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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52건

  • 아이젠텍, KTF에 PDA 300억 공급추진
  • [edaily] 4일 아이젠텍(38870)은 KTF와 PDA 5만대, 300억원 어치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젠텍은 지분 70%를 보유한 경향커뮤니케이션가 통신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유무선 컨텐츠를 KTF, 야후 등과 업무제휴해 PDA를 통해 방송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F는 초기에 회원들에게 PDA를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PDA를 아이젠텍이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공급계약은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젠텍은 또 신규 진출한 차량용 핸즈프리 "제니스"를 통해서만 내년에 19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니스는 현재 SK텔레콤 전국 1200여개 대리점에 독점 납품하고 있는데 지난달 15일 1차납품후 1000대가 3일만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젠텍은 올해말까지 2만대, 내년에는 30만대의 차량용 핸즈프리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젠텍은 일본 공급계약을 체결한 영화 "친구"의 일본내 극장개봉이 내년 3~4월로 예정돼 있으며 관객이 100만~350만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러닝개런티는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1.12.04 I 문병언 기자
  • 가스공사 "매수" 유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한국가스공사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 관계자는 현재의 투자보수율이 2002년 하반기 쯤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조정에서는 현재 자기자본 수익률이 타인자본 수익률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는 모순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함. 또한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관련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현실상 계획된 기간 내에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함. - 당사는 동사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영화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영화방안의 전면 개편에 대한 시장 컨세서스가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3/4분기 소비지출 예상보다 호조; 견조한 소비 추세 지속될 것 - 통계청에 따르면, 3/4분기 중 도시근로자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하여 지난 2000년 4/4분기 이후 소비증가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음. 이러한 소비증가는 주로 통신서비스(전년대비 32.3% 증가), 개인교통(자동차 구매 주도, 21.5%), 보건의료(의보수가 인상요인을 감안해야 함, 20.9%), 가구(가전제품 구매 주도, 17.4%), 교육(16.3%) 등에 대한 지출 증대에서 비롯되었음. 한편, 소비성향은 73.1%로 전분기 76.9%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으나 이는 10월초 추석을 앞둔 상여금 지급으로 가처분소득이 3/4분기 중 전년대비 11.9% 증가하여 상반기 7.7%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으로 보임. 또한 매년 3/4분기 소비성향은 연중 최저수준으로 낮아지는 계절성을 보여 왔음. - 당사는 ① 취업자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며, ② 임금상승률이 금년 4/4분기를 저점으로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워 보이며, ③ 저금리 기조 하에서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증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지출이 2002년 중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국민계정 상의 민간소비지출 성장률이 2001년 2.8%에서 2002년 3.8%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10월 경상수지 흑자 예상보다 저조 -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3.4억달러로 당사 예상 7억달러를 하회하였음. 이는 소득수지의 적자 추세가 예상외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국제수지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11- 12월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는 20억달러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연간 전망치인 104억달러를 유지함. 2002년 경상수지는 ① 수입단가 하락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기조 유지와 ② 월드컵 개최에 따른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2001년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를 보일 전망임.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TI GROUP : FRB가 전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0월과 11월 상반기 경기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부담을 가져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임. 에너지관련 지주회사인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으로 이 거래에 자금을 투입한 동사의 주가는 5.4% 하락하였으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임. - GATEWAY : 추수감사절 동안 개인용 PC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주가는 11.2% 상승함. * 전일 D램 가격 보합세 유지 - 전일(28일) D램 가격은 북미시장은 강보합,아시아 시장은 혼조세를 유지함.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256MD(ⅹ8, PC 13③과 64MD등이 각 0.3$, 0.1$ 소폭 하락하는 수준인 반면, 128MD급 SD와 DDR제품은 강보합세를 시현함. - 당분간 128MD DDR은 인텔의 P4시장 주력 확대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반도체 관련주가가 D램 가격의 하락보다는 상승에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금년 하반기들어 증가하고 있음에 비추어 일부 D램 가격의 강보합세는 반도체 관련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사료됨. * 대만 TFT- LCD 업체, 02년1/4분기 비수기에도 TFT 수요 호조 예상 - 대만 TFT- LCD업체인 AUO는 15" TFT- LCD 가격은 11월 $215~220이며 12월에는 $225로 인상될 것이라고 함. 그러나 한국업체의 판가와 같이 $230 대까지 가격인상은 힘들 것이라고 함. 그러나 종전 견해와 달리 02년 1/4분기에도 강한 수요를 예상하며 11월 60~62만개, 12월5만개 출하에 이어 12월 수준 출하 물량이 내년 1/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금년 4/4분기에 들어 D램,TFT- LCD등 부품은 물론 PC, 디지털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전분기 대비 호전되고 있는 상황임. -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현상이 일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IT산업내 소비자의 반응이 바뀌는 등 지각 변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02년 1/4분기에는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비수기 상황의 재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 * 인텔, P4 프로세서 공급 부족이 02년 1/4분기초까지 지속 예상 : 델, PC수요 회복은 내년 2/4분기부터라는 견해 유지 -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P3보다 P4 칩을 더 많이 팔고 있으며 일부 P4제품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밝힘. 지난 1~2개월 동안 대만 및 한국의 PC관련 업체들은 P4, 특히 SD램을 사용하는 소켓 478 P4제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혀왔고 이는 인텔이 램버스 D램을 사용하는 소켓 423 P4제품의 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임. - 인텔의 P4공급은 내년 1월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인텔이 DDR칩셋을 이용하는 P4제품을 판매하기 때문. 또한 이러한 일부 P4제품의 공급부족은 과거에도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됐을 때 언제나 일정기간 발생했던 것으로 PC수요와 관계는 적은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4/4분기 실적도 3/4분기의 63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함. - 게이트웨이, HP등 미국 PC업체들은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 PC매출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는 등 PC수요 반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세계 1위 PC업체인 델은 어제 PC수요는 2002년 중반 정도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음. 또한 델의 4/4분기 매출액은 지난 3/4분기의 75억달러에서 약간 증가하는 수준, 주당순이익은 지난 분기의 16센트와 엇비슷할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전세계 PC수요는 지난 3/4분기에 전년대비 13.7% 감소(IDC집계)한 2,910만대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하며 이후 점차 전년대비 출하 감소폭을 줄이며 회복하여 내년 2/4분기 부터는 전년대비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는 소비심리개선, Y2K 이전 구매 PC의 교체수요 발생, XP보급 증가 등 PC수요 견인의 제요인들이 내년 2/4분기 중순 이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 3G 휴대폰 관련 세계 업체들 제휴 활발 -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일본의 마츠시타와 NEC가 중국에서 3G 단말기의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두 업체는 일본에서 점유율 1, 2위의 업체들로, 일본 자국내 방식인 PDC 방식을 채택하는 다른 국가가 없는 관계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3/4분기 기준으로 각각 5.1%, 3.9%에 불과하나, 3G에서는 비동기 방식인 WCDMA 표준을 밀고 있으므로 2003년 이후에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로이터에 의하면 마츠시타와 소니, 산요, 켄우드 등과 공동으로 3G 단말기 개발을 추진해 오던 다국적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그룹인 심비안이 후지쓰와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와 같은 세계 업체들의 다양한 제휴 움직임은 소니와 에릭슨의 단말기 부문이 통합된 이후로 활발해지고 있으며(지멘스도 파트너를 물색중이라 함) 국내에도 팬택 대주주가 큐리텔을 인수하는 등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음. 이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약세인 업체들이 3G 이후 세대에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되며, 향후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삼성SDI, 주식소각설 부인 - 전일 한국증권거래소는 삼성SDI의 주식소각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함. 이에 동사 관계자는 현재 주식소각 계획은 없다고 공시했으며, 동 루머는 삼성SDI가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야 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동사 관계자는 내년 3월에 열릴 주총에서 주식소각이 가능하도록 정관변경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함.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소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소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엔씨소프트, 넥슨과 소프트맥스의 온라인 게임 진출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듯 - 언론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2위업체인 넥슨과 PC게임 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게임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짐.