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식 수경재배 보급 확대방안은…농진청 국제 학술토론회

11일 전북혁신도시 농업과학도서관 개최
네덜란드·스페인등 5개국 전문가 참여
  • 등록 2019-06-11 오전 12:49:14

    수정 2019-06-11 오전 12:49:14

농촌진흥청이 최근 실험에 성공한 코이어 배지 활용 멜론 수경재배 모습.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선진국 농업 전문가를 초청해 순환식 수경재배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농진청은 11일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완주)의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이를 위한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요국 시설원예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형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설원예 농가의 약 8%가 수경재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그러나 선진국이 사용 후 버려지는 물을 회수해 재사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순환식 친환경 수경재배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아직 보급률이 10%에 머물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스마트팜 분야를 선도하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스페인, 중국, 일본 등 5개국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 시설원예 농업 정책과 스마트팜 수경재배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관련 진흥기관과 대학, 연구소 관계자를 포함해 150여명이 찾을 예정이다.

김기환 농식품부 스마트팜기획팀장과 에릭 반 오스 네덜란드 와게닝겐대 교수, 안동혁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NARO) 박사, 호세 안토니오 스페인 알메리아 농업국 국장, 장웨이지에 중국 농업과학원(CAAS) 교수, 정호정 농진청 박사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시설원예와 수경재배 연구 방향을 정립하고 순환식 수경재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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