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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물러나겠다고 한지 하루 만이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신임 트위터 CEO로 린다 야카리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슈퍼 앱이다. 메시징, 상품 결제,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모두 담은 앱이다.
CNBC는 “몇몇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운영하는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일부 주주들은 테슬라 이사회에 머스크가 테슬라를 경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