미가구 인수한다(서경) 이재용씨 `삼성전자 CB` 24일 120만주 상장된다(서경)
2004.08.22 I 조진형 기자
  • 진로 노사, 임금협상안 합의
  • [edaily 조진형기자] 진로 노사가 임금협상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 노사는 전일 밤 10시부터 협상을 가져 이날 새벽 3시께 임금협상안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부분파업을 철회, 우려되던 소주품귀 현상 등 후유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새벽 극적으로 노사간 타결이 이뤄졌다"며 "타결한 잠정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내주 사측과 마련한 잠정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확정할 예정이다. 진로 노사의 극적 타결로 인해 소주 품귀 사태는 다음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오후부터 진로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하루 18~19만 상자(360㎖ 30병) 수준인 진로 참이슬 소주의 생산량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 할인점과 소매점을 중심으로 소주 품귀현상이 나타나 소주대란에 대한 우려가 심각했었다. 한편 진로 노조는 올들어 사측과 13차례에 걸친 임단협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6일 노동부에 쟁의발생 신고를 냈으며, 지난 5일 열렸던 중앙노동위원회 본조정 회의에서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조정이 결렬되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2004.08.21 I 조진형 기자
  • (edaily리포트)소주대란, 법원이 풀어야
  • [edaily 조진형기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서민들이 소주로 시름을 달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지난 상반기 소주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제 서민들은 바로 그 `소주` 때문에 근심이 하나 더 늘게됐습니다. 산업부 조진형 기자가 `진로소주` 얘기를 전해드립니다. "이젠 참이슬 먹기도 힘들어진 거 아니냐"는 우려가 앞섭니다.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전국 소주시장의 54%, 수도권의 94%를 차지하고 있는 진로의 소주생산량이 수요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도매상들이 물량확보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네 앞 구멍가게에서조차 참이슬 구하기가 힘들어지겠죠. 애주가들은 벌써 "이젠 소주도 못 먹겠구먼"이라며 불만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음식업이나 소매업 등 참이슬과 관련된 업체들도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판국에 이게 웬 난리냐는 반응입니다. 특히 최근 지하철 파업, LG정유 파업 등 이른바 `귀족파업`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서민들은 이번 파업을 달갑게 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노조의 파업사태는 그동안 우리가 마신 참이슬만큼이나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숱하게 진행됐던 파업과는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진로 노조는 일반적으로 파업이란 이미지가 연상되는 이른바 `강성 노조`가 아닙니다. 지난 80년 동안 노사분규를 일으킨 적이 한번도 없었고 재작년에 경기도 산업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 법원의 진로 법정관리 결정에 반발해 진로 노조원들은 참이슬 소주 생산라인을 중단시켰다가 `참이슬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이틀만에 업무 복귀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노조는 올들어 사측과 13차례에 걸친 임단협에 실패, 중앙노동위원회에 처음으로 쟁의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중노위 본조정회의에서 노조는 기존 요구사항에서 한발 양보해 중노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였지만 사측에서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날 참여했던 중노위 관계자는 "노사가 마치 뒤바뀐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중노위 조정안도 사측의 요구사항과 부합되는 것이 많았고 통상 중노위의 조정안을 노조쪽이 거부해 온 타 사업장의 관행과 비교하면 이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진로가 법원의 관리를 받는 법정관리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일련의 결정에 법원인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진로 파업이 일반 파업과 다른 두번째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법정관리기업이 파업사태로 가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노사가 힘을 모아 채무를 탕감, 하루 빨리 법정관리에서 탈피해야 하기 때문이죠. 진로를 관리하는 서울지방법원 파산 3부도 이런 입장입니다. 법정관리중에 노조의 파업은 얼토당토하지 않다는 것이죠. 이런 정서때문인지 중노위 중재안조차 가볍게 무시할 정도로 법원은 `법논리`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장진호 진로 전 회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부도가 난 97년 이후 노조원의 희생이 만만찮았다는 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 동안 임금을 동결하고 복리후생 예산은 50%를 삭감했습니다. 지난해엔 법정관리에 들어가 임금이 동결되기도 했습니다. 