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제휴가 국내 온라인 게임 1위 업체인 엔씨소프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① 소프트맥스와 넥슨모두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는 높게 평가받고 있으나 최근 각각 비즈니스가 한계를 맞이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제휴가 확장의 의미보다는 수성의 의미가 더 크고, ② 이미 엔씨소프트에게 2002년 중 성장 및 수익의 드라이버는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이기 때문임. 구체적으로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테일즈위버"라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넥슨은 서버파트를 담당하고 소프트맥스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내년 3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여 6월이전에 유료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당사는 2002년중 국내 게임산업내에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덩치키우기"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경우 비즈니스의 한계를 맞은 기업들의 소극적인 제휴보다는 1위업체들의 영역 넓히기를 위한 적극적 제휴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임.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자동차, 동사는 11월 내수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 -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11월말부터 특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동차 구매를 미루어 옴에 따라 11월 내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하지만 당사는 12월과 2002년 1/4분기중 국내 자동차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가 향후 국내 자동차 수요에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자동차업체들이 무이자 또는 저금리의 할부제도를 제공하고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는 등 국내와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자동차 가격 변수의 변화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자동차 구매시기를 계속 미룰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금일 Spot] * 철강산업 :철강감산과 미국의 201조 수입규제 업데이트;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o 올 12월 17일 OECD 철강위원회에서 각국의 자발적인 감산안을 토대로 논의하면서 세계적인 감산 추진. o 포항제철은 조강기준으로는 감산없이 냉연강판 생산을 줄여 열연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음. o 포항제철의 대미 열연코일이 201조 수입규제를 받더라도 직접적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대한항공 : 투자의견 BUY 유지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의 11월 실적 회복세, 화물부문 실적 개선 가시화 o 미 테러사태 여파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심리의 심화로 10월의 국제선 여객부문 실적은 9월에 비해 오히려 악화. o 11월 들어 테러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면서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 회복중. o 화물부문 실적은 10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
2001.11.29 I 김현동 기자
  • (거래소업종)증권 날고 통신·보험 뛰고
  • [edaily] 23일 종합주가지수가 14개월래 최고가로 마감한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종이 8% 넘게 급등하고 보험과 통신업종도 5% 넘게 상승,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증권업종은 상승률 8.33%로 가장 높이 치솟았다. 한 때 10% 넘게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39개 구성종목 가운데 삼성증권2우B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으며 LG투자증권 보통주와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삼성증권(+7.36%) 현대증권(+10.8%) 굿모닝증권(+9.38%) 대신증권(+7.44%) 동원증권(+7.6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LG투자증권을 비롯, 서울증권 부국증권 한빛증권 유화증권 대신증권 일은증권 삼성증권 등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보험업종도 전반적인 강세속에 전날보다 5.96% 상승했다. 현대해상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화재(+5.54%) 동부화재(+7.84%) LG화재(9.09%) 쌍용화재(+8.22%)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저가주는 약세에 머물러 차별된 모습을 보였다. 대한재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3개 종목은 신고가까지 경신했다. SK텔레콤이 6.3% 오른 통신업종도 5.43% 상승했다. 한국통신도 4.39% 올라 업종 상승에 가담했지만 데이콤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종은 전종목이 상승하며 4.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5.26% 상승하며 업종상승에 절대적 기여를 한 가운대 대한가스와 경동가스도 각각 2.26%, 3.1% 올랐다. 철강금속업종 가운데서는 업종비중 1위 종목인 포항제철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포항제철이 5.07% 올랐으며 INI스틸(+3.95%) 고려아연(+4.52%) 신호스틸(+6.94%) 등도 강세에 동참했다. 이날 무려 60개 종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주와 보험주 외에도 대림산업 현대산업 희성전선 동아제약 풀무원 롯데삼강 롯데제과 이수화학 등 실적이 호전되는 등 펀더멘털이 우수한 종목들이 대거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시멘트 품귀설이 돌고 있는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 시멘트 생산업체도 연중 최고치를 새로 작성했다. 신한지주는 사흘째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이어지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고 이날 한솔파텍에서 개인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알려진 한트라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오롱유화 호남석유 LG화학 등 일부 화학업체도 신고가 대열에 동참했다. 상한가 종목은 한별텔레콤 등 38개 종목이었는 데 무려 22개 종목이 우선주였다. 가격메리트와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로 개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선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액면병합 후 거래를 재개한 한별텔레콤이 상한가로 뛰어 올랐고 SKC도 과다한 차입금 문제가 SK 에버텍과 합병으로 자금흐름의 선순환 구조전환이 기대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우성식품과 고려산업개발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고려산업개발은 전일 법정관리인가로 양호한 흐름으 보였으나 인가후 바로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거래규모면에서도 증권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굿모닝증권이 1563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상위 2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대우증권 SK증권 LG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등 총 6개 종목이 거래량 상위 20에 랭크됐다. 조흥은행 인터피온 광동제약 현대건설도 대량거래됐다. 한편 쵯근 거래비중이 50%를 넘던 하이닉스는 3억7226만주의 거래량을 기록, 40%대로 떨어졌다.
2001.11.23 I 김세형 기자
  • (초점)한미은행 외화후순위채 발행…시장 반응은 "글쎄"
  • [edaily] 씨티은행 출신 하영구 행장이 한미은행(16830)을 맡고 의욕적으로 나선 1억5000만달러 외화후순위채권 발행이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행 물량이 그리 크지 않아 관심을 끌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지만, 시장에선 최근 미 테러에 이은 전쟁 발발, 그동안 한국물 장기채권 발행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점에서 재개된 은행의 외화채권 발행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의 반응은 한만디로 "잘 모르겠다"는 것이어서 더욱 흥미를 끈다. BIS비율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테러와 전쟁이 지배하는 이 마당에 시장에 굳이 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선 한미은행의 입장도 나름대로 설득력은 갖추고 있어 보인다. 다만, 시장의 반응이 "물음표"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 딜이 마무리되느냐에 따라선 하 행장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과연 지금이 시장에 나갈 때인가? 시장 관계자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것은 역시 타이밍이다. "지금이 시장에 나갈 적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미 테러와 전쟁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Ba2(무디스)"의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무리해서 마켓에 나간다면 뭔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따라서 주인이 바뀐 한미은행의 생각이 도대체 무엇인지 한마디로 "헷갈린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한 한미은행의 입장은 비교적 간결하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외화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목적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관계자는 "어차피 내년부터는 자산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 중기적인 BIS비율 관리 차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시장이 냉각된 것에 대해선 한미은행도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다만, 한미은행에서 주목하는 것은 "최소한 올해 중으로 미국의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없는 반면 더 내려갈 가능성만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같은 금리전망 속에서 현재 한국물이 전반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듯하다. ◇ 그래도 지금은 원화가 낫다? 이 같은 한미은행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반론은 이어진다. 그래도 현재로선 원화가 낫다는 주장이다. 최근 Baa3(무디스) 등급의 한 시중은행은 당초의 외화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 은행은 연초에 이미 1억5000만~2억달러의 외화후순위채 발행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당기간 망설이다 결국 원화 후순위채권으로 돌아섰다. 규모도 2000억원 안팎으로 줄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추진해 볼만한 여지는 있지만 우리 금리도 결국엔 같이 떨어지고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은행간 여건과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놓고 단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몇몇 은행 관계자들은 미국 금리가 좀 더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하려면 대개 스왑비용이 들어가는 등 곁가지 코스트가 들어 결국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트 차원에서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한가지 긍정적인 것은 외화 후순위채의 발행 및 유통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중장기 외화채권을 발행하고 싶어도 어떤 것을 벤치마크로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털아놨다. 