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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아마추어 이효송, 일본투어 최연소로 메이저 제패 ‘파란’(종합)
  • 만 15세 아마추어 이효송, 일본투어 최연소로 메이저 제패 ‘파란’(종합)
  • 이효송(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만 15세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을 제패해 일본 골프계에도 충격을 줬다.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단독 2위 사쿠마 슈리(22)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효송은 지난해 세계팀선수권 우승, 2022·2023년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주목받았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이라는 걸출한 성적을 냈다.이 덕분에 아마추어 신분임에도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의 아마추어 이효송이 만 15세의 나이로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스포니치아넥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 역시 일제히 15세 176일의 나이의 이효송이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며, 2014년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에서 15세 293일의 나이에 우승한 가쓰 미나미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소개했다.또 최종 라운드를 7타 차 공동 10위로 출발한 이효송은 큰 격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7타 차 역전극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타수 차이 역전 우승인 것으로도 전해졌다.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이효송이 역대 8번째다. 아울러 2012년 산토리 레이디스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김효주에 이어 12년 만에 한국 아마추어가 J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하는 저력을 과시했다.그린이 매우 빠르고 단단해 JLPGA 투어 사상 가장 어려운 세팅으로 꼽히는 이 코스에서 이효송은 5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여고생 골퍼가 JLPGA 투어 메이저를 제패하자 일본 언론들은 충격의 최종 라운드였다는 소감을 쏟아냈다.이효송은 고등학생답지 않은 안정적이고 또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두권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상황에서 이효송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백미는 마지막 18번홀(파5)이었다. 강력한 우드 샷으로 핀 3m 거리에 공을 붙인 이효송은 자신감 있게 퍼트해 3m 이글을 집어넣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뒷 조에서 경기한 공동 선두였던 사쿠마 슈리(22)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예원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이효송이 단독 선두가 됐다.이후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효송의 우승이 확정됐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효송은 시상식에서 “일본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일본어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한·일 상금왕 이예원과 야마시타 미유(23)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이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고,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야마시타가 단독 2위에 자리했기 때문이다.3라운드까지 이예원은 공에 자석이 붙은 듯 아이언 샷을 핀 옆에 착착 세우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장기인 티샷과 아이언 샷이 모두 흔들렸다. 결국 이예원은 4타를 잃어 단독 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야마시타는 신지애(36)와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배선우(30)가 단독 6위(4언더파 284타)로 뒤를 이었다.이효송(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조직위 제공)
2024.05.05 I 주미희 기자
네팔, 지폐에 인도와의 영유권 분쟁지 삽입…인도 반발
  • 네팔, 지폐에 인도와의 영유권 분쟁지 삽입…인도 반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네팔이 인도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을 자국 영토로 묘사한 지도를 새 지폐에 넣자 인도가 반발하고 나섰다.사진=인디아투데이현지시간으로 5일 인도와 네팔 매체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지난 3일 리풀레크와 림피야두라, 칼라파니 등 인도와 영유권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지역을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배경 그림으로 넣어 100 네팔루피 지폐를 새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네팔은 인도를 식민 지배하던 영국과 1816년 맺은 조약에 따라 이들 세 지역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국은 1880km 길이의 국경 98%는 획정했지만 레풀레크 등 세 지역 구간은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다. 네팔 측은 특히 레풀레크가 우타라칸드와 중국 티베트 지역을 잇는 관문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선 네팔의 조치에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 “네팔의 이런 행동이 현실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네팔과 기존에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국경 문제를 논의해오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그들은 일방적인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한편 인도가 현재 점유하는 리풀레크 등 3곳은 네팔 서부 칼리강 동쪽에 위치하고, 인도 우타라칸드주 동부와 접해 있다. 앞서 인도는 2021년 말 연방직할지인 북부 잠무·카슈미르와 라다크 지도를 새로 발행하면서 칼라파니를 우타라칸드주 일부로 표시했다.이후 6개월여 뒤인 2020년 5월 네팔은 리풀레크와 칼라파니, 림피야두라 지역을 통합, 영토로 포함하는 지도를 발간했다. 이에 네팔 면적은 14만7181㎢에서 335㎢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05 I 유준하 기자