그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진로는 소주 시장점유율이 30%대에서 54%로 급성장하고 영업이익도 매년 1000억원이상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살리는 것도 노조원들의 사기가 살아난 후에 가능하다는 얘기를 할만 하죠. 결국 지난 16일 준법투쟁으로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19일 저녁근무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18일에는 노사가 이천공장에 모여 마라톤 협상을 벌여 합의에 거의 도달했지만 다음날 오전 법원을 다녀온 사측 대표가 입장을 바꿔 결국 결렬됐다고 노조원들은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진로 본사에 가보면 1층 복도에 참이슬 박스가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박스에 보면 직원들 이름이 하나씩 붙어있답니다. 97년 화의결정 이후 노조원들의 임금을 많이 못 올려주는 대신 참이슬을 제공하는 것이죠. 저도 소주대란이 현실화할까봐 참 걱정이 큽니다. 그렇지만 이번 진로 파업사태를 지켜보면서 소주를 못 마실 수 있겠다는 걱정보다는 엉뚱하게도 노조원들의 집에 소주가 넘쳐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제 법원과 사측은 그동안의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무엇보다 칼자루를 쥔 법원이 보다 많은 고려를 해야할 때입니다. 법원이 `법대로`만 외치기엔 경제현장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너무 많은 변수에 노출돼있기 때문입니다. 마침 오늘 금요일이군요. 일과 마친 후 선술집에서 소주 한잔 하면서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래야겠습니다.
2004.08.20 I 조진형 기자
  • 진로 노조 부분파업 돌입..소주대란 `눈앞`(상보)
  • [edaily 조진형기자] 기대를 모았던 진로 노사간 협상이 결렬돼 진로 노조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협상에 돌입했던 진로 노사는 19일 오후 교섭에서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18일 협상에서 노조측에 약속했던 구두계약을 전일 뒤집어 전체적인 큰 틀이 무너졌다"며 "노조는 파국을 막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사측이 신뢰를 무너뜨려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측은 18일 협상에서 임금삭감없는 주5일 근무제를 약속했으나 전일 협상에서 이를 뒤집었다"며 "이는 19일 오전 사측이 법원을 다녀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법원의 눈치만 살피다 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비난했다. 진로 노조는 이미 전일 오후 근무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준법투쟁을 하던 진로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생산직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본사를 비롯 각 지역별로 집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주 생산량이 준법투쟁 당시 하루 15만 상자(360㎖ 30병) 수준에서 절반 수준인 8만 상자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사상 초유의 `소주대란`이 눈앞으로 다가오게 됐다. 현재 국내 소주시장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는 9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진로의 소주생산량이 하루 수요량인 19~20만 상자에 크게 못미치게 돼 참이슬 물량 확보를 놓고 도매상을 비롯한 할인점, 소매점 등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더불어 소주품귀 현상으로 인해 소매점의 소주값 인상이 예상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동시에 소주 원료를 생산하는 주정회사와 빈병 제조사 등에 타격을 줄 것으로 염려되고 있다. 반면 진로의 부분파업으로 경쟁업체인 산소주의 두산(000150)과 대선주조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4.08.20 I 조진형 기자
  •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 5년8개월만 최대폭 상승
  • [edaily 강종구기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기업들이 부담하는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5년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또 장마와 폭염이 겹치면서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최종재 물가도 5년 7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은 전년동월대비로 13.8% 상승해 지난 98년 11월 16.2%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종재 가격은 전년동월비 4.4% 상승해 98년 12월 6.3%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원재료 등의 가격은 전월비로도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연초 이후 급등하던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은 6월들어 0.5% 하락하며 한 숨돌리는 듯 했으나 지난달 다시 0.8% 상승했다. 6월에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으나 7월들어 다시 급등한데 따른 영향이다. ◇ 고유가, 물가에 직격탄..원자재값도 공범 아무래도 고유가 충격이 가장 컸다. 국제유가가 직접 영향을 주는 연료가격이 전년동월비 41.4% 올랐다. 올해 들어 7개월동안 39.3% 상승했다. 또 한달동안에만 7.3% 급등했다. 고철 등 다른 원자재값도 크게 올라 부담을 키웠다. 제조용 원재료중 고철값은 한달에 26.7% 급등했고 연광석은 9.5%, 원목은 22.4% 속등했다. 이로 인해 원재료 가격은 한달만에 3.6% 상승했고 1년전보다 26.4% 올랐다. 