한국물이 가물에 콩나듯하는 상황에서 신규 채권발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해당 기관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레벨업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한미은행은 이달 말 외화후순위채 발행 작업이 어느 정도 수순에 올라서면 무디스에 채권평가와 함께 등급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다. ◇ 결국 코스트…시장에선 L+300~400bp대 예상 한미은행의 딜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결국 들어가는 코스트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진다. 스프레드를 그만큼 끌어내린다면 결국 한미은행의 전략과 판단이 맞았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무리한 딜"로 결론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발행과정에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면 한미은행 스스로 "깃발"를 내릴 수도 있다. 한미은행도 이 같은 점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 말 BIS비율 10% 유지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장이 더욱 악화된다거나 조건이 너무 나빠지면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미은행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원화후순위채권 금리(연 7%대)보다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금리가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국내 금리와의 차리가 그 정도 난다는 설명이다. 채권 발행때는 물론 TB(미 국채)에 스프레드를 붙이겠지만, 한미은행은 이를 Libor로 환산할 경우 약 300bp대의 스프레드가 붙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추정은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도 상당부분 교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 코스트와 관련해 시장의 의견은 다소 엇갈리면서 300bp대는 어렵다는 반응이 좀 더 우세하다. 이 같은 근거는 일단 한국물 유통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유통되고 있는 외화후순위채는 조흥 한빛 외환은행 것이 고작이다. 이들 은행의 후순위채는 현재 유통시장에서 400bp를 훨씬 넘어섰다. 미 테러 후 스프레드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이들 은행보다도 무디스 등급이 한단계 낮은 한미은행이 300bp대를 운운하는 것은 조금 우습다는 비아냥도 있다. 특히 한미은행의 발행 채권이 "Upper TierⅡ"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Upper TierⅡ"는 자본의 성격이 더 강한 반면 손실이 나거나 BIS비율 8%가 유지되지 못했을 경우 이자지급 의무가 없어 "Lower TierⅡ"보다 금리부담이 더 크다. 시장에선 보통 "Lower TierⅡ"보다 약 30~50bp정도 얹어 "Upper TierⅡ" 스프레드가 형성되며, 요즘처럼 시장이 냉각될 경우엔 스프레드 차가 더 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한미은행은 피치IBCA 등급의 경우 "BBB-"로 유지되고 있고, 이를 근거로 무디스의 등급 상향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은행은 300bp대면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고, 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가지 특징은 일부 시장에선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워낙 한국물이 부족하고 테러에 따른 영향도 반영될 것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본토(이국) 자금이 아시아권으로 역류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우려되는 무형의 리스크들… 시장에선 코스트 문제와 함께 한미은행이 무형의 리스크에 분명히 대비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요약하자만 "요즘 주간사들의 배고픔이 극에 달했다"는 것이다. 주간사들의 굶주린 배는 보통 채권발행자들에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지만 요즘처럼 극에 달한 상태에선 무모한 배팅과 함께 계약위반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한 시중은행은 당초 주간사가 제시한 스프레드만 믿고 시장에 나갔다가 당초 계획보다 100bp 가까운 손해를 봐야 했다. 관계자들은 "시장 태핑과정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근거도 충분했지만 실제 시장에서 그 가격이 어렵다고 버티는 주간사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외화후순위채 발행 정보를 얻은 주간사들이 해당 은행에 찾아가 "우리가 국제신용평가사들과 관계가 돈독하니 무디스와 S&P의 레이팅 상향조정에 힘을 써 주겠다" 식으로 주간사 자격을 얻고자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선 독 오른 주간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현혹될 경우 다소 시장과 동떨어진 전략으로, 결국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여하튼 한미은행이 현재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면 분명히 긍정적이다. 주인과 행장이 바뀐 상황에서 미국 금리를 감안한 외화후순위채 발행과 이에 따른 레이팅 상향 전략은 새 경영진의 공격적인 모습으로도 해석된다. 시장에선 우려가 목소리가 조금 우세하지만 발행이 성공할 경우 좋은 벤치마크로 떠올라 국내 은행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1.10.11 I 김병수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아파트시장 휴가 끝..전세값 급등
  • [edaily]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아파트 매물을 구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0.5~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한창인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평균 2.14%, 전세가격은 2.08%의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지역 가운데 가장 큰폭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이 검토되면서 강남권 및 재건축 밀집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전주에 이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0.5~0.8%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매물 품귀에 따라 중개업소마다 대기인원이 1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기자 대부분이 연립, 다세대 등으로의 전환은 꺼리고 있다. 만성적인 주차, 안전 문제와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아파트 매물이 나오기 만을 학수고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동산 시세동향 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김혜현 연구원은 "월세의 경우 아주 급박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공급초과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지역의 경우 월세가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이 0.1~0.4%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유지한 반면 양천(1.19%), 도봉(0.92%), 노원(0.92%), 구로(0.51%) 등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28평형(1억 2500만원, 전주대비 +1850만원)과 중계동 주공6,7단지 10~20평형대(+750~1000만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27평형(2억1000만원, +2250만원) 등이 지난주 크게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는 25평형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주대비 평균 0.73% 올라 전체 상승률을 이끈 반면 55평형이상 대형아파트는 거래 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중동(0.63%)과 평촌(0.5%). 특히 중동은 내년 상동에서 1만 3000여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있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 전셋값과 소형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평형이하의 경우 1.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상동 한아름 현대24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안양시 범계동 목련 우성5단지 24평형(1억 4250만원, +100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0.42%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의 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지역 가운데 하남은 전주보다 2.14% 올라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동, 송파지역의 재건축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인접지역인 하남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발표된 경전철 통과도 하남시민들의 매매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양(1.03%) 김포(0.98%) 성남(0.64%) 광명(0.75%) 등 서울, 신도시 인접지역 아파트값 강세행진이 이어졌다. 반면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방침과 함께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린 과천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5% 떨어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지역은 양천(1.29%) 금천(1.36%) 노원(0.85%) 도봉(0.85%) 강서(0.83%) 등이 지난주에도 크게 올랐다. 대체로 소형 아파트 전세시장이 지난주에도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금천구에서는 32평 전후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전 평형의 매물부족으로 타지역에 비해 이례적으로 40~50평형대 대형 전셋값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간간히 나오는 매물의 호가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크게 올라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소형평형이 많아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월세시장이 일찍부터 형성되어 왔다. 이 지역은 최근 전셋값 급상승으로 전세금 인상분만큼을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주 0.8%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평촌(1.45%), 중동(1.08%)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분당(0.72%), 일산(0.7%) 등을 앞질렀다. 분당은 용인, 일산의 경우 화정 중산 탄현 등 주변 지역에서 계속되는 신규공급이 있는 반면 평촌, 중동은 구시가지로 이동하는 비율이 거의 없어 전셋값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촌과 중동지역은 희망하는 매물이 없는 경우 대기수요만 늘어날 뿐 연립·다세대 등 타매물로의 전환이나 월세전환 비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양상이다. 평촌의 경우 중대형 비중이 낮고, 매물이 없어 중대형 평형까지 크게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갈산동 샘대우, 한양 61평형(1억8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귀인동 꿈우성47평형(1억650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55%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하남으로 2.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 1.37%, 고양 0.93%, 안양 0.91%, 광명 0.77%, 구리 0.77%, 남양주 0.85%, 용인 0.6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시장의 영향에 민감한 고양·광명·구리지역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분당, 일산 수요자들이 몰리는 고양과 용인 일대의 아파트 전셋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김포는 지난 7월 입주한 풍무동 삼성이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 오르면서 풍무동 범양, 상용 등 인근 단지 전셋값을 끌어올렸다.