경희의료원 "개원 53년만에 최악의 경영난…급여지급 중단 검토"
  • 경희의료원 "개원 53년만에 최악의 경영난…급여지급 중단 검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인 경희대병원 산하 경희의료원의 경영난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은 당장 직원 급여 지급 중단과 희망퇴직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희의료원 전경 (사진=경희의료원)5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지난달 30일 이메일을 통해 “당장 올해 6월부터 급여 지급 중단과 더불어 희망퇴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오 원장은 경희의료원 교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의료사태가 11주 차로 접어들며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의료원 또한 지난 3월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자금 대책을 실행 중이지만 매일 억 단위의 적자 발생으로 누적 손실 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개원 53년 이래 최악의 경영난으로 인한 의료원의 존폐 가능성도 심각한 위협을 받는 처참한 상황”이라며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개인 급여를 비롯한 각종 비용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이 학년도 말에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오 원장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무급휴가, 보직 수당, 교원성과급 반납, 관리 운영비 일괄 삭감, 자본투자 축소 등으로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한계가 있다”며 “현재 외부 자금의 확보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하며 자금의 차입은 경희의료원의 미래 성장에 늘 걸림돌로, 후배들에게 크나큰 고통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빠른 시간 내 경영 정상화가 진행돼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기 전 의료원의 생존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최민수♥강주은, 부모님과 6개월 합가 종료…먹먹한 배웅
  • '아빠하고 나하고' 최민수♥강주은, 부모님과 6개월 합가 종료…먹먹한 배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민수♥강주은 가족이 부모님과의 6개월 합가를 정리하는 가슴 먹먹한 이별 현장을 공개한다. ‘41년 차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내와 두 딸 사이에서 홀로 고립된 ‘외톨이 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다.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측이 공개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강주은, 최민수 부부와 합가를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가는 부모님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떠나기 전날 최민수는 “마미, 대디가 부디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덤덤하게 마지막 당부를 전하면서도, “같이 늙어가요 우리... 그냥 같이 걸어가자”라며 부모님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주은 대디는 “눈물이 나온다 진짜”라며 코앞으로 다가온 이별의 순간을 실감했다.그리고 드디어 부모님의 출국날, 공항으로 배웅을 나간 강주은과 최민수는 진한 포옹과 미소로 이별의 슬픔을 대신했다. 과연 강주은 가족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뒤로하고 활짝 웃으며 이별할 수 있을지, 또 다시 한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진다.한편, 이번 회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캐릭터를 집어삼킨 메소드 열연으로 사랑받는 ‘명품 배우’ 김병옥이 전격 출연한다. 95년생, 98년생 두 딸을 둔 아빠 김병옥은 “딸들이 불편하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제외한 채 여자들끼리는 친하다는 고민을 토로했다.실제로 김병옥은 아내와 딸의 화기애애한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며 “같이 있어도 늘 혼자인 것 같다. 쓸쓸하고 외롭다”라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병옥이 혼자 TV를 보고 식사를 하는 등 가족 내에서 소외된 듯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주은 가족의 6개월 합가 그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밖에서는 ‘명품 배우’, 집에서는 ‘외톨이 아빠’ 김병옥의 이야기가 펼쳐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8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여야 채상병 특검법 두고 온도차 심화...“압박 목적”VS“거부 범인”
  • 여야 채상병 특검법 두고 온도차 심화...“압박 목적”VS“거부 범인”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여야의 온도 차가 더욱 극명히 갈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에 무게를 싣는 가운데 각 진영의 대국민 설득 작업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정쟁화할수록 진실규명은 늦춰질 뿐”이라며 “안타까운 사건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아 정권을 겨냥하려는 민주당은 무도한 행태를 이제 그만 멈추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특검법안을 보면 대통령실을 정조준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수사 대상·추천 방식·언론 브리핑 등 모두 진실규명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그저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 또한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박하며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를 범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한 것은 윤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은 특검을 통해 젊은 해병대 병사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고 명령했다”며 “이제 그 명령에 답할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고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2024.05.05 I 유진희 기자