국산 원재료가 한달동안 1.1% 오르는 사이에 수입 원재료는 거의 4배인 4.1% 뛰었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김성용 과장은 "가공단계별 총지수가 전월비 0.7% 상승했는데 이중 0.4%포인트는 원재료 수입가격 부담이다"고 말했다. ◇ 채소류 폭등에 최종재 물가 5년7개월래 최대폭 상승 채소류 가격이 작황부진에 따른 품귀현상으로 폭등, 유가에 못지 않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채소류는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돼 원재료물가에도 영향을 줬지만 주로 직접 가계가 구입하는 소비재 물가를 끌어올렸다. 채소류가 다수 품목을 차지하는 비내구소비재 가격은 전월비 1.0% 급등했다. 상추가 경매시장에서 한달전보다 3.2배 높은 가격에 낙찰됐고 배추도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렸다. 무가격도 91% 올랐다. 최종재 물가를 전년동월비 4.4% 올려놓은 주범들이다. 반면 이동통신단말기나 컴퓨터, 캠코더, 카스테레오 등 내구소비재 가격은 전월비 0.3% 하락했다. 이로 인해 전체 소비재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7%를 기록했다. 자본재 가격은 전월비 0.1% 올라 비교적 안정됐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수요부진과 경쟁격화가 겹치며 하락했고 정밀기기, 전기기계 및 장치 등은 올랐다.
2004.08.19 I 강종구 기자
  • (특징주)보해양조·무학 약세..`진로효과 끝`
  • [edaily 김경인기자] 19일 거래소시장에서 보해양조(000890)와 무학(033920)이 이틀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그간 경쟁사 진로의 파업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여왔지만, 본격적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등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아울러 진로의 노사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등 재료가 소멸될 조짐을 보이자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34분 현재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4.58% 하락한 646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에는 2.03% 하락한 바 있다. 전일 8%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던 무학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전일비 1.21% 밀린 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진로 노사는 전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가지고 임단협 타결을 위한 전체적인 가닥을 잡았다. 노조 관계자는 "아직 잠정안이 타결된 것은 없지만 전체적인 큰 가닥은 잡혔다"며 "진로 파업이 파국으로 가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측은 18일 노조에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잠정안을 제시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이날 오후부터 다시 교섭에 나서 잠정안에 대한 세부적인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늘 내 타결에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 진로 노사의 교섭이 급물살을 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소주품귀 현상은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진로는 현재 국내 소주시장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 94%의 점유율을 기록해 소주대란이 우려됐지만, 이주 내 잠정안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4.08.19 I 김경인 기자
  • 진로 노사협상 급물살..소주품귀 해소될듯
  • [edaily 조진형기자] 지난 16일 파업에 들어간 진로가 노사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면서 해결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주대란` 우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15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가졌다. 양측은 오늘 오후부터 다시 교섭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 결렬 이후 처음으로 만난 진로 노사는 이번 마라톤 협상에서 임단협 타결을 위한 전체적인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아직 잠정안이 타결된 것은 없지만 전체적인 큰 가닥은 잡혔다"며 "진로 파업이 파국으로 가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측은 18일 노조에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잠정안을 제시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양측은 오늘 사측의 잠정안 등 세부적인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며, 빠르면 오늘 내로 타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로 노사의 교섭이 급물살을 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소주품귀 현상도 곧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부터 진로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하루 18~19만 상자(360㎖ 30병) 수준인 진로 참이슬 소주의 생산량은 하루 수요량이 19~20만 상자에 크게 못미치는 15만 상자 정도로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할인점과 소매점을 중심으로 소주 품귀현상이 나타났었다. 진로는 현재 국내 소주시장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는 9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갈 경우 소주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었다.