2001.08.20 I 오상용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외곽으로 확산
  • [edaily] [과천시는 올들어 첫 하락세..-0.14%] 휴가철을 잊은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은 부동산 시세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동산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한 인터넷 정보이용 현황 조사기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7월중 인터넷 부동산정보이용자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배로 늘었다. 지난 9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반기 물가는 전반기에 비해 진정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여전한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 세입자와 매입 희망자는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전월세 안정대책이 발표되고,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 가구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매매, 전셋값 모두 강세 행진을 계속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계약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들이 집주인과 보증금 인상분 만큼을 월세로 지불하거나, 전셋값 상승분을 전액 지불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어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매물은 점점 더 줄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휴가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아직 가을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25%, 신도시 0.26%, 수도권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33%, 신도시 0.55%, 수도권 0.48%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0.25%의 상승률에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된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0.72%), 관악(0.66%), 마포(0.48%), 동대문(0.45%), 노원구(0.43%), 성동(0.42%), 용산(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정부의 `소형의무공급비율(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로 강남권이 주춤하는 사이 중소형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외곽지역 매매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지난주에도 큰 변동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내 서울지역에서 한주간 상승률 높은 개별아파트 상위권을 휩쓸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거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주 -0.01%를 기록했던 강남구 20평이하는 지난주엔 0.12%로 다소 회복됐으나, 송파구 20평이하는 -0.07% 떨어졌다. 지난주 가격 상승률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단지 11평형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주공6단지 13평형(전주대비 +800만원), 한신1차 19평형(+800만원), 주공7단지 17평형(+800만원), 강서구 화곡동 미성 29평형(+1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신안파크 26평형(92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31평형(1500만원) 등이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 크로바 26평형은 1억2750만원으로 전주대비 1000만원 올랐다. 크로바는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을 담당하며 오는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들어 전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0.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수요에 비해 전세가 부족해 소형매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자 희망가격이 너무 높아 수요와 연결이 쉽지 않아 거래성사율은 낮았다. 평형별 동향을 보면 20평이하가 0.54%, 20평형대가 0.63%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42%), 분당(0.34%), 산본(0.22%), 일산(0.13%), 평촌(0.1%) 순으로 값이 올랐으며, 중동, 분당 외에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본, 평촌이 대형 약세와 중소형 상승폭 둔화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중동은 20평이하가 1.25%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했고 분당도 30평이하는 0.6%~0.87%대에 걸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미리내한신 32평형(1억77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한라주공2단지 17평형(+500만원), 상동 한아름삼환 25평형(+750만원),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20평형(+750만원) 정든우성 20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야탑동 목련한일은 21평형(+750만원), 일산 후곡태영13단지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지나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0.68%), 광명(0.55%), 안산(0.54%), 성남(0.52%), 군포(0.49%), 의왕(0.47%), 용인(0.39%), 하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도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춤한 이후, 수도권 재건축 선봉장이었던 과천시도 지난주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과천시의 지난주 가격변동률은 -0.14%. 7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온 과천은 가격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주춤거리고 있는데다, `소형의무공급비율` 부활 방침 이후 재건축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요단지 값이 하락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원문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500만원, 주공2단지 16평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지난주 과천시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53% 내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값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0.71%), 노원(0.67%), 용산(0.64%), 강동(0.58%), 관악(0.52%), 강북(0.58%), 구로(0.41%), 서초(0.37%), 성동(0.34%), 강남(0.32%), 광진(0.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구로구 개봉동 길훈 23평형이 5250만원으로 750만원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 삼익은 22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5차와 경남 등 입주2~3년차가 되는 23,25평형이 1억3000만원대로 1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가락동 극동 24평형은 지난주 1250만원 올랐고,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 21평형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이 0.8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산본(0.43%), 일산(0.43%), 중동(0.36%), 평촌(0.19%)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는 소형보다는 40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41-45평형대는 지난주 1.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휴가철이라 거래는 한산했지만 여전히 전세부족으로 가격은 올랐다.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시흥(1.06%), 안산(1.04%), 광명(0.78%), 용인(0.76%), 의왕(0.76%), 성남(0.75%), 과천(0.52%), 김포(0.5%), 의정부(0.41%), 구리(0.38%), 남양주(0.31%) 등이다. 지난주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올 2월 입주한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92평형대(전주대비 +3000만원) 입주 2년차인 광주시 실촌면 쌍용1차 30평형(6250만원, +1000만원), 안산시 본오동 월드 저층과 한양고층 중소형,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7차 37평형(7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2001.08.13 I 오상용 기자
  • (가판분석)7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대기업 매출·순익 하향조정..포철, 삼성전자 등 (조선 1면) - "믿을 것은 현금뿐"..기업 유동성 확보 비상, 긴축경영 돌입(동아 1면) - 삼성, 비상 경영체제 돌입(중앙 1면) - 세계 IT하드웨어 가격전쟁..삼성, 256MD램 파격인하 채비(한경 1면) - 128메가 D램 조기퇴장..삼성전자 256메가 값내려(한국 경제면) - 인텔 MP3플레이어 한국시장 상륙..펜티엄4 판촉 포석, 업계 긴장(한겨레) - SKT,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서경 1면) - 장외벤처 바겐세일..액면가 매물 6월이후 10여건(매경 1면) - 삼성, 미국 디지털 가전시장 공략 강화(한경 등) - 삼성생명 1만 5000명 감원..비수익 사업 분사 등 구조조정(서경 2면) - 손길승 SK회장, "정부개입 최소화 바람직"(한경 등) - 출자전환 규제 없앤다..법원인가없이 액면이하 주식발행(서경 1면) - 회사채 금리 사상 최저 행진(한경 1면) - 무기명 장기채 `불티`..품귀현상(서경 1면) - 2차 공자금 벌써 바닥..앞으로 30조원 더 필요(매경 1면) - 한국 올 3.3% 성장 내년엔 5.2% 전망..이코노미스트 분석(서경) - 3분기 자금풀어 내수 확대해야..삼성경제연구소(경향) - 접도구역 주택 신·증축 허용(조선 1면) - 부동산 거래세 인하 단계적 실시, 조세硏 보고서(조선 등) - 서민 주거대책 "생색용"..`임대`확충 의문, 거품만 키워(한겨레 1면) ◇공통기사 - 아파트 전세난에 집값도 뛴다..서울·수도권, 상반기 3~7%올라(중앙 1면) -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후 3년새 40%올라(한국 등 ) - 신도시 아파트 전세값 큰 폭 올라(전 조간) - 기업 실적부풀리기에 제동..회계기준 대폭 변경(매경 1면) - 기업 현금흐름 분기마다 공시...회계기준 손질(한경) - 은행 대출금리 인하 눈치작전(한경) - 은행 여신금리 인하 움직임(한국, 서경 등) - 인터넷뱅킹 이용인구 700만 돌파(전 조간) - 채권단협의회에 외국 금융기관도 참여(매경 등) - `금융사고 우려 인사`..밀착감시..작전 연루자 등 대상(전 조간) - 지자체 집중 직무감찰(한겨레 등) - 공직비리 전방위 사정(대한매일) - 국정쇄신 `흐지부지`..`곧 한다`속 7개월째 감감(경향 1면) - 내일부터 언론사주 친인척 소환조사(전 조간) - 2차 남북 정상회담 촉구..G8회담 폐막(전 조간) - 인도네시아 와히드대통령 24일 탄핵 전망(매경 등) - OPEC, 대규모 감산 추진(중앙 등) - 2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사상최대(전 조간) - 산자부, 차세대기술에 1200억 투입(전 조간) - 서울시, 수해 무허가주택 개·보수 허용(전 조간) -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큰 비(매경) - 남부지방 장마는 사실상 끝..피서인파 북적(경향 등) - 가로등 감전사 축소발표 논란(한겨레 등)