엔하이픈, 美 5개 도시 월드투어 성료…"모든 엔진과 운명이라 생각"
  • 엔하이픈, 美 5개 도시 월드투어 성료…"모든 엔진과 운명이라 생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통해 글로벌 엔진(ENGENE.팬덤명)과의 교감 폭을 또 한 번 확장했다.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UBS Arena)에서 열린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U.S.’(이하 ‘FATE PLUS’)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이날 약 3시간 동안 총 26개 곡을 휘몰아쳐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고,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함성과 한국어 곡 떼창으로 화답했다.공연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엔하이픈은 808베이스를 기반으로한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 ‘Drunk-Dazed’, 기타 디스토션 이펙트가 강렬한 에너지를 자아내는 하이브리드 힙합(Hybrid Hip-Hop) 곡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무대로 단숨에 객석을 휘어잡았다. 또한 이들은 ‘Fever’, ‘Still Monster’ 무대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객석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Attention, please!’, ‘Tamed-Dashed’ 무대에서는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줬다.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인 무대도 현지 엔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이의 기타 연주로 완성된 ‘TFW (That Feeling When)’와 희승의 피아노 연주로 감미로움을 더한 ‘몰랐어’는 유닛 무대로 꾸며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안겼다. 니키는 ‘Chaconne’ 퍼포먼스에 앞서 우아하면서도 격정적인 독무로 엔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엔하이픈의 ‘FATE PLUS’ 미국 공연은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애너하임, 오클랜드, 터코마,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열렸다. 지난해 9월 월드투어 당시 방문했던 곳(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엔진들과도 꼭 만나고 싶다는 엔하이픈의 남다른 팬사랑이 있었다. 이를 위해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에서 각 지역마다 깜짝 커버 무대를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멤버들은 현지 인기곡인 ‘I Don’t Think I’m Okay’, ‘LOVE’, ‘What Makes You Beautiful’ 등을 멋지게 소화해 엔진과 더욱 깊게 소통했다. 엔하이픈은 ‘FATE PLUS’ 벨몬트 파크 공연 말미 “벌써 ‘FATE PLUS’ 미국 공연의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공연 타이틀처럼 엔하이픈을 좋아하는 모든 분과 우리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시 또 돌아오겠다. 투어 내내 엔진에게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어서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보답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3일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Fatal Trouble’을 포함해 단체곡 ‘One In A Billion’, ‘CRIMINAL LOVE’, ‘Scream’, 유닛곡 ‘Teeth’, ‘Lucifer’ 등 총 6곡을 담았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화목한 가정 파탄"…대낮 '만취 운전' 차량에 40대 부부 참변
  • "화목한 가정 파탄"…대낮 '만취 운전' 차량에 40대 부부 참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낮에 만취 상태로 안주를 사러 가기 위해 차를 몰다가 산책하던 부부를 치어 아내를 숨지게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받았다.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1일 오후 4시 5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산책하며 걷고 있던 40대 부부를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아내(45)는 사망했고, 남편(43)은 전치 8개월의 상해를 입었다.조사결과 A씨는 근로자의 날 직장 동료들과 기숙사에서 술을 마셨고, 안주를 더 사러 가려고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69%로 확인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을 점이 분명한 점, 또 다른 피해자는 소중한 아내를 잃었음에도 장례식조차 참석할 수 없는 점, 피해자 미성년 자녀들은 현재 뿔뿔이 흩어졌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이에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차에 치인 피해자 중 아내는 사망했고 남편은 약 8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며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남편은 여전히 거동과 의사 표현에 현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고로 피해자들의 자녀들은 중·고등학생으로 부모의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때 하루아침에 어머니를 잃었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화목했던 한 가정이 송두리째 무너져 파탄에 이르렀다. 