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최소 50bp(1bp=0.01%포인트) 인하할 필요가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금리 동결을 주장한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이같은 답글을 달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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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먼은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트윗을 전날 올렸는데, 머스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50bp 내려야 한다고 한 것이다.
애크먼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은행, 스스로 청산한 실버게이트은행, 유동성 위기설이 도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UBS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관들에서 정확히 어디서 손실을 봤는지, 어떠한 전염 효과가 있을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했다.
다만 월가에서 두 인사의 견해는 아직 소수의견 수준이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인하를 예상하는 기관은 노무라밖에 없다. 동결을 점치는 곳은 골드만삭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