2001.07.22 I 조용만 기자
  • 아르헨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KOTRA보고서①
  • [edaily] 아르헨티나가 7월들어 걷잡을 수 없는 경제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이른바 "탱고효과"로 불리는 파급영향으로 인해 세계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에노스 아이레스 무역관은 16일 아르헨티나가 경제위기에 처하게 된 과정과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인근국에 미치는 영향 및 현지언론, 주재상사, 바이어들의 반응, 우리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 종합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 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 □ 최근 경제동향 종합 ㅇ 아르헨티나는 아시아 및 러시아의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지난 "98년 하반기부터 경기둔화가 시작되어 "99년초 브라질 헤알화의 평가절하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 ㅇ 2001년도 들어서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불과 2주만에 2명의 경제장관이 경질되고, 메넴 정권 당시 태환정책을 입안한 바 있는 까발로 전 경제부장관이 지난 3월 20일 경제장관으로 재입각하여 일련의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해오고 있음. ㅇ 까발로 경제부 장관이 최근까지 추진해온 주요 정책으로는 ① 경제달러화를 방지하기 위한 달러-유로화 연계 신태환정책법안 마련, ②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세금신설 및 세율인상, ③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내산업보호육성정책, ④ 외채상환스케쥴 조정 등 국가신용도 회복 정책 등 4가지를 들 수 있음. ㅇ 그러나 현재의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취약한 정치적 여건하에서 무기밀매 혐의로 메넴 전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는 등 정치불안정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3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에 따른 재정적자 누적 심화, 까발로 장관 및 델라루아 대통령의 사임설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계의 대아르헨티나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 ㅇ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난 7월 10일에는 아르헨티나 국채공매 만기도래 외채상환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발행한 90일만기 채권의 이자율이 "96년 4월에 처음 발행된 이래 최고치인 14.01%로 폭등하고 종합주가지수는 6.14% 급락함에 따라 국가위험도가 75포인트나 상승한 1,221포인트까지 치솟아 오르며, 경제위기 가능성이 또다시 급격히 부상함. ㅇ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설이 날로 확산됨에 따라 까발로 경제장관은 지금껏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난국 해소 정책에서 일보 후퇴하여 하반기 재정적자의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재정긴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을 불식시키지 못해 7월 12일에는 국가위험도가 역대 최고치를 훨씬 넘어선 1,519포인트에 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8.16%나 폭락하는 등 경제위기 상황이 극도에 달함 ㅇ 한편, 최근 상인협회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자동차, 의류 등 대부분 업종별 매출이 20%에서 40%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재정적자 누적 및 과다 외채에 기인한 현재의 경제위기와 함께 국내경기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생산기반을 브라질 등 인근국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실업율 또한 16%에 이르는 등 경제침체 현상이 악순환되는 양상을 띄고 있음 - 대외교역의 경우는 1-5월중 109억불 수출에 97억불을 수입하여 12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수출확대에 기인하기 보다는 내수침체에 의한 수입수요 감소와 더불어 기업생존차원의 생산원가 수준의 수출시도 업체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서, 무역수지 증가의 원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속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경제전망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일시적 현상이기 보다는 정치 및 경제부문에서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기인한 것으로서 단시일내에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임. -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 뿐만아니라 델라루아 연립정권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신뢰도 또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서 경제회복을 위해 한달이 멀다하고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가운데 기업들에게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는 실정임.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하히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시키면서 국내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는 것으로 집약될 수 있음 - 까발로 경제장관은 입각이후 재정지출 축소보다는 재정수입 증대를 통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금융권의 불신감 팽배로 인해 국가위험도가 급상승하는 결과가 연출됨에 따라 경제운용정책 노선을 재정지출축소 방향으로 급선회하였음. - 그러나 델라루아 대통령이 속해 있는 라디깔당의 총재인 알폰신이 관련되어 있는 정부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ANSES(국가연금기관)과 PAMI(국가의료보험담당기관)에 대한 예산규모 삭감을 여하히 도출해낼수 있느냐와 아울러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일부 지방정부의 재정지출 축소를 여하히 이끌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으로서 경제적인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의해 재정지출 축소정책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음. ㅇ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나는 경제살리기를 목표로 대승적 차원의 정치권 대타협에 의한 정치안정을 기본으로하여 재정지출 축소정책에 의해 대외신인도를 먼저 회복시킨후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반을 둔 경제활성화 정책을 전력적으로 추진하여야만 현재의 경제침체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메넴 전대통령의 구속 기소와 아울러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기본적 속성상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지기는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난 3월에 경제장관에 취임이후 재정긴축으로 일관된 신경제제정책을 내놓자마자 정치권, 노조, 교육계의 강한 반발로 무르피 경제장관이 2주만에 물러난 사례를 고려하면, 재정적자 축소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에 있을 총선으로 인해 정치권 불안이 가중되지 않으면서 여야간 경제중심의 정치적 대타협이 이루어지고 재정적자 축소정책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아르헨티나의 경제문제 및 해결방안》 1. 불안정한 정치권 → 여야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치적 대타협 ※ 메넴 전대통령 문제의 조속한 처리 2. 재정적자 누적 → 재정지출축소정책 적극 추진, 세금탈루방지 노력 강화 ※ 균형재정 조기 달성 3. 국가위험도 상승 → 재정적자축소 등 정부정책 투명화 및 신뢰도 제고 4. 경제침체 심화 → 안정된 기업운영을 위한 일관된 정책 추진 및 업계간 경쟁력 제고협정안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신속한 제도정비 5.