이는 음주운전이 야기할 수 있는 가장 불행한 결과”라고 엄하게 꾸짖었다.재판부는 A씨가 1심에서 6000만 원, 항소심에서 4000만 원을 각각 형사 공탁한 것을 두고 원심의 형을 감경할 만한 유리한 정상으로는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측 변호인과 합의금에 관한 협의를 하던 중 일방적으로 공탁금을 냈다”면서 “피해자 측이 이 공탁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했고, 피고인은 공탁금 성격을 ‘위자’(피해 변제)로 명시했으므로 이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줘야 할 손해의 일부를 지급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사고의 내용 및 결과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상·정신적 손해배상금 합계는 1억 원을 상당히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중 일부인 1억 원만을 공탁한 것은 원심의 형을 감경할 만한 유리한 정상으로는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4.05.05 I 채나연 기자
‘마지막 홀 이글’ 아마추어 이효송, JLPGA 투어 메이저 제패 ‘파란’
  • ‘마지막 홀 이글’ 아마추어 이효송, JLPGA 투어 메이저 제패 ‘파란’
  • 이효송(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6·마산제일여고)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을 제패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단독 2위 사쿠마 슈리(22)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만 16세의 이효송은 지난해 세계팀선수권 우승, 2022·2023년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고교생 골퍼다. 현재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이라는 걸출한 성적을 냈다.한국의 아마추어 선수가 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 이후 12년 만이다.선두 이예원(21)과 무려 7타 차 뒤진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효송은 고등학생답지 않은 안정적이고 또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두권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상황에서 이효송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백미는 마지막 18번홀(파5)이었다. 강렬한 우드 샷으로 핀 3m 거리에 공을 올린 이효송은 자신감 넘치는 퍼트로 3m 이글 퍼트를 집어 넣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뒷 조에서 경기한 공동 선두였던 사쿠마 슈리(22)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예원도 1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이효송이 단독 선두가 됐다.이후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효송의 우승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한·일 상금왕 이예원과 야마시타 미유(23)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예원이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고, 야마시타가 단독 2위에 자리했기 때문이다.이예원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대상·상금왕·최저 타수상을 석권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쓸어담았고 2년 연속 상금·대상·최저 타수 모두 1위를 차지한 선수다.선두 이예원과 2위 야마시타가 최종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자, 일본 언론들은 한·일 상금왕이 맞붙는다며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3라운드까지 이예원은 공에 자석이 붙은 듯 아이언 샷을 핀 옆에 착착 세우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장기인 티샷과 아이언 샷이 모두 흔들렸다. 결국 이예원은 4타를 잃어 단독 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야마시타는 신지애(36)와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고, 배선우(30)가 단독 6위(4언더파 284타)로 뒤를 이었다.
2024.05.05 I 주미희 기자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더킹덤이 휴일 오후의 나른함을 날리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시청자 및 팬들을 사로잡았다.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의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더킹덤은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의상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한층 더 멋있어지고 물오른 비주얼,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도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일곱 멤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려한 군무와 여유 있는 무대매너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더킹덤의 또 다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킹덤의 새 앨범 ‘REALIZE’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김우진, 도영, 라포엠(LA POE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비웨이브(BEWAVE),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아이브(IVE),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n.SSign(엔싸인), 우기((여자)아이들), 유나이트(YOUNITE), 이찬원, 조혜련, 캐치더영(Catch The Young), TIOT(티아이오티) 등이 출연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러·우 전쟁 민간인 피해 지속…“러 폭격에 민간인 10여명 사상”