2004.08.19 I 조진형 기자
  • (가판분석)8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경탑기자] ◇헤드라인 -동아: 선거비 허위-축소신고 고발 -조선: 반 외교 "탈북자 정부 무한책임 곤란" -서울: 국정원장, 7개 시민단체 대표 회동.. `과거사` 연대 논의 -한겨레: 국정원, 국방부 과거사 규명..민감인 참여기구 구성키로 -한국: 정부, 담배-폐암 연관성 20년간 숨겼다 -매경:고철값 급등 `대란` 우려..한달새 24%↑ -서경:2금융권 구조조정 `난기류`..대투 인수포기선언 -한경:불황속 세수부족 `초비상`..올 2조∼3조원 덜 걷힐 듯 ◇주요기사 (대투 매각결렬) -대투 매각협상 결렬..하나銀 조건부 참여의사(매경) -매각전략 이번에도 허찔려..투신사 구조조정 또 혼선(매경) -한투매각은 문제없나..동원지주 "실사 끝나면 인수계약(매경) -PCA, 대투인수포기..한투 노조반발..LG증권 가격차 "답보"(서경) -`사후손실 보전`이견 예견된 결렬(서경) -`공동매물` 한투증권 협상도 차질 빚을듯(서경) -PCA, 대투 잠재부실에 부담 포기 가능성(한경) -삼성전자, D램 휴대폰 가전 등 주력품 5개..3년 연속 국내외 점유율 하락(한국) -삼성전자, 납 없앤 HDD 대량생산(서경) -현대상사 미래전략 내달초 발표(서경) -다임러, 현대차 GDR 블록세일 추진..성사땐 6천억 차익(서경17) -삼영 최평규 회장 중공업 강자되나..효성기계 인수선언 STX이어 대우종기도 눈독 -진로산업 우선협상대상자에 LG전선·대한전선(한경11) -시큐어소프트, 엑서스테크에 팔렸다(한경13) -포털 `파란` 8위로 껑충(한경13) -진로 19일 파업..소주품귀 우려(한경34) -국제유가 전문가회의 "고유가 장기화 우려"(한국) -모기지론 금리 0.25%P 인하 -국민은행 예금금리 0.2%p 인하 -"美 금리 0.5%p 더 오르면 한국 성장률 0.46%p하락"-대한상의 분석(매경4) -日 경기 "후퇴냐, 휴식이냐"..2분기 성장률 하락 놓고 논" -"통합 금융감독기구 만들라" 경제학자 103명 촉구(매경) -국회예산처 "하반기 성장률 4.7%"..더블딥 `경고`(서경1) -IT제품 수출물가 하락..D램/플래시메모리 석달째 내려(서경2) -KT&G, 담배유해성 60년대 알아 -공정위, 정유4사 가격담합 여부 조사 -자동차 4사 노사협의체, 출범도 못하고 무산?(동아) -김동철, 홍문표 의원 선거법 위반..선관위 고발(서울) -노대통령 "총리 각료 제청권 강화"(한겨레) -자회사 수입배당금 세금감면 범위 확대(매경) -외국인 고용허가제 오늘 시행. -아파트 일반분양도 급감..지난달 27%줄어(한경) -석유화학제품 `사재기`극성(한경)
2004.08.16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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