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 → 균형재정 달성후 흑자재정추진,국내경제성장 정책추진,수출활성화,국가신인도 회복 등 □ 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상황은 원리금을 포함하여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의 상환불능 사태 발생과 페소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제금융계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의 정치, 경제부문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된데 가장 큰 원인이 있음 - 지난 6월말까지만 해도 90일부 만기 채권이 9.1%의 이자율로 공매된 바 있으나, 불과 2주만인 지난 7월 10일 동종의 만기채 이자율이 역사상 동 만기채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역사상 최고치인 14.01%에 달하면서 국가위험도가 1,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현재의 경제위기가 촉발됨. - 이와 같은 시장반응에 채권이자율을 억지로 끌어내리수 없으며 차관에만 의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인식한 까발로 경제장관은 국제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던 사항인 재정적자 타개를 위하여 매월의 재정지출규모를 수입규모와 연계해 결정하는 재정운영상의 태환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긴축정책을 7월 11일에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7월 12일에 1,537포인트, 7월 13일에 1,612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등 국가위험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됨. - 결국 아르헨티나의 경제상황이 크게 급변하지도 않은 상황하에서 불과 2주만에 채권공매 이자율이 5%수준 급등하고, 뒤늦게나마 재정지출 축소라는 적절한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위험도가 연일 급등하게 된 것은 국제금융권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에 대해 총체적으로 신뢰감을 상실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ㅇ 이러한 국제금융권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불신 증폭으로 인해 7월 13일 현재 은행간 달러매입 페소화 비용이 1달러에 1.025페소에 이르고, 암시장에서는 1달러에 1.06페소에 달해 실질적인 페소화의 평가절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은행권 및 시중에서 달러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은행간 Call 금리 : 달러화 40%, 페소화 400%) - 이러한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외환보유고 감소와 아울러 페소화의 평가절하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결국 디폴트 선언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가 약 80%가량 달러화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품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예금인출을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대신 채권을 부여하는 "국내적 의미의 디폴트"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임. ㅇ 대외적 관점에서도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에 따른 이른바 "탱고효과"로 인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의 중남미 경제대국들의 경제가 타격을 받을 뿐만아니라 미국경제에 까지 영향이 미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의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전격적인 디폴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2001.07.16 I 이훈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⑭조민식 한신평 이사(하)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주인공은 한국신용평가의 조민식 이사 입니다.(인터뷰 중편에서 이어짐) -그 과정에서 토론이 일어나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기업가치와 부채가치는 정말 중요해요. 또 신용등급 하향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도 주요 이슈가 됩니다. 단계적으로 내릴 것이냐, 한번에 왕창 내릴 것이냐의 여부부터 시작해서 내릴때 투자적격 등급을 유지할 것이냐 말 것이냐도 고민대상입니다. 저희의 토론과정은 상상보다 훨씬 격렬합니다. 직원들 모두 자기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고 전문 애널리스트 이상의 수준을 갖췄기 때문에 "말"로 밀리면 가차없어요.(웃음) 직급문제는 전혀 고려되지 않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등급에 대한 논리적 기반이 약하면 타인의 등급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죠. -지난해 신평사 중 하나가 현대건설 등급을 낮췄더니 회사 직원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항의한 적이 있었죠? "정부의 우회적인 압력이 등급 하향조정으로 나타난 거 아니냐"는 식의 언쟁도 크게 벌어졌었구요. 사실 그런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재벌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신평사와 정부가 "이심전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가 많았는데요. "정부가 옆구리를 쿡 찌르는 식으로라도 신평사를 조종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게되는 게 사실입니다만.(웃음) ▲정말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와 저희는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서는 "제도를 만들어 시장을 그 안에 가두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요. 그렇다고 해서 정부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는 없으니까 불가근 불가원이 되는 거죠. 이헌재 재경부 장관시절, 그 분께서 한신평에 계셨던 인연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특히 그러한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가 신용등급을 세게 치고 나가면(큰 폭으로 하향조정하면) 사람들이 "이거 다 이 장관하고 암묵적으로 연계된 것 아냐?"라는 식의 곱지않은 눈초리를 보내곤 했으니까요. 솔직히 저 정도의 시니어가 등급결정에 참여한다면 눈치를 전혀 보지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만해도 지금 관리업무에만 주력할 뿐 등급결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실질적인 업무는 모두 젊은 직원들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합니까. 장관의 눈치를 살피며 등급결정하는 분위기가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저희 직원들은 반골기질이 무척 강해요(웃음). "잘 되는 기업에 대해 잘 된다고 칭찬은 못해주지만 안 되는 건 확실하게 말한다" 이 말입니다. 오히려 우회적으로 압력이 들어오면 젊은 연구원들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더군요. "야 이것봐라? 이런 식으로 로비까지 할 정도면 이 회사 진짜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낮춰야겠군" 허허. <정크본드 시장에 대한 관심, 본격적인 “리스크-리턴 게임”의 무대> -최근 신용등급 단수평가와 관련해서 문제가 좀 있었죠? ▲그랬습니다. 금감위에서 제도 문제와 관련해서 말도 많았구요. 하지만 다 발전을 위해 겪어야만 하는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평가사들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해줘야 합니다. 은행이 말 못하는 것이랑은 전혀 차원이 달라요. -현재 단수평가제도는 어떤 식으로 진행중입니까. ▲발행쪽은 복수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유통부분은 복수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단수평가제를 실시하면 2년안에 신용등급평정이라는 제도는 과거로 후퇴해버릴 겁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rating 제도를 없애버려라"라는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정부얘기를 하다보니 이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최근 나온 정크본드에 관한 대책발표를 살펴보니 정부는 기업들의 현재 신용등급이 역버블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기업가치보다 등급이 좀 짜다"는 식 말이죠.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BBB급 회사채가 새롭게 조명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BBB급은 기본적으로 정크본드가 아니라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결국 refunding risk를 줄이라는 이야기죠. 저희도 정크본드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채권시장이 발전하려면 정크본드 시장이 커져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스크-리턴(risk return) 게임이 안 되죠. 정크본드(high yield bond)는 기본적으로 부도(default)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 아닙니까. 시장수익률이 10%일때 20%로 프라이싱이 된다면 할만한 게임일 거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단 말이에요. 금융권에서도 꺼려하고. 처음에는 물론 초과이득이 생기겠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부도업체 수가 하나만 늘어나도 피해는 막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부도율을 보수적으로 잡고 업체선별을 엄청나게 중요시합니다.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는 풀링(pooling)이 가능해야 하니까요. -그럼 풀링이 가능한 정크본드가 나오면 아무 생각없이 사도 되겠네요.(웃음) 정크본드에 투자한다는 비과세펀드도 처음 신상품이니까… ABS(자산담보부채권)도 처음에는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죠? ▲제가 기억하는 것 중에 어떤 ABS는 마지막 후순위채권이 5년후 2배의 수익률이 나는 시스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기관들은 "무슨 정크에 투자하느냐"며 사지 않았습니다. 주식에 비해서 채권은 단시간에 큰 이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만 정크를 잘 다룬다면 초과수익을 내기가 매우 유리할 겁니다. <”회사채 신용등급 상승추세”> -요즘 경제전반에서는 경기회복론이 서서히 나오기도 하는데요. 회사채 신용등급은 어떻습니까.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합니까. ▲올라가는 추세라고 봅니다. 그동안 등급평가가 보수적으로 진행된 부분도 있구요. -그 말씀은 아까 정부의 역버블론을 일부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까. ▲인정한다기보다는 펀더멘털한 측면에서 과도하게 하향조정한 면은 있다는 거죠. 무디스의 경우 반도체가 굉장히 경기에 민감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등급은 무척 안정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등급평가에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거에요. 삼성같이 잘 나가는 회사의 등급은 점점 좋아지는데 반해 낮은 등급 회사들은 올라갈 기미가 거의 안 보입니다. -작년 신용경색 현상이 일어났을 때도 A급 회사채는 품귀였었죠? ▲그렇습니다. 저는 저희가 벤처캐피탈리스트와 다르다고 늘 말합니다. 벤처캐피탈리스트야 100개중에 1개만 터져도 대박이 나지만 저희는 달라요. 10개 중에 1개 터지면 쪽박찹니다. -등급 조정이 사전에 누출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만약 한신평 직원이 담당업체의 친구라면 "너희 회사 이번에 이렇게 바뀔거다"라고 넌지시 언질을 줄 수는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평가사 등급은 후행성이 강합니다. 그러니 별 의미가 없어요. 시장에서 “어떤 회사가 좋아지고 있다더라”하고 소문이 돌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는 건 적어도 6개월 이상 걸립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신평사에서는 펀더멘털이 모든 것을 우선합니다. 소문에 의해 많이 좌우되는 주식시장과는 달라요. 