  • 러·우 전쟁 민간인 피해 지속…“러 폭격에 민간인 10여명 사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앞두고 러시아가 전선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로이터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의 올레흐 시네후보우 주지사의 텔레그램 내용을 보도, 밤사이 슬로보잔스케 지역에서 49세 남성이 자택 근처에서 러시아군 포탄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그는 하르키우주의 주도인 하르키우시 시내에도 포탄과 미사일이 떨어져 82세 여성을 포함해 9명이 다쳤고 민간기업 소유 건물 등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핵심 수출 관문인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도 비슷한 시각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다쳤다.우크라이나 곳곳이 공격을 받은 가운데 러시아군은 다수의 자폭 드론(무인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러시아 드론 24기를 포착했고 이 중 23기가 요격됐다고 밝혔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하르키우와 드니프로 방면으로 날아든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만 13기였고 전부 격추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락한 드론 파편 등에 맞아 13살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다치고, 사무용 건물 한 채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4일 동부 도네츠크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수호이(Su)-25 공격기 한 기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반년간 표류했던 608억 달러(약 83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원조 예산이 지난달 말 미 의회를 통과했지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무기·보급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5.05 I 유준하 기자
로마 대표 오페라극장 오른 첫 `韓 국악공연` 전석 동났다
  • 로마 대표 오페라극장 오른 첫 `韓 국악공연` 전석 동났다
  •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해 개막 공연 ‘세자의 꿈’ 무대가 끝나자 환호하는 관객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로마(이탈리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니크 보이스(unique voice, 유일무이한 목소리)!”(카를로 트레차 전 주한이탈리아대사), “좋은 공연이 하루 만에 끝나 아쉽다”(유석열 전 한인회장), “장관(spectacular)이었다”(자히드 매스탐 주이탈리아 말레이시아대사). 4일(현지시간) 저녁 7시 이탈리아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 한국의 전통 국악공연 판굿 등이 펼쳐지자, 이를 지켜본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다. 판굿은 한국의 풍물놀이를 무대화한 놀이춤 형태의 공연으로,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등의 타악 소리에 맞춰 허공에 그려지는 상모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백미다. 이날 무대는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해’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로 마련됐다.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첫 공식 개막 행사로 국립국악원의 ‘세자의 꿈’을 무대에 올린 것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석 30유로, 박스석 20유로로, 시야제한석을 제외한 559석이 전석 매진됐다.4일(현지시간) 저녁 이탈리아 로마 아르젠티나극장 무대에 오른 ‘세자의 꿈’공연에서 판굿 한마당이 신명 나게 펼쳐지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세자의 꿈’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성인식을 치르고 궁 밖에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양한 한국 전통춤으로 구성한 해외 초연작이다. 태평무와 사랑춤, 소고춤, 살풀이춤, 판굿 등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국악 공연의 종합선물세트 격이다. 특히 이날 공연장인 아르젠티나 극장은 로마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오페라극장이다. 1732년 처음 문을 연 유서 깊은 극장으로, 한국 전통 국악공연이 처음 무대에 올라 의미가 크다는 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이다.전날(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극장을 찾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축하했다. 유인촌 장관은 도포를 입고 공연 리셉션에 참석해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첫날 행사를 찾아준 귀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동반자의 관계를 더 격상시킬 의무를 갖고 있다”며 “양국의 많은 청년이 만나 소통하고 작업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계기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저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해’ 개막 공연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체부는 앞으로 2년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는 전시와 행사가 펼쳐진다. 2018년 이탈리아 최고 조각가상 ‘프라텔리 로셀리’를 받은 박은선 작가는 로마 주요 관광지에서 6월부터 4개월간 조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어 7월에는 ‘K-콘텐츠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를 열고 콘텐츠 체험 공간과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한국 관광박람회가 열리며, 11월에는 한국 현대무용 공연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 청년 예술인이 오페라, 디자인 등 분야에서 작품을 공동으로 창·제작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해’ 개막 공연 ‘세자의 꿈’(사진=문체부 제공).‘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해’ 개막 공연 ‘세자의 꿈’(사진=문체부 제공).
2024.05.05 I 김미경 기자
정부24 개인정보 1000여건 유출...“개발자의 실수” 해명
  • 정부24 개인정보 1000여건 유출...“개발자의 실수” 해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있었던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정부24’의 오류에 대해 모두 개발자의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라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최근 정부24 오류로 성적·졸업 등 증명서 646건, 법인용 납세증명서 587건이 오발급된 것을 각각 지난달 1일과 19일 확인해 삭제 조치를 했고, 현재 정상 발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원 서류 발급기(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구체적으로 교육 민원 증명서의 경우 신청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서류가 발급됐다. 여기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용 납세증명서는 발급 시 사업자등록번호가 표출돼야 하나 법인 대표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표출됐다. 행안부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당사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유선 및 우편 등으로 알렸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에 따라 72시간 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각각 신고했고, 추후 개보위에서 조사가 들어올 시 성실히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교육 민원 증명서는 정상 발급 사전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고, 납세증명서는 불필요한 연계 정보를 차단해 오류 발급을 방지한다. 이밖에도 모든 정부24 민원 발급 서비스 사업에 다양한 이용환경을 고려한 사전테스트를 강화하고 사업자의 프로그램 개발과 서식 수정 등에 대한 보고 및 통제도 강화한다. 이번 오류 발급과 관련해서는 사업자의 법률 및 계약 위반사항을 검토하고 필요시 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한편 정부24의 1일 평균 방문자는 평균 150만명이다. 1일 평균 민원서류 발급은 110만건이다.(사진=행정안전부)
2024.05.05 I 유진희 기자
'투자 달인' 워렌 버핏 "AI는 핵무기급…두렵다" 경고
  • '투자 달인' 워렌 버핏 "AI는 핵무기급…두렵다" 경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을 핵무기개발에 비유했다. AI를 활용한 사기가 ‘성장 산업’(growth industry)이 될 수 있고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왼쪽)이 지난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CNBC 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기 수단으로 AI의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만약 내가 사기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면 이것은 역대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에 AI가 만든 자신의 이미지를 화면에서 봤다면서 “난 아마 어느 이상한 나라에 있는 나 자신에게 돈을 송금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버핏 회장이 본인의 이미지조차 그 진위를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AI 기술이 정교하다는 것을 강조한 발언이다.버핏 회장은 핵무기를 영화 ‘알라딘’에 나온 램프의 요정 ‘지니’에 비유하며 “AI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잘못 사용될 경우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소원을 들어달라고)지니를 밖으로 불러낸 셈인데, 지니가(원래 목적과 다르게) 최근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그 힘이 두렵다”며 “지니를 다시 병 속에 집어넣는 방법을 모르는데, AI도 지니와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했다.버크셔는 이날 공시한 실적자료에서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1890억달러(약 257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버핏 회장은 이 금액이 2분기 말 2000억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보유 현금을 쓰고 싶다면서도 “우리가 큰돈을 벌게 해주면서도 위험은 매우 적은 일을 하는 기업”을 찾기 전에는 섣불리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그는 왜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마음에 드는 투구에만 (방망이를) 휘두른다”고 답했다.버크셔는 올해 1분기에 들고 있던 애플 주식의 약 13%를 매도해 지난 3월 말 기준 1354억달러(약 184조원)어치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 주가가 11%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버핏이 애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그러나 버핏 회장은 애플이 올해 말까지 계속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그는 애플이 버크셔가 지분을 보유한 다른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코카콜라보다 “훨씬 나은 기업”이라고 주주들에게 말했다.버핏 회장은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레그가 이 회사를 넘겨받을 때도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버핏 회장은 버크셔가 미디어 대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 것에 대해 “100% 내 책임이었고 우리는 (주식을) 전부 팔았으며 상당히 많은 돈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버크셔는 2022년 1분기부터 파라마운트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2023년 말 6330만주를 보유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2022년에 44%, 2023년에 12% 하락했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김홍택(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의 황제’ 김홍택(31)이 한국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공동 1위를 기록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과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김홍택은 스크린골프 G투어에서 12승을 올려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스크린 골프의 황제’다. 필드에서는 2017년 2017년 8월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뒤 무려 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김홍택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고, 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간 출전권을 보너스로 획득했다.김홍택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우승 경쟁과는 멀어보였다. 그러나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 쯩분응암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쯩분응암과 연장전을 펼친 김홍택은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해, 티샷이 벙커에 빠진 쯩분응암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단독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3라운드 선두였던 이정환(32)은 4타를 잃어 장유빈(22), 옥태훈(26)과 공동 4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024.05.05 I 주미희 기자