오히려 이 업계에서는 기업에 대해 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것이 문제가 됩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전혀 안해요. 집사람이 자기 혼자 하는 정도죠(웃음). -주식투자를 전혀 못하십니까. ▲사규로 금지돼있습니다. 신고를 하면 막지는 않겠지만 신고까지 해가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신용평가를 잘 받는 법, 채권과 주식의 차이를 이해해야> -기업들이 신용평가를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미국에는 RAS(Rating Agency Service)라고 해서 기업과 신용평가기관 사이를 연결해주는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무디스 같은데서 오래 일한 사람들이 담당하죠. 기업이 신용평가를 받을 때 당신의 업종 특성상 어떤 부분을 강조해라, CEO인터뷰를 할 때 이런점을 주의해라, 기업의 비젼을 설명할 때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라 코치를 해주는 거죠. 이런 코치는 주식투자설명회를 할 때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한번은 어떤 벤처기업이 평가의뢰를 해왔어요. 벤처 열풍때 유상증자로 현금을 많이 확보한 기업이었죠. 자기들 현금만 믿고 AA등급쯤 받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내비추더라구요. 저희는 돈 많은 기업이 정말 무섭습니다. 이 기업이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신용평가는 부채 상환 능력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에게 “우리회사의 비전이 이것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이다.” 설명하면서 유상증자를 액면의 100배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아무리 현금이 많아도 수익모델을 위해 비슷한 다른 기업을 사들인다면 현금의 절대규모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가 바로 이겁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벤처전용 프라이머리CBO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겁니다. 주식하고 채권하고 접근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크레딧 리서치 전문가를 기르는 것이 꿈> -87년 입사해서 15년 동안 변함없이 한 직장에 근무하고 계신데요. 이 업종을 택하고나서 보람을 느낀 것은 언제입니까. ▲이 길을 선택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남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죠. 저희라고 타인에게 나쁜 소리 하는 것을 즐기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저희 업무는 투자자들에게 경고신호를 보내주는 거에요. 신용평가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도 최소 5년 정도는 시간이 흘러야 할 겁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을 좀 키우고 싶어요. 확고한 논리체계를 갖춘 사람들이 한국 금융계에 대거 포진해야하는데 똑똑한 인재들이 자꾸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신용평가(rating)라는 건 각국의 경제수준을 결정하는 인프라 중 하나에요. 그러나 크레딧업무와 관련한 국제적인 전문가가 한국에 몇명이나 있습니까. 인재양성은 필수적입니다. 미국에서도 그렇지만 저희 업무는 실무가 앞서나가는 분야인데 우리나라에선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력이 무척 부족합니다. 아직까지는 신용평가사 내부에서도 크레딧 리서치와 관련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지 못했구요. 가능하다면 비영리 레이팅 스쿨을 설립해서 회계이론부터 시작, 구체적인 공부를 시켜주고 싶어요. 어찌됐든 한국 자금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조민식 이사 약력) -60년 출생(본적 서울) -80년 우신고등학교 졸업 -84년 서울대 경영대학 졸업 -83년 삼일회계법인 -87년 한국신용평가(연구조사팀, 평가팀 등) 현재 조사국 이사
2001.06.08 I 선명균 기자
  • 한국 외평채가격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재경부
  • [edaily]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제시장에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가산 금리 최저치)를 경신했다. 21일 재정경제부와 살로먼스미스바니(SSB)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한국 외평채 10년물(2008년 만기)의 가산금리(spread)는 145bp로 전날보다 7bp 추가하락 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저기록이었던 지난 1월3일의 152bp를 경신한 것이다. 외평채 10년물의 가산금리는 발행 직후인 지난 98년 8월말 1000bp로 까지 치솟은 뒤 99년말 157bp로 떨어졌으나, 지난해말에는 235bp로 되올랐었다. 17일 외평채 5년물(2003년 만기)의 가산금리도 전날보다 26bp급락한 100bp로 거래돼 지난 1월25일의 사상 최저기록과 같았다. 2006년과 2004년 만기인 산은채 역시 각각 12bp와 5bp 떨어진 188bp 및 180bp의 가산금리에 거래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한국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한국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일부종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말레이시아 국채(2009년 만기)는 182bp, 필리핀 국채(2008년 만기)는 460bp, 브라질 국채(2008년 만기)는 668bp, 멕시코 국채(2011년 만기)는 301bp의 가산금리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태국(2007년 만기)과 중국(2008년 만기)의 국채는 유통물량이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각각 170bp와 128bp에 호가되고 있다. 이는 태국 국채의 경우 지난 1월말의 155bp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며, 중국 국채의 경우 1월말의 157bp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2001.05.21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5월1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 기사 - 현대건설 회사채 지난달부터 "연체"(조선 13면) - 주택임대 월세 시대..전세품귀(조선 1면톱) - 증권사 유관기관 수수료 몸살..수입 절반 이상 내기도(서경 18면톱) - 대구백화점 적대적 M&A 가능성(서경 18면) - 정보화업무 사공많다..정보화추진위 별도로(서경 1면톱) - 하이닉스,미국에 팔린다..뉴브리지 등 3곳과 협상(한경 1면톱) - 두산 한중인수 출자총액 예외 검토(한경 4면) - 재경부, 거래수수료 정액+정률 내달 시행(한경 15면) - LG산전 재무개선 추진..캐피탈/데이콤 지분 판다(한경 16면) - 코스닥도 시간외매매, 빠르면 상반기중 실시(한경 21면) - 진도, CRV 통한 사업매각 무산(매경 2면) - GM "대우차판 승용차 부문만 인수"(중앙 35면) - 힘 잃어가는 한국경제..주력산업 키워야 산다(중앙 1면톱) - 댄스그룹 H.O.T 사실상 해체..나머지 멤버 소속사 옮길 듯(중앙 30면) - 현대산업, I타워 곧 매각..6000억원 유입(매경 21면) ◇공통 기사 - 한국 부품소재 핵심기술력,선진국 70% 수준(조선 13면 등) - 대우차 인수협상..GM 이번 주 착수(매경 1면 등) - 소비심리 2분기째 호전..삼성연구소(매경 2면 등) - 쌍용차, 두 달 연속 흑자 기록(조선 13면 등) - 부실 금융기관 신속하게 퇴출(서경 1면 등) - 김대통령,이건희회장과 비공개 회동..중국 CDMA진출 격려(조선 1면 등) - 재계, 규제완화 59건 건의(대한매일 면 등) - 기업은행,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한경 1면 등) - 택시기본료 최고 300원 오른다(한경 1면 등) - 건설 해운 등 4개분야 부채 200%제한 해제(한경 2면 등) - 영국 인간광우병 집단 발병(중앙 12면 등) - 삼화금고 지주사 설립 추진(매경 6면 등)
2001.05.13 I 이정훈 기자
  • 언어공학연구소, 문장인식 자연어도메인 시스템 개발
  • [edaily] 한글도메인도 문장으로 등록하고 말하는대로 검색하는 서술형 "자연어도메인"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자연어 검색 및 번역기 개발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는 문장형식으로 웹사이트 주소를 등록하고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자연어도메인 시스템 "토크네임즈(www.talknames.com)"를 개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토크네임즈"는 업종, 업태, 특징, 주소, 장점 등 사이트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들어간 문장을 순수 우리말로 말하듯이 입력하면 그 문장 자체가 도메인 주소로 등록되도록 한 도메인 시스템이다. 예를들어 "신림동 피자배달 사이트는?", "송혜교의 공식 홈페이지는?" 등 서술형 문장 하나하나가 도메인으로 인식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토크네임즈 SW를 다운로드 받거나, 또는 토크네임즈 사이트 접속경험이 있는 모든 네티즌들은 언어공학연구소 서버에 IP 주소가 자동저장돼 웹브라우저 주소입력(URL)창에 사이트의 정보를 말하는대로 쓰기만 해도 결과에 가장 근접한 웹사이트를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 "토크네임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 중국, 영어권 등 해외사이트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연어도메인을 신청하려면 우선 토크네임즈 사이트(www.talknames.com)에 접속, 도메인등록 코너에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언어공학연구소는 보다 다양한 질의어 처리 및 정확한 정보조합 검색을 위해 하나의 주제 아래 최대 5개까지 자연어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도메인 등록유지비는 1년을 기준으로 10만원선이며, 현재 개인 및 임시등록 서비스는 무료다. 한편 자연어도메인이 활용될 경우 "서울 논현동 꽃배달", "제주 서귀포 꽃배달", "서울 청담동 장미전문 꽃배달", "대치동 피자가게" 등 지역별, 특징별로 키워드를 다양하게 활용, 등록할 수 있어 자유로운 판권행사에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언어공학연구소 장충엽 사장은 "자연어도메인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 키워드도메인이 가지고 있었던 우수 도메인 독점 및 품귀 현상을 일거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 및 기술개발에 지속 매진해 자연어도메인 서비스 대중화 시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04.18 I 김윤경 기자
  • 휴맥스/LGT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1일)