괴물 신인 배드빌런, 퍼포먼스 비디오 최초 공개…스우파 엠마 눈길
  • 괴물 신인 배드빌런, 퍼포먼스 비디오 최초 공개…스우파 엠마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5일 0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배드빌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배드빌런의 ‘허리케인(Hurricane)’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됐다. 배드빌런은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가 참여한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며 가요계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역동적인 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칼군무,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멤버들의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 신인답지 않은 당찬 자신감과 에티튜드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말보다 행동’ ‘걔네 이미 졌어’ ‘덤비다가 다쳐’ ‘겁쟁이 녀석들’ ‘닿기 전에 추월하지’ 등의 가사 또한 배드빌런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일곱 멤버의 얼굴이 최초로 드러났다는 것. 특히 멤버들 중에는 엠마가 포함돼 반가움을 더했다. 엠마는 2021년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프로젝트 크루 원트 멤버로 참가해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방송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던 엠마는 최근 개인 SNS 계정을 삭제하고 이렇다할 근황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다 배드빌런의 스포일러 필름이 공개되면서 엠마의 걸그룹 데뷔설이 제기됐는데,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데뷔가 공식화 된 것.이에 배드빌런과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다른 멤버들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제작하는 7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퍼포먼스에 특화된 완성형 아이돌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올 상반기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 K팝신을 뒤흔들 예정이다. 한편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새로운 대주주가 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밀리언마켓 인수에 이어 태민, 이수근, 이승기 영입과 신인 걸그룹 론칭으로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빅플래닛메이드의 모회사인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 또한 최근 원헌드레드USA를 설립,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 향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등의 소속 연예인들과 탄탄한 기획 및 제작 능력을 더해 K콘텐츠 명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유인수, 저주 끊을 마지막 사투 펼친다
  •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유인수, 저주 끊을 마지막 사투 펼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주원X권나라X유인수가 사자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사투를 펼친다. ‘용두용미’의 대미를 장식할 그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다.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집안 대대로 100년을 쫓아다닌 저주로부터 차츰 멀어지고 있던 서기주(주원 분)는 안심하고 있는 사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렸다. 기주의 저주를 이어받을 사람이 다름 아닌 그가 사랑하는 한봄(권나라 분)이라는 것이었다.‘이현오 게이트’를 세상 밖으로 꺼내며 변호사로서 이제서야 주목받기 시작한 봄이었지만, 사자의 농간으로 사진사의 저주를 받게 된 그녀의 일상은 하루하루 무너져내렸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가져와 괴롭히는 귀객 때문에 본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재판에서 사용될 중요한 증거자료도 제때 가져다주지 못해 선배 변호사 강수미(박정아 분)에게 처음으로 쓴소리까지 들어야 했다.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기주의 마음도 문드러졌다. 35년동안 그 저주를 몸소 겪었기에, 기주는 귀객 사진사로 산다는 게 어떤 고통인지 뼈저리게 알았다. 무엇보다 봄이 서른 여섯에도, 그 이후에도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기주는 이 질기고도 지독한 저주를 본인의 손으로 끊어놓겠다 결심했다. 사진기가 이승에 있는 한 누군가는 사진사의 운명을 짊어야 하니, 이를 본래의 자리인 저승에 돌려 놓겠다는 것.죽은 자들만 가는 저승을, 살아 있는 기주가 가겠다는 계획은 듣기만 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저승길에 대해 잘 아는 스님에 따르면, 그곳에 들어간 이는 있어도 살아서 나온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저승길에 올라 저주를 끊어내고자 하는 기주의 마지막 사투가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인생 처음으로 마주한 ‘봄’을 지키기 위해 저승까지 간 기주는 사진기를 무사히 사자에게 돌려주고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지 긴장감을 드높인다.아찔한 밤을 보내는 건 기주 혼자만이 아니다. 함께 공개된 스틸을 보면 알 수 있듯, 영험한 힘을 가진 사진기가 없는 틈을 타 사진관에 악귀들이 습격한다. 망자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이들을 봄, 고대리(유인수 분)뿐만 아니라, 지원(이봄소리 분)까지 합세해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악귀들을 단 세 명만으로 상대하는 건 역부족이었는지 골목길에서 악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봄의 일촉즉발 순간까지 포착됐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길고 아찔할 이들의 마지막 밤이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지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최종회는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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