  • [edaily] 다음은 1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휴맥스 (28080, BUY): 견조한 2001년 1/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는 2001년 1/4분기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기록함.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한556억원, 영업이익은 349% 급증한 199억원을 시현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0%p 증가한 36%를 기록함 - 이같이 견조한 영업실적 향상의 이유로는 (1) 수출물량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260,000대로 증가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확대된 것과, (2)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환산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1% 인상된 214,000원으로 상승하였으며 (3) 2000년 1/4분기 발생한 칩셋 품귀현상이 2001년 해소됨에 따른 원자재비용 감소 등을 들 수 있음 - 양호한 1/4분기 실적 및 밝은 영업전망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되어 동사의 적정주가를 25,000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 조정함 ◇LG텔레콤 (32640, Trading BUY): LG전자의 유상증자참여는 동기식추진의 시발점 - LG전자의 LG텔레콤 유상증자 참여결정은 LG그룹의 동기식사업 추진의 강한 근거로 판단됨 - 제2대주주인 BT와 소액주주의 실권이 예상되나 LG전자가 실권주를 모두 인수할 지는 아직 미결정. 그러나, 일단 동기식 참여를 결정하면 추가자금투입예상. 총 3,000억원을 투입해야 LG텔레콤의 순부채비율이 2000년말 695%에서 200% 수준으로 안정됨 - LG텔레콤에 대해 Trading BUY유지. LG전자는 Marketperform 유지. 예상대로 그룹의 동기식사업을 위해 LG텔레콤에 추가적인 지원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국민신용카드 (31150, BUY): 1/4분기 당기순이익 124.4% 증가 - 2001년 1/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각각 114.2%, 124.4% 증가했음. 아울러 NP Margin은 22.6%로 2.6%p 상승했음 - NP Margin이 상승한 주된 이유는 조달금리가 전년 1/4분기 9.3%에서 올해 1/4분기 8.5%로 0.8%p 하락했기 때문임 - 1/4분기 당기순이익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4,710억원으로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당기순이익 3,400억원을 38.5% 초과하는 실적임. 따라서 연체비율 상승, 수수료율 인하 등 부정적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사 추정 실적과 적정주가를 일부 상향조정할 계획 ◇서울도시가스(17390, Mktperform): 대성산업 주식취득 - 서울도시가스는 4월 9일 대성산업 (05620, Marketperfotm) 482,990주를 187.4억원 (평균단가 38,800원)에 취득. 이번 취득으로 대성산업 642,990주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지분율은 12.53%임 - 서울가스는 3월 30일과 4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대성산업 331,850주를 김영민 회장에게 101.8억원 (평균단가 30,671원)에 매각하였음 - 서울가스가 대성산업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2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하였음. 또한 회사의 미래 성장이나 경쟁력 강화와 관계없는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임 - 최근 주가상승은 대주주간 지분경쟁과 이에 편승한 투기적인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타프시스템 (39350, Mktperform): 2001년 괄목할만한 성장기대되나 실적증대 가시화될 때를 기다려야 - 3차원 기술을 이용한 게임 및 군사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 군사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매출호조로 2001년 매출 전년대비 135% 증가 전망 - 그러나, 신규게임들이 2/4분기에 출시되고 군 소프트웨어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큰폭의 매출증가 예상 - 대폭적인 실적증가가 가시화될 때까지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적어보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
2001.04.11 I 김세형 기자
  • 동원개발, 이룸 등 특징주 코멘트 - 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30일 특징주 코멘트를 통해 동원개발이 향후 순조로운 신규주택분양을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신제약은 M&A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이룸은 외형 및 수익성대비 과다한 차입금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개발 = 순조로운 신규주택분양 진행시킬 전망 분양사업을 하는 중견건설업체로 최근 강세를 시현했다. 이는 전세물량 품귀현상으로 임대아파트사업을 영위하는 건설업체들이 부각되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부산 경남지역의 주택경기침체와 국내 도급공사의 수주경쟁이 심화된 가운데서도 동사의 2000년 실적은 매출과 경상이익이 각각 357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 경상이익은 대폭 증가한 것이다. 비록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나타내 전년대비 6억원 정도 감소했으나 이는 주택보증기금 지분에 대한 손실반영때문으로 실질적인 영업은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사업성이 높은 토지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순조롭게 신규주택분양을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취약점으로 차입금 규모가 과다한 편이지만 대주주 차입금 비중이 커서 부담이 되고 있지 않다.(양철호 애널리스트) ◇이룸 = 외형 및 수익성 대비 과다한 차입금 보유 이룸은 지난해 재무감사결과 자본이 전액 잠식된 것으로 나타나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다음날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날 주가는 이룸측이 부도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포까지 하락했다. 이 회사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재무지표는 개선됐으나, 외형 및 수익성에 비해 여전히 과도한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저수익성에 의한 자금부족분을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 등을 통해 조달자금을 충당해 오고 있다.(김동원 애널리스트) ◇동신제약 = M&A가능성 지속 제기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며 상한가 기록했다. 동사는 백신 및 혈액분획제제를 주력품목으로 생산하는 제약사로 올 1월3일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2000년 실적은 매출액이 45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했으며 경상이익은 적자를 지속해 19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채무면제이익 발생으로 270.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사는 지난해 10월말 한미약품이 동사 지분 21.6%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이후 KTB네트워크와 한국기술투자가 유상증자분과 장내매수를 통해 2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M&A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의 동사 지분은 16%이다. (이주영 애널리스트) ◇증권업종 = 보수적 매매전략 구사해야 전전일 3월 결산법인인 증권업종의 배당부 종일로 배당투자를 감안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종합주가지수 대비 소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던 증권업종내의 중소형사들이 전날은 배당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증권업종은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어 증시전반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많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송윤영 애널리스트)
2001.03.30 I 지영한 기자
  • (회사채)수익률 높은 BBB0급 품귀..LG화학 등 발행
  • 14일 채권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와 LG화학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아자동차(BBB+)는 25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시가평가수익률에 25bp(0.2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여 발행했고 LG화학은 3년물 1500억원을 시평 -20bp로 발행했다. 이날 LG화학은 1년물 기업어음(CP) 발행을 위해 시장에 발행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실제 발행이 이뤄지진 않았다. 유통시장에서는 롯데쇼핑(AA-) 9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34bp 낮은 5.75%에 거래됐고 LG전자(AA-) 1년6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24bp 낮은 6.10%에 거래됐다. SK(AA-) 1년물은 시평수익률 대비 18bp 낮은 6.06%에 거래됐다. 최근 발행된 한국통신프리텔(A+) 5년물은 시평수익률 대비 17bp 낮은 7.02%에 거래됐고 신세계백화점(A) 2년10개월물은 시평 -35bp인 6.46%에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현대모비스(BBB+) 3년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bp 낮은 7.94%, 대한교과서(BBB) 1년4개월물은 시평수익률 -10bp인 10.60%에 거래됐다. 두산건설(BBB-) 10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1bp 높은 10.39%에 거래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고채는 수익률이 올라가는데 회사채는 계속 떨어져 펀드매니저들이 회사채 편입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A급보다는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진 BBB0급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에는 회사채 3년물 AA-급이 전날보다 5bp 떨어진 6.44%, BBB-급이 1bp 떨어진 11.48%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에는 기관 전체적으로 3210억원 회사채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권이 2170억원어치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다. 보험권이 3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은행권은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001.02.15 I 선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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